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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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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한민국 한정판으로 응원해 볼까?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일 6월, 국내 유통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특별 한정판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정판인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특정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소량 생산이 가진 희소가치로 많은 소비자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생활밀착형 업계들은 태극기와 호랑이를 소재로 한 대한민국 한정판을 선보이며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 및 기업 이미지 개선에 힘쓰며 애국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2010년에 이어 2번째로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면도기 핸들에 태극마크와 'KOREA'를 적용하고 전면 레드 컬러와 축구공으로 디자인했다. 옥션에서 축구 강국인 스페인·영국·독일 한정판을 국내에 각 2000개만 한정 판매하고 있다. 헤지스골프에서는 응원티셔츠로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아이스 플래그(ICE FLAG)'라인을 선보였다. 2014년 썸머응원패션 모티브로 제작한 티셔츠로 브라질과 헤지스 기원의 영국, 한국의 국기를 헤지스 강아지 로고 및 컬러 블록으로 표현했다. 락앤락이 선보인 비스프리 콜렉션물병 월드컵 에디션은 모자로 형상화된 뚜껑에는 나라별 국기가, 몸체에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색상과 유니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캐릭터 물병은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빨간 유니폼과 볼에 찍힌 태극마크, 한쪽 눈을 감아 윙크하고 있는 표정을 연출했다. 신발도 예외는 아니다.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에서는 이번 축구 페스티벌을 겨냥해 국기 라인을 리뉴얼한 제품에 새롭게 태극기를 추가해 10개국 국기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지난 2010년 한정판에서는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유일하게 일본라인만을 생산했지만 이번 2014년에는 대한민국도 출시국에 포함됐다.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에서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햇츠온 고유의 캐릭터인 엘스팅코와 축구를 매치했고 태극마크의 상징인 호랑이를 이용해 한국의 정서와 월드컵의 이슈를 적절히 표현했다 홈플러스에서 내논 티셔츠엔 붉은악마 측의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 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소매와 목에 푸른색 라인을 가미해 대표팀 유니폼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호랑이와 함께 불꽃처럼 날아가는 축구공의 이미지가 역동적으로 표현됐다.

2014-06-15 15:08:1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