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세성
기사사진
한화그룹 "2014년 구입한 말은 이미 폐사… 정유라에 안 줘"

6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제기된 한화그룹의 말 지원 의혹에 대해 한화그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청문회를 통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2014년 4월 26일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8억3000만원 상당의 마장마술 명마 2필을 구입했느냐"고 물었다. 김 회장이 "네"라고 대답하자 "의원실에서 수입한 말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2014년 말을 구매했다는 내용이 없다"며 "정유라가 이 말들을 전용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화그룹은 "2014년 말 1필(마명 파이널리)을 구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미 폐사해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기에 자료를 전달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한화갤러리아 승마단에서 김동선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에 사용한 말"이라며 "2015년 장꼬임으로 폐사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당해 연도 말을 구입한 것은 기억하지만 활용처 등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아시안게임에서 정유라 선수가 탔던 말은 부모 소유의 '로얄레드'"라며 "파이널리는 한화갤러리아 승마단 직원이 덴마크에 직접 연락해 구입했으며 박원오 씨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2016-12-06 16:36:03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유튜브,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 국내 런칭

지난 10월 아프리카티비의 인기 BJ(Broadcasting Jockey)를 대거 끌어안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내놨다. 유튜브는 6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유튜브 레드는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하고, 영상을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다. 유튜브는 주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제작자들과 협업해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 '유튜브 오리지널'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의 첫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내년 국내 대표 케이팝 아티스트 빅뱅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선보인다. 아담 스미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유튜브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콘텐츠 시청 시간은 세계 평균 성장률 50%보다 높은 65% 성장을 이뤘고 한국에서 등록된 콘텐츠 시간도 작년 대비 110% 늘었다"고 유튜브 레드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 레드를 통해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더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독자 역시 이제 최적의 환경에서 음악과 동영상을 즐기는 프리미엄 경험을 하기 바란다" 덧붙였다. 그간 유튜브는 영상 재생 전 나오는 광고가 크리에이터의 수익으로 배분됐다. 레드는 광고가 없는 대신 월 이용료가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다. 크리에이터는 구독자가 레드 이용자라면 이용료를, 비 이용자라면 광고비용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는 에드 월 이용료 대부분을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는 "크리에이터들이 일반적인 광고 외에도 레드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자신의 콘텐츠에 다시 투자할 수도 있다"며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방법이 다양해지고 맞춤형 서비스로 거듭나 공급자와 생산자 모두 즐거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도티TV로 마인크래프트, 클래시로얄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여 130만 구독자와 9억에 단일채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는 주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제작자들과 협업해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 '유튜브 오리지널'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의 첫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내년 국내 대표 케이팝 아티스트 빅뱅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선보인다. 아담 스미스 부사장은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오리지널 단독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튜브 레드 월 이용료는 7900원이며 30일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유튜브는 음악 동영상 앱 '유튜브 뮤직'도 국내 런칭한다. 유튜브 뮤직은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외하고 노래만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모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테이션' 기능, 내 취향에 맞춰 영상을 추천해주는 '나만을 위한 맞춤 뮤직 스테이션' 등을 제공한다.

2016-12-06 13:50:06 오세성 기자
<속보>재계 총수 한 자리에 모여 청문회 시작

6일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가 열린다. 오늘 청문회에는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허창수 GS회장을 포함해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한화, 한진, CJ 등 9개 그룹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장 먼저 국회에 모습을 보인 이는 9시 20분 국회 민원실에 입장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27분), 조양호 한진 회장(31분), 허창수 전경련 회장(33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34분), 최태원 SK 회장(38분), 손경식 CJ 회장(39분), 김승연 한화 회장(41분), 구본무 LG 회장(46분) 등이 속속 도착했다. 총수들은 국회 민원실에서 직접 출입증을 교부받아 청문회 대기실로 들어갔다. '최순실 게이트' 피해자로 지목되는 조양호 한진 회장은 "(청문회에서)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담담한 표정을 보였다. 조 회장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고 한잔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이 최순실 씨의 공작이라는 의혹이 일어 조 회장은 청문회에서 포화를 피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조직위원장 시절 평창올림픽 사업을 스위스 건설회사 누슬리에 맡기는 것을 반대했다. 누슬리는 최 씨의 더블루K와 업무협약을 맺은 곳이다. 한편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 후원금 관련해 "억울하죠"라고 언급했고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역시 광고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성실히 임하겠다"며 입장했고 김승연 한화 회장은 "청문회는 기업의 입장을 밝힐 좋은 기회"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2016-12-06 10:08:1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최다 선정… '2016 에누리 히트브랜드' 발표

삼성전자가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의 '2016 에누리 히트브랜드'에서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에누리닷컴이 2016년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2016 에누리 히트브랜드'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에누리닷컴은 지난달부터 각 부문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관심도가 높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컴퓨터, 가전, 디지털, 라이프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65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이어 10개 부문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돼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기어360', '기어S3 프론티어' 등 스마트 제품과 커브드 모니터,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FHD TV 등 디지털·가전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꾸준하게 사랑 받아온 노트북 '울트라PC 그램' 시리즈와 '디오스' 냉장고,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컴퓨터 모니터 등 7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샤오미도 보조배터리, 전기자전거, 여행용 캐리어 등 3개 부문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에누리 히트브랜드 선정 브랜드는 공식 엠블럼 사용 권한을 갖는다. 해당 브랜드와 상품은 에누리 가격비교 웹사이트, 모바일앱에도 노출된다. 에누리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처음 시작된 '에누리 히트브랜드'는 판매량뿐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며 "해당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2-06 09:20:34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이젠 기술도 체험하고 구매하자

전자·IT 기업들, 체험존으로 최신 트렌드 선보여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지만 소비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이에 따라 최신 IT 트렌드를 직접 느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브랜드 체험존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 기업들이 마련한 체험존은 따끈따끈한 신제품부터 향후 표준이 될 트렌드까지 선보이고 있어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꼭 방문해야 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드론 기업 DJI는 올해 서울 홍대 인근에 5층 규모의 'DJI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중국 심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이 스토어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드론 '팬텀4'를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 내에는 전문 파일럿이 드론 비행을 시연하는 고객 체험존이 있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홍대 지역에서 버스킹하는 아티스트나 DJ, 독립영화 감독, 디자이너 등 젊은 예술가들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드론 비행이 가능한 지역과 불가능한 지역을 알려주는 등 국내 관련 규제 교육도 제공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카메라에 관심이 있다면 최근 카메라 중심지로 부상한 압구정로데오역으로 가볼만하다. 이 곳에는 길 하나를 따라 캐논과 소니, 후지필름 등의 사옥이 모여 있다. 각 사옥마다 제품 전시, 체험이 가능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최근 조성된 곳은 후지필름 사옥이다. 후지필름 사옥에는 복합사진문화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가 위치했다. 'X-Pro2', 'X-T2' 등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전 기종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으며 사진 강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와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 등을 누릴 수 있다. 사진 관련 전문 서적을 구비해 놓은 X라이브러리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국내외 최신 사진 서적과 전문 매거진을 마음껏 보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미러리스 카메라 분해도를 공개해 첨단 카메라의 속까지 낱낱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색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숙박 O2O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숙박시설 트렌드를 조망하고 싶다면 강남에 위치한 야놀자 '좋은숙박연구소'를 방문해보자. 야놀자 본사 한 층을 전부 사용한 좋은숙박연구소는 쇼룸 형태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숙박업 전문 전시장이다. 다양한 콘셉트의 방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인테리어 정보부터 마감재, 가구, 조명기구 등의 소품 정보까지 제공한다. 실제 객실과 똑같이 만들었기에 만지고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서비스도 살펴볼 수 있다. 열쇠 없이도 문을 여닫을 수 있는 '키리스 시스템'과 차량 호출, 비품 추가 주문, 객실 컨디션 조절 요청이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2016-12-06 07:0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사상 초유 재계 청문회, 기업들 “구시대적 청문회는 그만”

"호통치고 몰아붙이는 청문회가 되면 안 될 텐데요…."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시작된다.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허창수 GS회장을 포함하면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한화, 한진, CJ 등 9개 그룹 총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5일 재계에선 9개 그룹 총수들이 모이는 청문회가 고성과 고함이 오가는 자리가 되진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이어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나름의 준비를 했지만 대부분의 총수가 고령에 증인 경험도 없어 긴장감과 압박감이 클 것이다. 실수가 이어질 수도 있다"며 "여야가 운영의 묘를 살려 진행을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간의 청문회 풍경은 증인을 세워두고 호통을 치고 면박 주는 모습이었다. 핵심 문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의원들에게는 국민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8년 5공 청문회에서 당시 초선이던 노무현 통일민주당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 퇴장 이후 명패를 집어던지거나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에게 호통을 치며 신랄하게 몰아붙여 청문회 스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기업들 입장에서 이런 풍경은 부담스러울 뿐이다.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아닌 피해자로 적시됐으며 구체적인 혐의도 나오지 않았지만 피의자 취급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정조사 장면이 생중계되기에 기업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의혹이 있다면 밝히는 것이 맞지만 총수들이 정치인에게 공격받는 장면은 해외에서 기업 신인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재계 총수들이 외국 일정도 미뤄가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임하는 만큼 인격적인 존중이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그룹 총수들의 해외 일정도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총수들이 이러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간 해외 출장을 다니며 인수합병 대상을 물색하고 주요 고객사와 관계를 구축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조사와 특검이 겹치며 당분간 해외 출장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달에 1~2번은 중국을 방문하며 경영활동을 펼친 최태원 SK 회장 역시 당분간 해외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향후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국정조사와 특검 준비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청문회를 준비하느라 월례 경영전략회의도 연기했다. 현대차는 5일, 기아차는 6일 경영전략회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모두 청문회 이후로 미뤘다. 정몽구 회장의 주재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회의는 본부장급 이상 임원이 참석해 회사 주요 사안을 보고하고 미래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요 현안이 논의되기에 생산, 판매, 품질, 연구개발 등 모든 부문 본부장과 공장장이 참석하며 정몽구 회장이 직접 주재한다. 하지만 청문회를 앞둔 정 회장이 연말 해외 법인장 회의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 굵직한 스케줄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 경영 차질을 감수하고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79세로 역대 청문회 증인 가운데 최고령인 정 회장의 건강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심장질환으로 개심 수술을 받았다. 심장을 직접 연 수술이어서 매년 정밀 심장 검진과 고혈압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 내에 전문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여의도 인근 대형병원과 긴급이송체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총수들은 국정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지만 7일 출석하는 증인 가운데 기업인이 아닌 상당수 증인들은 출석 여부가 불명확하다"며 "출석에서부터 갑을 관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상황에 차이는 있지만 본사를 해외로 옮긴 한 IT 기업이 부럽다"고도 전했다. 한편 7일 증인으로 신청된 최순실, 정유라, 최순득, 장시호 등 최순실 일가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등 '문고리 3인방',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출석 여부가 불명확하다. 불출석하더라도 처벌은 벌금형 정도로 그쳐 이들의 출석을 강제할 수단이 없는 게 현실이다.

2016-12-06 06:2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사상 초유의 재계 청문회, 기업들은 '비상'

사상 초유의 재계 청문회를 앞두고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6일부터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시작된다. 이날 국정조사특위에는 사상 처음으로 8개 그룹 총수와 재계 대표 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9명의 기업인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TV 생중계도 예정돼 각 그룹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1차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손경식 CJ 회장이 출석한다. 이 외에도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관리본부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김종중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등이 참석한다. 7일 청문회 증인으로는 최순실, 최순득, 정유라, 장시호 등 최순실 일가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등 '문고리 3인방',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채택됐다. 6일 청문회에서는 공통적으로 미르·K스포츠와 승마 관련 최순실 일가 지원과 대가성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의 경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 동원 여부, 현대차의 경우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계약과 정유라 친구 아버지 회사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관건이다. SK는 최태원 회장 사면과 면세점 청탁 여부, 롯데는 면세점 추가발표와 70억원 추가출연·환급 경위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허창수 GS회장을 포함해 증인으로 서는 기업 총수들의 평균 연령은 66.4세에 이른다. 정몽구 회장이 79세, 손경식 회장이 78세, 구본무 회장 72세 등이다. 더군다나 신동빈 회장과 조양호 회장 외에는 국정조사 증인 출석 경험이 없다. 때문에 사상 초유의 청문회를 앞두고 각 그룹들은 주말 내내 강도 높은 예행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질문을 만들고 모범답안을 시간에 맞춰 읽는 등 연습을 해 TV로 생중계되는 현장에서 실수를 막겠다는 노력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긴장감과 압박감이 심해 해외 경쟁사에게 알려져선 안 되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자리인데 전국에 생중계되니 부담스럽다"면서도 "국민적 관심이 높아 총수들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어휘선택부터 답변 전반까지 최대한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2016-12-06 06:19: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알라딘그룹, '우노큐브'에 푹(pooq) 서비스 제공

큐브형 셋톱박스 '우노큐브'가 앱 TV 푹(pooq)과 만났다. 알라딘그룹은 콘텐츠연합플랫폼주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큐브형 셋톱박스 우노큐브에서 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푹은 20만 편에 달하는 양질의 VOD와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TV로 50만 명의 유료 이용자와 3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7cm 크기의 우노큐브는 고화질 지상파TV 시청, 200개 이상의 인터넷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가입비와 월 이용료 등이 없어 알뜰TV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제휴로 우노큐브 편의성은 크게 향상됐다. 리모컨 단축키로 푹 서비스를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알라딘그룹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우노큐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푹 초고화질(FHD)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구매 후기 댓글을 남기는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판도라' 예매권을 증정하고, 포토 리뷰 등 상품평 작성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슈퍼팩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우노큐브 공식 쇼핑몰 '우노큐브몰'에서 푹 이용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판도라 영화 예매권을 선물한다. 모든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기대웅 알라딘그룹 대표는 "우노큐브로 푹에 가입하면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TV와 영화를 볼 수 있다"며 "우노큐브와 푹이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12-05 18:06:3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 SUHD TV,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공연 독점 서비스

삼성전자가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안방으로 옮겨왔다. 삼성전자는 고 명암비 이미지(HDR) 기술이 적용된 퀀텀닷 SUHD TV를 통해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인기 오페라, 발레 공연을 즐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비엔나 오페라하우스는 UHD HDR 공연 실황 영상을 삼성 SUHD TV를 통해 독점 공급한다. 삼성 SUHD TV 고객들은 '오페라 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수준 높은 공연 실황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춘희(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10개 작품을 UHD HDR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뛰어난 색 재현력과 최고의 밝기를 자랑하는 HDR 기술을 통해 오페라의 압도적인 무대 효과와 배우들의 세밀한 표정 연기, 작은 움직임까지 그대로 전달해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 무대 위 강한 조명이 비추는 곳이나 무대 뒤 조명이 없는 어두운 부분까지도 왜곡 없이 또렷하게 전달해 공연의 몰입감을 더해준다. 도미니크 메이어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세계 정상급 오페라, 발레 무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TV로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선택했다"며 "완벽한 HDR 기술을 갖춘 최상의 화질과 음질의 삼성 퀀텀닷 SUHD TV와 오페라하우스의 최고의 콘텐츠가 만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12-05 17:38:39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OCI, 美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대장정 마침표 찍어

에너지기업 OCI가 알라모(Alamo)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OCI는 이달 준공한 알라모6 발전소를 최근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알라모6 발전소는 7기의 발전소 가운데 가장 늦게 준공됐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OCI가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총 4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7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로 태양전지 핵심소재 폴리실리콘을 개발한 OCI는 2012년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태양광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최초로 북미 태양광발전 시장을 공략해 한국 기업의 사업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의도 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알라모6이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4년에 걸친 미국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고 우리의 성공 경험은 새로운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라모 프로젝트는 텍사스 시민군이 멕시코 정부군에 대항해 독립을 쟁취한 성지 알라모에서 이름을 따왔다. 화석연료에서 독립해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담겼다. OCI는 알라모 1, 2, 4를 제외한 나머지 317MW 규모 발전소 지분을 매각해 10% 가량의 투자수익을 거둬왔다. 이번 매각 역시 매각 대금은 매출, 차익금은 영업이익으로 인식되기에 OCI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6-12-05 17:38:0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게임탭 '카카오톡 게임별' 사전예약 시작

카카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카카오톡 게임전문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지스타 2016'에서 공개된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내 게임 전용공간이다. 이용자가 직접 카카오톡 설정 메뉴에서 네 번째 탭으로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자 전원에게는 '별의별 OK툰' 이모티콘이 지급된다. 카카오는 연내 안드로이드 버전에 적용하고 내년 1월 중 iOS 버전도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 게임의 공식 심볼인 우주선을 탄 이용자들이 더 풍요로운 게임 라이프를 위해 즐겨 찾는 행성이 되자는 의미를 내포했다. 레벨 달성에 따라 이용자에게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 럭키박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프렌즈 미니게임, 'for 카카오' 게임과 메이킹 필름, 사전예약 및 론칭 정보 등의 풍성한 콘텐츠로 특별한 재미도 선사해 카카오 게임의 'VIP 케어 시스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카카오톡 게임별 독점 콘텐츠인 카카오프렌즈 미니 게임은 별도 앱설치 없이 바로 플레이하고 공유할 수 있는 HTML5 기반 캐주얼 게임이다. 한편 카카오톡 게임별 공식 모델은 카카오 게임 브랜드 모델인 아이유가 맡았다. 카카오는 이번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6-12-05 17:38:0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