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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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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BMW 전기차 타면 서울~부산 5000원…디젤보다 8배 절약”

삼성SDI "BMW 전기차 타면 서울~부산 5000원…디젤보다 8배 절약" 삼성SDI는 9일 BMW의 EV(순수전기차)인 i3를 1년 동안 타면 동급 디젤 차량을 몰 때보다 연비를 8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에 따르면 BMW i3의 판매가는 5750만원이지만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 지원금 혜택으로 실구매 가격은 3550만원이 된다. 동급 디젤 모델과 비교 가능한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다. i3는 1km를 달리는 데 10.1원의 전기충전비가 든다. 디젤 모델은 78.2원의 주유비가 나간다. 이를 1년 동안 1만6000km를 운행할 경우 유지비로 비교해보면 i3는 약 16만원, 디젤 모델은 125만원으로 8배까지 차이가 난다. 차량 크기는 i3가 전장이 짧지만 엔진룸이 없어 내부 탑승공간은 일반 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속성능을 나타내는 제로백은 i3가 빠르고 최고속도는 i3가 150km/h, 디젤 모델이 210km/h 수준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전기자동차와 일반차의 비교 구입이 가능한 시점이 온 것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운행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에만 전기자동차가 852대 보급됐다. 충전기는 1016기가 설치됐다. 올해 보급계획까지 마무리되면 전기자동차는 2930대, 충전기는 2936기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기차를 타고 간다고 가정했을 때 거리는 약 390km, 전기자동차 주행 가능 거리는 130km 정도다. 부산까지 가는 동안 출발 시 완충을 포함해 최소 3번은 충전해야 되는 것이다. 하지만 대전에서 대구까지의 하행 구간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하나도 설치돼 있지 않다. 때문에 전기 충전을 위해 주행 경로는 '서울-대전-대구-부산'으로 잡아야 된다. 전기차 충전소는 완속과 급속 충전 두 가지가 있다. 완속 충전의 경우 4~5시간, 급속 충전은 30분이 걸린다. 급속 충전기만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3번 충전시간 1시간30분에 각 구간별 이동시간 서울~대전 2시간, 대전~대구 2시간, 대구~부산 1시간 30분을 모두 더하면 총 7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차를 탔을 때 5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보면, 전기충전 때문에 2시간 정도가 더 걸리게 되는 셈이다. 비용 측면에서 일반차는 서울~부산 주행 시 주유비가 약 6만원이 든다. 전기자동차는 전기 충전 비용 5000원이면 되고,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환경적 장점이 있다. 유지비나 환경적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이 있지만, 아직은 서울 밖을 벗어나 전국을 돌아다니기에는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경부·서해 고속도로 휴게소 30곳을 포함해 수도권·경남·호남 중심으로 급속충전기 100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올 9월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국도 휴게소, 공용주차장, 공공기관 등에 골고루 설치되면 전기자동차 전국 생활권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차 상용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한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을 2014년 누적 6000대 수준에서 2017년 4만6000대까지 늘린다. 2020년까지 누적 2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설치된 공공급속 충전시설은 현재 232기에서 2020년 1400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세제 지원과 공공기관의 전기자동차 구매도 확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가 구석구석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전기차로 전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가 전기자동차 시대의 선봉으로 주목받고 있다. PHEV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배터리가 방전돼도 가솔린·디젤만으로 운행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BMW의 PHEV모델인 i8이 국내에 출시됐다. PHEV 방식의 전기자동차가 국내 출시된 것은 i8이 처음이다. BMW에 이어 다른 제조사들도 PHEV 모델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PHEV는 EV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짧은 주행거리를 일반차만큼 늘렸다. 연비는 일반차보다 2~3배 높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올 한해 자동차 트렌드를 점쳐볼 수 있는 지난 1월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이어 지난 2일부터 개최 중인 서울모터쇼에서도 BMW, 아우디, 폭스바겐, 벤츠, 현대차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들이 모두 PHEV를 앞세워 공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PHEV에 대한 지원정책이 없었는데, 올해 정부가 친환경 차량에 PHEV도 포함하면서 소비자 구매부담이 줄어들자 완성차 업체들이 PHEV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5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PHEV에 관한 기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km인 중소형 하이브리드차(HEV, PHEV)를 구매하면 최대 310만원의 세금감면과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삼성SDI 측은 "이렇게 완성차 업체들의 PHEV 모델 출시와 정부 정책이 이어지며 '전기만으로는 아직 조금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MG::20150409000034.jpg::C::480::}!]

2015-04-09 09:31:1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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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온실가스 기준 달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당국이 제시한 온실가스·연비 목표를 달성했다. 9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최근 공개한 2013년형 승용차·레저용차량(RV) 온실가스 배출 현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EPA는 현대차에 1마일(1.6 ㎞) 주행 시 이산화탄소를 263g 이하로 배출하라고 요구했으나 현대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보다 27g 적은 236g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주요 자동차 제작사 13곳 가운데 EPA가 제시한 목표치와 실제 배출 수치의 차이가 가장 컸다. EPA는 각 사마다 다른 목표치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배출량 절대 수치에서도 마쓰다(251g), 닛산(260g), 스바루(264g) 등 다른 12개 업체보다 적었다. 기아차 역시 EPA로부터 제시받은 기준(1마일당 이산화탄소 259g 배출)보다 낮은 주행 1마일당 248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13개 제작사 가운데 현대·기아차와 포드, GM, 도요타, 스바루, 닛산, 혼다, 마쓰다 등 9개사는 EPA의 온실가스 목표를 달성했으나 피아트 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 BMW, 폴크스바겐 등 4개사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13개 제작사 전체로는 EPA가 요구한 수준(1마일당 이산화탄소 292g)과 비교해 1마일당 이산화탄소를 12g 적게 배출했다.

2015-04-09 08:57:2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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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흡수합병으로 매출 20조 규모 탈바꿈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해 매출 20조원 규모의 종합 일관제철소로 거듭나게 됐다. 현대제철은 8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의결했다. 사측은 5월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현대제철은 매출 16조7623억원, 영업이익 1조4911억원, 당기순이익 7822억원을 올렸다. 자산규모는 자본 13조8147억원, 부채 15조1190억원 등 28조9338억원이다. 현대하이스코는 매출 4조2143억원, 영업이익 3515억원, 당기순이익 1648억원을 냈다. 자산규모는 자본 9320억원, 부채 1조6094억원 등 2조5414억원이다. 양사를 합하면 매출 20조9766억원, 영업이익 1조8426억원, 당기순이익 9470억원이 된다. 자산규모는 자본 14조7467억원, 부채 16조7284억원 등 31조4751억원으로 불어난다. 합병 비율은 1 대 0.8577로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강관,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의 기술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부문은 소재의 중요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선제적 강종 개발 등을 통해 합병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에서다. 사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의 소재 기술력과 해외 SSC를 보유한 현대하이스코의 가공 기술력이 융합돼 품질 및 기술 대응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해외 영업망 확충에 따라 통합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4-08 17:20:4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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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차그룹, 장원신 부사장 및 신현종 부사장 보직발령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 장원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해외영업본부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해외판매사업부장 자리에는 현대차 유럽법인장인 임병권 전무를 발령하고, 미주실장 김형정 상무를 유럽법인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장인 신현종 부사장은 조지아공장 법인장으로, 유럽실장인 손장원 전무는 미국 판매 법인장으로 각각 보직 발령했다. 기아차 미국 생산, 판매를 총괄하던 안병모 부회장과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임탁욱 부사장은 고문과 자문으로 각각 위촉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고, 고객과 시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원신(張元新) 현대자동차 부사장 1958년생, 고려대 경제학과 현대차 수출1실장(이사대우) 현대차 수출지원실장 (이사대우) 현대차 스페인법인 법인장 (이사 / 상무) 현대차 터키공장 법인장 (전무)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 (전무) ◇ 신현종(申鉉淙) 기아자동차 부사장 프로필 1956년생, 한양대 기계공학과 현대차 인도공장 구매담당 (이사대우) 현대차 인도공장 구매담당 (이사 / 상무) 현대차 통합구매사업부장 (전무) 기아차 조지아공장장 (부사장) [!{IMG::20150408000236.jpg::C::320::현대자동차 장원신 부사장}!]

2015-04-08 17:19:4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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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ㆍK7 하이브리드 사면 공기청정기 증정

기아자동차는 이달 하이브리드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시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 할부금 낮추고, 각종 비용 낮추고…'더블 반값' 프로그램 '더블 반값' 프로그램은 ▲2.9%의 금리 및 차량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반값 할부' ▲자동차세, 차량 보험료, 정비, 세차, 하이패스 결제금액의 50%를 지원하는 '반값 패키지'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이 더블 반값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경우(프레스티지 모델, 선수율 20%, 잔가 40% 기준) 일반적인 할부와 비교해 월납입금을 ▲K5 하이브리드 고객은 약 69만원에서 약 35만원으로 ▲K7 하이브리드 고객은 약 87만원에서 약 45만원으로 절반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반값 패키지에 해당하는 사용금액도 1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원(출고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적용, 현대카드 가맹점)을 받을 수 있다. ◇ 기아차 재구매 시 이자를 돌려주는 '利-Turn(리턴)' 프로그램 '利-Turn(리턴)'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납부 이자를 되돌려주는 할부 프로그램이다. 기아차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이 5년 내에 기아차 승용 또는 레저용차량(RV)을 재구매하는 경우(2020년 3월까지 구매 고객) 기존에 납부했던 할부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프레스티지 모델을 기준으로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은 약 55만원 ▲K7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은 약 70만원의 이자를 돌려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利-Turn(리턴)'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에도 1.5%의 저금리 및 차량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미세먼지에 황사까지…공기청정기 사은 이벤트 기아차는 이달 K5 하이브리드 및 K7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공기청정기(20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5월 29일까지 차량 계약번호를 입력 (기아 레드포인트 5만점 차감, 신청 고객 증정)하면 된다. 기아차는 ▲출고 후 100일 이내 자차 보험수리 시 최대 50만원까지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해피 100일 프로그램' ▲10년 20만km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무상 보증 프로그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하이브리드 고객을 위한 'BIG 3'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5-04-08 15:26:5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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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합병결의…자산 31조 매출 20조 규모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공시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의결하고 오는 5월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0.8577로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강관,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의 기술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부문은 소재의 중요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선제적 강종 개발 등을 통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품질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차세대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의 '소재 기술력'과 해외 SSC를 보유한 현대하이스코의 '가공 기술력'이 융합돼 고객에 대한 품질 및 기술 대응력이 강화되고, 해외 영업망 확충에 따라 통합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합병은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영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산규모 31조원, 매출 20조원 규모의 내실을 두루 갖춘 글로벌 철강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5-04-08 12:34:4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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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1.2L 직분사 터보엔진 개발

토요타자동차는 엔진 열효율과 가속의 동력 성능을 양립시킨 1.2 L직분사 터보 엔진 '8 NR-FTS'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엔진은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기존 엔진의 개발에서 연마된 기술에, 과급(turbo-charge) 기술을 추가해 고열효율을 실현했다. 마이너 체인지를 한 오리스부터 탑재를 시작한다. 신형 엔진은 배기가스 온도를 최적으로 하는 수냉 실린더 헤드 일체형 이그져스트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 차저의 조합에 의해, 터보차저가 뛰어난 효율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수냉식 인터쿨러의 채용에 의해 엔진의 열 부하에 좌우되지 않고, 운전 상황에 따른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 액셀 조작에 대한 순간적인 응답성과 폭넓은 회전역에서의 최대 토크의 발생을 실현했다. 또 실린더 내의 강한 소용돌이(tumble flow, 종회전의 소용돌이)와 토요타의 첨단 직분사 기술(D-4 T)이 혼합공기를 형성해, 고효율의 고속 연소를 실현했다. 나아가 부하에 따라 밸브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 VVT-iW(흡기 측)를 가능하게 한 앳킨슨 사이클 등 연소 개선과 손실 개선을 추구함으로써, 양산형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서는 탑 수준인 최대 열효율 36% 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화석연료의 소비 억제를 위해, 판매 차량의 다수를 차지하는 종래형 엔진차의 연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측은 고열효율의 저연비 엔진군에 동력 성능도 양립시킨 터보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에코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IMG::20150408000047.jpg::C::480::}!]

2015-04-08 09:23:2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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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쉐보레 레이싱팀, 크루즈 레이스카 공개

쉐보레 레이싱팀은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에 앞서 8일 서울모터쇼 쉐보레 전시관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크루즈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과 안재모 선수는 12일 영암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에 앞서 성공적인 시즌을 다짐하며 쉐보레 전시관을 찾은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사측에 따르면 올 시즌 활약할 새 레이스카는 새롭게 출시한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의 스타일에 최적화된 레이스카 디자인을 반영했다. 새로운 데칼 래핑으로 치장해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GT클래스는 올 시즌부터 엔진 출력에 따라 레이스카의 중량을 제한하는 참가 완화 규정을 도입, 참가 차량 대수가 늘어나면서 고출력 수입 모델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새로 도입된 규정에 맞춰 최적화한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크루즈 레이스카를 기반으로, 테크닉과 팀워크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크루즈 레이스카와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든든함을 느낀다"며 "올 시즌도 GT 클래스를 제패하는 최고의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과 안 선수는 쉐보레 전시관 내에 마련된 '레이싱 존'에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쉐보레 레이싱팀을 알리기 위한 사인회를 개최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유일의 완성차 메이커 카레이싱팀인 쉐보레 레이싱팀은 지난해 초 안 선수를 영입해 2기를 선언했다. 경기운영과 팀워크로 팀 통산 여섯 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IMG::20150408000031.jpg::C::480::}!]

2015-04-08 09:00:0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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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특명 불구…현대제철 안전대책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식' 지적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이달 초 한 근로자가 쇳물분배기에 추락해 숨지면서 업계 안팎으로 확실한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린 특명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7일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경찰과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유가족과 대화하며 상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대책은 내부적인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이라며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안전에 대한 인원과 시설물, 교육과 예산을 확충해 강화하고 있다. 점검반도 운영하며 철저한 체계를 갖춰나가는 데 조직원들이 일심으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에서는 최근 4년간 가스 누출을 비롯한 각종 사고로 18명의 근로자가 숨을 거뒀다. 2013년 대국민 사과와 안전대책 발표 후에도 사고가 이어지자, 정 회장은 지난해 당진공장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관련 투자예산과 인력을 대폭 늘리라는 특명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현대제철은 안전관련 투자예산을 기존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4배 넘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인력은 200명 규모까지 늘리고, 상설순회점검반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지난해 6월 순천공장에 이어 올해 1월 당진공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고를 끝으로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대학 관련학과 교수는 "계속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책이 반복된다는 것"이라며 "실족사고나 추락사고가 한 번 발생했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게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안전교육의 경우 시간 때우기의 형식적인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근로자 개개인이 작업현장에서 지니는 긴장감과 마음가짐일 것이다. 시설물 확충과 함께 교육이 효과를 거두려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돕는 현실적인 내용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동당 인천시당은 성명을 통해 "현대제철에서 허술한 안전관리로 또다시 산재 사망사고가 일어났다"며 "이번 사고는 추락과 전도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현장에 어떠한 안전조치도 없었던 것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규탄했다. 이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정규직 및 사내하청노동자 등 18명의 노동자가 허술한 안전관리로 작업 도중 잇달아 사망해 사회적 지탄과 공분을 사왔다"며 "이번 안전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다시 산재사망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명확한 대책을 촉구했다.

2015-04-08 06: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