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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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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방어 대회 '코드게이트 2016' 12일까지 참가자 모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해커들의 축제 '코드게이트 2016' 예선전이 열린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오는 12일 자정까지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6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커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코드게이트 2016은 국제적인 최신 정보기술 기반의 해킹 방어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예선전은 만 19세 미만의 개인이 참여하는 주니어부와 만 19세 이상의 단체 참여가 가능한 일반부로 나뉘며 코드게이트 사이트를 통해 예선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예선전은 오는 3월 13일 오전 6시 주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최신 해킹사례를 반영한 예선을 거친 상위팀(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인)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6'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드게이트는 일반부 87개국 1540팀 4520명, 주니어부 56개국 512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전시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 박현수 사무국장은 "올해로 9회를 맞는 코드게이트는 세계적인 해킹방어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대회가 차세대 보안인재 양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08 19:48: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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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청년 창업 규제 발굴 프로젝트' 돌입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청년 창업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8일 제1차 청년 창업가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 규제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1차 청년 창업가 간담회에는 만 39세 이하의 CEO로 구성된 청년창업가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청년 창업 규제 발굴 프로젝트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원활한 창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년위는 올해 상반기 중 규제 발굴과 개선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이여, 맘껏 창업하라'라는 구호를 내세운 이번 사업은 청년창업가와의 릴레이 간담회, 연구조사, 온라인 의견수렴 세 가지가 동시에 진행된다. 청년 창업가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청년위원장이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연구조사는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NEST) 회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해 창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규제를 구체적으로 조사한다. 청년위는 '청년포털'과 청년위 페이스북에서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규제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청년위는 이번 사업으로 발굴한 규제를 국무조정실과 관련 부처에 건의하고 개선을 추진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애환을 경청하고 청년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청년들이 맘껏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6-03-08 19:48: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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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인류 지성에 도전장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세계 바둑 1인자인 이세돌 9단과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파고'가 9일부터 15일까지 5차례 대국을 앞두고 있다. 1997년 5월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가 체스 세계챔피언이었던 게리 카라포브를 이긴지 19년 만에 컴퓨터가 바둑으로 사람에게 도전하는 셈이다. 말의 갯수와 움직일 수 있는 패턴이 고정된 체스와 달리 바둑은 흰 돌과 검은 돌을 임의로 놓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10의 170 제곱에 달한다. 체스는 가로·세로가 각각 8줄씩 64칸으로 이뤄진 판에서 게임을 하지만 바둑은 가로·레고 각각 19줄씩 총 361개의 지점에 돌을 놓기 때문에 체스에 비해 수 싸움이 복잡하다. 이런 이유로 컴퓨터가 인간을 따라오지 못했지만 지난 1월 알파고가 중국 프로 바둑기사이자 유럽 챔피언인 판후이 2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상황이 변했다. AI가 프로 바둑기사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더욱 빠른 연산을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의 발전도 주요했지만, 더욱 효율적인 연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더 크게 작용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컴퓨터 스스로 규칙과 패턴을 만들고 학습하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기존까지는 사람들이 입력한 패턴과 데이터를 그대로 따라갔다면 이제는 컴퓨터가 반복학습을 통해 스스로 경우의 수를 만들고 학습하며 결과를 도출한다. 알파고의 경우에는 연구진들이 3000만개가 넘는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입력해 스스로 대국을 진행하며 바둑을 배우게 했다.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해 판세를 읽는 것도 가능하다. 알파고 외에도 다양한 AI가 사용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있다.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은 2011년 미국의 유명 퀴즈쇼인 '제퍼디'에 출전해 역대 최다 우승자와 최고 득점왕을 이긴 바 있다. 자연어를 이해하고 추론으로 가설을 생성하며 학습을 지속하는 왓슨은 현재도 헬스케어, 금융,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한 의료상담,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 추천 등을 제공해 미국의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MD 앤더슨 암센터, 뉴욕 게놈센터 등 다양한 의료시설에서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인공지능 비서 프로그램인 '코타나'를 서비스하고 있다.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10에 탑재된 코타나는 음성을 인식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고 원하는 웹사이트를 연결해주며 이용자에게 가벼운 농담을 걸기도 한다. 개별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다. 애플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프로그램 '시리'는 아이폰 이용자들을 통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2011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는 인식률이 낮아 이용자들에게 장난감 취급을 받았지만, 학습 데이터가 누적되며 날씨를 물어보면 "우산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애플은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시리를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자동차다. 구글과 현대자동차 등 여러 기업들이 실험하고 있는 자율주행차는 차선과 주변 차량의 움직임, 장애물 등을 인공지능이 센서로 파악하고 최적의 코스를 계산해 스스로 주행한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자율주행차에게 임시운행 면허를 내줘 실제 교통상황에서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 있게 됐다.

2016-03-08 19:47: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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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카이스트 대학원에 정규 교과과정 개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 정규 교과 과정으로 '생명화학공학의 최근 동향' 수업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첫 수업은 중앙연구원 손인완 연구기획팀장이 나서 교과 과정의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기업경영과 R&D 전략' 에 대해 설명했다. 생명화학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이번 수업은 향후 14차수의 강의와 중간·기말고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연구 경력이 풍부한 박사와 임원급 센터장으로 강사진을 구성했고 석유화학 산업의 다양한 연구 동향은 물론 태양전지, 폴리실리콘, 연구 특허 관리 등 현장의 생생한 실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외에도 연구원으로서의 생활, 비전, 경력개발 등에 대해 선배 연구원과 얘기할 수 있는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화케미칼은 "미래 화학 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산업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향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올해 초 'KAIST-한화케미칼 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원천기술 개발, 공정 기술 연구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6-03-08 19:47: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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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배전선 31%·차량 2700대 수명 다해…교체만 5조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지난달 26일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던 직장인들은 대혼란을 겪었다. 오전 7시 40분 경 역곡역을 지나던 동인천발 용산 급행 전철의 출입문이 고장 나 멈춰버린 것. 출근시간을 계산해 나온 직장인들은 느린 완행전철로 갈아타야만 했고, 뒤이어 온 완행전철은 급행전철에서 옮겨탄 인파로 붐볐다. 급행전철 출입문이 바로 재가동되며 운행은 재개됐지만 직장인들은 아침부터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겪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고에 대한 코레일 측의 대응자세다. 기자가 고장 원인과 평소 정비 절차 등에 대해 담당 기관인 코레일에 문의했지만 코레일 홍보실 측은 "해당 내용을 들은 바 없으니 관제실에 확인하고 연락주겠다"며 답변을 미뤘다. 이후 코레일은 연락을 주지 않았고, 수차례 시도 끝에 오후 4시 50분경 통화가 이루어졌으나 홍보실의 다른 직원이 전화를 받아 "해당 내용에 대해 이미 답변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며 "장애 원인은 조사 중이며, 선제적 대응도 하고 있지만 노선이 길고 노출된 선로도 많아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시설 노후로 인해 고장 가능성은 높아져 1월 6일 4호선 전동차 단선을 시작으로 올 들어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하철 사고·장애는 알려진 것만 10여 건에 이른다. 이 같은 장애의 원인으로는 설비 및 차량의 노후와 예산 부족이 지적된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송배전선 중 기대수명 25년을 넘긴 전선은 전체의 31%에 해당하는 619㎞에 달한다. 내진기준 없이 만들어진 구간도 53.2㎞가 존재하지만 이에 대한 보강은 요원하다. 서울메트로는 관할 구간 내 전선 교체와 시설물 보강에 3조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후 차량도 문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도입 20년이 넘은 노후 차량은 서울메트로 1184량, 서울도시철도 834량, 코레일 671량에 달한다. 오는 2020년까지 노후차량 1250대를 교체하려면 1조780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운영기관들이 만성적자에 시달려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1월 11일부터 노후차량 전수조사를 거쳐 지난달 26일 '도시철도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노후 시설물 교체와 20년을 넘은 노후 차량에 대한 5년 주기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관련 예산 조달에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력·부품 총체적 부족…정비 안 하기도 시설 노후가 잦은 장애의 진짜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달 27일 개통해 최신 설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수인선 인천-송도 구간에서도 개통한 지 사흘 만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오후 1시 경 수인선 인천역에서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수동 개폐기로 탈출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인천역 역무원은 "지금까지 잘 작동했는데 왜 갑자기 안 열렸는지 모르겠다. 새로 설치한 기기라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문제는 충분한 인력 배치가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철도노조 박문영 수원전기지부장은 "지난달 27일 수인선 2차 구간이 개통됐음에도 1차 구간을 개통하며 배정했던 14명의 송·배전 등 전력계통 담당 정원을 없앴다. 예산을 이유로 신규 인력 충원 없이 확장된 노선을 운영하다보니 업무가 과중돼 안전 보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레일과 달리 무임승차에 대해 국고지원을 받지 못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익명을 요구한 20년 경력의 서울메트로 정비사는 "부품이 부족하고 인력들의 숙련도도 낮아 차량 정비를 하지 않고 그냥 서명만 해서 내보낸 일도 제법 있다"며 "다들 비슷한 상황이지만 노후차량이 많은 서울 메트로에서는 사고가 더 잦다"고 말했다. 그는 "'막판(전동차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경우 국내 제품은 기술력이 부족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데, 예산 문제로 부품을 적게 들여오고, 한 번 주문하면 들여오는데 6개월까지 걸리니 부품 돌려막기를 하거나 눈으로 대충 보고 괜찮다 싶으면 그냥 넘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9호선의 경우 신입 정비사들뿐이라 정비 동영상을 만들고 정비사들이 영상을 흉내 내는 상황"이라며 기관들이 예산 절감을 위해 정비 인력을 외주로 전환한 문제도 지적했다. 고용여건이 나빠 정비사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며, 정비 숙련자도 유지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서울메트로 유성권 비정규지부장은 "6년차 근무자의 연봉이 식대 등을 포함해 2400만원 수준"이라며 "노후차량이 많은 만큼 잦은 정비가 필요한데 높은 사고 위험과 박봉 등으로 이직하는 인력이 많고 숙련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회공공연구원 이영수 연구위원이 전동차경정비 위탁업체 정비사 1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정비사들은 안전에 영향을 주는 필수 업무(90.4%)를 수행하면서도 대부분 최적의 정비는 이뤄지지 않는다(88.5%)고 응답했다. 지난 1년간 비상대응 교육훈련을 받지 못했다는 정비사도 98.4%였다. 위탁업체 정비사 93.6%가 고용불안정, 저임금, 차별대우 등을 이유로 이직을 고려했고 이들의 평균 경력은 5.6년에 불과했다. 같은 조사에서 156명의 정규직 정비사 중 80.2%가 위탁업체 정비사들의 업무가 안전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82.1%가 차량 정비를 직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성권 비정규지부장은 "정비사들을 직영으로 전환해 산재처리 등의 보장을 제공한다면 숙련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고 지하철 사고·장애도 현재보다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6-03-08 19:46: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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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복합재료 전시회 ‘JEC 월드 2016’ 참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파리 전시회를 통해 전북 탄소밸리 구축에 나선다. 효성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월드 2016'에 참여해 효성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JEC 월드는 세계 복합재료·탄소섬유 업체들이 필수로 참여하는 업계 최고의 전시회다. 매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100여 개국 1200개 업체가 참여해 약 4만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CNG 고압 용기, 전선 심재, 화살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압 용기를 비롯한 각종 산업용 시장에 탄섬을 홍보하고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와 경쟁사 동향도 파악해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북 탄소밸리 구축을 위해 탄소강소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효성은 탄소섬유를 적용해 주목받은 드론 업체 '큐브'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해 홍보를 보조하고 있다. 큐브는 지난해 효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실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에 효성과 전북창조경제센터의 지원을 받은 큐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은 전라북도 탄소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탄소섬유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에 이르는 탄소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큐브의 성공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효성의 탄소섬유 소재부터 탄소강소기업의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탄소클러스터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한국 탄소섬유 산업이 세계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3-08 13:53: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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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야놀자, '스마트 친환경 호텔' 협력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G전자와 야놀자가 '스마트 친환경 호텔' 시스템 도입에 협력한다. 숙박 온라인·오프라인연계(O2O) 기업 야놀자는 LG전자와 '친환경 스마트 호텔 시스템 구축 및 중소형 호텔 제휴점·숙박 프랜차이즈 가맹점 혜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친환경 호텔 시스템은 숙박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생애 주기를 고려한 컨설팅과 시공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비콘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 호텔' 시스템의 구축과 국내 도입을 가속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야놀자 직·가맹점과 제휴점 등에 설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리모델링 또는 시설 보완을 원하는 제휴점이 야놀자에 컨설팅을 요청하면 LG전자가 공조기기, TV, 냉장고, 노트북, 스타일러 등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야놀자는 중소형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국내 중소형 숙박 제휴점 7700여곳을 보유하고 있다. 야놀자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부대표는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숙박업소와 고객 양쪽에 한 단계 더 도약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김태한 커머셜기업FD 담당은 "호텔에 특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했다"며 "호텔에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3-08 10:45: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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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헬로비전, 국내 콘텐츠 산업에 3200억원 지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법인이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설 합병법인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1년간 3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제작사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은 1500억원을 출자하고 1700억원은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로는 콘텐츠 제작에 2200억원을 투자하고 관련 스타트업 활성화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한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주문형비디오(VOD)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자 주도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원하고 중소 PP,독립제작사의 참여기회도 크게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꾀한다. 1인 창작자(MCN)와 가상현실(VR) 등 융복합 콘텐츠에도 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합병법인은 콘텐츠 진흥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개인 우수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VR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모전 개최와 VR 콘텐츠 제작 지원, 연구개발 투자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콘텐츠 펀드도 4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내 제작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플랫폼 간 연대를 통한 공동제작도 진행한다. 22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영으로 생산된 콘텐츠는 국내외 유료 플랫폼과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OTT)에도 제공할 방침이다. 합병법인은 1800억원을 재투자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제작사와 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콘텐츠 펀드 설명회를 거쳐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펀드 운영에 들어간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합병법인의 플랫폼 차별화와 콘텐츠 산업 선순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콘텐츠의 다양성은 늘어나고 고객의 만족도는 향상돼 국내 미디어 플랫폼 및 콘텐츠 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08 10: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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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중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 낸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정부가 이달 말까지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사업권을 5년마다 심사하는 현 면세점 제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개선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3월 말까지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면세점 기간, 진입요건, 수수료 등 모든 사안을 개선 대상으로 두고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제도 보완 방안을 7월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경제 상황을 고려해 넉 달 앞당겼다. 최 차관은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데 제도 개선 논의를 7월까지 하며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개략적인 정책 방향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면세점 제도에 대해 정부는 오는 16일까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세부 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16일 면세점 제도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정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진행 중인 연구 용역의 마무리와 기재부, 관세청 공정위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 논의도 서둘러 진행한다. 정부가 면세점 개선안을 발표하면 4·13 총선 이후 구성되는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우리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질 위험이 커지고는 있지만 정부 전망치는 정책상 상징성이 있어 하향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 목표치 3.1%를 수정하지 않고 경제정책을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최 차관은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 하향은 예상했던 변수"라며 "2000년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며 무역체계를 바꿀 때 우리가 그를 이용했듯 이번 변화에서도 시너지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앞서 발표한 1분기 경기보완대책을 최대한 집행해 효과를 내겠다"며 추가 부양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도 알렸다.

2016-03-07 21:24:5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