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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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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체 소시지 즉석제조 매장 선보여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소시지를 만들어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가 오는 7일 죽전점에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신규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2월에만 용산·양재 등 4개 점포에 '프리미엄 소시지 즉석제조 매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유럽등지의 정육·소시지 매장을 벤치마킹해 '독일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마트 측은 독일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국내 돼지고기 생산자 단체인 도드람푸드와 소시지 제조 중소기업 견우푸드와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생소시지를 반값에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시지는 이마트가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한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인 뒷다리살을 원료로 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염도(독일2.3%→1.3%)를 줄이고 합성아질산 나트륨, 합성 보존료 등을 무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소시지를 개발·판매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말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 및 소비활성화를 통해 식육의 수급 및 가격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개정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대형마트·정육점 등에서 수제햄이나 소시지 등을 직접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기 ‹š문이다. 소시지 개발을 위해 독일의 30년 경력의 '메쯔거 마이스터(식육명장)'인 크루트 헤르만을 국내에 초빙해 소시지 제조과정과 매장운영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방한한 메쯔거 마이스터는 경기도 광주 견우마을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제조 레시피를 최종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한국형 소시지의 제조 및 판매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1호점인 죽전점에도 방문하여 생소시지의 제조방법에 대한 시연하고 레시피 수정 등 제조·판매·시식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었다. 주요 상품으로는 대용량 소시지를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매장에서 직접 소분한 소분용 햄을 (100g·1200원)에,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만든 양장 생소시지(100g·990원) 등으로 를 기존의 양장소시지(100g·3200원)보다 50~70%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마트가 기존의 반값 수준에 프리미엄 소시지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마트는 소시지 원료인 돼지고기를 협력업체로부터 직접 매입해 중소기업에 생산을 위탁하는 협업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 돼지고기 거래 농가 및 협력회사로부터 비선호부위인 뒷다리살을 대량으로 매입해 원료 원가를 낮고, 이마트가 자체매장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추가로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또 소시지 제조 중소기업인 견우푸드는 대규모 원료매입자금 필요 없어 금융비용을 없애고, 기존 생산시설을 풀 가동해 생산원가를 낮 출 수 있는 것도 가격경쟁력을기높이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마트는 이번 소시지 개발을 통해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삼겹살과 목심 가격을 중장기적으로는 5~10%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시지 개발을 통해 돼지고기 유통의 고질적 문제인 뒷다리살 재고과다로 인한 비용을 소비촉진을 통해 물량을 해소해주고 다른 소시지업체 납품시 보다 10% 가량 납품단가를 높혀 협력업체와 농가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돼지고기 시장은 돼지고기 한마리에서 나오는 부위별 중량은 일정한데 반해 소비자들의 소비형태가 삼겹살·목심 등 구이용으로 지나치게 쏠려있어 뒷다리살·앞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는 소비가 저조했다. 이러다 보니 이들 저지방 부위에 대한 재고비용이 증가하고 가격이 낮다보니 유통업체와 돼지고기 농가 및 협력회사들은 일정한 수익을 유지하기 위하여 삼겹살·목심에 이들 비용을 전이하는 부작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선호부위인 삼겹살과 목살 등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하는 유통구조의 악순환이 반복됐다. 실제로 돼지고기 중 정육 부위별 비중을 살펴보면 뒷다리살 29.8%, 앞다리살 15.2%, 삼겹살21%, 목심 7.6% 등으로 앞·뒷다리살이 전체의 절반가량이다. 반면, 매출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겹살 55.7%,목심 16.3%, 앞다리살 6.7%, 뒷다리살 6.7%이며,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겹살 38.5%, 목심 12.7%, 앞다리살 17.4%,뒷다리살 11.9%로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삼겹살과 목심 선호현상이 뚜렸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삼겹살과 목심 가격은 1700~1750원 선으로 뒷다리살에 비해 55%, 앞다리살에 비해서는 40% 가량 비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말 돼지고기의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 및 소비활성화를 통해 식육의 수급 및 가격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개정했다. 때를 맞춰 이마트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허가를 받고 협력회사의 뒷다리살을 대량으로 매입하여 소시지로 개발, 소시지 판매활성화가 되면 농가 수익이 개선되고 육가공 협력회사의 재고비용 등이 줄어 삼겹살과 목심의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이마트가 이번에 소시지를 개발하게 된 것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소시지를 선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고가인 삼겹살과 목심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며 "앞으로 소시지 판매가 활성화 되면 삼겹살과 목심 가격을 기존 보다 5~10%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2-06 14:35:2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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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김준호·김지민·김원효 온라인 홍보모델 발탁

맥키스社(옛 선양)는 KBS 2TV 개그콘서트 뿜엔터테인먼트에서 활약중인 김준호·김지민·김원효를 깻잎담은 믹싱주 맥키스 온라인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본편 홍보 영상에 앞서 선보인 티저 영상에서 이들은 '깻잎 한 장 차이'를 콘셉트로 '쟈나~', '느낌 아니까~', '뿜겠네' 등의 자신들의 유행어를 살려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편 영상은 2편으로 제작돼 맥키스의 특징을 코믹하게 그려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홍보영상은 맥키스 공식 홈페이지와 유투브·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맥키스는 국내산 보리숙성 증류원주에 깻잎 추출물을 더한 제품으로 스트레스 완화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깻잎 성분이 함유되어 음주 후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맥주·콜라·오렌지주스·토닉워터·스포츠음료·스크류바 등 개인의 입맛대로 섞어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맥키스 콘텐츠팀 한지훈팀장은 "다양하게 섞어 마시는 맥키스의 특성과 상쾌한 맛이 개그콘서트 3인방의 유쾌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맥키스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맥키스는 지난해부터 19금 개그의 황제 신동엽을 모델로 내세워 익살스런 광고를 선보이고 있으며, 광고 영상은 유투브 조회수 4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4-02-06 14:02:1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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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리콜'소극적 이유는 "소비자 부정적 인식" 때문?

국내 기업들이 자진리콜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반면 중앙행정기관의 권고나 명령에 따라 실시하는 권고리콜, 강제리콜에 대해서는 기업 이미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적극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제품을 제조·생산해 놓고도 소비자와 언론의 부정적 인식이 두려와 제때 리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리콜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의 인식 개선과 리콜을 지원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국내 101개 기업체 리콜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리콜제도 운영 현황 및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기업의 자진리콜 시행이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호의적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강제리콜에 대해서는 7.3%만이 긍정적이었다. 실제로 리콜을 시행할 때도 소비자와 언론의 부정적 인식(82.5%)과 소비자 불신에 따른 매출감소(62.9%), 소비자의 과도한 보상 요구(58.8%) 등의 이유로 적극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6.3%가 기업의 리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리콜전담기구 설치 및 내부규정 보유 등 인프라 실태를 확인한 결과, 46.9%의 기업만이 리콜전담부서를 두고 있었다. 특히 대기업(63.6%)에 비해 중견기업(45.2%)과 중소기업(34.5%)의 설치비율이 낮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00%)나 식품(58.8%)보다 공산품(40.0%), 전자기기(35.7%), 의약·화장품(34.8%) 분야가 취약했다. 리콜업무를 위한 내부절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26.6%) 리콜을 포함한 시정조치 판단 기준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도 28.7%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 볼 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리콜 관련 내부 절차나 기준 등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여부를 결정하는 의사결정권은 77.7%가 최고경영자에게 있다고 답해 사업부서 임원(11.7%)이나 고객부서 부서장(3.2%)등 실무 담당자의 결정권이 미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등이 리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및 소비자가 리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정보제공 및 교육을 확대해 리콜을 활성화 할 것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단체에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자진리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14-02-06 13:15:2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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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추위, 남자는 더위에 '지갑' 연다

국내 여성들은 기온이 내려 갈수록 쇼핑을 많이한다는 이색적인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계절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추위를 막는 상품에, 남성은 더위를 피하는 상품에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마켓의 경우 서울의 평균기온 영하 7.4도까지 내려가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4일의 겨울상품 판매량을 직전 주 같은 요일인 1월 28일과 비교한 결과 남성 보다 여성고객의 구매가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겨울 패션상품인 재킷과 코트 판매량의 경우 여성용은 127%나 증가했지만 남성용은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장갑도 여성 구매량은 37% 늘어난 반면, 남성 구매량은 5%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핫팩과 손난로의 경우 남성고객은 전주에 비해 판매량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고객의 구매량은 13배 이상(1249%) 급증했다는 것이다. 난방제품 역시 남성 보다는 여성고객이 많이 늘었다. 가장 인기를 얻은 난방제품은 온풍기로, 여성의 경우 전주대비 구매량이 5배(421%) 이상 급증했지만 남성은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기매트와 전기방석 역시 여성 구매량이 358%, 286%씩 늘었다. 라디에이터 구매량도 여성이 289%, 남성이 158% 증가했고, 전기히터 구매 역시 여성이 200% 증가했지만 남성은 131% 증가했다. 반면에 남성고객의 더운 날 관련 상품 구매가 늘었다. 지난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한 8월 12일(서울 평균기온 29.3도)의 여름상품 판매량을 전주 같은 요일(8월 5일)과 비교한 결과 이 기간 에어컨 전체 구매량은 남성이 60% 증가한 반면, 여성은 47% 증가 했다. 선풍기 전체 구매량도 남성은 32% 늘었지만 여성은 8% 증가한 데 그쳤다.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빙수기 구매량 역시 남성은 35% 증가했지만 여성고객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2014-02-06 12:08:4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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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13년 매출 10조8천억…영업익 43.9% 하락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영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소폭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44%나%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2013년도 실적보고에서 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간 매출은 7조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국내 소비침체 및 국제 라이신 판매가 하락 등의 여파로 전년비 30.8% 감소한 3466억원이었다. 대한통운을 합할 경우 매출은 2012년 9조8775억원에서 10조8477억원으로 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55억원에서 무려 43.9% 하락한 3455억원으로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당기순이익도 3107억원에서 808억으로 74%나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생명공학부문이 전년보다 매출이 소폭 줄고 매출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식품부문은 소비 침체와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구조혁신 활동 결과로 매출이익은 증가했다. 생물자원부문은 전체 매출중 해외매출 비중이 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매출이익도 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식품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조7679억원으로 전년비 3%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강도 높게 실시한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로 매출이익이 전년비 약 2.4% 상승한 1조80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판촉활동을 전개한 가공식품 분야의 판매관리비가 전년대비 2.6%가량 감소하며 식품부문의 매출이익이 전년비 2.4% 증가하는 등 비용 절감의 수익성 증대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신흥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 주요 거점에서 사료 거점을 확대하고 축산 계열화를 강화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사료 전체 매출중 해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7%를 기록하며 해외 매출만 1조원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매출 1조8934억원을 기록했다. 연중 지속된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하락이라는 악재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라이신 총 판매량은 전년비 15% 늘었고, 원가절감 시도로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 제약부문 역시 정부 약가 일괄 인하 조치 등 직접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판매에 주력하며 충격을 완화했다. CJ제일제당측은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 등 구조적인 악재 속에서도 식품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을 벌여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으며,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자평했다.

2014-02-06 12:06:37 정영일 기자
소득 많을수록 운동 더하고, 낮을수록 비만·흡연 多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적을수록 비만이나 흡연·폭음의 경향이 높아 '건강 불평등'이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는 통계수치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가 6일 발표한 '2012년도 국민건강통계'에서 19세이상 5500여명을 월가구 소득(가구원 수 고려)에 따라 4개 그룹(상·중상·중하·하)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층은 최근 1주일사이 격렬하거나 중간 정도의 신체 활동을 일정 기준(1회 10분이상 등)에 맞춰 실행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의 실천율이 22.2%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위층의 실천율은 상위층보다 7.8%포인트나 낮은 14.4%에 그쳤다. 소득이 평균 정도인 중하위층(17.3%)과 중상위층(16.4%)은 운동 실천율도 상위와 하위 계층의 중간 수준이었다. 남성의 경우 소득 상위(26.6%)와 하위(17.0%)의 신체활동 실천율 격차가 9.6% 포인트에 달했고, 여성의 경우에도 6.1%포인트(상위 17.9%·하위 11.8%)의 차이가 났다. 비만정도는 소득과 반비례했다. 소득 상위층의 체질량지수(BMI) 기준 비만율은 29.5%인데 비해 하위층은 34.3%로 4.8%포인트 높았다. 소득 중상·중하층 중에서는 각각 31.1%, 35.0%가 비만 판정을 받았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BMI가 2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율(남성 90㎝이상·여성 85㎝이상)도 ▲소득 하위 25.5% ▲중하위 23.1% ▲중상위 21.0% ▲상위 20.1% 등으로 같은 경향을 보였다. 소득이 대비 여성의 비만율은 더 뚜렸해 여성 소득 상위층의 체질량지수 기준 비만율(21.5%)은 하위층(32.4%)보다 10%포인트이상 낮았다. 허리둘레 기준으로도 여성 하위층(26.5%)의 비만율은 상위층(16.7%)을 약 10%포인트를 넘었다. 흡연의 겨우 하위층의 현재흡연율(평생 담배 5갑이상 피웠고 현재 피우는 사람 비율)은 43.9%에 달했지만, 상위층은 이보다 낮은 39.4%에 그쳤다. 남성의 소득 하위(48.2%)와 상위(40.8%)의 흡연율 차이는 7%포인트를 넘었고, 여성에서도 4.9%포인트(하위 10.7%·하위 5.8%)의 차이가 있었다. 연간 음주 경험자 가운데 주마다 최소 한 차례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이상(여성 5잔·3캔이상) 마신 사람의 비율인 '폭음률'도 소득 하위층(31.3%)이 상위층(25.6%)보다 높았다. 이렇게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건강 측면에서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데도 치료비 때문에 제 때 병원조차 방문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위층의 5.9%는 "최근 1년사이 경제적 이유로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0.9%인 상위층 '경제적 이유 미치료율'의 6배를 넘는 수준이었다.

2014-02-06 11:27:4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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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업계 등 '소치 올림픽' 마케팅 본격 돌입

소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내 유통과 식·음료 업계들이 다채로운 관련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국가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유통업계…먹거리·스포츠 용품할인, 기념주화 증정 등 행사 풍성 이마트는 6일부터 23일까지 '동계올림픽 응원 먹거리 모음전' 행사를 벌인다. 치킨·맥주 등 대표적인 야식 먹거리를 대규모로 준비해 10%~30% 할인·판매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을 위한 야식으로 바삭크리스피치킨과 온가족응원김밥세트, 파티팩 등을 처음 기획해 선보인다. 또 코카콜라와 함께 '얼음판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 경기장을 형상화한 '컬링존'을 9일 음료 매장에 구성하고 여자 컬링팀이 4강 진출시 미닛메이드 주스 테트라팩 1리터 3종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6일부터 세계맥주·음료·마른안주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등 '올림픽 모드'에 돌입하고 야식 위주의 먹거리 상품들로 판매한다. 6일부터 12일까지 '세계 맥주 500mℓ(캔) 균일가 행사'를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45% 가량 저렴한 균일가에 판매한다. '마른 안주 기획전'에서는 총 6가지 마른 안주를 최대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AK플라자는 '다이내믹 2014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6일까지 전 점에서 구매객 대상으로 모바일앱을 통해 한국팀의 예상 금메달 수를 응모하면, 결과와 일치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67명에게 TV·진공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금메달 살림퀸 경품이벤트'를 벌인다. 구로본점에서도 12일까지 '메달 수를 맞혀라', 분당점은 7~9일까지 '다이내믹 스포츠 페스티벌'을 열고 항공권 등을 증정한다. 마리오아울렛도 7일부터 23일까지 '가자! 소치로! 마리오란 말(馬)이오!\' 기획전을 열고 아디다스·푸마 약 100여개의 브랜드에서는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획득 시, 일부 품목을 익일 기존 할인율에 추가 최대 10% 할인해준다. 또 행사기간 동안 구매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올림픽 기념 주화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홈쇼핑업계…골드바·할인쿠폰 증정 등 행사 다양 CJ오쇼핑은 올림픽 기간 TV홈쇼핑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과 경품을 주는 '응답하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전개한다. 3일부터 14일까지 3회 이상 구매객에게 CJ제일제당의 '햇반' 24개 세트를, 17~21일에는 구매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골드바(11.25g)를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7~23일 '응원하라 2014' 이벤트를 연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다음 날 구매 고객들에게 2만·1만·5000원권 할인쿠폰을 나눠준다. 또한 이 기간 식품 전용 프로그램인 '야식 먹고 응원하라'에서는 닭발·육포·주전부리 3종 세트 등 경기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업계…특별 메뉴 출시, 1+1 할인행사 마련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7일부터 인기 메뉴를 저렴하게 구성한 금·은·동 세트 메뉴를 할인 판매하고, 대한민국 선수가 메달 획득 시에는 전 메뉴 2000원을 할인해 주는 '황금메달 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1~2시간 연장 영업을 실시한다. (일부 매장 제외) 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 나뚜루팝도 7일부터 23일까지 '싱글퀸컵 1+1' 이벤트를 벌인다.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 오후 2~6시까지 '그린티 클래식' 싱글퀸컵 사이즈를 구매하면 같은 사이즈의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 1가지를 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패션·주얼리업계…10배 포인트 적립, 김연아 화보 제공 패션전문점 웰메이드는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7일부터 23일까지 멤버십 포인트를 기존 적립율의 10배 적립해주는 '적립 폭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디안·브루노바피·헤리토리·앤섬·써코니 등 10여 개의 웰메이드 입점 브랜드의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달 29일부터 '연아 라인' 구매객에게 '화이트 드림 노트'를 증정하고 있다. 화이트 드림 노트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과 화보·사인 등을 담고 있으며, 제품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2014-02-06 10:58:4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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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1년6개월만에 10% 인상…'농심' 스낵 등 평균 7.5%↑

국민 대표 과자류인 새우깡의 가격이 1년6개월만에 오른다, 또 양파링은 2년10개월만에 가격이 이상된다. 농심은 6일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와 즉석밥·웰치주스 등에 대해 평균 7.5% 인상된 가격을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포스틱·양파링 등은 2년 10개월 만에, 새우깡과 수미칩은 1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며, 특히 즉석밥은 2002년 출시 이후 12년만에 첫 인상이다. 이번 가격조정으로 새우깡(9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오르게 됐다. 1200원이었던 자갈치(90g)와 양파링(84g) 등은 각각 1300원(8.3%)으로 올랐다. 즉석밥은 평균 9.9% 올랐으며, 웰치주스는 8.2%, 웰치소다 5.2% 소비자가 가격이 상승된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농심은 정부의 물가정책에 적극 부응,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며 "다만 칩포테토와 벌집핏자 등 6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해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농심은 원료 직거래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과 생산효율의 향상 등으로 단가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제품의 질은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4-02-06 09:51:07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