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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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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전남 완도 노화도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7일 '롯데컬처웍스 영화제작교실 오픈강좌 in 노화도'를 성료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그동안 제주, 전주, 대전 등 각 대표 도시에서 진행된 오픈강좌를 이번에는 문화 및 진로 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 대상으로 확대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전남 완도에서 배편을 이용하여 방문이 가능한 섬인 노화도를 방문했다. 이번 '영화제작교실 오픈강좌 in 노화도'는 중학생 34명이 영화 제작 과정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은 ▲시나리오 작성 ▲촬영 기법 ▲콘티 및 시나리오 작성 등 이론수업과 ▲스마트폰으로 초단편영화 만들기 등 실습수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조별 영화 장르, 소재, 필수 장면을 정하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를 설명했다. 이후 3시간 동안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 학생들은 시사회를 통해 다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작품의 연출 의도와 연기 방식 등을 설명하고 작품 감상평을 들었다.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이신영 팀장은 "노화중학교 학생들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주어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영화 꿈나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로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유롭게 더 큰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영화제작교실은 롯데컬처웍스가 보유한 극장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한 영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 대상이며 1Day로 진행하는 오픈강좌와 1박 또는 2박 기간으로 진행되는 캠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6:1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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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드리워진 장막 언제 걷히나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고유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면세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여행객이 늘었지만, 1400원을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 탓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여행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일부 상품의 경우 면세점 가격이 시중가보다 더 비싼 역전현상까지 벌어졌다. 상황이 이러하자 주요 면세점들은 암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지난해 20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기간 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3분기 매출 55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2.1% 상승한 반면 적자 규모는 37억원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이 계속되면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고환율로 판매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면세업계 큰손 '중국인 관광객'에게 기댈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지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따라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수익성이 개선된 곳은 롯데면세점이다. 롯데는 해외 사업에 힘입어 3분기 5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는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올해도 해외 확장 전략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을 오픈했고, 최근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열었다.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내점을 오픈하며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롯데는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유료 멤버십을 통한 록인(Lock-in)전략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인 '신라앤(SHILLA&)'은 이틀 만에 완판됐다. 가입비 50만원에 고객은 약 70만원 상당(환율 1400원 기준)의 면세점 포인트 외에도 웰컴 기프트와 신라호텔 및 노랑풍선 등과의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멤버십 혜택으로는 서울점 컨시어지 라운지 상시 이용 및 3시간 무료 발레주차 서비스와 인천ㆍ제주공항 면세품 인도장 우선 인도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독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다양한 소비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윈터 스포츠 컨셉의 구찌 선글라스 팝업 매장을 명동점에 오픈, 12월 31일까지 약 2달간 운영한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인 위블로(HUBLOT) 부티크를 오픈하고 올해 출시된 신상품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상품 소싱 차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입찰 역시 업계의 관심사다. 업계에 따르면 제1여객터미널(T1) 매장 9개와 제2여객터미널(T2) 매장 6개에 대한 면세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는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다. T1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 영업이 어려웠던 시기에 인천공항공사가 고정 임대료를 받으려했다가 수차례 유찰된 바 있다. 실제로 계약 기간이 종료된 6개 매장 중 4개 매장은 공실 상태고, 2개 매장은 타 사업자가 임시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T2 매장 6개는 내년 1월 중순 계약이 종료된다. 통상 입찰은 사업 종료 6개월 전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사업자 선정 후 운영까지 최소 4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이다. 입찰 공고가 계속 미뤄지면 면세점들의 내년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 공고가 미뤄지는 이유는 임대료 산정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며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임대료 산정 방식을 고려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업계는 수익과 연동되는 '매출 연동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고, 인천공항공사 측은 수익과 관계 없는 '고정 임대료'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6:1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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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쿠팡 라이브로 수원지·시설 우수성 알린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은 쿠팡에서 삼다수 공장 견학 라이브 방송을 단독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다수 공장 견학 라이브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에 마련된 홍보관과 내부 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라이브 현장에 제주개발공사 관계자가 출연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공장에 견학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사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해 판매를 넘어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방송을 결정했다. 수원지 우수성은 물론, 최고의 생산시설과 엄격한 품질관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신뢰감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한정된 자원인 제주삼다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라이브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견학하며 제주삼다수를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품 구성 별 5~10% 할인율을 제공하며, 구매자 추첨 이벤트, 구매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4:4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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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글로벌 디지털 쇼 통해 '불닭브랜드' 홍보

삼양식품은 전날 강원도 춘천 하이테크타워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이사,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쇼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쇼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삼양식품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품수출기업으로 참여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18개국에서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불닭브랜드 제품을 홍보했다. 불닭브랜드는 삼양식품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출시 10년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 40억개,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으며 2019년에는 불닭브랜드로만 1억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제56회 무역의날 브랜드탑을 수상한 바 있다. 글로벌 디지털 쇼에서 소개한 해외 전략 제품은 불닭소스와 지난 5월 미국시장 타겟으로 출시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이다. 현장에서는 피자, 브리또, 샐러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불닭소스의 강점을 시연하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직접 조리하며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디지털 쇼에 참석한 장재성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분들을 초청해 삼양식품의 핵심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세계인이 공감하는 식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4:1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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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오뚜기', MZ세대 사로잡은 비결은

오뚜기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보수적인 식품기업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오뚜기는 1969년 설립한 '풍림상사'를 모태로 하며 즉석카레, 라면, 조미소스 등으로 잘알려진 종합식품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오뚜기 즉석카레' '토마토케챂' '진라면'이 있으며 오래된 장수 제품들을 다수 보유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인 오뚜기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 오뚜기는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환경 보호, 동물 복지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착안해 사내 스타트업 손을 잡고 대체 수산물 시장에 진출한 것. 지난 6월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출시한 것.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109'는 출범 초기부터 오뚜기 중앙연구소, 오뚜기SF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대체 수산물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리고 올 7월 '언피스크109'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코리아 비건페어'에 참가해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선보였고, 같은 달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비건스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참치다. 대두단백을 가공했으며, 기름은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사측은 "사내 스타트업에서 참치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체 수산물 연구 개발에 나섰다"라며 "사내 스타트업에서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단순화·해외사업 시동 지배구조도 단순화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 상장사인 조흥을 제외한 오뚜기의 모든 관계사가 100% 자회사로 재편됐다. 오뚜기는 2017년부터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해왔다. 지배구조 개선은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로 시작돼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에 대한 흡수합병, 2021년 오뚜기라면를 물적분할하는 것으로 이어져왔다. 그리고 이번 오뚜기라면지주의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흡수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오뚜기의 성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뚜기는 해외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BTS 진을 모델로 발탁한 오뚜기는 이번 광고로 해외에서 진라면 인지도 상승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적극 나선 이유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오뚜기 전체 매출 2조3533억원 중 해외 매출은 2575억원으로 비중은 10.9%다. 오뚜기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닌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장수 기업의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내외부적으로 끊임없는 변화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꾸준히 '새로운 맛'으로 호기심 유발 앞서 오뚜기는 MZ세대 사이에서 이슈가 된 컵라면 볶음밥 레시피를 적용한 '진라면 볶음밥'을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를 통해 검증된 레시피로 제품을 출시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적극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색 컬레버 제품으로 호기심을 자아낸 사례도 있다. 오뚜기와 제스트코가 함께 개발한 '오뚜기 순후추콘'이 그 주인공이다.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오뚜기 순후추의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5대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에 출시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2 15:5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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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슈머 잡아라!" 유통업계, 멤버십 혜택 강화

#회사원 A(29)씨는 매주 월요일 카페 앱을 통해 딜리버리 주문을 한다. 딜리버리 고객에 한해 음료 1잔을 무료로 증정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에는 마트나 편의점에 들러 마감 할인세일 상품을 구매한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체리슈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체리슈머란 불황에 따른 시장 변화가 만들어낸 용어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다양한 앱과 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최적의 소비 효용을 얻어내는 '실속 소비자'로도 불린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업계가 멤버십 제공에 가장 적극적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쿠폰을 발행한다. 할리스 멤버십은 실버, 골드, 레드, 다이아몬드 4개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1월에는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회원에게 윈터 티라미수 라떼, 스무디군, 우드 제품 구매 시 아메리카노(R) 1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쿠폰 3개가 제공된다. 골드 등급 이상 회원은 쿠폰으로 이번 달에 새롭게 출시한 '그릴 닭가슴살'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공식 앱 딜리버리 주문 고객들에게 시크릿 음료 1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시크릿 레드데이(RED DAY)' 프로모션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레드데이를 통한 매출은 프로모션을 시작했던 5월 대비 약 15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월에는 멤버십 회원 대상 '스페셜 레드데이' 프로모션도 펼친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오는 24일 진행되며, 당일 할리스 앱을 사용해 딜리버리 주문을 하는 고객들에게는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해 '집관족'에게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10월 연간회원제 '오로라 멤버스'를 모집했다. 커피빈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연간회원제로 연회비 3만원에 선착순 1만명만 가입을 받았다. 커피빈은 오로라 멤버스 회원 모두에게 벅스킨 소재의 2023 플래너를 증정하고, 음료 및 음식, MD상품의 10% 할인 혜택과 무료음료권 3매, 생일쿠폰, 한정판 실물 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연회비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 멤버십 회원제는 가입 초기 비용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트레이더스 클럽'이라는 이름의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혜택은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TR캐시' 적립으로, TR캐시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적립이 가능해 현재 고객들은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 중 할인율이 높고 수요가 많은 '빅 웨이브 아이템' 10개 구매 시 약 15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어 멤버십 기본 등급인 '스탠다드'의 연회비 3만원을 넘어서는 혜택을 얻게 된다. 이같은 혜택에 힘입어 트레이더스는 이달 4일까지 당초 목표한 누적 가입자 수의 약 112%인 30만명의 멤버십 가입자 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앱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앱 회원을 대상으로 생일 및 할인 쿠폰 등 매월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멤버십 앱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 앱을 단순한 주문 채널이 아닌 고객 소통 채널로 확장시키기 위해 앱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는 포장 주문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도미노피자는 매주 화요일마다 방문 포장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도미노스데이'를 진행해오고 있다. 도미노스데이는 홈페이지, 앱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인 2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11월에는 하나카드 결제 시 3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피자헛은 11월 한 달간 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피자 배달 20%, 포장 4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파파존스의 경우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방문포장 주문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8·18·28일 '파파스데이' 이벤트를 통해 배달 시에도 모든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2 14:2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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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카타르 현지서 K-푸드 위상 높인다

CJ제일제당이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서 전 세계 축구 팬 입맛 잡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전체 10개 경기장 인근에 마련될 팬 존(Fan Zone)에 'K-푸드 존'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카타르에서 가장 큰 유통채널인 알미라(Al Meera)가 운영하는 월드컵 팬 존에서는 '비비고 스낵김', '비비고 김', '비비고 김치', '햇반컵반'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남아·중동 등 '할랄' 시장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가 집중되어 있다. 월드컵 기간 내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주변국에서 카타르를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스낵 김과 김치 등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맞아 중동 지역 최초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원밀(One-meal) 간편식인 '햇반컵반'을 출시했다. 경기장을 옮겨가며 하루에도 여러 경기를 관람하는 현지 축구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동 중에도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햇반컵반'은 총 세 종류로, 미역국밥, 강된장보리비빔밥, 순두부찌개국밥 등 무슬림 소비자도 먹을 수 있는 원재료로 만들었다.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판 '비비고 김'도 출시했다. 겉 포장지에 카타르의 상징색인 자주색 바탕에 지구촌 최대 축제인 월드컵을 의미하는 축구공과 골대 이미지를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알미라, 모노프리(Monoprix), 까르푸(Carrefour) 등 현지 대형 유통 매장에서 비비고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축제의 장에서 세계인이 K-푸드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2 10:25: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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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세계,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제출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광주시에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시 북구 일대 약 31만㎡ 규모의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대지면적 약 3만3060㎡ , 연면적 30만㎡ 규모의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지난 18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광주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타워, 역사문화공원, 쇼핑몰 등이 공존하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 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 광주가 핵심시설로 역할을 하고 ▲6만㎡ 규모의 특급호텔 ▲대형 SPA 등 상업시설이 갖춰진 '챔피언스몰' ▲프리미엄 영화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더현대 광주에는 '명품 전문관'도 들어선다.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지역사회와 선순환·공동의 이익 창출을 목표로 ▲상생공간 마련 ▲현지법인 운영 ▲지자체와 상생사업 지속 추진 등 '3대 상생 추진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더현대 광주의 영업면적은 향후 설계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인 더현대 서울보다 연면적이 50%가량 넓은 만큼 압도적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광주시에 사업제안서와 계획서를 내놓았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을 공언한 광주신세계는 우선 백화점 인근 이마트 부지와 인접 주차장을 더해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쳐 파크'(Art & Culture Park)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접수한 계획서에는 사업에 따른 도로 선형을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광주신세계는 83m 길이의 광주시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의 대체 신규 도로를 개설, 광주시 도로를 'ㄱ자' 형태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 대책으로는 백화점 인근 대로에 지하차도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과 별도로 광주신세계 확장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어등산 스타필드 건립은 현재 (광주시와 특정 건설사간)진행 중인 소송 등이 마무리되는데로 추진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투명성·공정성·공공성이라는 대원칙 아래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시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복합쇼핑몰 유치와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초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1 16:5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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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향수 매출 급증…너도나도 '취향(醉香)' 선물

롯데백화점이 향수 판매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대형 향수 팝업 행사를 전개해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롯데백화점의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신장했다. 특히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롯데백화점의 월별 향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 11월과 12월, 두 달간 연간 전체 향수 매출의 약 25%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조 말론 런던', '딥티크'와 함께 대표적인 럭셔리 니치퍼퓸 브랜드로 꼽히는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와 손잡고 11월 30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1층에서 대형 팝업을 진행한다. 먼저, 이번 팝업은 신제품인 '매그놀리아 인피니타'에서 영감을 받아 테마를 '매그놀리아 데이즈(Magnolia Days)'로 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그놀리아(목련)'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인내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이다. 롯데백화점은 힘들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고객들에게 따듯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표적으로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매그놀리아 꽃 모양의 페이퍼 디퓨저를 증정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매그놀리아 인피니타 100ml'를 구매하면 향수 병에 금박의 매그놀리아 꽃을 입혀주는 '골든 포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포토 키오스크를 포함해 매그놀리아를 모티브로 조성한 다양한 포토존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의 단독 기획 세트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매그놀리아 인피니타'를 포함해 '아쿠아 디 파르마'의 '시그니처 향수 100ml'를 구매하면 '아쿠아 디 파르마'의 10가지 대표 향들을 담은 10만원 상당의 '럭셔리 디스커버리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홈 그래그런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연말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유자', '오스만투스', '우드' 등의 '시그니처 캔들 & 디퓨저 세트'를 구매하면 블랙 파우치 포장 서비스와 함께 미니 캔들을 추가로 증정한다. 그 외에도 따듯한 벽난로 앞에 앉아있는 듯한 향의 '마지아 델 까미노'등의 홀리데이 에디션은 물론, 차량용 방향제를 포함한 '아쿠아 디 파르마'의 베스트셀러 제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본점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향수관을 리뉴얼하면서, '조 말론 런던', '딥티크', '아쿠아 디 파르마'와 같은 스테디셀러 니치 퍼퓸 브랜드는 물론, '르 라보', '메종 마르지엘라', '아틀리에코롱', '메모' 등 다양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들을 선보여 '향지순례'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아쿠아 디 파르마' 팝업을 진행하는 잠실 에비뉴엘에도 지난해 5월 '크리드', '트루동', '퍼퓸드 말리', '펜 할리곤스' 등 10여개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니치 퍼퓸 존'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뷰티부문장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색다른 뷰티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공간 구성부터 혜택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아쿠아 디 파르마'의 '매그놀리아 데이즈' 팝업과 함께 더욱 따듯하고 향기로운 연말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1 16:2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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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관절염에 도움 주는 음료는?

인도 영자신문 힌두스트 타임스는 지난달 12일 '2022년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관절염 관리에 좋은 최고의 음료를 공개했다. 인도의 피부 클리닉 Gleuhr의 수석 영양사이자 책임자인 시드후 박사는 힌두스트 타임스를 통해 "영양과 균형 잡힌 식단은 우리의 건강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히며 관절염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음료들을 추천했다. 첫번째는 우유다.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뼈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해준다. 우유에는 뼈의 발달과 근육 기능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유장과 카제인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A, 아연, 티아민, 요오드, 비타민 B12, 칼륨과 같이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소의 젖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복합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다. 소젖은 관절염에 가장 좋음 음료 중 하나로 여겨진다. 두번째로는 물이 있다. 관절염 환자는 필수로 물을 마셔야 한다. 독소를 씻어내는데 도움이 되고, 염증을 예방해 관절에 윤활유를 공급한다. 효과를 얻으려면 매일 최소 8~10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항염증 특성을 지닌 '허브티'도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 녹차, 백차, 홍차 등 모든 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며 이 중 녹차는 에피갈로카테킨 30 갈레이트(EGCG)로 알려진 관절염에 가장 유익한 성분 중 하나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강황, 생강, 후추, 계피, 육두구, 히비스커스, 장미 꽃봉오리는 관절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강차는 진저롤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고, 관절 통증을 줄이는 진통제 성질도 가지고 있다. 차는 대체로 부기를 줄여줄 뿐 아니라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밖에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스무디', 또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함유된 주스를 꼽았다. 한편,세계 관절염의 날(10월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날로 1996년 제정됐다. 관절염은 쇠약해지는 뼈로 인해 붓기, 압통, 뻣뻣함 등 관절에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주로 노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원인으로는 가족력, 고령, 비만, 과거의 관절손상 등 다양한 요인이 꼽힌다. 뚜렷한 치료법은 없지만 신체 활동을 잘 유지하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 다양한 영양소들을 균형 있게 섭취함으로써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1 16:1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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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월드컵 집관족' 잡기 총력…침체된 분위기 살아날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대규모 길거리 응원 대신 집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사로잡기 위해 먹거리 할인전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CU는 유통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CHEER UP 코리아, 파이팅 SONNY!'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이달 초부터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스탬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보름 동안 1만 명이 넘는 응모자들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당첨자 5명에게는 내년 초 토트넘의 빅매치를 관전할 수 있는 티켓, 숙박과 항공권, 스타디움 투어 등이 포함된 직관 투어 특전을 제공한다. 물가안정 기획전, 월클 시리즈 상품을 구매해 적립한 스태프로 이벤트에 참여(10회 중복)할 수 있다. 포켓CU와 CU SNS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11월 28일 가나전 서울, 부산, 광주 지역 CGV 상영관에서 당첨자들을 초대해 응원전도 펼친다. 해당 이벤트에는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응모했다. CU는 이러한 축구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1일부터 직관 투어 2차 이벤트인 #GO쏘니 챌린지를 연이어 진행한다. #GO쏘니 챌린지는 손흥민 선수의 시그니처 세레모니인 '찰칵' 포즈를 취하거나 공을 차는 슈팅 영상을 촬영해 #GO쏘니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에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과 GS25는 먹거리 할인행사를 펼친다. 세븐일레븐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즉석치킨'을 40% 할인 판매 한다.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 양을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만쿠만구치킨'은 원통형 케이스안에 닭다리 부위를 튀긴 '점보닭다리(2개)', '매콤넓적다리(2개)', '점보통다리(1개)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들어 즉석치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0%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달(11월1~20일)만 봐도 들어 즉석치킨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40% 상승했다. 이는 10월(30%)과 9월(25%)에 비해서도 대폭 상승한 수치이며 월드컵 기간 동안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원스피리츠와 손잡고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21일 선보인다. GS25 주류 매출 1위 상품인 원소주 스피릿의 상징성을 활용,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리에 대한 강한 염원을 표현한 특별 이벤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는 총 3종으로 제작됐다.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디자인 한 남무 디자이너와 힙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샘바이펜 작가가 패키지 디자인을 맡았다. 남무 디자이너는 '우리는 이미 이겼다(We've Already WON!)'이라는 슬로건을, 샘바이펜 작가는 '승리를 위하여, 하나를 위하여!(For the Won, To the On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도 월드컵 할인전이 열린다. 홈플러스는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상품 '철판에 잘구운 메메오징어'와 '코주부 클래식 육포' 2종을 오는 23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50% 할인 판매하고, '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네켄, 코젤 등 60여종에 이르는 세계맥주를 4캔 구매 시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11번가는 야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쿠폰 상품을 마련했다.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BHC 후라이드+양념치킨,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세트 등 각 브랜드별 대표 인기 메뉴의 쿠폰을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과일·음료·스낵류 등 '응원간식'도 한 자리에 모았다. 업계는 월드컵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한국이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내수 진작 효과가 있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당시 16강 진출로 약 7350억원의 추가 민간 소비지출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연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경기 침체가 심화됐다"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1 16:0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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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매출 20%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은 필수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의 경기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나름 '위드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일부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부동 산경기의 하락과 각종 물가지수의 상승등 대내외적 악재의 출현으로 빠른 경기 냉각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자주 가는 식당 사장님의 하소연이 귓가에 맴돈다. 매월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는 늘어만 가는데 매출은 떨어지고, 판촉이나 이벤트를 해보려 해도 매출 신장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이다. 사장님의 하소연은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모든 사장님의 현실임을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자영업 사장님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새로운 고객들을 매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려 한다. '전단지, 시식행사, 이벤트, 프로모션, 1+1' 등 소위 말해 가격적인 만족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서라도 그들을 붙잡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방법은 노력에 비해 작은 결과만 낳는다. 불경기의 마케팅 전략으로는 충성지수를 높이는 '구전마케팅', '관계마케팅', '권유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이다. '번들마케팅, 니치마케팅, 케즘마케팅, 귀족마케팅, 단수가격마케팅, 3.3.3.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이 실행되고 있으나 불경기 때 그 효과는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점포운영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위해선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동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선 가장 적절한 방법과 계획이 필수라 하겠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홍보나 사은행사, 판촉행사보다 단골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관심 노력이 훨씬 매장 매출에 기여도가 큰 마케팅이라는 말이다. 소위 단골고객에게 더욱 집중하는 판매전략이 소비의 회전주기를 앞당길 수 있고 판매효율도 높일 수 있다. 고객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관계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상품을 결정하지 못한 고객은 자연스럽게 구매를 촉진시키는 행위를 권유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마케팅은 수익성 증대를 위해 필요한 행위이다.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는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소비 금액대비 만족 지수를 충족시키는 방법 즉 마케팅의 힘임을 명심해야 한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22-11-21 15:44:12 신원선 기자
식품업계 미래 성장동력 키워드는 '바이오'

주요 식품기업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 사업과 접점이 있는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키워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경쟁사들이 세계적인 곡물가격인상과 환율인상에 고전하는 가운데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식품사업인 '비비고'의 해외 판매 성적도 좋았지만, 바이오 사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매출액은 5조1399억원으로 21.7% 늘었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 그린바이오(생물체가 가진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가 주력인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1조3094억원으로, 2분기 연속으로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5.8% 증가한 1603억원을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도 신설했다.신설 부서는 미래 식품소재, 영양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바이오 관련 R&D를 강화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바이오사업은 해양 생분해 소재 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등 미래 신수종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자 업계 대표 주자인 오리온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제약·바이오 사업을 추가했고, 이듬해인 2020년 중국 국영 제약사인 산둥루캉의약과 합자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 내 바이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합자법인에 오리온홀딩스와 산둥루캉의약은 각각 65%, 35%의 지분을 투자했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고, 합자법인이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 생산, 판매를 맡기로 했다. 최근 오리온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자회사인 오리온바이오로직스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의 주요사업은 의약품, 소비재, 식품원료 개발 및 판매다. 다만 자회사의 회사명은 법인 설립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취임 당시 '4대 신사업'으로 디저트, 간편대용식,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4가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바이오 사업 강화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이번 자회사 설립에 따라 전문 인력 영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측은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설립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양그룹은 화이트바이오(식물 자원을 원료로 화학 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소재인 이소소르비드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한 소재로, 석유에서 추출하는 기존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친환경·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ESG경영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울산에 스페셜티 소재 전용 공장을 짓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을 생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이유는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외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바이오 사업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해당 사업의 성패가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1 15:35: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