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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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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번역 서비스, 기계는 어떻게 글을 인식할까

그간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통·번역에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다. 정보기술(IT)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권·국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빛을 잃고 만다.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다. 우리는 간단한 전자기기의 사용설명서조차 제대로 번역돼 있지 않은 경우를 종종 발견하곤 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번역 기술이 발전하며 이러한 불편을 줄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은 최근 자사 서비스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딥러닝을 도입했다. 기존 구글번역은 빅데이터를 학습해 만든 문구기반 기계번역(PBMT: Phrase Based Machine Translation)과 통계기반의 기계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을 사용해왔다. PBMT는 입력되는 문장을 단어와 구절로 분해해 각기 대응하는 외국어 단어와 구절을 찾고 합성해 문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대응하는 단어와 구절은 SMT 방식으로 가장 많이 선택·사용됐던 것을 골라 적용한다. 언어 규칙이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더라도 사용 사례가 많은 언어에서만 준수한 품질의 번역을 제공했다. 사용빈도가 낮은 한국어의 경우 엉뚱한 번역을 제공하는 일이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음식점 메뉴판의 잘못된 영어표기다. 구글번역에 의존한 음식점들은 '육회비빔밥'을 'Six membership fees pip rice'로, 선지국밥을 'Blood rice served in soup'로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일부 구글번역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번역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용 빈도가 높은 일본어를 경유하는 영어-일본어-한국어 순서 번역도 유행했다. 최근 구글은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번역 서비스에 딥러닝 기술인 '구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GNMT: Google 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적용했다. 사람이 입력한 것을 빅데이터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이다. 이 방식에서는 입력된 문장을 통째로 읽어 번역한다. 입력된 문장에 대응하는 외국어 단어·문장을 모두 찾은 뒤 문맥과 연관 없는 것을 지우는 방식으로 번역이 이뤄지는 것이다. 구글은 GNMT가 기존 PBMT에 비해 오류가 영어-중국어는 58%, 영어-스페인어는 87% 줄였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도 한국어에 특화된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에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방식을 도입했다. GNMT와 마찬가지로 문장을 통째로 이해하고 번역하기에 단어의 순서와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한다. 가령 '나는 아침 일찍 아침 준비를 했다'는 문장을 SMT 방식에서는 'I prepared early in the morning the morning'으로 '아침'을 둘 다 'morning'으로 번역한다. 하지만 NMT 방식에서는 'I prepared breakfast early in the morning'로 문맥을 고려해 앞의 아침은 morning, 뒤의 아침은 breakfast로 번역했다. 네이버는 데이터 축적에 따라 파파고가 번역 방법을 학습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인터프리는 규칙기반 기계번역(RBMT: Rule based Machine Translation)과 통계기반 기계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을 조합한 통·번역앱 '지니톡'을 내놨다. 빅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높은 번역 품질을 제공하지만, 사용빈도가 적으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언어별 사전을 기반으로 한 번역 방식 RBMT를 도입한 것이다. 번역 일관성은 보장되지만 관용적 표현 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RBMT의 단점도 SMT가 보완해준다. 지니톡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서비스 앱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사용되어 온 SMT부터 최신 기술인 NMT까지 통번역 기술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 기술인 NMT가 어떻게 안정화를 이루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2016-10-24 17:53: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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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셜임팩트 기업 '카카오메이커스' 설립 발표

카카오가 소셜임팩트 사업 추진을 위한 독립법인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소셜임팩트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독립법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초 설립 예정인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월 선보인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임팩트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 분야 또는 사회 전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01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역할로 강조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가 탄생했다.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상품화 기회를 제공하고 재고 없는 생산 구조로 중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온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출범 이래 90%에 가까운 주문성공률로 월평균 매출이 20%씩 지속 성장했다. 주문에 성공한 파트너도 230여개 업체로 늘어나는 성과도 보였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이끌어 온 홍은택 부사장은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빠른 의사결정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독립 법인으로 소셜임팩트의 가치 실현에 집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4 15:05: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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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미래기술 확보해 기술 도약

네이버가 미래 기술 개발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며 기술 도약을 가속한다. 네이버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기술 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웨일 등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들이 공유됐다. 데뷰 기조연설을 맡은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AI) 기반 R&D의 구체적인 비전으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꼽았다. 이는 사용자의 상황과 성향을 인지해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송 CTO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중장기적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네이버의 신기술은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열고 관리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웨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아미카', 정확한 실내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 'M1' 등이다. 특히 웨일의 경우 번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를 적용해 일반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내용도 자동 번역한다. 송창현 CTO는 "이미지 안의 텍스트까지 번역하기에 해외 쇼핑몰 등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없어질 것"이라며 "12월 1일 베타 버전이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통역앱 파파고, 자연스런 음색을 내는 음성합성 기술, 인지기술의 성과인 VQA챌린지 수상 등도 소개했다. 송 CTO는 심천 등 해외 기술 연구소 설립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를 위해 네이버는 미래기술 중심의 R&D조직도 별도 법인화 할 예정이다. 송창현 CTO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는 만큼 네이버랩스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을 개발조직을 별도 법인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는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뿐 아니라,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융합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를 주축으로 법인을 분리해 R&D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구성될 법인은 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송창현 CTO가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와 네이버 CTO를 겸직한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기술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2016-10-24 15:02: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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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주 소통 첫 행보는 자사주 매입… "사업 자신감 표명"

박진수 부회장 등 LG화학 최고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700주), 유진녕 기술연구원장(713주), 이웅범 전지사업본부장(500주),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450주),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700주)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호영 CFO가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뒤 첫 행보다. LG화학은 LG생명과학 합병 발표 이후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의구심을 샀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한 바이오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한다는 것이 주 이유였다. 이는 주가에도 반영돼 LG화학과 LG생명과학 주가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자사주 매입에 대해 LG화학은 "최고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와 실적개선·미래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특히 박진수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2012년 CEO 취임 이후 일곱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으로 박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보통주 4830주, 우선주 1527주가 됐다. 한편 LG화학은 김종현 자동차전지사업부장(200주), 김민환 인사최고책임자(500주), 이종택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200주) 등 주요 임원진도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2016-10-24 09:52: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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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인턴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발전시키는 대신 성적에 맞춰 간 학교의 전공에 맞춘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사회가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려는 노력은 자아를 찾는데 주객이 전도된 일입니다. 내가 선택한 진로가 정말 원하는 진로인지 인턴활동과 현장실습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전공을 바꾼 박지용씨의 말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내 인생을 바꾼 인턴(人Turn)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22일 광화문 청년위원회 대청마루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인턴 경험 통해 꿈을 찾은 청년들의 사례를 발굴·확산시켜 바람직한 인턴의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86편이 접수됐다. 수상은 대상 최은호를 포함해 최우수상 강길모, 우수상 박에바다·배관희, 청년상 강동섭·강예지·김광우·단기연·박지용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최은호씨는 스타트업 인턴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한 경험을 생생히 담았다. 그는 "인턴은 내 일에 대한 철학을 찾는 기회였다"며 "이제는 실패의 두려움 보다는 시행착오의 즐거움을 알기에 어떤 곳에서 어떤 업무가 주어져도 도전과 열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준비가 됐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청년들과 박용호 청년위원장이 각자의 인턴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의 성장을 돕는 인턴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에 바라는 점을 요청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출품된 수기에는 여러 활동으로 흥미의 단초를 찾고, 이를 업무 경험인 인턴 등으로 연결시켜 진로에 확신을 얻는 사례가 많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는 방법이 여러 음식을 찾아서 먹어보는 것이듯 적성과 진로를 찾는 방법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청년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그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기업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2016-10-24 09:34: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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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코딩이 세상을 바꾼다, 넥슨 NYCP 2016

지난 22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이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넥슨은 사회적 관심이 늘어가는 코딩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제 1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NYPC 2016)'을 판교 본사에서 개최했다. 기성 컴퓨터 교육은 '인터넷 활용', '워드프로세서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 주어진 기기들을 사용하는 방법에 치우쳐 있었다. 그러나 최근 ICT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술 원리를 배우고 직접 설계하는 코딩이 세계적인 중요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코딩은 결과물보다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기에 정해진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창의적 사고 형성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SW의무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코딩 교육을 시작한다. 넥슨은 무수한 코딩의 집약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NYPC 2016 개최를 결정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과제를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도전의 장이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코딩대회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에서 탈피해 현직 넥슨 프로그래머들이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문제를 출제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넥슨은 지난 7월부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했다. 일곱 차례에 걸쳐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에 25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 1만6000건의 참신한 답안이 제출됐고 참가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10시 반부터 시작된 본선 대회에는 총 54명이 참가했고 다섯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까지 자율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채점은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넥슨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맡았다. 예선에서는 '물 폭탄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상자를 열어보기' 등 넥슨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의 탐구를 유도한 바 있다. 이날 본선에 참가한 이연중학교 2학년 이선규(남, 15)군은 "오늘 나온 문제 가운데 성냥개비를 움직여 식을 0에 가깝게 만들라는 문제와 일꾼이 밭을 갈고 농장을 운영하게 만드는 문제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군은 "어려운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풀었을 때 성취감이 커 계속 코딩을 하게 된다"며 "유용한 앱을 개발하고 스티브잡스 같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NYPC에 대해 넥슨의 정상원 개발 총괄 부사장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게임회사다운 사회공헌을 하고 싶었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요즘 자율주행자동차 등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살아갈 세계는 프로그래밍으로 둘러싸인 세계일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코딩의 재미를 알려 한 번씩 도전해보게 만들고 싶다. 프로그래밍으로 둘러싸인 세계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딩 사교육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견해를 명확히 했다. 정 부사장은 "코딩이 입시와 연결되고 정형화된다면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짐이 추가되는 것 뿐"이라며 "사교육으로 단련된 이들이 풀 수 없는 문제를 내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승원(남, 18)군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신노트북, '레고 마인드스톰'이 증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신승원군은 "인터넷으로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폰트 인식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봤다"며 "NYPC는 기존 올림피아드와 문제 스타일이 달라 매력적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 부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인턴 경험이나 채용 등으로 넥슨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고 신승원군도 "넥슨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6-10-24 07:0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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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체험단 발족

캐리어에어컨이 신제품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캐리어에어컨 R&D센터에서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싱글족 체험단을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1인 가구 블로거의 신청을 받아 7명의 체험단을 선발했다. 체험단은 약 한 달 동안 제품을 사용하고 블로그와 온라인 채널에 제품 사용기를 등록한다. 캐리어에어컨이 체험단에게 제공하는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지난 9월 새롭게 출시한 소형냉장고다. 90ℓ, 138ℓ, 168ℓ 세 가지 용량과 색상·디자인별 총 11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캐리어가 개발한 프리미엄 패밀리 브랜드 '클라윈드(Klarwind)'를 부착해 성능과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신제품은 내부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을 통해 전기소모를 최소화 하면서도 온도와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채 보관실과 다용도 도어 포켓 등 용도별로 특화된 수납공간을 갖춰 사용이 편리하다. 캐리어에어컨은 신제품이 실속과 개성을 모두 중시하는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싱글족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싱글족 체험단이 500만 1인 가구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진솔한 사용기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10-23 10:32: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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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무료

SK㈜ C&C가 중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에게 한 달 동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K㈜ C&C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에서 중국·중화권(7곳)과 미국(2곳)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11월 한 달 동안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중국에 오픈했거나 오픈 예정인 ▲쇼핑몰 ▲기업 홈페이지 ▲교육 서비스(콘텐츠 제공·관리) 등 기업의 특화 서비스가 대상이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기업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를 동시 지원한다. 이벤트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지역 어디서나 IT 담당자에게 편리한 언어로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고 서버 변경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처음 접하는 기업에게는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술 문의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내 '테크 센터'에서 SK㈜ C&C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통해 한국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SK㈜ C&C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클라우드 제트)의 이벤트 창에서 신청하면 된다. SK㈜ C&C는 이외에도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시 반드시 필요하지만 등록이 까다로운 'ICP비안(인터넷콘텐츠사업자 등록) 무상 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ICP 비안 대행 등록비 절감은 물론 등록 소요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의 유용성과 편리성을 체험하기 바란다"며 "국내 유일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고객들이 세계 어디에서든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IT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3 10:32: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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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발자 기술 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 24일 개최

국내외 개발자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컨퍼런스 '데뷰(DEVIEW)'가 오는 24일 열린다. 네이버는 오는 24~25일 서울 코엑스 그램드볼룸에서 제 9회 개발자 기술 컨퍼런스 데뷰201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데뷰 2016은 국내외 IT 기업과 유수의 대학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발표는 머신러닝, 로보틱스, 빅데이터, 검색, 선행기술, 개발자문화 등 총 4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마이닝, 대용량 분산 처리 같은 검색 관련 세션을 비롯해 파파고, AI, 기계번역, 음성 합성 등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 개발자들이 다수 참여해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네이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NAVER D2'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데뷰는 매년 2000명 이상의 국내외 개발자와 기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네이버는 지난 6~7일 진행된 2700명 규모의 사전 참가 신청이 각각 54초, 26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행사 키노트에 나설 송창현 CTO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IT기업 엔지니어들의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21 15:07: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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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청년위, 35개 유망 스타트업 채용 상담회 개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 주선에 나선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내달 1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근무 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면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쿠팡', '직방', '메쉬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채용 계획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 35개사가 참여한다. 페스티벌 행사는 개막행사(1부)와 스타트업 리쿠르팅(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 개막행사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계획됐다. 2부에서는 참여 스타트업 소개와 모집요강 발표, 채용 상담회와 면접 등이 행해진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우수한 인재의 영입은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에 대한 청년들이 인식이 좋지 않지만, 정작 재직자의 근무만족도는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보다 2배 정도 높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의 채용정보, 자격요건 등을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24일부터 진행되는 사전 접수에 참여하면 참가 스타트업 면접 신청이 가능하다.

2016-10-21 12:02: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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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3년 내 '호텔여기어때' 200호점 연다"

여기어때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호텔여기어때' 잠실 본점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스테이테크 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은 호텔여기어때 개관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여기어때는 청결(Clean)·서비스(Service)·합리적인 가격(Price)·최고의 가치(Value)를 의미하는 'CSP.V 전략'을 내세운다. CSP.V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숙박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운영 방침이다. 호텔여기어때는 위생과 청결 확보를 위해 '세스코 안심 인증'을 도입하고 AJ렌터스를 통해 최고급 매트리스 '킹스다운 로망' 공급과 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직원 역시 특급호텔급 컨시어지 교육을 받은 호텔리어들로 구성했다. 호텔리어들 의상은 청소재의 유니폼으로 통일했고 '요일별 정가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세웠다. ICT 기술도 최대한 활용됐다. IoT 전문기업 스마트박스의 '키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열쇠 없이 객실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 시설에 적용됐던 키리스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도어락을 연결했지만, 호텔여기어때는 여기어때앱에서 발급받는 핀코드를 추가했다. 핀코드를 도어락에 입력하면 불안정한 통신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해당 핀코드에 도어락 비밀번호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객실에 LG전자 UHD TV를 구비해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초고화질 IP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넷플릭스 시청도 지원한다. 최첨단 지능형 CCTV 서비스 클라우드캠을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중소형 호텔은 부정적이고 폐쇄적인 장소라는 인식을 바꾸고 당당한 휴식·놀이 공간으로 바꾸려면 직접 오프라인으로 향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첨단 ICT로 중무장한 서비스로 선진화된 호텔 선택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여기어때 잠실본점 운영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전개해 3년 내 직영 및 가맹점 200곳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21 10:02: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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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부산 가을여행주간 이벤트 진행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부산 가을여행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야놀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가을여행주간 관광 도시 부산의 매력을 느끼고 다채로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공동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이다. 야놀자는 야놀자앱과 '야놀자 바로예약'앱에서 부산 추천 숙소 기획전을 연다. 이와 함께 올 여름 선보인 '놀아보고서'를 콘셉트로 한 '부산에 놀러가야 하는 이유' 이벤트도 마련했다. 놀아보고서는 젊은 세대들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배우 조정석이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이다. 야놀자는 놀아보고서를 통해 부산의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소개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화에 나온 부산 명소 인근 숙소를 미리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야놀자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인스타그램에 '#부산놀아보고서', '#가을여행주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한 사용자 대상으로도 10명을 추첨해 20만 포인트를 선물한다. 야놀자 마케팅 총괄 조세원 상무는 "공기업과 부산 지역의 큰 이벤트를 함께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가 축적한 놀이·지역정보를 적극 활용해 이용자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1 09:31:2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