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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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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4월 20일까지 '가족요리 페스티발' 참가자 접수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0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19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국내 최대의 요리축제인 이 행사는 요리구분 없이 진행하는 자유경연과 지정 요리경연으로 진행되며, 3인 가족 기준으로 예선을 거친 15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요리경연뿐만 아니라 오뚜기 제품 시식코너, 심장병 완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즉석노래자랑, 월드컵 놀이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본선참가 150가족이 낸 참가비(150만원)와 오뚜기에서 참가비 액수만큼을 출연해 행사당일 참가가족 대표가 한국심장재단에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가족을 가려 대상인 오뚜기상 1가족에게 5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 교환권과 트로피, 으뜸상 2가족, 사랑상 3가족, 화목상 6가족, 아이디어상 2가족에게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행사 마지막 시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상품권(3인 기준)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참가가족에게는 회사에서 마련한 선물세트가 제공되며 어린이 장기자랑, 오뚜기 삼행시 등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 류현진 사인 야구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도 기념품, 축구공, 농구공, 오뚜기 선물세트 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가족들간의 화목을 다지며 요리실력을 뽐내고, 푸짐한 상품도 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4월 20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참가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본선 진출팀은 전화와 우편으로 알려준다. 오뚜기 강구만 홍보실장은"요리를 통해 가정의 화목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자 시작한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인류식생활 향상과 소비자들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3-31 14:42:4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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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커피전문점을 가야하나요"…'오피스 카페'가 뜬다

커피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사 후 커피 한잔이 공식이 되어버린 요즘 점심 시간 직장인들로 북적거리는 커피전문점은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고급 원두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카페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카페처럼 좋은 품질의 커피를 마시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직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가 높을수록 성과가 높다는 연구가 많아지면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오피스 카페'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피스 카페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내의 무료 카페를 말한다. 이 곳은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사내복지 증대와 업무 중 언제든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재 충전과 업무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의 카페 공간을 만들기 어려울 경우 휴게실이나 탕비실 등 자투리 공간에 전자동 커피머신을 설치해 카페를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사용이 간편해 바리스타나 별도 관리자가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는 에스프레소 메뉴를 선호하는 경우에는 블랙 메뉴에 최적화된 '임프레샤엑스제이 파이브(IMPRESSA XJ5·사진 위)'를, 카푸치노나 카페라떼를 좋아하는 여직원이 많은 사무실에는 원터치로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는 '임프레샤엑스제이 나인(IMPRESSA XJ9)'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또 드립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경우 노르웨이 커피머신 제조사인 윌파(wilfa)의 드립커피 머신(사진 아래)이 적합하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바리스타 팀윈들보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했으며 드립커피의 맛과 풍미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추출시간과 원두 비율을 조절하는 흐름 제어 시스템(Svart)을 적용했다.

2014-03-31 11:40: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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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외식·유통업계 멤버십카드'…혜택은↑ 부담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전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멤버십카드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에 보편적인 할인 혜택을 넘어 한 개의 카드로 여러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제품 공병을 반환할 시 포인트 제공, 등급별로 각종 쿠폰을 제공하고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그 혜택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슈즈 전문 몰인 ABC마트에서 '매직박스(Magic-BOX)' 멤버십카드를 운영중이다. 등급에 관계 없이 가입자 모두에게 '매직포인트', '매직스템프', '매직스와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직포인트'는 구매 금액의 3~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첫 구매 시 또는 기념일 구매 시에는 포인트를 더블로 적립해 준다. '매직스템프'는 3·5·9·12 회 차별로 제품 구매 시마다 3000원~1만2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매직스와핑'은 친구의 포인트와 합쳐 쓰거나 여러 명이 보유한 포인트를 몰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포인트 가입고객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매장에서 최종 결제 금액의 3%를 적립 받고, 다 쓴 화장품 병을 매장에 가져가면 개당 500 포인트씩, 월 최대 5000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클럽' 카드는 아웃백 1회 방문 시 마다(3만원 이상 결제 시) 아웃백 e스탬프를 증정하고 개수에 따라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3번의 e스탬프를 모으면 쿠카부라 윙을, 6개를 모으면 찹스테이크를, 9개를 모으면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블랙스미스의 멤버십카드의 일반 회원은 최종 결제금액의 2% 적립되고 생일기념 쿠폰이 발행되며, 우수회원은 우수회원 기념쿠폰과 최종 결제금액 2% 적립이 된다. 또 VIP회원은 블랙스미스 상품권 선물, 최종 결제금액 3% 적립되며 음료쿠폰 제공, 문화이벤트 초대 등의 혜택이 있다.

2014-03-31 11:38: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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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고객에게 믿음을"…'안심 캠페인' 열풍

환경오염과 방사능 우려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료의 안전성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내세운 식품업계의 '안심 캠페인' 열풍이 거세다. 업계는 원료의 원산지는 물론 제품의 생산·관리 과정을 공개하는 등 저마다 차별화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세노비스는 최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써서 깐깐하게 만드는 브랜드 원칙을 담은 'Simply Trust' 캠페인을 선보였다.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중 무엇을 사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믿음의 기준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금속 농축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30㎝ 이하의 소형 어류에서 추출한 오메가-3, 청정 안데스 산맥에서 채취해 국제 유기농 인증 기관인 IMO에서 인증 받은 로즈힙만 사용한 식물성 관절 건강기능식품 등을 예로 들며, 원산지와 원료 선택에 대한 믿음을 메시지를 담았다. G마켓은 오픈마켓 최초로 G마켓 식품 담당자로 구성된 식품 검증단이 원산지에 직접 찾아가 생산부터 가공·포장·배송 작업까지 참여해 고객에게 추천하는 안심 구매 캠페인 'G마켓이 간다'를 선보였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G마켓이 직접 검증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각 지역별 우수한 제철 식품과 지역 특산물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최근에는 산지 촬영 동영상을 통해 생산자들이 전하는 지역 특산물과 제품 고르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청정지역 알래스카, 0% 첨가물, 100% 자연산 연어'를 내세운 '알래스카 연어'를 선보이며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제품 원재료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와 대두유·정제수·정제소금 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무첨가·무색소' 및 자연산 연어의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2014-03-31 11:36: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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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1일부터 10일까지 900명 공채…올해 총 1만5600명 채용

롯데그룹이 4월 1일부터 201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300명이다. 롯데는 올해 고졸 사원 8700명을 포함해 모두 1만5600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여성 인력 확대를 위해서 이번 상반기 신입 공채 인원의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또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해 지방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롯데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서 올해 4차례의 장애인 특별 채용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입 공채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올해 공채엔 학력 제한을 완화해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기간 중에 전역장교 채용과 여군 장교 채용도 별도로 진행한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수상경력 등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해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의 당선자에게는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인턴십 기회의 특전을 제공한다. 원서접수 기간 중 지방 13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2개 대학에서 CEO·임원특강 및 채용 설명회를 벌인다. 임원 특강에서는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임원이 된 여성 임원들도 참여해 모교 후배들에게 직장생활의 경험담을 들려 줄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 대전 등의 대학 밀집 지역에서는 롯데 각 계열사의 인사담당자들이 취업진로 컨설팅을 해주는 잡카페(JOB-CAFE)도 운영한다. 전역 장교와 여군 장교 채용을 돕기 위해 군부대를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및 잡카페 일정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L-TAB(인·적성검사)→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며 5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접형에서는 각 사별로 지원자들의 자질과 업무역량을 면밀히 검증해 보는 역량면접이 필수이며 이와 더불어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1:1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롯데는 면접 전형 시 지원자들의 학력 관련 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해 면접관들이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학력이 주는 선입관으로부터 벗어나 직무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조처다. 인턴십은 '지원서 접수→서류 심사→L-TAB(적성검사)→면접→인턴십 실시(8주)'의 과정을 거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 분야에 대한 직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성별이나 지역·학력 등과 관계없이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많은 지원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3-31 11:27:4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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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원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착한 경영' 선포

남양유업은 31일 충청남도 세종시 소재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이원구 신임 대표이사(사진)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원구 신임 대표는 1983년 입사 이후 31년 동안 남양유업에서만 근무해온 정통 남양맨으로 2007년 총무담당상무를 역임하며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2011년 경영지원 본부장과 2013년 총괄수석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직기간 중 남양유업을 안정된 재무구조를 가진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이뤄내고 업계 최초로 대리점 자녀에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지원 및 상생과 동반 성장 부문에서 업적을 쌓아왔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남양유업의 새로운 미래가치로 '착한 경영' 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착한 사람', '정직한 제품', '열린 회사' 라는 세 가지 실천 방침을 내세웠다. 이 대표가 내세운 3가지의 실천 방안 중 첫 번째인 '착한 사람' 은 '능력과 겸양을 겸비하고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를 갖춘 반듯한 인재'를 뜻하며 '정직한 제품' 은 '국민건강을 생각하고 자연친화적인 고품질의 제품'을, '열린 회사' 는 '살아 숨 쉬는 소통을 바탕으로 대리점 및 협력업체 등과 상생하는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회사'를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며 202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0'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착한 경영'을 굳건히 뿌리내려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 100년 영속이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고 덧붙였다.

2014-03-31 09:32:3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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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아이레보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불량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도어록인 게이트맨 제품 내부 전자 기판회로에 기온차로 인해 물방울이 생기고 이로 인해 오작동이 일어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환조치에 들어갔다. 한국소비자원은 31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아이레보가 제작·판매하는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록(H101)의 작동이 멈춰 문을 열 수 없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결로현상'으로 인해 내부 기판에 생긴 물방울이 작동 불량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결로현상은 대기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온도 차에 의해 물체 표면에서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으로 주로 겨울철이나 주택 단열 미흡 등으로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한다. 아이레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 들여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디지털도어록(H101)이 설치된 주택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기판 등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대상 제품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판매된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록 (H101) 1만8972개다. 이 모델을 장착한 소비자는 아이레보 서비스센터(1544-3232)로 연락하면 무상으로 안전 점검 및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 측은 디지털도어록이 한번 설치 후 수년간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위 환경에 따라 기판에 물방울이 발생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에 꼭 안전 점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디지털도어록이 안전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있지만 결로 현상에 대한 시험항목이 없고, 내한성 시험 온도(-15±2℃)가 지역에 따라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국내 기온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기준 개정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4-03-31 09:26:3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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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이름 빼고 다 바꾼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한 맛과 정통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새롭게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4월 3일, 80년의 양조기술 노하우를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뉴 하이트(New hit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먼저 회사 측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맥주와 맞설 최상의 목넘김,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뉴 하이트가 바로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라는 것이다.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 맛을 줄였고 홉·몰트·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로 조정했다. 뉴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감을 구현하기 위해 보다 안정된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도 적용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해 뉴 하이트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이트 진로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뉴 하이트의 BI(Brand Identity)와 상표디자인도 교체됐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서체로 바꿨다. 로마체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뉴 하이트의 특징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상표는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정보를 그래픽화해 한국 정통의 맥주임을 디자인으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이미 글로벌화된 국내 맥주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서기 위해 최고 품질의 맥주로 승부하고자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하이트는 20년간 300억병 이상이 팔린 한국 대표 맥주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3-30 13:00: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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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막창·양고기·말고기…유통업계, 이색 먹거리 잇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업계가 '이색 먹거리'를 통해 매출 신장 등을 노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대구 지역 명물로 유명한 '돼지 막창'을 잠실과 서울역 등 전국 105개점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구 지역업체인 '달구벌 막창'과 사전 계약을 통해 올해 초부터 수도권 일부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벌였으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훈제 돼지 막창은 일반 식당에 비해 가격은 반값 수준이며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를 잡기 위해 1차 훈제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돼지 막창뿐 아니라, 다음달에는 유통업체 최초로 냉장 양고기, 말고기도 선보인다. 양고기는 4월 초부터 서울역·청량리·안산점에서 상시 판매를 시작한다. 말고기는 4월 중순에 일부점(서울역·잠실·송파)에서 테스트로 2주간 판매될 예정이다. 유통업체에서 냉장 양고기를 상시로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며, 기존에는 한정 물량을 복 시즌에 맞춰 선보이거나(롯데백화점, 2012년 7월), 구색 차원에서 냉동 양고기를 소량 취급하는 정도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냉장 양고기는 1년 미만 호주산 램(lamb) 양갈비로 'Rack cap on-frenched' (통칭 앞쪽 갈비)를 100g 당 4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 경에는 제주 특산물인 '냉장 말고기'도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다. 말고기 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귀포 축협과 함께 1.2톤 가량의 제주산 말고기를 2주간 테스트로 판매해 소비자 반응을 보고 상시 판매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말고기는 소고기와 맛이 비슷하고 기름기는 덜해 현재 일본과 중국 및 유럽에서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우선 중국·일본 관광객이 많은 서울역점을 비롯해 잠실점·송파점에서 1등급 말고기 만을 엄선해 판매하며 구이용 등심(100g, 5000원 내외)과 국거리용 불고기(100g, 3000원 내외)를 일반 한우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패션잡화가 주력인 백화점 업계도 지역 명물 맛집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의 '동빙고'는 이촌동의 전통 팥빙수 맛집으로 1년 넘게 설득해 입점을 시켰으며,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은 2009년 12월부터 지역 맛집 입점 경쟁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오향족발', 갤러리아 백화점은 '속초코다리냉면' 등을 경쟁적으로 입점시키고 있어 '백화점=패션'에서 '백화점=먹을 곳'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짜파구리·오파게티·골빔면 등 모디슈머 열풍도 결국 국내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유별난 관심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화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30 12:02:4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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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더커드, 남원에 도계라인 신설…계육사업 본격 진출

국내 오리고기 전문기업 코리아더커드(회장 박영진)는 지난 27일 계육사업을 위해 재정비한 도계라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닭을 도축하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도축·포장 설비를 운영하는 시도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첫 가동에 들어간 도계라인은 전북 남원에 위치한 코리아더커드의 오리가공 라인을 닭가공 라인으로 바꿔 설비구축과 확장공사에 약 100억원이 투자됐다. 신설된 도계라인은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최신의 유럽형 설비를 도입해 닭고기의 품질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형 설비의 특징은 철저한 위생과 높은 생산성이며 코리아더커드 남원공장의 닭가공 라인의 생산규모는 시간 당 약 1만2000수, 1일 약15만 수의 닭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남원 공장은 국내 오리업계 최초로 무균설비, 공기정화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로 HACCP인증을 받은 시설로 오리고기 브랜드 '다향오리'를 생산했던 시설이다. 코리아더커드 기획실 박은희 상무는 "새롭게 재정비한 남원 공장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본격적인 계육사업의 첫걸음으로 다향오리의 브랜드를 계승하는 '다향 사계절 맛있는 닭'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공장의 조기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다"며 "새로운 계육사업은 철저한 위생 시스템을 갖춘 남원 공장을 기반으로 닭의 부분육과 가공육에 주력할 예정이며, 오랜 기간 오리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닭의 취식 문화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계육사업 진출 목표를 밝혔다.

2014-03-30 11:55:14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