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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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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공단과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 김남일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 윤중근 중소기업기획부장, 김재관 기업상품부장 등의 임직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이민권 상임이사, 전우소 본부장, 임준민 실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창업교육과 컨설팅 노하우 공유, KB금융지주 계열사를 통한 종합금융지원,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윤 행장은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증가하는 자영업 창업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로 인해 소상공인의 설 자리가 위태로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14 17:1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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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신탁사 순이익 2425억원…부동산 호황에 사상 최대

부동산신탁회사들이 부동산 호황에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11개 부동산신탁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2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입형 토지신탁이 지난해 말보다 1조원이 넘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회사별로는 한국토지신탁(606억원)과 한국자산신탁(530억원), 코람코자산신탁(223억원) 등의 순이며, 11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4831억원으로 저금리 기조 유지와 주택분양시장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토지신탁 수탁고가 5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하면서 신탁보수와 신탁계정대이자수익이 둘 다 크게 늘었다. 영업비용은 임직원 수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20.3% 증가한 1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3조238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8% 증가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850.7%로 지난해 말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용순자본보다 총위험액이 더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169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5% 증가했다.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이 각각 7.2%, 10.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차입형토지신탁 보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금융시장이나 부동산 경기 변동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14 10:32: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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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인선서 주목받는 김정민 전 부행장은 누구?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과정에서 7명의 후보군에 포함된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51년생인 그는 최근 금융권 인사의 핵으로 떠오른 부산상고 출신이다. 1970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서울 역삼동 등 지점장을 거쳐 주택은행과 통합된 이후에는 2003년 검사부장을 맡다 2004년 11월 HR(노사인사)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전 사장은 옛 국민은행의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국민은행에 로열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는 국민은행을 떠나 KB부동산신탁, 국제자산신탁 등의 사장을 지냈다. 김 전 사장의 이름이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진 것은 두 차례다. 먼저 2003년 말 정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법대선자금 의혹인 '썬앤문 사건'에서다. 그가 역삼동 지점장이었던 시절 200억원의 거액을 썬앤문 문병욱 회장에게 대출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에 불려다니며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법적으로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4년 말 강정원 행장 시절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번 '발탁' 인사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부산상고와 옛 국민은행의 노조위원장이라는 출신 성분에다 직전에 불법대선자금 의혹 등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됐음에도 임원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업무 스타일은 크게 색깔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09-13 16:41:28 안상미 기자
금융 CEO, 노조 관문 통과가 관건?

새 정부 들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에게 노조가 가장 어려운 통과 관문이자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국책 은행장이 대통령의 임명을 받고도 노조의 저지로 며칠째 첫 출근도 하지 못하는가 하면, 차기 회장 선임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음에도 노조가 날치기라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 신임 행장은 사흘째 출근을 하지 못했다. 노조가 지난 11일부터 출입문을 가로막고 출근 저지에 나선 탓이다. 은 행장과 노조의 대화자리도 한 번 마련되지 못한 만큼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에 대해 "노조가 그렇게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비판하고 나섰지만 분위기는 그대로다. 수은 노조는 이전부터 신임 행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출근을 저지해 왔다. 최종구 전 행장이 유일하게 무혈입성한 경우였다. 이덕훈 전 행장은 임명된 이후 닷새나 노조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한 바 있다. 반면 같은 날 내정자로 발표됐던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 11일 예정대로 취임식을 치렀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역시 노조가 잠자코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회장이 노조의 관문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저지 투쟁을 하지 않는 대신 토론회에 참석해 조합원들의 검증을 받을 것을 제안했고, 2시간 가량의 토론회 이후 노조는 이 회장의 취임을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금융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해진 절차로 회장 선임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조가 특정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내세우면서 잡음이 커졌다. 당초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됐던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도 노조의 반발이 최대 난관이다. KB노조는 전일 현 윤종규 회장의 연임에 대해 실시한 찬반 투표를 이유로 반대를 공식 선언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 윤 회장의 성과나 비리 등이 아닌 조합원 찬반 투표로 반대하고 나선 것은 어느 규정이나 절차에도 없는 보기 드문 무리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KB노조는 하승수 변호사(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라는 주주제안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회장 등 사내 경영진을 배제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BNK금융지주 김지완 내정자도 아직 긴장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 선임돼야 하지만 부산은행 노조는 총파업과 출근저지를 예고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합리적인 노조라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조직의 발전과 이익이 되는 쪽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섰다고 해서 한쪽의 목소리만 합리화될 순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9-13 16:18: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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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2분기 순익 284억원…증시 상승세 전분기보다 3배 급증

증시 상승세에 전업 투자자문사들의 1분기(4~6월) 실적이 전분기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157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분기 86억원 대비 230.2% 증가했다. 증시 상승에 수수료수익과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회사별로는 70개사는 흑자를 기록한 반면 87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적자회사 수도 전분기(92개사)보다는 줄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로 전분기 대비 13.7%포인트 상승했다. 계약고는 다소 줄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 자문)는 13조3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16% 감소했다. 업계 최다 자문계약고를 보유하던 모닝스타투자자문(2조8000억원)이 폐업을 결정하면서 자문계약이 해지된 영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2015년 6월 말 이후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흑자회사보다는 적자회사가 더 많은 등 취약한 상태"라며 "수익기반이 약한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13 14:54: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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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가 가로챈 중고차 대출금을 내가 갚아야?…내년 2월부턴 여전사 책임

#. A씨는 탑차를 구입하기 위해 중고차 딜러 B씨를 통해 여전사(캐피탈사)에 대출을 신청했다. 그러나 B씨가 대출금을 받은 후 잠적하면서 A씨는 차량도 받지 못하고 대출금만 떠안아 할부금만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2월부터는 A씨가 아니라 돈을 빌려준 캐피탈사가 대출금을 떠안게 된다. 그간 대출금 입금과 관련해 사고가 많았던 만큼 원칙적으로 대출금은 채무자에게 입금돼야 하며 사고시 책임은 캐피탈사가 져야 한다. 이와 함께 대출조건을 허위로 알려주면 대출을 취소할 수 있고,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경우 근저당권 해지를 의무적으로 알려야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캐피탈사의 중고차 대출 표준약관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중으로 약관을 만들면 시스템 개선 등 업계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캐피탈사의 중고차 대출과 관련해서는 최근 민원이 대폭 늘었다. 인터넷 접수를 기준으로 지난 2014년, 2015년에 각각 24, 28건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0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41건이 접수됐다. 특히 캐피탈사와 업무 위·수탁을 통해 중고차 대출서류 접수 등을 대행하는 제휴점에 대해 입금이나 부실한 대출취급 등에 따른 소비자의 불만이 다수 발생했다. 표준약관은 중고차 대출 취급절차와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캐피탈사의 관리책임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원칙적으로 대출금은 채무자 본인계좌로 입금토록 한다. 다만 영업 인프라 부족 등 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일정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해 준다. 명의도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 관련 중요서류는 캐피탈가 직접 수령해야 한다. 또 표준약관에 대출한도 산정 원칙을 명시해 과도한 대출을 막을 방침이다. 만약 제휴점이 금리 등 대출조건을 허위로 안내한 경우 채무자는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10영업일 이내에 중고차 대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약관에 반영한다. 채무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과 수수료를 약관에 규정하고, 대출을 모두 갚은 날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근저당권 해지를 안내해야 한다. [!{IMG::20170913000080.jpg::C::480::}!]

2017-09-13 14:53: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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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소통경영…NH미래혁신리더와 호프타임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호프타임으로 소통경영에 나섰다. 농협금융은 지난 12일 김 회장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터스 문(농협목우촌 다이닝 펍)'에서 그룹의 젊은 핵심인재인 제2기 'NH미래 혁신리더'와 호프타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호프타임은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꾸준히 활동을 해온 제2기 NH미래혁신리더를 격려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 농협금융이 직면한 다양한 미래 이슈에 대해 젊고 감각적인 시각을 가진 직원들과 진솔하게 대화하며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간담회 형식으로 계획됐다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호프타임으로 진행하자"고 김 회장이 직접 제안함에 따라 회의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김 회장은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의 올원뱅크 개선방안 등 혁신리더 들의 연구과제를 함께 공유했다. 그는 "지속성장을 위해 디지털금융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앞으로는 고객자산가치 제고, 고객필요와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등 고객중심 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농협금융의 핵심인재답게 형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도전적인 사고로 다양한 현장의 이슈들을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해 농협 금융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지혜를 다같이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NH미래혁신리더는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금융지주 및 자회사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올해에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제2기 NH미래혁신리더는 올해 말까지 활동하며, 이후에도 매년 NH미래혁신리더를 선발·육성해 혁신DNA가 농협금융 전체로 확산되어 뿌리내리도록 할 예정이다.

2017-09-13 10:36: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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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 '규제강화' 금융권, 판이 바뀌었다

새 정부 들어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권 수장들이 속속 교체되면서 금융권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이전 정부가 금융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는 없애고 무한기회를 열어주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이제는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업권을 막론하고 소비자를 우롱한 높은 금리나 수수료에 대해 일단 질책을 듣고 '반성문'을 써야 할 처지에 몰렸다. 몇 달새 완전히 '판'이 바뀐 것. 이미 지난 7월 말부터 카드수수료는 내렸고, 지난달 말에는 25조7000억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이 완료되는 등 포용적 금융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포용적 금융·소비자 보호 전면 배치…"금리·보험료 일단 내려라" 바뀐 금융권의 기본 골격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이다. 내년 1월부터는 최고 금리가 24%로 내리며, 금융약자인 소비자를 위해 연체가산금리와 실손보험료 인하,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등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달 초 금융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금융사는 금융 소비자의 소중한 돈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신의성실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며 "문제가 있는 영업관행에 대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금융 부문의 경제민주주의 과제로 꼽히는 금융그룹 통합감독과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 연내 별도 조직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역시 지난 11일 취임하면서 "금융감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가칭)를 설치해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감독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기업들과 관련해서는 "저출산 대응 노력과 환경보호, 노사관계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항을 공시하는 등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구조조정 틀도 바뀌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수장들도 전면 교체되면서 기업 구조조정의 틀이 바뀔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칙론자로 알려진 이동걸 신임 산은 회장은 지난 11일 취임하면서 "국가경제와 대상기업에 최선이 되는 판단 기준과 엄정한 원칙 하에 투명한 절차에 의해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1년이 넘도록 진통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서는 "이해 당사자가 많기 때문에 이 기업이 결국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 보겠다"며 "죽은 기업은 일자리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끌고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12일까지 채권단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에 대한 산은의 평가나 반응이 이후 구조조정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정통 관료 출신인 은성수 신임 수은행장은 아직 향후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수은 노조가 지난 11일부터 은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면서 취임식을 치르지 못했다.

2017-09-12 16:25: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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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청소년과 함께 희망을 꿈꾼다

KB금융그룹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함께 희망을 꿈꾼다. KB금융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KB청소년음악대학과 KB희망캠프, KB스타비 학습멘토링 등 청소년들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12일 "그룹의 핵심 사회공헌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고 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저개발국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음악에 재능과 열의가 있는 소외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전국 6개 음악대학(이화여대, 상명대, 나사렛대, 조선대, 경상대, 강원대) 교수의 1대 1 지도 등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 학생 중 다수가 예술고등학교와 음악대학에 입학하거나 전국 단위 음악대회에서 우승·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애를 이겨내고 미래의 꿈을 찾으려는 장애청소년을 위해서는 'KB희망캠프'가 있다. 장애청소년 100명에게 진로전문가의 심층상담,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직업체험, 2박 3일의 진로캠프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방향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100% 재참가를 희망하는 등 장애청소년의 꿈을 이루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이 2007년 시작한 'KB스타비(飛) 학습멘토링'은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8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멘토)를 선발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학습능력 분석을 통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등 정서적 지원활동을 한다. 'KB스타비(飛) 공부방'은 국민은행이 학습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위해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학습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KB국민은행 희망공간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까지 전국 500개 가정의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했다. 올해도 100개의 공부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전국 읍·면·동 단위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지식정보와 커뮤니티 공간인 'KB작은도서관'도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화성, 부천, 부산시 수영구와 육군 5군단, 해군 2함대, 제주강정기지 및 공군사관학교 등의 7개 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지원해 누적 62개소를 조성했다. KB작은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생활 친화적인 도서문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어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체육 및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술과 체육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30여 명의 장애 학생들에게 교육비와 운동기구 등을 후원해 이들이 자신의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익활동을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고 KB의 사회공헌활동이 건강한 사회와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12 16:2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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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노조 "회장 연임 설문에 사측 개입" Vs 사측 "개입사실 없어"

-사측 "개입 사실 없어…노사 공동조사 요구"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을 놓고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12일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위해 사측이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공동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KB금융 노조는 지난 5~6일 조합원을 상대로 윤 회장 연임 찬반 설문조사를 벌였다. 노조 측은 "마감 직전인 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17개의 단말기를 통해 4282건에 달하는 중복 응답이 이뤄졌고, 이들 답변의 99.7%가 '연임 찬성' 의사를 담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KB금융 관계자는 "찬반투표에 회사 측의 개입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노사 공동조사를 노조에 요구할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공동조사 결과 노조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과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 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내 익명 게시판에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KB금융 관계자는 "핫이슈 토론방은 익명으로 자유롭게 직원간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토론공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찬성 또는 반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댓글 부대 운영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KB노조는 윤 회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오는 14일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7명에서 3명 안팎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2017-09-12 14:19: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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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 모두 팔아치워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모두 매도세로 돌아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70억원, 상장채권 2조1670억원을 순매도해 총 4조584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올해 초부터 지속된 순매수세가 매도우위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주식 2조4170억원을 순매도해 보유규모는 총 596조2000억원이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매도세가 8월 중에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된 순매수 흐름이 처음으로 매도우위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미국(-8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430억원) 등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8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영국(-400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으며, 캐나다(2000억원)와 스웨덴(2000억원) 등은 순매수에 나섰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6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4%를 차지했고 ▲유럽 169조6000억원(28.4%) ▲아시아 74조원(12.4%) ▲중동 24조9000억원(4.2%) 등의 순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총 2조1670억원을 순매도해 총 104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상장채권의 6.3% 규모다. 만기상환의 영향으로 8월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동(7000억원)은 순투자했지만 유럽(-1조6000억원)과 미주(-1조1000억원)에서 순매도를 주도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1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유럽 34조6000억원(33.2%), 미주 11조7000억원(11.2%) 등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의 채권에 대해 순매도가 주를 이뤘다.

2017-09-12 10:35:4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