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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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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호·넥센 '빅3' 타이어사 중국시장 죽쒔다

서울모터쇼에 불참했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3사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상하이모터쇼에 모였다. 지난해 중국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이들 3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와 전략 제품을 널리 알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및 각사 IR리포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6조6795억원, 영업이익 1조311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줄고 영업이익은 1억원(0.009%)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매출 하락은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된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의 중국 시장 매출은 2013년 4분기 2920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2830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2분기 2660억원에 이어 3분기 2580억원, 4분기엔 2430억원까지 떨어졌다. 사측은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과 더불어 시장 공급 과잉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초고성능 타이어(UHP, Ultra High Performance tire) 판매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실제 한국타이어의 UHP 매출은 2013년 4분기 780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910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3조4378억원, 영업이익 358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7.04% 줄고,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규모다. 금호타이어 역시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2320억원, 150억원에서 △2분기 2180억원, 110억원에 이어 △3분기 2160억원, 40억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4.8%, 31.3% 감소했다. 사측은 "중국 내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지역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1조7587억원, 영업이익 2085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17.79% 증가한 수치다. 중국 지역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60억원에서 2분기 842억원으로 떨어졌다. 그해 3분기 779억원까지 떨어졌다가 4분기 908억원으로 회복됐다. 사측은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며 "중국 내수시장은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되나 반덤핑 관세 영향으로 제한적이다. 올해는 고부가 가치 제품인 UHP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4-24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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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가격담합 612억 벌금폭탄…외국계 자동차회사 최대규모

메르세데스-벤츠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3억5000만 위안(612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중국 당국이 개별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 매긴 벌금액수로 최대 규모다. 장쑤성 물가국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벤츠의 '가격 독점' 사건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행정처벌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장쑤성 측은 "벤츠는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개상들과 담합해 E클래스, S클래스 차종의 최저 가격을 설정한 뒤 이를 위반하는 중개상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이 가격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독점법 14조 규정 위반으로 시장 경쟁을 배제하거나 제한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훼손한 것이라고 장쑤성 정부는 밝혔다. 벤츠에 부과된 벌금은 해당연도의 회사 매출액의 7% 수준으로 설정됐다고 장쑤성 측은 설명했다. 장쑤성 정부는 또 쑤저우(蘇州), 난징(南京), 우시(無錫) 등에서 영업하는 벤츠의 중개상들이 부품 가격을 담합해 반독점법 제13조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 측은 이들 3개 지역의 중개상들에게 벌금 786만9000 위안(13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차원에서 지난해 자동차 업계에 대한 가격 독점 조사를 벌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합자회사인 이치다중(一汽大衆·FAW-폭스바겐)에 대해 2억4858만 위안(419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크라이슬러에도 3168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12곳에 총 12억3500만 위안(2200억원) 규모의 '벌금 폭탄'을 물리기도 했다. 벤츠는 지난해 독점조사가 시작되면서 자동차나 부품의 판매가를 자진 인하했다.

2015-04-23 18:10: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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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 전기차도 리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전기차의 미래도 이끌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3일 삼성SDI에 따르면 중국은 2012년부터 중앙 정부의 지원 아래 전기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8만3000여대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전기버스는 3만6500대, 전기자전거는 2억3000만대 수준이다. 2013년 중국에서는 1만9000여대의 전기차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2013년 대비 245% 이상 증가한 약 7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 11만대, 내년 24만대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신에너지 자동차(NEV, New Energy Vehicle) 정책'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 신에너지 자동차란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세금감면, 보조금 등 각종 지원금과 규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전기동력 자동차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EV)를 제외하고 EV(전기자동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FCEV(연료전지자동차)가 해당된다. 중국 정부는 이 신에너지 자동차를 2020년까지 500만대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2017년 말까지 NEV 구입 시 취득세 10%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기존 PHEV에 최대 3만2000 위안, EV에 최대 5만4000 위안이 지급되던 보조금제도에 지원제도가 또 한 가지 추가된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중앙정부는 2015년까지 40억 위안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각 지방정부에서도 다양한 보조 및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보급대상으로 삼은 전기자동차는 개인 승용차, 정부차량을 비롯해 버스, 택시, 기업용 출퇴근 차량, 운송차량 등이 포함된다.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중국의 대도시들은 올해까지 1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유해야 한다. 중소도시는 5000대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2016년까지 각 도시 내 국가기관은 새로 구입하는 차량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채워야 한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시범도시에서 탈락하게 된다. 중국의 보조금 정책은 같은 EV라도 주행거리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진다. 자동차 연비도 14.5km/ℓ로 규제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연비규제를 위반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방침을 마련 중이다. 삼성SDI는 급속히 커가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현지의 생산공급 체제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안경환신그룹 및 시안고과그룹과 합작사 '삼성환신'을 설립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시안에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 건설을 시작해 올해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삼성SDI 시안법인은 중국 내 글로벌 배터리기업 중 최초로 전기차용 배터리 셀 제품의 전 공정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기준 올해 말까지 연간 4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 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방침이다. 케미칼사업부는 지난해 5월 동관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2010년 준공한 톈진 공장과 함께 동관 공장에서는 자동차 내외장재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를 양산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현지 기업에 공급한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소재의 중국 현지 단납기 공급체제를 갖추는 것은 물론 글로벌 모터쇼 전시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20150423000055.jpg::C::480::}!]

2015-04-23 09:51:5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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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중공업PG, 우수업체 20개사 초청 협력사 간담회

효성 중공업PG(사업부문)는 서울 상암동 새누리어린이공원에서 20개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상반기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동, 미래이앤시㈜ 등 정기평가 우수 업체 20개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들은 효성 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다. 간담회에서는 서로 성장시켜나가자는 취지로 나무 500그루를 심는 행사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격의 없는 소통으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나누는 한편, 업무 추진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사측은 전했다. 백흥건 중공업PG 전력PU(Performance Unit)장은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로부터 나온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 중공업PG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년 2회 협력사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 지급 조건 개선,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경영닥터제' 프로그램 실시,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 추진하는 '산업혁신운동3.0'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중공업 부문의 변압기, 차단기 등을 설계 및 제작하고 있는 창원공장에서도 이날 오후부터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비치로드에서 협력사 45개 업체와 함께 산행과 봉사활동을 하는 등 동반성장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IMG::20150423000032.jpg::C::480::}!]

2015-04-23 09:25: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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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입사지원자 100명 초청 채용설명회

SK케미칼은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대상자를 사무동과 연구소가 위치한 판교 에코랩으로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입사 희망자에게 지원회사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전달하고, 대상자의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채에 응시한 지원자 중 참가를 희망한 100여명이 참가했다. 회사 측은 "대다수 기업들이 학교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지만, 회사로 입사 지원자를 초청하는 형식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단순히 입사 지원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회사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도와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회사 설명에 대한 브리핑과 사옥 내 주요 시설 투어, 선배 사원과 대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세션은 '선배와의 대화'였다. 회사는 입사 지원자와 멘토 간 충분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10명의 지원자에 1명의 구성원을 한 조로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류종혁(23)씨는 "지금까지 지원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를 찾아야 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사 담당자, 지원 직군 구성원과 대화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며 "SK케미칼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원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SK케미칼 인력팀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스펙,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아닌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회사와 지원자가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사의 지향점과 기업문화,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알리고 이에 적합한 인재를 찾고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인턴십 △산학장학생 제도 등 다양한 채용 루트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공채를 통해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등 직군을 선발할 계획이다. [!{IMG::20150423000039.jpg::C::480::}!]

2015-04-23 09:24:3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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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독일차 중 기부금 인심 제일 짜

국내에 진출한 독일 완성차업체 4사 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기부금 인심이 가장 인색하고 BMW코리아가 가장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조2045억원, 영업이익 1221억원의 실적을 냈다. 기부금은 11억원으로 매출의 0.04%, 영업이익의 0.90% 수준이다. 벤츠코리아의 2013년 기부금은 4억원으로 매출(1조3605억원)에 비해 인색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조2999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 기부금은 17억원이다. 매출의 0.07%, 영업이익의 2.97% 규모로 4사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 BMW코리아는 2013년 기부금으로 16억원을 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올렸다. 기부금은 2억원으로 매출의 0.007%, 영업이익의 0.36% 수준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3년에도 2억원을 기부했다. 이 같은 독일차 4사의 기부금 규모는 한국에서 거둔 실적에 비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BMW(4만174대)와 벤츠(3만5213대), 폭스바겐(3만719대), 아우디(2만7647대) 등 독일차 4사는 모두 연간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매출은 현대차(18조293억원)와 기아차(9조3112억원)에 이어 빅3에 입성하며 한국지엠(2조5026억원의)을 사상 최초로 넘어섰다. BMW코리아와 벤츠코리아도 국내 매출에서 르노삼성(2조1250억원)을 앞서 5~6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해 이익의 40% 수준인 800억원을 배당으로 챙겼다. 매출 상위 10대 수입차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8조6258억원으로 전년(6조3110억원)보다 3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798억원에서 지난해 1977억원으로 147.8%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주주 배당금을 2013년 173억원에서 지난해 484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다임러AG와 홍콩 소재 스타오토홀딩스 등 외국법인이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소재 아우디AG가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04년 설립부터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BMW홀딩B.V.가 발행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BMW코리아 역시 지난해 배당을 하지 않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드라이빙센터 운영 등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최근 3년간 배당을 하지 않고 서비스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4-22 18:41:51 이정필 기자
대림코퍼레이션, 대림I&S 흡수합병…3세 경영 본격화

대림코퍼레이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대림I&S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경영상 시너지 창출, 재무구조 개선, 신규사업 가속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합병은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I&S가 각각 1대 4.19의 비율로 이뤄진다. 대림코퍼레이션의 합병 신주를 대림I&S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다. 두 회사는 5월 26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한다. 이번 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의 대주주 지분율에도 변동이 생겨 합병 후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율은 각각 60.9%와 32.1%에서 42.7%와 52.3%로 바뀐다. 두 회사의 합병이 '3세 경영' 수순 본격화를 고려한 포석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합병을 통해 대림코퍼레이션은 유화 트레이딩과 물류업이라는 기존 사업구조에 대림I&S의 정보통신기술(IT)사업을 접목하게 된다. 대림I&S는 대림코퍼레이션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IT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재무구조 면에서 대림코퍼레이션에 안정적인 영업이익 구조를 가진 대림I&S의 IT사업이 추가되면 유화, 해운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 위주의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은 2017년까지 매출액 5조2524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서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수익구조 다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강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4-22 18:25:0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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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파이낸셜, 차종별 최대 54% 잔존가치 보장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벤츠 전 차종을 대상으로 MB-Sure 잔가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MB-Sure는 리스 상품에만 적용되던 만기 반납 옵션을 할부 구매에도 적용해 고객 선택을 다양화하고, 부담 없는 월 납입금으로 고객 부담을 줄인 잔가보장형 할부 상품이다. 차량 구매부터 중고차 매각까지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한다. MB-Sure는 저렴한 월 납입금으로 차량을 이용하다 잔존가치를 보장받고 반납해 만기 시 벤츠의 다른 차종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중고차 매각 시 매각 차익이 발생하면 되돌려 받고 매각 손실이 발생해도 아무 부담이 없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벤츠 C 220 BlueTEC Avantgarde를 36개월 만기 MB-Sure 프로그램으로 구매할 경우, 중고차 시세와 상관없이 차량 가격의 최대 49%까지 잔존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월 57만원대(선납금 30% 적용 시)의 납입액으로 벤츠를 타다가 3년 뒤 차량 매각 시 중고차 시세와 상관없이 약 2744만원을 보장받는 셈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아디 오펙 벤츠 파이낸셜 코리아 사장은 "MB-Sure 잔가보장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를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422000278.jpg::C::480::}!]

2015-04-22 17:49:3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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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부산국제단편영화제서 스웨덴문화 알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24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사측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단편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 32년간 국내를 넘어 세계 단편 영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2년부터는 한 개별 국가가 가지고 있는 문화와 사회 등 여러 모습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주빈국 프로그램(Guest Country Program)'을 운영하며 영화인의 호응을 받았다. 올해 주빈국으로 스웨덴이 선정됨에 따라 스웨덴의 브랜드인 볼보차는 스웨덴의 문화를 알리고 국내 영화계의 발전을 돕고자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보차는 공식 후원사로서 후원금 전달과 함께 영화와 공연 및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웨덴 시네마 콘서트'를 지원한다. 스웨덴 시네마 콘서트는 25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볼보차 해운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윤모 볼보차 대표는 "국내 최초의 단편영화축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웨덴의 영화와 음악, 문화를 통해 볼보차가 탄생한 스웨덴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422000268.jpg::C::480::}!]

2015-04-22 17:49:1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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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여성노숙인 벗된 산부인과의사에 우정선행 대상

코오롱그룹, 여성노숙인 벗된 산부인과의사에 우정선행 대상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심사위원, 지난해 수상자들이 함께해 올해 수상자들의 선행을 격려했다. 우정선행상은 2001년 제정된 이후부터 시상을 통해 사회의 선행과 미담 사례를 알리고 있다. 올해 대상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58)씨가 선정됐다. 임씨는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여성노숙인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임씨가 처음 봉사치료를 시작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86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1985년 서울시에서 만든 여성노숙인시설이다. 임씨는 설립 이듬해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여성 노숙인들이 꺼려하는 산부인과 진료를 28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섬김의 마음으로 여성 노숙인의 가장 어두운 환부를 치료하는 것은 물론 한국여성의집, 서울시청소년쉼터 등의 기관을 통해 방문하는 성매매?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언제든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료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오운문화재단 측은 "28년을 한결 같이 여성 노숙인과 성매매,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그들의 가장 아픈 상처를 보듬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임씨를 올해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상은 외국인노동자들을 비롯해 20여곳의 쉼터와 복지관에 사랑의 비빔밥을 대접하는 등 14년간 거의 매일 음식 나눔으로 소외받은 이웃들을 챙기고 있는 임영길(69)씨와 29년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과 상담, 건청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육 등으로 청각장애인과 건청인 사이의 상호 교류와 정서적 교감의 거리를 좁히는 데 힘쓴 청각장애인의 대모 박정자(74)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15년간 장애인, 어르신, 시설아동들에게 짜장면 나눔 봉사를 해온 서동원(46)씨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새 가족을 찾을 때까지 20년간 58명 아이들의 위탁모가 되어준 이순임(58)씨가 선정됐다. 올해 특별상에는 6회 본상을 수상한 사랑봉사회가 선정됐다. 사랑봉사회는 1992년부터 서울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일 무료급식,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반찬 만들기 및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다. 수상 당시 40여명이던 회원이 120명으로 늘었다. 이·미용 봉사도 추가해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별상은 수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역대 우정선행상 수상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수상자를 비롯해 곳곳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행을 모래가 아닌 바위에 새기고 싶다'고 했던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선행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5-04-22 17:25:57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