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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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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호날두 축구화 '머큐리얼 CR7 디스커버리' 출시

나이키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축구화 '머큐리얼 CR7 디스커버리(Mercurial CR7 Discovery)'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호날두와 나이키는 머큐리얼 CR7 축구화 시리즈의 첫 번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새비지 뷰티'와 두 번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내츄럴 다이아몬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머큐리얼 CR7 디스커버리는 머큐리얼 CR7 시리즈의 세 번째 라인업이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축구 클럽에서 활약하던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무대로 진출할 수 있었던 순간의 영감과 새로운 머큐리얼의 혁신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지난 2003년 8월6일 포르투갈 주제 알발라드 경기장(Estadio Jose Alvalade)에서는 리스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가 열렸다. 당시 등번호 2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18세의 호날두는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경기 이후 10일 만에 당시 10대 선수로서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호날두는 "2003년 리스본에서 맨유와의 경기는 나의 모든 축구 인생을 바꿔 놓았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경기를 마치고 정확히 10일 후에 나는 영국 맨체스터에 자리한 최고의 축구 클럽에서 보다 큰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었다"라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새로운 머큐리얼 CR7 디스커버리는 호날두의 2003년 소속팀인 리스본 축구 클럽의 유니폼 색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당시 호날두가 착용하였던 머큐리얼 베이퍼 1의 은빛 색상과 물결 디자인이 제품 측면에 적용됐다.

2016-11-08 11:41: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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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일본 기능성 원료 회사 테라벨류즈 인수

한독은 19억엔(약 211억원)을 투자해 일본 산에이겐사(社)로부터 기능성 원료회사 테라벨류즈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테라벨류즈의 모기업인 산에이겐은 100여년의 전통을 가진 700억엔(약 7648억원) 매출규모의 식품원료 개발 및 제조기업다. 테라벨류즈는 한독에서 이미 발매 중인 '레디큐'와 '네이처셋'의 원료 개발과 공급처로 한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컨슈머헬스사업의 수직 통합을 이루게됐다. 2007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 등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일본 시장은 물론 북미시장과 한국 등 11개국에서 B2B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총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수출에서 나온다. 북미의 유수 건강식품회사들과 파트너쉽이 있다. 일본에서도 헬스케어 회사를 통해 건강식품, 음료, 츄, 캔디, 트로키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테라큐민'은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미립자화해 물에 잘 녹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성분이다.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입증했으며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FFC)으로 등재 됐다. 한독은 '테라큐민'을 자사의 숙취해소제 '레디큐'에 '헛개'와 함유해 흡수가 잘되고 숙취 해소 효과를 강화했다. '레디큐'는 2014년 출시 이후 600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젤리 형태의 '레디큐-츄'는 중국관광객의 필수 쇼핑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 이외에도 테라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더 높인 제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식물성 영양물질 루테올린(Luteolin), 감귤껍질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노비레틴(Nobiletin) 등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테라벨류즈를 인수한 후 한독의 자회사로서 독립경영을 유지하면서 양사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 한국, 일본은 물론 전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08 11:18: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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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흑보리 착한빵으로 '일석이조 상생'

CJ푸드빌 뚜레쥬르가 흑보리를 활용한 '착한빵' 신제품 출시로 '농가상생'와 '기부연계형 나눔캠페인' 등 상생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전라북도 고창지역 특산물인 흑보리를 활용해 세 번째 흑보리 착한빵 시리즈인 '흑보리 찰도넛'과 '쫄깃한 흑보리 곡물 브레드' 등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2014년 9월 '착한빵'을 론칭 후 약 2년 동안 5차례에 걸쳐 10여종의 착한빵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흑보리 찰도넛'은 찹쌀과 흑보리가 어우러진 미니 도넛이다. 매장에서 5개 들이 세트로 판매된다. '쫄깃한 흑보리 곡물 브레드'는 흑보리에 튀긴 현미 등의 곡물과 고구마, 찹쌀 등을 혼합해 담백한 맛을 살렸다. 주재료인 흑보리는 지난해 5월 '우리땅에서 나는 건강재료 발굴 상생 협약'을 통해 선정된 고창의 지역특산물이다. 우리 작물 알리기와 제품개발을 통한 농가판로 확보 등 농가상생 의지를 담고 있다고 CJ푸드빌 측은 설명했다. 또한 CJ푸드빌은 단순 기업기부가 아닌 고객·가맹점·가맹본부가 참여하는 캠페인 형태로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1개씩 적립되는 나눔빵(단팥빵·소보루빵)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9월 말 현재 뚜레쥬르 가맹점 포함 모두 155개 매장이 '나눔 실천 매장'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45만9000여개의 나눔빵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해왔다"며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착한빵 나눔데이'로 지정해 전 임직원들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서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과 함께 나눔빵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08 11:17: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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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화장품 원료 사업 나선다

CJ제일제당이 화장품 원료 사업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화장품 원료 전문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를 선보이고 국내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엔'그리디언트는 천연, 자연유래를 뜻하는 내추럴(Natural)의 N과 원료를 뜻하는 인그리디언트(ingredient)를 합친 것으로 자연친화적 원료를 의미한다. CJ제일제당은 엔'그리디언트의 모든 제품을 천연 유래 원료로 만들고 친환경 발효·효소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장품원료와 차별화했다. 화장품원료는 미백이나 자외선 차단 같은 특정한 기능을 보유한 '유효원료'와 화장품의 흡수도나 발림성을 개선해 좀 더 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기초원료'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CJ제일제당은 밀의 배아를 발효시켜 추출한 물질로는 미백과 항노화(Anti-aging) 기능을 가진 유효원료를 만들고, 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유지를 활용해 화장품의 사용감이나 안정도 등을 높이는 기초원료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유효원료와 기초원료의 비율은 1:6 정도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도 약 80% 이상인 15조원 가량이 기초원료 시장일 정도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한계와 투자비 부담 등으로 제조 방식이 상대적으로 쉬운 유효원료에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발효·효소 기술뿐 아니라 친환경 방식의 정제 기술과 소재결합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기초원료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박람회인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에 참가해 해외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임석원 CJ제일제당 뷰티소재사업팀 부장은 "엔'그리디언트에는 CJ제일제당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과 원료 개발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8조원 규모의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중국 시장은 약 2조2000억원, 국내 시장은 약 6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최근 연간 성장률이 두 자릿 수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SK가 국내 1위 화장품 원료 기업인 바이오랜드를 인수했고 코오롱과 KCC 등의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며 주목 받고 있다.

2016-11-08 09:37: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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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2000만병 판매 돌파

골든블루는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가 출시 6년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병(450mL기준)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루 측은 인기비결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 콘셉트와 마케팅 차별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과정에서부터 '한국인을 위한 위스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년 간의 개발 및 시험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풍미를 찾았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도수를 결합시켰다. 골든블루는 품질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품평회인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위스키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출시된 '골든블루 서미트'는 올해 처음 참가한 몽드셀렉션에서 최우수금상을 차지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 2000만병 판매 돌파는 단지 한 위스키 제품이 많이 팔렸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혁신이 있다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시장을 대표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 출시된 '골든블루'는 현재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016-11-07 17:42: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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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제일제면소, 겨울 신메뉴 출시

제일제면소가 해물특미(特味)를 주제로 한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뉴는 모두 3종으로 새우, 낙지, 홍합, 꽃게 등 해산물을 넣은 따뜻한 국물이 특징이다. 특히 우동면과 칼국수 면은 엄선한 밀가루, 물, 천일염으로 직접 제면해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왕새우 튀김우동'은 육수에 우동면을 담고 큼직한 왕새우 튀김을 올려낸다. 추운 겨울 잘 어울리는 따뜻한 우동에 올린 왕새우 튀김과 두부볼을 더했다. '얼큰 해물칼국수'는 낙지, 홍새우, 홍합, 꽃게 등 해산물을 담은 칼국수다. 보리새우, 멸치 등을 우려 낸 국물에 해산물과 채소가 입맛을 돋운다. '갈비수육 낙지전골'은 해산물과 고기가 우러난 국물 맛이 매력적인 전골이다. 낙지 한마리와 부드러운 소갈비살, 양지살 수육을 올려낸다. 칼국수 면은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 '회전식 샤브샤브'를 운영하는 매장도 겨울 시즌 '해물특미'를 주제로 '모둠 해산물 1, 2'를 선보인다. 모둠 해산물 1은 '왕새우, 한치, 홍합', 2는 '통낙지, 오만둥이, 홍합'으로 겨울 시즌 한정, 각 1000원에 판매한다. 회전식 샤브샤브는 '회전 초밥'처럼 푸드레일 위에 돌아가는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들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개인용 인덕션에 넣어 샤브샤브로 즐기는 형태다. 쇠고기를 비롯해 새우, 꽃게, 주꾸미 등 해산물과 제철 채소, 식사류까지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회전식 샤브샤브는 여의도 IFC점, 판교점, 올림픽공원점, 건대 스타시티점, 대전갤러리아점 등 9개 일부 매장만 운영한다. 이번 겨울 별미는 전국의 제일제면소 14개 매장에서(코엑스몰점, 서울역사점 제외) 2017년 1월 중순까지 한정 판매한다.

2016-11-07 17:25: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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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당신은 어떤 창업자인가?

"창업은 업종보다 창업자 자신에 대한 분석력이 성공의 잣대" 경제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교수가 '차별화의 법칙'에서 강조한 창업론이다. 창업시장에서 매년 유망 아이템과 트렌드에 대한 분석 자료가 넘쳐난다. 사회적 이슈와 경제여건, 소비형태의 변화 등 다양한 환경분석을 바탕으로한 유망창업 아이템이 소개된다. 이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때론 작위적인 목소리로 많은 예비 창업자들을 현혹 시키고 있다. 필자 또한 연말과 연초만 되면 수 많은 지면과 방송, 강의를 통해 유망 아이템을 쏟아내곤 한다. 물론 나름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뽑아낸 것들이다. 하지만 한 해를 정리하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창업시장을 분석할 때 마다 과연 유망창업 아이템을 쫓아 창업을 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창업시장의 트렌드는 실구매자인 소비 트렌드와 업종 트렌드, 시장 트렌트로 구분된다. 트렌드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관심 이동의 표현이자 흡입 매출의 기준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야 하는 이유는 표적고객의 소비성을 계량화, 분석화 하는 기술이 곧 유망 아이템을 찾아내는 기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표적고객의 소비성 분석은 창업 아이템을 선정 할 때 공급자 측에서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전문성, 획일성, 경제적 측면을 강조하게 된다. 근본적 목적성인 수익성, 즉 안정적 수익성은 소비자의 욕구 충족지수에서 기인 하기 때문에 창업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할 사항은 역시 수익구조 부분, 즉 가격결정 요소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나 현재 시장에서의 경쟁점포 판매가격이 1000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1000원의 판매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는 모순에 현혹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장기적 불황에 가격파괴 전략을 구사할 경우 실제 구매고객의 만족도 및 충성지수는 상당히 우수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계에 봉착해 최소한의 박리다매 이론에도 부합하지 않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창업은 외부적 환경과 내부적 환경의 적당한 조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내부적 환경, 즉 창업자 자신의 분석이 필요하다. 창업자 유형은 보통 세가지로 분류한다. 경험중심형, 환경중심형, 신념중심형 창업자로써 유형별 추구사항과 집중성이 상이함에 따라 그 성과 차이도 매우 크다. 창업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창업자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많은 경험을 한 분야와 관련 있는 업종을 창업하는 '경험중심형'이라고 한다. 성공창업은 서비스하는 재화를 선정하고 특화 시키는 전략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은 창업자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창업 최고의, 최후의 경쟁력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6-11-07 16:43: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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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논란 갈등 끝은?

보톡스(보톨리눔 톡신) 균주 출처 논란으로 메디톡스,대웅제약, 휴젤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 간 흡집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는 자사 제품 메디톡신 균주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했다. 대웅제약과 휴젤 역시 필요하다면 전체염기서열을 공개할 수 있고 향후 메디톡스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메디톡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사의 보톡스 균주의 370만개 염기서열을 공개했다. 보톡스 균주를 처음 발견한 미국 위스콘신대의 홀(Hall) 균주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은 라면스프 정도 분량으로도 자연계에서 발견될 경우 생화학적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라며 "(메디톡스가) 먼저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를 하는 것은 고위험 병원체인 보툴리눔 균주의 기원의 적확성과 정당성을 규명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측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진뱅크(Genebank)'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등록한 '홀'이라는 보톡스 균주의 염기서열 가운데 독소와 관련된 염기서열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100%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와 관련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향후 법적 대응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경쟁 제품들과 관련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오히려 메디톡스 균주 출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 측은 균주의 기원과 관련된 자료도 제출하고 실사도 완료해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메디톡스 균주 출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균주를 이사짐에 몰래 싸서 가지고 왔다고 주장한 것이 전부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국가기관에서 요구하지 않는 기업 비밀정보에 대해 공개를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일"이라며 "메디톡스 균주야 말로 외국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남의 것을 몰래 가져온 장물에 소유권의 원천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는 휴젤, 대웅제약이 각각 부패한 통조림과 축사 토양에서 균주를 채취한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에 정부의 허술한 원료 독소관리를 지적했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물질인 보툴리눔 톡신은 1g만으로도 100만명 이상을 살상할 수 있어 탄저균과 같이 생화학무기로 쓰일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보톡스는 메디톡신이 40%대의 점유율로 1위다. 이어 휴젤이, 앨러간(미국)과 대웅제약이 뒤를 잇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국,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다.

2016-11-07 16:42: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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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탄산주로 홈술·혼술족 공략

롯데주류가 새로운 주류음용 형태로 급부상한 홈술·혼술족의 니즈에 부응해 탄산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7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탄산주 제품은 '스카치블루 하이볼'과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4종, '순하리 와일드펀치' 2종 등이다. 모두 캔 제품이다. '스카치블루 하이볼'은 롯데주류의 정통 위스키 '스카치블루'의 원액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이다. 정통위스키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7도, 출고가는 1265원이다. 롯데주류 측은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중인 '하이볼' 인기에 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청량감과 낮을 알코올 도수로 부담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다. 휴대와 운반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캔 패키지를 적용했다. 과일 탄산주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는 소주 베이스에 과즙과 깨끗한 끝맛이 특징인 캔제품이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에 '클리어'를 넣었다. 종류는 사과, 청포도, 바나나, 망고 4종이다. 알코올 도수는 3도, 출고가는 1067원이다. 롯대주류는 낮은 도수와 달콤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또다른 과일 탄산주 '순하리 와일드 펀치'도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 5도, 출고가 1067원이다. 과일 특유의 상큼한 맛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기존 탄산주들에 비해 당도를 낮춰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특징인 레몬과 자몽 과즙을 넣은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에 선보이는 '순하리' 병, 페트 제품에 캔 패키지를 추가하고 다양한 맛까지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 롯데주류의 전략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주류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으로 탄산주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07 16:41: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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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과 '라연', 대한민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 선정

한식당 '가온'과 '라연'이 '미쉐린(미슐렝·Michelin) 가이드 서울편 3스타에 선정됐다. 미쉐린코리아 측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미슐렝) 가이드 서울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그룹이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도로정보와 식당·숙소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책자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가온'과 '라연'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과 '라연'은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전통 한식 레스토랑이다. 이번 서울편에는 모두 24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말한다. 한식 본연의 가치를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가이드에서도 인정했으며 대한민국의 레스토랑과 셰프가 전 세계에서 100여개 남짓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높다. 미쉐린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포러리)를 포함해 3곳이 선정됐다. 리스토란테 에오(이탤리언), 발우공양(사찰음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큰기와집(게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은 레스토랑 19곳이 미쉐린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공개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통과 모던을 아우른 한식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서울의 미식문화를 다양하고도 잠재력 있다고 해석한 부분이다. 전체 24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중 절반에 가까운 총 11곳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불고기, 비빔밥 등 한정된 메뉴에서 '게장'이나 '사찰음식' 등을 새롭게 발굴했다. 또한 프렌치, 이탤리언, 일식과 중식에서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이에 미쉐린코리아 측은 국내 미식가와 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다양한 한식에서 최고급 파인 다이닝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글로벌 미식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을 준비했던 평가원들 모두가 서울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험했던 새로운 맛과 창의적인 요리에 놀라며 감탄한 것으로 안다"며 "새롭고 다채로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우아함과 풍부한 풍미를 갖춘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한국과 서울의 첫 번째 미쉐린 스타 셰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와 함께 개발한 웹사이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책자에 수록된 미식과 호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예약과 영문 지도 서비스를 통해 미식관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Bib Gourmand) 36곳을 포함해 모두 140여개의 레스토랑과 30여개의 호텔 정보를 담고 있다. 매년 개정판을 발간한다. 정가는 2만원, 8일부터 전국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11-07 16:37: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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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리그 결산] 우승 FC서울…득점왕 정조국, 도움왕 염기훈

2016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지난 6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프로축구는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FC서울이 극적으로 우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걸었던 '200만 관중 돌파'는 실패했다. 올해 프로축구를 결산한다. ◆서울 역전 우승 최종전을 앞두고 전북(승점 67·골득실 32·71득점)은 2위 FC서울(승점 67·골득실 20·66득점)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 원칙에 따라 전북이 선두를 달리는 중이었다. 서울은 38라운드에서 후반 13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누르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개막전부터 전북의 독주가 예상됐다. 전북은 5월 말부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시즌 개막 이후 33경기 연속 무패(18승15무)의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그러나 9월 전북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승점 9점 삭감과 벌과금 1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소속 스카우트가 2013년 심판에게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후 전북은 주춤했고 10월15일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이번 시즌 무패 기록을 33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북의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서울에 의해 깨졌다. ◆득점왕 정조국·도움왕 염기훈 올 시즌 개인 기록 부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광주FC의 정조국이다. 올해 서울에서 광주로 이적한 정조국은 지난 5일 수원 삼성과 시즌 최종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2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에 정조국은 2003년 신인상에 이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도움 부문에서는 수원삼성 염기훈이 15개로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17개로 도움 1위에 오른 염기훈은 2년 연속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도움 1위는 2012~ 2013년 몰리나 이후 염기훈이 3년 만이다. ◆사령탑 교체 올 시즌 클래식의 12개 구단 중 6개 구단 사령탑이 시즌 도중 교체됐다. 해외 리그로 나간 감독이 있는 반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시즌 중반 이후에는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감독직 사퇴 첫 소식을 알린 주인공은 FC서울 최용수 감독이었다. 최 감독은 6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적을 옮겼다. 8월 이후에는 감독 교체로 반등을 꾀하려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사퇴했다. 9월에는 김학범 성남FC 감독과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사임했다. 10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P급 자격증 때문에 감독이 교체됐다. ◆200만명 관중 돌파 실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걸었던 '200만 관중 돌파'에 실패했다. K리그 클래식은 179만1887명의 관중이 들어와 목표였던 200만 관중을 넘기지 못했다. 이는 악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면서 관심이 분산됐다. 또한 순위 싸움도 치열하지 않았다. 전북의 심판매수 사태도 관중 수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홈 19경기에서 33만856명의 관중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31만8921명에 그쳤다. 인기 구단인 수원의 몰락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수원은 올 시즌 홈 19경기에서 20만2214명의 관중을 동원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5만명 가까이 줄었다.

2016-11-07 16:37: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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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 진행

한독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제 8회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당당발걸음'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한독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100억 매출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T.E.N by T.E.N 캠페인' 기금을 더해 모두 150명의 수혜자를 선정한다. 이 캠페인은 의료진이 당뇨병 환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면 한독이 메시지 1건당 5000원의 기금을 적립하는 행사로 지난 8월 한달 동안 진행했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 본인, 가족은 물론 이웃이나 친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11월20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 응모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 당뇨발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한 사연으로 수혜자로 선정된 한 학생은 "어머니가 신발을 신고 편히 걷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당당발걸음을 통해 어머니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선물하는 신발은 한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나눔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만큼 신발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어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발매한 이래 40여년간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아마릴' 등과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16-11-07 16:36:5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