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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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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1672억, 123% 증가

CJ제일제당은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잠정)이 1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28%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9727억원으로 1.69% 늘었다. 하지만 당기 순이익은 70.59% 줄어든 228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측은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제 라이신 판가 회복과 함께 식품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을 벌여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CJ제일제당의 누계 매출(대한통운 제외)은 5조46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322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식품부문의 3분기 누계 매출은 2조9330억원으로 전년비 1% 증가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는 가공식품 분야의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가 본격화되어 매출이익은 전년비 약 15.4% 상승했다. 최근 1~2년 사이 새로 출시한 알래스카 연어캔과 비비고 냉동제품군 등 고수익 신제품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고부가가치 소재 제품인 자일로스설탕과 액상당 등의 판매 호조와 함께, 구조혁신의 일환으로 과도한 판촉활동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해 올해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부문 매출은 전년비 6.5% 감소한 1조365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하락 악재로 인해 매출과 매출이익이 모두 하락했지만 3분기부터 라이신 판가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 증가 등으로 바이오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미국 아이오와의 신규 라이신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균주 개량 등 수율 개선 활동을 통해 전 생산라인의 생산성이 향상되며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유지해 라이신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났다. 제약부문은 부진제품을 정리하고 고수익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판매에 주력해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상당 부분 극복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64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제품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견실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4-11-03 17:47:4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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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창립 26주년 '260명에게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 실시

창고형 가전판매점 '전자랜드프라이스킹(대표 홍봉철)'은 11월 창립 월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전국 100여 개 지점에서 동시 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TV·김치냉장고·세탁기 등 24개 품목을 260명의 당첨자에게 경품 등으로 제공한다. 먼저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전자랜드-삼성 제휴카드로 500만원 이상 구매하면 32형 TV를, 7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권, 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TV와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권을 모두를 각각 제공한다. 현금과 타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세이트갈렌 디커피머신·포토벨로 전기그릴 중 택일, 7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안성쌀(20㎏)·썸덱스 캐리어(20인치) 중 택일, 1000만원은 삼천리자전거·테팔 후라이팬 5종 세트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 전자랜드는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50형 TV·김치냉장고·양문형 냉장고·세탁기로 구성된 대형가전 4총사 세트 1명 ▲대형가전 2총사(42형 TV·김치냉장고) 1명 ▲대형가전 2총사(32형 TV·김치냉장고) 1명을 비롯해 가전제품 경품과 해외 여행상품권 등을 총 260명에게 추첨 경품으로 제공한다.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댓글 이벤트'도 11월 한 달 간 벌인다. 90명을 추첨해 더셔츠스튜디오 상품교환권(5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14-11-03 17:43:1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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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브랜드 향수에서 무더기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검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향수 제품에서 접촉성 피부염은 물론 색소이상·광화학반응·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착향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내에는 관련 규정이 미비해 이 같은 성분의 함유량 표시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에 유통 중인 향수 제품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40개 제품(수입향수 20개·국산향수 20개)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20종) 사용 여부를 시험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에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착향제 성분이 4종에서 많게는 15종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경우 향수와 같이 사용 후 세척하지 않는 화장품에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26종이 10PPM(0.001%) 이상 포함되면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높은 3개 성분(HICC, atranol, chloroatranol)의 사용을 금지하고 12개 성분은 배합농도를 제한하는 화장품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중 특정 26종 성분에 대해서만 10PPM(0.001%) 이상 포함될 때 해당 성분의 명칭을 기재·표시하도록 권장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조사대상 40개 중 15개 제품(수입 6개·국산 9개)은 일부 착향제 성분이 10PPM 이상 포함되어 있었지만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또 수입 7개와 국산 8개 등 총 15개 제품에서 유럽연합에서 안전성 문제로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착향제인 'HICC(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 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중 7개 제품(수입 4개·국산 3개)은 HICC를 표시하지 않았다. 특히 수입 향수인 시슬리 코리아의 '오 뒤 스와르 오드 빠르퓸'와 국산인 셀코스메틱의 '꾸델르 페로온 향수 남성용 27'의 경우 이 성분이 10PPM 이상 포함되어 있는데도 표시가 없어 소비자 안전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전 성분표시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조사대상 40개 중 50㎖(g) 이하 용량의 국산향수 3개 제품은 표시가 전혀 없었다. 이는 현행 법규에서 50㎖(g) 이하 화장품의 포장에 대부분의 성분 표시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측은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제품 사용 중 부작용 발생 원인을 쉽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의무표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향수는 귀·손목 등 신체 국소 부위에 소량 사용하므로 50㎖(g) 이하 제품이 보편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착향제에 민감한 소비자가 제품 구입 때 해당 성분의 포함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용량에 관계없이 성분을 표시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확보와 알 권리를 보장하고 현행 제도의 국제적 조화를 통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26종의 표시 의무화 ▲향수를 포함한 화장품은 용량에 관계없이 전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4-11-03 17:25:0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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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의 '내가 살아있는 맛' TV-CF 온에어

종합전문외식기업 '놀부(대표 김준영)'가 지난 1일부터 연예계 대표 '독거남' 신성우와 함께한 사람 냄새 나는 TV-CF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브랜드 광고는 35년째 혼자 사는 '독거 테리우스' 신성우의 고독하지만 재치 있고, 안쓰럽지만 유쾌한 모습을 스토리로 엮어 놀부와 함께라면 사람들의 일상은 더욱 따뜻하고 돈독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은 수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신성우가 금발 미녀와 파스타, 와인을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신성우가 셀카봉으로 직접 찍은, 마치 미녀와의 식사인 것처럼 연출한 '독거남'의 쓸쓸한 일상을 나타내고 있다. 신성우는 놀부로 걸음을 옮겨 한 상 푸짐하게 차려놓고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를 크게 외치면서 사람들과 유쾌하게 웃고 즐기는 모습으로 마무리한다. 신규 CF는 신성우의 실제 일상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로 '놀부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의 맛'과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인생의 맛'이 함께 살아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람은 만나야 채워진다'는 메시지를 더해 27년 동안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놀부만의 어필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안도영 놀부 마케팅 이사는 "이번 CF는 놀부와 함께라면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친숙하고 편한 놀부와 함께 외로움은 채워지고,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는 진짜 '내가 살아가는 맛'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1-03 17:16: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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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코리아, 던힐 최초 수퍼슬림 캡슐 담배 '던힐 파인컷 스위치 1MG' 선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3일 던힐 브랜드 최초로 수퍼슬림 제품에 천연 원료의 상쾌한 캡슐을 장착한 '던힐 파인컷 스위치 1MG(Dunhill Fine Cut Switch 1M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던힐 블렌드 마스터의 손길을 통해 탄생한 이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재배되는 던힐 최고급의 담뱃잎 만을 사용했다. 필터 안의 캡슐을 터뜨리면 던힐 고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풍부한 맛이 시원하고 깨끗한 맛으로 변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고 수퍼슬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천연 원료를 함유한 캡슐을 사용해 보다 깔끔하고 상쾌한 향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제품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실버 바탕의 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감각을 표현했다. 팩 중앙에 놓인 실버와 아쿠아그린 색의 원형은 제품의 필터 내에 장착된 캡슐이 제공할 상쾌한 맛으로의 향연을 형상화하고, 화사한 아쿠아 그린으로 처리한 팩의 윗면과 아랫면, 내부포장은 제품의 청량감을 전달하고 동시에 세련된 입체적 감각을 더해준다. BAT 코리아 가이 멜드럼(Guy Meldrum) 사장은 "수퍼슬림 캡슐 제품군은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던힐 파인컷 스위치 1MG' 역시 초슬림 제품을 즐기며 보다 상쾌한 맛을 원하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던힐 파인컷 스위치 1MG'의 타르 함량은 1㎎이며, 니코틴 함량은 0.10㎎이다. BAT 코리아는 던힐 수퍼슬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한정기간 동안 23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다. BAT 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 '켄트(KENT)' '럭키스트라이크(Lucky Strike)' '보그(Vogue)'를 판매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1000여 명이며, 경남 사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

2014-11-03 16:22: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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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출시 10일만에 1백만 개 판매…감사 이벤트 마련

맥도날드 (대표 조 엘린저)는 지난달 22일 출시한 한정판 '디럭스 슈림프 버거(Deluxe Shrimp Burger)'가 출시 열흘 만에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11월 30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는 통새우가 들어간 새우 패티를 사용해 새우 본연의 맛과 탱글탱글한 통새우의 식감을 선사한다. 또 기존의 소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야채를 넣은 '아삭아삭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가 새우 패티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고소한 치즈와 싱싱한 양상추의 앙상블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해당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차원이 다른 새우 버거'라는 평가를 받으며 온 오프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 페이스북 등에 맥도날드의 디럭스 슈림프 버거 관련 게시글과 댓글이 7만 건 넘게 올라왔다. 맥도날드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은 "디럭스 슈림프 버거를 향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디럭스 슈림프 버거와 같이 최고의 품질과 맛을 갖춘 경쟁력 있는 메뉴를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의 가격은 단품은 3900원, 후렌치 후라이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의 가격은 5500원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에는 맥런치 세트 가격인 4500원에 판매된다.

2014-11-03 14:14:5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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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58년 만에 새 이름·포장·성분의 '발효미원'으로 전면 리뉴얼

지난 1956년 국내 최초 조미료로 첫 선을 보이며 대명사격으로 사용되어 온 '미원'이 출시 58년만에 이름과 제품명을 전격적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먼저 제품명을 기존의 '감칠맛미원'에서 '발효미원'으로 바꿨다. 미원은 자연재료인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조미료지만, 그동안 화학조미료라는 오해를 받아 왔다. 대상은 제품명 교체를 통해 소비자들이 '발효'라는 미원의 제조공법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제품 포장도 새롭게 갈아 입었다. 회사 측은 지난 60년간 미원을 상징해왔던 붉은 신선로 문양을 과감히 축소하고, 주원료인 사탕수수 이미지를 삽입해 제품 원료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또 기존에 내용물이 그대로 드러났던 투명 파우치에서 편안한 미색(米色)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불투명 파우치로 디자인을 변경해 건강한 자연의 느낌을 담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등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용량도 50g 소포장과 함께 100g, 200g의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 내용물도 과감하게 변화시켰다.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를 고려해 L-글루탐산나트륨에 배합하는 핵산의 비율을 조정해 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감칠맛을 완성했다. 핵산은 소고기·버섯 등에 들어있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으로 L-글루탐산나트륨과 함께 사용 때 감칠맛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상 식품사업총괄 최광회 상무는 "미원은 1956년 탄생 이후 약 60여 년간 한국 식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최초의 국산조미료이다"며 "MSG의 안전성에 대한 그간의 오해와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MSG는 안전성이 세계적으로 공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기능적 측면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상은 '감칠맛미원'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신제품 '발효미원'과 함께 기존 제품도 일정기간 병행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원은 국내에서는 MSG에 대한 오해로 인해 90년대 이후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원의 국내 매출은 1990년 이후 2013년까지 400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은 같은 기간 2000억원 이상 늘었다. 최근 식약처의 공식 발표 등을 통해서 MSG에 대한 안전성이 재차 입증됐고, FAO/WHO연합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JECFA)와 미국식품의약국(FDA), EU식품과학위원회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MSG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대상은 이번 미원 리뉴얼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4-11-03 09:51:0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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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타 사 대비 60% 이상 저렴한 'PL 유산균' 제품 2종 출시

최근 소비자들에게 건강 트렌드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성장하고 있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시장이다. 제약 업계는 물론 식음료 업계에서도 잇따라 유산균수를 강조하거나 특화된 균주 등을 내세워 고객 잡기에 안간힘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유산균이 대부분인 프로바이오틱스 품목이 55% 이상 신장하며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 생산실적은 매년 20% 이상 커지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내 생산 순위도 2011년 6위에서 2012년 5위, 그리고 2013년 4위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 유산균 매출도 전년 대비 133% 이상 신장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가 자사의 이름을 내건 PL 유산균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3일 개점 21주년을 맞아 분말 타입인 '이마트 유산균(2000㎎x100포)'과 캡슐 타입인 '이마트 프리미엄 유산균(500㎎x60캡슐)'등 2종류의 PL 유산균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각각 1만7900원과 2만1900원이다. 이 가격은 유명 유산균 제품들보다 60% 이상 저렴한 것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세계 3대 유산 균주 배양 업체인 '다니스코 사(社)'의 특허 유산균 7종을 사용해 만들어 품질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에 대해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장 부착성 ▲항균 능력 ▲내 항생제성이 뛰어나며 ▲높은 열 안정성까지 갖춰 세계적 품질의 유산균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사람마다 장(腸)의 민감도나 체질이 달라 무조건 많은 수의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묽은 변과 같은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마트 PL 유산균은 소장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러스 계열 4종과 대장에 도움을 주는 비피더스 계열 3종의 유산균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합해 장(腸) 전체에 골고루 그 효능이 나타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업체 신창엽 건강용품 바이어는 "최근 장(腸)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유산균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11-03 09:44:0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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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일산 킨텍스점' 5일 오픈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오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킨텍스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킨텍스점'은 기존 롯데 빅마켓이 롯데마트에서 전환 오픈한 것과 달리 최초로 신축한 점포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에 특화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코스트코 일산점과 일산 상권을 두고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킨텍스점'은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4만9833㎡(1만5101평), 영업면적 1만7483㎡(5298평) 규모로 현재 일산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기존 대형마트에서 전환한 점포 대비 2배가량 높은 8m 가량의 층고로 매장 내 대용량 팔레트 진열과 상품 적재가 용이해 창고가 없는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측은 이를 통해 대량 매입이 가능해 낮은 운영비용과 효율적인 상품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상 1층에는 4076㎡(1235평)의 식품 매장이, 지상 2층은 5818㎡(1763평) 규모의 비식품 매장과 국내 최대 가전 전문점인 '하이마트'가, 지하 2층과 3층은 657대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경정비·타이어 센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중소형 대형마트와 맞먹는 8603㎡(2607평) 규모의 지하 1층에는 푸드코트·키즈 카페·커피 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 20여 개의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이 입점해 코스트코 일산점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9세까지 유·아동 비중이 높은 주변 상권을 고려해 최초로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가 일산 지역 최대 규모인 1320㎡(400평) 규모로 입점하고, 반려동물 전문숍인 '펫가든'도 244㎡(74평) 규모로 운영한다. 운영 상품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3000여 개의 운영 상품 중 15%가량인 450여 품목의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생필품·화장품·의류·잡화 상품·주방용품도 직수입과 병행수입 등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김인규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장은 "킨텐스점은 롯데 빅마켓 최초의 신축 점포로, 2008년 오픈한 코스트코 일산점 대비 상품 구색과 편의시설에 강점이 있다"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산 지역에서 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빅마켓(VIC Market)'은 Value In Customer의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더 큰 혜택과 즐거움으로 만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일반 대형마트와는 달리 3만~ 5만5000원에 해당하는 연회비를 부담하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회원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취급 상품의 전체적인 가격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2014-11-03 09:43:2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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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간을 건강하게'…'밀크씨슬' 각광

최근 간 건강을 위한 '밀크씨슬'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함유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밀크씨슬은 엉겅퀴풀의 일종으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글루타치온 생성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유해물질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간 건강을 위해 약 2000년 전부터 이 식물을 섭취해왔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물론 제약업계에서도 연이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먼저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의 '헤파락'은 밀크씨슬 추출물과 함께 표고버섯균사체와 효모 등을 함유한 제품이다. 다양한 성분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교원건강엔의 '웰씨드 간 건강 밀크씨슬'은 이탈리아산 밀크씨슬 추출물과 국산 오미자 추출물 농축분말 등을 배합한 제품이며 대상웰라이프의 '밀크씨슬 솔루칸'은 헛개나무 추출물과 울금 추출물 등을 더해 간의 해독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밀크씨슬 추출물이 첨가된 액상 형태의 음료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녹즙의 '식물성 유산균 명일엽'은 간뿐만 아니라 명일엽을 발효시켜 장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은 헛개나무와 밀크씨슬 추출물을 한 병에 담아 알코올성 간 손상 예방과 일상생활 속 간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게다가 CJ제일제당은 여성이 남성과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위와 간의 손상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성분을 유지하면서 밀크씨슬 추출물이 첨가된 숙취해소제 '컨디션 레이디'를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제약업계에서도 시장 확대 등을 위해 밀크씨슬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JW중외제약은 밀크시슬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인 '간에 좋은 복합 밀크시슬'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제품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생성을 돕는 비타민 B군도 함유하고 있으며 영지버섯 추출물 등으로 기능성을 높였다. 씨스팜이 선보인 '간건강 밀크씨슬'은 항산화 방어체계에 효과적인 PME88멜론 추출물과 함께 밀크씨슬 성분이 고농도로 함유돼 과체중으로 인한 간 손상과 과다 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 그리고 전반적인 체력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식물 영양소 제품으로 잘 알려진 뉴트리라이트는 민들레 뿌리 추출물과 시트러스 추출물 등 식물 성분이 함께 들어간 '밀크씨슬 이엑스'를 통해 밀크씨슬 제품 대열에 합류했다.

2014-11-03 06:30:2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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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재·솜털 비율 살펴야… 고가의 다운재킷 구매요령

겨울을 앞두고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대운 재킷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디자인과 가격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충전재·원단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다운 비율·필파워 확인 다운재킷에는 오리나 거위의 가슴 부위 솜털인 '다운'과 깃털인 '페더'를 충전재로 사용한다. 솜털인 다운은 수많은 털 가지 사이에 공기를 품어 공기층을 형성함으로써 보온성을 향상시켜주고 가볍다. 반면 깃털인 페더는 납작하게 뻗은 형태로 공기 함유량이 솜털에 비해 떨어지며 탄성도 낮아 복원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솜털 비율이 높을수록 열전도율이 낮은 공기를 많이 머금게 되며 두터운 공기층을 많이 형성해 내부의 온기를 보존해주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며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80대 20 정도면 우수한 제품이다. 솜털이 90% 이상인 제품은 가볍고 풍성한 볼륨감과 보온성도 갖추고 있어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다운재킷의 택이나 손목 부위에 기재되어 있는 필파워 수치 또한 중요한 포인트다. 필파워 수치는 다운을 24시간 동안 뭉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의미한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충전재가 많이 부풀어 오르고 그만큼 머금을 수 있는 공기층이 두터워지기 때문에 보온 효과가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필파워가 600 이상인 제품은 고급, 800 이상인 제품은 최고급 다운재킷으로 분류된다. 다운재킷에 사용되는 원단 또한 체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눈과 비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수·발수 기능이 있는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겉감이 젖어 다운 충전재가 습기에 노출되면 털 가지가 뭉치면서 보온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운재킷의 충전재가 외부로 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밀도가 높은 소재인지도 확인한다. 특히 재봉선을 통해 다운이 세는 경우가 잦으므로 이중으로 박음질이 마감돼 있는 다운 프루프 기술이 적용됐는지도 살펴본다. 최근에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안감으로 발열 소재를 적용한 제품 또한 늘고 있다.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반사시켜 다운재킷 내부의 온도를 높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보온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면 추천할 만 하다.

2014-11-03 06:10:02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