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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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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국내 최초 '동결건조(FD) 커피' 유럽에 1천만 불 수출 계약 체결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국내 최초로 원료형 동결건조(FD,Freeze-Dried) 커피를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남양유업은 17일, 이달 초 폴란드의 인스탄타社와 약 1000만 불 규모의 원료형 FD커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결건조 방식은 국내에서 남양유업과 동서식품 등 국내 2개 제조사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단 15개 국가만이 생산하고 있어 커피 업계에선 고부가가치 기술로 통한다. 이번에 남양유업과 계약을 체결한 인스탄타社는 2000년에 설립됐다. 폴란드 뿐 아니라 유럽 전역과 중동·미주·일본 등 전 세계에 걸쳐 커피를 납품하고 있는 인스턴트커피 제조회사이다. 계약 물량은 연간 500t(톤) 규모다. 남양유업 커피공장 연간 생산능력의 15%에 해당하는 양으로, 약 3억 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남양유업 측이 지난해 11월 나주에 커피공장을 완공한 이래 첫 대규모 수출성과라는 것이다. 순수 국내 자본인 남양유업이 해외 커피시장 가운데 진출이 어려웠던 유럽 커피시장의 벽을 허문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유럽 커피시장은 커피 산지인 남미와 함께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의 커피 수출은 커피믹스 완제품을 해외 한인시장에 소규모로 수출하거나 해외 계열사에 원료형 커피를 공급하는 것이 전부였다. 특히 원료형 거래에 있어서는 더욱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적용하는데, 이 때문에 기술력이 우세한 유럽이나 커피 산지인 남미 제조사들이 시장을 장악해왔다. 이런 가운데 남양유업은 지난해 2000억원을 투자해 전라도 나주에 커피전용공장을 준공하는 등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금액도 매년 늘려오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력을 갖추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 해외 시장 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뉴욕·파리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의 품질을 알리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 자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샘플 평가를 통해 유럽이나 남미 제품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품질과 향이 뛰어난 것에 놀라며 강한 거래 의사를 표명해 왔다는 것이다. 남양유업 측은 세계수준의 첨단설비를 통한 차별화된 품질력과 '아로마 리커버리'라는 향 보존 설비를 통한 풍부한 커피의 풍미가 해외 바이어들을 매료시켰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세계 커피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아시아·남미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이원구 대표는 "커피 원산지가 아닌 한국 땅에서 만들어진 커피가 유럽 등 커피선진국으로 역수출된다는 점 자체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유럽시장 진출이라는 상징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한국 커피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11-17 11:11:2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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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모바일 속으로 쏙~" 이마트몰, '모바일 가상스토어' 오픈

대형마트의 매장이 모바일 속으로 그대로 옮겨졌다. 이마트는 17일부터 아이폰 전용 가상스토어를 선보이며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 이마트 가상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전용 이마트 가상스토어에 이어 선보인 아미폰용 가상스토어는 매장 환경을 최대한 구현해 빠르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모바일에서도 가능케 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전시를 구현한 모바일 화면 제공으로 사용자가 매장과 같은 익숙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바일 이마트몰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중심으로 모바일 화면을 구성해 빠르고 편리한 장보기에 최적화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화면의 좌우로 식품(Food)과 생활(Life)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각 매장에 있는 상품군을 클릭 때 해당 상품들을 매장과 같은 진열대에 실물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해 쉽게 상품을 찾고 구매를 할 수 있다. 가상스토어에 진열돼 있지 않은 이마트몰 상품은 별도 검색을 통해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또 이마트몰에서 가장 인기 코너인 '오반장(오늘의 반값 장보기)' 코너 역시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스토어 메인 화면에 배치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이마트는 이번 가상스토어 오픈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해당 앱(APP) 설치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가상스토어 매장에 숨겨진 이벤트 배너 클릭 고객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해 P&G 생필품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 점포배송상품 구매 때 구매 금액에 따라 5~10% 할인해 주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최우정 상무는 "이번 이마트 모바일 가상스토어 오픈으로 국내 대형마트 모바일 쇼핑의 신세계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마트몰의 쇼핑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4-11-17 09:30:3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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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신사업 진출 '눈길'

식품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신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찾고자 내부 자원과 노하우를 살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업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강화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맥콜·초정탄산수로 친숙한 '일화'는 인삼(홍삼)과 제약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자사의 의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생산 노하우를 살려 신개념 건강 브랜드 '예비채(yeviche)' 1호점을 서울 중랑구 묵동에 오픈했다. 방문판매 시스템의 종합 헬스 케어 브랜드로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생활습관·식습관·운동습관 등 개인에 맞는 건강습관을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피센터에서는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테라피스트들이 고객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고객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전용 건강기능식품 7종도 출시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4일, 서울의 핵심 상권이자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 외식·패션·리빙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랜드 뷔페형 외식 복합공간'을 오픈했다. 뷔페형 외식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신개념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무제한 피자 뷔페인 '피자몰', 뷔페식 샤부샤부 & 샐러드바 '로운' 등 3개 브랜드가 나란히 입점해 있다. 또 문구류부터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패스트 리빙 홈패션 숍 버터와 국내 최초 신발 SPA 브랜드 슈펜도 같은 공간에 위치했다. 이 매장을 통해 젊은 층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을 운영하는 식품 전문 기업 SPC그룹도 신규 사업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9월 광화문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를 개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4개 층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SPC스퀘어'를 오픈했다. 복합문화공간이 일명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에 따라 첨단 IT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미래형 외식문화공간을 표방하며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전자지갑'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그룹은 또 최근 프랜차이즈 채널 노하우를 살려 식자재 유통업체인 '삼립 푸드서비스 앤드 로지스틱스(가칭 삼립푸드)'도 설립했다. 프리미엄 디저트 열풍에 동참한 기업도 눈에 띈다. 매일유업은 아이스크림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유제품 제조 판매 기업인 만큼 자사의 유기농 우유 브랜드인 '상하목장'의 원유를 적극 활용했다. 매일유업은 커피전문점 '폴 바셋' 매장에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식품관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 밖에 롯데제과는 최근 햄버거용 빵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롯데제과는 자회사인 롯데브랑제리를 흡수·합병하고, 롯데리아에서 소비하는 햄버거용 빵의 일부를 생산해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11-17 09:05:4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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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불황 속 세컨드 브랜드 잇딴 출시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세컨드 제품 출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미 시장성이 검증된 기존 대표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에서다. 기존 충성도 높은 소비자 층은 물론 신규 고객 유입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母) 브랜드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등에 업고 시장에 출시되는 이점은 불황 속에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신제품 론칭과 같은 신선함을 줄 수 있어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누적 판매량이 약 16억 병에 달하는 등 여성 소비자 층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약품의 '미에로 화이바'는 출시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미에로 화이바 레드'를 내놨다. 이 제품은 식이 섬유 음료로 기존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음료의 맛과 컬러 변경을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다. 식이 섬유 5g을 함유한 이 제품은 상큼한 자몽 향의 저칼로리(15㎉) 저당류(0g) 식이섬유 음료로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원F&B 양반김은 최근 간식용 김 제품인 '양반 스낵김' 3종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유형의 간식용 김 출시를 통해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양반김'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건강식품인 김 소비자 층 확대에 나선 것이다. 스낵 형태의 '양반 스낵김'은 김 두 장 사이에 아몬드·통밀·메밀 등을 넣고 바삭하게 구운 제품으로 데리야키 소스·불 닭 소스 등 김과 어울리는 소스를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 팔도는 어린이 음료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뽀로로 음료'에 이어 '뽀로로' 캐릭터를 라면 제품에 적용한 '뽀로로 짜장' 컵면을 출시하면서 자사의 어린이 식품 라인을 확장했다. 이 제품은 어린이 타깃의 짜장 라면인 만큼 짜지 않아 고소하고, 칼슘이 들어 있어 아이 간식으로 적합하다. CJ제일제당은 두부 칼슘의 흡수를 돕는 신개념 두부인 '행복한 콩 고소한 두부 비타민D'를 출시했다. 지난 2005년 론칭해 콩의 영양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행복한 콩' 두부는 소포제·유화제·천연응고제를 넣지 않은 순수 무첨가 두부다. CJ제일제당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성분인 비타민D를 함유해 두부의 기능성과 맛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성훈 팀장은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을 때는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보다는 기존 히트 상품이나 장수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는 서브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보강을 통해 기존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소비층 유입 및 브랜드 이미지 쇄신 등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1-17 09:05:4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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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품격·실속 송년회 장소로 인기"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되면서 월평균 25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외식명소 '강강술래'가 품격과 실속까지 갖춘 연말모임과 회식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강강술래는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비롯해 15명 이상의 소형 단체룸 등 각 매장별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모임의 성격에 맞춰 품격 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12월 말까지 8인 이상 사전예약 때 한우육회를 테이블 당 하나씩 서비스로 제공한다. 20인 이상 예약할 경우 한우육회와 함께 현수막을 제작 지원해준다. 구이메뉴(정식류·해피아워 제외) 주문 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주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쇼핑몰과 전화주문을 통해선 기력보충에 좋은 보양식 한우사골곰탕 대용량선물세트(800㎖·5팩·15인분)는 3만8800원, 소용량선물세트(350㎖·5팩·10인분)는 2만2500원에 각각 30% 할인 판매한다. 또 등산·캠핑·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 '갈비맛 쇠고기육포'(50gX10봉)도 40% 할인된 3만6000원에 선보인다. 한편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신청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도서출판 길벗의 추천도서인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전략서 '작아도 크게 버는 골목가게의 비밀'과 자신감을 강요하는 현대사회를 분석하고 진짜 실력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위험한 자신감'을 증정한다.

2014-11-16 13:10: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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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산물' 이름 값 못하게 된 '천혜향·레드향'…내륙産 판매 호조

제주 특산물로만 여겨졌던 천혜향·레드향 등 고급 만감류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내륙에서 재배되면서 '특산물' 이라는 이름 값을 못하게 됐다. 나무에서 완전히 익도록 오래 두었다가 따는 밀감을 뜻하는 '만감류'의 경우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과일의 특성 때문에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됐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와 재배 기술의 발달로 아열대성 과일들의 재배 지역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으로 '한라봉'의 경우 최근 남해안을 거쳐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 이르기까지 재배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키위'도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소량 생산되던 것이 최근에는 전남 순천·해남·고흥·보성 등에서도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 과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하던 사과의 재배 지역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전북 장수 등 고지대와 춘천·평창·정선·영월 등 강원도 산간 지역으로까지 북상 중이다. 롯데마트가 20일부터 판매하는 충주産 '천혜향'과 '레드향'의 경우 2009년 첫 시험 재배를 시작해, 2012년 '충주 탄금향'으로 이름이 붙여져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만감류는 일반 감귤 대비 2~3배 비싸지만, 크고 당도가 높아(감귤 11brix, 만감류 12brix 내외)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1~2월) 만감류 매출은 전년 보다 3.5배(267.8%) 가량 늘어났으며, 만감류가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1~2월 매출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렌지 매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오렌지 매출의 두 배 가량(79.8%) 앞서기도 했다고 한다. 또 충주産의 경우 하우스 재배로 노지에서 재배되는 제주産 보다 한 달 가량 일찍 선보일 수 있는 장점과 내륙 운송으로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전점에서 대형마트 최초로 충주産 '천혜향'과 '레드향'을 1.5㎏ 1박스에 각 1만6900원에 판매한다. 이 업체 이윤재 과일MD(상품기획자)는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라 아열대성 과일의 재배 지역이 북상하며, 충주에서도 만감류가 재배되고 있다"며 "비싸더라도 품질이 우수하고 맛있는 것을 찾는 소비자 수요와 제주産 대비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에도 내륙産 만감류 취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11-16 11:54: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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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 대비 반값 '아사이베리, 노니 주스' 선봬

이마트가 16일 '이마트 아마존 아사이베리'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상품(PL) 주스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원액 85%, 30% 2종으로 가격은 각각 1만9800원(1000㎖), 9800원(1000㎖) 등 이다. 이마트 측은 이 제품이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99% 농도의 '아사이베리(4만5000원~6만7000원)' 원액의 '반값'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던 원인은 '아사이베리 펄프(과육)'를 직접 해외에서 구매해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농장 → 현지 수출업자 → 국내 수입업자 → 도매상 → 유통업체 등 5단계를 거쳐 소비자 손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번 이마트 제품은 직접 브라질에서 농장을 직영으로 관리하는 미국협력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제네시스투데이(브라질 농장) → 웰팜(국내 가공업체) → 이마트로 유통 단계를 3단계로 낮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일시에 아사이베리 원물(펄프)을 20톤 규모로 대량 구매해 수입 원가를 낮춰다는 것이다. 제네시스투데이는 미국 내 아사이베리 시장 점유율 2위 원물 생산업체로 현지 할인점인 월마트와 타겟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마트는 이렇게 직접 수입해온 '아사이베리 원물'을 국내 액상과즙 전문 가공 업체인 '웰팜'에 위탁해 유통과 생산을 분담하였다. 아사이베리는 타임지 10대 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의 20배가 넘는 매우 높은 항산화력과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6·9와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신이 내린 선물'로 알려진 '하와이안 노니' 주스 2종도 함께 선보였다. 하와이 최대 노니 가공사인 '노니 바이오텍'에서 원물을 수입한 이 제품은 원액 80%,30%가 1000㎖ 1병에 각각 1만9800원, 98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이 회사 이태경 가공담당 상무는 "아사이베리는 국내 수입액이 2013년 350%, 2014년 현재 900%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수퍼베리로 자리잡고 있지만, 비싸 온 가족이 마시기가 힘들었다"며 "브라질과 하와이 산지를 수 차례 오간 끝에 신뢰할 수 있는 업체들과 합리적인 가격의 주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11-16 11:38:0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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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월드패널, "한국 2020년 소비재의 전자상거래 비중 20% 육박"

국내 소비재의 전자상거래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16년는 14%, 2020년에는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 패널 기반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은 최근 '2016년 소비재(FMCG) 한국 전자상거래(eCommerce) 비중 14%에 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기업은 소비자들이 매일 구매하는 FMCG(소비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의 선두, 한국 시장의 전자상거래(eCommerce)를 집중 조망하며, FMCG 시장 내 전자상거래 비중이 현재 10%에서 꾸준히 성장해 2016년 14%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전 세계 FMCG 온라인 시장이 발달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영국·대만·중국·일본 등 10개 국 10만 쇼퍼들의 특성을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 도출됐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보더라도 단연 가장 높은 수치라고 칸타월드패널 측은 설명했다. 또 2020년에는 성장세 지속으로 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FMCG 시장 온라인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3.7%에서 2016년 5.2%에 이를 것이고 프랑스 6.1%, 영국 5.5%, 대만 4.5%, 중국 3.3%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칸타월드패널은 두 자리 수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을 '5E'로 분석했다. 먼저 ▲이제 패션과 같은 비식품군뿐만 아니라 식료품 같은 일용소비재 구매가 빠르게 늘고(Everyday Commerce) 있다는 것이다. 또 ▲온라인 쇼핑은 이제 더 이상 20~30대가 중심이 되는 채널이 아니라 40~50대까지 손쉽게 활용하는 모두의 채널(Everyone Commerce)과 ▲쇼핑뿐 아니라 정보탐색과 사용 후기 공유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Empowering Commerce) 때문이다. 여기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Everywhere Commerce) 쇼핑이 가능하고 ▲사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T)을 넘어 만물 인터넷 시대, 다양한 주변 사물들이 온라인 쇼핑 기기로 활용될 것(Everything Commerce)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오세현 코리아 오피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FMCG 온라인 쇼핑이 가장 발전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와 연계한 아마존 대시(Amazon Dash), 중국 알리바바 티몰(Tmall)에 입점한 코스트코 등 글로벌 온라인 시장 내 FMCG 유통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식료품과 일상 소비재도 이 시대 쇼퍼들의 구매 패턴과 니즈에 대한 면밀한 이해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6 10:58:1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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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18~23일까지 '중고 골프대전' 개최…최대 60% 할인

국내 골프 인구가 3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실속파' 골퍼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중고 골프채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뜰 골프족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최초로 대규모 중고(中古) 골프 클럽 할인 판매 행사를 벌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제1회 중고 골프 클럽 페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 측은 골프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다양한 골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골프 클럽을 제안하고, 중고 골프채 매입도 진행해 합리적인 골프채 소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선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 '골프프렌드'와 함께 핑·테일러메이드·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랜드 중고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엔 시타실도 마련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 중고 골프채를 매입하는 '골프채 리사이클(재활용) 행사'도 함께 열고 던롭·쉐르보 등의 골프웨어와 골프 용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구매고객 대상으로 골프볼 이니셜 페인팅, 퍼팅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고 골프공·장갑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백화점 박철희 골프 바이어는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골프 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자신에 맞는 골프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2014-11-16 08:00: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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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앤디 워홀 에디션' 선봬…22일부터 '앤디 워홀과 친구들' 전시

앱솔루트가 앤디 워홀과의 협업한 작품을 바틀에 세긴 '앤디 워홀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앱솔루트의 콜라보레이션 중 최초의 작품이자, 가장 상징적인 수작으로 꼽히는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1985년작 'ABSOLUT WARHOL'을 바틀로 탄생시킨 것이다. 앤디 워홀 파운데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페인팅 속의 앱솔루트 보틀을 실제 한정판으로 재현한 이번 에디션은 앱솔루트 보틀 특유의 투명함은 살리되, 뒷면의 라벨을 블랙 컬러로 바꿔 원작에서와 같은 블랙 보틀의 느낌을 낸다. 또 실크 스크린 작품 특유의 활력이 느껴지는 로고 레터링과 앤디 워홀의 유명한 문구를 함께 넣어 오리지널 작품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앤디 워홀 에디션은 전 세계 단 400만 병만 출시된다. 회사 측은 제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앤디 워홀과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합동전시인 '앤디 워홀과 친구들' 전시회를 기획했다. 오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통의동 진화랑에서 마련되는 전시회엔 앤디 워홀의 작품들과 회화·사진·패션·미디어 아트·가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팝 아트라는 특성을 살려 개성 넘치는 작품과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무료로 칵테일을 제공한다.

2014-11-16 06:00: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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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브리데이', 18일까지 김장재료 할인전…최대 40% 할인

신세계 그룹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오는 18일까지 김장재료 할인행사를 열고, 배추·무·생굴·새우젓 등을 기존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배추 유명 산지인 고창·영광에서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크게 낮춘 속이 꽉 찬 김장배추(특·3입)를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 3480원에 판매한다.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 때 한 포기 990원 수준인 2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수 있는 100% 국내산 절임배추 (20㎏)를 제휴카드 결제 때 2만7900원에 판매하며, 요리연구가 한복선의 궁중비법으로 만든 절임배추 20㎏을 3만8500원, 10㎏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김장 속 재료 또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다발무를 3980원, 햇 고춧가루(1㎏)를 2만3800원, 생굴(100g)을 1580원, 광천 토굴 새우젓(2㎏)을 1만6800원, 이마트 신안 갯벌 천일염(5㎏)은 96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배추·무·양념 등 김장용품 외에도 김장 담그는 날을 겨냥해 김장김치와 찰떡궁합인 수육과 보쌈용 고기·막걸리 등을 함께 할인해 선보인다. 수육용 국내산 냉장 목심(100g)을 26% 할인한 1580원에, 국내산 냉장 앞다리(100g)를 20% 할인한 1080원에 판매하며, 장수·대박 막걸리를 10% 할인한 각 990원(병)에 판매한다. 이와 별도로 에브리데이는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결제 때 오뚜기 살코기+마일드 참치(150gx2+150gx2)를 정상가 7980원에서 37% 할인된 4980원에, 남양 맛있는 두유(1ℓ)를 54% 할인한 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회사 김근만 마케팅 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에브리데이에서 한번에 김장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14-11-15 19:01:5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