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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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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산고 학생들 다과 및 응원엽서 기부 받아

이산고등학교 교사 및 1학년 학생들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보낸 응원 엽서와 선물 꾸러미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화성시 이산고등학교 교사 및 1학년 학생들로부터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다과를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용돈을 모아 초콜릿과 비스킷을 직접 구매하고 포장해 총 200개의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 각 선물 꾸러미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직접 수기로 작성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응원 엽서도 함께 전달했다. 엽서에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의료진분들께서 힘내주셔서 국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어요! 끝이 보이지 않아서 많이 괴롭고 힘드실텐데 이렇게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생각하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이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며 다니겠습니다"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엄태진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병원과 교직원들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3:4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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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구강보건의 날 맞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에 구강용품 후원

서울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김신애 서울지역아동센터 지원단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동아제약 관계자(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주최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자사 구강용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번 기념식에서 어린이 가그린 풍선껌맛 1만개, 조르단 그린클린 키즈 칫솔 5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선정한 24곳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9'를 숫자로 따서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은 많은 아이들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고, 지속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 2월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해 가그린 어린이용을 리뉴얼 출시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쉽도록 패키지를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멸종 위기 동물 9종의 디자인을 담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3:38: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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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7월부터 해외여행 가능..싱가포르, 괌 단체여행 풀린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여행안전권역(트레블 버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빠르면 7월부터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이 가능한 트레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 관리 부문에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1회 또는 2회)를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개인, 가족 여행은 대체로 자유여행으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단체 여행에 먼저 격리 면제를 선택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여행객은 출국하기 전 최소 14일 동안 우리나라나 상대국에서 체류해야 한다. 출발 3일 이내엔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 출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대국 도착 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되고 단체여행이 가능하다. 여행 시엔 상대국 방역 조치를 지켜야 한다.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국 국적사 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운항편 수와 입국 규모는 상대국과 합의를 거쳐 일정 규모로 제한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개인·가족은 자유여행으로 관리가 어렵고, 방역관리자와 기업에도 책임이 부여되기 때문에 개인 소규모 여행보다 단체여행이 유리하다"며 "향후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 관리사'를 지정해 관광객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확인, 체온 측정과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2년간 행정처분 등을 받지 않은 등 승인 기준에 따라 여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트레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다. 정부는 현재 싱가포르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외에도 다른 상대국과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싱가포르도 환자 수가 많이 줄고, 접종률도 40%에 육박해 방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상호 방역 성과를 인정하고 신뢰성에 기반해 트레블 버블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방역 성과를 세계로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3:3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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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최고령 코로나19 환자 중앙대병원서 완치..엄지 손가락 번쩍 들었다

만106세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확진자인 이 모 할머니(가운데)가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며 의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만 106세의 이모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퇴원했다.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 할머니는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최고령 완치자다. 9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고령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되어 국가지정 요양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입원 치료 중 산소포화도 감소와 폐렴 소견을 보여서 중증 폐렴 치료가 가능한 중앙대병원으로 전원됐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 진단을 받은 이 할머니는 중앙대병원 음압격리치료병상에서 산소치료와 함께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을 투여받고 경과가 호전됐다. 지난 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입원 2주 만인 8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다. 고령자의 경우 실제 바이러스 감염이 심하나 처음에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다가 감염 후 7~10일 사이에 갑작스럽게 폐렴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할머니는 39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인후통, 근육통과 함께 기침과 호흡곤란 등으로 치료가 쉽지 않았다. 특히 보호자도 없이 혼자 격리된 음압병실에 있으면서 섬망과 불안증까지 동반되어 치료를 낙관할 수 없는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앙대병원 의료진과 음압격리병상 전담간호사들의 헌신적인 집중치료와 간호로 환자의 상태는 호전되어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음압병동 문을 나온 이 할머니는 엄지손을 치켜세우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할머니를 돌본 중앙대병원 다정관 8병동 홍성란 수간호사는 퇴원하는 할머니를 배웅하며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화답했다. 이 할머니의 주치의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백세가 넘으신 고령의 연세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많은 염려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시고 치료가 잘되어 건강하게 퇴원하실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적인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과 백신 접종으로 인해 최근에는 고령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령의 확진자라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2:37: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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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목암연구소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오른쪽)과 김동식 팀장(왼쪽)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는 정재욱 소장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행정안전부 주관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리더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재욱 소장은 HLB생명과학 한용해 사장의 지목을 받아, 경기도 용인의 수지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삼)초 동안! 4(사)고 예방!' 챌린지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는 실제 수지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녀를 둔 김동식 목암연구소 연구팀장이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재욱 목암연구소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암연구소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소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김병문 대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채한정 학장을 지목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2:28: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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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바이오텍,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개발..면역 형성 여부 판별한다

농생명공학 벤처 노아바이오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 생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노아바이오텍은 9일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을 위해 개발한 진단용 단백질 생산 기술을 미코바이오메드로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노아바이오텍이 생산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침투해 접촉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부위 단백질로, 스파이크 단백질 가운데 인체내 세포 수용체에 달라붙는 부위(RBD)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접촉하는 호흡기 상피세포 인간 앤지오텐신 수용체 2(ACE2) 등 두가지다. 미코바이오매드는 이 단백질 생산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을 위한 엘라이자(ELISA·opti96 플랫폼 이용)와 신속진단키트(RDT) 등 두종류의 진단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엘라이자는 의료기관 등 전문 검사 기관에서, 신속진단키트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코로나19 완쾌 후 또는 예방 백신 접종 후에 인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즉 면역이 형성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노아바이오텍은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RBD도 확보해 추가 키트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양육 개발 진행 사항도 공개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이날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 배양육 개발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 해 노아바이오텍과 배양육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노아바이오텍은 현재 현재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배양육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배양육은 배양 시간이 오래 걸려 생산 단가가 매우 높은 반면, 노아바이오텍은 입체리소그래픽 기반 3D 바이오프린팅으로 배양육을 생산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로 배양육 연구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아바이오텍은 동물용 유산균을 활용해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항생제 대체 물질을 개발 중이다. 곧 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해 10월 관련 특허를 미국에 출원한 바 있다. 동물 숙주별 백혈구 특이 단클론항체 글로벌 센터인 워싱턴 주립 대학(WSU)과 지난 3월 23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노아바이오텍 소관 동물 단클론 항체(MoAB) 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2021-06-09 11:55: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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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임상2상 진입..안전성, 면역원성 확인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백신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백-19'의 임상 2상이 진입한다. 9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임상 1상에서 유코백-19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으며, 지난 4일 열린 의약품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검토 및 승인을 거쳐서 2상으로 진입한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임상 2상은 만 19세~75세의 230명(저용량 100명, 고용량 100명 및 위약 30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을 비롯한 총 5개 기관에서 6월말부터 7월 사이에 동시에 진행 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월 말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19세~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진행한 바 있다. 임상시험은 저용량(10μg)과 고용량(20μg)의 두 가지 용량으로 50명 중 30명은 진약, 20명은 위약을 3주 간격,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성 평가와 동시에 기초적인 면역원성도 평가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 평가내용을 보면, '유코백-19' 투여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의 이상 반응 정도는 없거나 매우 경미한 수준이었고, 예측된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즉각적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유코백-19'와 같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기반 백신은 기존 상용화된 백신에서 이미 그 안전성이 수차례 검증되어진 바 있기에 다른 플랫폼 대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초적인 면역원성 평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항체, 중화항체 및 T세포 면역반응을 관찰했고, 용량 증가에 따라서 유의미한 반응이 확인됐다. 회사측은 임상 2상에서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정한 백신용량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옥 대표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자체개발 '유코백-19'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었고 2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추가적으로 변이주 대응백신 및 다가백신에 대해서도 비임상단계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1:30: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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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 안내 동영상 제작 배포

한미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한미 코로나19 홈 테스트(HANMI COVID-19 Home Test)'의 사용방법 동영상을 제작하고,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제품소개 검색창에 '자가검사키트' 또는 '홈 테스트' 등을 입력하면 제품 소개와 함께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 인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자가검사키트가 마스크처럼 가정 내 방역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자가검사키트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을 조기에 차단하고, 우리 사회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15~30분 안에 육안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PCR 검사와 달리 멸균 면봉을 비강 1.5cm 안쪽까지만 넣어 검체 채취를 하기 때문에 전문가 도움 없이도 간편히 진행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1:15: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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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어타페넴', 최대시장 美 뚫었다…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첫 진출

JW중외제약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로 생산된 완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전체 항생제 시장(악 3800억원)가운데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2억1300만달러(약 2300억원)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의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주회사 JW홀딩스가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과 어타페넴 원료의 원료의약품등록제도(DMF) 승인을 받았다. 그랜드 파마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제조된 어타페넴 원료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미국 판매는 닥터레디스가 담당한다.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의 차세대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는 어타페넴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난치성 감염에 쓰인다. 어타페넴의 오리지널 약은 미국 머크의 인반즈다. JW그룹의 글로벌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앞으로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현재 그랜드 파마와 함께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연간 1000만 달러(약 112억원) 이상의 어타페넴 원료 수출이 기대된다. JW홀딩스는 세계 최대 선진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만큼 글로벌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독자원료 개발에 성공한 최신 카바페넴 계열인 도리페넴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중국, 일본 등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미페넴, 메로페넴 원료·완제의약품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W홀딩스 한성권 대표는 "고난도의 합성기술이 필요한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의 미국 첫 국산원료 진출로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JW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어타페넴, 도리페넴과 같은 차세대 카바페넴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1990년 초반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핵심 노하우를 축적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메로페넴, 어타페넴, 도리페넴까지 자체 원료합성에 성공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페넴계 전체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시화에 원료합성 전용공장을, 당진에 완제품 전용공장을 갖추고 해외수출 기지로 삼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10:29: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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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의료진 힘내세요" 라운지랩 로봇 바리스타의 커피 선물

이대목동병원 임수미 병원장(왼쪽 두 번째)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왼쪽 세번째) 등이 지난 4일 '바리스'가 제공한 커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로봇 바리스타를 개발, 운영하는 '라운지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화의료원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로 커피를 선물했다. 9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주차장과 이대서울병원 광장에는 지난 4일 푸드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에서 운영하는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를 탑재한 커피 트럭이 설치됐다. 바리스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원두의 특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추출, 커피 맛을 항상 고르게 제공하는 로봇 바리스타이다. 이날 양 병원에서 커피트럭을 찾은 교직원과 환자 1천명은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와 간식을 받고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라운지랩이 개발한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이화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주 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데다 최근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도 시작되면서 의료진의 피로가 가중되는 상황인데, 놀라운 기술이 접목된 로봇 바리스타의 커피를 마시니 기운이 솟아난다"며 "이화의료원은 항상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종식 순간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분들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의료진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9 09:2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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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수프라잔 美 진출...4개국 수출 규모 1조원 넘어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을 미국에 기술수출 한다. 펙수프라잔은 이제까지 미국·중국·브라질·멕시코 4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총 계약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사와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담당하며, 대웅제약은 계약시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 및 이후 기업공개(IPO)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된다. 외에도 총 4억3000만 달러의 기술료, 펙수프라잔 미국 판매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 수 퍼센트의 런닝 로열티를 받는다.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고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다. 최고 경영진들은 미국 유수의 제약사인 화이자·로슈·암젠·화이자·GSK·아이언우드 에서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펙수프라잔 임상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임상 개발과 동시에 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방식으로 다케다의 P-CAB제제인 보노프라잔을 도입한 미국 팬텀사는 2018년 설립하자마자 2019년 나스닥 IPO 에 성공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1조원 규모에 달한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로, PPI 계열 치료제보다 더 신속하고 오래 지속하는 치료효과를 임상을 통해 증명한 바 있다. 양사는 내년 임상 3상에 돌입해 신속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펙수프라잔은 중국, 중남미, 미국까지 단일품목으로 총 1조 원이 넘는 수출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하게 됐다.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약 20조 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데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4.2조 원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중국 시장이다. 펙수프라잔은 미국·중국·브라질·멕시코 4개국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맺음으로써 전 세계40%에 해당하는 시장에 진입할 거점을 마련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프라잔은 국내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과 중남미에서도 현지 최고 제약회사들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수출을 성공한 검증된 신약으로 이제 미국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최고 위산분비억제제로 키워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8 15:33: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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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실패를 원동력으로 더욱 강한 줄기세포 아토피치료제가 탄생합니다"

실패는 원동력이 됐다. 결과에 몰입해 무너지기보다, 과정을 되짚어 실패 원인을 꼼꼼히 분석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7월, 줄기세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이하 퓨어스템)'의 임상3상에 재도전한다. 지난 2019년 10월, 임상3상 실패를 공개한 후 2년여 만이다. 긴 시간을 묵묵히 견디는 동안, 세계 첫 줄기세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는 더욱 강해졌고 임상 설계는 더욱 탄탄해졌다. 퓨어스템의 재기를 이끈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전무)을 만났다. 그는 베링거인겔하임, 비엠에스제약, 알콘 등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거치며 임상 경험을 쌓은 '의약품 인허가 전문가'로, 지난 해 3월 강스템바이오텍에 합류했다. 배 본부장은 "지난 임상 실패의 경험은 전체 조직의 임상 이해도를 높였고,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며 "임상시험용의약품(IP) 개선, 통제 강화 등 모든 부분의 변화를 통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회사 입장에서 임상 실패는 뼈 아픈 경험이었겠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0년 처음 출범해 10년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달려온 바이오벤처다. 여러 고비가 있었겠지만, 10년간 기술 축정 과정을 거쳐, 제2의 도약을 해야하는 시기에 경험한 실패였다. 하지만 어려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임상팀에 인력 이탈은 전혀 없었고, 경험이 온전히 보존된 상태로 전문 인력이 보강됐다. 초격차 전략 기술인 셀랍(SALAF)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이전 임상의 가장 큰 문제점 뭐였나. "사실상 임상이 처음인 바이오벤처 입장에서 이 질환에 대한 임상 3상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특히 퓨어스템의 임상 2a상 결과가 획기적이었기 때문에 임상 2b를 건너뛰고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임상 3상을 바로 진행했다. 임상은 속도는 물론 품질도 중요한데, 경험을 충분히 축적할 기회도 없이 대규모 임상에 뛰어든 것이 문제였다." - 병용약물, 구제약물이 문제가 됐는데. "퓨어스템 임상3상은 아토피피부염 EASI 점수 16점 이상의 중증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주, 4주, 8주, 12주 간격으로 유효성을 평가하는데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에는 가려움증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구제약물, 병용약물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위약(가짜약) 대비 퓨어스템의 유효성을 평가하려면 구제약물을 최소화해야 하지만, 이미 시판된 치료제가 많고 환자들의 괴로움이 크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다. 임상에선 단계에 따라 허용할 수 있는 1, 2차 구제약물을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위약군에 배정된 환자가 증상을 참지 못해 병용금지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고, 그럴 경우 임상에서 탈락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의 두번째 도전은 훨씬 강해진다. 임상 규모는 17개 기관 308명으로 지난 임상의 1.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또 SALAF 시스템을 도입, 기존 냉장 보관했던 치료제에 최첨단 동결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치료제 사용기간이 기존 48시간에서 36개월로 획기적으로 늘어났고, 그 사이 세포 생존률도 최대 90%까지 높아져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임상 설계 차이점은. "지난 임상에서 시험군과 위약군 비율이 1대1이었다면, 이번 임상에선 시험군과 위약군 비율을 2대1로 구성했다. 임상 참여자 총 308명 가운데 205명은 퓨어스템을 103명은 위약을 투여받기 때문에 신약을 배정받을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다. 또 투약 12주가 되는 시점에 위약군과 시험군을 뒤바꿔 모든 환자가 퓨어스템을 투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임상 참여를 촉진할 수 있고, 임상 참여자들이 구제약 규칙을 잘 지키며 시험에 임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변화다." - SALAF의 핵심은. "지난 임상 2a상 참여 기관은 서울 대형병원 1곳이었기 때문에 출하와 투약까지의 시간이 평균 6시간 이내에서 이루어졌다. 결과가 좋았던 이유다. 하지만 임상 3상은 참여 기관이 지방 3곳을 포함, 11개 기관으로 늘면서 출하와 투약까지의 평균 시간이 24시간 이상 지연됐고 효과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하 세포 활성을 80~90% 유지할 수 있는 동결 시스템, 운송 중 영하 7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 트레킹 시스템, 업그레이드 된 해동기 등을 도입했다. 임상 3상 성공을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상업화 후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선별해내고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연간 3만6000바이알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최대 규모 GMP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결제형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이 가능한 운송 시스템도 갖췄다. 퓨어스템의 임상 2상에서 단회 투여만으로 3년간 약효가 유지되는 결과가 나왔다. 많은 아토피피부염 중증 환자들이 일상생활, 사회생활이 어려울 만큼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번 투여하는 것 만으로 장기간 일상 회복이 가능한 치료제가 나온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퓨어스템의 임상을 재설계하는 과정에는 시작부터 수십명의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투입됐다. 배요한 전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들과 아토피 전문가들을 모아 임상 운영위원회를 꾸리고, 모든 임상 과정을 이들과 상의했다. 또 시네오스헬스, C&R 리서치와 같은 국내외 톱 클라스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GCCL과 같은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과도 협업하고 있다. 그가 글로벌 제약사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했다.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잦은 임상 실패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임상은 경험의 축적이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다. 장밋빛 미래만을 생각해 질주하다보면 속도는 날 수 있지만 임상의 질은 놓치기 쉽다. 이 때문에 임상 실패율을 줄이려면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임상 개발본부 조직도 필요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벤더와의 협업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자격을 제대로 검증해 협력 업체를 선정하는 것 부터, 원하는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이들과의 밀접한 협의를 통해 끝까지 관리할 수 있는 능력, 꼼꼼한 결과 분석 능력도 갖춰야 한다." 퓨어스템은 내년 4분기 임상 3상을 마치고, 2023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2023년 말 승인을 받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연구개발 목적 외에 줄기세포 치료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탓이다. 이 규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2023년 퓨어스템이 출시된다고 해도 환자들이 국내에서 투여를 받을 수는 없다. -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 지원을 시작했는데. "재생의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재생의료 발전을 위한 노선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기업과 병원, 연구기관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있는 연구진들이 협력이 활성화되면서 치료제 개발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 첨단재생의료 지원으로 줄기세포나 유전자 치료를 위해 해외로 나가는 환자들을 흡수하면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지난 해 강스템바이오텍에 합류하면서 제시한 목표가 있다. 2022년까지 국내 임상3상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연구팀을 만들고, 2025년에는 한단계 성장해, 글로벌 세포 치료제 임상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청사진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 퓨어스템 개발 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주'의 임상 2a상, 골관절염치료제 '퓨어스템OA키트주'의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임상,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전략도 세우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2021-06-08 14:00: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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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캐나다 출시..세계 최대 북미 지역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를 캐나다에 출시하면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램시마SC'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캐나다에서 '램시마SC'이 직접판매 체제를 갖추기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 소속 마케팅 및 영업 인력을 확충해 왔다. 특히 애브비, BMS 출신 조반 안투노비치 영업이사를 채용하는 등 직판 체제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인플릭시맙 비중이 TNF-α 억제제 시장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램시마' 정맥주사(IV)제형의 경우 캐나다에서 16% 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램시마SC' 역시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 '램시마SC' 처방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램시마SC'에 대한 처방 가이드 제공,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 지원 안내, 의약품 배송 등 투약 전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편의성을 지원하는 내용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PSP)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에드워드 키스톤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의 관절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만성적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라며 "자가투여 방식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를 통해 투약 스케줄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개선된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가 스스로의 치료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캐나다 진출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캐나다 진출로 기존 유럽 지역을 넘어 북미 시장 공략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라며 "3분기 호주에서도 '램시마SC'가 출시 예정인 만큼,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램시마SC'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8 11:45: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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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주재 한국인 과학자 육성..오픈이노베이션 기회 넓혀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바이오 산업계에서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고, 신진 과학자들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KASBP 춘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및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구협력 등을 위한 KASBP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전무(글로벌 R&D 혁신 총괄)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며 한미의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전무는 "한미약품은 면역항암과 희귀질환 분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분야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수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 AI 후보물질탐색 등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과 개방형 혁신은 한미약품을 넘어 국내 제약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미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인 3명의 연구자들에게 '한미펠로우십상'을 수여했다. 한미약품은 2011년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을 제정한 뒤 잠재력 있는 재미 한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수상자들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하버드 의과대학 김우리 박사와 맥린병원 박태윤 박사, 위스타연구소 곽태경 박사로, 이들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우리 박사는 단백질 전사 기능 활성화에 대한 연구, 박태윤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도파민에 관련한 연구, 곽태경 박사는 난소암에서의 새로운 표적치료 전략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KASBP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들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한국인 과학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08 11:02:2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