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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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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패션업계 내수 회복에 앞장…'코리아 패션 마켓' 연다

롯데백화점이 라이브 방송 랜션 패션쇼를 진행하는 모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코리아 패션 마켓'을 진행한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패션 업계의 내수 회복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유통 및 패션업계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과 10월에 진행한 시즌 1, 2회에 참여해, 패션 브랜드의 판로를 지원하고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상생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올해는 세 번째 시즌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청량리점, 인천터미널점, 부산본점 총 6개 점포에서 전개된다. 골프, 아동,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국내 패션 브랜드 약 230개가 참여해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사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을 조정해주고,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 시작일인 25일, 오전 11시에는 잠실점 지하1층 트레비 광장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개막식'이 진행되며,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롯데백화점 라이브커머스 채널 '100LIVE'를 통해 행사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는 잠실점은 지하 1층 트레비 광장(25~29일)과 8층 행사장(25~27일)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나이스크랍, 숲, 보브, 올젠, 지오다노, 프랑코페라로 등이 참여해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프랑코페라로 티셔츠 3만원, 재킷 12만 9천원이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은 K2 티셔츠 3만4000원, 등산화 17만3000원이다. 영등포점은 3층, 5층 행사장에서 전개되며, 대표 참여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닥스, 블랙야크, 탠디, 프로스펙스 등이다. 숲 원피스 7만9000원, 올젠 티셔츠 3만원, 블랙야크 티셔츠 2만9000원 등 균일가 상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원점(4층 행사장), 청량리점(3층, 6층 행사장), 부산본점(지하 1층 행사장), 인천터미널점(3층 행사장)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사은 행사로 행사장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L.Pay로 결제시 5% L.Point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 본부장은 "지난해 행사 덕분에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파트너사의 의견에 힘입어, 올해도 그 규모를 키워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며, "마진 인하 등을 통해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5 14:1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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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수서역에 新랜드마크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으로 꼽히는 수서역 환승센터에 오는 2027년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신세계가 참여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주관 후보자로 25일 선정됐다.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 역세권 내 11만 5927㎡ 규모에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업무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화건설이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가 참여했으며, 일반 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함께 했다. 2016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대구 지역 상권을 성공적으로 띄운 신세계는 이번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서울·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 동남부의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영업면적은 약 8만3000여㎡(약 2만5000평)로 서울 내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과 함께 매머드급 점포가 될 예정이다. 향후 복합개발사업이 완성되면 SRT 수서역 일원은 수도권 동남부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 거점은 물론, 초대형 유통 상업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차정호 사장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상권이 될 만한 잠재력이 매우 큰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신세계가 가진 유통 노하우와 혁신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6-25 14:10: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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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원두 찌꺼기로 데크 만든다

CU가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 도입한다( 데크 설치 점포)/BGF리테일 CU는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커피박 데크(Deck)를 점포에 도입한다. 커피박은 흔히 커피 찌꺼기라고 부르는 커피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부산물을 이르는 말이다. 원두의 0.2%가 커피로 추출되고 나면 나머지 99.8%가 커피박이 된다. 커피 음용량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커피박은 약 15만 톤(2019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커피박을 별도로 분류하는 기준이 없어 일반 생활 폐기물로 배출되는데, 커피박을 소각하면 톤 당 약 338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매립 시에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우려된다. CU는 전국 1만5000여 개 점포를 거점으로 자원이 재활용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커피박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다. 가맹본부 차원에서 커피박 데크를 도입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커피박 데크는 커피박 함유율이 20% 이상인 합성 목재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부목 데크 대비 쪼개짐, 뒤틀림 등의 변형이 적고 기온, 강수량 등 외부환경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다. 커피원두의 특성인 방향 및 탈취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점포 상황에 따라 데크를 철거해야 할 경우에도 조립된 데크를 그대로 해체하기만 하면 100% 재자원화가 가능하다. CU가 점포에 도입하는 커피박 데크는 각종 유해물질 및 환경호르몬 검출 테스트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일반 방부목 데크 대비 단가가 약 23% 가량 높다. CU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커피박 데크 상용화를 위한 내부적 자원순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CU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수거해 제조공장에 전달하면 협력사가 이를 데크로 가공하여 다시 CU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CU에서 한 해 동안 판매되는 즉석원두커피(겟커피)는 약 1만4000만 잔으로 잔당 평균 12g의 원두가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1700톤의 커피박이 발생한다. 점포에서 수거된 모든 커피박이 업사이클링된다고 가정하면 약 4000개 점포(점당 29m2 설치기준)에 겟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박 데크를 시공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일부 신규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가맹점과 고객 반응에 따라 커피박 데크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환조 운영지원본부장은 "커피박 데크는 유럽 등에서는 이미 상용화 되어 있는 친환경 자재지만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는 CU가 처음으로 가맹본부의 주도 아래 커피박 데크를 도입하게 됐다"며, "전국 1만 5천여 CU 점포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이 100% 업사이클링될 수 있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6:3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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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베이 품고 '극강의 온라인 기업'으로 급부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마트 이베이CI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가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한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4조원이다. 신세계 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올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베이는 외형 면에서도 인수 완료 즉시 그룹 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져 신세계그룹이 온-오프 통합 확고한 국내 1위 유통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이베이를 인수하게 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 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다가올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SSG랜더스야구단 및 이베이와 SSG닷컴 등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갖추게 돼 언제, 어디서나 모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완전한 온-오프 '360 에코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신세계 그룹은 이베이 인수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충성도 높은 이베이의 270만 유료고객과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셀러를 얻게 되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극강의 온라인 기업'으로 완벽히 탈바꿈할 것이다. 또한, 최근 국내 IT 전문가 확보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베이의 숙련된 IT 전문가를 얻게 돼 온라인 사업의 규모와 성장의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고 유통기업으로서 쌓아온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와 물류 역량을 이베이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종합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하고,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져 '완성형 이커머스 모델'에 다가설 전망이다. 최첨단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SSG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이는 당일배송 등을 통해 셀러 경쟁력 향상은 물론, 이베이의 대량 물량을 기 반으로 센터 가동률을 높여 투자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디지털 신기술로 촉발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유통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수년 전부터 부동산 중심의 그룹 자산을 전략적으로 재배치, 투자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산의 디지털화'도 병행해왔다. ㅇ이마트 강희석 대표 또한 "이베이 인수는 온라인이 아니라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6:2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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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쿠팡', 등돌린 여론 되돌릴 수 있을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2일 서울 쿠팡 본사가 위치한 건물 앞에서 '블랙컨슈머 양산하는 쿠팡이츠 등 배달앱 리뷰-별점 제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익일 배송 서비스 '로켓 배송'으로 고속성장하며 몸집을 키워나가던 쿠팡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쿠팡이츠의 '새우튀김 갑질 논란'으로 근로 환경과 안일한 후속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관련 상품까지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쿠팡에서는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와 우산 등이 판매됐다. 쿠팡의 일본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쿠팡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을 한 일본 특공대인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팔려 논란이 됐다. 또 '욱일기' 라는 직접적인 단어 대신 '히노마루'(일본 국기) 등 유사한 단어로 버젓이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쿠팡 측은 "문제가 된 상품은 자체 판매하는 상품이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해외 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었다. 올 1분기에만 쿠팡 이용자 수가 1604만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국내 인구의 30% 정도다. 하지만, 17일 새벽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물류센터화재가 발발한 시점에서 김범석 창업자의 대표이사 사임이 발표되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탈퇴 움직임이 시작됐다. 19일 기준 약 17만명이 쿠팡 탈퇴 관련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쿠팡은 이에 "김범석 창업자의 의장직사임은 미리 정해져 있었던 사안"이라며 "지난달 말에 확정된 내용을 이날 발표한 것일뿐, 화재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들과 물류센터 1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뉴시스 직원들에게 지원책을 마련한다고도 전했다. 특히 170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 지급과 다른 사업장으로의 전환배치도 약속했다. 쿠팡은 욱일기 판매,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논란' 등 연이어 터진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쿠팡은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와 관련해 즉시 판매 중단 조치는 물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새우튀김 환불 요구로 스트레스를 받던 점주가 사망한 '새우튀김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처 방안을 내놨다. 쿠팡은 22일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전담 상담사 배치 및 교육 강화 ▲악성리뷰에 대한 해명 기능 도입 ▲음식·배달 만족도 평가 업그레이드 ▲갑질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목소리 경청 등을 통해 갑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이어 터진 악재에 이용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매출 늘리는 데에만 급급해 노동자 인권 보호와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은 등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쿠팡이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쿠팡 탈퇴가 일시적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매운동이 지속되려면 그를 대체할 대체재가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국내 이커머스에 '로켓배송'을 대체할 빠른 배송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탈퇴가 이어지더라도 곧 다시 소비자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쿠팡을 강하게 압박할 수 없는게 지역마다 대규모 (쿠팡)물류센터가 있지 않나.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쿠팡이 기여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4:1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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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디지털 신기술 입고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 선사

롯데홈쇼핑이 VR,AR 등 디지털 신기술 생방송 적용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을 TV홈쇼핑 생방송에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선사한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피팅 서비스 '리얼피팅', 플래그십 매장을 구현한 'VR 스트리트' 등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최근 언택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가상체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TV홈쇼핑 생방송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했으며, 전문 제작 인력을 통해 방송 영상의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건강식품, 여행, 패션 등 카테고리별 상품 특성을 분석해 가상의 사물과 공간을 스튜디오에 재현하고 있다. '이경제 더힘찬 녹용', '초유콜라겐 프로틴' 등 건강식품 방송에서는 원료와 효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현장감이 중요한 여행상품 방송에서는 현지 랜드마크를 비롯한 가상 건축물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롯데호텔 제주' 판매 방송에서는 호텔 전경과 수영장을, 지난 3월 '참좋은여행 희망패키지' 론칭 방송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도 선보였다.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패션 페스타' 특집전에서는 AR 특집 방송을 총 7회 진행했다. 가상의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폴앤조', '조르쥬 레쉬' 등 단독 브랜드 여름 신상품을 판매했으며, '진도 모피', '씨티지 양모 베스트' 등 역시즌 상품 방송에서는 설원을 스튜디오에 구현했다. 해당 방송은 '패션 페스타' 전체 방송의 평균 주문건수와 비교해 50% 이상 높은 실적을 보였다. 또한 방송 중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의 노출 방식을 화면 하단의 자막 형태에서 라이브 커머스에서 활용하는 대화창 형식으로 변경했다. 지난달 21일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에 적용한 결과 고객 참여 건수가 기존 방송 대비 3배 이상 높았으며, '보기 편해졌다', '다양한 의견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기상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올해 더위가 전년보다 2주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 여름 식품과 가전을 일찍 편성해 호실적을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창문형 에어컨을 시작으로 계절가전 판매를 약 2주 앞당겨 4월 초부터 편성했다. 결과, '신일 서큘레이터' 3회 방송에서 주문금액 14억 원을 달성하는 등 4월 한달~5월 첫주 누적금액이 2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걸 롯데홈쇼핑 방송운영부문장은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 체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TV홈쇼핑뿐만 아니라 티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상품 주목도를 높이고, 쇼핑의 재미까지 제공하며 차별화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3:3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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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해병대에 의류건조기 50대 기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 오진석부사장(오른쪽)과 연평부대장이 해병대 장병에게 의류 건조기를 기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리테일은 6ㆍ25 발발 71주년을 앞두고 이달 23일, 24일 양일간 백령도ㆍ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여 군장병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8500만원 상당의 의류건조기 50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위문행사에는 GS25 사업부장 오진석 부사장이 방문해 해병대 제6여단장, 연평부대장과 함께 자주국방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6ㆍ25 71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해군PX를 운영하는 주체인 GS리테일과 국방부가 군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군장병의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국방부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 국방부는 지난 20여년간 진행한 GS리테일의 군(軍)사랑 기업 활동을 높게 평가해, 국가 방위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의 지원을 요청했고, GS리테일은 이에 흔쾌히 화답했다. 과거 군장병이 가장 선호하는 위문품은 세탁기, 탈수기였으나, 신세대 장병은 의류건조기를 1순위로 꼽았다. 올해 폭염과 잦은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세탁 후, 빠른 건조로 군장병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류건조기를 위문품으로 선정하게 됐다. 의류 건조기는 LG전자 최신형 기종으로 총 50대를 백령도와 연평도 부대에 지원했다. GS리테일의 군장병 후원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PX에 보관하던 생필품 전량을 해상물류운송이 끊어진 군장병 및 섬주민 2000여명에게 무상으로 긴급 제공하는 등 20여년째 군장병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GS리테일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며 헌신하는 국군장병 덕분에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GS리테일은 향후에도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나라사랑 기부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0:1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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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신세계百 '푸빌라' 입고 뛴다

신세계 데이 XSSG랜더스 이미미/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친구들'이 SSG랜더스와 만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 기간 동안 '신세계 데이'를 열고 자체 캐릭터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선보인다. '푸빌라와 친구들'은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와 너구리, 여우 등을 모티브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7년에 만든 캐릭터이다. 귀여운 이미지로 2030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다양한 굿즈로도 출시되는 등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번 2일과 3일 경기에 SSG랜더스 선수단이 착용할 신세계백화점의 특별 유니폼은 신세계를 상징하는 꽃잎의 빨간색 바탕에 하얀색 배색 라인과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팔 패치를 추가했다. 또 구단 로고 아래쪽에는 푸빌라가 야구공을 던지는 모습이 추가돼 재미를 더했으며 유니폼 뒷면에는 다람쥐를 모티브로 한 푸빌라의 친구 '포코'가 응원하는 모습을 담았다. 신세계 데이 유니폼 /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제작한 특별 유니폼은 경기 당일인 2일부터 4일까지만 SSG랜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SSG닷컴에서 사전 예약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24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함께 시구를 할 시구자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계정의 이벤트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은 7월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경기 전 시구를 하게 된다. 신세계 데이 당일인 7월 2일과 3일엔 최정, 최주환 등 SSG랜더스 선수들과의 그라운드 랜선 사인회도 열린다. 경기 시작 전 인천 SSG랜더스 필드 라이브 존에서 진행되는 랜선 사인회는 대면 사인회가 어려운 시기에 화상 카메라를 통해 SSG랜더스 선수들을 볼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인회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핸드워시, 로션, 폼클렌징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도 제공한다. 증정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신세계 데이(2~3일) 기간 중 경기 관람을 위해 SSG 랜더스필드를 방문하는 모든 야구 팬들에게는 오노마의 에센스 샘플 키트와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닷컴의 50% 할인 쿠폰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SSG랜더스 로고를 새긴 친환경 플로깅백을 2000개 한정으로 제작해 신세계 데이 기간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과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0:0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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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아름다운가게와 아동의류 착한소비 나서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화곡동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자사 패션브랜드 'F2F'를 통해 기부된 아동복 샘플의류 500여벌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전날 서울 화곡동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자사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착한소비 챌린지 아동의류 특별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사 패션브랜드 F2F의 신상품 의류를 점포에서 판매하기 전 해당 상품의 사진촬영 등을 위해 사용된 샘플의류 약 4500벌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이 중 아동복 500여벌을 선별해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특별전을 통해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아름다운가게를 찾은 시민들은 신품과 유사한 품질의 샘플의류를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이 수익금은 소외이웃들을 위해 쓰여지는 '착한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됐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으나 신품과 유사한 품질의 샘플의류 약 4500벌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함으로써, 아름다운가게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착한소비'를 유도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불필요한 의류상품의 폐기를 줄임으로서 환경과 소외이웃을 돕는 데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09:3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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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색 컬래버로 펀슈머 공략

허니버터 V칩/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MZ세대는 소비에 구매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재미'를 찾기 위해 독특한 상품을 구매한 뒤 본인의 SNS에 '인증'을 하며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이렇게 MZ세대로 인해 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은 곧바로 유행이 되고 품절대란을 맞기도 한다. 소비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식품 및 유통업계가 펀슈머 트렌드에 발맞춘 콜라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27일 대한제분과 협업하여 '곰표 치킨 너겟'을 단독으로 선출시했고, 단 20일 만에 2만여개가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레트로 열풍을 타고 의류, 가방, 맥주와 막걸리까지 출시하는 콜라보 제품마다 MZ세대에게 사랑받아왔다. 이번 '곰표 치킨 너겟'은 맥주 시장의 품절 대란 대표 주자인 '곰표 밀맥주'와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고려한 제품으로, 곰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표곰이' 캐릭터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곰표만의 레시피를 더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너겟으로 탄생했다. 특히 하림이 제조를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700g의 넉넉한 양에서 곰표 특유의 혜자스러움도 찾을 수 있다. '곰표'를 뒤이어 이번에는 스낵시장 1위 메가히트제품인 '해태 허니버터칩'과의 콜라보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허니버터칩의 진한 단짠 풍미를 V컷 감자튀김으로 즐길 수 있는 꿀조합 콜라보 상품인 '허니버터 V칩'을 24일 단독으로 선출시했다. 허니버터칩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에 따른 냉동식품류의 신장 추세 트렌드에 발맞추어 허니버터칩을 '냉동감자 튀김'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허니버터 V칩'은 세계적인 냉동 감자튀김 회사인 맥케인(McCain)의 'V컷'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V컷이란 신선한 감자를 V자 모양으로 커팅한 것으로 기존의 감자튀김보다 튀김 면적이 넓어 바삭한 맛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또한 V컷 굴곡 사이로 단짠 시즈닝이 더 잘 배여 허니버터 본연의 풍미를 진하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맛과 재미를 찾는 MZ세대는 물론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튀김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 정석주 냉장냉동식품 MD (상품기획자) 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펀슈머 트렌드와 콜라보 열풍에 발맞춘 상품을 기획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를 동시에 줄 시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09:2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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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홀린 K-편의점…이마트24도 말레이시아 상륙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이 24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마트24 국내 편의점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CU와 GS25가 몽골과 베트남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상륙하며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이 큰 데다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시장 안착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프론티어홀딩스(U.F.H)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방사사우스점(1호점)을 오픈한다. 이미 22일부터 시스템 테스트 등을 위해 프리오픈을 했으며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24가 리브랜딩 후 단 4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마트24는 U.F.H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게 됐다.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진출국가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이 24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1호점을 선보인 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다양한 지역과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유동적일 수 있으나 올해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이마트24 말레이시아의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로 진출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성이 판단되면 해외 진출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이달수 상무는 "이마트24가 대한민국에서의 경험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리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 후 단 4년만에 이룬 성과로서,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 매장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식 컵밥 4종(불고기/치킨/참치마요/연어)을 비롯해,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K-푸드를 강화했다. 또,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로스팅한 이마트24 이프레쏘원두를 그대로 사용하는 원두커피를 비롯해 핫초코, 민트차 등 20여종에 달하는 음료를 판매함으로써 커피 전문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 외부 전경/이마트24 앞서 지난 4월 CU도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었다. 오픈 후 열흘 간 약 1만1000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CU 측은 편의점의 인기 요인에 대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CU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매출 상위 제품은 모두 한국 제품이다. 매출 1위 제품은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인 떡볶이로 열흘 간 무려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닭강정,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GS25는 2018년 베트남에 진출 후 3년 만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지난해에만 33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으며 올해 올해 1~2월까지 베트남 GS25 매출은 전년 대비 46.7% 늘었다. GS리테일은 올해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해 100개 이상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GS25는 K-푸드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를 차별화, 현지에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핫팟(HOT POT), 반미, 반바오 등 베트남 현지 음식까지 총 50여종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류에 대해 우호적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 내에서 K-편의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3 15:2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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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롯데시네마, 실내 영화관 발길 뜸해지자 '자동차 전용 극장' 오픈

CGV 자동차 극장 조감도/CGV 영화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발걸음이 뜸해지자 비대면을 추구하는 니즈를 반영해 '자동차 전용 극장'을 오픈했다. 실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좌석 거리두기와 감염 우려를 걱정하는 사람들로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자동차극장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이에 본인만의 공간에서 타인과의 접촉없이 안심하고 개봉작을 만날 수 있게 됐다. CJ CGV는 오는 25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인근 부지에 차량 100여대 수용 규모의 'CGV DRIVE IN 스퀘어원'을 오픈한다. CGV가 선보이는 첫 상설 자동차 극장으로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CGV DRIVE IN 스퀘어원'의 스크린 오른편에는 산책할 수 있는 승기천 둘레길이 연결돼 있어 영화관람 전 산책하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20m X 8.3m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하루 두 차례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CGV 자동차 극장/CGV CGV가 처음 선보이는 상설 자동차 극장 'CGV DRIVE IN 스퀘어원' 이용 방법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들어가 극장명을 'CGV DRIVE IN 스퀘어원'으로 설정하고, 예매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차량 1대당 평일 2만4천원, 주말 및 공휴일은 2만6천원으로 인원은 무관하지만 승용차, RV 차량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관람 전에 50여대의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돼 있어 편리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DRIVE IN 스퀘어원'은 바닥면 포장 시설 투자를 통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마련했으며, 전기차 충전기 보유, 스크린이 가장 잘 보이는 각도로 주차면을 배치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관람 환경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돋보인다. CGV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CGV 딜리버리 전용 픽업존이 마련돼 있어 CGV의 팝콘, 나쵸, 핫도그 등 영화와 어울리는 스낵을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쿠팡이츠를 통해 CGV인천연수로 주문할 수 있으며, 배달지 주소를 'CGV DRIVE IN 스퀘어원' 내 CGV 딜리버리 전용 픽업존으로 설정 후 수령하면 된다. 픽업존은 스크린을 기준으로 왼편에 위치해있다. 롯데시네마 드라이브 오시리아/롯데시네마 앞서 롯데시네마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대에 자동차 극장인 '드라이브 오시리아'를 오픈했다. '롯데시네마 드라이브 오시리아'는 부울경 최대규모의 자동차극장으로 차량 300여대가 동시에 가로 25m, 세로 13m 초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관람 요금은 인원과 관계없이 차량당 2만 2000원이며 영화는 평일과 주말 모두 하루 두 차례 상영 예정이다. 미디어그룹 NEW의 영화관사업 계열사 씨네Q도 지난 3월 울산 울주군에 자동차극장을 개관했다. 씨네Q 울산자동차극장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 원이며, 가로 23m, 세로 12m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회당 100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시네마인 자동차 극장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관객의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영화관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3 14:12: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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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실시간 상담톡 론칭…전문 상담사가 채팅으로 답변

CU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있다. /BGF리테일 카카오톡에 CU 고객센터가 차려졌다. CU는 고객과 모바일 기반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업계 최초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톡 서비스는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정형화된 답변을 하는 인공지능이 아닌 전문 상담사가 채팅으로 맞춤 답변을 제공해 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의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자주 하는 질문들을 ▲CU멤버십/포켓CU ▲행사/이벤트 ▲점포/상품 ▲생활편의서비스 ▲창업문의 등으로 카테고리화해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정보가 담긴 보다 심층적인 고객의 질문에는 유선으로 추가 답변해준다. CU가 이달 초 해당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뒤 약 2주 간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고객 문의 건수는 기존 전화 문의의 약 30% 수준인 150여 건이었으며 처리 속도는 2분 20초에서 1분 50초로 약 30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CU끼리택배 이용 관련 문의가 28%로 가장 높았으며 포켓CU 이용 방법(25%), 이달의 행사 안내(16%), CU모바일상품권 사용(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CU가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톡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고객센터에 접수되는 전체 전화상담 중 60% 가량이 단순 문의인 것을 고려해 자주 묻는 질문을 시스템화하여 고객센터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실시간 상담톡 서비스 오픈 이후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는 고객의 통화 대기 시간은 기존보다 약 25% 줄었으며 이에 따라 상담원 연결 성공률도 기존보다 늘어났다. BGF리테일 김상진 고객지원팀장은 "메신저를 활용한 상담은 시간이 지나도 이전 상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 채널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톡 서비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서 'CU(씨유) 고객센터'를 검색해 채널을 친구추가 하거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상담하기' 탭을 누르면 자동으로 상담화면으로 연결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며 접수된 모든 상담은 해당일에 처리 완료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3 13:58: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