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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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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조회수 3000만 돌파

KB금융은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KB 씽크(Think)'(이하 KB의 생각)가 런칭 20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의 생각은 작년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약 3만여 건의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 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의 핵심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을 지원하고 있다. KB의 생각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250여 명에 달하는 필진은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내부 전문가(자산관리 PB센터장, 부동산 전문위원, 증권 애널리스트 등)와 외부 전문가(경제 칼럼니스트, 경제 전문 작가 등)로 구성되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금융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KB의 생각은 재테크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 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 정책, 세금 및 연금 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 KB의 생각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와 청소년 금융 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이는 올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흐름에 발맞춘 것이며, 금융 문맹 해소와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분류 체계도 직관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5개의 카테고리(경제, 증권, 부동산, 자산관리, 생활금융)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9개(저축,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라이프, 사업자)로 재편해 고객이 필요한 금융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4 10:59: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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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용회복위와 'KB희망금융센터'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채무조정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열고,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신용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마음돌봄 상담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한국EAP협회와 연계되어 있는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차원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4 10:13: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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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불가피"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일부 지역의 집값이 급등하면서 규제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가 부동산 대책은) 이번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규제지역 확대에 대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개구가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고점을 돌파했다"며 추가 부동산 대책의 세부 내용에 대해 질의했다. 김 장관은 전세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관비율(DSR) 적용이나 보유세 확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금융 문제는 금융위원회, 세금 문제는 기획재정부가 주무 부처라 금융과 세제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는 또 집값 상승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6월 초 집권한 것을 고려하면 부동산 정책이 한두 달로서 정리되는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지난 과거로부터 흘러온 문제로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날 앞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9월 7일 발표한 새 정부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노후청사·국공유지를 복합 개발하고, 공공 주도 정비사업도 활성화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6·27 대책과 9·7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6·27 대책은 대출 규제를, 9·7 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 등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다. 김 장관은 "6·27대책은 부동산으로 쏠리는 자금이 차단될 수 있도록 하는 수요 억제책이었다"며 "9·7대책은 현재 공급 절벽 상태이기 때문에 공급을 좀 늘려서 시장에 영향을 주고자 한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의 '두 번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일단 부분적인 성과는 있었으나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강도 높은 제재를 도입하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조정의 여지가 열렸다.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건설사에는 영업이익의 5%,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장관은 과징금 30억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묻는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조정 여지가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면서도 "고용노동부와 국토부 사이에는 온도차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줄줄이 소환될 예정이었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증인 출석이 철회됐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건설사 CEO에 대한 증인 신청을 안전 책임자(CSO) 등 실무 책임자 중심으로 조정했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하안전 관리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반복되는 건설현장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공사 전 단계에 걸쳐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3 16:0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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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은 지난해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뿐만 아니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측정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항목별로는 ▲환경(E) 3134억원 ▲사회(S) 2조7122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6289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S) 부문의 경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접근성 제고' 등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이끌었고,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성과가 반영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E)과 사회(S) 부문의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하고 성과 측정 예시를 알기 쉽게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는 KB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3 10:35: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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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들썩이니 '가격 띄우기' 단속…국토부, 의심거래 수사의뢰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정부가 '가격 띄우기' 단속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발생하는 '가격 띄우기' 의심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중간 점검 결과 8건의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건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 실거래가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 문제가 제기되면서 서울시 부동산 거래 해제건(2023년 3월~2025년 8월 거래분)에 대해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높은 가격으로 신고한 후 계약금을 몰취하지 않고 거래를 해제하는 등 '가격 띄우기'가 의심되는 거래 425건이 대상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올해 의심 거래를 우선적으로 조사 중이다. 의심 정황이 확인된 8건 중 2건은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했고, 나머지 6건에 대해서도 다음 주까지 수사의뢰를 완료할 계획이다. 실제 매수인 사유로 거래를 해제했지만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주고, 매수인에게 금전을 제공한 정황을 확인했다. 유사평형의 종전 가격(20억원)보다 높은 가격(22억원)으로 거래를 신고했으며, 이후 제3자에게 매도(22.7억원)한 사례다. 재산상의 이득을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 신고를 거짓으로 하는 이른바 '가격 띄우기'를 하는 경우, 2023년 4월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법' 제26조 벌칙 규정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물론 일반인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지난 10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격 띄우기' 등 부동산 범죄행위 근절에 대한 양 기관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의도적인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악의적인 집값 허위신고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내집마련 의욕을 꺾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청, 국세청과 공조해 투기세력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2 07:38: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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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출산 초기 가정 육아교육 책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출산 초기 가정의 실질적 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육아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의 텍스트 중심 자료를 보완해 영상 콘텐츠를 QR코드와 연계해 책자에 수록했다. 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교육자료 개발, KB국민은행은 재정지원을 담당한다. 제작된 책자는 전문가 감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발행할 육아책자가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가정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육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1 16:01: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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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GVH와 소형모듈원전 전략적 파트너십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이하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GE Vernova 전력부문 CEO인 마비 징고니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인 제이슨 쿠퍼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된 기업이다.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GVH의 'BWRX-300'은 서구권 최초 SMR인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에 건설이 진행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이 스웨덴 링할스 (Ringhals) 원전 사업에 'BWRX-300'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GVH가 추진하는 사업 중 유럽·동남아시아·중동 지역 전략적 파트너로서 SMR 사업 초기단계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사업 전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비 징고니 사장은 "글로벌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적 수행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SMR 시장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0 08:3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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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줄었지만…잠재 리스크 여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이 줄었지만 시장 양극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iM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부동산 PF 전체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조9000억원 줄었다. 작년 9월 2차평가부터 모든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가 시행되면서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정리가 가속화됐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각각 6조2000원, 14조6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4000억원, 8000억원 감소했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현재 부동산 PF 전체 평가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로 전기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다"며 "정리 및 재구조화 실적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12조7000억원으로 상반기 목표치를 달성해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정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부실사업장 잠재 리스크는 여전하다. PF 고정이하여신비율 관리 등 건전성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권의 PF대출 잔액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며 올해 3월말 120조1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한 11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PF 연체율도 금융권 전체로 보면 0.11%p 감소한 4.39%를 기록했지만 증권(브릿지론 52.37%, 본PF 18.67%), 여전(브릿지론 12.03%, 본PF 3.41%) 등 일부 업권은 여전히 높다. 이 연구원은 "토지담보대출은 연체율이 29.97%로 높은 편에 속해 토담대 여신 잔액이 남아있는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의 연체율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며 "PF 고정이하여신비율 측면에서는 증권 15.68%, 여전 9.21%, 상호 29.53%로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도 유의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8 08:3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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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복지부와 '야간 돌봄 공백 해소' 민·관 협력 MOU

K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보건복지부와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 야간 연장돌봄사업'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KB금융과 복지부는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중 일부를 밤 12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부모의 부재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야간에 근무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이번 협업은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드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야간 연장돌봄사업에 지원한다. 이 예산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야간 귀가 시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 냉·난방 장비 구비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및 이용자인 보호자와 야간 종사자들을 위한 ▲이용자 원스탑 안내체계 ▲종사자 소진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아이들이 홀로 남겨지는 밤이 안전으로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돌봄 현장을 촘촘히 잇는 협업을 통해 야간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긴급상황 발생 시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아동 야간 연장돌봄에 대한 공적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 중"이라며 "민-관 합동의 선도모델로 야간 돌봄 공백 해소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6 08:3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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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재가 쉼터로"…금호건설, '아트시스'에 친환경 더한다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던 폐자재가 예술적 감성과 친환경 가치가 담긴 조경 시설물로 다시 태어난다. 금호건설은 자사의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Artsis)'에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해 친환경 조경 시설물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금호건설의 조경 특화 브랜드인 '아트시스'는 '아트(Art)'와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도심 속 오아시스'를 의미한다. 자연·예술·문화의 조화를 추구하는 금호건설의 조경 철학을 담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 및 조경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되살리는 활동을 뜻한다. 금호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 등 폐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해 입주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조형물과 휴게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업사이클링 시설물은 올해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테라'와 강원도 강릉시 '강릉 교동 아테라' 단지에 설치됐다. 두 단지에는 폐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벤치, 식재포트(대형 화분)가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감성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향후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아트시스의 가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아테라 신규 단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사이클링 시설물은 금호건설이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자원으로 되살림으로써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금호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 활용, 에너지 절감 설계, 녹색인증 확대 등과 연계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을 아우르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은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업사이클 시설물 제작업체와 디자인 개발 업무협약(MOU)을 통해 독자적 디자인의 업사이클 조경시설물을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강화하고, 아테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조경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5 08:3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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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한양행과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군포시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내 주요 앵커기업을 유치, 바이오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혁신구역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산업 경쟁력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H는 인허가, 조성공사, 공공임대 산업시설 건설 및 공급 등 혁신구역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군포시는 이를 위한 관련 행정·인허가 지원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자회사·관계사, 관련 스타트업 등 유치를 위해 협조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 하은호 군포시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H는 군포시와 군포시 당정동의 오래된 공업지역을 산업·상업·주거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이 집적된 경기중부권 '바이오 R&D 혁신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기 산업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LH는 내년 지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연내 산업(도시)혁신구역 지정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오순 LH지역균형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이 지역 성장을 이끄는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업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4 08:30: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