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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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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2022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장관 표창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표창을 받은 분야는 중소기업 혁신 유공 포상에서 기술혁신 부문이다. 이 회사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기술 산업화에 성공해 국가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체 조직을 모사하는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조직 특이적 성체줄기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손상된 조직에 이식했을 때 탁월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를 활용해 차세대 재생치료제와 신약개발 평가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및 국외 오가노이드 시장의 개척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세포치료제 시약 생산을 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협약을 통해 병원 내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시설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그만큼 기술 개발에만 안주하지 않고 상업화를 위한 준비까지 마쳤다고 볼 수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글로벌시장 개척이 필요한 K-강소기업 중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0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 개최된 '2021 바이오 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혁신 기업"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폭적인연구개발(R&D)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6 09:19: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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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유럽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유럽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중순 유럽 주요 5개국에 속하는 영국과 독일에 베그젤마 론칭을 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북유럽 주요국인 핀란드에서는 헬싱키, 우시마 지역 병원입찰에 참여해 경쟁사들을 제치고 베그젤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핀란드 베바시주맙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내년 초부터 1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베그젤마는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오리지널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법인들의 직접판매(직판) 체계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각국 규제기관 및 병ㆍ의료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며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구축한 결과 베그젤마 유럽 출시를 빠르게 진행함과 동시에 입찰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항암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베바시주맙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 3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유럽 시장은 25%에 해당하는 1조 8000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부터 유럽에서 항암제 직판이 시작된 이후 탄력적인 가격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도 공급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기존 제품들이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같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계열 간의 판매 시너지를 통해 베그젤마 역시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영국, 독일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출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 역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처방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로컬 학회 참여, 심포지엄 개최 등 마케팅 및 의과학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6 09:16: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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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 인수..내년 230억 매출 기대

보령이 미국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를 인수하며 항암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했다. 26일 보령에 따르면 지난 25일 릴리와 알림타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기로 했다. 알림타는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국내 권리를 인수한 두번째 항암제이며, 세번째 품목이다. 보령은 지난 2020년 릴리 항암제 젬자를, 지난 해에는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국내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릴리의 오리지널 제품인 알림타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 치료제로 꼽힌다. 알림타는 지난 2004년 악성 흉막 중피종의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이자 최초의 유지요법 치료제다. 2006년 국내에 도입된 알림타는 조직학적 유형에 따른 맞춤치료를 가능하게 한 최초의 의약품으로, 세포 독성 항암제가 가진 부작용과 독성을 유의하게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졌다. 알림타는 지난 2015년 특허 만료 이후에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서 높은 임상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페메트렉시드 처방 시장에서 60% 수준의 높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알림타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의 주요한 옵션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은 이번 알림타 인수를 계기로 항암제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인수 후 첫 해인 내년 알림타 매출 목표는 230억원으로, 향후 치료 옵션의 확대 및 환자 수 증가에 발 맞춰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보령은 국내 유일의 부문급 항암전문조직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리딩품목에서부터 항암보조제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 국내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보령 온코(Onco)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알림타는 국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분야에서 대표적인 항암화학요법으로 쓰이고 있으며,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하며, "폭넓은 항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은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하여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해오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6 09:01: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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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바이오텍, 3D 프린팅 배양육 생산 가시화..국제학술지에 발표

국내 처음으로 배양육 개발에 도전하는 노아바이오텍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배양육 생산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Advanced Science News는 이 논문에 대한 특집 기사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배양육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양육은 소와 돼지 등 가축의 근육 줄기세포를 추출해 외부에서 고기 조직으로 키워낸 인공 육류다. 노아바이오텍은 3차원으로 세포를 지지하는 지지체를 사용하여 배양육을 생산하는데, 지지체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사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광 처리(DLP)로 지지체 성분인 하이드로겔 내에 작고 정밀한 구조를 만들어 세포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조는 마이크로 채널이라고 하며,영양소와 세포 폐기물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양육에 단순히 세포 덩어리가 아닌 스테이크와 같은 구조를 구현한다. 노아바이오텍은 디지털 광 처리(DLP) 프린팅을 사용하여 크기 3.43×5.53×1.926㎤ 지지체 제작에 소요되는 프린팅 속도를 30분까지 낮췄다. 배양육 연구는 전세계적인 미래산업 경쟁과제로서 소의 근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생산되는 동물성 단백질로 기존 축산보다 토지 사용량은 99%, 온실가스 배출량은 96%, 에너지 소비량은 45%를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 사육 환경이나 도축과 관련된 동물복지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배양과정을 통해 생산돼 안전성을 확보하기 쉽고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도 없다. 노아바이오텍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로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며 "노아바이오텍은 식용 가능하면서 지지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식물성 재료 탐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서울대 수의학과 박용호 교수가 지난 2019년 창업한 기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 근육 유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선 '멤피스 미트' 등의 스타트업이 배양육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국내에서 배양육 생산을 내세운 기업은 노아바이오텍이 처음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5 16:07:56 이세경 기자
[2022 제약바이오포럼] 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실제로 인간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인공장기 즉, 오가노이드(Organoid)를 만들어내는 것. SF 영화처럼 몸 안의 손상된 장기를 3D 프린터로 출력한 생생한 장기로 교체할 수 있는 세상이다. 매년 늘어나는 장기 이식 대기자들의 간절한 희망을 채우고, 100세 시대 가장 중요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오가노이드는 현재 질환 모델과 신약 개발, 재생치료제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최종 꿈을 이루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오가노이드 기술뿐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생체재료,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들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앞으로 상용화될 재생치료제나 장기유사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가이드라인 마련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병의 융합과 정부 차원의 계획 마련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다. <메트로경제신문>은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2 제약&바이오포럼'을 통해 오가노이드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오가노이드학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오가노이드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우선, 강스템바이오텍의 창업주이자 한국에서 오가노이드학회를 처음 설립한 강경선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의 오프닝 스피치로 포럼을 시작한다. 기조강연은 국내 첫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유종만 대표가 맡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C(아톰-씨)' 등을 개발 중이며, 연내 국내 처음이자 세계 두번째로 장(腸)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앞두고 있다.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협업 전략'을 주제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책임연구원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생명연 손미영·박두상 공동연구팀은 최근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유산균 리모실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의 뛰어난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어 정석 고려대학교 공학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가 '조직 및 질병 근사를 위한 마이크로스케일 도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 연구팀은 장기 조직으로부터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대량 배양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신경질환 연구를 위한 3D 인간 미니브레인'을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가노이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22-10-25 15:5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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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시대가 온다] K-오가노이드 가능성은

줄기세포에 경쟁력을 가진 한국은 오가노이드 분야에도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은 북미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80% 수준으로,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진은 오가노이드를 단지 신약 개발의 기반기술로 활용하지 않고, 오가노이드 자체를 재생치료제로 개발하며 세계 첫 상용화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재생치료제 시장 '선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기술수준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및 생체공학 기반 인공장기 기술은 세계 선도 그룹의 약 80% 수준으로, 한국은 '추격그룹'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오가노이드의 기반이 되는 국내 줄기세포 활용기술 분야는 최고 선도그룹 대비 85%로 나타났다. 한국이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국내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경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세계 첫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오가노이드 기반 장 질환 재생치료제 'ATORM-C(아톰-씨)'는 연내 인체 투여를 앞두고 있다. ATORM-C의 임상이 시작되면 이는 일본의 와타나베 마모루 연구팀 이후 세계 두번째 임상 진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026년 ATORM-C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ATORM-C 외에 ATORM-S(침샘)와 ATORM-L(간) 등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전용 GMP 시설을 완공해 생산 시설도 확보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기존 재생치료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다. 우선 오가노이드 생성에 필요한 조직은 생검(환자의 병이 있는 부위의 조직을 약간 잘라내어 관찰하는 일)만으로 극소량을 쉽게 채취할 수 있고, 장기간 대량 배양이 가능하다. 또 오가노이드 내 조직 특이 성체줄기세포는 분화능력이 우수해 직접적인 조직 재생을 유도하고 종양 형성의 위험이 매우 적다. 자가세포를 활용할 경우 면역거부 위험이 없으며 대부분의 이식이 내시경, 초음파 등을 활용해 최소 침습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는 손상 조직을 되살리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오가노이드는 전 세계적으로도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상용화 측면에 먼저 집중을 한다면 한국이 충분히 글로벌 리딩을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오가노이드는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선도그룹을 따라잡을 기회는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추격그룹에서 선도그룹으로 넘어가기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박사는 "오가노이드 기술은 단독으로 발전하기보다 생체재료나 3D 프린팅 등의 기술과 결합이 필요한 만큼 재료비와 연구비도 많이 들어간다"며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는 산학연병을 융합할 수 있는 과제로 대형화돼야 하며 국가 차원의 집중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오가노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 박사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됐지만 오가노이드에 대한 가이드 라인은 아직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기려면 임상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선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은 "오가노이드는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정부가 산학연병과의 협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간다면 바이오 산업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가노이드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손 박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야 각 요소, 기술별로 능력있는 전문가들을 키우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오가노이드 산업에 대한 투자, 일자리 창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10-25 15:23: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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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5주년 기념식..이화의료아카데미도 열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5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렸다. 보구녀관은 1887년 10월 미국 의료 선교사 윌리엄 스크랜튼의 제안으로 설립된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으로 남성 의사에게 몸을 보이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세워졌다.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서양의학 도입을 주도한 보구녀관은 의학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의 친구이자 고통을 치료하는 치유공간이었다"며 "보구녀관은 이화의료원의 역사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 의료와 선교, 교육의 역사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135년 전 한 여성 환자에서부터 시작돼 한국 첫 여성 간호사, 의사를 배출한 보구녀관에 이어 오늘도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화의료원 역사는 큰 의미가 있다"며 "보구녀관의 희생정신, 박애정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 150주년 200주년을 향해 더 찬란히 빛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보구녀관 기념식에 앞서 이대서울병원 1층 로비에서 역사모형동산 제막식을 열었다. 역사모형동산은 ▲제1시기 정동(1887-1913) ▲제2시기 동대문-Ⅰ(1892-1958) ▲제2시기 동대문-Ⅱ(1958-2008) ▲제3시기 목동(1993-현재) 등 4개의 모형으로 구성돼 지난 1887년 정동 32-2번지에 세워진 보구녀관부터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을 이어 현재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을 아우르는 이화의료원의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아트큐브에서는 10월 24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보구녀관 1887부터 이화의료원 2022까지' 기념 특별전을 연다. 'EUMC 135년의 기록 이화의료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특별전에는 올해 4월 출범한 '이화의료원 135년사 편찬 위원회 TF'에서 수집한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이화의료아카데미도 문을 열었다. 아카데미는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과 메디컬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은 "이화의료아카데미는 4개의 VR룸으로 구성돼 대형 스크린으로 인체 관련 3D 컨텐츠 영상을 보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며 "4차 산업과 바이오기술에 기반을 둔 국내 최초의 아카데미"라고 소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5 14:33: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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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CEPI, 최대 2000억 지원..풍토병 mRNA백신 개발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세계 풍토병을 대비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나선다. 국제기구들과 손잡고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협약식을 갖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등 최신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까지 플랫폼을 확장, 현존하는 바이러스와 미래 닥쳐올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R&D 시스템을 구축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CEPI는 '신종 선별 풍토성 감염병 RNA 백신 플랫폼 기술 및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지원 과제의 첫 번째 선정 사례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라싸열 바이러스를 mRNA 백신 플랫폼 연구에 활용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최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우선 4000만달러(약 573억원)를 지원받아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과제 2건에 대한 임상 1·2상까지를 진행하고 추가로 1억달러(약 1429억원)를 지원받아 임상 3상 및 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와 CEPI는 mRNA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백신을 추가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협업에 나선 바 있다. 게이츠재단이 연구개발비 200만달러(약 28억원)를 지원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해 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백신, 항암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에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CEPI의 리처드 해치트 CEO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언제 또다시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지의 바이러스X에 단 100일 만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 확장은 mRNA 플랫폼 기술을 검증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기여할 것이며, 다음 팬데믹 대비를 위한 100일 미션 달성을 한 걸음 더 가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팬데믹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라는 점을 전 세계가 공감하고 있다"며 "CEPI 등 글로벌 기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백신 개발의 혁신을 이룩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5 14:10: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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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BTS-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外

◆아모레퍼시픽 '림 앤 팝 에디션' 아모레퍼시픽이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Lip & Pop)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라네즈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립 슬리핑 마스크'는 자는 동안 입술 각질을 관리하고 보습 성분을 채워 하루 종일 매끈하고 탱탱한 입술로 가꿔주는 제품으로, 이번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러브 유어 립스, 필 라이크 팝!'을 콘셉트로,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다이너마이트'의 뮤직 테마를 담았다.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 에디션'은 뮤직 테마에 맞게 턴테이블 디자인을 활용해 특별함을 더한다. 각 제품에는 방탄소년단 앨범 아트웍을 활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버터' 곡의 테마를 담은 '버터 향', '퍼미션 투 댄스' 곡의 테마를 담은 '피치 아이스티 향' '다이너마이트' 곡의 테마를 담은 '스윗캔디 향' 등 3가지 향도 추가로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 에디션'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처럼 신나는 무드와 힐링 모먼트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GC녹십자 '비맥스 엠지플러스' GC녹십자가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라인업 '비맥스 엠지액티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비맥스 엠지플러스'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고함량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가공식품, 탄산음료, 커피 등을 자주 섭취해 체내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쉬운 직장인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육체피로와 말초혈행장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캡슐 당 '산화마그네슘' 350mg, '벤포티아민' 69mg을 함유하는데, 이는 기존 '비맥스 엠지액티브' 대비 각 성분을 40%, 38%씩 증량한 수치다. 특히,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체내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높아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오래 지속된다. 이와 함께, 코엔자임Q10을 추가해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를 더했고 구내염, 습진, 피부염에 효능 효과가 있는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을 추가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눈떨림 등 근육경련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벤포티아민까지 한번에 챙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10-24 16:21: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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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어디까지 왔나

전 세계에서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은 세포 배양을 통해 뇌와 위, 간, 폐, 망막까지 각종 장기유사체 개발에 이미 성공했고, 실제 인간 장기의 크기와 기능에 근접하도록 지속 발전시키는 단계다. 오가노이드는 최근 몇년 새 질병의 원인 분석은 물론 신약 개발, 재생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차세대 바이오 산업의 핵심 주자로 급부상했다. ◆오가노이드 연구 쏟아진다 24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PubMed)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오가노이드 관련 논문은 2838개가 쏟아졌다. 올해에만 나온 논문이 지난 2016~2020년까지 5년간 제출된 논문(2986개)와 맞먹는 규모다. 2001~2010년 69개에 불과하던 논문 개수는 2011년부터 5년간 350여개로 늘었고, 2016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2년 현재 기준 제출된 오가노이드 관련 논문은 2409개에 달한다. 오가노이드 연구 성과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은 실제로 미숙아 정도의 사고가 가능한 '미니 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16년 미국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인간 뇌세포를 배양해 만든 '미니 뇌'를 개발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뇌와 관련된 질병 연구에 착수한지 3년 만이다. 2017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쥐의 위에서 채취한 조직을 활용해 '미니 위'를 배양한 뒤 이를 다시 쥐의 몸속에 이식해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효과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됐다. 눈 오가노이드도 개발 중이다. 2019년 로버트 존스턴 주니어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물학과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2주간 배양해 망막 오가노이드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해에는 네델란드 후브레히트 연구소의 한스클레버스 연구팀이 생쥐와 인간의 눈물샘으로부터 성체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를 만들었다.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지난 해 만능줄기세포로 자가 조직화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에 성공했다. 심장과 오가노이드 합성어인 카디오이드라고 불리우는 심장 오가노이드는 심장 손상이나 선천성 심장 질환 및 기형의 효과적인 모델로 심장병 치료와 재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연구팀들은 폐와 편도선 오가노이드를 제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병리기전을 밝혀내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했다. ◆'K-오가노이드'도 큰 관심 국내에서도 오가노이드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오가노이드 관련 정부 과제는 총 573건이 진행 중이다. 2016년까지 39건에 불과하던 오가노이드 관련 과제는 2018년 143개, 2019년 262개, 2020년 389개, 2021년 513개로 급증 추세다. 연구비 규모가 1억원을 넘는 과제가 대부분이며 5억원 이상 과제도 106개, 10억원 이상 과제도 84개에 달한다.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박두상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인간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검증한 신규 유산균 '루테리'를 발굴해냈다. 앞서 지난 달 28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서울대 강경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 피부와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의 인체세포 유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를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 모델을 확립하고 국제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웅 교수팀 역시 신경관 형성을 모사하는 척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 등은 기존 신장 오가노이드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실제 인간의 신장과 매우 유사한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은 실제 인간 뇌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미니 뇌 제작에 성공했다. 기존 뇌 오가노이드는 태아 수준에 머물러 있었지만 국내 연구진 개발한 뇌 오가노이드는 크기가 이전보다 2배 크며 신경 기능도 높인 미니 뇌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포항공대 연구팀은 인간조직을 정확하게 모사하는 신개념 장기 모사체인 조립형 인공장기를 개발하고 이를 '어셈블로이드'라고 명명했다. 어셈블로이드는 기존 유사 장기를 초월한 미래형 환자 맞춤 체외 장기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5:3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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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팜젠사이언스, 사내복지 대폭 확대..우수인재 확보 나선다

팜젠사이언스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우수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지난 해 1099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매출 150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성장세가 우수 인재 확보 때문이라고 판단, 복지를 대폭 확충해 일하고 싶은 기업,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녁이 있는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어린 자녀를 둔 30대 직원을 위해 유급 휴가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팜젠사이언스의 확대된 유급 연차는 '결혼휴가 10일(평일만) '월 1회 이상 주4일 근무' '여름 및 연말휴가 각 5일' 등으로 갓 입사한 직원도 20여일의 유급 휴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성과급도 확대하여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뒤 지난 9월 전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했고, 금년도 실적에 따라 추가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결혼, 주택구입시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자녀 학자금을 대학교 4년까지 모두 지급한다. 또 생산시설이 위치한 화성 향남캠퍼스 직원들 복지를 위해 출퇴근 통근버스와 사내 식당을 운영하고, 본사인 서울 방배캠퍼스 직원들에겐 주차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 바이오 산업이 유망 사업이 되고 많은 대기업들이 새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우수 인재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커 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업계 수준을 뛰어넘는 복지제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43: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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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지역사회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21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따뜻한 울림의 시작, 씽 호페라(Sing Hopera·HOPE+OPERA)'를 공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정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오신영, 바리톤 이승환, 팝페라 콰르텟 디에스, 뮤지컬배우 카이가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정통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팝페라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당진 시민들과 보건의료 관계자, 종근당건강 합덕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600여 명이 관람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생활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는 11월에는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올해 두번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문화 소외 계층에게 다채로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고 '종근당 오페라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8개 병원에서 61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2-10-24 10:38: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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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전 모더나 대표 임상자문위원 위촉..기술이전 본격화

메드팩토가 그렉 리콜라이 전 모더나 희귀질환 부문 대표(사진) 등 4명을 임상자문위원회(CAB)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자문위원회(CAB)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물론 조만간 공개 예정인 골질환 치료 관련 물질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비롯한 상업화 전략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골다공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뼈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물질을 신규로 발굴하였고,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 및 임상 전문가들로 CAB를 구성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그렉 리콜라이 박사 외에 존 레테리오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 암 센터 부소장, 현 배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 정형외과 교수, 아이작 김 예일대 의대 비뇨기과 과장 등이다. 글로벌 임상시험기관인 아이콘의 의료 및 혁신 최고 책임자로 재직중인 그렉 리콜라이 박사는 모더나의 희귀 질환 부문 대표, 캐슬 크릭 파마슈티컬의 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리콜라이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전략 및 기술이전 등 상업화 전략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 배 박사는 근골격 조직 공학에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소재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 척추 연구소의 메디컬 디렉터로 최소침습성 미세수술, 디스크 교체수술, 퇴행성 척추 등의 외과적 치료 등을 전문으로 정형외과 분야 전문가다. 존 레테리오 교수는 김성진 대표와 미국국립보건원(NIH)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암 분야 전문가다. 아이작 김 교수는 비뇨기종양학 전문가로, 현재 예일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와 학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CAB는 회사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임상전략, 기술이전 파트너링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35:24 이세경 기자
건강보험공단,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경품행사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국민편의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행사는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공단 대표 홈페이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The건강보험(앱), 공단 지사 방문의 네 가지 채널로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지역가입자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응모를 원하는 개인 및 사업장은 자동이체를 신청한 후 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앱)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를 통해 응모 화면에 접속하여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활용동의)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접수된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가능하며, 자동이체로 보험료 완납 시 보험별 최대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일은 '매월 말일'과 '익월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말일'로 지정할 경우 잔고부족으로 보험료가 일부만 출금되거나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에 재출금 되어 연체금 없이 납기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특히, 고용보험과 연금보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장의 경우 당월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완납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동이체를 신청하여 납부관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단은 응모자 중 총 300명을 추첨하여 경품으로 목 마사지기를 지급한다. 경품행사 추첨 결과는 25일 행사에 응모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 안내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29:5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