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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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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스타트업 투자 이어가야"…창조경제혁신센터, 앞날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은 이미 미래 성장 돌파구인 '창업 전쟁' 중이다. 창업 시도자들, 일반 국민들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시각을 심어주기 위해 창업허브 거점으로 창조경제센터 기능은 지속돼야 한다."(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암초를 겪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년에도 명맥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히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올해 예산을 319억원에서 내년에는 118억원 늘어난 437억원으로 책정해 지속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서울과 전남센터의 지방비 확보를 아직까지 하지 못한 점과 정권 교체 등 불안정한 정국 등은 변수로 지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2016년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발표'를 통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허브 역할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한 스타트업은 지난해 말 578개에서 이달 1635개로 늘었다. 스타트업 투자유치액도 1267억원에서 이달 4271억원으로 세 배 가량 늘었다. 혁신센터 내 고용존을 통해서는 취업연계 3182명, 인력양성 1만415명의 일자리 성과를 거뒀다. 보육기업 매출은 지난해 337억원에서 2511억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은 "최근 국정상황과 국회 예산 확보 과정에서 창조경제와 혁신센터에 대해 우려와 지적이 있었다"며 "미래를 위해 창업과 혁신작업이 지속되고 관련 예산도 확보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불거진 혁신센터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에 선을 그었다. 정부는 혁신센터 보육기업 중 매출확대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아이디어 사업화 등 분야별로 대표 성과사례 165개를 창업동력 성공사례로 꼽았다. 대표적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247코리아'는 센터에 ICT형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디어 제안 이후 화웨이, 버라이즌 등과 수출계약을 진행, 매출 1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크레모텍' 또한 휴대용 스마트폰 빔을 통해 미국 유통사와 10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미래부는 내년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특화사업에 강점을 지닌 전담기관을 보완할 계획이다. 혁신센터 운영에서 전담기업이 하는 일은 멘토링과 기술지원 외에 크게 재정지원, 투자유치, 판로지원 등이다. 가령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인천센터에는 KT가 지원에 가세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보육기업 지원을 보완한다. 현대중공업이 전담하는 울산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GS그룹의 전남센터에는 한국전력이 각각 추가 지원을 맡는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특화사업은 해외 진출로 연계한다. 하지만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특히 서울과 전남 혁신센터의 경우 내년 지방비 지원 예산 책정 여부가 불분명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10일 내년 시 예산을 센터에 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서울 혁신센터의 운영 예산은 국비 30억850만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50억850만원이었다. 전남 혁신센터 역시 내년 지방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지방비가 책정되지 않으면, 센터 운영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홍남기 차관은 이에 대해 서울시에 지방비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서울시의 최종 결정을 보고 지방비 책정이 안 된다면, 별도 재원 대책을 마련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지장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서도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비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 혁신센터가 문을 닫거나 유치된 보육기업의 이동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한 '창조경제'라는 타이틀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도 장애물로 꼽힌다. 하지만 미래부는 혁신센터 이름 변경 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2016-12-29 16:21: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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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폰' 이미지 벗은 알뜰폰, 내년 정비 '잰걸음'

내년에는 3세대 이동통신(3G) 가입자 위주였던 알뜰폰 시장이 4세대 이동통신(LTE) 위주로 본격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제기됐던 사후 서비스 소홀 문제를 개선할 부가서비스도 내년에 처음으로 출시해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우체국 알뜰폰 구입 판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된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수는 671만271명으로, 전체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 알뜰폰 가입자수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들은 올해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알뜰폰 전령사'로 나선 우체국은 내년부터 알뜰폰 유통판로를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인터넷우체국의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에서 범용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인증으로 신분을 확인하면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3개월 간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을 시범운영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숍에서 판매하는 알뜰폰 상품은 10개 업체별 8종류씩 총 80종이다. 기존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60종에서 인터넷 이용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위주의 상품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가입 시 걸림돌로 꼽히는 본인인증 과정 또한 편의성 강화를 위해 대책을 내놓았다. 온라인으로 알뜰폰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범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 하지만 범용 공인인증서의 경우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우본 관계자는 "처음 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은 범용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발급을 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우체국을 내방하면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본은 2분기 중에는 알뜰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앱에서는 기기변경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O2O까지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우체국 알뜰폰 신규 가입자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체국 알뜰폰은 가입자당 납부요금이 월 9869원으로 이동통신 3사보다 72% 저렴하다. 판매 첫해 2013년 3만6000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만 37만명이 가입해 총 68만명이 가입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내년 1월 중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사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단말기 파손 보험 등이 가능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자들끼리 뭉쳐 월 1650원에 휴대폰 파손 보험, 건강상담, 여행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우체국 알뜰폰에 해당 부가서비스가 도입될 지는 미지수다. 우본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의 경우는 월 1650원을 내야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일 수 있기 때문에 도입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알뜰폰 업체들도 기존 3G 중심의 요금제 대신 LTE 요금제를 줄줄이 내놓으며, 청년층 고객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알뜰폰 가입층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간 알뜰폰은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사용하는 기기로 인식돼 있었다. 실제로 50대 이상 고객들의 비중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40대 이하 가입자 비중이 50%를 넘으며, 가입자가 젊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 LTE 가입자가 늘어나면, 매출 또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에넥스텔레콤이 자사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3G가 아닌 LTE 요금제 중심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며 "경기가 어려울 때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20~30대가 알뜰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16-12-29 13:15: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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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새해맞이 멤버십 통큰 할인

LG유플러스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U+멤버십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멤버십 전용 쇼핑몰 U+패밀리샵 LG생활건강샵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지급한다. LG생활건강샵은 LG생활건강의 제품을 임직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멤버십할인과 요금할인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G마켓에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 고객 10%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G마켓 첫 구매고객에게는 G마켓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5000포인트를 선물한다. 또 내년 1월 한 달 동안 나이키 17개 매장(압구정, 코엑스 등)에서 멤버십 카드·바코드를 제시하면 추가 10% 현장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빌딩·일산·여수)을 내달 내 방문해 멤버십 카드·바코드를 제시하면 30% 현장할인도 바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서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 적립금 3만원에 50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 2만원권을 제공한다. 미스터피자에서는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GS25에서 1월동안 U+멤버십 할인을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2016-12-29 09:35: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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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 결산] IP 저력 보여주는 리니지의 부활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올해 수많은 게임이 출시돼 인기를 얻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수(長壽)'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많은 게임이 단명하기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년 가까이 된 작품이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고 출시된 지 십 수 년이 지난 PC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부활하기도 했다. 2016년 게임업계 수명 기준을 바꾼 장수 게임들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장수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 파워가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예전 인기 게임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재활용해 모바일로 재탄생, 흥행몰이에 나선 것이다. 1988년 출시된 1세대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모바일 게임 부활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견인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14일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23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모두에서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출시 당일에만 단숨에 다운로드 수가 200만건을 돌파하면서 하루 동안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캐릭터와 공성전, 혈맹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들을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살려냈다. 리니지의 향수가 남아있는 이용자들을 공략, 원작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호응을 끌었다. 레볼루션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넷마블은 출시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규 서버 30대를 긴급 오픈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달 8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이용자가 170만명에 달한다. 구글플레이 전체 앱 매출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의 스토리와 시스템을 57종의 SD 캐릭터(캐릭터 비율을 2등신 또는 3등신으로 표현한 기법)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장수 게임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어'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리니지는 2000년대 온라인게임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대만, 미국 등에서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상 최초로 동시접속자 1000명을 돌파한 저력의 게임이다. 자취를 감춘 대부분 온라인게임과 달리 리니지 IP가 18년이 지나도 엔씨소프트의 '일등공신'로 남아있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엔씨소프트 게임매출 가운데 리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3%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 게임의 성공에는 리니지 IP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게임 역사에서 '마리오'나 '마블 히어로', '포켓몬'처럼 흥행력을 가진 '슈퍼 IP'는 없었는데, 두 게임이 성공하는 걸 보니 '리니지'가 슈퍼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효자'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또 다른 모바일 게임 '리니지M'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으로, 과거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12-29 06:50:00 김나인 기자
최재유 미래부 차관 "UHD 콘텐츠 제작지원 확대할 것"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UHD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0차 ICT 정책해우소'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정책해우소에는 학계 및 연구기관, 지상파방송사 및 UHD 전문채널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UHD 방송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UHD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해우소는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방안, PP 제작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UHD 방송의 등장과 다양한 플랫폼과 단말을 통해 콘텐츠가 유통되는 방송환경에서 콘텐츠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성공적인 UHD 방송 추진을 위한 고품질 UHD 콘텐츠 활성화 방안으로는 UHD 콘텐츠 제작·투자 확대, 제작 전문인력 양성, 공용 제작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국내외 유통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PP의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 신유형 프로그램 제작, 해외 유통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송사업자들은 "방송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의 노력과 함께 방송 플랫폼, 단말기 제조사 등과 상생 협력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초고화질 화면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UHD 방송은 컬러방송 도입·디지털방송 전환과 같이 국내 방송 산업이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기회"라며 "UHD 방송의 기본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정부는 방송사·제작사에 대한 UHD 콘텐츠 제작지원 확대와 UHD 중계차와 같은 공용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8 18:06: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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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과징금 제재에 딜라이브 "사명 변경전 일, 협력사와 상생 확대"

딜라이브는 올해부터 협력업체와 협의를 통한 영업거래 조건을 계약서에 반영하고 수수료 정산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협력업체와 상생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에 따른 과징금 부과와 무관하게 지난해 말 전용주 대표 취임 이후 기존 협력업체와의 영업 관행에서 탈피, 현재 모범적 관계를 유지 정착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 재제는 지난 2013년 당시 씨앤앰 시절 노사분규로 인해 협력업체 중 일부 업체가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 제기와 함께 공정위에 신고해 발생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딜라이브는 현재 협력업체의 요구사항을 계약서에 반영, 수수료 정산체계를 완전 재정립했다. 특히 올해 1월에 이미 협력업체에게 영업목표 부과를 완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수료 정산체계 재정립을 통해 수수료 감액정산 조항을 재정리 했으며 계약서에 없는 거래는 할 수 없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고진웅 딜라이브 가입자서비스 부문장은 "올해 사명변경을 계기로, 협력업체 관계를 전면적으로 쇄신했으며 현재 다른 어떤 유료방송사업자 보다 모범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의 의견을 대폭 담는 모범적 사례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딜라이브는 이날 협력업체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2016-12-28 17:4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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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 갑질' 퀄컴에 1조원 과징금 폭탄

공정거래위원회가 '특허공룡' 퀄컴에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에는 그간 휴대전화의 핵심 통신 부품인 칩세트와 관련 특허를 볼모로 정상적인 경쟁을 방해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는 퀄컴의 '갑질'에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퀄컴 인코포레이티드와 2개 계열사(퀄컴 테크놀로지,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 PTE) 등 3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조300억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와 모뎀칩셋 시장의 독과점 사업자인 미국의 퀄컴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해 공정한 시장 경쟁을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퀄컴의 특허권 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퀄컴은 모뎀칩을 비롯해 스마트폰 구현 기술의 토대가 되는 표준필수특허(SEP)를 6000건 넘게 가지고 있는 '특허공룡'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퀄컴은 자사가 보유한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 확약(FRAND)'을 선언하고도 삼성·인텔 등 경쟁관계에 있는 칩세트사가 SEP 계약 체결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하거나 판매처 제한 등의 조건을 붙여 실질적인 특허권 사용을 방해했다. FRAND 확약은 표준필수특허(SEP)보유자가 특허이용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겠다고 보장하는 약속을 의미한다. 또 칩세트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에게 모뎀칩셋 공급을 볼모로 부당한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사와 라이선스를 맺지 않는 제조사에는 모뎀칩도 공급하지 않았다. 표준필수특허는 다른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들은 어쩔 수 없이 퀄컴의 부당한 요구에도 응할수밖에 없다. 공정위는 또 퀄컴이 200여 개에 달하는 휴대폰 제조사들 특허를 무상으로 자신들에게 공개하도록 계약을 맺어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퀄컴은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전례없고 수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서울고법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사 측은 "공정위 결정은 사실관계와 법적근거가 모두 부당하고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보장된 '적법절차에 관한 미국 기업의 권리'에도 어긋난다"며 반발했다.

2016-12-28 17:32: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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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TE 다운로드 속도 개선…지하철 와이파이는 여전히 미흡

올해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WiFi) 속도가 지난해 대비 1.6배 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 역사의 경우 기가급 AP로 교체되면서 와이파이 전송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지하철 내 와이파이 속도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이번 평가 조사 결과 유·무선인터넷 및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는 전년보다 개선됐다. 전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20.09Mbps로 전년보다 2.2% 향상됐다. 업로드 속도는 같은 기간 55.8% 개선된 41.83Mbps를 기록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이동통신사 간 순위가 제외돼 각 통신사 별 속도가 어느정도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3G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대비 향상(4.75→ 5.59Mbps, 17.7%)됐으며, 같은 기간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도 개선(91.87→ 144.73Mbps, 57.5%)됐다. 특히 지하철의 경우 역사 플랫폼 AP가 기가급 AP로 교체되면서 와이파이 전송속도가 크게 향상(66.87→270.4Mbps)됐다. 반면, 객차 내는 와이브로 기반 서비스로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5.44Mbps에 그쳤다. 이에 미래부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에 품질 개선을 요구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열차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2014~2015년 품질평가 미흡지역으로 개선을 요구했던 75개 지역(행정동 49개, 취약지역 26개)을 재점검해 총 62개(행정동 42개, 취약 20개) 지역에서 품질이 개선(82.6%)된 것을 확인했다. KT와 LG유플러스, 티브로드, 딜라이브, CJ헬로비전 등을 대상으로 측정한 기가급 유선인터넷 평균 다운로드와 업로드 평균 속도는 각각 895.70Mbps, 916.08Mbpss로 측정됐다.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초고속인터넷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06Mbps로 조사됐으며, 업로드 속도는 99.12Mbps다. 와이브로 서비스의 경우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19Mbps, 업로드는 5.88Mbps로 나타났다. 음성통화의 통화성공률은 VoLTE가 자사 간 99.96%, 타사 간 99.79%로 나타났다. 같은 방식으로 3G는 자사 99.90%, 타사 99.50%로 양호했다. 미래부는 지난 7월말 통신사업자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에 대해 총 42개 행정동 지역을 시범 점검한 결과 19개소에서 개선점이 발견돼 통신사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전년도 품질 미흡지역을 재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했으며, 지속적으로 품질이 미흡한 지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통신사들이 이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커버리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2-28 16:4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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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리콜 가이드라인 나왔다…리콜시 '개통철회' 가능

앞으로 휴대전화에 결함이 발생돼 제조사가 리콜(제품 회수)을 실시할 경우 3일 이내에 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주일 내 모든 이용자에게 리콜정책을 알려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휴대전화 리콜에 따른 이용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 리콜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휴대폰 리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갤럭시노트7 리콜' 조치 이후 절차와 보상에 대한 사후 기준 미비로 이용자 혼란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휴대전화는 일반제품과 달리 통신 서비스가 결합돼 판매되고 유통·판매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관여돼 제조업자·이동통신사업자·유통사업자 별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행 법령에서는 단말기 제조사의 리콜 의무·책임만 정하고 있을 뿐 이동통신사에 관한 리콜 규정이나 기준안은 없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방통위는 각 업계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조업자가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리콜을 실시(자발적·강제적)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제조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는 리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피해에 대해서는 적정한 보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제조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는 리콜 결정 후 상호 협의해 3일 이내에 이용자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7일 이내에 모든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우편, 요금청구서 등을 통해 안내·고지해야 한다. 이용자 정책에는 ▲리콜 기간·장소·방법 ▲위약금 처리 방안 ▲사은품·경품·단말 보상보험 등 기존 프로모션에 대한 조치사항 ▲요금할인 등 추가 보상방안 ▲전담 고객센터 연락처 등이 포함된다. 리콜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해야 한다. 이동통신사업자와 유통사업자(판매점·대리점 등)는 이용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리콜에 따라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과 추가로 발생될 수 있는 비용을 명확히 안내·고지해야 한다. 단말기를 수리하는 경우 수리기간은 최대 15일을 초과할 수 없다. 제조업자는 수리기간 동안 이용자에게 대체 단말기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리콜기간 동안 이용자는 언제든 서비스 개통을 철회할 수 있다. 이용자가 이전 이동통신사업자로 원상 회복을 원하는 경우(번호이동 철회)에는 약정기간·요금제·할인 혜택 등 기존 서비스 이용조건을 복구해 제공해야 한다. 제조업자와 이동통신신사업자는 리콜에 따른 판매장려금 처리, 수수료 지급, 추가 비용부담 방안 등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유통사업자에 대한 교육 또는 지원 등을 실시해야 한다. 다만, 리콜 가이드라인이 직접적인 법적 효력이 없다는 점은 한계로 남는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휴대전화 제품 자체와 관련한 리콜 절차·방법 등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서 별도로 규정하고 있어 가이드라인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담았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8 12:06: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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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셰익스피어 라이브' 안방에서 즐기세요"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 제작 공연을 인터넷TV(IPTV)로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 제작의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 '셰익스피어 라이브'를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U+비디오포털'에서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셰익스피어 라이브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SC)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서거일인 4월 23일에 맞춰 단 1회 무대에 올려진 공연이다. 이 공연은 영국과 유럽 약 360여 개의 극장은 물론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노르웨이, 호주, 러시아 등 전세계 TV와 극장에서 상영됐으며, 영국 BBC 채널 생방송 당시 총 150만명 이상이 시청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U+tv와 U+비디오포털에서 셰익스피어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인다. U+비디오포털에서는 비디오포털 TV월정액(부가세 포함 월 3300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정대윤 IPTV서비스담당은 "연말 공연장을 찾기 힘든 고객들이 수준 높은 해외 유명 공연을 쉽게 즐길수 있도록 이번 VOD 서비스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공연예술 VOD 서비스인 '아트&클래식'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발레단의 공연 실황, 해외 유명 미술작품 전시 영상 등 프리미엄 VOD 350편을 U+tv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6-12-28 10:22:2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