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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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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의료용 스마트 기술교류 협약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과 이재현 창원대 산학협력단 연구산학부총장이 바이오 의료용 스마트제조 기술 개발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바이오 의료용 스마트제조 기술 개발에 대한 기술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의료분야 적용을 위한 첨단제조 응용 기술 개발 ▲인적자원 상호 교류 및 연구소 운영에 관한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업무 협약에 앞서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창원대 기계공학부 조영태, 김석 교수, MIT Nicolas X. Fang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 3차원 표면 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했고 이 결과를 ACS Nano 저널에 제출했다. 또 이화감염교육연구센터와 창원대는 병원 내 감염을 줄이고자 3차원 표면 구조를 병실에 적용하기 위해 병원균 포집 및 항균성 검증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재생의료 관련 3D 프린팅 기술 개발 및 액체분리 및 공기정화를 위한 바이오 의료용 3D 필터기술 개발 또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신기술을 곧바로 의료현장에 접목함으로써 더 유기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산업 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의료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의료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창원대 산학협력단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개발 중인 표면구조물이 연구결과로만 머무르지 않고 의료현장에 응용되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제시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긴밀한 연구체계를 갖추어 다양한 3차원 물질과 구조물들이 바이오·의료분야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4 11:17: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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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어린이날 맞아 '종근당 키즈 호페라' 공연 선보여

종근당홀딩스가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종근당 키즈호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1일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종근당 키즈 호페라(KIDS HOPERA)' 공연을 선보였다. 종근당 KIDS HOPERA는 종근당홀딩스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이름이다. 희망을 의미하는 'HOPE'와 'OPERA' 두 단어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3회 공연이 열렸으며 오전 11시 '안녕? 딸꾹!', 오후 2시 30분 '수리수리 도레미', 오후 5시 '칙칙폭폭 씽씽'을 공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공연 첫째날인 1일에는 의료·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가족들, 한부모 가족들을 초청했다. 2일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의 오페라 명곡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 들려줬다. 특히 노래대회, 발성 연습, 마술쇼, 초성 놀이 등 어린이들이 공연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오감만족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난 10년간 종근당 키즈오페라 공연 모습을 담은 포토전시월과 '칙칙폭폭 씽씽'의 희망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국 곳곳에서 종근당 KIDS HOPERA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4 11:11: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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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노사화합 문화 정착..이승대 행정부원장, '국무총리 표창'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모범적인 노사화합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4월 29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2021년 근로자의 날 포상 전수식'에서 노사협력 증진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병원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온오프라인 익명고충처리 채널을 운영하고, 직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직장 내 문화개선 TFT를 구축하여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다양한 직군과 소통했고 좋은 노사관계 및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 행정부원장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배려, 공감과 사랑을 통한 열린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직원 행복이 환자 및 보호자 기쁨으로 이어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의 날 유공 포상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와 노사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한림대의료원은 간호사 장기자랑 논란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침해 조사 결과에서 노동조합의 탄원서 등을 근거로 2019년 1월 각하 처분을 받았다. 노동청 근로감독도 성실히 조사받아 최근 서울남부·수원·춘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및 무혐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2018년에는 간호직, 관리직, 기술직, 의료기사직, 관리기사직군 등 직원 419명에 해당하는 대규모 승진 및 직급 상향조정을 시행했다. 2021년에는 주니어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신설하여, 조직문화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교직원 전용 휴양소 확대 등 복지 향상과 We路(위로)캠페인을 통한 교직원 포상 확대 등 교직원들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05-04 11:08: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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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코로나 블루 극복 비대면 마음 돌봄 나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관악지사가 진행한 '온택트 마음건강교실' 프로그램에서 강사와 강습생들이 비대면 그리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관내 18개 지사 지역주민 2백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 마음 돌봄 사업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정신건강통계에 의하면 2019년 서울시민 우울감 경험률은 6.5%, 스트레스 인지율 25.8%, 자살생각률은 5.0%이다. 이에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고 고립 및 우울 위험이 높은 독거 중장년 충 등을 대상으로 18개 지역 생활터 별로 정신건강·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습은 그리기, 정리정돈, 페트병 연주, 홈케어 관리 청소, 업사이클링, 반려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한 생활터 별 줌 등 비대면 앱을 활용하여 20여회 진행된다. 강습 참여자에게 마스크, 아로마 캔들 등 마음백신 키트를 제공하고 정신건강검사 평가도구를 활용한 측정으로 사업 참여 전후 분석도 실시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체험 수기, 영상공모 등 사업성과 평가회를 개최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홍무표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인식과 기대에 부합하고 체감도를 높이도록 더욱 알찬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4 11:02:33 이세경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 1분기 성장세 '주춤'..코로나19 장기화 여파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다. 대다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올해 첫 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분기 매출액 310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14% 줄었고, 당기 순이익은 135억원으로 24%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나파벨탄주' 등의 연구개발비가 378억원 반영된 영향도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별 점검에 따른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식약처는 지난 달 종근당이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종근당이 직접 제조하거나 수탁 제조한 9개 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등을 조치했다. 종근당은 이 9개 품목에 대한 반품 비용 등을 1분기 충당금으로 선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식약처 특별점검 조치에 따라 6개 품목의 유통 재고 회수액이 반영됐고, 9개 품목의 보유 재고 재고자산충당금이 설정되면서 1분기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2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50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GC녹십자는 백신 부문에서 일시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하면서 외형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유통을 맡았던 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판매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됐고, 남반구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던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변경된 영향이 컸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1409억원으로 30% 줄었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98% 가량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38% 가량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부문의 일부 품목 계약 종료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주력제품인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등이 12%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향후 중형 제품이 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2분기부터는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역시 지난 1분기 연결기준 270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의 판매가 부진했고, 수출 부문에도 영향을 받은 결과다. 하지만 주요 개량 및 복합 신약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 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고, 순이익도 80% 가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한양행은 기술수출에 따른 수입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7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무려 1194% 늘었다. 비처방약, 처방약, 생활건강사업부, 해외사업 부문 등 모든 사업영역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59억원, 얀센 34억원, 길리어드 16억원, 유한크로락스 3억원 등 1분기에만 154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4:50: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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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 김강립 식약처장 AZ백신 접종.."믿고 맞아달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이 3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신임회장 등이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진행했다. 강 2차관은 접종에 앞서 예방접종센터의 접종 진행상황과 예방접종 동선 등을 점검하고 접종대상자와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지역 소방관서 및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한 대응체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용산구 보건소를 찾아 식약처장, 의사협회장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이 신임회장은 "의료계 대표로 백신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덜어드리고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자원했다"며 "의협과 13만 회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민과 의료인이 혼연일체 되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식약처장은 백신의 보관상태 등을 살펴보며 품질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보관 온도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처장은 "국내에서 허가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식약처에서 3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면서 "백신으로 인한 위험성보다 유익성이 훨씬 상회하고, 식약처가 허가한 백신인 만큼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4:42: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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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파마리서치 관절강 주사 '콘쥬란' 공동 판매 계약

파마리서치 관절강 주사 '콘쥬란' SK케미칼이 파마리서치와 골관절염 영역의 관절강 주사 제품 판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SK케미칼은 3일 파마리서치와 관절강 주사(의료기기)인 '콘쥬란'의 종합병원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관절강 주사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골관절염 치료 제품의 라인업를 강화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근골격계 영역의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SK케미칼과 손을 잡고 콘쥬란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콘쥬란은 점도가 높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이 들어있어, 무릎 관절강 내로 주입하게 되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여 관절 마찰과 통증을 줄여준다.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은 이미 유럽에서 10년 넘게 사용한 원료로 임상 자료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성분이다. 콘쥬란은 국내에서 2019년 1분기 발매했다. 지난 해 3월부터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되어 더 많은 골관절염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국내 관절강 주사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다. SK케미칼은 골관절염치료제로써 400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천연물 신약 1호 조인스정, 트라스트 패치 이어 관절강 내 주사인 콘쥬란까지 더해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SK케미칼 파마기획실 김정훈 실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근골격계 영역에서 SK케미칼의 입지가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동시에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0:55: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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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욕창 원천 차단하는 스마트병원 만든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가운데)이 지난 달 19일 ㈜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에이블디자인스 조기한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등과 욕창 예방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욕창 예방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달 19일 네오에이블·에이블디자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양사의 욕창 예방 서비스 플랫폼과 욕창 예방 시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네오에이블의 욕창 예방 서비스 플랫폼은 환자에게 가해지는 압력을 실시간 체크하여 모니터링하고 해당 데이터를 이용하여 욕창 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한다. 욕창 위험부위가 집중 관리가 가능해져 예방 자세 및 욕창,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이블디자인스의 욕창 예방 시트는 특수 가공기술로 신체의 압력이 집중되는 압박 부위를 원천 제거해 원활한 체내 압력분산 및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욕창은 체위 변경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증상이고 욕창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의 노력과 수고가 상당한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이사·에이블디자인스 조기한 대표이사는 "자사에서 개발한 욕창 예방 플랫폼·시팅 시스템의 최신 기술로 병원의 환자 치료와 불편사항들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최신 욕창 예방 플랫폼과 시팅 시스템은 병원의 환자 밀착형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0:51: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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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치료 안되는 경추성두통, 고주파 신경치료가 효과적"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최혁재 교수가 경추성두통을 진료하고 있다. 약물이나 주사 등 일반적인 치료법이 통하지 않는 경추성두통 환자에서 고주파 신경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팀은 '경추성두통 환자에서 중부 경추 고주파 신경치료의 임상적 효능'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경추성두통은 틀어진 경추(목뼈)와 경직된 주변 근육이 목을 지나는 경추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뒷골이 당기는 듯한 통증에서 시작해 눈·귀·턱 등의 통증, 손·팔 저림,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경추성두통은 만성두통의 70~80%를 차지할 만큼 흔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사람에게 잘 생기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경추성두통 환자 395명 중 약물·주사·시술 등 기존 치료 방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던 환자 57명에게 고주파 신경치료를 했다. 경추성두통에서 적용하는 고주파 신경치료는 통증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뿐만 아니라 신경을 자극하는 주변 근육에 고주파를 전달해 두통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그 결과, 전체 환자에서 고주파 신경치료 직후 75% 이상 경추성두통 통증 경감 효과를 보였다. 0~10 사이 점수로 통증을 측정하는 VAS(Visual Analog Scale) 기준으로는 치료 전 전체 평균 6.21점에서 치료 직후 1.54점까지 4.5점 이상 크게 떨어졌다. VAS 10점은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를 말한다. 반면 0점은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 VAS 1.54점은 일상에서 거의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전체 환자 중 두통 재발이 없었던 42명(73%)의 고주파 신경치료 1년 뒤 평균 VAS 점수는 0.85점으로 조사됐다. 이 중 25명은 진통제 등 약물 복용을 끊고도 1년간 두통을 겪지 않았다. 4년가량 온갖 방법을 시도해도 치료할 수 없었던 두통이 고주파 신경치료 뒤에는 완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된 것이다. 최혁재 교수는 "약물로 두통이 호전되지 않아 신경차단술 등의 시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1~2개월 정도로 짧다"면서 "반면 중부 경추 고주파 신경치료는 합병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적고, 1년 이상의 장기적인 두통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통증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저널 오브 패인(Clinical Journal of Pain)'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0:4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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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식약처 조건부 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가 지난 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방식의 키트다. 이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면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여러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방식과는 달리 N항원 그리고 S항원 두 가지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셀트리온은 이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미국에서 소아 및 성인 포함 약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 4월 19일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에 대해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시장 공급을 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우수한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일반인들도 제품을 구입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급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조건부 허가에 따라 식약처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3개월 내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0:12: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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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ISO 37001 사후심사 적합, "부패방지 의지 재확인"

광동제약 올해 초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공정거래법 준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윤리경영캠페인을 2주간 시행했다. 광동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심사 적합 판정'을 받아 윤리경영과 공정거래법 준수의 전사적실천을 재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ISO 37001 인증을 받은 광동제약은 매년 부패리스크 자체평가와 시스템 운영관리에 대해 심사받아야 한다는 ISO 37001 규정에 따라 최근 부패방지책임자 및 주관부서를 포함해 전사적으로 팀과 지점 등을 대상으로 한 사후심사를 진행했다. ISO 37001의 요구사항을 근거로 한 외부 인증심사원의 심사결과 부적합 사항은 없었으며, 광동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실질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부패방지책임자의 강력한 의지가 우수 사항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임직원 가이드용 ISO 37001 업무편람 제작 및 배포 ▲부패방지방침과 익명제보 채널이 소개된 판촉물 대내외 배포 ▲익명성 강화를 위한 외부 익명제보 채널(행복마루) 운영 등도 부패방지를 위한 우수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광동제약은 윤리경영문화 정착과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해 2018년부터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준비, 지난해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윤리경영 및 부패방지를 위해 2018년 익명제보시스템을 개설, 운영 중이며 2019년에는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했다. 이 밖에도 매주 임직원들에게 발송하는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사내 교육도 활발하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는 윤리경영 전반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필수 과목으로 포함돼있으며 기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교육과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교육을 본사와 각 지점, 사업부별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올초에는 광동제약 본사에서 공정거래법 준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윤리경영캠페인을 2주간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최성원 대표이사는 신년사와 창립기념사, 부서 간담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 필요성과 관련 시스템 마련을 강조하고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와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유관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3 10:06: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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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백신에 몰리는 사람들...국가 예방접종 계획 혼선 우려

#서초동에 사는 고 모씨(53)는 지난 달 30일 뜻하지 않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정기적으로 만성질환 약을 타려고 들르는 병원에서 접종 대상자가 나타나지 않아 남은 백신 물량, 일명 '노쇼(no show) 백신'이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고 씨는 "운이 좋았다"며 "주변에도 적극 적으로 나서서 백신을 찾아 맞으라고 권하고 있다"고 했다. '노쇼 백신'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정부가 4월 29일부터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접종자가 불참해 남은 물량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백신을 선점하기 위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것. AZ 백신 접종 기피자가 많아지면서, 노쇼 백신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나이와 직업군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순차 접종을 진행중이던 국가 예방접종 계획이 무의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쇼 백신 문의 폭주 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관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노쇼 물량 문의 전화가 폭증하고 있다. 기자가 직접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사이트검색을 통해 접종이 가능한 서울 병원들에 문의를 한 결과, 그 날 당장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 한 병원은 "오후 2시에 취소 물량이 나와서 원하면 바로 예약할 수 있다"며 "대기자 신청은 어제 마감됐고, 매일 오전 전화주시면 그 날 취소 물량이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달 28일,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접종자가 불참해 생긴 '노쇼 백신'을 대리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해외에서 돌아와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노쇼 백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서울 강남구 병원의 경우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 오는데 대기 명단은 이미 꽉 찬 상태"라며 "노쇼 물량이 나오면 전화를 드려서 접종자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언제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의 전화가 폭주하며 의료기관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한 병원은 "문의 전화도 전화지만, 자주 오시는 환자분들이 먼저 맞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 정신이 없다"며 "접종자를 우리가 고를 수도 없고 남은 백신을 폐기할 수도 없는데, 지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예방접종 계획 수정해야 AZ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노쇼 백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항공 승무원의 접종 동의율은 58.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수·보견교사 등 돌봄 종사자의 동의율도 67.3%에 그쳤다. 동의율대로라면 이들에게 배정된 백신의 40% 가량이 노쇼 물량으로 풀리는 셈이다. 노쇼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계층은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접종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40~50대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임모씨(48)는 "해외 출장이 잦은데, 매번 오갈 때마다 검사를 받고 14일씩 자가격리하는게 고역이었다"며 "빨리 접종을 받아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쇼 백신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AZ 백신이 아직 희귀 혈전증이라는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탓이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700만회분 도입이 확정됐지만 국내 도입된 물량이 아직 200만회분에 그쳐 노쇼 물량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정부는 백신 수급 문제로, 이달 75세 이상에 진행 중이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의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말하지만, 그게 개인적인 문제가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팬데믹 초기처럼 중환자 관리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접종이 시급할 수 있지만, 지금은 백신이 더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별 접종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 교수는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는 빠른 접종이 팔요하겠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반기까지 기다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계획을 합리적으로 다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2 14:46: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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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가능..자가검사키트 오늘 출시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유통 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에서 스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빠르면 15분 만에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 테스트'의 전국 약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만6000원으로, 검사키트 2개를 한 세트로 판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국내 처음으로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 SD바이오센서는 한미약품과 지오영과 진단키트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고 이날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두 기업의 진단키트는 유럽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이미 유럽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진단키트의 전국 유통을 먼저 시작했다. 또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감염 의심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휴마시스가 개발한 자가검사키트는 다음 달 3일부터 약국과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단키트 1개 가격은 1만원, 2개 세트는 1만6000원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경우 양성으로,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PCR)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보다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29 14:52:5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