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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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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닷컴, 론칭 10주년 기념 음악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2007년부터 지난 10년간 국내 음악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는 드라마OST, 힙합, 인디를 비롯한 장르의 다양화, 아이돌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의 라이프스타일 음악서비스 엠넷닷컴은 서비스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2007년부터 10년간의 음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키워드가 국내 음악계에 중요한 변곡점 역할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OST의 경우 90년대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등의 성공으로 대중화의 가능성을 연 이후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본격적인 붐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시크릿 가든' '주군의 태양' '태양의 후예' OST처럼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긴 시간 사랑을 받은 OST도 나타났다. 힙합음악은 엠넷의 '쇼미더머니'란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래퍼들의 등장을 알렸다. 최근 인구가 늘고 음악적 색깔도 뚜렷해지면서 중요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인디 음악은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독립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장르다. 지난 10년간 미디어와 유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음악을 접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면서 인디 뮤지션들도 늘어났다. 아이돌 역시 지난 10년간 한국 음악사에 큰 영향을 준 포인트다. 특히 아이돌은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엠넷닷컴은 이밖에 웹 드라마의 성장과 함께 웹 드라마 OST가 생겨나고, 콜라보 싱글을 비롯한 싱글 단위의 음원발표 등 한국 음악이 꾸준히 변하고 성장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엠넷닷컴은 서비스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재생된 음악 '톱10'을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국 리버풀, 스페인 이비자, 오스트리아 빈과 짤츠부르크, 일본 시부야, 태국 방콕, 홍콩 등지로 세계 음악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지난 10년간 엠넷닷컴을 통해 가장 많이들은 음악을 골라 투표한 뒤, 직접 실시간으로 현재까지의 결과를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한 재미도 선사해준다. 퀴즈 정답인 지난 10년간의 톱10 음악은 이벤트 종료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2016-11-24 15:42: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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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내 경영혁신 공유하며 "혁신의 일상화" 강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내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혁신'과 '품질'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LG화학은 24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프렉티스 콘테스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내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LG화학 고유의 '지식 공유의 장'이다. 모두가 최고라는 취지에서 별도의 등수 선정 없이 지식을 나누며 화합한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기본 체질을 철저하게 다져야 어떠한 위기가 닥쳐와도 시장 주도권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시장선도 기업이 갖춰야 할 기본은 '혁신의 일상화'와 '고객을 감동시키는 최고의 품질'"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장기화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혁신은 미래 생존을 위한 법칙으로 여겨지고 있다" 며 "혁신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개인과 조직이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화할 때 실현되는 것임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창업 초기의 일화를 소개하며 품질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시장선도 제품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고객에게 외면 받기 마련"이라며 "품질에서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LG는 창업회장님께서 고객들을 위해 깨지지 않는 좋은 품질의 화장품 뚜껑을 연구하다가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우리에게는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DNA가 내재되어 있다. 임직원 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Made by LG Chem'이 품질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LG화학은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혁신문화 전파와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CEO 직속 조직으로 '품질·혁신담당'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품질시스템 구축을 구축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실행하는 등 품질·혁신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베스트 프렉티스 콘테스트'에는 사무기술직, 전문·생산기술직, 해외 등 전 부문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해 한 해 동안 사업현장에서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비즈니스모델 변혁으로 고부가 플라스틱인 ABS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한 사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종합효율 및 수율을 개선 사례 ▲원가절감 솔루션과 글로벌 협업, 뛰어난 정수 성능으로 중동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수처리 RO필터 사례 ▲TV용 OLED재료 공정최적조건 확보로 신제품 조기 양산 안정화에 기여한 사례 ▲배추 신종자 개발과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로 시장선도 기반을 마련한 팜한농의 사례 등이 소개돼 임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이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사내 임직원 동아리에서 아카펠라, 대금연주 등의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2016-11-24 14:10: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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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생산기지 구축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자동차 소재사업 글로벌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빈증성에 2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공장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차량용 타이어 안에 들어가 내구성을 높이는 섬유다.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23일 빈증성 청사에서 쩐 반 남 당 서기장과 쩐 타잉 리임 빈증성장 등을 만나 타이어코드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도 참석해 베트남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받는데 힘을 보탰다. 빈증성 바우방 산업단지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원사생산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에 이르는 생산체계를 갖추고 2018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모든 공정에 최신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50여 년 동안 축적한 생산 노하우를 더해 세계 최고의 원가·품질 경쟁력을 갖춘 사업장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빈증성 공장이 가동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생산량은 기존 한국, 중국 공장 7만7000톤에서 연간 11만3000톤으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제품 경쟁력과 생산능력 향상으로 향후 시장 변화와 후발주자의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영무 타이어코드 총괄 전무는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투자결정은 동남아를 발판으로 한 글로벌 자동차 소재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중국 난징 공장이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였다면, 이번 베트남 공장은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979년 구미공장에서 PET 타이어코드 사업을 시작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브릿지스톤, 굿이어, 미쉐린 등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업을 키워왔다. 2004년에는 중국 난징 공장을 신설하며 중국 시장의 전초기지를 구축했고 지난 9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에어백 봉제공장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소재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6-11-24 13:48: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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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대규모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

삼성전자가 연말을 맞아 25일부터 삼성 페이 사용 고객들을 위한 '삼성 페이와 함께 하는 12월의 이야기'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삼성 페이 사용 고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뜻 깊은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 7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25명을 추첨해 롯데시네마 영화 초대권 2매를, 100명을 추첨해 뮤지컬 팬텀 관람권 2매를 선물한다. 또한 가족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식 페이스북에 사연을 응모한 고객 중 1명을 선정해 이연복 셰프가 직접 준비하는 감동 만찬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연을 응모한 고객 10명도 선정해 약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즉석 당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총 7만7000명에게 KFC치킨 5조각, 죠스 떡볶이 1인 셋트, 밀크 뮤직 1곡 다운로드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5000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교보문고 할인권 등도 총 2만2000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연말 감사 이벤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브라질, 싱가폴, 호주, 중국 등 삼성 페이가 출시된 글로벌 7개 국가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삼성 페이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 페이를 통해 편리한 모바일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페이와 함께 하는 12월의 이야기프로모션의 상세 내용은 25일부터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1-24 11:37: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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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에너지 행보, 산유국과 포스트 석유시대 협력

SK가 중동 산유국과 석유산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저유가 기조 속에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한 중동 산유국들에게 SK가 가진 핵심 기술력을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新에너지'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국부펀드 MDP(Mubadala Development Company)의 알 무바라크 CEO와 석유회사 MP(Mubadala Petroleum)의 무사베 알 카비 CEO 등을 만나 제반 분야 협력을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UAE 국부펀드 MDP는 에너지 외에도 소비재, 정보통신(ICT), 헬스케어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ICT와 에너지 부문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SK와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평가다. 동남아 등 제3세계 자원개발은 SK와 MDP, MP가 협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 부문으로 꼽힌다. 최태원 회장은 "지속적 저유가 기조는 에너지·화학 산업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원을 매개로 한 단순한 협력을 넘어 기술·자본·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나가자"고 이들에게 제안했다. 이에 무사베 CEO는 "SK와 MP가 향후 협력할 사업분야를 찾는 추가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자"며 화답했다. 회동에 배석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SK에너지·화학위원장) 등 SK 경영진은 향후 구체적은 협력방안을 논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사빅(SABIC) 본사를 방문해 유세프 알 벤얀 사빅 부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SK종합화학과 사빅의 합작사업인 '넥슬렌'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가 논의됐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0월 사빅과의 합작법인 에스에스엔씨(SSNC)를 설립하고 울산에 넥슬렌 공장을 준공했다. SK의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은 고부가 필름, 자동차·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합작 법인은 2010년 최 회장이 다보스 포럼을 시작으로 사빅 최고 경영진을 수차례 만나 설득해 이룬 성과다. SK와 사빅은 넥슬렌 제1공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사우디 넥슬렌 제2공장 착공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북미와 중국 등 제3국에서의 에너지 사업진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사빅과의 공식 면담 외에도 알 마디 사우디 방위사업청(MIC) 회장, 사우디 왕자인 사우드 빈 압둘라 빈 투나얀 알 사우드 사빅 회장, 압둘라 빈 모하메드 알 이사 리야드 은행 의장 등과도 면담을 갖고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알 마디 회장은 평소 최 회장이 '내 오랜 친구'로 표현할 만큼 개인적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9차 세계정책콘퍼런스(WPC)에서 특별 강연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소개한 바 있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최 회장과 SK는 적극적 글로벌 행보를 통해 수출한국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동 주요국들과 에너지를 넘어선 미래 먹거리 공동 발굴 작업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4 09:54: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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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 액션캠 삼국지

지난 2001년, 두 차례 창업에 실패한 청년이 기분전환을 위해 떠난 여행을 떠났다. 그는 두 번째 창업에서만 800만 달러(약 91억원)를 날린 참이었다. 그 여행에서 청년은 한 가지 사업 아이템을 떠올린다. 그 청년은 2001년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며 자신의 활동을 찍을 수 있는 소형 카메라를 만든다. 이것이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47%를 차지한 액션카메라 회사 고프로의 첫 제품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세계 액션카메라 시장 규모는 850만대에 달한다. 올해 국내 시장 규모도 5만~6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고프로가 시장에 처음 액션카메라를 선보인 이후 아이온, 소니, 폴라로이드 등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제품을 내놓고 시작했다. 4K 액션카메라가 속속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세계 시장 가운데서도 한국은 삼국지를 연상시키는 글로벌 메이커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신기술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고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위(魏)-고프로, 압도적인 시장 선도기업 우선 가장 큰 시장 지배력을 가진 회사는 고프로다. 고프로는 가장 먼저 액션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만큼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췄다. 지난 9월에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아 4K 액션카메라 히어로5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히어로5 시리즈는 블랙·세션 두 모델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히어로5 블랙은 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메뉴를 직관적으로 만드는 등 사용자 편의를 우선했다. 음성제어 기능으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카메라를 충전할 때 자동으로 자체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다. 별도 하우징 없이 수중 10m까지 방수가 되며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EIS)이 고프로 제품 중 처음 적용됐다. ◆오(吳)-소니, 가장 진보한 기술력 그간 소니는 액션카메라 시장에서 유일하게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스테디샷)을 제공해온 회사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액션캠'이라는 소니의 브랜드는 액션카메라를 의미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하지만 촬영한 영상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하는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은 야외 활동에서 발생하는 큰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고 화각은 좁아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소니는 핸디캠에 적용됐던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밸런스드 옵티컬 스테디샷(BOSS)'을 적용한 4K 액션카메라 FDR-X3000을 지난 10월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도입된 액션카메라다. 전자식에 비해 떨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이 기술로 소니는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게 됐다. ◆촉(蜀)-니콘, 광학렌즈 기업이라는 정통성 이달 액션카메라 키미션 시리즈를 출시하는 니콘은 정통성을 강조한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키미션은 광학 메이커에서 출시하는 첫 액션카메라"라며 "니콘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가운데 '키미션 170'은 10m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하우징을 사용하면 전문적인 수중 촬영도 가능하다. 시장 후발주자인 니콘의 목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5%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만큼 축적된 광학기술로 뛰어난 화질을 확보했다. 하지만 첫 제품인 만큼 액세서리 부족과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야 한다. 니콘은 반응이 빠른 한국 시장에서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얻겠다는 방침이다.

2016-11-24 07:01: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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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24일자 한줄뉴스

▲야권은 내주 탄핵소추 절차·특별검사팀 구성·국정조사 절차 등을 앞두고 탄핵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올인'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두언·정문헌·정태근·박준선·이성권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면서 이른바 '제3지대 신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은 23일 동시에 사표를 제출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시는 서울의 도로사정에 맞는 '서울형 동공관리등급'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도입한다. 시는 그동안 일본의 동공관리등급에 의존해 왔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무주공산이 된 한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세워 공략한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신규시장 노선 개설, 부진노선 운휴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여객 노선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의 세계 1위 전장기업 하만 인수를 계기로 장기간 전장 사업을 준비해온 LG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으로 대표적인 민생법으로 꼽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개정도 발목이 묶었다.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전세품귀' 시대다. 전세를 찾는다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린 신도시와 대단지 등 공급이 있을 만한 곳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오는 25일에 맞춰 서울과 지방에서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은행권의 생체인증 서비스가 '시범용'으로 전락했다. 은행들은 지난해 말 생체인증 서비스를 내놨으나, 실효성과 보안 우려 등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하는 추세다.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날개를 달았다. 한식은 물론 분식, 퓨전, 유명 맛집 요리 등이 치열한 맛전쟁을 전개하고 있다. ▲젝스키스가 오는 12월 1일 16년 만에 신보 '2016 리-앨범(Re-ALBUM)'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과거 히트곡 10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내년 4월에는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콘서트도 예고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함께 최종 후보로 오른 인물은 故 김일, 박세리, 박찬호, 故 이길용, 차범근까지 총 5인이다.

2016-11-24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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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뛰어든 LG, 내년부터 성과 기대

삼성전자의 세계 1위 전장기업 하만 인수를 계기로 장기간 전장 사업을 준비해온 LG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80억 달러(약 9조39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하기로 했다. 전장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 부품의 총칭이다. 자동차가 점차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진화하고 편의사양인 인포테인먼트가 구축되며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도 증가세에 있다.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구현될 경우 자동차에는 대당 1000달러 이상의 반도체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차(E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연평균성장률(CAGR)이 15%와 17%에 달한다. ◆LG전자, VC사업본부 강화… 국제 인증으로 기술력 인정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장사업을 가장 착실히 준비해온 곳은 LG그룹이다. LG전자는 2013년 VC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시스템 반도체 기업 실리콘웍스를 인수했고 LG화학, LG이노텍 등 계열사들이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그룹에서 전장사업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는 VC사업본부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MC사업부 인력은 2분기 7016명에서 3분기 5714명으로 약 20% 감소했다. 반면 VC사업부 인력은 2분기 3815명에서 3분기 4350명으로 증가했다. LG전자는 올해 전장 사업을 전담하는 VC사업본부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G전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에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전동컴프레서 등 11개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최근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연구·생산기지 인천 캠퍼스를 볼트 부품 전용 생산기지로 구축했다. 폭스바겐 그룹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역량 관련 국제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LG화학, 2세대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 향후 자동차에서 중요성이 올라가는 부품 가운데 하나는 배터리다. 내년 출시가 시작될 예정인 볼트 EV의 경우 내연기관이 아닌 모터를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로 다니던 아날로그 자동차가 하나의 움직이는 컴퓨터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는 배터리 용량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엔 3조7000억원, 2020년엔 7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은 현재까지 누적 수주금액이 36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내년부터 출시되는 2세대 전기차에서만 30조원이 몰려있다. 2세대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300㎞ 이상을 주행하는 자동차다. 순수전기차 기준 연 18만대라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LG화학은 50만대 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지속적인 수주로 쌓은 노하우와 연구개발로 확보한 성능·안전성 덕분이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로 니켈코발트망간(NCM)을 사용하는 LG화학은 핵심 소재를 자체 생산해 경쟁사보다 제품 단가를 낮췄고 대규모 수주로 고정비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전기차 배터리의 ㎾h당 가격은 300~350달러지만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볼트에 탑재되는 LG화학 배터리의 가격은 1㎾h당 145달러 수준이다. LG화학은 3세대 배터리 개발로 1㎾h당 100달러까지 비용을 낮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 리서치'는 LG화학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재규어 I-페이스' 전기 SUV 콘셉트카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최근 재규어랜드로버는 콘셉트카 218 재규어 I-페이스에 LG화학 90kwh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볼트(60kwh)보다 큰 용량이다. 이 차량은 재규어 최초의 양산형 전기 SUV로 2018년 출시 예정이다. 한 번 충전에 354㎞를 달릴 수 있어 테슬라 모델X의 경쟁작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양산을 앞둔 차량인 만큼 양산품에도 LG화학 배터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에 꾸준한 투자를 해온 LG가 드디어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1-24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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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액션캠 '키미션' 서포터즈 모집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자사의 첫 번째 액션카메라 키미션 시리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키미션 서포터즈는 여행이나 스포츠 등의 야외활동에서 '키미션 360', '키미션 170', '키미션 80' 제품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거움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포터즈 모집은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페이지를 본인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 카페, SNS 등)에 공유하고 별도의 신청 팝업창에 게재한 URL과 응모 정보, 활동 계획서를 입력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키미션 360 5명, 키미션 170 3명, 키미션 80 2명으로 총 10명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14일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약 8주 동안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활동 종료 후에는 각 제품별 대상 서포터즈를 선정해 체험 제품을 증정하고,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박준석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키미션 시리즈는 니콘 최초의 액션카메라"라며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응하는 키미션 시리즈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11-23 18:12: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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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두의마블' 저작권 소송 휘말려

모바일 게임 '부루마불' 제작사 ㈜아이피플스가 게임 회사인 넷마블을 상대로 저작권 위반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넷마블의 인기 게임 '모두의마블'이 자사 모바일 게임인 '부루마불'의 저작권을 침해했고, 모태가 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에 대해서도 아무런 사용 허가 없이 그대로 베껴 사용하는 등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부루마불은 ㈜씨앗사가 1982년에 출시해 1700만장을 판매한 국민 보드게임이다. 씨앗사와 독점적·배타적 사업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아이피플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저작권 위반 및 부정경쟁행위로 넷마블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대해 아이피플스는 "2008년 모바일 버전 부루마불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모두의마블 출시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며 "새로운 버전의 부루마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피플스가 모두의마블이 부루마불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우선 아이피플스는 모두의마블 모태가 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별도의 사용 허락 없이 모방하고 부루마불의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마케팅을 펼쳤다고 주장한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출시 전에 부루마불 원작사인 씨앗사에 라이선스 계약을 제안했지만 씨앗사는 현재 아이피플스와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 두 번째로는 게임 전개 방식과 규칙에서 아이피플스의 부루마불을 도용했다는 입장이다. 아이피플스는 모두의마블이 원작 보드게임의 대표 아이템 '무인도'와 '우주여행' 등을 그대로 가져갔고 ▲게이지 바를 통한 주사위 숫자 컨트롤 규칙 ▲랜드마크 건설 규칙 ▲한 게임당 30턴 제한 규칙 ▲우주여행 규칙 등 아이피플스의 모바일 버전 부루마불 규칙과 시스템도 포함했다고 주장한다. 아이피플스 관계자는 "넷마블이 모두의마블 보드판까지 제작·판매해 보드게임 원작사인 씨앗사 마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며 "게임업계에 창작자의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보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해외에 이미 유사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이 오랜 기간 존재했다. 16년간 퀴즈마블, 리치마블, 모두의마블 등 동일한 게임성을 가진 작품을 서비스했는데 갑작스런 소송 제기가 당혹스럽다”며 “저작권침해 또는 부정경쟁행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소송을 통해 명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6-11-23 17:43: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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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빈자리 잡아라… 삼성의 색·화웨이의 카메라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무주공산이 된 한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해온 중국 화웨이는 '외산 폰의 무덤'으로 평가되는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23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P9', 'P9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화웨이가 국내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선보였던 P9 시리즈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와 협업을 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1200만 화소의 '라이카 서머릿 H'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 한 카메라는 색상을, 다른 카메라는 명암과 심도를 감지한다. 두 카메라가 수집한 정보를 합치면 선명한 색상과 윤곽을 모두 포착할 수 있다. 오중석 사진작가는 P9 카메라 성능에 대해 "밝기 0.95까지 지원하는 라이카의 녹티룩스 렌즈를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자동모드로 촬영해도 색이 잘 드러나며 전문가모드를 사용할 경우 조리개 개방, 장노출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P9는 5.2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옥타코어 프로세서 기린955, 램 3기가바이트(GB) 32GB의 저장용량 등을 갖췄다.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할 경우 저장용량은 12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배터리는 3000mAh다. P9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이다. P9와 기본적은 스펙은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표면을 누르는 정도를 인식할 수 있는 '프레스터치'를 채택했고 배터리가 3400mAh로 늘어났다. 램은 4GB로, 저장용량은 64GB로 확장됐다. 조니 라우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한국총괄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800만대였고 올해는 3분기 누적 9400만대를 출하했다"며 "10월에 올해의 1억 번째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세계 3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에서 스마트폰으로 찍힌 사진이 1조장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며 "라이카와 만든 카메라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재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LG유플러스에서만 판매되며 구체적인 가격은 이르면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잃은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색상을 다변화하며 '수명연장'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S7 '블루코랄' 색상을 출시한데 이어 내달 유광 검정 모델인 '글로시블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코랄은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색상이다. 단종 이후 갤럭시S7 엣지에 이 색을 적용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을 흡수한다는 전략을 폈다. 하루 평균 1만3000대 정도 판매되던 갤럭시S7 시리즈는 블루코랄 출시 후 판매량이 1만5000대 수준으로 늘었다. 갤럭시S7 신규 색상이 추가되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이탈도 줄어들었다.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은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로 옮겨가기도 했지만, iOS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갤럭시S7 신규색상이 대안으로 작용한 셈이다. 출시 초반 하루 2만대 씩 팔리던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는 한 달여 만에 판매량이 1만대로 줄어 갤럭시S7 시리즈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 글로시블랙은 아이폰7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색상이다. 지문이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폰 초기작의 질감을 표현하면서 호응을 받고 있다. 내달 글로시블랙이 추가되면 갤럭시S7 엣지 색상은 블랙오닉스, 골드프래티넘, 화이트펄, 실버티타늄, 핑크골드, 블루코랄에 이어 총 7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회수 대상인 갤럭시노트7 50만대 중 25만대 이상이 교환되거나 환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전량 리콜을 시작하고 5주 만에 회수율 50%를 넘긴 셈이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회수율 10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16-11-23 17:43: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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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개최

LG화학이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11월 들어 총 3개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LG화학이 기아대책과 함께 주최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화학과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참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지난 2015년 12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옥산초등학교 학생 170명을 초청해 시작됐고 현재까지 9개 초등학교 총 1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달 3일에는 김천에 위치한 동부초등학교, 10일에는 오창초등학교, 16일은 대산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화학놀이터는 총 3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우선 '에너지 존'에서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움직이는 '태양광 자동차 실험'과 천연 용액으로 비누를 만들어 보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화학실험이 펼쳐졌다. '에듀케이션 존'에서는 학용품이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에코노트를 제작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성을 배양하고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마지막 'LG화학관'에서 학생들은 편광 필름을 겹쳐 만드는 '편광 마술 터널'을 제작했다. 편광판의 원리를 체험한 뒤 전기차 배터리와 플렉서블 전지 등을 직접 보며 화학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화학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화학매직쇼' 공연을 열고 학생들이 화학실험과 마술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지난 3일 화학놀이터에 참석한 김천 동부초등학교 6학년 김민혁 군은 "장래희망이 경찰인데 화학놀이터에서 배운 태양광 자동차를 적용해 경찰차로 직접 만들고 운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내년 초에도 3개 학교를 초청해 화학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 과학꿈나무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강화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6-11-23 16:50:0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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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연탄 나눔으로 사회봉사 시작

OCI가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나눔을 실천하는'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펼친다. OCI는 23일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50가구에 연탄 총 1만장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연탄은행과 함께 해 온 OCI의 대표적인 연말 봉사활동이다. 배정권 OCI 부사장은"비록 회사의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소외된 계층들에 대한 나눔실천은 늘려갈 계획"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팀워크도 다지고 보람도 느껴 임직원들의 참여도 매년 늘어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총무팀 이지현 선임은"아직도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오늘 전달 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잘 나시길 바란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OCI는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1004기금'과 회사지원금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본사에서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옷 나눔', '연탄 나눔', '몰래 산타' 등이, 군산·광양·포항 등 전국 5개 사업장과 연구소에서는 '김장 나눔', '쌀 기부','연탄 나눔'이 진행된다.

2016-11-23 16:46:0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