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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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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의 부활이 해운-조선업계에 던진 교훈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박중흠 사장의 지휘 아래 경영정상화를 이뤄 조선·해운업 등 국내 주요 산업 구조조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4분기 219억원에 이어 2016년 1분기에도 266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연말 마무리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가스와 아랍에미레이트(UAE) 카본블랙(CBDC)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올해 영업이익 2280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2010년대 초반 7000억대 영업이익을 이어오던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1조28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161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가 다시 2015년에 1조45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이처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해외 저가 수주 때문이었다. 업계는 2010년을 전후해 해외에서 출혈 경쟁을 펼치며 플랜트 수주에 집중한 바 있다. 대량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지만 개별 프로젝트에서 남는 비용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발주처 대부분이 중동에 편중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저유가가 더해지며 상황은 빠른 속도로 악화됐다. 2012년 초반까지 배럴당 123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는 2014년 중반부터 폭락을 거듭해 올해 초 20달러 중반까지 주저앉았다. 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원유 수출로 감당하던 중동 산유국들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동 국가들은 국가단위 프로젝트를 동결하고 설계변경 등 추가 비용 청구를 거부하는 한편,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대금 지급을 미루는 등 몽니를 부렸다. 삼성엔지니어링도 2011년과 2012년 중동에서 따낸 사업에서 큰 손해를 봤다. 사우디 샤이바 가스와 얀부 발전, UAE CBDC 등 3개 프로젝트에서만 1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고 사우디 마덴 알루미늄·이라크 바드라 가스 프로젝트에서도 26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냈다. ◆선택과 집중… 잘 하는 분야 '올인' 과도한 경쟁으로 손해를 본 상황에서 박중흠 사장이 2013년 8월 삼성엔지니어링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며 무리한 수주를 지양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저가 수주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새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엔 철저한 사업성 검토가 뒤따랐다. 박 사장은 지난해 말 "과거에는 사업 확장을 위해 무리한 수주 경쟁도 피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틸렌, 비료, 가스, 산화에틸렌(EO)·에틸렌글리콜(EG) 등 4대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말레이시아 라피트 사업(에틸렌 플랜트)과 미국 루이지애나 MEG-1 프로젝트(EG 플랜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라피트 사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입찰가가 경쟁사에 비해 높았음에도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 모색도 이어가고 있다. 북미시장과 바이오 시장, 화학 플랜트 개보수 사업, 액화천연가스(LNG) 등이다. 올해 들어 수주한 사업도 삼성바이오로직스·한미약품 플랜트 등 바이오 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감한 유상증자 통한 현금 조달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1조2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자본잠식도 해소했다. 박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3500억원 규모 상일동 본사 사옥을 매각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2651억원(1억5600만 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고 이재용 부회장도 이에 삼성SDS 지분 158만7000주(2.05%)를 처분하며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를 지원할 뜻을 밝혔다. 당시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이 삼성엔지니어링을 매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의 자구 노력에 이 부회장이 힘을 실어준 셈이다. 결국 우리사주조합에서 3120만주 100% 청약을 달성했고 구주주 물량에서 1억2469만7028주(99.93%)가 청약됐다. 3500억원 상당인 본사 사옥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박 사장은 "사옥 매각을 추진하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무리한 매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옥 매각이 난항을 거듭하자 지난달 23일에는 기자들에게 "(사옥)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줄 것"이라며 자구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급휴직과 구조조정… 노사가 공감한 고강도 자구책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상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에는 희망퇴직으로 전체 인원의 11.8%에 해당하는 815명이 회사를 떠났다. 남아있는 삼성엔지니어링 전 임직원도 고통 분담에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개월씩 무급순환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12월 삼성그룹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은 제외됐다. 박 사장은 "최근 3년간 직원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고통을 분담해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정상화 이후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6-05-15 16:46: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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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세대의 든든한 파트너 LS그룹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청년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요즘 미래세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LS그룹이 재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학 꿈나무 육성에 큰 관심을 가진 구자열 회장은 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상생경영을 펼쳐 더욱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과학성취도가 높지만 정작 흥미는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유명하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2011년 50개국 초등학교 4학년과 42개국 중학교 2학년 학생 각 30만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연구 2011'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한국 초등학생의 과학 성적은 1위였다. 반면 과학에 대한 흥미는 48위로 낮았다. 과학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초등학생 비율은 39%에 그쳤다. 잉그리드 도브시 국제수학연맹 회장은 "한국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심감을 키워주는 것이 부족하다"며 "도식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S그룹이 떠올린 것이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다. LS그룹은 초등학교 방학기간 자사 사업장에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고 학생들에게 3~4주간 다양한 과학실습을 교육을 제공한다. LS그룹은 2013년 당시 안양·구미·청주·전주 4개 지역으로 시작해 동해·인천·부산·울산·군포 등을 추가하며 현재 전국 9개 지역 아동, 180여명에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는 LS그룹 직원과 이공계 대학생이 태양전지 보트,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돕는다. 2013년에는 구자열 LS회장이 안양 부흥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아동들과 자기부상열차를 만들기도 했고 올해는 신입사원들과 직접 책장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주간 제 6회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서 교육 받은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이론을 배우지만 여기서는 실습 교육으로 배워요. 원래 국어랑 사회만 좋아했는데 이제 과학수업도 열심히 들을래요"라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학생은 "과학실 실험복을 처음 입어봤어요. 제 꿈이 선생님인데 이곳처럼 자유롭게 대화하고 즐거운 수업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LS그룹의 교육 공헌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1월 LS그룹은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제 17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12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에 파견했다. 2007년 시작해 총 600여명이 참가한 이 봉사단은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정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균 2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들은 태양전지 보트 만들기, 자가발전 손전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제공했다. 이들은 낡은 현지 학교 시설 보수와 태권도 공연, 위생 교육 등도 펼쳤다. 17기 봉사단에서 교육봉사팀장을 맡은 손서영 단원은 "매일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 시연이 이어져 힘들었지만 이젠 창의적인 수업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만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서 '드림스쿨'도 짓고 있다. 드림스쿨은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베트남 법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낡은 학교를 대신할 초등학교를 짓는 사업이다.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푸토성, 빙롱성 등지에 총 6개 드림스쿨을 건설했다. 이 사업은 LS그룹이 예산만 지원하고 설계, 시공, 운영은 지역 인민위원회에 일임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을 동반성장 파트너로 삼고 많은 투자를 해 왔다"며 "현지에서 창출된 사업성과를 베트남 사회 발전에 환원하면 더 큰 성장의 결실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5 16:46: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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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 "미래에셋 인턴십도 스펙 대신 면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2016년 하계 청년인턴십'에서 모든 지원자에게 1차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희망재단은 미래에셋증권에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 방식을 전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는 모든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없이 1차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재단의 시스템이다. 미래에셋 하계 청년인턴십 근무지는 서울이며 전공과 관련 없이 국내외 대학교 4학년 재·휴학생('17년 2월 졸업예정자, '16년 졸업자 포함)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청년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청년희망재단은 26일 청년희망재단에서 1차 면접을 개최하고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피드백을 제공한다. 지원자가 자신의 면접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면접클리닉 역할도 하겠다는 취지다. 1차 면접 합격자는 6월 3일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2차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4주간 인턴십에 참가해 본사지원과 영업부서에서 근무한다. 청년희망재단 장의성 사무국장은 "현재 채용 시장은 스펙 중심의 서류전형이 만연해 청년들의 부담이 크다다"며 "이번 미래에셋증권 청년인턴십이 면접으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직무중심 인턴십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15 15:03: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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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9월 1일 국내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이 9월 1일 출시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을 한국에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이어지는 확장팩 군단에서는 흑마법사 굴단이 악마 세력을 아제로스에 불러들이며 혼란을 일으킨다. 악마 세력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 영웅들은 부서진 섬의 유물 무기를 손에 넣고 일리다리 악마사냥꾼과 금지된 맹약을 맺어야 한다. 군단에는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추종하는 일리다리 악마사냥꾼 직업이 추가됐다. 악마사냥꾼은 근접 공격을 담당하는 영웅이다. 새로운 대륙 부서진 섬과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유물 무기도 등장한다. 부서진 섬은 나이트 엘프 문명이 파괴된 곳으로 불타는 군단 악마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직업별 연맹 전당과 전투 명예 시스템도 선보인다. 직업별 연맹 전당은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유명 인물 추종자 연합이다. 전투 명예 시스템에서는 투기장과 전장에서 적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플레이어간 전투 전용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는 확장팩 서비스에 앞서 배틀넷 샵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디지털 딜럭스판(4만5000원)을 판매한다. 딜럭스판을 구매하면 군단 확장팩 출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딜럭스판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 가능한 탈것 '일리다리 지옥사냥개'와 애완동물 '냠냠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탈것인 '지옥사냥개' ▲디아블로 III의 형상변환투구 '배신자의 현신'과 '배신자의 날개' ▲스타크래프트 II '지옥 프로토스 초상화' 한 쌍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소장판(9만원)도 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 딜럭스판의 혜택에 추가로 풀 컬러 하드커버 아트북, 개발 비화를 담은 블루레이/DVD세트, 사운드트랙 CD, 군단 마우스 패드 등 기념품이 포함됐다.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16-05-13 10:48:2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