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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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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론 대출 등 '불합리한 기한이익 즉시 상실' 약관 개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3일 여전사의 할부금융·리스 등 여신금융거래 약관의 내용 중 '불합리한 기한의 이익 즉시 상실조항'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신계약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은 고객이 담보물건을 임의로 양도해 금융회사에 손해를 끼친 때 등의 경우 ▲금융회사가 10일이상의 기간을 정해 독촉하고 ▲통지의 도달일부터 해당 기간이 경과해야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면 차주는 만기 전이라도 채무를 상환해 하며, 기한이익 상실 시점 이후부터 연체가산이자가 부과된다. 문제는 여전사가 사용 중인 '자동차 할부금융 표준약관' 등 2개 표준약관과 31개 여전사의 62개 개별 약관의 특별조항이다. 고객이 담보물 등을 임의처분(양도·대여·등록말소 등)할 경우 고객에게 이의제기 또는 원상회복의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 없이 즉시 기한의 이익을 상실시키는 조항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개별 금융거래에서 사용하는 특약에서 정하는 고객의 권리 수준은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 외에는 기본약관에서 정하는 고객의 권리 수준보다 축소하지 않아야 한다"며 "담보물 등 임의처분시 기한의 이익을 즉시 상실시키는 해당 조항은 기본약관에서 정하고 있는 고객의 권리를 특약을 통해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과 여신협회는 해당 조항을 표준 약관 수준으로 개정했다. 올해 하반기 중 여전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개별 여전사가 사용 중인 오토론 대출(또는 할부) 약관과 건설기계 할부 약관, 일반 할부금융 약관, 설비리스 약관 등 할부·리스금융 약관의 개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3 12:0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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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시휴직자 이례적 급증…"향후 고용회복에 부담"

-한국은행 '일시휴직자 현황 및 평가'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휴직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하면서 향후 고용회복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한국은행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박창현 과장의 '일시휴직자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일시휴직자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만명, 73만명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난 1998년 3분기 12만명 증가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7만명을 모두 크게 웃돈다. 박 과장은 "과거 위기시마다 일시휴직이 단기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 증가폭은 이례적으로 큰 수준"이라며 "외환위기시에는 기업도산이 대량해고로 이어지면서 일시휴직자보다는 실업자가 대거 양산됐지만 이번에는 감염병에 따른 조업중단 등으로 실업보다는 일시휴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많은 일자리가 타격을 받았다. 일시휴직자는 부문별로는 숙박음식과 교육 서비스업, 판매·서비스직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고, 성별·연령별로는 여성과 청년·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시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많았다. 사업부진·조업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은행 일시휴직자수는 경기에 역행하고, 실업자수 변동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수축시에는 해고보다는 일시휴직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경기회복시에는 신규채용보다는 일시휴직자를 우선 복귀시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통상 일시휴직자의 복직률이 40%를 웃돌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걸림돌이다. 박 과장은 "일시휴직자의 복직률이 과거 평균 수준인 42%를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시휴직자수가 단기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은 개선속도를 느리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일시휴직자 급증은 향후 고용회복은 물론 가계소비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박 과장은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기업의 경기대응과 정부의 고용유지지원 정책에 따른 일시휴직자의 증가는 대규모 실업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던 고용충격을 일부 흡수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으나 일시휴직자 가운데 일부가 실업자로 전환될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재확산 영향으로 일시휴직자의 복직이 지연되고 기업의 신규채용도 축소·연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더욱이 일시휴직에 따른 임금하락이 가계소득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시휴직자의 증가는 가계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3 12: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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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프로젝트'복장자율화·휴가꾸러미…IT기업?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본점 '워라밸' 정착을 위한 KB금융그룹의 행보가 돋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자율적인 근무문화를 조성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복장에서부터 근무시간, 휴가 지원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금융은 업무강도가 높고, 야근이 많아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한 대표적 업종 중 하나라는 이유에서다. '위로부터 시작된 변화가 직원들에게 환호받고 조직 내 뿌리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강력한 의지 하에 워라밸 부문을 비롯해 사무환경 및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근무환경의 전면 변화를 추진 중이다. 먼저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워라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율적 근무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직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전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세부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소통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워라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와 공감을 높여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2018년 국민은행 영업점 직원들의 유니폼 착용 폐지에 이어 본사 직원들에 대해 금요일에 한해 실시됐던 근무복장 자율 착용을 매일로 확대해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워라밸' 이야기가 나올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휴가 관련으로도 여러 사항을 추진 중이다. 직원들의 자유롭고 충분한 휴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징검다리 휴일과 전·후일을 묶은 '휴가 꾸러미(Holiday Box)'가 대표적이다. 징검다리 휴일 전·후일 휴가 사용을 회사 차원에서 제도화해 많은 직원들이 장기 휴식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휴가 지원에 있어서도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까지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말이나 공휴일을 활용해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카라반 이용 프로그램을 실시해 매년 많은 KB금융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불필요한 초과근로를 줄이고 직원 각자의 상황에 맞게 보다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지주에서는 '유연근무제도'를 운영 중이다.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등 두 가지 선택지 중 부서별 업무 특성과 집중시기에 맞게 부서 직원들이 직접 근무유형을 선택하고 스케줄을 설계한다. 해당 스케쥴에 맞게 근무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유연근무제 시행 취지를 살리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2시부터 13시까지였던 점심시간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PC-오프(OFF)제'도 운영한다. 일 8시간의 정규 근로시간 이외에는 PC시스템이 차단돼 초과 근로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로봇이 각광받는 시대일수록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중요성이 커지는 법"이라며 "KB만의 차별화된 워라밸 제도와 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3 11:0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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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부산시 '배산 작은도서관' 개관식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 '배산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KB국민은행 전영세 부산울산지역영업그룹대표(왼쪽에서 일곱번째),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대표(왼쪽에서 8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부산시 연제구에서 '배산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영세 KB국민은행 부산·울산지역영업그룹 대표, 이성문 연제구청장,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청소년 독서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관하는 부산 배산 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85번째 작은도서관이다. 낙후된 도서관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특히 환경문제를 생각해 친환경 목재로 리모델링을 했고, 책 소독기도 설치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총 8개관의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에도 매년 신간도서를 기증하고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과 '동화구연'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이 상생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청소년의 멘토KB!'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3 09:3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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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글로벌 협력강화 업무협약

1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마친 후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과 월드옥타의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통해 양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53개 해외 네트워크에서 검증된 신한은행의 해외 금융지원 노하우를 갖고 있다. 월드옥타는 68개국 7000여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1000여명의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회원으로 보유했다. 주요 내용은 ▲해외 현지금융 컨설팅 및 해외금융 지원 ▲중소기업 해외진출 온라인 플랫폼 사업 지원 ▲월드옥타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 ▲해외 일자리 창출 등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신한은행과 월드옥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무역거래 활성화를 위해 월드옥타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사와 차세대 경영인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금융 지원이 필요했다"며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3 09:21: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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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도 언택트… KB국민은행, '디지털헌금바구니' 출시

-디지털성금서비스 1호 사업 -종교단체, 전통시장 등으로 디지털금융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성금 납부를 지원하는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성금서비스는 성금을 납부하는 개인이나 성금을 모금하는 단체가 비대면으로 성금을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성금서비스'의 1호 사업으로 개신교 대상 '디지털헌금바구니'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개신교 성도 및 개신교 교회이다. 성도는 교회를 방문하지 않아도 헌금이 가능하며, 교회는 헌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헌금은 앱을 다운받거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고, 교회는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다. 디지털헌금바구니의 특징은 헌금봉투의 색상, 성경문구 설정 등을 통해 실제 헌금봉투처럼 구현됐다. 또 성도는 기도제목 작성 등 감사의 마음과 경건함을 담은 헌금을 간편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종교단체는 헌금 내역, 기도제목 등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디지털헌금바구니를 시작으로 다른 종교단체나 전통시장 등 디지털 금융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종교 활동 지원을 위해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대의 금융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2 14:16: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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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IT전문가 'KB 인사이트 패널위원회' 출범

-"IT 신기술 접목해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고객 및 기술 관점의 인사이트(Insight) 발굴을 위해 IT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KB 인사이트(InsighT) 패널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외 상황을 고려해 랜선미팅(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부행장과 MS NTO(최고기술위원) 신용여 박사, AWS 임진식 상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김화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KB 인사이트 패널위원회는 제3자의 시각에서 고객중심 서비스를 개선하고 발굴하는 등 향후 금융 IT의 전망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KB국민은행의 IT특화지점인 'KB 인사이트' 직원과 정보통신기술(ICT)기업, 인공지능(AI), 보안, 교수, 변호사 등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패널위원회에서는 ▲디지털 금융 ▲IT인재육성의 공통주제와 ▲AI/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플랫폼 ▲영업점 디지털화 등 4개의 개별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행장은 "디지털 혁신의 전진기지 격인 'KB 인사이트'는 미래의 영업점 모델과 신기술을 구현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IT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더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2 10:52: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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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기업으로 바꾼다"…AI통합센터 출범

-"돈키호테적 발상의 전환" -디지털영업부·AI통합센터로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난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디지털개인부문 박우혁 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디지털그룹 이명구 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디지털영업부 직원(앞줄) 및 신한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모든 업무를 인공지능(AI) 관점에서 다시 설계한다. 이와 함께 1만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권 최초의 창구없는 디지털 영업점도 선보였다. 디지털을 기존 영업이나 업무의 지원이 아닌 은행의 일하는 방식 자체에 녹이겠다는 진옥동 행장만의 디지털 혁신이다. 신한은행은 2일 디지털 영업을 통해 영업방식을 혁신할 창구 없는 영업점 디지털영업부와 AI 중심으로 은행의 변화를 이끌 AI통합센터(AI Competency Center·AICC)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영업부와 AICC의 출범은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은행을 위한 준비의 기회로 삼는다"는 진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은행은 영업과 업무 방식의 지원 및 보완 목적으로써의 디지털이 아닌 은행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영업부는 금융권 최초의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2년 이내 영업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고객 1만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부의 전담직원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신한 쏠(SOL)에 전용 페이지인 '마이 케어(My Care)' 페이지도 신설한다. 이 페이지를 통해 ▲고객별 맞춤 케어 메시지 ▲유용한 금융 콘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일정 등을 한눈에 보면서 전담직원과 손쉽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마이 케어' 페이지를 시작으로 디지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CC는 신한은행이 보유한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은행의 모든 업무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기 위해 신설됐다. 연구 개발이 아닌 AI를 실제 현장 업무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한다. 강한 실행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보유한 직원을 모집해 기존 10명 수준의 AI 전담조직을 5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의 사업 과제 발굴과 AI 및 IT 인프라 역량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금융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통해 AI 후견인을 맡은 진 행장이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을 통해 원신한 관점의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IT 선도 기업 및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은행 업무 전 영역에서 AI 기반 DT를 수행한다. 관련 노하우를 그룹의 전 계열사에 전파하면 그룹 전체의 AI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설되는 두 개의 디지털 전문 조직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2 10:44: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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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2분기 韓 성장률 -3.2%…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치)' -"성장률 연간 -1.3% 달성하려면 3~4분기 평균 1.3% 성장해야" 박성빈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이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 경제가 2분기에도 뒷걸음질을 쳤다. 1분기에 비해 하락폭도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1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전분기 대비 -3.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 뿐만 아니라 역성장 폭은 더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전년 동기를 기준으로는 2.7%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4분기 -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7월 속보치 -3.3%와 비교하면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가 0.2%포인트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각각 2.5%포인트, 0.1%포인트 상향됐다. 박성빈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최근 경제 상황에서와 같이 충격이 클 때는 변동성이 크고 결측월 추정이 어려워 속보치와 잠정치가 차이가 나게 된다"며 "민간소비 부문에서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함께 재난지원금 효과 등이 반영됐으며, 운송장비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설비투자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1분기 -1.3%, 2분기 -3.2%인 상황에서는 3~4분기 평균 1.3%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 성장률 눈높이를 낮췄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걸림돌이다. 성장률 전망치가 수정된 이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박 부장은 "거리두기 2.5단계로 음식점, 학원, 체육시설 등에 제한을 두면서 아무래도 서비스업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산업에도 간적접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8일 정도여서 이 영향으로 인해 비관 시나리오(성장률 -2.2%)로 갈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1.2%로 집계됐다. 배당 등 명목 국외 순수취 요소 소득이 1분기 4조6000억원에서 2분기 3조3000억원으로 줄면서 명목 GDP 성장률(-1%)을 밑돌았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역시 -2.2%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교역조건 개선 덕에 감소폭은 실질 GDP 성장률보다 작았다. 환율만 급등하지 않는다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선은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부장은 "연간 성장률 등 기존 전망치를 전제로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233.6원을 넘지 않으면 1인당 GNI는 3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며 "비관적으로 연간 명목 GNI가 -2%인 상황을 가정해도 남은 기간 환율이 1255.6원 이하로만 유지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1 14:13: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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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T과 공동 R&D 파트너십… "5G 은행 시대가 온다"

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가진 '신한은행-SK텔레콤 5G MEC 기반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왼쪽부터)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 신한은행 이명구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5G 기반 혁신 미래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R&D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5G 기술적용 미래금융서비스 분야 공동 R&D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명동에 11월 오픈 예정인 '엑스페이스(Expace·Experience Space)'는 신사업을 개발하는 공간이다. 핀테크기업과 대기업이 협업하고 5G 기반 미래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예정 과제로는 ▲5G가 적용된 미래지향적인 금융 공간 및 서비스 공동기획 ▲뱅킹앱 등 주요 금융서비스 대상으로 해독 불가능한 암호화 기술 적용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수익형 서비스 개발 등이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5G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 및 스타트업 상생 지원을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양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기업은 '엑스페이스'의 테스트베드 인프라 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신한은행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간소화된 금융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양사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역량을 모아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통신금융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제대로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1 12:19: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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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큰 잔치' 이벤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이벤트인 'KB국민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큰 잔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982~2001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영업점 뿐만 아니라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똑똑 등의 비대면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청약종합저축 및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가입하는 고객 추첨을 통해 ▲LG 노트북 그램 17 1명 ▲LG 시네빔 PK50KA 2명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3명 ▲문화상품권 600명 등 총 60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 순위가 발생하고 주택 유형별 청약자격을 갖추면 민영주택, 국민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 2년 이상인 경우 연 1.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같이 민영주택, 국민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으며, 일정 자격 충족 시 우대이율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근로·사업·기타 신고소득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자다. 가입자 본인이 무주택 세대주 또는 무주택 세대주 예정자이거나 무주택 세대의 세대원인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만 35세 이상이더라도 병역복무기간 최대 6년을 차감하여 만 34세 이하인 경우라면 가입 대상이 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1 12:10: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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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열풍에 2분기 증권사 순익 1.8조원…전분기比 250% 급증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2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명 '동학개미'가 대거 증시에 뛰어들면서 수탁수수료가 급증했고, 금리 하락에 채권부문에서도 수익이 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중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1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958억원(248.5%)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누적 기준 3.71%로 전년 동기 대비 1.25%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항목별로는 수수료수익이 3조23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25억원(8.8%)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3588억원(26.0%) 증가한 1조7386억원이다. 특히 반기 기준 3조118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조3324억원(74.6%)이나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거래대금이 늘면서 수탁수수료가 개선됐다"며 "상반기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5%, 110.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IB부문 수수료는 87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2억원(2.9%)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익은 37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12억원(65.0%) 줄었다. 주식관련손실은 64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08억원 감소했다. 채권관련이익은 2조25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06억원(37.2%) 증가했다.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했다. 파생관련손실은 1조2321억원으로 손실규모가 5608억원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59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5조원(2.6%) 늘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607.6%로 전분기 말 대비 60.9%포인트 높아졌다. 8개 종투사의 순자본비율은 1313.0%로 전년 대비 149.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732.7%로 전분기 말 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국내외 주식시장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상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2분기 4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억원(12.1%) 감소했다. 수탁수수료가 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억원(14.1%) 감소한 반면 자기매매이익은 4억원(17.3%) 증가했다.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2%로 전년 동기 0.2%포인트 높아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1 12:05: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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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로 미래 금융의 기준 재정립"

-1일 신한금융그룹 창립 19주년 신한금융그룹은 1일 유투브 방송을 통해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사전녹화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0년 창립 19주년을 맞아 지난 1982년 신한은행을 세울 당시 외쳤던 가치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를 다시 꺼내들었다. 진정한 일류(一流)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초 창립 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라는 이유에서다. 조 회장은 1일 창립 19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한이 진정한 일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초 창립 했을 때의 초심과 지주회사 출범 당시의 각오를 떠올리며 그룹의 모든 것을 일류의 기준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유투브 방송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룹의 모태가 된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 당시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를 내세웠다. ▲새로운 서비스를 먼저 도입하고 ▲성원에 알찬 결실로 보답하며 ▲차갑다고 평가받던 금융을 따뜻하게 바꾸고자 했던 노력이다. 2020년의 '새롭게'는 디지털 혁신이다. 조 회장은 "그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지 못한다면 신한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며 "디지털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다시 세우자"고 당부했다. 그는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은 혁신이며, 그룹의 모든 것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개혁의 과정"이라며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DT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차게'는 고객의 신뢰와 가치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조 회장은 "오랜 정성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투자상품 사태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다시 고객으로부터 출발해 상품·서비스의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립해 고객의 믿음에 실질적 가치로 보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금융이다. 그는 "최근 서민·중소기업 지원,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며 "소외계층 지원과 벤처·스타트업 육성,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금융의 역할 수행에 신한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1 11:20:5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