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세경
기사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백신, 우수한 면역원성, 안전성 확인"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임상3상에서 우수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다음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NBP618'은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나선 장티푸스백신이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NBP618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하며 지난해까지 약 2560만 달러의 연구비를 IVI를 통해 지원하기도했다. NBP618에 적용된 접합백신 기술은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디프테리아 독소에 접합한 형태로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P618의 글로벌 임상3상에서 대조군으로 사용된 접합백신에 못지않은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또 임상군 전 연령층에서 체내 투여 후 특별한 부작용이 유발되지 않는 안전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을 통해 확보한 높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바탕으로 식약처의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장티푸스백신은 주로 UN 산하 기관의 국제 입찰을 통해 공급이 이뤄지고 이에 참여하기 위해선 PQ 인증이 필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협업해 필요한 자격을 확보하고 빠르면 2022년 NBP618을 글로벌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개발이 완료된 NBP618의 생산과 공급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담당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임상3상을 통해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며 백신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보편적 접근이 가능한 백신을 개발해 장티푸스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아이들이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10:35:5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아ST,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일, 가정 조화롭게 양립

동아에스티는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으로 평가한다. 인증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고 근로자 및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자 직장 만족도 제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여름방학에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 운영, 가정의 달에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고 신입사원 수료식에 부모님을 초청하는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 연초에는 '연간 휴무 일정'을 공지해 직원들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휴가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 예약 및 객실료 지원'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함께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다양한 법규를 준수하고, 인권위원회, 복리후생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행복한 직장과 가정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10:07:5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3상 동시에..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눈앞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에 대한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신속한 연구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임상 처방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우수한 염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칼레트라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본 연구결과는 최근 코로나 호이스타정은 경구용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사제 대비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다. 이에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코로나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주한 멕시코대사관과 협업해서 멕시코에서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현지임상을 진행 중이다. 멕시코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치료제 확보가 시급한 다른 국가에도 호이스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임상을 위해 호이스타정을 필요로 하는 다른 국가 연구기관들과도 약물 공급을 논의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이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된다면 경증 환자들은 병원에 갈 필요없이 호이스타정의 복용만으로 자가치료가 가능해지므로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과 더불어 의료대란의 위기까지도 완화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09:45:3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美 ITC, 메디톡스 손 들어줬다..대웅제약 21개월 수입 금지

메디톡스가 보톨리늄 톡신 주인을 찾기 위한 대웅제약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16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위원회가 '대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 판결하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대웅 나보타(수출명 주보)는 판결 시점부터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 ITC 위원회는 최종판결문에서 '대웅 나보타의 21개월 수입 금지와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중 어떤 것도 미국에서 21개월간 판매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려면 1바이알당 441달러의 공탁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번 판결로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DWP-450)를 개발한 것임이 입증됐으며, 영업비밀로 인정되지 않아 수입금지 기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용인의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는 대웅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확인됐다. 대웅은 도용한 영업비밀로 개발한 제품을 나보타, 주보,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국내는 물론 여러 해외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엘러간(현 애브비)과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미국 ITC에 제소한 바 있다. 이후 ITC는 대웅과 에볼루스, 메디톡스와 앨러간, ITC 소속변호사(Staff Attorney)의 참여 아래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 증거심리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했으며, ITC 행정판사는 올해 7월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간 수입금지'를 판결한 바 있다. 이후 대웅은 'ITC 행정판사의 판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재검토를 요청했다. ITC 위원회는 대웅의 재검토 요청을 수용, 수개월간 재검토를 거쳤으며 최종 판결에서 21개월 수입금지를 확정했다. 예비판결에서 인정한 메디톡스 균주와 제조기술 도용혐의를 받아들였지만, 균주는 영업비밀이 아니라 ITC의 규제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판단한 것이다. 대웅의 유죄는 이번 판결로 확정되었으며, 미국 내 정책적 상황을 고려하는 미국 대통령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미국 대통령이 ITC의 최종판결을 거부한 사례는 지난 33년간 단 1건에 불과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당사 균주와 제조기술을 대웅이 도용했음이 명명백백한 진실로 밝혀졌다"며 "대웅은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규제 당국과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허위주장을 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하더라도 방대한 증거들을 통해 유죄로 결정된 혐의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ITC에서 대웅의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한국 법원과 검찰에서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09:19:3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 취임 "글로벌 1위로 도약하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화학공학 석사와 노스웨스턴 MBA 출신으로 로슈와 제네텍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존림 사장은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제 3공장 운영을 총괄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 및 조기 안정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공식 업무에 착수한 존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 간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전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CMO 사업의 경우, 앞으로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공장 증설을 지속해 나가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 업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CDO와 CR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티어(Top Tier)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직원들에게는 "우리의 업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니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6 15:29:3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확진자 거리두기 3단계 범위 진입..격상 논의 본격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다시 경신했다. 주간 일일 확진자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3단계 기준에 충족하며 단계 격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078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3일 1000명을 처음 넘어선 이후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1024명으로 역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 373명, 경기 320명으로 수도권에서 7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우려를 키웠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62명) ▲경기 남양주시 별내참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33명)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117명) ▲울산 양지요양병원(206명) 등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 유행의 종착지는 결국 요양병원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외부에서의 감염으로 요양병원에서 집단발생이 연이어 일어나면 피해가 극심해질 것"이라 경고해왔다. 사망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전일보다 12명 늘어나며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역시 226명으로 지난 1일 97명에서 배 이상 급증하며 병상 부족 우려도 커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일보다 3개 줄어든 40개 밖에 남지 않았다.특히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몰린 수도권에는 3개(서울 1개, 인천 2개)의 중환자 병상만 남아있을 뿐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3단계 격상 논의를 본격화했다. 지난 한주간(10∼16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5828명으로 하루 평균 832.5명에 달해 3단계 격상 기준(전국 800~1000명 확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단계 상향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면서 "환자 수뿐 아니라 방역·의료대응 여력, 감염 재생산지수를 바탕으로 한 향후 유행 전망, 위중증 환자와 60대 이상 고령환자 비율,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여건과 합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단계 격상은 사회·경제적 영향 등 여러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는 워낙 거대한 사회적 변동이기에 현재 준비는 차근차근히 하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피해가 워낙 크고 확실히 효과를 담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적 동의와 참여가 극대화돼서 응집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6 14:47:5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이광원 강북힘찬병원장 "마코 로봇 인공관절 교체에 큰 도움"

힘찬병원은 지난 7일 마코 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1000례를 돌파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손상된 관절과 연골을 대신할 구조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마코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오차범위를 0.5mm 이내로 줄이고, 출혈이 적어 회복과 재활이 빠른 장점이 있다. 수술 경과가 월등히 좋기 때문에 환자들의 호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광원 강북힘찬병원장(사진)은 "의사의 오랜 수술 경험과 로봇의 정밀도가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마코 로봇 수술은 효과를 크게 높인다"며 "연말 까지 총 7대의 마코 로봇을 갖춰 전체 수술의 90%를 로봇 수술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부를 로봇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로봇의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전 3D CT 촬영한 결과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해서 뼈 절삭 범위와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를 정밀하게 계산한다. 수술은 의사가 직접 시행하지만 로봇 팔이 계획된 수술 범위 밖으로 절삭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집도의의 움직임을 돕는다. 최소한의 뼈만 정확하게 깎아내고 주변 인대와 근육 손상을 피하기 때문에 환자의 출혈과 통증은 줄이고, 회복 속도는 높일 수 있다. 이 원장은 "이 수술은 인공관절의 사이즈 뿐 아니라 걸을 때 대퇴골의 중심과 무릎의 중심, 발목의 중심을 3점으로 연결하는 하지 정렬의 축을 정확히 맞춰 뼈를 깎아내는 것이 회복에 아주 중요하다"며 "기존에는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그 각도와 높이를 계산했지만, 이제 로봇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술 후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의 각도를 확인할 수 있는 ROM(관절가동범위)을 조사한 결과, 로봇 수술이 평균 120.4도로 일반 수술 평균 114.4도 보다 6도 가량 더 컸다. 휘어진 다리의 교정 각도 역시 로봇 수술이 일반 수술보다 훨씬 교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힘찬병원은 지난 6월에 마코 로봇을 도입한 이후 부평과 강북힘찬병원에 로봇을 순차 도입했다. 현재 총 5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말 까지 총 7대 로봇을 도입, 운영해 현재 50% 정도를 차지하는 로봇 수술 비중을 90% 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 수술 비용은 무릎 하나당 110만원 정도를 추가해야하지만 수술의 결과가 훨씬 좋기 때문에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 원장은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집도의 경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에만 의존한 수술이 아니라 의사의 경험을 로봇의 정밀함이 보좌해주는 방식"이라며 "수술 케이스가 많았던 병원과 의료진이 로봇과의 시너지를 충분히 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2-16 14:19:2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종근당고촌재단, 주거복지 향상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이 16일 열린 '2020년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시상식에서 주거복지 향상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이 16일 열린 '2020년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금융기관, 주거복지센터 등 관계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거복지 사업의 추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건강한 주거복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수상단체 중 유일한 민간 장학재단으로,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기숙사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을 시작으로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 그리고 2020년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4호관을 개관하며 현재까지 총 1228명의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지원해왔다. 학사생들은 고촌학사 소재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봉사를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종근당고촌학사를 개관하여 기숙사를 지원하기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 청년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무상기숙사 사업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6 14:18:4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승인

강스템바이오텍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허가 승인으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 규정에 따라 세포처리업무에 필요한 품질 및 안전성 기준 준수 하에 사람이나 동물의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등 세포 또는 조직 등을 채취하고 이를 검사·처리하여 재생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을 위해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 관리 강화를 목표로 장비, 기구, 보관소 등 제조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왔다. 또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5월 글로벌 수준의 GMP시설을 준공한 이래 금년 7월 의약품제조허가를 취득하였으며, 최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신사업 영역으로 추진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재생의료기관의 임상연구를 위한 세포처리시설 허가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인체세포 등의 관리업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나종천 사장은 "강스템바이오텍의 글로벌 수준 제조시설을 통해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고, 신규사업영역인 CDMO사업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과 첨단재생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포함한 CDMO사업 진행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6 12:20:0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장 운영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6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기존보다 2배 커진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17년 6월부터 별관 5병동에서 내과계 환자 중심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45병상을 운영해왔다. 오는 16일부터는 외과계 및 수술환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관 8병동에 42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총 87병상을 운영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수준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병상에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 치료실·휴게실·샤워실도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이용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해당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관련 시설을 리모델링 했다"면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24시간 간호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환자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간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원치료비와 간병비를 이중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6 12:15:5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런칭 웹 심포지엄 개최

글로벌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런칭 심포지엄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18일 온라인 방식으로 '헴리브라 2020 런칭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혈우병 치료제 중 최초로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피부 아래)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헴리브라'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A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의 '헴리브라'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순기 인하대 의대 교수(혈우병연구회장)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혈우병 전문의들이 참석한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했던 미도리 시마 일본 나라의대 교수가 참석해 '에미시주맙을 활용한 항체 보유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임상 결과와 약제에 대한 심층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희대 의대 박영실 교수가 '한국의 A형 혈우병 환자들:그 예방법과 치료 패러다임의 진화'라는 주제로, 연세대 의대 한승민 교수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의 수술 응급 임상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간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희귀질환인 항체보유 A형 혈우병뿐만 아니라 올해 초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범위가 확대됐다"며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늘려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 A형 혈우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용실적)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예방요법)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 2주 1회, 4주 1회 요법 중 환자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향상시켰다. 또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제8인자를 생성해 주입하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효과가 발현되기 때문에 제8인자의 억제인자(항체)를 보유한 환자에게 최적의 예방요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헴리브라는 기존 우회치료제 대비 약 79% 수준의 연간 출혈율(ABR)을 기록했고, 투여 후 출혈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82.4%에 달하는 등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6 12:12:2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월부터 6개 국가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과 안전성 등을 비교 연구하는 임상 3상을 시작했으며, 관련 내용을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게시했다. 프롤리아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로서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지난 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1000억원(26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0월부터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SB16의 약동력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한 바 있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6의 임상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9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SB16가 임상 3상에 착수함에 따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3종(SB12, SB15, SB16) 모두가 판매 허가 신청 전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과 항암제 2종(SB3, SB8)을 유럽 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개발을 완료한 안과질환 치료제(SB11)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5:51:3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K방역, 공든탑이 무너졌다] 뼈아픈 일상 회복의 실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향한 인류의 반격이 시작됐다.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겐 '남의 나라' 얘기가 됐다. 전 세계가 치열한 백신 확보전을 벌일 당시, K방역에 취한 한국 정부가 "우린 급하지 않다"며 느긋하게 뒷짐만 졌던 탓이다. 정부는 뒤늦게 4400만명분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구매 계약이 지지부진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종식 희망에 부푼 타국의 연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깊어지고 있다. ◆한국, 내년 일상복귀 어렵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지 사흘 만이다. 지난 8일 영국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것을 시작으로 이어 북미와 싱가포르도 속속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백신은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꼽힌다. 인구의 75∼80%가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면 일상 복귀가 가능해진다. 연내 백신 접종에 돌입한 국가들은 내년 5~6월 사이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가 4400만명분 백신 확보 전략을 공개했지만 이 중 실제 선구매가 이루어진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뿐이다. 이 외 화이자·얀센과는 구매확정서, 모더나와는 공급확약서를 체결한 상태다. 정부는 전일 연말까지 2곳 이상과 추가 계약을 마치고,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얘기"라며 일축했다. 한국이 유일하게 믿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임상이 진행 중이어서 언제 승인이 날지 가늠할 수 없다. 나머지 기업들과 백신 구매 계약이 이뤄진다해도, 선구매에서 뒤쳐진 한국은 공급 순번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미국 튜크대학교 글로벌보건혁신센터가 취합한 바에 따르면 이제까지 전세계 17개 국가가 2종류 이상의 백신을 선구매했다. 영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물론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도 포함된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진자가 거의 없는 뉴질랜드조차 지난 5월 TF팀을 꾸려 모든 국민이 맞고도 남을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며 "백신을 자체 개발한 미국, 영국의 접촉이 빠른 것은 이해하지만 일본과 뉴질랜드에 조차 밀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빨라야 내년 3분기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단면역 형성으로 인한 일상 복귀는 훨씬 늦춰질 수 밖에 없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내년 가을에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1000만명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없다"며 "선진국들은 내년 정상화되겠지만 한국은 일상복귀에서 뒤쳐지고, 결국엔 경제도 풀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명한 접종 계획 공개해야 방역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정부가 백신 확보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미 늦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근거없는 공언만 늘어놓는 것은 국민의 실망만 키울 뿐이라는 지적이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내년 3월 실제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는지 여부다. 내년 상반기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3상이 내년 초 끝나는 것을 전제로 해야 가능하지만, 이 마저도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튜브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임상 중 척수염 등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나 임상을 중단하며 차질을 빚었다"며 "또 임상 중 저용량을 실수로 포함시켜 임상 효과가 90% 나타났을 뿐 표준용량에서는 62% 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반용량 임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그만큼 개발도, FDA 승인도 늦어질 것"이라며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결과를 단독으로 받아서 미리 허가를 서두르지 않는 이상 내년 2~3월 접종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5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맞을 수 있는 수량 확보도 필수다. 어떤 백신이 효과가 좋고 안정적일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백신을 골고루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국과 영국이 7종류의 백신을 인구 2~3배에 달하는 규모로 선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 교수는 "왜 정부가 계획한 백신 수량이 인구 80% 수준인 4400만명분인지 부터 설명해야 한다"며 "다른 국가들이 이미 선구매한 백신을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을텐데, 우리가 추가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성 검증보단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은미 교수는 "정부가 부작용을 핑계삼고 있지만 이미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 임상3상을 마쳤고,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성은 검증이 됐다고 봐야한다"며 "국내에도 확진자수가 이미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5:31:5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 쭝웬 레전드 그룹,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3종 국내 첫 출시

최근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G7 커피로 유명한 베트남 커피 대표 기업 쭝웬 레전드 그룹은 새로운 차원의 프리미엄 커피 '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3종 (사진)을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는 진한 커피 맛과 풍부한 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일회용 드립백커피 제품이다. 고품질 원두만을 엄선하여 독일 로스팅 기술과 최고의 커피 마스터들의 블렌딩 기법을 바탕으로 각각의 원두가 가진 고유의 특징을 살리고 장점을 극대화 해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제공한다. 또한 쭝웬 레전드 그룹만의 전통 비법인 오리엔탈 레시피를 첨가하여 커피 한잔을 마실 때 마다 창의성과 영감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레전드 드립커피 베트남이즈 블렌드', '레전드 드립커피 아메리카노', 그리고 '레전드 드립커피 퓨전 블렌드' 3종으로 출시되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레전드 드립커피 베트남이즈 블렌드'는 진하고 구수한 베트남 커피 특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자랑하며 달콤함과 적당한 산미의 환상적인 밸런스가 돋보이는 커피이다. ' 레전드 드립커피 아메리카노'는 은은한 달콤함과 산미를 가진 커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그리고 '레전드 드립커피 퓨전 블렌드'는 과일향과 시트러스향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의 커피로 강한 달콤함과 산미가 특징인 커피이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은 드립백커피이다.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도 다양한 드립백커피가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제품 3종은 진한 커피 맛과 풍부한 향을 제공할 진정한 프리미엄 드립커피이다.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3종은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에서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내년 1분기에는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1:45:5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