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작년 감사보고서 정정 1319회…新외감법에 전년比 14%↓

-2019년 중 감사보고서 정정현황 분석 결과 /금융감독원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횟수가 줄었다. 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회사와 감사인 모두 결산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중 외감회사 전체의 감사보고서(연결 포함) 정정횟수는 1319회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정정횟수는 지난 2016년 969회에서 2017년 1230회, 2018년 1533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사보고서 정정은 1101회로 전년보다 12.3%, 연결감사보고서 정정은 218회로 전년보다 21.6% 줄었다. 상장사의 감사보고서(연결 포함) 정정횟수는 242회로 전년 대비 36.3%나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49회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감했고, 코스닥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186회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신외감법 시행으로 회사 및 감사인이 2018회계연도 결산에 신중을 기해 정정 횟수와 회사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감사보고서(연결 포함)를 정정한 회사는 총 1054개사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전체 외감대상회사의 3.2% 수준이다. 감사보고서(연결 포함)를 정정한 상장사는 총 107개사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전체 상장사의 4.6%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가 각각 24개사, 77개사, 6개사로 집계됐다. 107개사 중 4대 회계법인이 감사인인 회사는 36개사로 33.6%를 차지했다. 상장회사 외부감사 관련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점유율 42.8%를 밑돌았다. 감사보고서 정정 중 최초 공시 후 1개월 이내 정정이 697회로 전체의 52.9%에 해당했다. 1개월~6개월 이내 정정은 230회(17.4%)로 6개월 이내의 정정이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상 오탈자, 경미한 금액 오류 등 사소한 오류를 공시 후 1개월 이내에 신속하게 정정해 정정 경과기간이 짧아졌다"고 분석했다. 정정사항별로는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43%(567회)로 가장 많았고 ▲주석 정정 30.2%(399회) ▲감사보고서 본문 정정10.6%(140회) ▲외부감사 실시내용 정정 8.9%(117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감사보고서 본문 정정은 ▲감사의견 변경 30회 ▲감사보고서 본문 누락·수정 57회 ▲감사보고서일자 누락·오류수정 53회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에 2017~2018회계연도 (연결)감사보고서 재무제표(주석 포함)를 정정한 87개사의 주요 정정내용을 분석한 결과,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매출 등 수익 계상 13건 ▲무형자산 13건 ▲종속·관계기업투자 12건 등의 순이다. 무형자산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8년 9월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이 발표되면서 정정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상장회사 87개사 중 55개사는 정정 당시 감사인이 동일했고, 32개사는 정정 당시 감사인이 변경됐다. 특히 재무제표 본문을 정정한 회사 59개사 중 절반이 넘는 30개사가 감사인이 변경됐다. 2019년 중 감사인이 변경된 상장회사가 약 27%인 점을 고려하면 감사인 변경에 따른 정정이 많았다. 금감원은 회계오류를 정정한 상장회사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재무제표 심사 등을 실시하고, 오류를 자진정정한 회사나 감사인에 대해서는 조치를 감경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30 06:00:0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금리·신용위험 산출에 공동재보험 반영…증안펀드 위험계수↓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RBC제도 개선 /금융감독원 보험사들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부채구조 개선 등 미리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지급여력(RBC)제도가 개선된다. 공동재보험과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을 금리위험액 산출에 반영하고,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위험계수도 낮췄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RBC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사항은 30일부터 시행된다. RBC제도는 보험권역에 적용되는 자기자본 규제다. 보험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했다.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100%에 미달하면 단계적으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먼저 금리·신용위험액을 산출할 때 공동재보험을 반영토록했다. 원보험회사가 공동재보험을 통해 보험부채를 재보험사에 출재했다면 RBC 금리위험액 산출시 보험부채 익스포져에서 차감한다. 재보험사는 보험부채 익스포져가 늘어나게 된다. 또 원보험회사는 공동재보험 계약에 따라 관련 자산에 대해 재보험회사의 신용도에 따른 신용위험을 반영해야 한다. 헤지목적의 금리파생상품에 대해서는 RBC 금리위험액을 산출할 때 금리부자산 익스포져 및 듀레이션에 반영해 금리위험액을 경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증안펀드의 실질 위험과 특수성을 고려해 출자액에 적용되는 신용·시장 위험계수를 개별주식의 위험계수인 8~12%보다 낮은 6%로 적용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안펀드는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로 지수상품에 주로 투자해 개별주식보다 시장변동성이 낮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2:09:0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소방공무원·택배원 보험가입 거절 못한다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보험약관 개선 추진 /금융감독원 앞으로 소방공무원이나 군인, 택배원 등에 대해 직업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할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여러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이 지급된다. 금융감독원에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불합리한 표준약관과 표준사업방법서 등의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합리적인 근거 없이 특정 직업 또는 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표준사업방법서에 근거가 마련된다. 지금은 보험회사가 소방공무원, 군인, 택배원 등 일부 직업군을 보험가입 거절 직종으로 분류하고, 보험료 상승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하고 있다.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 통지내용도 구체화했다. 현행 생명보험 표준약관 등은 보험회사가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할 때 '고지의무 위반사실'을 계약자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범위가 구체적이지 않아 분쟁이 자주 발생했다. 앞으로는 계약자의 이의신청권 및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계약해지 등의 원인이 되는 위반사실'을 통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표준약관을 개정해 보험회사가 계약자 등의 분쟁조정 신청만을 이유로 지연이자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한다. 보험금 지연이자 지급 여부는 분쟁조정 신청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을 명확히 했다. 선박승무원 상해사고에 대한 면책조항도 개선했다. 직업군에 대한 차별요소를 없애기 위해 선박승무원·어부·사공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한 면책요건을 직무상 선박탑승 중으로 약관표현을 바꾼다. 보험사 개별약관으로는 단체보험의 보험자를 변경할 때 발생했던 보장공백을 없앴다. 단체보험에 제도성 특약을 의무 부가해 신규 인수한 보험사가 계약 전 질병·상해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을 갱신하면서 보험사를 바꾸면 질병 진단 또는 상해 사고가 계약 전 보험기간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일부 보험사가 수술, 입원비 등을 지급 하지 않았다. 또 2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경우 주상병과 부상병을 구분하지 않고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여러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후 각각의 질병에 대한 입원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일부 보험사가 주상병(입원사유가 된 주된 질병) 기준의 입원보험금만을 지급해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는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개별약관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주관으로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개선토록 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2:00:25 안상미 기자
인실리코젠, 델·인텔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사업화 협약

인실리코젠은 델 테크놀로지스, 인텔코리아와 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 생물정보분석 인프라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실리코젠은 인텔의 셀렉트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을 위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개발해 생물정보 및 유전체 연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실리코젠의 솔루션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사의 분석 소프트웨어 및 브로드 인스티튜트 (Broad Institute)가 제공하는 유전체 변이 분석 툴인 GATK를 표준화된 인텔 셀렉트 플랫폼 상에 적용해 최적의 분석 성능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은 브로드 인스티튜트와 유전체 분석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텔 셀렉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생체 정보 컨설팅 및 최적화 분야에서 인실리코젠과 긴밀히 협력해 온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텔 기반 시스템의 공급 파트너로서 게놈 분석 및 인프라 구성에 최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실리코젠은 최적의 바이오 정보 분석 환경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하고, 바이오 메디컬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는 "생물정보 비즈니스 영역에 인텔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인텔® 셀렉트 솔루션을 기반으로하는 어플라이언스를 델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델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도입해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변이 분석 툴인 GATK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유전체 분석 향상을 위해 업무 협력 및 파트너십 계약을 인텔 및 델 테크놀로지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전체 분석용 셀렉트 솔루션'에 대한 플랫폼 제공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인텔 CPU가 탑재된 셀렉트 서버 시스템에서 최적의 생물정보 분석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3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유전자 분석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국내 유전체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생물정보 분석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인실리코젠 및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델 테크놀로지스가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 및 유전체 분석에 기여하게 됐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국내 인프라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력과 경험을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바이오 인포매틱스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1:47: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정해인과 함께하는 신! 나! 외화예금 페스티벌' 실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외화자금 운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정해인과 함께하는 신! 나!(는) 외화예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신규가입한 개인고객 중 해당 월말 기준 미화 1000불 상당액 이상 잔액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은행의 캐릭터 경품을 제공한다. 7월 가입고객에게는'올리툰 파우치 세트'를, 8월 가입고객에게는'올리 2인(in)1 목베개'를 제공하며, 두 번의 가입을 통한 경품 중복당첨도 가능하다. 또 개인 인스타그램에 농협은행 외화예금 가입 후기를 등재한 고객 중에 우수후기(필수해시태그 포함)를 선정해 100명에게 '올리 여권지갑 세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익월 추첨을 통해 개별 증정된다. 농협은행 김평태 외환사업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름 바캉스와 신혼여행, 유학생활을 미루고 있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혜택도 누리면서 농협은행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농협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이벤트 페이지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1:17:1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은 "코로나19로 잠재성장률 하락세 가속화"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의 영향'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의 하락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가 지나가더라도 가계·기업·정부의 행태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주체들의 행태에도 변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도 부진해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잠재성장률 하방압력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가계는 생계와 안전에 위협을 겪으면서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은 예기치 못한 생산차질을 겪으면서 효율성 뿐만 아니라 복원력·유연성에도 큰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경제주체들의 행태변화로 인해 경제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가계 및 기업의 비대면 활동 유인이 커지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보호무역 강화, 인적교류 약화로 탈세계화 추세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환경변화로 국내외 경제구조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은은 "탈세계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세계교역 성장세가 이전보다 둔화되겠지만 디지털경제 가속화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역 확대를 통해 탈세 계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촉진되고 비대면산업, ICT서비스, 친환경, 바이오헬스 중심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동시장에서는 숙박음식, 도소매, 판매직 등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직업군의 고용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반면 비대면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예비적 저축 유인 증대와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하방압력으로 저인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누증, 글로벌 공급망 약화로 인한 상승압력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구조변화의 진행속도와 나아가 방향성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크지만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더라도 가계·기업·정부의 행태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0:09: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16조원…회사채 40% ↑

/금융감독원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999억원(40.1%)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899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761억원(39.2%) 늘었다. 일반회사채가 4조917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6970억원(16.5%) 증가했다. 주로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어졌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2조4730억원(42.4%) 증가한 8조304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2조800억원, 9500억원 규모다. 기타금융채는 5조274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8930억원(20.4%) 늘었다. 할부금융사와 증권사는 발행이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사는 발행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 대비 1조3061억원(95.2%) 증가한 2조6784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4986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787억원(1.0%) 늘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ABS 모두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724억원으로 전월 486억원 대비 1238억원(254.7%) 증가했다. 기업공개(IPO)가 없었던 전월과 달리 5월엔 2건이 272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유상증자는 1452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966억원(198.8%) 증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09:18:4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美 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한국은행 미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각종 대응조치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8%를 구성하는 개인소비는 4월 오락서비스와 외식·숙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51.4% 급감했다. 4월 실업률은 14.7%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PCE 물가상승률)도 수요 위축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금리(국채 10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및 무제한 자산매입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가만 경제활동 재개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에 힘입어 전 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는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리스크요인이 산적해 있어 회복속도는 더딜 수 있다. 한은은 "대부분 지역이 부분적, 단계적으로나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소비·생산 관련 고빈도 지표에 나타난 경기회복 모멘텀은 아직 미약하다"며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경로는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전기대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6%를 기록했다. 1995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주요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연초 1% 초중반에서 5월 중 0.1%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위축된 유로지역 경제는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와 EU 및 회원국별 정책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봉쇄조치 수준의 변동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하방리스크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12:00:3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금융피해는 은행탓?

안상미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긴 어렵지만 은행을 닥달하는 것은 쉽다. 정부가 보이스피싱을 척결하겠다며 쉬운 길을 택했다. 정부는 지난주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내놨다. 여러 방지책을 내놨지만 핵심은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금융회사로 돌린 것.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 금융사가 원칙적으로 배상해야 한다. 금융사가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대로 가동했는지, 신분확인 등 모든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는 상관없다. 돈이 오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은행의 역할이 보이스피싱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죄라면 죄인 셈이다. 보이스피싱을 은행의 인프라 구축이나 신분확인 정도로 막을 수 있었다면 지금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을 터.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무려 6720억원에 달한다. 몇 천 억원에 달하는 돈을 물어내지 않으려면 은행들은 일단 돈의 흐름 자체를 더디게 할 수밖에 없다. 이미 은행 이용자들은 충분히 불편을 겪고 있다. 보이스피싱의 통로인 대포통장을 막겠다며 계좌 하나 개설하기도 어렵게 해놨다. 한 곳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다른 곳에서는 20영업일 동안 계좌를 만들 수 없다. 이게 끝이 아니다. 용도를 증명하지 않으면 한도가 30만원으로 제한된다. 기자도 얼마전 아이의 유치원비 납부가 A은행만 된다고 해서 계좌를 열긴 했는데 그건 용도로 인정이 안된단다. 카드를 만들어 카드대금을 석달간 내든지 대출을 하란다. 은행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얼마나 더 이용자를 불편하게 할지는 가늠도 안된다. 은행들의 수난시대는 이미 시작된 지 오래다. 사모펀드 운용사가 판매사인 은행 모르게 불법으로 운용해도 일단 은행보고 피해를 배상해 내란다. 사모펀드에서 사고가 줄줄이 터지고 있지만 내용이야 어떻든 이젠 일단 판매사가 배상하는게 관행처럼 되어 가고 있다. 보이스피싱이나 사모펀드 배상이나 모두가 소비자보호라면서 시작된 일이다. 취지가 좋으니 원칙이야 어떻든 눈을 감는 것이 시장경제일까.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11:30:1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프라임리츠, 상장 후 첫 배당금 지급…"해외 프라임급 오피스 편입"

-배당금 주당 127원…연 5% 상회 (왼쪽부터)미국 뉴욕 소재 195브로드웨이 빌딩, 프랑스 파리 소재 EQHO 빌딩, 핀란드 헬싱키 소재 OP금융그룹사옥. /NH농협리츠운용 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NH프라임리츠)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NH농협리츠운용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배당급 지급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상장된 후 첫 배당금이다. 배당금액은 주당 127원으로 연 환산시 공모가 5000원 기준 5%를 웃돈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7월 28일 예정) 결의 후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NH프라임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편입된 4개 자산의 현재 시점 공실률은 평균 1%대 수준에 불과하다. 도심과 강남의 평균 시장공실률 8.8%와 4.8%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NH프라임리츠의 추가 자산편입에 대한 결의도 이뤄졌다. NH농협리츠운용은 작년 12월 NH프라임리츠 상장 이후 추가자산 편입을 위해 13개 이상의 물건을 검토해왔고, 이중 신용도가 우수한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프라임급 오피스의 부동산 수익증권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편입 자산은 ▲195브로드웨이빌딩(미국 뉴욕) ▲EQHO타워(프랑스 파리) ▲OP금융그룹사옥 빌딩(핀란드 헬싱키) 등이다. 미국 뉴욕 195브로드웨이빌딩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프랑스 파리 EQHO타워는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와 프랑스은행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OP금융그룹사옥 빌딩은 핀란드 최대 금융사인 OP금융그룹과 핀란드 국세청이 장기 임차하고 있다. 운용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에도 영향이 미미한 우량 임차인으로 구성된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과 연평균 5%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률은 NH프라임리츠의 강점"이라며 "이번 첫 결산을 통해 NH프라임리츠의 안정성을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편입자산이 확대될수록 매각차익에 대한 기회도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반기 유상증자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프라임급 자산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 시가총액 확대로 유동성과 거래량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츠지수 편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09:06:2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내일채움공제 유치 우수기업으로 감사패 받아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은행 압구정중앙지점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이승렬 본부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형수 일자리본부장, 무신사 한창수 경영지원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가입 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니콘 기업인 무신사의 대규모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기념하고 가입을 유치한 신한은행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치 지점인 압구정중앙지점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을 근로자가 5년 이상 장기 재직할 경우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또 지난 2018년 만 15세 이상 만 35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새롭게 시작해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 적립부금에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001년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로 출발해 지난해 말 기준 2조3000억원의 자산가치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패션 플랫폼 유니콘 기업이다. 직원 102명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동시 가입했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내일채움공제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판매하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 및 복지증진,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무신사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가입 서비스'를 제안해 임직원 간 접촉 없이 비대면으로 업무처리를 완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근로자의 복지 증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신한은행을 통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09:00:2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금융의 스포츠 마케팅…"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자"

/KB금융 KB금융그룹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KB금융은 2006년 피겨의 김연아를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후원 영역을 크게 넓히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현재 봅슬레이(원윤종, 서영우, 국가대표팀), 스켈레톤(윤성빈, 국가대표팀), 쇼트트랙(심석희, 최민정, 국가대표팀), 피겨(차준환, 임은수, 국가대표팀), 컬링(국가대표팀) 등 여러 종목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 아이스하키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공식 후원도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2위와 무려 1초63의 차이로 아시아 최초로 썰매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팀킴' 열풍의 주역인 컬링 역시 선전을 거듭한 끝에 올림픽 첫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거둔 총 메달개수(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중 KB금융의 후원 종목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오랜 동계스포츠 후원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2016년 후원 이후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첫 은메달 획득, 사상 최초로 1부 리그인 챔피언십리그까지 진출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수준에 근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은 하계스포츠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를 주제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누 용선에서는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500m종목에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어냈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농구대표팀은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을 거머쥐며 선전했고, 여자 대표팀은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얻은 결과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당시 남북단일팀 구성 종목(카누용선, 여자농구, 조정) 중 2개 부문이 KB금융의 후원 종목으로 KB금융의 스포츠 외교관 역할도 크게 조명받았다. '제2의 박태환'이라 불리는 이호준 선수는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였던 아버지의 타고난 운동신경을 물려받아 일반인보다 두배 정도 큰 폐활량(7000cc)과 탁월한 신체조건(184cm)을 가지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시절의 박태환 선수 자유형200m, 자유형400m 기록을 앞서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자유형400m 4위, 자유형200m 7위)에 이어 작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골프 종목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여성 선수 탄생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KB금융은 현재, 박인비, 전인지, 오지현, 안송이, 전지원 5명의 스타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선수의 단기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않고 중·장기적 경기력 향상과 성장에 초점을 맞줘 나가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박인비 선수가 116년만에 올림픽 공식 종목이 된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KB금융의 스포츠 철학이 세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2016년도 당시 시즌 첫 대회부터 허리, 손목 통증 등의 부상으로 한 차례의 우승도 없이 중도 포기와 컷 탈락 반복, 그로 인한 올림픽 출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 등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박인비 선수는 그 해 7월 11일 올림픽 출전 선언 이후 혹독한 훈련을 통해 부활의 샷을 준비했고 결국 올림픽에서 골프 여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골프 여제로써 꼭 메달을 걸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중압감을 이겨내고 진정한 도전의 가치를 일깨워준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대한민국 국민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윤회장은 박인비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많은 부담감과 중압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과가 어떻든 박선수가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않겠느냐, 부상 없이 경기를 즐기시라"며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KB금융의 스포츠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9년 여간 KB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안송이 선수는 2019년 마지막 KLPGA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선수의 단기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후원하고 있는 KB금융의 진심어린 마음도 세간의 화제가 됐다. 하계 및 동계 스포츠를 넘나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예들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 중, 될 성 부른 떡잎을 찾아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는 KB금융의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전략은 KB금융을 스포츠 명가 반열로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포츠에는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이 항상 상존한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이라 할지라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라는 사회적 책임의식이 오늘날 스포츠 후원에서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KB금융 임직원들의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열정 또한 KB금융의 스포츠 후원 성공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특히 윤종규 회장의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 표현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윤 회장은 후원하는 선수들의 생일에 피규어 수제 케익과 축하카드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며, 때때로 보양식을 보내는 등 평소에도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워 주기 위해 전화나 카톡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6 15:49:2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6월 26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된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전날인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동행세일시작 하루 전인 이날부터 7월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행사에 동참한다. /연합 <산업>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예정대로 현안위원회를 소집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공소제기 여부를 심의한다. ▲구글LLC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지 5개월 만에 방통위에 이행계획을 제출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경쟁 당국이 승인을 통보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제자리 걸음이다. <금융·마켓·부동산>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아직 신청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 ▲정부가 모든 주주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세제 개편안을 내놓았다. 증권거래세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이중과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광명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정책·사회> ▲작년 한해 동안 46만645명이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고, 30대 이하 젊은층이 귀촌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로 1학기를 마무리하는 대학 대다수가 여름 계절학기도 비대면 수업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지인 상계주공5단지와 금호동3가1번지 일대 재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신세계가 이달부터 선보인 신규 모바일 서비스 '오늘 뭐 먹지?'에서는 백화점 식품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금 꼭 먹어야하는 제철 식재료를 포함해 점포별 인기 상품과 특가 행사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최근 식문화 트렌드가 변화되고 이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양고기'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9년 양고기 수입물량은 5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양고기 수입물량 중 94%는 호주산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펫 푸드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반려동물 먹거리 매출은 연평균 10%대 성장을 보이다가 올해 3~5월에는 무려 49%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6-26 06:00:3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