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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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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온코크로스, 항암제 신규 적응증 AI 기반 공동연구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왼쪽)와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약품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동화약품의 주요 연구 과제 중 하나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여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도출되었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온코크로스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 도출에 가장 적합한 신약 벤처기업이다"라며, "동화약품은 연구개발(R&D)의 효율성과 생산성 확대를 위해 신약 개발 과정에 AI 기술의 접목을 다방면으로 살피고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당사의 축적된 AI기술과 동화약품의 우수한 신약연구개발력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단기간 신규 적응증 후보를 추가 확보하는 혁신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약 후보물질 및 기존 약물들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는 신약 벤처기업이다. 온코크로스의 대표적 신약개발 AI 엔진 'ONCO-RAPTOR AI'는 유전자 발현 패턴을 기반으로, 유전자(RNA)와 질병 연관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새로운 후보물질을 개발하거나 기존 약물의 추가 적응증을 발굴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7 09:43: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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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여파, 코로나 신규 확진자 5일째 4000명대 기록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 전보다 800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94명 발생하며 지난 12일 이후 닷새째 4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와 비교하면 818명 늘어난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1211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검사 양성률은 2.1%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457명으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 3차 접종이 많이 진행된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612명으로 전일보다 14명 줄어들면서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로 직전일(33.8%)보다 2.0%포인트 줄었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몰린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36.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누적 2333만7078명으로, 전체 인구 45.5%가 3차 접종을 끝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3.3%가 접종을 마쳤다. 이번 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시작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첫 처방이 시작되면서 전일까지 전국에서 총 9명이 치료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투약자는 대전에서 재택치료 중인 70대 남성으로 비대면 진료를 통해 팍스로비드 투약을 결정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대다수가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6 15:14: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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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3상 성공..내년 신약 출시 '기대'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임상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또 한번의 신약 출시에 성큼 다가섰다. 대웅제약은16일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에 대한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단독요법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 외 22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서 총 160여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위약대조·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를 확인한 결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24주차 시점의 이나보글리플로진 투약군과 위약군 간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의 차이는 0.99%포인트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되어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 결과도 함께 도출됐다.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 외 2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화혈색소 변화량을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해도 별다른 이상반응이나 약물상호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보되면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SGLT-2 억제제 신약 출시를 앞두게 됐다. 대웅제약은 곧바로 품목허가 신청에 돌입해 2023년까지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동시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임상 성공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당뇨병 국산신약을 처방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당뇨병 신약을 신속하게 출시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편을 덜고 회사의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6 13:44: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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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스위스 임시 허가 획득..수출 국가 지속 확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임시 허가를 획득하며 수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스위스 의약품청에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으며, 스위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 으로 렉키로나의 임시 허가를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유럽 규제기관으로부터 렉키로나의 정식 폼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호주 등에서도 조건부 허가나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코로나19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월 12일 기준 스위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1만4761명 수준으로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렉키로나가 스위스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렉키로나는 6일 기준 국내 236개 병원 3만8001명의 환자에게 투약되며 국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스위스 보건당국으로부터 공식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며 "렉키로나가 현재 스위스 내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한 의료 현장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6일 전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T-P63은 건강한 피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도 확인했다. 렉키로나 흡입형은 현재 환자 약물투여를 완료하고 임상 1상 결과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분기 내로 칵테일 항체 흡입형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6 13:3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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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보령제약, '수어 오디오북' 콘텐츠 제공

BR 리더 오디오북 장면 국립장애인도서관과 보령제약이 콘텐츠 제휴를 맺고, 보령제약이 자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을 장애인들에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보령제약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 'BR 리더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 형태로 서비스된다. 'BR 리더 오디오북'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보령제약의 영상도서다. 보령제약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함께 제정하고 시행중인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의 대상 수상작품을 영상도서로 제작해 매달 2편씩 보령제약 유튜브를 통해 소개해왔다. 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바탕으로 직접 쓴 수필문학에 감성적인 내레이션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있다. 특히, BR 리더 오디오북은 보령제약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수어와 내레이션에 참여해 제작됐다. 또 청각 장애인에게는 수어가 '제2의 모국어'인만큼, 자막보다는 수화에 더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수어를 오디오북에 삽입함으로써 작품의 따뜻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평가받고 있다. 보령제약과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번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제고 및 자료 이용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장두현 대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의사선생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4:29: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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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JP모건 행사서 경쟁력 세계에 알렸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최대 행사에서 잇달아 주목을 받으며,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0~13일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글로벌 유력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행사다. LG화학은 13일 발표기업으로 참가해 통풍,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및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LG화학은 현재 21개의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중 가장 앞서 있는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는 다국가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통풍 환자들의 요산 강하를 위한 1차적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연내 미국과 중국에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희귀 유전성 비만 신약 LR19021은 연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LR19023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자리에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신약개발 부문 총괄 책임자인 권세창 사장은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적 mRNA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연구센터는 한미정밀화학이 생산한 원료물질을 이용한 mRNA 플랫폼을 확보했으며, 코로나19 최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한미약품은 이 후보물질이 다양한 변이 종에서도 우수한 중화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빠른 시일내 임상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 백신, 대사성질환 및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리소좀 축적 질환 등에 관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권 사장은 "올해를 항암, 희귀질환, 대사성질환 등 기존 영역에서의 성과는 물론, mRNA 분야 등 새로운 혁신 분야에서 한미약품그룹의 강력한 신성장동력을 자체 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축해 나가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현재 개발 중인 A2AR계열 면역항암신약과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 DCLK1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신약을 소개했다. 이 중 선택적 RET저해제 및 4세대 EGFR저해제 신약은 올해 중 비임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30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누적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씨젠은 전세계가 씨젠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시약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약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SGDDS'와 함께, 추출시약과 효소, 올리고 등 진단시약 개발에 필요한 원재료까지 포함된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현지에 필요한 진단시약을 손쉽게 개발해 인간의 질병은 물론 동물, 식물, 식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단시약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씨젠은 이러한 '분자진단 플랫폼' 사업의 첫걸음으로 올해에 100개의 진단시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4:24: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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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480억 투자유치 마무리..해외 진출 박차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전문 혁신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80억 원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총 387억 원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산업은행, 아산사회복지재단, 동화약품,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1라운드에 연이어 투자를 결정한 곳은 이앤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엘비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까지 총 5곳이다. 이 중 신규 투사로 이름을 올린 이앤벤처파트너스를 제외한 4곳이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가 단기간에 마무리가 된 배경에는 재생 치료제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에 대한 가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와 침샘 오가노이드의 비임상 마무리 단계로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은 물론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 평가 플랫폼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B가 마무리 됨에 따라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을 위한 준비에 부족함이 없게 됐다"라며 "아시아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기술력임을 더 큰 무대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시드 투자 5억 원, 2020년 시리즈A를 80억 원, 2021년 시리즈B 1라운드 180억 원을 각각 유치했으며 이번 210억 원의 시리즈B 2, 3, 4라운드 투자유치를 포함, 약 48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그동안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3:18: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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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항암신약 개발 본격화…표적항암제 美 임상1상 돌입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시험이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투여용량을 확인한 후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효과를 평가한다. SKL27969는 암세포의 증식 및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PRMT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항암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SKL27969를 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 인 클래스)' 약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실제 SKL27969는 전임상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긴 반감기, 높은 뇌 투과율 등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0여년간 뇌질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뇌혈관 장벽 투과 약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항암연구소를 설립해 R&D를 본격화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R&D 효율성 및 추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SKL27969는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항암 분야로 R&D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3:01: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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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확대..CAR-T 치료제 선정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재편키로 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부터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진행한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 해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티움, 한투파로부터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연구 없이 개발에만 짐중하는 NRDO 조직을 가동해 왔다. NRDO는 외부에서 발굴·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새로운 R&D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NRDO 첫번째 프로젝트를 큐로셀이 진행하고 있는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큐로셀이 진행한 기업공개 사전 투자유치(Pre-IPO)에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향후 큐로셀과 CAR-T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CAR-T세포치료제는 환자 면역세포를 분리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대량 배양 과정을 거친 후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첨단 항암세포치료제다. 양사는 △자가 유래 △동종 유래 △고형암 타겟 치료제 등 한 차원 높은 CAR-T 기술 개발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큐로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CAR-T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 사업화를 추진해 CAR-T치료제를 SK플라즈마의 향후 핵심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NRDO 조직을 중심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고 면밀히 검토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파트너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경우 경제적 가치를 떠나 치료제가 없어 평생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분야"라며 "NRDO 중심의 R&D 전략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사진 설명] SK플라즈마는 NRDO 투자 첫 프로젝트로 큐로셀의 CAR-T 치료제를 낙점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도약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김윤호 대표 (사진)은 NRDO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3 12:54: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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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10월부터 4공장 가동..유전자, 세포치료제로 CMO 확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2년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유전자와 세포 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5공장도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뜬다. 삼성바이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2022년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 존 림 대표는 "4공장은 2023년 1분기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6개월 앞당긴 올해 10월부터 6만리터를 먼저 가동할 계획이며 2023년에 전체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대형 제약사 3곳으로부터 5개 제품을 수주했고 현재 20개 제약사들과 30개 제품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4년 이상 걸리는 공장 건축 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으로 공장 건축과 가동이 가능한 것이 우리가 가진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6000리터)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5공장은 현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비롯 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으로 지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항체의약품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로 본격 확대한다. 존 림 대표는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라며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임상용 원료의약품을 2분기부터 생산해 원제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천 송도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능력 격차를 벌려 나갈 방침이다. 존 림 대표는 "기존 공장 부지보다 1.3배 가량 더 큰 10만평 규모의 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2분기까지 계약을 마칠 계획"이라며 "6공장을 포함 4개 공장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거점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존 림 대표는 "현재 한국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센터에 집중된 글로벌 거점을 미국 보스턴과 중국,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하여 글로벌 최고 CMO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2:42: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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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직원 나눔의 결실로 소아암 환자에 1000만원 지원

유한양행이 지난 해 12월28일부터 3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2021년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12월 28일부터 3일간 임직원 대상 연말경매를 진행하여 총 55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판매하여 총 514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하여 임직원들이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소형가전 등 5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으며 3일간 점심시간에 진행된 실시간 경매방송에는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연말경매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직원참여 나눔행사로 자리잡았으며, 3년 누적 기부금은 2300만원에 이른다. 또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이 비대면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지난해 총 22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왔다. 올해는 특히 직원들이 참여한 연말경매 수익금과 봉사시간 환산금에 더해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하여 총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09:56: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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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임상위 "엄격한 K방역, 현 의료체계 오미크론 대유행 감당 못해"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2022 오미크론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기존의 엄격한 K-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공공 의료기관 뿐 아니라 동네 병원까지 전체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에 동참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오미크론을 통한 코로나19 종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중앙임상위)는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부지에서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설 연휴 전에 오미크론 전국 확산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비상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1주 0.3%였으나 1월 1주 12.5%로 급증한 상태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오미크론은 델타 바이러스와 확연히 다르다"라며 "기존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로는 오미크론 대유행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감염자 입원율은 델타변이의 40~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달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오미크론 확진자 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중 21명(52.5%)은 증상이 있었고 19명은(47.5%) 무증상이었다. 증상이 있는 환자들도 모두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이었다. 이 때문에 무수히 많은 경증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려면 그동안 유지해온 K-방역과 의료 대응체계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오 위원장은 "그동안 모든 코로나19 환자 진료는 중증 폐렴 진행과 사망의 가능성에 대비해왔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무수히 많은 경증환자를 발생하게 한다"며 "엄격한 K-방역은 유연한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체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에 동참하는 의료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 위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은 코로나19 진료, 민간은 비코로나19 진료라는 이분법적 전략으로는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대유행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려면 코로나19 진료를 기존 의료 서비스 체계로 편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오미크론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오미크론을 잘 넘으면 의료 체계의 정상화를 앞당기고, 진정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미크론이 팬데믹에서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 고비를 넘는데 2개월이 안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2 15:27: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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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제조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허가..첫 합성항원 방식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조, 생산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첫 도입된다. 독감과 B형 간염 백신 등으로 장기간 활용된 합성항원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에 대해 12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뉴백소비드가 최초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여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SK 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000만회분의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선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 ▲국민들께서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되었다는 점 ▲보관, 수송, 사용이 편리한 점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뉴백소비드는 2차 접종 7일 후 영국 임상에서는 89.7%, 미국 임상에서는 90.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백신군에서는 중증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예방효과를 유도하는'중화항체가'는 백신 2차 접종 후 2주 후부터 모든 접종자에서 접종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선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에서 12세~17세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통해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 1회 접종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가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로 높게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식약처의 철저한 심사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뉴백소비드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제어할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SK의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인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양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2 15:02: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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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14일 투약 시작..재택치료 고령층에 우선 공급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4일부터 공급된다.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4일부터 공급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우선 투약 대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초기 도입 물량은 생활치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배송한 뒤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14일부터 투약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가 대상으로 무증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식약처 허가 기준상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자는 12세 이상, 몸무게는 40㎏ 이상이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과 MSD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중 팍스로비드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정부는 2만1000명분을 먼저 도입하고 1월 말까지 1만명분을 추가도입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초도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불가피하게 우선 공급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병원과 요양병원 등은 의료진의 전문·집중적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정부는 이후 투약 대상을 의료기관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투약대상이 되는 경우 관리의료기관은 담당 약국에 이메일, 팩스를 통해 처방전을 전달한다. 이후 재택치료자의 보호자 등이 담당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게 되며,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보건소 등) 또는 약국을 통해 배송이 이뤄진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한다.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는 경우 담당 의료진이 매일 복용 여부와 이상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 등이 많은 만큼 관련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투약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투약 후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을 실시한다. 현행 부작용 피해구제는 사망일시보상금 1억1400만원, 장례비 980만원, 장애일시보상금 2900만원~1억1400만원, 입원진료비 최대 2000만원 등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2 12:48: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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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e스포츠 선수단 '광동 프릭스' 첫 출전 기념 응원 이벤트

광동제약은 지난해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e스포츠단 '광동 프릭스'의 2022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LCK) 첫 출전을 기념해 선수단 응원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월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광동제약과 비타500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선수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점퍼와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 비타500(비타민D)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작성자에 한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최종 당첨자 명단은 2월 24일 발표되며, 참여 댓글의 일부는 판넬 등으로 제작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광동 프릭스'의 이름으로 첫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 프릭스'는 아프리카TV가 창단한 대표적인 국내 e스포츠 선수단이다. '테디' '기인' 등 정상급 프로게이머가 소속된 LCK팀을 중심으로 베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 선수단을 운영 중이다. 2018년 LCK Spring 준우승, 2018 LoL 월드챔피언십 진출, 2019년 케스파컵 우승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2 시즌을 맞이해 우수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2 10:06: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