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탁진현
기사사진
'인간중독' 여주인공 상반된 매력…'청순 섹시' 임지연 VS '엘리트 변신' 조여정

영화 '인간중독'에 출연하는 임지연과 조여정이 서로 상반된 매력으로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종가흔 역으로 데뷔를 앞둔 임지연은 극중에서 남편의 상사인 김진평(송승헌) 대령을 첫눈에 사로잡는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인 만큼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순백의 간호사복에서 강렬한 붉은 드레스까지 매 장면마다 다양한 의상을 보여준다. 1969년의 멋이 물씬 풍기면서도 모던한 의상들은 '종가흔 스타일' 유행을 예고하며 여성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검고 긴 머리와 하얀 얼굴, 때때로 우수에 잠긴 표정은 청순하면서도 도도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뿐만 아니라 임지연은 신예답지 않은 대담함으로 파격적인 노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남편 진평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숙진으로 분한 조여정의 새로운 변신도 눈길을 끈다. '인간중독'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전작 '방자전' 등 전작들에서 주로 섹슈얼한 이미지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외모, 두뇌, 집안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여성의 카리스마까지 보여준다. 또 1969년 최상류층의 대표로서 그 당시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복고풍의 헤어 스타일, 이지적인 안경, 화려한 액세서리, 과감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피스 등은 캐릭터에 보다 생동감을 부여하며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영화는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이다.

2014-04-21 12:07:25 탁진현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이민기 "배우는 핑계 통하지 않는 직업"

배우 이민기(29)가 연기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치열하다는 말로는 부족해 보였다. 일에 대한 일종의 집착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연기자로 데뷔한 지 10년, 이민기는 지금 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 치열한 노력만이 살 길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등 주로 로맨틱코미디 영화에서 잘생긴 외모와 로맨틱한 분위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민기가 최근 변하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범죄스릴러물인 '몬스터'에서 연쇄살인마 태수로 변신한 것을 시작으로 쉽지 않은 연기에 계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는 승부조작에 연루돼 밑바닥 세계에 몸을 담게 된 전직 야구 선수를 연기하고, 마찬가지로 하반기 선보일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는 가족들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남자를 선보인다. "장르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어요. 태수 역을 맡을 때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역이라 망설이긴 했지만 결국 못 해낼 깜냥이라면 배우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맡게 됐죠. 나를 바꾸려고 치열하게 노력했고, 힘들 때일수록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어요." 이민기는 '몬스터' 촬영 당시 배역을 잘 표현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몸무게를 17kg 찌웠다가 다시 빼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한번은 숨이 갑자기 쉬어지지 않아 놀라서 친구에게 연락한 일도 있었다. 연쇄살인마에 몰입하느라 예민해진 탓에 지금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왜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노력해야 했느냐는 질문에 이민기는 "배우는 핑계 대고 물어날 곳이 없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결코 적당히 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집착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그런 치열함이 없다면 이 일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일상에선 또 다른 남자 일에 있어서는 열정적이지만 일상에서는 맛집 찾아 다니는 재미조차 모르는 남자다. 모델 출신으로 2004년 KBS2 드라마시티 '우리 햄'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이민기는 몇 년 전부터 일 외에는 큰 의미를 찾지 못한다고 했다. "일상의 내게서도 의미를 찾고 싶지만 잘 안 돼요. 3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었는데 이젠 다들 장가가기 시작한데다 나도 미래를 생각하면 일에 매진해야 하는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가 없어진 것 같아요. 배우자라도 있으면 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된 그는 "이십대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운동하다가 tvN '꽃보다 할배'를 자주 보곤 하는데 문득 울컥해서 눈물을 흘리곤 한다"면서 "다행히 '몬스터' 촬영 후 단 걸 먹지 않던 식습관이 달라져 케이크 먹는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대화를 나눌수록 화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진중한 면모를 드러낸다. 남들 앞에 보여지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갖고 싶은 옷이나 물건이 많을 텐데도 욕심도 과거도 마음 속에서 덜어내고 최대한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란다. 단 하나 욕심 내는 것은 연기다. "배우로서 가야할 길이 멀어요. 어떤 역을 맡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송강호 선배처럼 어떤 역을 하더라도 다른 느낌을 주는 내공을 기르고 싶어요."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2014-04-21 11:16:11 탁진현 기자
기사사진
세월호 사고에 한류도 '비상'…엑소 등 출연 롯데면세점 한류콘서트 연기 확정

'이민호 팬미팅은 불가피하게 진행, 엑소 출연 공연은 연기'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로 국내 연예계뿐 아니라 한류도 비상에 걸렸다. 롯데면세점이 18일부터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경기장에서 열 대형 한류 콘서트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의 일부 공연을 연기했다. 이 공연은 이민호·박신혜를 비롯해 엑소·2PM 등 K-팝 스타와 국내 보컬리스트, 인기 아이돌 스타가 총출동하는 콘서트다. 첫날인 18일에는 이민호·박신혜·2PM·B1A4·방탄소년단·씨스타가 출연한다. 이튿날은 백지영·김범수 등의 보컬리스트가, 마지막날에는 '대세돌' 엑소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18일은 1만2000명의 외국인 관객을 상대로, 나머지 이틀은 2000명의 외국인과 국내 팬 대상으로 기획됐다. 롯데면세점은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패밀리 콘서트를 연기한다.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 연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태 수습에 힘쓸 예정이며, 하반기 공연에 다시 초청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외국인 전용 18일 공연은 이미 1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입국한 상태라 불가피하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류 문화 공연 '와팝' 역시 19일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열릴 정기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무대에는 방탄소년단·BTB·달샤벳·포맨·벤 등 다섯 팀이 오르기로 돼 있었다. 와팝 측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고 큰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 가수들이나 한류팬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판매된 티켓 환불 건에 대해서는 "한류 공연인 만큼 해외 관광객들이 여행상품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행사·계열사를 연계해 판매된 티켓은 환불조치를 취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탁진현·김지민기자

2014-04-17 17:57:11 탁진현 기자
기사사진
여객선 사고에 롯데 한류콘서트 부분 취소 고려… 엑소·백지영 등 참여 공연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건으로 인해 이민호·엑소·2PM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롯데면세점의 대형 한류 콘서트가 비상에 걸렸다. 롯데면세점이 18일부터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경기장에서 열 대형 콘서트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의 공연 일부 취소를 고려 중이다. 이 공연은 첫날인 18일에는 1만2000명의 외국인 관객을 상대로, 나머지 이틀은 국내 팬 대상으로 기획됐다. 18일에는 이민호·박신혜의 팬미팅과 2PM, B1A4, 방탄소년단·씨스타의 공연이 열린다. 이튿날은 백지영·김범수 등의 보컬리스트가, 마지막날에는 '대세돌' 엑소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홍보 관계자는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19~20일 공연 취소를 고려 중이다. 현재 내부에서 회의 중으로 오늘 오후께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8일 열릴 첫날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이미 1만2000여명의 외국인 팬들이 콘서트 관람을 목적으로 며칠 전에 모두 입국한 상태라 취소가 어렵다"면서 "한국 관광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민간기업에서 좋은 취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콘서트인데 우리도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2014-04-17 16:11:34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