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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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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제로금리시대 종료…금리인상 '깜빡이'

금리가 0%대인 '제로금리' 시대가 사실상 끝났다. 기준금리는 여전히 0.5%로 동결됐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금리인상이 반영됐고, 중앙은행 역시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가 열린지 1여년 만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여부가 아니라 시점이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당분간'이 얼마나 될 지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3월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결정했다. 금통위는 그 이후 올해 5월까지 기준금리를 기존 0.50%로 동결했다. ◆시장금리 이미 '들썩'…제로금리 역사속으로 시장금리는 이미 금리인상이 반영된 상태다. 제로금리를 여전히 반영하고 있는 것은 예금금리 정도며, 채권금리와 이를 반영한 대출금리는 모두 뛰었다. 한은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9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월 2.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금통위 이후 금리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금리도 들썩였다. 이 총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례적인 수준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했지만 경제 상황이 호전이 된다면 그에 맞춰 이례적인 조치를 정상화하는 건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백신접종 속도가 금리인상의 키? 금리인상에 불을 지핀 것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1%)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우려보다는 선방한 수준이다. 올해 성적표는 더 좋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1.6%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0%로 기존 대비 1.0% 포인트나 대폭 상향 조정됐다. 한 분기만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포인트나 올려잡은 적은 지난 2009년 말이 유일하다. 이후 바로 다음해인 2010년 7월 기준금리가 인상됐다. 여러 지표만 놓고 보면 금리 인상이 오히려 당연했지만 발목을 잡은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다. 경제성장률 4%의 전제 역시 백신접종이 하반기 들어 크게 확대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점차 진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이 총재는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다"며 "코로나19의 전개 상황과 그에 따른 경제 회복 흐름, 속도라든가 강도 등을 지켜보면서 적절히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인상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이 총재가 말한대로 "서두르지 않아야 되겠지만 또 늦지는 않아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다. 경기회복에 지장을 줘서도 안되지만 지연됐을 때의 부작용도 크다. 이미 올 하반기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시각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성욱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경제는 이미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GDP 수준을 회복한 반면 한은의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경기부양적인 수준이 됐다"며 "현재의 경기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을 하반기 중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1-05-31 16:37: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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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1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개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2021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6월 11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9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56만여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약 36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금번 취업박람회 역시 60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 370개 기업을 참가를 확정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온라인상에서 박람회 참여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입사지원과 입사제의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지원한다. 이용 매체별 이용가이드를 제작해 운영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온라인 박람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3번째를 맞이하는 온라인 취업박람회인 만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개인의 성격과 흥미 유형에 맞는 직업 및 취업박람회 채용공고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채용공고 추천' ▲MBTI 유형별 직무분석 특강 ▲기업·업무분석, 자기소개서 및 AI면접 컨설팅 등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온라인 취업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법, 2021 채용 트렌드, 화상면접 가이드 등 취업성공 전략을 알아볼 수 있는 동영상 취업강좌 ▲창업을 꿈꾸는 구직자 대상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소호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구직 프로세스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굿잡 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및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KB스타터스'등 다양한 참가기업 확보를 통해 구직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및 부산, 광주, 인천, 대구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망을 확보함으로써 구인기업들이 전국의 다양한 구직자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보다 폭넓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용이 일반화됨에 따라 취업준비에서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활동을 통해 KB굿잡이 취업성공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1 15:02: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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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마이 링크' 출시 이벤트…"QR코드로 간편이체"

-마이 링크 서비스 6월 11일 오픈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마이(MY)링크'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사전 출시알림 신청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이링크 서비스'는 송금 받을 사람이 신한 쏠(SOL)에서 3초 만에 간편하게 계좌에 링크를 설정하고, 송금인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SNS채널이나 메신저를 통해 100만원 이하의 소액을 간편하게 이체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 11일 출시 예정이다. '마이링크 서비스'는 QR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돼 새로운 방식의 간편이체 방식을 선호하는 MZ고객의 트랜드를 반영했다. 오류송금 및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이번 사전이벤트는 신한 쏠 앱에서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쏠 접속해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완료 시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10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런칭 후 '마이링크'를 실제 등록하는 고객들을 위한 랜덤 포인트 추첨이벤트와 마이링크를 통해 송금을 보내거나 받은 고객을 위한 보너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간편이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이링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마이링크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및 오류송금 방지 등 안전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1 10:45: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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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스타 CMS 리뉴얼 기념 이벤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스타(Star) CMS 리뉴얼을 기념해 신규가입 및 자금모으기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타 CMS는 기업의 편리한 자금관리를 통합 제공하며,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에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신규가입 및 다른 금융사 연계, 자금모으기 서비스 등의 기능이 개선됐다. 이번 이벤트는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타 CMS 미사용 고객은 신규가입 이벤트와 자금모으기 이벤트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기존 스타 CMS 이용 고객은 자금모으기 이벤트에만 참여할 수 있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스타 CMS 신규 이벤트 참여고객 중 500여명을 추첨해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루메나 탁상 선풍기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자금모으기 이벤트 참여고객 중 500여명을 추첨해 ▲LG 트롬 스타일러 ▲일리 캡슐 커피머신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자금모으기 이벤트의 경우 타은행에서 1000만원 이상 자금을 모으면 추첨 기회 1회를 추가 부여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스타 CMS 서비스를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1 10:32: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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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인도에 2억원 규모 의료장비 등 지원

-코이카와 '해외 재난·재해 시 긴급구호를 위한 협약'에 따른 지원 결정 -인도에 산소농축기, 의료용품 등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총 2억원 규모의 의료장비 및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태풍 몬순 피해지원', '필리핀 코로나19 관련 긴급구호 활동' 등 해외 재난·재해와 관련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과 산소호흡기 등의 의료 용품이 부족해 저소득 가구 중심의 지역사회 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인도의 조속한 안정을 돕기 위해 2억원 지원을 결정했으며, 코이카의 협력기관인 월드비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현지 물품 조달 및 구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의료용 액상 산소 확보와 병상 마련을 위해 뭄바이 등에 위치한 코로나19 의료시설에 산소 농축기 및 임시 환자 수용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칸치푸람 등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 중인 지역에는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및 물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인도본부 등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재난 및 재해를 겪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 등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1 09:53: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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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업고객 대상 창립 60주년 기념 이벤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년을 함께 할 기업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NH농협은행 신규거래기업을 위한 '시작하는 기업고객 이벤트' ▲창립 60주년 이상인 기업고객을 위한 '더불어 가는 기업고객 이벤트' ▲우수기업고객을 위한 '100년을 함께 할 기업고객 이벤트' 등이다. '시작하는 기업고객 이벤트'는 기간 내 신규 여신 또는 수신(정기예금) 5억원 이상 가입고객에 대해 자동 응모 및 추첨으로 총 60개사에 농협홍삼선물세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가는 기업고객 이벤트'는 창립 60주년이 넘은 기업고객 중 NH농협은행 우수거래기업 총 60개사를 선정해 나전칠기 자개 명함함을, '100년을 함께 할 기업고객 이벤트'는 NH농협은행 지역별 우수기업고객 총 60개사에 대해 금(1돈) 감사패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투자금융부문 오경근 부행장은 "농협 창립 60주년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는 기업고객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100년을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NH농협은행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기업인터넷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1 09:1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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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재정정책에 글로벌 경기회복 가속"

/한국은행 미국 바이든 신정부가 대규모의 재정지출에 나서면서 미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바이든 정부 재정정책이 미국과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해 집행이 확정된 가운데 4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논의 중이다. 한은은 "바이든 신정부는 출범 이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이전 정부와 주요국을 압도하는 규모로 과감한 재정지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정지출 확대는 미국의 경기회복세를 크게 강화시키고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바이든 정부의 재정정책은 대규모 경기부양책, 인프라 투자 및 증세로 요약될 수 있다. 먼저 코로나 피해지원을 위해 가계 현금 지급, 추가 실업수당 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ARP)이 집행 중이다. 또한 신정부는 향후 10년간 4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AJP 및 AFP)를 통해 제조업 부흥,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인 및 고소득층에 대해 향후 15년간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증세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은은 "미국의 경기부양책은 미국의 가계소득 확충을 통해 민간소비를 개선시켜 총수요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주요 기관은 대규모 경기부양책(ARP)이 백신 보급 확대와 함께 올해 중 미국 성장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프라 투자 계획의 경우 집행 초기에는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총수요 진작보다는 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시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 측면에서는 직접적으로 미국 경제의 비중만큼 세계 경제 성장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역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여타 국가에도 성장제고 효과가 파급될 수 있다. 한은은 "바이든 정부의 재정지출 계획은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시점에 시행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미국 성장률을 확대시키고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바이든 정부의 급격한 재정 확대가 인플레이션 및 민간투자 위축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0 12: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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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 불임 질환 보장해주고 양악은 제외…과잉의료 방지한다

-상품구조, 급여와 비급여로 분리 -자기부담비율 상향 조정 /금융감독원 오는 7월 선보이는 4세대 실손보험은 불임 관련 질환이나 선천성 뇌질환,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는 피부질환 등을 보장해준다. 필수 치료에 대한 보장은 확대하지만 과잉의료를 막기 위해 도수치료나 일명 '비타민 주사' 같은 특약은 보장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그간 분쟁이 잦았던 외모개선 목적의 '양악수술'이나 흉터 제거술은 보장제외를 약관에 명시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및 금융소비자보호법 반영 등을 위해 이 같은 표준약관 개정을 예고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마련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에 따라 표준약관을 개정한다. 실손보험 상품 구조를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으로 분리하면서 필수치료인 급여에 대해서는 보장을 확대한다.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 인공수정 관련 합병증 등 불임 관련 질환 보장은 늘어난다. 사회 환경 변화 등으로 불임 관련 질환이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되는 점을 반영했다. 다만 역선택 방지를 위해 보험 가입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임신 중 보험을 가입했다면 출생 자녀의 선천성 뇌질환 보장도 가능하다. 역시 역선택 방지를 위해 태아일 때 가입된 경우에 한정해 불가피한 치료로 인정된 급여 부분을 보장한다. 여드름 등 피부질환 중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도 보장된다. /금융감독원 반면 환자의 선택사항인 비급여(특약)에 대해서는 의료이용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해 보험료가 할인·할증된다. 그간 일부 가입자의 비급여 의료이용량이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형평성 문제가 심각했다. 만약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으로 300만원 이상을 받았다면 보험료는 기준 대비 최대 300% 할증된다. 다만 소비자보호를 위해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의료 취약계층은 제외하며, 암질환이나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불가피한 의료 이용자'는 적용을 제외한다. 보험금 누수가 심한 비급여 항목은 보장을 합리화한다. 도수치료는 매 10회 실시마다 병적 완화효과가 있는 경우에 한해 추가 보장한다. 최대치는 연간 50회다. 비타민, 영양제 등의 경우 약사법령에 의해 약제별 허가사항 또는 신고된 사항 등에 따라 투여된 경우에만 보장한다. 불필요한 의료이용이 없도록 자기부담비율은 상향 조정한다. 급여 항목은 현행 10%(선택형)/20%(표준형)에서 20%로, 비급여 항목은 현행 20%(주계약)/30%(특약)에서 30%로 변경된다. 기존 가입자가 4세대 실손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무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전환 후에는 기존상품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계약전환 철회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민원이나 분쟁이 많았던 부분은 약관으로 명확히 한다. 의료기관의 지인할인 등 의료비 할인 금액은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국가유공자 등 법령에 따라 병원 이외의 제3자가 치료비를 지원한 경우는 예외다. 이와 함께 씹는 기능 및 발음 기능 개선 목적이 아닌 외모개선 목적의 비급여 악안면 교정술(양악수술)과 반흔(흉터)제거술은 보장에서 제외한다고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도 표준약관에 반영한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 예고(안)'을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7일까지 사전예고한다. 시행일은 7월 1일이다. 다만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개정사항은 전 상품의 개정이 필요한 만큼 보험회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8월이후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0 12: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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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13만건 육박…코로나 장기화에 ↑

-불법사금융 피해는 1332로 신고 /금융감독원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가 13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법 금융행위 시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에 접수된 총 신고·상담건수는 12만8538건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하루 평균 514건이다.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우려)와 관련한 신고·상담이 6만208건으로 전년 58.8%나 급증했다. 지난 2015년(6만1761건) 이후 최대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서민,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불법대출 행위(시도)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 제고로 실제 피해 신고보다는 피해 가능성을 우려한 사전 예방적 신고·상담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유사수신 등 모든 유형에서 대비 피해 신고·상담이 대폭 증가했다. 보이스피싱은 5만2165건으로 전년 대비 60.7% 늘었다. 특히 정책자금 대출 등을 빙자해 자금을 편취하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상담이 90% 가까이 급증했다. 불법사금융은 전년 대비 47.4% 증가한 7351건이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최고금리 초과(+114.2%) 및 중개수수료 위반(+106.1%) 피해 신고·상담이 많았다. 유사수신은 692건으로 전년 대비 43.6% 늘었다.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등의 심리를 악용해 FX마진 거래나 가상자산 등과 관련한 상담·문의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최고금리, 보이스피싱 환급 절차 등 단순 문의·상담은 6만8330건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담·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위법 혐의가 상당한 경우 수사의뢰를 하고 있다"며 "채무자대리인 등 법률지원을 하거나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계약은 무효"라며 "급전을 대출할 경우 제도권 금융회사, 등록 대부업 또는 등록 대출모집인 여부를 확인하고, 원금과 고수익이 보장되는 투자권유를 받은 경우 유사수신 행위를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30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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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뉴노멀 2.0] 금융의 틀을 깬다

금융사들이 '금융'을 지우기 시작했다. 금융을 지운 자리에는 '디지털'과 '데이터'를 채워넣었다. 고객에게 선택받는 단 하나의 금융플랫폼이 되지 못한다면 마이데이터 사업과 종합지급결제업 허용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기 힘들게 됐다. 플랫폼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일하는 방식부터 상품,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플랫폼이 경쟁력…페이 전쟁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경기도 판교에 그룹의 디지털혁신플랫폼 개발 조직인 '토탈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TODP) 추진단'을 발족했다. TODP 추진단은 생활서비스와 메타버스 등 폭 넓은 비금융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자체적인 개발 및 지분투자·인수합병(M&A)을 병행하며 디지털혁신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TODP 추진단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달라"며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의 경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간편결제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신한금융은 기존 신한카드의 '신한페이판'을 업그레이드해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인 '신한페이(Pay)'를 내놨다. 신용·체크카드 결제 및 계좌결제, 선불결제 등을 활용해 신한카드의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디지털변화 전략에 맞춰 신한페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카드 1위 사업자의 결제 인프라와 은행·금투 등 그룹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간편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연초부터 금융플랫폼 혁신을 통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해 왔다. 그룹 통합형 플랫폼 구축도 진행 중이다. KB금융 이환주 부사장(CFO)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1700만 고객을 확보한 스타뱅킹 앱의 편의성을 연결하기 위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룹내 전 서비스를 연결하는 그룹 통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간편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선 이미 지난해 10월 KB페이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움직였다. 기존 국민카드의 신용·체크카드 기반 스마트폰 간편결제는 물론 국민은행 계좌결제와 상품권 및 포인트 결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 결제 등도 지원한다. 특히 KB페이 앱 내에 삼성페이와 같이 카드를 등록해 오프라인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플랫폼 기업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하나금융그룹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간편결제 시스템 원큐페이 개발을 시작했다. 결제 기능 외에도 신용카드 혜택을 신청하고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고객센터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올 디지털(All-Digital)'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NH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은 제2차 DT추진최고협의회를 열고 "플랫폼 경쟁시대에 고객으로부터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우리의 일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상품, 서비스 등 마케팅 전반에 이르는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이데이터, 금융·비금융 장벽 허문다 궁극적으로 향후 금융사들의 격전지는 마이데이터다. 금융플랫폼과 OO페이 등으로 데이터가 쌓였더라도 제대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쓸모가 있는 셈.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자산관리를 비롯해 신용등급 관리, 대출, 금융 중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단 얘기다. 현재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곳은 총 28개사다. 은행 5곳을 비롯해 여신전문금융회사 6곳, 금융투자, 상호금융, 저축은행 각 1곳, 핀테크 14곳이다. 오는 8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은행권에서 자산관리 플랫폼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면서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고객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재무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마이 자산'의 리뉴얼을 안내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 2월 자산 관리 앱 'KB마이머니'를 통해 마이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신용·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도 기존 플랫폼의 자산관리 기능 고도화 작업에 들어가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플랫폼 강화뿐 아니라 외부 협업을 통한 우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금융권 간의 협업을 넘어 비금융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부동산114, 홈플러스 등과 힘을 합쳐 데이터 동맹을 결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한 데 모아 향후 모든 데이터를 수집·결합·분석·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금융도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나이스평가정보 등과 금융 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융복합을 통해 금융 산업 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넘어 생활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1-05-30 09:42: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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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4%로 상향…"경제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고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0%로 큰 폭으로 뛰었다. 수출과 투자 호조에 민간소비까지 개선된 덕분이다. 만약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돼 감염병 확산세가 조기에 진정된다면 경제성장률은 4% 후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 역시 기존 2.5%에서 3.0%로 올려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이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회복세가 강화됐고, 국내 경제 회복세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대내외 여건 호조로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모두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확대됐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민간소비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경제성장률 4%의 전제 역시 백신접종이 하반기 들어 크게 확대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점차 진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한은은 백신접종이 지연되는 비관적 상황을 가정해도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3.4%는 가능할 것으로 봤으며, 백신접종과 감염병 진정의 속도가 빨라진다면 성장률이 4.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에도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는 유지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 이후 8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전개 및 주요국의 경기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보다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이미 시장의 관심은 언제 기준금리가 인상될 지로 이동했다.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지만 금통위원들 역시 금리정상화를 놓고 많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이례적인 수준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한만큼 경기가 호전되면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도 "경기회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상화를 서둘러서는 안되겠지만 지연 부작용도 크다는 점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여부는 경제상황의 전개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망치가 기존 1.3%에서 1.8%로 높아졌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다"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대 초반으로 상당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3:3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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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 '콜라브리고' 출시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로 불리는 '콜라브리고(Collalbrigo)'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콜라브리고는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Conegliano Valdobbiadene) DOCG의 훌륭한 테루아에서 오는 차별화된 품질의 프로세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라고 할 수 있는 '리베(Rive)'로 지정된 바 있다. 콜라브리고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선주 가문인 코슐리치(The Cosulich Family)가 인수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1970년대 이탈리안 와인 가이드에 소개된 것을 시작으로 로버트 파커와 와인 스펙테이터, 감베로 로쏘, 베로넬리 등 전세계에 영향력 있는 와인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으며 품질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오픈 아트 어워드(Open Art Award)에서는 '베스트 레이블' 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움도 인정받았다. 포도밭이 위치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는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콜라브리고는 와인 생산 전 과정에서 동물성 인자를 배제한 비건 친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DOCG 엑스트라 드라이'는 흰 꽃향이 가득하고, 잘 익은 복숭아와 레몬, 생강이 향긋함을 더한다. 생기 넘치는 기포는 신선한 과일의 상큼함과 어우러진다. 'DOCG 브뤼'는 야생 꽃들과 흰 후추 아로마 뒤에 민트 뉘앙스가 따라오고, 활력있는 버블과 미네랄 풍미가 샤프하면서도 우아한 밸런스가 특징이다. 'DOC 브뤼'는 흰꽃향과 감귤류, 여대 과일, 허브,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고 과하지 않은 기포와 좋은 산미와 과실미가 조화롭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콜라브리고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스파클링 와인"이라며 "이르게 찾아온 여름밤 즐기기 좋은 프로세코다" 라고 전했다. 콜라브리고 와인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와인타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3:15: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