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세경
기사사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수상 '풍년'

삼성서울병원 외과 의료진들이 17~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19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외과 의료진들은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토너먼트 부문에서 대상을, 젊은 연구자(Young Investigato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토너먼트 부문은 외과 전공의 3·4년차를 대상으로 2인씩 팀을 이뤄 3가지 종목 '외과적 매듭(tie), 봉합(suture), 복강경 술기(laparoscopic maneuver)를 겨루는 방식이다. 성정호·서정은 전공의팀이 1등(대상)을 수상하고 방윤주·정은성 전공의팀이 3등(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술기 대회 1등 수상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토너먼트 부분에서 2017년 추계, 2018년 춘계·추계, 2019년 춘계까지 총 4회 연속 1등(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젊은 연구자 부문에선 오성은 임상강사가 '위암환자 수술 전 후 증가한 혈소판 수치가 갖는 임상적 예후 예측 가능성' 제목의 논문으로 1등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신정경 임상조교수는 3등 (장려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 손태성 외과 진료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병원은 전공의부터 임상조교수까지 다수 수상하며 전공의 우수 수련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2019-05-31 13:10:5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약 훼라민큐, 갱년기치료 ‘여성이 뽑은 최고명품’ 대상 수상

동국제약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가 지난 30일 서울시 동대문구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에서 갱년기 치료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의약품 여성 갱년기 치료제로 10년 이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훼라민큐'는 이번 시상에서 여성 소비자들과 자문위원단 및 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올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조사 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이 20~59세 여성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결과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회사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평가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는 "훼라민큐를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계속해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준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다. 일반의약품이라 처방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중년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걷기와 같은 가벼운 야외활동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의 '훼라민퀸과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올바른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훼라민퀸 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2019-05-31 13:08:1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종근당글리아티린' 장기임상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효과 입증

종근당은 28~29일 서울 신라호텔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인지장애 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장기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리아티린 임상 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교수가 직접 참석해 연구의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아멘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도네페질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에 따른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아스코말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아멘타 교수는 허혈성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병을 동반한 59세부터 93세의 환자를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분류해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또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 이번에 발표한 3년 중간결과에 따르면 두 약물을 병용투여한 환자들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점수가 기준치 대비 2점 감소했으며 단독 투여군은 5점 감소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의미하는 ADAS-cog 점수는 단독투여군이 15점 이상 상승했지만 병용투여군은 5점 상승에 그쳐 두 가지 평가지수에서 모두 단독투여군 대비 병용투여군의 인지기능이 더 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도구사용능력(BADL, IADL) 역시 병용투여군이 단독투여군 대비 증상 악화 지연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환자의 신경정신학적 증상의 중증도를 반영하는 NPI-F와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NPI-D 측정값도 병용투여 군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타 교수는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증상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초기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단계 환자의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아스코말바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약물에 대한 임상연구 중 최장기간 진행된 연구"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를 뇌로 공급해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이중작용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증상 악화 지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2019-05-30 11:28:4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나보타, 전세계 80개국 공략..4조원 시장 잡는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3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유럽, 호주, 중남미, 중동 등 세계 80여개 국가와 판매계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는 국내 보톨리눔 톡신 중 처음으로 지난 2월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5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에볼루스의 모회사인 알페온은 치료 적응증 사업을 담당할 이온바이오파마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유럽 CHMP 허가승인 권고를 받아 유럽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대웅제약은 전 세계 약 4조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입으로, 향후 100개국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 받은 공정기술로 5년간의 개발 끝에 탄생된 나보타는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과는 다른 차별화된 제조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의 배양, 정제, 완제품 제조 등의 생산공정은 매우 중요한 '핵심역량'으로 꼽힌다. 나보타의 원액제조에는 불순물 함량은 낮추고 순도를 높이는 '하이-퓨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이 공법은 기술의 신규성 및 진보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0년 특허를 출원해 등록하기도 했다. 완제 제조 공정에서도 기존 동결건조가 아닌 감압 건조 공정으로 개선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최소화한 고순도 제품 제조가 가능하다. 나보타는 이미 21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진국의 대규모 임상 결과를 통해서 우수한 품질 및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10월 미간주름 적응증에 이어 눈가주름 적응증을 획득했다. 성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16주 간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4주 간격으로 눈가에 나보타와 타 제품을 주사한 결과, 나보타 65%, 타 제품 62.6%의 주름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 나보타를 눈가주름과 미간주름에 동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대상자의 외모 만족도가 81.3%로 나타났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침투율이 아직 낮고, 새로운 적응증이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되고 있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풍부하다"며, "이미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만큼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만 완료하면 치료 적응증 허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대웅제약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30 11:28:15 이세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 취소..R&D 정부 지원금 토해내나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그동안 정부로 부터 받은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토해낼 위기에 처했다. 3년간 82억원을 포함해, 최대 126억원에 이른다. 29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는 2015년 10월 정부의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82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당시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을 포함한 4개사를 연구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중 코오롱생명과학에는 2015년 29억1000만원, 2016년 28억원, 2017년 25억원이 지원됐다. 지원금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50대 50으로 분담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종료돼 올해 상반기 평가를 앞두고 있다. 평가에서 R&D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과제 수행도 불성실한 '불량과제'로 결론이 날 경우 지원금이 환수될 가능성이 있다. 환수 규모는 미정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27조 11항)에 따르면 연구개발 결과가 극히 불량해 중앙행정기관이 실시하는 평가에 따라 중단되거나 실패한 과제로 결정됐을 때 해당 연도 출연금 전액이 환수될 수 있다.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한 경우 부정행위가 이뤄진 연도부터 부정행위가 적발된 해당 연도까지 출연금 전액을 환수할 수도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단순 성과 불량이면 마지막 연도 지원금만 환수되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단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조만간 최종 평가를 열어 복지부가 관리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의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R&D 총 지원금이 126억원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인보사는 정부로부터 2005년 이후 126억원, 3년간 67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그간 임상 보고서, 연구보고서가 모두 허위임이 확인된 만큼 정부 지원금 전액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다. 하지만 최근 세포 성분이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인 것으로 밝혀지며 지난 28일 품목 허가가 취소된 바 있다.

2019-05-29 13:46:40 이세경 기자
[공기업돋보기]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내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는 장애인구가 빠르게 늙고 있다. 전체 장애 인구 중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55세 이상도 68%를 차지한다. 장애인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사회의 몫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을 돕고,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직업적응훈련도 제공한다. 1990년 설립된 후 지난 29년간 국내 장애인 고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고용이 살의 질을 높인다 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8년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 수는 254만5637명으로 총 인구의 4.9%를 차지한다. 남성이 전체 58%, 여성이 42%를 차지한다. 그 중 중증장애인은 82만8597명으로 전체 32%를 차지한다. 지체장애가 49.3%로 가장 많고, 청각장애(11.9%), 시각장애(9.9%). 뇌병변장애(9.9%), 지적장애(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 인구도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전체 장애인 중 5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67.9%, 65세 이상 인구는 45.2%에 달한다. 지난 2007년 장애인구는 이미 65세 이상이 전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그 비율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장애인구 고령화로 1인 장애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 기준, 장애인가구 구성을 살펴보면 역시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26.6%, 부부로 구성된 가구 26.4%, 장애인 1인 가구 26.4%로 나타났다. 장애인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05년 11%에서 2011년 17.4%, 2017년 26.4%로 급격히 느는 추세다. 반면, 장애인구의 경제활동은 그리 높지 않다. 2018년 5월 기준 장애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37%, 34.5%로 전체 인구에 비해 절반 정도 낮은 상태를 보였다. 반면 장애인구의 실업률은 6.6%로 전체인구 4.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경증 장애인의 절반 수준이며, 실업률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액은 24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 평균(361만7000원)의 67%에 그치는 수준이다. 가구 월평균 지출액은 190만8000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276만1000원) 대비 69%로 나타났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가구 중 장애인가구는 19.1%를 차지해 전년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평가한 장애인은 전체 50.2%에 달했지만,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중증 장애인은 전체 52.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병원에 가고싶어도 가지못한다고 답한 장애인구는 전체 17%다.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용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취업은 장애인가구의 경상소득을 연간 1626만원 증가시켰으며, 빈곤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고용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며, 고령화된 장애인구의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고용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의무고용 적용대상 사업장 확대와 재정지원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 고용포털 워크투게더(Work Together)를 운영한다. 이 포털은 장애인들에게는 이력서를 등록해 구인 사업체에 입사지원을 하게 하고, 구인기업에는 이력서 및 구직정보를 제공해 입사제안을 할 수도 있도록 돕는다. 또 다양한 검색기능들을 이용하여 언제라도 회원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검색해 지원이 가능하다. 기업회원은 구직자를 검색하고, 등록된 정보들을 활용해 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다. 장애인 취업 단계별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을 위해 취업 상담과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돕고, 직업능력개발원, 훈련센터 등과 연계해 최대 24개월의 직업훈련도 제공한다.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동행 면접을 통해 취업을 도운 후에는 새로운 일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지도도 실시한다.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운용해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3.4%)·민간기업(3.1%) 사업주는 장애인을 일정비율이상 고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의무고용률 이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는 초과 인원에 대한 장려금을 지금한다. 경증 장에인의 경우 월 30~40만원, 중증장애인의 경우 월 50~6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장애인 고용에 따른 시설, 장비를 구입하거나 개조할 때 드는 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융자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장애인 고용율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부문, 민간부문을 모두 포함한 장애인 고용률은 1993년 0.48%에서 2017년 2.76%로 5.7배 이상 증가했다.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이유를 살펴보면, '장애 여부를 고려 않고 업무상 필요에 의해'라는 응답 비율이 6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 지난해 5월 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으로 강화됐다. 모든 사업장에서 사업주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직장 내 인식개선 교육을 전담하는 '인식개선센터'를 설치하고,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교육 강사와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장애인의 다양한 요구, 그리고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모든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며 "기업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훈련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의 참여가 보장되는 열린 개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단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9 13:45:14 이세경 기자
건약 "16개 세포치료제 전면 재검토 하라" 주장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 취소 사태로, 모든 세포치료제를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을 위한 약사회(건약)은 29일 성명을 내고 현재 허가된 16개 세포치료제를 전면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약에 따르면 한국은 이제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허가했고, 16중 4개가 조건부허가를 받았다. 이 중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라고 홍보했던 하티셀그램의 경우 약속했던 증례수를 채우지 못해 과징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여드름흉터부위 개선제 큐어스킨도 질환 중증도와 상관없이 조건부허가 특혜를 받았다. 건약은 "현재까지 허가받은 세포치료제는 4품목당 1품목이 임상시험을 완료하지 않아도 허가를 내주는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며 "이렇게 허가된 치료제들은 효과성 안전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국내 생산된 세포치료제 수출액은 3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허술한 환자 안전 대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건약은 "모든 투여환자에 대한 병·의원의 문진 및 유전자 검사를 통한 이상반응을 코오롱 생명과학에게 전권을 주고 조사한 것은 환자안전의 책임을 사기기업에게 떠맡긴 셈"이라며 " 장기추적 관찰에서도 투여환자를 '약물역학 웹기반 조사시스템'을 통해 단순히 기관과 연계하여 병력, 이상사례 등을 조사하도록 한 점은 수동적인 병력조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건약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보사와 같이 레트로바이러스를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5년 동안 종양 뿐만 아니라 신경, 혈액, 면역 장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며, 후속 10년 동안 조사관이 최소 1년에 1회씩 연락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사를 권고하고 있다. 건약은 "공적자금은 퍼부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히지만, 그 결과물은 전혀 공익을 위해 사용되고 있지 않다"며 "식약처와 문재인 정부는 모든 책임을 코오롱에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잘잘못을 밝히고 환자들의 안전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명확한 대책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5-29 12:55:2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우루사 300mg’, ‘위 절제 후 담석예방’ 적응증 획득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루사정 300mg의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세계에서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우루사 300mg이 처음이다.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우루사 300mg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및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등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위 절제술을 시행한지 2주 이내의 위암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환자들에게 12개월간 위약과 우루사 300mg을 투여한 결과, 12개월 이내 담석이 형성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 각각 16.67%(25명/150명), 5.30%(8명/151명)로 나타나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1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국제소화기학회 DDW(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된 바 있다.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의 담석 유병률은 10~25%로 일반인 담석 유병률인 2% 대비 약 5배~12배 높은 수준에 달한다. 또한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시간 증가와 수술부위 유착 등으로 인해 합병증 발생 및 개복술 전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나영호 대웅제약 우루사 PM은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원천적으로 담석 형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우루사 300mg의 적응증 추가를 통해 연간 3만명에 달하는 위암 수술 환자들의 담석 형성 예방 및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처방 영역 확대를 통해 우루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9 12:09:5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JW메디칼,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ARIETTA 65’ 출시

JW메디칼이 진단 효율을 높인 영상진단장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히타치의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아리에타 65(ARIETTA 6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에타 65'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 '알로카 아리에타 850'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영상진단장치다. 이 제품은 콘센트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모드에서 연속 스캔 시간은 60분으로 시중에 출시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중 가장 길다. 또 이동이 편리해 환자가 입원실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 영상 저장 용량을 1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할 수 있어 일일 검사 수요가 많은 병?의원에 특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표재성 부위 검사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같이 불필요한 이미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간 진단, 혈관 검사, 산부인과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자동 프레임 선택이 가능한 'Strain Elastography' 기능도 적용해 자체적으로 지방조직 대비 병변의 탄성률을 계산할 수 있어 검사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65% 감소시켰다. 이 기능은 히타치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JW메디칼은 향후 '아리에타 65'를 초음파 진단 시장의 주력 모델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히타치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선도 품목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9 10:28:02 이세경 기자
2030년 결핵퇴치 목표..노인 등 취약계층 검진,치료 지원확대

정부가 2030년 까지 결핵퇴치를 위해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28일 발표했다. 2030년 까지 결핵발생률 인구를 10만명당 10명 미만으로 줄이는 결핵퇴치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선 매일 전국에서 약 72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매일 약 5명이 사망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전히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 복지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0~60년대에 열악한 환경에서 결핵에 감염된 후 나이가 들며 면역 저하로 발병하는 노인 환자가 전체 절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새로 발병한 결핵환자의 45.5%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과 지원을 확대해 결핵 발병을 줄이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복지부는 우선 결핵 발병·전파 위험이 큰 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검사장비가 실린 버스를 보내 '찾아가는 X-ray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소견이 나오면 당일 확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요양병원, 정신병원, 복지시설에서 지내는 노인은 입소 전·후 연 1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부터는 건강검진에서 결핵 의심 소견이 나와 확진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받지 않는다. 건강보험은 4만∼6만원가량인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2021년부터는 암환자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고위험 기저질환자에게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연 1회 결핵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결핵 고위험국으로 지정된 19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발병 상태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는 비자변경 및 체류연장 시 1회 검진을 요구하지만,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기적인 검진을 실시한다. 또 외국인이 건강보험 혜택을 노리고 결핵 치료차 한국에 단기 입국하는 일을 막기 위해 환자로 판정되면 2주간 격리치료 후 강제로 출국시키기로 했다. 현재도 강제 출국 조치가 가능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가 지속해서 결핵을 전파할 수 있어 무상으로 치료해준다. 잠복결핵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검진 대상자를 확대한다. 현재는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아동복지시설, 의료기관 종사자가 대상이지만 향후 교정시설 재소자, 기숙학원 종사자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감염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7만∼8만원 가량인 치료비도 내년부터 면제한다. 생계 문제로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격리기간(2주)을 지키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생계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환자가 치료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통합수가를 신설한다. 환자가 병원에 간 이후 행해지는 초기평가, 교육·상담, 치료, 치료확인 등 진료 단계별로 병원에 보상하는 체계를 갖춰 병원의 꼼꼼한 환자관리를 유도한다. 정부는 2개 이상의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다제내성 환자에 대해서는 전문치료기관을 지정해주고, 전화 등을 통한 복약 관리기간도 현재 2주에서 8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간도 6개월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아용 피내용 결핵예방백신(BCG) 국산화도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BCG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해외 제조사의 사정에 따라 수급 차질이 빚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결핵 발생 1위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핵환자와 의심환자, 환자와 접촉한 가족, 직장 동료 등 모든 국민이 검진에 참여하고 감염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는 등 즉각 치료를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5-28 15:27:48 이세경 기자
[기자수첩]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해 말 일이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키며 세상이 떠들썩할 때였다. 중국 출장에서 남부 하이난성 출신 가이드, 샤오를 만났다. 당시 29살던 그녀는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줬다. 남자를 만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유전자'라는거다. 샤오는 악성빈혈 유전자 보유자다. 남부 지방 사람 10%가 갖고 태어난 유전자다. 정작 자신은 큰 빈혈 증세가 없지만, 만일 같은 유전자 가진 남자와 결혼한다면 샤오의 2세는 심한 악성빈혈을 앓게 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남부 사람들에게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악성빈혈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모든 정보는 베이징 게놈연구소(BGI)가 제공한다. 중국 선전시에 있는 BGI는 대륙의 지역이나 성마다 빈도가 높은 질병과 유전자 질환의 특성을 파악해 예방책을 찾고, 맞춤형 치료제를 연구한다. 중국 유전자은행(CNGB)에 쌓인 14억 인구의 유전자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원동력이다. 중국 정부는 유전자 정보 활용을 위해 모든 규제를 풀고, 최소 가이드라인만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유전자 정보가 장기밀매에 활용된다는 괴소문도 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전자 정보로 얻는 혜택이 부작용에 비할 수 없이 크다는 암묵적 동의가 뒷받침 됐다. 우리 정부가 2030년 까지 100만 한국인의 유전자 빅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쌓인 숙제가 산더미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생명윤리법에 막혀 개인 유전자 데이터활용이 쉽지 않은 탓이다. 기업이 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하려 해도 의료기관 승인이 먼저다. 무엇보다 우리 국민은 샤오처럼 유전자 데이터가 어떤 혜택으로 돌아올지 알지 못한다. 정보를 제공할 동기를 찾을 수 없단 얘기다. 이제부터가 진짜 혁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린 이미 한참 뒤쳐졌고, 아직 갈 길은 멀다.

2019-05-28 15:12:03 이세경 기자
인보사 사태 거센 후폭풍, 코오롱 그룹이 흔들린다

'인보사 사태'가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자랑스러운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였던 인보사케이주는 결국 코오롱생명과학의 '조작'으로 판명났고, 길지 않은 국내 바이오 역사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됐다. 후폭풍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지난 20년간 공을 들여온 미래 성장동력을 한 순간에 잃은 코오롱은 각종 소송과 수출 계약 취소 여파로 그룹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소송에 계약취소 '후폭풍' 28일 법무법인 오킴스에 따르면 인보사 주사를 맞은 환자 244명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동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코오롱생명과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한 공동 손해배상소송이다. 법무대리인인 오킴스는 지난 한달간 인보사를 투여자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왔으며 이제까지 375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우선 인보사 투여 비용(650~700만원)과 정신적 손해 등에 대한 위자료를 포함 약 25억원 수준이다. 법무법인측은 이번 식약처의 결정으로 소송 참여자가 더욱 늘어나고, 손해배상금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 티슈진의 개인투자자들도 주주공동소송을 준비 중이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현재 소송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31일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티슈진의 소액주주는 5만9445명, 코오롱생명의 소액주주는 2만5230명이다. 인보사 판매중단일인 지난 3월31일 2조1020억원이던 티슈진 시가총액은 이날 4895억원 까지 추락했다. 코오롱생명 시총도 8580억원에서 2910억원 까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소액주주들은 평균 2000만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이루어진 기술수출도 모두 무산될 전망이다.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코오롱생명은 지난 2016년 일본 미츠비시타나베 제약과 4630억원, 일본 먼디파마와 6617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은 이미 기술수출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먼디파마로 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선지급받은 150억원 역시 반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외 중국과 홍콩, 사우디아라비아와 몽골 등과 맺은 수출계약 역시 취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 그룹 존립 '흔들' 인보사의 퇴출로 코오롱 그룹이 쏟아부은 지난 20년의 노력도 모두 물거품이 됐다. 미래 성장동력을 잃은 것은 물론, 이미지 타격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코오롱 그룹은 지난 1998년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1999년 6월 미국에 코오롱티슈진을, 이듬 해 한국에 코오롱생명과학을 설립했다. 2006년 미국과 한국에서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개발이 가시화 된 2014년 충주공장에 인보사 생산시설을 짓는다. 올해 초 은퇴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인보사를 '네번째 자식'이라고 부를 만큼 큰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보사는 결국 코오롱의 발목을 잡게 됐다. 우선, 티슈진은 인보사와 함께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는 티슈진의 상장심사 당시 제출한 서류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들어 상장실질심사에 회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업의 존립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의 영업이익 88%를 차지한다. 코오롱생명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현재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두 기업의 연구개발비 처리와 관련해 재감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이유로 코오롱생명의 1분기 보고서에 대해서도 '한정의견'을 냈다. 그동안 인보사 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총 2000억원, 1분기 말 코오롱생명 자본총액(3605억원)의 55.4%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외에도 코오롱생명은 인보사를 투여받은 시술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15년간 장기추적 조사를 실시하며 약 800억원 가량을 비용으로 책정했다. 지난 1분기 코오롱생명은 이 금액을 충당금으로 설정하며, 부채가 25% 가량 급증한 상태다. 여기에 각종 소송과 검찰 조사 까지 더해지면 그룹의 존립도 장담할 수 없다는게 업계의 우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약처 형사 고발로 시작된 검찰 조사가 퇴임한 이 전 회장은 물론 그룹 경영진을 향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 문제까지 불거지고 미국 현지에서 티슈진에 대한 집단 소송까지 일어난다면 사실상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9-05-28 14:49:3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인보사케이 품목허가 취소, 거짓 주장 일관한 코오롱 형사고발

허가 받은 연골세포 대신 신장세포로 이루어진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가 끝내 취소됐다. 세포 변경 사실을 "알지 못했다"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은 모두 거짓으로 판명났다.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를 만든 회사는 치료제의 세포가 왜 변경됐는지 이유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강석연 바이오생약국장은 28일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인보사케이주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다"며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고, 허가 전에 세포 변경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보사는 중증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로, 주성분은 1액(동종유래 연골세포)과 2액(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 2액에 포함된 연골세포가 사실은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변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그간 식약처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에 2액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를 입증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자체 시험검사, 코오롱생명과학 현장조사, 미국 코오롱티슈진의 현지실사 등 추가 검증을 실시해왔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제조사인 코오롱티슈진의 현지 실사를 통해 인보사 2액의 최초세포(Master Cell Bank), 제조용세포(Working Cell Bank) 등에 대해 유전학적 계통검사(STR)를 실시한 결과, 2액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을 확인했다. 또 국내 연구소 현장조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는 허위였던 사실도 밝혀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그동안 2액이 신장세포로 변경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강 국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은 '1액(연골세포)'과 '2액'을 비교하지 않고 '1액과 2액의 혼합액'과 '2액'을 비교해 세포가 다르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식약처가 자체적으로 2액의 최초 세포를 분석한 결과, 신장세포에서만 발견되는 특이 유전자가 검출됐다" 고 설명했다. 특히, 인보사의 품목허가 전 코오롱생명과학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도 밝혀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3월 13일 미국 임상용 제품의 위탁생산업체의 검사를 통해 2액이 신장세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이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강 국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7월 13일, 코오롱티슈진으로 부터 이 사실을 보고하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당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은 끝내 인보사 세포가 변경된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2액을 연골세포로 판단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으며, 2액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설명을 하지 못했다.

2019-05-28 13:36:1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메디톡스 ‘뉴라미스’ 인도네시아 시판허가…이슬람권 시장 공략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이슬람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 5종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뉴라미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되며, 이를 교두보로 이슬람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로 견고한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소비력이 있는 중산층이 증가하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히알루론산 필러 등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K-뷰티와 K-팝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이슬람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주목 받는 국가다.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빠른 시장 침투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미국 FDA와 유럽 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하여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필러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우수한 품질로 국내 미용성형 시장을 대표하는 필러 제품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에서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26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국가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이 성형외과 최고 권위인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미국성형외과 학회지'에 게재되는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이슬람권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메디톡스의 우수한 R&D역량이 입증된 것"이라며 "국산 필러의 우수성을 무슬림의 미용성형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9-05-28 11:32:43 이세경 기자
식약처 "인보사케이 허가 취소, 형사고발 결정"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 취소결정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인보사케이주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되었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28일자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설명했다. 중간정도 증상의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로, 주성분은 1액(동종유래 연골세포)과 2액(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 2액에 포함된 연골세포가 사실은 신장유래세포(293유래세포)로 변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그간 식약처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에 2액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를 입증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자체 시험검사, 코오롱생명과학 현장조사, 미국 현지실사 등 추가 검증을 실시해왔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 2액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고 ▲ 허가 전에 추가로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았으며 ▲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9-05-28 10:48:2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