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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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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9001 인증 획득

대웅제약이 지난 2일 연구개발 활동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9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생산, 공정, 연구 등 일련의 프로세스에 대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 체계가 갖추어진 조직에 부여된다. 대웅제약 연구본부는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신약 및 신제품의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고자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추진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전세계적으로 공식 입증함으로써 기술수출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대외 신뢰도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활동뿐만 아니라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등 전사적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경영시스템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이번 ISO 9001 인증 획득을 통해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과정의 품질경영시스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신약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진행하는 연구노트 우수 사례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대상인 과학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12-06 11:52: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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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로열젤리… 벌꿀유래성분으로 건강챙기세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영양보충과 피로회복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충제와 식품들이 시장에 나와있는 가운데, 벌꿀에서 유래한 영양소를 담은 제품들이 소비자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 등을 활용한 품목이 대표적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채집한 나무 수액과 꽃가루에 꿀벌의 분비물이 더해져 생성된 물질이다. 꿀벌은 벌집의 틈이 난 곳에 프로폴리스를 발라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한편 산란과 성장, 꿀의 숙성 등에 알맞은 서식 환경을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프로폴리스에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성분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폴리스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고 있으며, '항산화·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규정한다. 프로폴리스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쓴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로열젤리 역시 여러 형태의 식품 등으로 나와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로열젤리는 일벌이 꽃의 화밀(꽃에서 바로 얻은 꿀로 벌꿀의 전단계)을 삼킨 후 토해내면서 포도당, 과당으로 전환된 물질을 숙성시킨 것이다.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꿀벌 유충과 여왕벌의 먹이로 쓰인다. 벌꿀에서 유래한 몸에 좋은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은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프로폴리스는 과립이나 알약으로 된 보충제를 비롯해 입안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액 및 스프레이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다. 최근엔 프로폴리스 성분이 함유된 음료와 스킨케어 제품도 출시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로열젤리는 생으로 먹거나 분말이나 캡슐 형태 등 여러 종류의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벌꿀유래성분을 이용한 다채로운 제품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최근엔 물에 잘 녹지 않는 프로폴리스를 수용성 형태로 만들어 담은 비타민 음료 등도 출시돼 벌꿀에서 나온 풍부한 영양을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9-12-06 11:24:33 이세경 기자
의약품, 식품에도 '팔팔' 못쓴다…법원, 기팔팔 상표도 무효 판결

한미야품이 '청춘팔팔'에 이어 '기팔팔' 상표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영양보충을 표방하는 일반 드링크제, 식이보충제 등 식품에도 '팔팔'을 붙인 제품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달 29일 건강관리용약제, 식이보충제, 혼합비타민제, 영양보충드링크 믹스 등으로 등록된 상표 '기팔팔'에 대해 상표권을 무효로 하라고 판결했다.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의 명성에 무단 편승해 소비자의 오인과 혼동을 유발하고 기만할 염려가 있다는 취지다. 한미약품은 이번 상표권 소송 승소에 따라 '팔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1일에도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청춘팔팔'에 대한 상표권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법원은 한미약품 '팔팔'이 연간 처방조제액 약 300억원, 연간 처방량 약 900만정에 이르는 등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상표로서의 '주지성'과 '식별력', '명성' 등이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미 한미약품의 '팔팔'이 사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기억, 연상을 하게 함으로써 '독립'된 상품의 출처 표시기능을 수행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12년 출시된 한미약품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의 성공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팔팔' 상표를 붙인 건강기능식품 등이 무분별하게 출시돼 왔다"며 "이번 판결로 '팔팔' 상표의 강력한 고유성과 가치, 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만큼, '팔팔' 브랜드에 무단 편승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2-05 10:12:17 이세경 기자
K-바이오 4조원 기술수출 낭보, "내년초까지 이어진다"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올해를 마감하며 잇달아 대규모 기술수출의 낭보를 전하고 있다. 기술수출로 수령하는 금액 규모는 4조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까지도 큰 건의 기술수출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처 세곳이 최근 한달간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28일 중국 제약사인 심시어와 면역항암제 GI-101에 대한 중국 지역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I-101에 대한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도 획득하게 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심시어로부터 반납의무가 없는 계약금 600만달러(약 70억원)와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9000만달러(약 900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비율까지의 경상 기술료 (로열티)도 받는다. GI-101은 지아이이노베이션 보유한 이중융합단백질 개발 기반기술인 '지아이-스마트'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면역항암제다. 면역 관문억제 뿐 아니라 면역세포 증식과 활성화하는 두가지 기전이 동시에 작용해 시너지를 나타내는 혁신적인 면역 항암제로 내년 6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9일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총 1조 6190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에 대한 비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300만달러(약 153억원)로, 수령 가능한 최대 금액은 13억7300만 달러(약 1조6190억원) 규모에 달한다. 알테오젠은 해당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적용해 각 국가별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허가를 받거나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면 마일스톤을 받기로 했다. ALT-B4 기술은 세계 두 번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소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대체하는 원천 기술이다. 백신개발 바이오 벤처 큐라티스도 같은 날 인도네시아 1위 국영기업 바이오파마사에 성인·청소년 결핵백신 'QTP101'의 라이선스와 독점판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 큐라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바이오파마사는 임상시험 단계별로 마일스톤을 큐라티스에 지불한다. 제품 승인 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독점공급을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까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12월은 실적 마감, 인사 등이 맞물리면서 계약이 마무리돼도 발표가 연초로 미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있기 때문에 연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시장에 활기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정 대표는 "내년에도 일부 기업들의 임상 실패가 이어지겠지만 올해의 경험을 거치며 성장통이라고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SK바이오팜 상장과 첨단재생의료법 시행등의 힘으로 바이오 산업 투자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05 10:12: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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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옵티메드와 첨단 일회용 대장내시경 공동 개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4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옵티메드와 일회용 대장내시경 공동 개발 및 트레이닝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목동병원장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김헌태 ㈜옵티메드 대표이사, 이정주 전무이사,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첨단 내시경 기기의 공동개발 및 트레이닝 센터 운영을 위해 ▲연구개발 관련 기술·생산·허가·시장 자문 ▲전임상, 임상시험 관련 업무 ▲성과물의 국내외 학술 보고▲대장내시경 트레이닝 센터 개소 등의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의료원은 진단 및 치료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이 없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일회용 대장 치료 내시경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다"면서 "옵티메드와의 협업 체계 구축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술과 의학 수준도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옵티메드 김헌태 대표이사는 "자체 개발한 일회용 위, 십이지장 내시경에 이어 이번에 진행하는 일회용 대장 내시경이 개발되면 기존 수입 브랜드에 의존했던 대장내시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용 내시경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소화기관 내시경과 관련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회용 소모품을 제외하고 모두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되고 있는 내시경은 신체 점막 등에 직접 닿기 때문에 제대로 세척 및 소독하지 않으면 녹농균, 살모넬라균등 세균과 B형감염 및 C형간염 바이러스 등이 남아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화기와 관련한 내시경 검진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 한해 국내 내시경 검진은 5년 전 보다 160만건 증가한 677만 건이 시행됐으며 수술 등을 포함하면 1238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화의료원과 옵티메드가 공동 개발하는 일회용 대장내시경은 교차 감염의 위험을 해소하며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한편 옵티메드에서 자체 개발한 일회용 내시경은 해외 수출 및 현지 생산 공장 건설에 대한 상담이 진행 중이다.

2019-12-05 09:35: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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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조교수 선정

보령제약이 제정해 15회째를 맞은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이대목동병원 남궁인조교수(사진)의 작품 '아침의 퇴근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8편이 출품되었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남궁 조교수의 '아침의 퇴근길'은 담담한 이야기 속에 어머니와 아들인 작가 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배려, 부드러운 소통과 깊은 사랑이 배여 있는 작품이다. 병원 응급실 담당의사인 필자는 남들이 출근할 때 퇴근을 한다. 밤새 환자들에게 시달린 필자는 지칠 대로 지쳐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금세 졸음에 빠진다. 이 때문에 아들은 어머니를 도움 상대로 선택했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잠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게 하기 위해 무슨 이야기든 계속 들어주고, 무슨 이야기든 계속 이어 간다. 어머니는 외삼촌 집에서 밥을 먹은 이야기를 하고 아들은 간밤에 죽어나간 환자 이야기를 하는 식이다. 결도, 초점도 일치하지 않지만, 모자간의 사랑과 배려 그리고 깊은 신뢰를 담담히 그려낸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장석창 원장(부산탑비뇨기과의원)의 '마주도는 팽이', 은상에 김지선 원장(맘편한내과의원)의 '1%'와 홍유미 전문의(전북대병원)의 '희비의 진통실 앞에서'가 선정되었으며, 동상에는 이재명 원장(미래제일산부인과의원)의 '모유박스', 이재철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친구', 이성희 전문의(보령아산병원)의 '오늘이야기', 이윤영 원장(안성한주의원)의 '가을의 선물', 정찬경 원장(부평밝은눈안과)의 '아플 수 있어서 다행이다'가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아 제정한 상이다.

2019-12-05 09:25:40 이세경 기자
대체육 등 미래 식품산업 17조로 확대..일자리 7만개 생긴다

정부가 식물성 대체육 등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특수 식품을 집중 육성한다. 미래 5대 유망식품을 선정해 오는 2022년 까지 이시장을 17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분야의 일자리도 7만5000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4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발굴·육성하여 혁신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했다. 정부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5대 유망분야로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특수 식품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을 선정했다. 제도 정비와 규제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5대 분야의 국내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4400억원에서 2022년 16조 9600억원, 2030년에는 24조8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2018년 5만1000개 수준의 일자리도 2022년에는 7만4700개, 2030년에는 11만5800개까지 늘려 갈 계획이다. 우선 메디푸드, 대체육과 같은 맞춤형·특수식품 시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초기 형성을 돕기로 했다. 식단관리용 제품과 같은 메디푸드는 제품에 질환명 표시가 가능하도록 '식사관리용 식단제품' 유형을 신설하고 이를 위한 기준과 규격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물성 대체육과 같은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체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도록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하는 것도 검토한다. 또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 2022년까지 대체식품에 관한 표시·규격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절차 등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펫푸드는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양축용 사료에 서 분리해 독자적 원료, 가공,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가칭)펫푸드 관리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능성 식품의 경우, 규제개선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능성이 증명됐다면 일반 식품이더라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 맞춤형 제품이 가능하도록 건강기능식품의 혼합 및 소분 포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간편식품은 급속 냉·해동 기술의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차세대 간편식으로 주목받는 밀키트 제품의 식품 유형을 신설한다. 친환경식품은 '유기' 표시 기준을 기존의 유기 원료 함량 95%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인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친환경 식품 생산 단지인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해 인프라도 확충한다. 수출 식품 역시 시장을 기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을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북방 지역으로 확장하고, 한류와 연계한 수출 확대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산업은 성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고, 정책효과가 농어업, 중소기업 등 전후방 연관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만큼, 이번 대책이 식품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식품기업 등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술혁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12-04 11:51:5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NK세포 배양액’ 피부노화 방지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웰빙은 자연살해(NK)세포 배양액의 피부 노화 방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분자의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이다. NK세포 배양액은 이 NK세포가 증식되며 발현된 피부성장인자 등이 포함된 고농축액으로, 피부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및 탄력섬유(Elastin)의 발현량이 높다. 회사 측은 세포실험 결과, NK세포 배양액을 적용시킨 시험군의 피부세포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단백질 분해효소(MMPs)'의 발현이 대조군 대비 최대 4배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MMPs는 콜라겐, 탄력섬유 등을 분해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험군에서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탄력섬유의 발현이 대조군 대비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소재인 NK세포 배양액이 피부의 구성물질인 콜라겐과 탄력섬유 발현을 증가시켜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소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국내 화장품 제조(ODM) 업체 '코스맥스'와 협력해 NK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개발한 화장품을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9-12-04 10:43: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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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이식팀, 복강경 간 기증자 절제술 300예 달성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최근 복강경 간 기증자 절제술 300예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간이식팀은 지난 해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 200예와 간이식 2000예를 달성한 이후 거의 모든 생체 간이식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300예를 넘어섰다.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은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기증자 수술이 보통 개복 수술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대부분의 기증자 수술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300번째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을 맡았던 최규성 교수는 "복강경 수술을 하면 상처도 작은데다 개복에 비해 통증없이 기증자가 빨리 회복하여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조재원 교수는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간암 및 말기 간부전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들은 오히려 줄고 있어 생체 간이식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과거 기증자들이 큰 흉터를 갖고 살았지만 복강경은 수술 흔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증자 뿐만 아니라 수혜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간이식팀은 최근 영국 외과저널에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고 오히려 짧았음에도 기증자의 입원 기간도 줄고 기증자 수혜자 모두 합병증이 동등 했다'는 결과를 발표,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1996년 5월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 수술'을 실시한 이후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 2002년 '국내 최연소 생체 간이식 수술'(생후 3개월), 2017년 국내 최초 '도미노 생체 부분간이식 수술'을 성공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9-12-04 10:42: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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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초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 도입

한미약품이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이 개발중인 세계 최초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기술 도입해 공동개발 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랩트 테라뷰틱스(이하 랩트)와 임상 개발 단계 면역항암제(FLX47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트에 초기 계약금 400만 달러와 향후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5400만 달러를 지급하며 상용화에 따른 이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랩트와 협력해 FLX475을 개발하고, 향후 상용화시 한국과 중국(대만·홍콩 포함)에서의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랩트는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현재 다수의 경구용 면역항암제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랩트는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미디어인 피어스바이오텍이 매년 전세계 유망 바이오기업 15곳을 선별해 발표하는 'Fierce15'에 2018년 선정됐다. 한미약품이 도입한 FLX475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활성화하는 혁신적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랩트는 현재 고형암 대상 글로벌 임상 1/2상 단일 요법 및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 요법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 임상 2상의 일부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 위암 환자 대상 FLX475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FLX475 임상 개발을 진행할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FLX475는 위암,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 유방암, 두경부암 등을 타깃으로 한다"며 "한국은 특히 전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인 만큼, 치료제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웡 랩트 최고경영자(CEO)는 "한미약품과의 계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 및 FLX475에 적합한 암 환자가 많은 지역에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R&D 능력과 임상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실행력, 효율성을 갖춘 한미약품은 FLX475 공동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FLX475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규 항암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 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랩트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빠른 임상 진전 및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4 10:37:46 이세경 기자
유례없는 발사르탄 구상금 청구에 36개 제약사 집단소송 나서

지난해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을 빚은 발사르탄 사태가 정부와 제약사들간 집단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발사르탄 제제로 인한 손실을 제약사들에 보상하라며 유례없는 금액을 청구한 것이 문제가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등 국내 제약사 36곳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건간보험공단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걸었다. 정부가 제약사들에 청구한 20억여원의 구상금을 납부할 수 없다는 것이 소송의 취지다. 건보공단은 지난 10월 제약사 69곳에 20억3000만원의 구상금을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구상금은 채무를 대신 변제한 자가 채무 당사자에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금액이다. 건보공단이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후 환자들에게 문제의 의약품을 회수·교환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제약사들에 배상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구상금 징수율은 21.5%에 불과하다. 당시 69곳 중 26곳만 4억3600만원의 구상금을 납부했다. 구상금을 납부하지 않은 45개 제약사 중 36곳은 정부의 손해를 대신 감당할 이유가 없다며 채무에 대한 의무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국내 제약사는 대원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 JW중외제약, 명문제약, 한국콜마 등 36 곳으로, 대원제약과 휴텍스제약의 경우 구상금 청구금액이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에 참여한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가 이렇게 많은 제약사들을 상대로 거액의 구상금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약사의 잘못이 아니라는 입장도 있지만 이런 선례를 남기지 말아야겠다는 의지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은 발사르탄 의약품의 제조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이 검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부와 마찬가지로 제약사도 인지하지 못했고, 예측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미 허가를 받은 의약품을 판매한 것은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구상금을 납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당시에는 발사르탄에 함유된 NDMA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도 항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사르탄 사태가 벌어진 후 NDMA를 검출할 수 있는 시험법을 마련한 바 있다. 발사르탄 이후 라니티딘, 니자티딘 제제 에서도 NDMA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구상금 청구가 다른 제제로 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됐다. 제약사 관계자는 "만일 이번에 구상금 청구를 받아들이면, 앞으로도 정부가 손실이 날 때마다 제약사들에 배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가 된 제제 판매를 허용한 정부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만큼 제약사들만 모든 책임을 떠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19-12-03 15:24: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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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종수 사장 “한미참의료인상, 어두운 시대에 큰 울림과 위로”

"한미참의료인상은 음지에서 인술을 베풀며 사회적 귀감이 되신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는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 됐습니다. 가슴 아픈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는 요즈음, 한미참의료인상의 따뜻한 메시지는 우리 시대에 큰 울림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 제18회 시상식이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단체인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한국불교연구회 무량감로회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한미약품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단체인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1993년 몽골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의 난치환자 초청치료 등 의료선교 사업을 진행해왔다. 국내 의치대 간호대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헬스리더십과정 등 국제보건에 관한 훈련도 제공하며 교육에도 힘써왔다. 또 몽골의 울란바타르에 연세친선병원을 개원해 의대교수 파견, 하계 진료봉사 및 저개발국가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인 에비슨 프로젝트 등 의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도 진행해왔다. 수상자로 나온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교직원과 후원자 등 격려와 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의료전문봉사단으로, 전문 의료인 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불교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구현에 힘쓰는 무량감로회는 매월 1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 등 취약계층 보건의료에 힘쓰고, 라오스·네팔 등 의료 소외국가에서 해외의료봉사도 연 1회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무료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만명을 넘는다. 무량감로회 박귀원 대표는 "주위 권유로 시작했던 의료봉사지만, 이제 제 삶에서 너무나 큰 감동과 기쁨을 주는 의미있는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 양로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봉사영역을 더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4:00: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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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제1회 리틀야구인의 날’ 마데카솔 대상 후원

동국제약은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하는 '제1회 리틀야구인의 날' 행사에 단체상을 제정해 후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라마다평택' 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리틀야구인의 날 행사에서, '마데카솔 대상' 1개팀(경기 부천시)과 '마데카솔 모범상' 2개팀(서울 동대문구, 대구 중구)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수상한 팀들은, 최근 3년간 국내 대회 4강 이상 진출팀 중 국내대회 성적, 국제대회 참가실적, 팀 관리 실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었으며 상패와 함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리틀야구인의 날'은 한 해 동안 리틀야구 발전에 공헌한 우수팀, 지도자 및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팀에게 주어지는 마데카솔 대상과 모범상 외에, 연맹에서 감독상, 우수선수상, 심판상 등을 마련해 리틀야구를 이끌어 나가는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에서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리틀 야구의 발전을 위한 이 같은 화합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매년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 야구용품과 구급함을 지원해 주고, '리틀야구인의 날'까지 후원해 준 동국제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를 통해, 한국리틀야구연맹 지원 이외에도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후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 봄 나들이' 후원, 녹색어머니회 구급가방 지원,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9-12-03 10:49:08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신규 뇌전증 치료제 연구 개발 본격 착수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재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 해, FDA의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이어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2020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전임상에서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약효를 확인한 바 있다. 뇌전증이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 상태에 있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만성화될 경우 뇌 손상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약 2만 명이 매년 새롭게 뇌전증으로 진단 받고 있으며, 뇌전증 환자의 약 60%는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해도 여전히 발작이 계속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중추신경계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전과정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수노시)까지,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2종 보유하고 있다.

2019-12-03 10:42:0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