야외 나들이족 증가에 피크닉 메뉴 인기
야외 나들이족 증가에 피크닉 메뉴 인기 본격적인 봄을 맞아 캠핑이나 봄 맞이 소풍을 떠나는 나들이족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푸짐한 피크닉 메뉴가 주목을 받는다. 야외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는 한식도시락부터, 치킨, 김밥 등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마다 나들이족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을 선보이거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피크닉 메뉴로 단연 인기 아이템은 치킨이다. 치킨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야외 먹거리다. bhc는 나들이의 메뉴로 '뿌링클'과 '갈비레오'를 제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 간장의 짭조름한 맛 등 다양한 연령대의 기호를 맞출 수 있다. '뿌링클'은 치킨 위에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 마늘이 함유된 매직 시즈닝을 뿌린 제품이다. '갈비레오'는 bhc가 직접 개발한 소스로, 갈비구이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매콤달콤한 바비큐 소소의 구운 치킨 '붐바스틱', 숙성 간장과 꿀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의 단짠 메뉴 '맛초킹', 조청의 단맛을 보여주는 '스윗츄' 등이 있다. 서기치킨은 매운 누들떡볶이와 치킨의 케미를 완성시켰다. 치킨버거, 치킨랩, 치킨 브루스케타의 소스와 함께 매운, 아주매운, 갈릭, 겨자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기치킨은 100% 국내산 신선육(닭고기/순살)을 사용하며, 모든 메뉴를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해 맛에 대한 기본 원칙을 지키고 있다.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는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치떡 세트로 야외 나들이족의 입맛을 잡았다.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깐풍치킨, 양념치킨 등 메뉴도 다양하다. 걸작떡볶이는 또 국물닭볶이, 부대떡볶이 등 색다른 메뉴도 갖추고 있다. 치킨에 이어 김밥도 피크닉의 대표 메뉴다. 김가네의 '김가네 김밥'은 우엉, 당근, 지단, 시금치, 어묵, 햄, 맛살, 단무지 등 8가지 재료를 두툼하게 만 즉석김밥으로, 사각 포장 용기에 정갈하게 담아 테이크아웃 고객들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체다치즈김밥, 멸추김밥, 버섯불고기김밥, 새우롤김밥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김밥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도시락 메뉴도 있다. '스팸옛날도시락'은 양은도시락 용기에 스팸, 볶음김치, 멸치견과류볶음, 참치마요네즈와 밥 위에 얹은 계란후라이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가 싸주시던 도시락의 정성과 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나들이 고객에 맞춰 포장 용기를 마련해두고 있다. 정성만김밥은 숯불향 가득한 고기를 넣은 김밥이 장점이다. 여기에 아이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브리또를 추가해 봄철 색다른 입맛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겹살도 야외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다. 삼겹살 배달전문 프랜차이즈 마스터통삼겹은 잘 구워진 삼겹살, 목살, 석쇠불고기 등과 찌개, 채소, 반찬, 밥 등을 깔끔하게 포장해 준다. 본사 직영 공장에서 220도로 초벌 훈연돼 매장에 공급되고, 매장에서는 1300도 직화로 2~3분내 조리해 제공된다. 오리지널, 바비큐, 고추장 등 기본 3가지 맛을 비롯해 과일간장, 양념갈비, 맛된장 등 6가지 메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야외에서 색다른 메뉴를 즐기기에는 초밥도 괜찮다. 수제초밥이 맛있는 집 스시노백쉐프는 저가형의 기계식 초밥이 아닌 쉐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초밥으로 고객의 입맛을 잡고 있다. 특징은 일반적인 간장소스를 찍어먹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크림으로 만든 생와사비 특제소스로 색다른 매운 맛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크림소스가 더해지면서 매운 맛을 중화시키고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ㅇ나들이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본도시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봄을 맞아 가족 소풍이나 회사 야유회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봄엔 본도시락, 단체 도시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단체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증정, 식혜 증정, 맞춤형 슬리브 제작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본아이에프는 외식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B2B 영업팀을 정식 부서로 신설해 기업제휴나 단체영업을 확대하고 대규모 주문 및 제품 공급 건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과거 가맹점이 대응에 곤란을 겪을 수 있었던 단체 주문 건을 본사에서 직접 분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각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봄을 맞아 나들이 가는 분들을 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와 메뉴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