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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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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英왕립표준협회 부패방지경영 인증받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제도이다. 인증 획득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BSI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닉 메타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피에트로 포스키 BSI그룹 총괄이사, 마이클 램 BSI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 이종호 BSI코리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서는 BSI가 국제인정기관 ANAB로부터 인정 받아 발행한 국내 최초 글로벌 인정규격의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서다. BSI는 인증을 신청한 업체에 각종 심사를 통해 인증서를 발행하는 기관이고, ANAB은 인증기관을 관리, 감독하고 심사원의 자격을 부여하는 인정기관이다. 인증을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7월 내부심사원을 선정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 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및 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2월 BSI코리아에 조직 내 비전, 전략, 재무, 개발 사업 등에 있어 부패위험진단과 통제방안수립, 사업활동과 관련된 내·외부 부패행위 및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정도경영 선포식'을 갖고, 그룹의 경영 투명성 및 국내외 신인도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정도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ISO37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ISO26000(사회적 책임경영) 도입 등 정도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 내 계열사로 정도경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국내외 반부패와 관련된 법규 적용이 강화됨에 따라 이제 윤리경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책임과 의무가 됐다"며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내일의 책임이기에 모든 임직원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4-11 10:24: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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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뿌리는 정맥순환개선제 ‘바이아트럼’ 출시

GC녹십자는 아시아 최초로 뿌리는 정맥순환개선제 '바이아트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아트럼'은 항응고작용을 하는 '헤파린나트륨'이 주성분인 일반의약품이다. 고함량으로 함유된 '헤파린나트륨'이 혈관에 생긴 혈전을 제거해 정맥염, 표재성 혈전정맥염 등 정맥류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정맥순환장애는 정맥의 이상으로 주로 다리 등 하지 부분의 정맥 및 림프관 속 혈액이나 체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 다리 궤양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아트럼'은 약물이 체내에 최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한 리포솜(Liposome) 특허 공법을 활용해 피부 깊숙이 약물을 침투시켜 빠르게 통증을 완화한다. 실제 임상을 통해 약물 투여 7일 이후 통증평가지수(VAS)를 평가한 결과, 위약군 대비 통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이 제품은 통증이 있는 환부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제형으로, 소비자가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경구용 치료제 대비 위장장애, 피부트러블 등의 부작용도 적다. GC녹십자 윤진일 브랜드매니저는 "이 제품은 승무원, 교사, 간호사 등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정맥순환장애에 의한 통증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사이아투스(Cyathus)사가 개발했으며,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등 총 1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2019-04-11 10:09: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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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까지 41조원 투입..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오는 2023년 까지 5년간 건간보험 보장성 강화(문제인 케어)를 위해 6조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건강보험 보장율을 62%에서 70% 까지 높이고, 어린이와 난임부부의 지원과 일차의료기관인 동네병원의 역할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열린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 등 중장기비전을 제시했다.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은 '국민 중심, 가치 기반, 지속가능성, 혁신 지향'의 4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수립됐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양적 확대보다는 환자와 국민의 평생 건강을 뒷받침하는 질적 성장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민건강보험 종합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 규모는 총 41조5842억원이다. 이 중 신규로 투입되는 금액은 총 6조 4569억원이다. 우선,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비급여의 급여화'를 지속한다. 올해 뇌혈관, 복부, 흉부 자기공명영상(MRI)이 급여전환된데 이어, 내년에는 척추, 2021년에는 근골격 순으로 MRI검사 급여화가 확대된다. 초음파 검사는 올해 하복부, 비뇨기, 생식기 다음으로 2020년 흉부와 심장, 2021년 근골격, 두경부, 혈관 순으로 급여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유아와 난임부부, 저소득층에 대한 보장성도 강화한다. 영유아(1세 미만) 아동의 외래 본인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이고, 중증소아환자는 재택의료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난임치료시술(보조생식술)의 연령제한은 폐지하고,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도 확대한다. 대형병원이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면서 경증환자는 동네병원으로 적극 회송하고 환자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대형병원에서 경증환자를 회송한 경우 수가를 강화하고 회송환자 재유입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리 받고, 충분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한다.만일 동네의원에서 치료 가능한 경증질환자가 동네의원을 거치지 않고 대형병원으로 갈 경우 본인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적정수가 보상 차원에서 분만, 수술, 응급의료·외상, 외과계 기피과목, 감염관리 등 필수의료 제공 기반 확대가 필요한 부분 수가를 높여 보상을 확대한다. 안전한 진료 환경 유지를 위해 야간·의료취약지 간호인력, 응급·입원·중환자 전담인력 등 필수 인력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수가는 합리적 원가에 기반해 산출하고 행위별 수가제도 외 다양한 수가 제도를 시범 운용하는 등 적정진료에 따른 합리적 보상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출 관리 방안을 병행하여 국민 부담이 더 증대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당초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시 계획한 과거 10년간 평균 인상률(연평균 3.2%) 수준에서 보험료율 인상을 관리하고 2023년 이후에도 약 10조 원 이상의 적립금 규모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매 5년마다 수립되며, 재정전망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게 된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보장성 강화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환자 중심의 통합적인 의료제공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며 "또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9-04-10 15:24:06 이세경 기자
복지부, 아동양육시설에 공기청정기 1800대 지원

보건복지부는 정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양육시설 794개소에 공기청정기 1800여 대를 올해 상반기 내에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총 9억 원(국비 4억5000만 원, 지방자치단체 4억5000만원)을 집행한다. 지난 3월 아동복지시설의 공기청정기 보유현황과 수요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한 결과 794개 아동양육시설에서 총 81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1800여 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공기청정기를 입소 아동 7명당 1대를 원칙으로 하되, 7인 이상 거주시설은 아동 수에 비례하여 보급하고, 100인 시설의 경우 최대 15대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입찰공고 등을 통해 CA인증(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 인증)과 초미세먼지(PM2.5)까지 해결가능 한 공기청정기를 일괄 구매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아동권리과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으로 1만 5000여 명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이 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10 13:12:16 이세경 기자
전국 홍역 확진자 129명.."대유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전국에서 홍역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서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홍역이 올해도 기승을 부리며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국 대유행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위험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발생한 국내 홍역 확진자가 지난 8일 기준으로 129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은 2014년 부터 한해 홍역 감염자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퇴치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질본에 따르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된 한자들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지난 2010년 인천에서 111명, 2011년 경남지역 4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2014년에는 442명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국외 유입 관련 사례들이었다. 최근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 역시 프랑스 등의 유럽과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탓이 크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별 환자들도 대부분 해외에서 감염됐다. 확진자들이 방문한 해외 국가는 베트남(16명), 필리핀(10명), 우크라이나(2명), 태국(2명), 유럽(1명), 대만(1명), 마다가스카르(1명), 캄보디아(1명), 키르기스스탄(1명), 우즈베키스탄(1명) 등이다. 질본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외국인들 입출국에 따라 국지적인 유행이나 개별사례 발생은 연중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 유행지역 방문 예정자는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본은 현재 홍역 확진자 발생이 전국 대유행 등을 걱정할 정도의 위험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질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홍역에 대한 예방 접종률이 높다"며 "안양, 대전처럼 환자가 집단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접촉자 관리를 통해 (확진자 수 증가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장 먼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지역과 경기 안산 지역은 현재 유행이 종료됐다. 각각 확진자가 16명, 22명에 그쳤다. 다만 인천 서구와 경기 의정부, 경북 경산, 서울, 대전 등에서 집단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와 의사 등 사이에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했다. 홍역을 막기 위해선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MMR백신 1회 접종만으로 93% 홍역 방어가 가능하며, 2회 접종의 경우 97%의 예방효과를 가진다. 질본은 횽역이 기침 또는 재채기 등에 따른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 예절을 지키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9-04-10 13:12:09 이세경 기자
"남북 의료 R&D 협력, 통일비용 10분의 1로 줄일 것"

남북간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통일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신희영 서울대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는 10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제30차 지구촌 보건복지포럼에서는 남북 보건의료협력이 통일 이후 공멸이 아닌 상생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남북한 통일에는 독일 통일 때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의 통일 비용은 15년간 대략 2000조원 가량이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에 따르면 남북한의 소득 수준과 상대적 인구 비중은 독일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8년 이후 10여년 간 남북 교류협력이 단절되면서, 남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격차는 더욱 증대됐다. 통일의학센터에 따르면 남한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북한(71.9세)보다 10.8세가 많다. 성인 사망률 역시 북한이 인구 1000명당 132명으로 남한의 2.2배에 달하고. 모성 사망비와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은 각각 7.5배, 5.7배 높다. 신 소장은 "국회예산정책처가 대략 추정한 남북 보건의료 격차에 따른 비용은 40조원에 달한다"며 "독일은 통일 15년 전부터 동서간 보건의료협정을 맺어 준비해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도 단순히 인도적인 지원을 넘어서 보건의료 협력과 같은 현실적인 방안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한의 의료 R&D 협력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북한의 질병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남북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신 소장은 결핵과 기생충, B형간염, 모자보건, 식품영양, 만성질환, 천연물신약 등 12가지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장 유력한 분야는 천연물신약 개발이다. 신 소장은 "북한에서는 대부분 의약품에서 천연물 연구가 35%를 차지할 만큼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다. 의약품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체 가능한 천연물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것"이라며 "북한과 함께 천연물 신약을 연구할 경우, 개발 기간을 5년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생충이나 결핵균과 같이 북한이 가진 질환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신 소장은 "북한 인구의 90%가 인체에 기생충을 갖고 있고 아직도 13만개의 결핵균이 검출되는데 의학연구자 입장에선 정말 귀중한 천연자원"이라며 "기생충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제나, 결핵균을 활용한 결핵백신을 개발한다면 노벨상을 받는 것 뿐아니라 전세계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 접근성이 좋지 않은 북한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진료병원, 이동형 자가 수액 제조기, 백신캐리어 등을 개발하면 북한 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의 의료 정상화에도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 소장은 "북한은 질환이 잘 보존돼 있는 의료의 갈라파고스 섬과 같은 귀중한 곳이다. 10년 기간을 두고 미리 투자하면 통일 됐을때 드는 비용은 10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며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R&D 협력을 활용한면 조단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04-10 13:11:42 이세경 기자
식약처, 5월 가정의 달 맞아 선물용 건기식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5~26일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11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된 원료의 사용 여부 ▲기능성 원료 관리 적정성 ▲유통기한 준수 ▲허위·과대·비방 표시광고 금지 등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다. 식약처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4606곳을 조사해 59곳(1.3%)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수입제품 포함)에 대해서는 온라인과 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직접 구입해 기능성분·미생물 등을 검사할 계획이며,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제품별 1회 이상 중점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수거·검사 대상: 홍삼(인삼)제품, 프로바이오틱스제품, 비타민·무기질제품, EPA 및 DHA 함유식품, 밀크씨슬추출물 제품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기능성이 보장되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 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부작용 등 이상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4-10 10:05: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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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모나코 ‘AMWC 2019’ 참가...글로벌 인지도 강화 총력

메디톡스가 글로벌 유명 학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3~6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AMWC 2019)에 참석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적극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AMWC는 미용성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 중 하나로 매년 봄 모나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세계 120개국에서 3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 명 이상의 미용성형 전문가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용과 항노화 관련 최신 지견과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8년 연속 AMWC에 참여한 메디톡스는 학회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한 대규모의 부스에서는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이노톡스' '코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다수의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메디톡스 오용기 마케팅 이사는 "미국과 중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에 메디톡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해외 활동을 올해는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진출 국가 확대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10 09:40:18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사 "1분기 실적 기대말라, 본격 성장은 하반기 부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2019년 첫 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늘어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그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올해 상반기 까지는 매출액 성장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영업이익 성장 역시 뒷걸음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9일 기업 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조원 매출을 기록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성장한 15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슐린 주사제 '보믹스'의 판권계약이 종료되면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지만 혈우병 치료제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늘어나는 R&D 투자가 상반기 수익성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난히 R&D 투자 비중이 높은 한미약품의 경우에도 수익성은 역성장 한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26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8.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업 치료제 아모잘탄과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개량신약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영향이 컸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가량 줄어든 25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면서 R&D 비용에 약 5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종근당 역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가량 증가한 233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영업이익은 10% 이상 줄어든 171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종근당이 판매하는 페렴구균백신 프리베나가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보다 13%(1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R&D 투자비용이 큰 부담이다. 종근당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은 현재 류마티스관절염을 대상으로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염증성장질환 후기 임상 2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바이오기업 역시 실적 부진을 예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222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10% 가량 줄어들 전망이며, 영업이익도 41% 급감한 685억원에 그칠 것으로예상됐다. 메디톡스 역시 1분기 매출액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제약·바이오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기술수출 효과와 신약 허가 등이 가시화되는 하반기부터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실적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나 톡신 회사들, 그리고 상위제약사들 모두 상반기까지 실적개선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본격적인 개선은 R&D 투자 모멘텀이 가시화 되는 하반기부터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19-04-09 15:01: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