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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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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추가 경제제재시 한국경제 피해규모 22조"

중국이 사드배치과 관련해 추가 경제제재에 나설 경우 한국경제에 미치는 피해규모가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화장품과 면세점, 관광업 등은 부정적인 영향이 클 전망이다.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22일 '사드배치와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면세점·관광매출과 제조업수출에서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산업의 대중 수출 감소액이 83억 달러,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과 관광의 수입 감소액은 117억 달러다. 지난해 7월 사드배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초기에는 비자발급 제한 등 압박외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접적인 제재조치 시행 등 중국의 보복조치가 본격화됐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이다. 전체 수출의 25%, 수입의 21%를 차지하며, 직접투자는 중국으로의 투자가 30억달러,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투자가 20억 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보복조치를 계속 이어간다면 주요 수출 산업의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산업별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화장품과 면세점, 관광업이 가장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27억4400만 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했던 화장품은 예상 손실 규모가 14억35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면세점과 관광업이 각각 53억3000만 달러, 63억9600만 달러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세 산업의 피해액 합계만 131억8100만달러로 전체 예상 피해액의 70%에 달한다. 자동차나 휴대폰, 섬유는 중국 현지생산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제재조치는 제한적이지만 반한 감정이 확산되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중국이 과거 일본, 대만과 중대한 국방·안보 이슈로 충돌했을 때 강경 대응을 지속한 사례를 감안하면 제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민간 차원의 불매운동이 퍼지면 추가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7-03-22 16:44: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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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가 호재로…금융사들 최대 실적 행진

저금리와 경기불황땐 금융회사의 실적이 저조하다는 상식이 깨졌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저금리는 오히려 금융회사들의 조달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시중 은행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저축은행과 여신전문회사 등도 최근 몇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실적을 내놨다. 금리가 낮으니 연체율도 하락하면서 금융회사들은 저금리를 호재로 실적과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8개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제외)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1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여전사들의 가계와 기업대출이 6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1477억원 증가했다. 반면 저금리 기조와 연체율 하락으로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모두 각각 615억원, 435억원 감소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07%로 전년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채권비율도 전년 대비 0.21%포인트 낮은 2.16%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의 경우 실적 개선폭은 더 컸다.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8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늘었다. 지난 1999년 92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17년만에 가장 많다. 특히 저축은행은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 개선세가 가팔라졌다. 대출이 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8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이자이익 증가폭이 6321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순이익도 개선됐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더한 일반 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예대금리 차이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1.55%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대출증가에 이자이익은 늘었다. 수익성도 총자산순이익률(ROA) 0.45%, 자기자본순이익률(ROE) 5.88%로 전년 대비 각각 0.08%포인트, 0.9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는 저금리 덕을 톡톡히 봤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미국을 따라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 질 경우 실적을 끌어올렸던 대출이 부실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수익성·건전성 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나 시중금리 상승으로 한계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될 경우 잠재 부실이 증가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저신용·다중채무자 등의 연체율 추이 등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2 15:31:04 안상미 기자
안진회계법인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악연?

이번주 중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와 관련해 딜로이트안진의 제재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안진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다시 한 번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임 위원장은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있을 당시 감사인이었던 안진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다. 이어 이번에도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게 됐다. 금융당국은 기업들의 감사계약이 주로 이뤄지는 4월 이전에 징계를 확정해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안진을 비롯한 회계업계에서는 관련 사법처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징계가 결정되는 것에 여전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농협금융 회장으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있었다. 안진은 농협의 신용·경제 부문 분리로 농협금융이 새로 생긴 2012년 3월부터 함께 했다. 그러나 임 위원장이 회장으로 온 다음해인 2014년 1분기부터 농협금융의 감사인은 안진에서 한영회계법인으로 바뀌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당시 농협이 내부적으로 회계처리를 마무리하고 임 전 회장이 실적을 농협중앙회장에게 보고했는데 그 이후에 안진이 다른 은행들과 비슷한 기준으로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고 해 논쟁이 있었다"며 "결국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안진의 입장대로 회계처리가 이뤄졌고 실적이 감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당시 회계감사인 변경에 대해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사는 3년마다 감사계약을 맺지만 비상장사는 1년마다 계약을 다시 맺는다. 따라서 상장사가 아닌 농협금융의 경우 2년 만에 감사인을 바꾸는 일도 가능하다. 그러나 감사인은 재무상태를 비롯해 고객사의 내부정보를 면밀히 알게 되기 때문에 보통 한 번 감사를 맡게 되면 수 년 동안 관계가 지속된다. 특히 안진과 같은 대형 회계법인의 경우 2년만 감사를 진행하고 바뀌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안진이 현재 감사계약을 맡고 있는 1068개 회사 중에서 감사를 3년 이상 맡고 있는 곳이 70%가 넘는다. 나머지의 절반도 신규로 감사를 맡기 시작한 곳임을 감안하면 계약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1~2년 만에 감사인을 바꾼 것은 드문 사례였다.

2017-03-21 17:15: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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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잡으니 보이스피싱 허위신고 사기가…허위신고로 지급정지 계좌 7천개

#. 피의자 A씨는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12명의 계좌로 5만원씩 보낸 뒤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며 허위로 지급정지 신청했다. 계좌번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B씨는 계좌 명의인들에게 지급정지 취소를 조건으로 합의금을 요구해 이들로부터 약 1000만원을 갈취했다. 피해자들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라 이의제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악용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보이스피싱 사기가 줄어드는가 했더니 이번엔 보이스피싱 허위신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3년 간 허위신고로 의심되는 사기범들이 신청해 지급정지된 계좌수가 7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4~2016년 중 보이스피싱 피해를 이유로 20회 이상 유선으로 지급정지를 신청해 허위 신고자로 의심되는 자는 70명이며, 이들의 신청으로 지급정지된 계좌 수는 총 6922개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돈을 입금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피해구제 제도를 악용했다. 피해자가 아니지만 소액의 돈을 보낸 뒤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계좌 명의인에게 지급정지 취소를 대가로 합의금을 요청하는 수법이다. 지급정지된 6922개 계좌 중에서 채권소멸절차 진행을 위해 허위신고 의심자들이 서면신청서를 제출한 계좌는 722개(10.43%)에 불과하다. 채권소멸절차는 피해금이 입금된 계좌에 남아있는 잔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절차다. 금감원은 나머지 6200개 계좌는 합의금 등을 받고 지급정지를 취소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수사기관에서 허위신고자 4명을 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구속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허위신고자에 대한 '금융질서문란행위자' 등록을 검토해 금융거래시 불이익을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되면 최장 12년 동안 신규 대출 거절과 신용카드 한도 축소·이용 정지, 신규 계좌 개설 및 보험가입 거절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2017-03-21 13:53: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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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모든 계좌 한 번에 조회…금감원, 3차 금융관행 개혁 추진

오는 2018년부터 금융권마다 흩어져 있는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카드 사용 내역도 일괄 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되며, 펀드의 보수와 수수료 체계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안을 발표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많은 국민이 쓰지 않는 계좌를 해지하고 싶어도 자신의 금융계좌가 어느 회사 것인지 조차 파악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며 "개별로 운영되고 있는 은행·보험·연금계좌 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일괄 조회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균 12개 이상의 금융계죄가 있지만 다수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올해 안에 개별적으로 가동 중인 4개의 은행ㆍ보험ㆍ연금계좌정보 조회시스템을 통합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서비스할 방침이다. 내년까지는 증권사ㆍ저축은행ㆍ상호금융(신협 등) 등 모든 금융권의 본인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카드 사용내역이나 개인신용등급도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카드 사용자가 연체 등을 막기 위해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하려면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에 일일이 방문해야 한다. 올해 중으로는 카드 사용금액 등에 한해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카드 세부 사용내역까지 가능토록 추진한다. 금감원은 펀드별 특성에 적합한 보수·수수료 체계도 마련한다. 그간 단기투자 펀드에도 과도한 선취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불합리한 요소가 다수 있었다. 대출과 관련해서는 실직이나 폐업 등 갑작스런 재무 곤경이 생겼을 때는 원금상환을 일시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투자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대출 체계를 개선하고, 대부업체에도 금리인하 요구권을 도입한다. 서 부원장은 "1년 이내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급적 오는 7월 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순차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17-03-20 16:29:14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평균보수 8470만원 최고…은행 직원수는 일제히 감소

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 중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8470만원이었고 이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희망퇴직이 줄줄이 이어지며 직원수는 주요 은행 5곳 모두 감소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기업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7200~847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은행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임직원의 보수도 하나은행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5년보다 모두 늘었다. 신한은행이 84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8300만원, 8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8000만원으로 2014년 7800만원, 2015년 7900만원에 이어 처음으로 8000만원 선을 기록했다. 평균 보수로는 기업은행의 7200만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최근 증가세는 가장 두드러진다. 2014년 6700만원에서 2015년 6900만원, 지난해 7200만원으로 최근 2년새 7.4% 올랐다. 지난해 희망퇴직 한파에 직원수는 5개 은행에서 2000명 가까이 줄었다. 희망퇴직이 지난해 연말과 올 초에 걸쳐 이뤄지거나 지난해 신청을 받았어도 실제 퇴직은 올해인 곳들이 있어 감소폭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 수는 국민은행이 2만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2년 연속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지난 2014년 2만1654명에서 2015년 2만897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지만 다른 은행 대비 직원수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나은행의 직원수는 지난해 1000명 넘게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합병 당시 1만6368명에 달했으나 2015년 말 1만5333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 1만4123명으로 인원을 감축했다. 우리은행이 2015년 1만5952명에서 지난해1만5649명으로 줄었고, 신한은행도 1만4717명에서 1만462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은행도 지난해 임직원수가 1만2530명으로 전년 1만2603명 대비 소폭 줄었다. 은행들의 인원 줄이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구조조정은 여전히 진행중인데 반해 은행권 신규 채용 규모는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등 금융환경이 모바일이나 비대면 중심으로 바뀌면서 관련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해도 직원을 점차 줄일 수밖에 없다"며 "은행 실적이 개선되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 평균보수 및 임직원 수> 구분/평균보수/임직원수 2015→2016 신한/8470만원/1만4717명→1만4624명 국민/8300만원/2만897명→2만680명 하나/8200만원/1만5333명→1만4123명 우리/8000만원/1만5952명→1만4123명 기업/7200만원/1만2603명→1만2530명 자료: 은행연합회

2017-03-20 15:4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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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맞춤형 금융상품 인기…'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1만좌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상품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입자 수도 기존 스마트폰 전용적금 출시 실적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급증하는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2.5%(3월 20일 현재)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혜택으로 배달의 민족에서 선보인 모바일 반찬가게 어플리케이션인'배민프레시'와의 제휴를 통해 적금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반찬쿠폰(제육 불고기)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지향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적금가입 기간 동안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해외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신(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신주말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일요일까지, 최대 2000만원 보장)','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0.6%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생활과 금융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동 납부, 소비(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 보유), 여행(환전 금액 30만원 이상인 경우) 관련 우대이율이 각 연0.1%포인트씩 제공되며, KB의 3대 금융 앱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 KB마이머니 회원 가입시 각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 혜택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상품 컨셉 도출을 위해 그룹 1인가구 연구센터와 협업하여 실제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상품"이라며 "혼밥, 혼행(혼자 여행) 등 1인 가구 대표 키워드에 맞춘 우대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에도 1인 가구의 차별화 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20 14:2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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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자산관리 명가로 키운다…은행·증권 직원 대상 'KB자산관리 로드쇼'

KB금융그룹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과 강원, 제주도 등 전국에서 총 10회에 걸쳐 글로벌 정치·경제·문화·외교 분야에 대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KB자산관리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KB자산관리 로드쇼는 투자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장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원 육성 프로그램이다. 자율참여 형태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훨씬 초과한 18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해와 달리 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KB를 거래하는 전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연수 대상자를 증권까지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변환의 세계정치 Global Politics 2017'을 주제로 글로벌 정치이슈 점검과 자산배분 투자전략, 금융상품을 활용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유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고객의 재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은행·증권의 자산관리(WM) 연수체계를 전면 개편해 WM인력 양성프로그램 수립과 은행·증권 공동연수 실행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8일에는 은행·증권의 프라이빗캥커(PB)가 모여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위한 포트폴리오 영업 실현에 대해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 한 바 있다. 박정림 KB금융그룹 부사장은 "KB가 자산관리의 대명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며 "은행과 증권 PB가 함께 근무하는 복합점포를 올해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20 10:0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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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맞춤형 금융상품 인기…'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1만좌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상품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입자 수도 기존 스마트폰 전용적금 출시 실적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급증하는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2.5%(3월 20일 현재)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혜택으로 배달의 민족에서 선보인 모바일 반찬가게 어플리케이션인'배민프레시'와의 제휴를 통해 적금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반찬쿠폰(제육 불고기)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지향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적금가입 기간 동안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해외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신(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신주말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일요일까지, 최대 2000만원 보장)','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0.6%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생활과 금융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동 납부, 소비(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 보유), 여행(환전 금액 30만원 이상인 경우) 관련 우대이율이 각 연0.1%포인트씩 제공되며, KB의 3대 금융 앱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 KB마이머니 회원 가입시 각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 혜택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상품 컨셉 도출을 위해 그룹 1인가구 연구센터와 협업하여 실제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상품"이라며 "혼밥, 혼행(혼자 여행) 등 1인 가구 대표 키워드에 맞춘 우대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에도 1인 가구의 차별화 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금융권 최초로 1인 가구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 일코노미 청춘 패키지(적금/카드/대출/보험/펀드/ELS)'를 출시했으며, 남주혁을 모델로 발탁했다. 'KB 일코노미 청춘 패키지'는 적금 외에도 1인 가구 수혜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인 주가연계펀드(ELS)와 펀드상품은 출시 10영업일 만에 40억원 이상 끌어 모으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7-03-20 09:57:10 안상미 기자
시중금리 상승에 예대금리차 더 벌어지나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시중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예금금리는 국내 기준금리를 따라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5년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3.42~4.61%로 지난달 말 대비 적게는 2bp(1bp=0.01%포인트)에서 많게는 8bp까지 일제히 올랐다.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가산금리 확대로 대출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각각 코픽스금리와 시중금리 연동 채권이 많아 시중금리 상승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감독당국이 대출성장을 경계하고 은행별로 리스크 관리도 강화되고 있는만큼 가산금리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예금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반적으로 예금금리는 시장금리가 아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따라 움직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한차례 금리인하 이후 동결되어 왔다. 이미 올 1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 차이는 2%포인트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8월 평균 연 2.95%에서 올 1월 3.39%까지 매월 상승했다.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작년 8월 평균 연 1.31%부터 1월 1.47%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예대마진이 주요 수익원인 은행들 입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호재다. 조달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실세요구불예금(저원가성예금)은 지난해 16.7%늘었고, 지난달에도 전달 대비 증가세가 이어졌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부문이 전체 대출금리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가계부문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19 15:56: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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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변액보험 부적합자 판매권유 금지

올 하반기부터 변액보험을 판매할 때는 부적합자 판별항목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면 가입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업계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변액보험의 적합성 진단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보험금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상품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변액보험 가입 건수는 830만건으로 국민 6명당 한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알맞은 보험상품을 권유하기 위한 절차인 적합성 진단이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불완전판매에 대한 불만이 많이 제기되어 왔다. 앞으로는 적합성 진단에서 보험가입목적과 보험료 납입능력, 손실 감내수준 등 부적합자 판별항목 중에서 하나라도 해당되면 판매권유를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가능손실 감내수준 질문에 대해 소비자가 "손실이 나면 안된다"를 선택한 경우 보험사는 변액보험 판매를 권유하면 안된다. 지금은 부적합 항목을 선택해도 전체 진단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었다. 소비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펀드를 권유할 수 있도록 '펀드적합성 평가'도 거쳐야 한다. 현재는 소비자가 변액보험에 적합한지 여부만 평가하고, 펀드의 수익률 등이 소비자별 투자성향에 맞는지 판단하는 펀드적합성 평가는 선택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보험기간 중에 보험 가입시점의 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펀드로 변경하려면 계약자의 투자성향을 재평가하는 절차도 새로 만들어졌다.

2017-03-19 13:16:3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