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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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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 본회의 의결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 유산 등재 추진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제39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결의안은 문체위 여야 의원들이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초당적 합의를 이뤄 의결한 것이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군함도) 탄광 등 일본 메이지 근대산업시설 23개소와 관련해 강제노동 동원 자료 반영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기 전까지는 우리 정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을 철회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일본 정부에 그동안 사도 광산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던 것에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 우리 정부 및 국제사회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유네스코에 일본이 지속적으로 일본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거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 니키타현 사도시 사도섬에 위치한 사도 금광은 에도 시대 전성기를 누린 일본 최대의 금광산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천하면서 대상 기간을 조선인 강제노역이 실시된 일제강점기를 제외한 19세기 중반까지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지난 2019년 발간한 자료에서 전시 기간 중 최대 1200여 명의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밝힌 바 있고, 니가타 노동기준국이 작성한 공문서에서 최소 1140명의 한국인 강제노동이 확인됐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현재 국가 소유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 및 관리하고 있는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족의궤가 본래 자리인 오대산에 봉안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도 처리했다. 유관기관인 문화재청은 두 문화재가 국유문화재로서 국가 관리가 원칙이기 때문에, 보관 장소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민간기관으로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22-02-14 17:11: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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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대선승리 다짐 尹, "해온 대로 열심히 뛰면 이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하루 앞두고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윤 후보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앞으로 3월 9일까지 23일 남았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더 열심히 뛰면 반드시 대선 승리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잘 알다시피 이번 대선은 온 국민의 삶과 일상·상식을 회복시키는 선거, 정의와 공정,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승리의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이번 대선이 우리 당에 갖는 의미 또한 잘 아실 것"이라며 "당을 더 강력한 조직으로 재건해서 국정 운영의 기본으로 삼고 저희가 품어 안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로 힘을 모으고 의원 한분한분이 '내가 후보다'라는 심정으로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여기 계신 의원들과 저는 국민의 성원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알고 있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을 때 어떤 권력이든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알고 있다"며 "대선 승리 그날까지 초심 잃지 않고 뛰겠다. 3월 9일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내일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마지막 선거운동 기간에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새 정부를 맡게 됐을 때,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정직하게 지키겠다는 것을 국민에게 더 가까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총회 사회를 맡은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출시된 윤석열 펀드가 국민 여러분의 폭발적 성원 덕분에 10시 17분에 목표액 270억원을 모금했고 30분 만에 400억, 53분만에 500억원을 모금했다"고 알렸다.

2022-02-14 16:53: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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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D-1' 경부선 거꾸로 훑는 李·尹, 沈 '호남행' 安 '대구·경북'

대선 후보들이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인 15일부터 대선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 간 열전(熱戰)에 돌입한다. 대선 후보들은 각자 비전과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은 첫날 일정을 기획하며 지지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원내 의석수 순)는 각자 거꾸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주요 거점도시를 훑는다. 이 후보는 15일 0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첫 유세를 함께한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란 바뀐 슬로건처럼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후 이 후보는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올라가 대구, 대전을 방문하고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와 동시에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대구 등 본인의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선대위원장단은 이 후보의 저녁 서울 고속터미널 유세에 참석해 국민통합과 원팀정신을 강조한다. 반면, 윤 후보는 서울역에서 경부선 하행선을 타고 대전, 대구, 부산에서 첫날 유세를 진행한다. 윤 후보는 15일 오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이후 대전, 대구, 부산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첫날 유세는 경부축 450㎞를 고속철도로 가는 '아하(아시안 하이웨이 유세) 유세'로 정했다"며 "부산-북한-중국을 걸쳐 러시아와 유럽까지 14만㎞에 달하는 21세기판 실크로드 아시안 하이웨이는 해양 대륙 강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청계광장 출정식에선 '정권교체의 시발점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대전 유세는 '화합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대구 유세는 '보수의 심장, 4차 산업혁명 핵심 로봇 산업 육성', 부산 젊음의 거리 유세에선 '청년과 공정'이란 가치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세본부에 따르면 15일 유세 일정을 소화한 윤 후보는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다음날 부터 광주-전주-청주-원주 유세 일정을 이어나간다. 17일 유세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있는 지역을 돌아 수도권 민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노동과 약자에 집중하며 호남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심 후보는 15일 새벽 4시 40분에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민과의 인사를 나누고 익산에서 아침유세를 한다. 이후 심 후보는 전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간담회,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에도 영남권에 머물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후,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한편,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허용되고 신문·방송 광고 TV·방송연결로 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도 대선 전날까지 구두 혹은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2022-02-14 15:38: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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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사법 개혁 로드맵, "법무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총장 예산편성권 부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총장에게 독자적인 검찰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수사지휘권 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있는 윤 후보가 권력사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법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비정상적 상태에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검경이 수사하고 내사 중인 사건을 통보받거나 이첩 받아 우선적으로 수사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을 폐지하겠다"며 "공수처도 검경과 동등하게 고위공직자의 부패 사건을 수사하는 진정한 수사기관으로 환골탈태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공수처가 그래도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고 개선되지 않으면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한 후 검찰총장에 대한 견제책이 약해 수 있다는 질문에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은 일본, 독일, 우리나라에 있는데, 독일과 일본은 사문화됐다"며 "장관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구체적 사건에 대한 지휘는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윤석열 정부에선 악용될 기회를 차단해 검찰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총장의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에 관련해선 "옛날부터 예산 편성권을 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대검찰청은 중앙행정기관이어서 독자적 예산편성이 가능하다"며 "예산안을 편성하고 국회 예결위에 가서 예산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자체 책임 아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같은 정책이 검찰의 힘을 키워 '검찰 공화국'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에 "검찰 공화국은 오래전 권위주의 체제 시절 공안 검찰이 민주화 운동을 억누른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법에 통제를 받고 언론과 국민이 공권력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력이 여기에 개입하지 않고 독립성과 중립성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주의자, 검사주의자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며 "고위공직자의 검경 수사는 지금도 가능하고 단 공수처가 우선권이 있는 것인데, 사실을 호도하고 실제 검찰 수사 내용에 대한 검찰 개혁과제를 숙지 못한 사람이 제 1야당 대선 후보라고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검찰 개혁 공약과 함께 ▲통합가정법원 개편 ▲해사전문법원 설치 ▲흉악범죄 척결 제도 마련 ▲인사 개혁·처우 개선 통한 치안 역량 강화 ▲검경 책임수사체제 확립 ▲행정심판원 설치 ▲종합 법률구조기구 설치 ▲범죄 피해자 구제 강화 등을 공약했다.

2022-02-14 14:40: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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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공약 발표' 저성장·양극화 속 대한민국 호(號) 구할 경제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촉발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이뤄낼 '대한민국 호(號)'의 선장을 가려낼 제 20대 대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코로나19가 촉발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이뤄낼 '대한민국 호(號)'의 선장을 가려낼 제 20대 대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들은 이번 선거의 청사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공약을 선보였다. 10대 공약은 기후위기, 균형발전, 정치개혁, 청년, 부동산, 안보 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담았으나, 그들이 가장 힘을 준 부분은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할 경제 정책 공약이었다. 후보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영업시간·인원 제한 등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구제할 정책과 '경제 강국'의 입지를 단단히 할 경제 비전을 우선순위에 두며 자신이 경제 대통령임을 자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원내의석 수 순)는 집권 후 최우선 공약으로 코로나 대유행을 완전히 극복하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 등 변이종 확산에 총력체제를 강화하고 백신과 치료제의 국내개발을 통한 주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완전한' 지원을 위해 코로나 발생시점부터 완전 극복 시점까지 피해에 대한 완전한 보상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신(新)경제 공약으로 임기 5년 안에 세계 5강의 종합 국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주요 전략산업들을 혁신해 수출 1조 달러와 국민 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함과 동시에 블록체인·양자정보통신기술·6G 같은 첨단 과학기술로 디지털 대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력망 체계를 혁신하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모빌리티 대전환을 통해 녹색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역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지원을 위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포스트 코로나 플랜'에 중점을 뒀다. 윤 후보는 감염병 종식 2년 후까지 피해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 지원을 실시해 손실 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 본부'를 설치해 최우선으로 챙길 예정이다. 또, 윤 후보는 역동적 혁신 성장을 통해 기업이 민간 영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확충해 복지의 질도 높이는 성장-복지-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규제 개혁 전담기구 설치 ▲고용 친화적 환경 조성 ▲창업과 혁신 벤처 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 신산업 진출 지원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서비스 품질 고도화 ▲일자리 매칭 서비스 혁신 등을 공약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기후위기 극복을 차기 정부의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그린노믹스(Green-Economics)로 녹색 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수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심 후보는 재생에너지 선도국가로 발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배터리 산업 육성·그린수소기술 개발·산업공정 탄소배출 감축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꾸준히 강조해온 '5-5-5' 신성장전략을 제시했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SMR·소형모듈원전), 수소에너지, 바이오산업이란 5개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5개의 삼성전자급 글로벌 대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세계 5대 경제 강국에 진입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총리직을 새로 신설하는 등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국가과학기술체계 구축과 인센티브 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5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0만 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허용된 사업만 할 수 있는 포지티브 규제에서 금지된 것만 나열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혁신도 이끌 예정이다.

2022-02-14 14:1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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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앞두고 국정원 메인서버 교체 의혹 제기

국민의힘이 1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이 대선을 앞두고 메인 서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이상한 행태'가 확인됐다며 작업 중단을 촉구했다. 권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1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이 대선을 앞두고 메인 서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이상한 행태'가 확인됐다며 작업 중단을 촉구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국정원이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고 정권교체도 세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메인 서버를 바꾼다고 한다"며 "국정원 기조실장에게 확인했으며 메인 서버는 국정원 모든 활동들이 저장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예산과 회계와 관련된 부분, 첩보 보고 사항 등 인적자료들이 전부 보관되는 장소인데, 이 내용을 정권교체 앞두고 바꿔버린다는 것에 경악을 금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소위 적폐수사를 할 때 국정원과 관련된 부분은 메인 서버를 열어서 거기서 확인된 내용으로 전임 국정원 인사를 처벌하는 데 사용했는데, 선거 앞두고 이런 행태를 하는 것은 잘못됐고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메인 서버의 중요성을 두고 "국정원장이 국내 정치공작에 관여하면서 직·간접적인 활동과 접촉, 국내 인사에 대한 관리, 그에 관련된 회계 및 물자 지원 기록들이 남아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있어왔던 많은 대외·무기·원전 거래, 북미정상회담과 연결된 베트남과의 거래 등이 국정원 내부 그 언저리에서 어떻게 위장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메인 서버를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예기치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로 하여금 정보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권 본부장은 "메인 서버를 교체해서 과거의 흔적을 지우는 일은 절대로 있으면 안 되고 그런 내용들은 후임 정부에서 판단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메인서버 교체로 기존에 있던 내용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에 "서버 자체를 교체하는 것이 유일한 삭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원은 새 서버에 이관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선택적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답했다. 국정원이 메인 서버 교체 작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메인서버가 오래돼서 바꾸겠다는 것인데, (후임 대통령 임기가) 불과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바꿔야할 이유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메인 서버가 임기 말에 교체된 적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2022-02-14 11:04: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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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철수 단일화 결단 감사, 방식에는 우려"

국민의힘이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론조사 국민경선'이라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정권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해준 안 후보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안 후보 제안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는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소모적인 논쟁이야 말로 이 후보가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 첫째도, 둘째도 정권교체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안 후보의 진심을 믿고 싶다"며 "정권교체의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 무엇인지 헤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선대본 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두 후보가 직접 만날 가능성에 대해 "지금 무엇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고, 단일화 최종 협상 시한에 대해서도 "언제라도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전날(13일)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 후보도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여론조사 국민경선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윤 후보에 제안을 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고 거기서 가부(可否)를 윤 후보가 말 해주면 그 때 판단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 후보가 용기 있는 결단(후보 사퇴)을 내려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용기 있는 결단인데, 왜 결단은 안 후보가 매일 저기(사퇴) 해야 하나"라며 "결단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덩치가 큰 데서 가진 것이 좀 많은 데에서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단일화를 결정하면 전격적으로 해서 진행을 하면 되는 것이고, 안 되면 단일화는 더 이상 없다고 양쪽에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각각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이 유권자와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2-14 10:04: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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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安 단일화 제안에, "긍정적 평가하지만 아쉬운 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여론조사 국민경선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의 구체적인 아쉬운 점이나, 앞으로의 협상 방향에 대해선 "자세한 답변은 제가 하지 않겠다", "제가 말씀을 다 드린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펜스 전 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펜스 전 부통령과 남북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원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거기까지 이야기를 나눌까 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가 전날(12일) 열정열차 탑승 중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왜곡 기사 하나로 언론사를 파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제가 그렇게 자세히 설명을 했는데, 다른 부분은 다 떼놓고 파산 이야기만 기사에 나오니까 참…"이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헌법상 근본적인 시스템이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할 만한 가짜뉴스 혹은 진짜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이냐를 가지고 언론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의 진실성 문제는 방심위라든지 또는 이를테면 자율 규제라는 행정적이고 비사법적인 절차를 저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법관이 주재하는 사법 절차에 따라서만 언론에 관련된 문제가 처리돼야 한다는 소신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전심(前審)절차로서의 언론 중재 같은 준사법적 절차가 필요하고 책임을 묻는 문제는 판사의 판결과 결정에 따라서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치 권력자가 정치적, 행정적 차원에서 언론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만약에 법원이 아주 강력한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다면, 언론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권력이나 행정적으로 돼서는 안 되고 판사의 결정에 따라서 이뤄져야 되고 누구도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것"고 강조했다.

2022-02-13 15:24: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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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진심인 국민의힘? 윤석열, 호남 25% 지지율 뚫을 수 있을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 25%의 벽을 뚫고 국민통합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은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호남에서 한 자릿수나 10% 대 초반을 득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출마해 광주광역시에서 7.76%, 전북에서 13.22%, 전남에서 10.00%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1.55%, 전북에서 3.34%, 전남에서 2.45%의 득표율을 얻어 평균 5%도 기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호남에서 받은 낮은 지지율을 뒤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해 대선 승리의 퍼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이 코레일에 전세 계약을 맺고 대여한 무궁화호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충남을 천안역을 출발해 홍성과 보령을 거쳐 군산, 익산, 전주, 남원, 순천, 여수, 보성, 무안, 목포 등 호남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찾았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열정열차에 탑승해 호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은 오랜 세월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었다. 민주화는 거기에 기여한 사람들의 소수가 그 대가를 수십 년을 누려야 하는 것이 민주화가 아니다"라며 "현 민주당 정권 같은 편협한 외교안보관과 국제사회를 대하는 안목을 가지고는 나라를 번영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25% 이상을 득표해 대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서진(西進)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온 이준석 대표는 열정열차 일정을 출발부터 소화하는 동시에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에 더해 이 대표는 당대표 직무 수행 중 여순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역사적 사건을 대하는 보수정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는 호남 230만 가구에 호소하는 손편지를 보내 과거 보수 정당에서 유례없는 친(親) 호남 전략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6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를 얻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막판 결집이 있더라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높은 득표율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에서 열정열차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호남을 찾은 것이 단순히, 대선 때문이 아니다. 지난 총선 이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시작해서 이 대표가 올해 들어 세 번 정도 호남에 왔었다"며 "이제는 이념적 갈라치기가 의미가 없고 상식적인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말처럼 호남의 20대와 대구의 20대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갈라치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호남 주민들도 느끼는 것 같다"며 "진심과 진정성이 있는 당이 어디인지를 봐달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서의 움직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3 15:1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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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여론조사 경선 단일화 제안에 "국민 요구 역행할 위험"

국민의힘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단일화'란 안 후보의 제안엔 선을 그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야권통합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앞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는 열린 마음으로 안 후보와 야권통합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하고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37%, 안 후보는 13%로 나타나 윤 후보가 2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응답률 14.7%, 표본오차 ± 3.1%포인트, 신뢰수준 95%)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2-13 13:45: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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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공 넘긴 안철수,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 단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에 공을 넘겼다. 안 후보는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하고 특별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에 확진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후 유튜브 실시간 중계 형식을 통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국민적 비판 속에서도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가지 대의가 있고 그 대의를 위해 야권후보 각자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하지만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해 미래로 가자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 어렵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특히 당장 극복해야할 지금의 위기와 미래 지향적 개혁과제를 수행해나가려면, 선거 승리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 이것 또한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저는 이 자리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합이고 연대여야 하고, 정권·정치·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 하고,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80석이 넘는 여권을 상대로 100석이 겨우 넘는 지금의 야권 의석을 가지고 대통령이 앞으로 2년 동안 개혁과 정치 안정으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기 위해선 혁신과 압도적 승리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단일화의 필요성에 힘을 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 (단일화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차기 정부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공동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고 결단함으로써 정권교체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제가 아닌 국민의힘 후보(오세훈)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안이 있다.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논의할 이유가 없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양당의 합의와 기존 방식을 존중하면 윤 후보 말대로 짧은 시간에 매듭지을 수 있다. 제 제안에 대한 윤 후보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힌 것에 대해 "이런 제안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 그렇다면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서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단일화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혔다. 모든 것을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2022-02-13 12:35: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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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발언?' 안철수 특별기자회견 11시 30분 원격 기자회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관위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 시작 날인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9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제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하고 특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 판정 확진을 받아 11시 30분 유튜브 원격 기자회견으로 연기됐다. 안 후보는 이번 특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관련된 생각을 국민에게 설명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이동 중이며, 후보등록은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는 중에 김 씨가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본부장은 후보 대리 등록 후 취재진을 만나 안 후보가 특별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냐는 질문에 "후보 등록 하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말하면서, 기타 여러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언급을 하실 개연성 있지만 최종적 부분은 제가 여기서 확답드리기 어렵다"며 "후보께서 완주의사를 밝혔고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가 계속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지만,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후보가 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바로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 예정된 부산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CR 검사는 검사를 받은 후 4~5시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

2022-02-13 11:0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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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학생 체력 저하 심각, 방과후 스포츠 활동 강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3일 최근 초등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년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 1월 20일 오전 매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한 달여 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13일 서른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공약'으로 "초등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스포츠 종목 하나씩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1학생 1종목'을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으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부와 교육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공약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하여 체력 상위등급인 1·2등급 비율은 2019년 44.4%에서 2021년 36.8%로 줄어들고, 하위등급인 3·4·5등급 비율은 2019년 55.6%에서 2021년 63.2%로 늘어나(7.6%포인트) 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학생 시기의 방과후학교 스포츠 활동은 건강과 체력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공정성을 배우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협동과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나 현행 초등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16%(19만 3551개 중 3만 1360개, 2019년 4월 기준)에 불과하다"며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초등학교도 많아 학생들이 정규 과정 외 스포츠를 접하고 익히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나아가 스포츠데이, 스포츠클럽 등 주말 및 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2-13 09:11: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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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종전선언 공방’, 沈 노동관 지적에 尹 ‘발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MBN, JTBC, 채널A, TV조선) 4개 사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 사가 주관한 대선 TV토론에 참석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종선선언 두고 이재명·윤석열 공방 윤 후보는 정책을 묻는 2차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는 종전선언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지금이 종전상태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사실상 종전상태가 맞는데, 법률상은 정전상태다. 정전이기 때문에 정전관리 국제기구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6.25 전쟁 후에 양쪽 군대가 철수하고 남북이 자유롭게 교통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하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휴전선을 중심으로 해서 40개 사단과 수천 문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와 미사일 기지가 설치돼 있고 북한은 핵미사일을 고도화해서 위협적으로 계속 실험을 하고 있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전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유엔사와 배후기지를 유지함으로써 불의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개입할 수 있는 것인데, 종전이라고 우긴다면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발언을 보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만들려는 노력보다, 대립을 격화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싸우지 않아도 될 상태를 만드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해서 긴장관계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시간이 늦었으니, 이 상태를 고착화 시키자는 것이 통일이 아니냐는 이야기,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삼축체제가 필요없고 북한의 핵을 인정해줘서 스냅백이라고 해서 먼저 (대북) 제재를 풀어주고 나중에 핵을 고도화 하면 그때 가서 제재를 하자든지, 종전선언이라든지"라고 열거하며 "결국은 국가의 안보라든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친중, 친북, 반미라는 이념적 지향에서 단단히 서있는 것이 전쟁 억제력을 가져야된다는 것하고 거리가 먼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명색이 법률가인데, 허위 주장을 너무 많이 한다"며 "첫 번째 핵 인정 하자고 한 적 없다. 두 번째 삼축 체제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 세 번째, 스냅백은 단계적 동시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어기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지, 선(先)제재를 해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전작권 회수를 빨리 해야 한다고 했지 조건 필요없이 한다고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심상정 "노동관 꼰대", 운석열 "그런 태도 유감" 반면, 심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에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며 "매우 꼰대스럽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런 후진적인 노동관을 가진 분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120 시간 노동'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윤 후보를 겨냥했다. 심 후보는 "선진국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OECD 노동시간 1년 평균 한 달을 더 일한다. 독일보다는 두 달 반을 더 일한다"며 "창의력은 여가 시간에 비례한다. 혁신 기업과 선진국이 여가시간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데, 주4일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허위사실로 엉터리 규정을 짓기 때문에 질문 던지는 그 태도를 대단히 유감"이라며 발끈했다. 주 4일제에 대해선 "주4일제, 3일제가 더 좋다. (다만) 산업의 현실을 봐 가지고 따져봐야되는 문제라고 한 것"이라며 "좋고 나쁠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심 후보가 원전을 확대할 것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원전은 유지 해가면서 지금 짓고 있는 것은 마저 짓고 석탄(화력발전소)도 아깐게 돈들여서 한 것을 중단하지 말고 효율이 높은 것이니 점차 없애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연금개혁 전도사 안철수, 李·尹에 따져 물어 안 후보는 지난 1차 대선 TV토론에 이어서 후보들에게 연금 개혁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먼저 안 후보는 "보험료율과 수급개시연령, 소득대체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연금 개혁의 제일 중요한 키(열쇠)"라고 말하며 윤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윤 후보는 "연금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노후소득보장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세대 간의 공정을 기하자고 하는 것인데, 대선 공약으로 해서 만약, 그 공약을 내세운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기 공약대로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국민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문제가 복잡하지 않다.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따. 윤 후보는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개시연령을 67세로 미루는 것의 가능성을 "불가피하겠다", "뒤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언급헀다. 안 후보는 고소득 근로소득자는 연금도 많이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많고 저소득 근로소득자는 조금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적은 국민연금의 체계를 언급하며 "가장 우선순위는 현재 우리나라 복지제도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게도 공적연금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물었고 이 후보는 "불평등성"이라며 "예를 들면, 군인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간 격차가 너무 큰 것 같다. 특히 그중에 군인 연금이 가장 유리한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2-02-11 23:47:3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