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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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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미술 작품 담긴 카톤박스로 약사 마음 사로잡는다

조아제약이 미술작품을 적용한 키톤 박스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조아제약이 미술 작품을 적용한 카톤박스로 약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최근 자사 제품을 약국에 배송할 때 사용하는 카톤박스에 드로잉과 콜라주 기법으로 만든 작품을 적용했다. 적용된 작품은 조아제약이 ESG 경영 활동으로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올해 처음 선보인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의 결과물들이다. '빼꼼'은 가족을 뜻하는 'Family', 소통을 뜻하는 'Communication', 공동체를 뜻하는 'Community'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합성어이자 '작은 구멍이나 틈 사이로 아주 조금만 보이는 모양'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족의 작은 시도와 활동이 모여 지역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곱 가족은 '회복을 위한 7가지 조각'이란 주제로 코로나19 이전의 상태 중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며 작품을 만들어왔다. 서울시 마포구 올리브약국 조문경 약사는 "점차 줄어드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빼꼼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면서 "미술 작품을 적용한 카톤박스 덕분에 단조로운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약국 방문 이벤트 등 일반 소비자 못지않게 중요한 고객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약사 대상 마케팅을 통해 문화 소비 만족감을 높이고, 기업 브랜드 가치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9 14:25: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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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심플렉스와 손잡고 AI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

SK케미칼과 AI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가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오른쪽)과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 연구개발(R&D) 전략을 가속화한다. 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심플렉스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임직원 모두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춰 AI가 탐색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평가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는 '설명 가능한 AI'를 추구하고 있는데, 신약 탐색의 결과 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 설명하기 때문에 이를 추적, 수정, 보완하여 빠르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특정 적응증 및 타깃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플랫폼을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된다. 심플렉스와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의 AI 기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오픈 R&D TF를 발족시켜 같은 해 7월 스탠다임과 제휴를 맺으며 발빠르게 A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해 초에는 스탠다임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7월에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에 대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키로 했다.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은 AI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지속적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간 진행한 AI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플렉스의 경우 AI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이 가능하며,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9 14:21: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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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심플렉스와 손잡고 AI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

SK케미칼과 AI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가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오른쪽)과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 연구개발(R&D) 전략을 가속화한다. 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심플렉스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임직원 모두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춰 AI가 탐색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평가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는 '설명 가능한 AI'를 추구하고 있는데, 신약 탐색의 결과 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 설명하기 때문에 이를 추적, 수정, 보완하여 빠르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특정 적응증 및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플랫폼을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된다. 심플렉스와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의 AI 기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오픈 R&D TF를 발족시켜 같은 해 7월 스탠다임과 제휴를 맺으며 발빠르게 A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해 초에는 스탠다임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7월에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에 대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키로 했다.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은 AI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지속적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간 진행한 AI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플렉스의 경우 AI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이 가능하며,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9 14:20: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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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흡입형 치료제로 오미크론 변이 잡는다...칵테일 개발 추진

셀트리온이 향후 우점종으로 발전 가능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계획해 온 항체 치료 플랫폼을 다원화하기 위해 편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와 동시에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 온 칵테일 후보 항체 풀에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항체 CT-P63을 선별해 별도의 글로벌 임상 1상도 연내 종료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CT-P63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하고 12월 중 관련 시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동시 개발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흡입형은 초기부터 칵테일 형태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CT-P63은 최근 구조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확실한 중화능 확인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후속 임상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규제기관과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흡입형 치료제는 스파이크 부위 항원 결합을 통한 바이러스 중화 뿐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트랩핑' 기전도 함께 갖고 있다. 현재 공동 개발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의 특허 실시권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흡입형은 투약 편의성이 좋고 폐를 통한 항체 전달비율도 기존 렉키로나의 정맥주입형에 비해 수십 배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회사측은 렉키로나에 이은 CT-P63 칵테일 항체 흡입형 개발 성공 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제거에 우수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능력이 확인된 렉키로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1차 개발이 완료된 렉키로나 뿐 아니라 2차 개발을 진행 중인 칵테일 흡입형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9 14:13: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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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셀, 조절 T세포 대량배양 기술 원천 플랫폼 특허 등록

장명호 의장(왼쪽)과 홍천표 대표 지아이셀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절 T세포의 대량 배양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 면역세포치료제를 활용한 국내 자가면역 질환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절 T세포는 면역억제 조절을 통해 면역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세포로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에 따른 질환의 치료제로써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전체 T세포군 중 조절 T세포의 비율은 약 2~3% 정도로 매우 적어 세포의 분리와 배양이 까다롭고, 배양과정에서 조절 T세포의 성질을 잃어버리기 쉬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의 기능을 높게 유지함과 동시에 생산성을 갖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배양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조절 T세포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 인자인 FoxP3는 세포가 배양되는 과정에서 계속 발현되는 것이 관건이다. 지아이셀에서는 배양이 끝난 시점에도 거의 모든 세포에서 FoxP3의 발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조절 T세포의 배양을 연구단계에서 최대 수백억개의 세포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특허의 발명자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과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독자적인 배양 보조 물질과 제조방법으로 세포의 성질 변화 없이 대량의 고활성 조절 T세포를 제조하여 기존 조절 T세포 생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D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9 14:07: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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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세계 최초 SP 단일공 로봇 근종절제술효과 발표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교수팀이 SP 단일공 로봇을 활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세계 처음으로 다빈치 단일공 로봇을 사용한 자궁근종절제술 수술 효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국내 산부인과 로봇 단일공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로봇수술센터(산부인과) 문혜성, 이정훈, 박소연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 최신호에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시스템(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수술효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다빈치SP를 이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평균 수술시간 ▲헤모글로빈의 변화 ▲입원 기간 등을 분석한 결과, 단일공 수술 중 복강경이나 개복술로 전환한 환자가 없고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동일한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에 2020년 보고했던 기존의 다빈치 시스템에 의한 로봇 단일공 수술에 비해서도 더 좋은 수술적 결과를 보였다. 문 센터장은 올해 9월 세계에서 최초로 다빈치 SP 시스템에 의한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 리뷰 논문을 게재함으로서 다빈치 SP 시스템을 통한 로봇 단일공 수술의 우수성을 증명했고, 단일공 수술가능 범위를 제시했다. 문 센터장은 "다빈치 SP 시스템은 자궁처럼 두꺼운 조직을 고정하거나 봉합하기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고, 카메라와 3가지 기기를 활용해 여러 각도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착이 심하거나 깊이 박혀있는 병변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로봇시스템 기구 외에 다른 추가 기구를 사용이 필요할 경우 사용이 용이하고 수술 방향 또한 기존의 기구보다 자유롭다"고 밝혔다. 이어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천골 질고정술과 근종절제술의 경우 기존보다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등 결과가 좋아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단일공 수술이 산부인과 영역에서 다양한 범위에서 유용하고 안전한 수술방식인 것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9년 개원 이래 다빈치 SP 시스템을 도입해 그해 단일공 산부인과 로봇수술만 188건, 2020년 580건에 이어 올해에는 10월말까지 594건으로 누적건수가 1364건에 달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9 14:06: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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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도입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김중일 교수가 로봇의 팔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인공관절수술로봇인 '마코'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마코 로봇은 고관절 전치환술과 슬관절 전치환술·부분치환술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동시 승인을 받은 유일한 로봇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중 서울대학교병원 다음 두 번째로 도입했다. 마코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 팔'로 구성되어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사전 CT 촬영을 통해 얻은 환자의 무릎 정보를 3D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절삭 부위,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각도, 위치 등을 정확하게 계산해 집도의에게 제시한다. 이후 숙련된 집도의가 로봇 팔을 잡고 환자의 무릎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수술하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며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코가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고, 안전구역(햅틱존)을 형성해 절삭 범위 이외에 다른 부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적은 절개로 출혈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이번 로봇 도입으로 고관절 파트는 센터장인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가, 슬관절 파트는 부센터장인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맡아 적은 오차 범위의 정확도 높은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한다. 또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다음 달 중순 국내 최초 로봇인공관절 교육 센터를 설립하여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의 로봇 술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중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리 병원 의료진과 마코 로봇의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8 15:34:46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역대 최다..새 변이 오미크론 덮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물론, 위중증 환자까지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며, 5주차에 접어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등장해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9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전 주 토요일 확진자(3120명)보다 808명 많은 토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다. 이 중 서울 1668명, 경기 1083명, 인천 276명 등 수도권이 3027명으로 77.8%를 차지한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며 우려를 키운다. 이 날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647명으로 전일보다 13명 늘며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난 23일 549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연일 늘며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역시 56명 늘어 누적 3548명이며, 치명률은 0.80%다. 병상 부족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이날 기준,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5.4%로 85%를 넘어섰다.전일보다 1.9%포인트 늘어나며 사실상 포화 상태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1265명에 달한다. 하루 사이 98명 늘었다. 특히 수도권 병상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는 486명(38.4%)이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48개, 경기 43개, 인천 13개 등 총 104개 뿐이다. 이 가운데 새로운 변이가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이라 명명하고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고, 당초 열세 번째(누·ν) 변이여야하는 명칭을 뒤집고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됐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한국 정부 역시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강화 대상국을 조정·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홍콩·영국·이탈리아 등에서의 변이 발생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향후 오미크론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파악해 대상 국가 조정·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은국내는 오미크론의 S단백질로 유전자 분석을 할 수 있는 변이PCR 검사법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현재 보급된 변이PCR은 기존 4종류에 대해 판정한다"면서 "오미크론 판정은 현재 PCR이 아닌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S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판정을 위한 변이PCR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인 진단법은 변이 분석을 위한 유전체 분석법보다 요구되는 검체 내 바이러스양이 휠씬 적다"면서 "소량의 바이러스로 확진된 검체의 경우 유전체 분석이 불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8 15:19: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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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서울시·강원도청과 공무원들과 간담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23일과 25일 서울과 강원도 지방차지단체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등 부당청구 관리대책과 현안 설명 후, 안정적 장기요양보험 재정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23일과 25일 서울시청·강원도청 등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는 장기요양기관 운영의 적정성 등 전반을 관리·감독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지자체장이 건보공단과 함께 실시하는 행정조사다. 이번 간담회는 공단과 지자체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지자체 담당공무원에 대한 이사장 포상과 함께, 부당청구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안수민 본부장(가운데)이 23일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를 통해 재정안정화에 기여한 동대문구청 남윤주 주무관(왼쪽 첫번째), 강서구청 오종원 주무관(왼쪽 세번째), 도봉구청 이화진 주무관(왼쪽 네번째)에 이사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교육원 강의, 텃밭 가꾸기 등 다른 업무를 하고 청구하는 등 주요 부당청구 사례와 관련 법령을 설명하면서, 현지조사 거부기관 대응, 신고포상금제 활성화 등 장기요양기관 관리, 감독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부당재발방지 및 사후관리를 위하여 각 지자체별 부당기관 명단 공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 중 한 공무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타 지역의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 현황과 사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관내 기관 현지조사 실시 등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안수민 본부장은 "지능적·조직적으로 다양화되는 부당청구에 대응하려면 보험자인 건보공단과 관리자인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며 "공단과 지자체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현지조사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6 01:00:09 이세경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인도 기업과 바늘없는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 계약

엔지켐생명과학과 자이더스 그룹의 카딜라 헬스케어(이하 '자이더스')는 주사 바늘 없이 접종하는 플라스미드 DNA 백신인 'ZyCoV-D'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약 3만명의 임상시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ZyCoV-D는 최근 12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 인도의 국가규제기관(DCGI)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조건에 따라 자이더스는 DNA 백신 제조기술을 엔지켐생명과학에 이전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에서 DNA 백신을 제조하여 동남아 및 라틴 아메리카에 위치한 중저소득국가들(LMICs)과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해당하는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고 자이더스에 라이선스료 및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자이더스와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에 8000만 도스 이상의 플라스미드 DNA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DNA 백신은 다른 백신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특히 최초로 사람에서 효능을 입증한 주사 바늘 없이 접종하는 백신이며, 특히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더 쉽게 유통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이번에 이전 받는 기술을 통해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최첨단 제조시설과 고품질 인력을 통해 우리는 특히 LMICs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자이더스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고대한다"고 말했다. 자이더스사의 대표이사인 샤빌 파텔 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갖춘,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고 효과적인 백신을 대한민국과 여러 주요 국가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5 14:5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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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12월 초 코스닥 상장..유전자·세포치료제 글로벌 기업 도약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왼쪽)와 이병화 대표이사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툴젠이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툴젠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툴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0~12만원이다. 회사는 25~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2일과 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약 12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장을 통해 끌어모은 자금은 CRISPR 특허 경쟁력 강화 및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툴젠은 유전자교정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핵심 기술인 유전자가위의 발명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특정 형질에 관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의 염기서열을 교정해 형질을 변형시킬 수 있는 유전자교정 기술이다. 툴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세대 유전자가위 'ZFN', 2세대 'TALEN', 3세대 'CRISPR' 등 3종의 유전자가위를 모두 개발했으며, 특히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 기술인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툴젠은 이 특허 경쟁력을 내세워 유전자교정(GE)플랫폼 기반의 특허 자체 라이선싱을 통한 특허수익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GE플랫폼은 사업 확장성 및 수익의 가시성 면에서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이자 툴젠의 높은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이다. 이미 몬산토, 써모 피셔, 키진 등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기업에 18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기록해 특허수익화 사업 실적은 가시화되고 있다.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9개 주요 국가에 등록됐으며, 올해 유럽,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의미 있는 권리 범위의 특허가 추가되면서 글로벌 특허 경쟁력이 강화됐다. 유전자교정 기술 기반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샤르코-마리-투스병1A 치료제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B형 혈우병 치료제 ▲응고인자에 대한 항체 보유 혈우병 치료제 ▲만성 HBV 감염 치료제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등이다. 이 가운데 차세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카티(CAR-T)는 호주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카세릭스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2022년 고형암 타깃 미국 임상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샤르코-마리-투스병1A 치료제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는 올해 전임상 단계에 진입해 유효성 및 독성 검사를 진행하고 2022년 말 또는 2023년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통해 미국 임상1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기반 플랫폼 사업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면서 "CRISPR특허 경쟁력과 특허수익화 사업을 강화하고 각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5 14:41: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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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로켓처럼 빠른 금연지원서비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5일과 23일, 쿠팡 배송캠프팀 로켓 금연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5일과 23일 담배 없는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쿠팡 수원1캠프, 화성1캠프 주·야간 물류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금연교육 및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쿠팡 배송캠프팀 6개월 이내 금연의지가 있는 주·야간 근로자와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금연서약서 ▲금연동기유발 ▲금연실천 ▲금연유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근무 시간대가 맞지 않아 대면이 어려운 대상자는 쿠팡 줌(Zoom) 화상으로 연계하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았다. 쿠팡 수원1캠프 보건관리자는 근로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현장직 근로자들에게 금연설문지(금연계획, 금연동기, 금연자신감 등)를 미리 받아 흡연형태를 빠르게 파악, 금연서비스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백유진 센터장은 "운수업 종사자들은 흡연율이 높고 제한된 근무시간으로 대면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 센터에서 1:1 원격 화상 금연상담을 진행한다. 쿠팡 금연캠프의 금연환경과 건강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금연 취약계층에 있는 위기청소년·여성·중소규모사업장·장애인·저소득층 등 지역사회에 특화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전문치료형 4박5일 금연캠프는 참가자 전원 합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저선량 폐CT검사·혈액검사·경동맥초음파검사 등 100만원 상당 건강검진과 전문의 진료 ▲전문상담사 금연상담 ▲흡연 관련 건강교육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등 금연성공률이 입증된 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25 13:55: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