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해외 주재기자 대상 워크숍 개최
한화그룹이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주재기자들을 초대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 참가자는 총 38명으로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큐셀, 한화생명 등의 9개사의 해외 현지채용직원 25명과 본사 주재기자 13명으로 구성됐다. 국내 재계 순위 8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성장한 한화그룹은 22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임직원 수 또한 전 그룹 임직원의 27% 수준에 달한다. 이 때문에 그룹과 계열사, 해외법인 사이의 수평적인 소통이 요구됐다. 지난해 9월부터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독일어, 일본어로 매월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4월 13개국 35개 현지법인에 글로벌 뉴스레터 해외 주재기자단도 발족했다. 이들은 동료에게 한화의 문화를 알리고 본사와 현지법인을 연결해주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주재기자 가운데는 ㈜한화 미국 현지법인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데이비드 케첨(남, 59)과 같이 처음 방한한 경우도 있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사와 핵심가치, 주요사업에 대해 배우고 그룹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8일 열린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감상했고 10일에도 경복궁 야간관람을 하며 한국에 대해 배워나갔다. 이어 11일 인천에 소재한 한화기념관에 방문해 한화의 원류를 경험했다. 이외에도 아쿠아플라넷 63, 갤러리아 면세점 등 한화 사업장과 소속사 본사 방문 등으로 추억을 쌓아 갔다. 한화테크윈 텐진법인에서 참석한 장샨칭(남, 33)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모기업과 대한민국을 몸으로 체득하며, 한화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생겼다"며 "귀국 후 한화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전도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워크숍의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한화가 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층을 넘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주재기자들이 소통의 선도자, 때로는 문화전도사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