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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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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마승철 회장, 제5대 한국주류수입協 회장 취임

-"주류 산업 도약에 기여" 나라셀라 마승철 회장. 나라셀라 마승철 회장이 한국주류수입협회 5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마 회장은 올해 임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한국주류수입협회를 이끌게 됐다. 마 회장은 1984년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씨그램에 입사하면서 주류업계에 입문해 디아지오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나라로지스틱스 대표를 거쳐 현재 와인 수입사인 나라셀라를 비롯해서 나라로지스틱스, 더박스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30여년 간 주류업계 한 길만 걸은 주류 전문가인 마 회장은 두산씨그램 근무 당시 윈저, 시바스리갈 등 유수의 브랜드를 담당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와인물류회사인 '오크라인'(현 나라로지스틱스)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몬테스알파를 수입하는 나라셀라를 인수해 물류와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 회장은 임기 내에 그 동안 주류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중소 주류업체들과 공유하고, 국내 주류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 회장은 "한국주류수입협회 회원사는 물론 관련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협회의 위상과 기능을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종량세, 주류스마트오더 시행 등 급변하는 국내 주류시장의 변화에 주류기업들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중소 주류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주류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60여 개 주류 수입 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7 09:4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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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규제유연화 재연장 검토…소비자 피해업무 임원 책임제

-2021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규제유연화 조치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원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절벽효과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연착륙 방안도 마련한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사모펀드 사태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 등 거래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소비자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담당임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금감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핵심과제는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금융안정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정기반 확충 ▲양극화 완화를 위한 포용금융 확대 ▲코로나19 이후의 금융혁신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과잉 및 가계·기업 부채 누증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바탕으로 원활한 금융지원이 지속되도록 유도하고, 금융지원 정상화시 시장충격이 최소화되도록 연착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확보에도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차주 신용위험 누적 등에 대비해 자본확충 및 충당금 적립을 강화토록 하며, 금융지주사 내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연결해 감독한다. 다음달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앞서서는 영업행위 감독체계를 정비하고, 불완전판매 등 금융거래질서 위반행위에는 엄정 대처한다. 또 책임경영문화가 조성되도록 소비자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담당임원의 책임범위를 사전에 명확히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미 영국과 호주 등에서는 시행되고 있다. 플랫폼기업과 금융회사 간 규제 합리화를 위해서는 규제정비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화상통화 및 챗봇을 활용한 비대면 보험모집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이다. 증시에서는 시장조성자의 불법공매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공매도 및 신용대주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특사경 수사역량을 제고해 지능화되는 증권범죄에 엄정 대처한다. 포용금융은 더 확대한다. 최고금리 인하에 대비해 저신용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지원하고, 중금리·저신용자 대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은행 점포폐쇄에 대해서는 시장규율을 강화하며, 채무조정제도 운형현황을 점검·개선해 연체우려 차주는 사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분쟁조정은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분쟁처리를 확대하고, 분쟁당사자의 의견진술권 보장 강화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내부쇄신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성을 확보하고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겠다"며 "검사품질 제고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제재 수용성 제고를 위한 양정의 합리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6 15:10: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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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작년 순익 1조7359억원…"디지털 전환·ESG 경영 가속화"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 2조353억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기준으로는 연간 당기순이익 2조원대를 유지했다. 농협금융은 16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따라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353억원 규모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미래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하고,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축소됐지만 대출 성장 및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이자이익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 및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8%, 대손충당금적립률 140.39%다. 총자산은 4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2% 늘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7.87%, 총자산순이익률(ROA) 0.44%다. 농업지원사업비 전 기준으로는 ROE 9.22%, ROA 0.51%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4% 늘었지만 미래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투자증권은 5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외에도 생명 612억원, 손해 463억원 등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은 '혁신과 내실 기반의 디자인(DESIGN) 경영 가속화'를 올해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ESG 경영,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신뢰경영을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2021-02-16 14:02: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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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어린이 금융교육 '랜선 은행탐험'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겨울방학을 맞아 앞으로 2주간 어린이 대상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체험학습, 현장방문 등의 대면교육이 어려워진 어린이들을 위해 1월 중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기획했다. 랜선 은행탐험 콘텐츠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화폐의 개념과 발달과정 ▲금융의 의미 ▲금융기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실시간 비대면 금융교육을 통해 강사와 어린이가 상호 소통이 가능하며 신한은행 캐릭터 쏠(SOL)과 함께하는 체험형 학습, OX퀴즈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세뱃돈 관리에 대한 주제와 평소 '용돈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의 내용을 담아 금융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금융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금융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어린이, 청소년 금융교육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사기와 관련한 뮤지컬을 제작해 중고등학생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했고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원격 플랫폼으로 실시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6 10:56: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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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물가 동반상승…유가 오르고, 원화도 강세

-1월 수출입물가지수 /한국은행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데다 유가도 상승세를 타면서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지수는 94.55(2015=100)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하락해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반도체를 비롯해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97.5원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6% 올랐다. /한국은행 품목별로는 D램(3.6%)과 시스템반도체(1.2%)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경유(8.4%), 휘발유(12.7%)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8.7%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00.74로 전월 대비 2.8%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원유(10.2%) 등 광산품이 7.0% 올랐으며, 벙커C유(7.8%), 제트유(11.2%)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5.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는 6.7% 떨어져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6 09:58: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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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직장인대출V' 출시 SNS 댓글 이벤트

-총 20명 추첨해 라이언 조명 무선충전패드 제공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다음달 7일까지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NH직장인대출V' 출시를 기념해 'V'댓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NH직장인대출V'는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지정기업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재직자 중 연소득 3000만원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명의 휴대폰, 농협은행 입출식계좌만 있으면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없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간편하게 즉시 대출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 등재된 이벤트 게시물에 알파벳 'V'가 들어간 영어 단어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총 20명을 추첨해 카카오프렌즈(라이언) 조명 무선충전패드를 제공한다. 디지털마케팅부 고명환 부장은 "상품과 이벤트 네이밍에 활용된'V'는 'VIP', '빅토리(Victory)'등 고객을 우선시 하자는 다짐을 상징한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디지털 1등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6 09:32: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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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 신임 군인공제회 이사장 "수익 극대화·안정적 자산관리 집중"

[사진자료]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 군인공제회는 15일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제15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민하고 적시적인 변화관리 경영으로 회원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일등공제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영방향은 네 가지다. 먼저 창립이념에 충실하고, 기본과 원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투명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창출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과학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해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의 자긍심을 가지고, 위드/포스트(With/Post) 코로나 시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비롯해 해외투자시장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 마인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육사 36기로 임관해 제8사단장과 제8군단장, 육군본부 참모차장, 합동참모차장,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국가안보실 NSC 사무처장 겸 안보1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현역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제106차 대의원회의에서 선출,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5 10:0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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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꽃 선물하세요! LOVE FLOWER' 디지털 상품가입 이벤트

-총 2021명의 이벤트 당첨 고객에게 꽃 전달 NH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 황재웅 계장(왼쪽)과 염유진 계장이 한국화훼농협에서 만드는 '희망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3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디지털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꽃 선물하세요! 러브 플라워(LOVE FLOWER)'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NHLiNK에서 이벤트 대상 디지털 상품 7종 중 1종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총 2021명을 추첨해 꽃 6개월 정기구독권(21명), 희망 꽃다발(2000명)을 제공한다. 꽃 정기구독권 당첨 고객에게는 2주에 1번씩 6개월간 유리 화병과 꽃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희망 꽃다발 당첨 고객에게는 1차(2월 15일부터 28일), 2차(3월 1일부터 31일까지)에 걸쳐 각 1000명씩 추첨해 총 2000명에게 꽃다발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공식 SNS 채널에 등재되어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해시태그(#선물하세요! LOVE FLOWER)와 함께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참여 완료'라고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서는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워터보틀을 제공한다. 디지털마케팅부 고명환 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많은 분들이 꽃으로 감사와 축하,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문의는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5 09:11: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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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이자유예 연장에 은행 부담 커진다

-'코로나 대출' 지원 연장 여부 이달 중 결정 -"이자유예로 상환여력 가늠할 지표 사실상 부재" -이자유예 건수 1만3000건…대출 규모 4조7000억원 /금융위원회 '코로나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사실상 연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은행들의 부담이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금융지원 연장이 불가피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건전성을 관리할 최소한의 지표조차 없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깜깜이 부실'에 대한 우려는 더 큰 상황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 대출에 대한 일시상환 만기연장은 35만건, 116조원 규모다. 분할상환 만기연장은 5만5000건, 8조5000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이자상환을 유예한 대출 건수는 1만3000건으로 대출원금으로 보면 4조7000억원 규모다. 이에 대해 밀린 이자는 1570억원 안팎이다.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는 당초 지난해 9월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3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원 조치 종료 시점을 앞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재연장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업무계획을 내놓으면서 금융지원 재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치권에서도 재차 압박에 들어갔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는 방역상황이나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의 감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은행권과 차주의 상환부담이 일시에 집중될 수 있는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2월 중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지난 8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금융권의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황 유예 조치와 관련해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답한 바 있다. 정 총리는 "금융위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고, 연장은 금융기관에서 동의해야 하는 것"이라며 "금융위에서 금융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해 현재 기업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에 대해 외면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기연장 대출의 경우 이자는 계속 내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대출 건전성에 대한 최소한의 모니터링은 가능하다. 반면 이자상환 유예 대출의 경우 지금 시점에서는 상환 여력을 가늠할 지표가 전혀 없다. 금융권에서는 이자상환 유예만이라도 종료해 달라는 입장이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자상환을 유예해 주면 옥석을 가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하는데 실제로는 많은 차주분들이 지금도 이자를 갚고 있다"며 "116조원에 대한 이자를 다 안 갚은 게 아니고 실제로는 4조 정도 되기 때문에 그 정도는 금융권이 감내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4 13:04: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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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고객 체감 올-디지털 구현"…고객·통합·개방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 개최 -"모든 사업을 고객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해야" -"고객이 와서 머물고 싶은 통합플랫폼 구축" -빅테크·핀테크와도 사업 제휴 확대 지난 9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년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올 디지털(All-Digital)'을 구현하는 것이 디지털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 9일 손 회장과 전 계열사 디지털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하는 농협금융 DT(디지털 전환) 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도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디지털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설 연휴에 앞서 농협금융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디지털 지향점을 하루라도 빨리 계열사에 전파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손 회장은 "금융기관도 향후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고객 일상에 금융의 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빅테크들이 고객 불편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반면 기존 금융회사는 여전히 서비스 공급자 중심의 사고방식에 갇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손 회장의 판단이다. 예를 들면 빅테크, 핀테크는 송금 수수료나 수취인 계좌확인 불편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간편송금 서비스를 발빠르게 내놓았다. 이에 반해 기존 금융회사들은 CMS결제 수수료에 집착하는 등 영업점 중심의 사고방식에 갇혀 간편 송금 서비스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올-디지털 구현을 위해 DT 추진속도와 고객의 이용 편의성, 사업성과를 2배로 높이는 '2X 스피드 업(Speed-up)'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이 추구하는 농협금융의 디지털 사업은 고객·통합·개방으로 요약된다. 먼저 고객이다. 모든 사업을 철저히 고객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고객은 정작 필요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단지 우리 만족을 위해 신기술이라고 해서 추진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런 우를 앞으로는 절대 범해서는 안 된다"고 전 계열사에 당부했다. 또 그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모든 사업을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선사항을 찾아내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사진1) 농협금융 통합플랫폼 생태계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현재 금융회사 관점으로 만들어진 각 계열사 모바일 앱을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재점검해 금융의 본질과 특성을 반영한 통합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농협 올원뱅크를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관문(포탈)으로 만들어 고객이 보다 손쉽게 자산을 관리하고, 보험과 결제,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내 손안의 금융비서'를 구현한다. 농협만의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종합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협금융은 올원뱅크를 중심으로 계열사 자체 앱도 정비할 계획이다. 은행은 현재 6개의 뱅킹 앱을 개인·기업용 스마트뱅킹 2개만 남기고 통합한다. 나머지 계열사도 농협금융 통합플랫폼과 문제없이 연동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애자일 조직을 신설, 시작 단계부터 계열사 의견을 조율해 나가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금융은 손 회장의 개방형 사상을 반영해 농협의 유통사업 등 내부 조직뿐만 아니라 외부 빅테크·핀테크와도 사업 제휴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손 회장은 시장에서 대표적인 개방론자로 꼽힌다. 오픈뱅킹의 시초가 된 금융권 최초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개도 손 회장 작품이다. 그만큼 개방과 연결, 협력을 강조한다. 그는 "플랫폼 생태계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한다"며 "경쟁보다 상생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문인력에 대한 채용은 확대한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CEO의 관심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게 손 회장의 생각이다. 농협금융은 계열사의 적극적인 인재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자회사 CEO와 디지털부문장 성과평가에 디지털 인재채용 노력도를 반영할 계획이다. 지주사와 계열사의 역할 분업을 명확히 하는 등 디지털 사업 운영체계도 개선한다. 계열사는 동종업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작년에 수립한 DT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 지주사는 고객관점 통합플랫폼 추진, 디지털인재 확충 등 그룹 차원의 주요 과제와 함께 계열사를 횡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또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농협은행 부행장 겸직)이 주관하는 DT추진협의회에 디지털마케팅분과를 신설해 마이데이터 관련 계열사간 협업, 연계마케팅, 외부제휴 등을 금융지주 차원에서 직접 챙기도록 했다. 이 부문장은 지난해 손 회장이 삼성SDS에서 직접 영입한 디지털 전문가로 현재 농협금융 DT추진과 전략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농협금융 그룹의 DT성과지표도 개편한다. 계열사의 DT추진 성과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성과지표 위주로 개편하고, 시장 선도사와 비교를 강화해 계열사의 시장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손 회장은 "혁신이란 그리 거창하거나 멀리 있지 않다"며 "올원뱅크 송금 메뉴에 계좌복사 기능을 추가한 것처럼 고객을 위한 디테일하고 작은 노력이 쌓여야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4 10:17: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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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재생에너지 사용 'K-RE100' 참여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달성 목표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NH통합IT센터 전경사진. NH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위해 건물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구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한국형 RE100인 'K-RE100'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K-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자 하는 산업용, 일반용 전기소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K-RE100 이행 방법 중 하나다. K-RE100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추가 전환해 2040년에 목표를 조기달성 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조기전환을 위해 NH농협은행은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충하고, REC 거래시장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위기대응에 동참하고자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이외에도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또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NH 기후행동 캠페인 실시, 전기소비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LED 조명교체, 종이 없는 사무실 구현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권준학 행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농산물 수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적인 녹색금융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등 ESG 환경경영 실천으로 우리 농업·농촌을 보호하고, 2050 탄소중립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4 09:4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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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제한적…환율 하락 전망"

-"달러 환율 상승세 오래가진 않을 것"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를 타면서 달러의 원화 환율은 1080원 선에서 1120원대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원화의 상대적인 약세가 동시에 작용했다. 미래에셋대우 박희찬 연구원은 "달러 가치의 반등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금 후퇴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백신 공급 차질 이슈 등으로 팬데믹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으며, 이에 따라 안전선호 현상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달러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원화 상대 약세는 제한되고, 글로벌 달러 약세는 재개될 것"이라며 "지난 1월 하순 이후 미국과 서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감소는 경기 기대감 상승 요인이고, 특히 유럽 경기 전망의 상향이 기대되며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환율 범위는 1100~1050원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미중 갈등 심화와 FRB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달러 환율 상승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두 가지 모두 미국 공급망 정상화 속도에 달린 문제로 당장 임박한 이슈는 아니라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3 09: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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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3.0…테슬라도 뛰어들었다"

"화폐전쟁 3.0…테슬라도 뛰어들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테슬라의 매입 발표에 4만 달러를 돌파했다. 13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2020년 연간 보고서에서 자사의 수익을 더욱 다양화하고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정책의 일환으로 1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보유한 현금 등 자산의 7.7% 규모다. 테슬라는 또 장기에 걸쳐 추가적인 매입이 있을 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을 제품 결제의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임동민 연구원은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은 재무적으로는 투자성과와 리스크가 동시에 수반될 수있는 결정"이라면서도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차량 등 매입과 에너지 전환 솔루션 기업으로 채굴산업 참여, 디지털 결제 인프라,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에 있어 지급결제 등 다양한 전략적 활용을 검토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를 웃돌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임 연구원은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진출과 페이팔, 스퀘어 등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의 비트코인 결제 솔루션 도입 등에 이어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이 투자 뿐만 아니라 실물결제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3 09:0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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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넣고 돌린 5만원, 얼마로 교환?"

-한국은행의 손상화폐 교환 기준 /한국은행 "청바지 주머니에 5만원이 있는 것을 모르고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렸어요. 한국은행에서 바꿔준다는데 다 받을 수 있을까요?" 화재와 같은 사고가 아니라도 세탁이나 보관을 하는 과정에서도 돈이 상할 수 있다. 훼손된 은행권이나 주화는 얼마로 바꿀 수 있을까. 1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된 손상화폐는 4720만장으로 전년 대비 1540만장이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106억9000만원 규모다. 오만원, 만원, 오천원, 천원 등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을 새 돈으로 바꿔준다.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면적의 5분의 2 이상이지만 4분의 3 미만이라면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준다. 만약 만원권 지폐가 5분의 2만 남아있어도 오천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남아있는 면적이 5분의 2가 안된다면 무효로 처리된다. /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여러개의 은행권 조각을 이어붙인 면적이 교환기준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같은 은행권의 일부인 것으로 볼 수 있는 조각들의 면적만을 합해 그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권이 자연적으로, 또는 물·불·화학약품 등에 의해 면적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었을 때에는 그 변형된 면적을 기준으로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된다. 지질 및 채색의 변화, 기타 원인으로 진짜 은행권인지를 판별하기 곤란한 은행권은 교환할 수 없다. 불에 탄 돈도 손상화폐이므로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재로 변했기 때문에 그 재의 상태에 따라 교환금액 판정이 달라질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재 부분이 같은 은행권의 조각인 것으로 볼 수 있으면 그 재 부분도 남아있는 면적으로 인정해 면적크기에 따라 교환할 수 있다"며 "재 부분이 흩어지거나 뭉쳐져 얼마짜리 은행권 몇 장이 탄 것인지의 판별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은행권 원형이 남아있는 면적만을 기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불에 탄 돈은 재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당황해서 재를 털어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재가 흩어지지 않도록 상자, 그릇, 쓰레받기 등 용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존해야 한다. 돈이 소형금고, 지갑 등 보관용기에 든 상태로 타 버려 돈을 분리해서 꺼내기 어려우면 보관용기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백원이나 백원 등 주화는 손상되거나 기타 사유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액면금액으로 바꿔준다. 다만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곤란한 주화는 교환할 수 없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2 09:00: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