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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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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도시재생 뉴딜 '첫 삽',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 조성

광주광역시가 광주역 일원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될 '어울림팩토리 리모델링 사업'이 26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광주역 인근 사업대상지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이용섭 시장, 조오섭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민 등 30여 명만 참석했다. 2018년 선정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KTX 송정역 일원화 이후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급감하고 지역 상권이 침체한 광주역 일원을 되살리기 위해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시설 건립, 창업자의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어울림팩토리는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인근 방치된 지상 4층, 연면적 542㎡ 규모의 유휴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3D 프린팅 활용 제조공간 조성과 소상공인 및 스몰 비즈니스 창업자 입주공간을 마련해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도심 제조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5개 마중물 사업 중 어울림팩토리 착공을 시작으로 핵심사업인 350억 규모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육성 지원시설 '스테이션G 건립사업'과 광주역 주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들이 상반기 내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역 후면 1만4000㎡(4235평)에 총사업비 1688억원을 5년간 투입해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주역 일원에 규모화·체계화된 광주형 창업생태계를 집적시키고 광주역을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으로 조성하는데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공공주도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에 추가하여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광주역 일원에 2025년까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민간복합개발 등 약 1조2000억원(국비 250억, 시비 250억, 부처연계 2163억, 혁신지구 1688억, 민간복합개발 7493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일대를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광주역 일원에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심재생사업은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와 광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광주시의 혁신적이고 담대한 사업이다"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광주역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광주역 일대를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6 15:25:5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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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0년 핵심사업 최우수우수 부서 선정

광주시교육청이 2020년 핵심사업 최우수 부서 1곳 및 우수 부서 2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핵심사업은 광주교육 주요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책무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로 지정한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추진된 총 38건의 핵심사업을 평가해 최우수 부서로 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을, 우수 부서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및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를 선정했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공보담당관은 학습 영상, 교직원 연수 영상 제작 등 유튜브 영상 콘텐츠의 다양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유튜브 구독자 수가 2019년 212명에서 2020년 6435명으로 약 30배 증가했다. 유튜브 조회 수는 2019년 1만 6755회에서 2020년 150만 6299회로 약 90배 증가하는 등 광주교육의 홍보 파급력을 높였다. 특히 2020년에는 '빛고을 광주교육 스타발굴단'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해 유노윤호 등 유명 인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영상 13편을 제작했고 7만 277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광주교육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는 중·고등학교 교과별 교사 181명으로 구성된 빛고을 수업평가 지원단을 조직했고,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연수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전체 학교로 확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단위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및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도 신장시켰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는 코로나19로 기존 체험활동이 불가능한 사업을 변경해 '가정에서 즐기는 수학체험',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학교 단위 교실 수학체험' 등을 운영했다. 또 교사의 원활한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 '구글 도구 활용 직무연수', '원격수업을 위한 수학 학습자료 제작', '초등 온라인 수업의 실제' 등 다양한 교사 연수(19과정)를 개설해 학교 수학교육을 적극 지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월1일 직원 월례회 시 핵심사업 최우수 및 우수 부서를 대상으로 교육감 표창을 실시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핵심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적극적 환류를 통한 우수사례 확산으로 광주교육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우리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주요 핵심사업 관리를 통해 광주교육 주요 정책과 연관성 및 현장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해 왔고, 광주교육이 내실화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6 15:23:4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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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곡성군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부서별 실행과제 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소비 진작, 경영안정 지원, 세제 지원, 안심환경 조성,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 총 40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다. 해당 사업들을 모두 추진하려면 약 189억여 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재정신속집행 등 10개 사업 총 149억 원 상당의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등 경영안정 지원에도 14개 사업 총 약 35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세제지원과 함께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등 5개 사업에 500만 원, 다중시설 및 취약시설 안심환경 조성 등 5개 사업에 약 4억 8000만 원이 소요된다.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나무 보급 등 4개 사업 약 3000만 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업으로 한정했던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사업은 소상공인과 기업인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도시락 판매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채널 홍보 사업도 눈에 띄었다. 곡성군은 보고회에서 거론된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실효성 높은 신규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1-26 15:22:2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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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외국인주민 코로나19 검사자 전원 '음성'

광주 광산구가 주말 대대적인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해 외국인주민 17.5%에 해당하는 2,289명의 검사를 마치고, 전체 검사자 음성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 수치는 광산구가 목표로 잡았던 10%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이렇게 목표를 초과 달성한 이유로 광산구는 삼박자를 꼽았다. 신속한 외국인주민 지원 제도 마련, 외국인주민 거버넌스 참여, 공직사회 노력이 주효했다는 것. 광산구는 처음 18~22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월 들어 외국인주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국가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활하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주민이 감염병에 취약하다고 판단해서다. 대상 외국인주민 1만 3079명 중 20일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368명으로 2.8% 수준이었다. 저조한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20일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외국인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검사 참여와 외국인주민 공동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주민 대표들은 경제적·신분적 이유로 검사를 기피하고 있다고 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외국인주민 의견에 따라 김 청장은, 곧바로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검사 참여율 제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24일까지 6곳으로 검사 기간과 임시선별진료소를 늘리고, 검사자 신분보장, 자가격리자·확진자 생활비·숙박비 지원 등으로 경제적·신분적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광산구는 22~24일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하남산단 축구장과 지하철 평동역, 고려인마을 내 다모아공원, 하나은행 광산지점 등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차렸다. 광산구 기업 전담 부서인 기업경제과는 2000여 기업에 선별진료소 운영과 이주노동자 참여 협조 등을 내용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하남·소촌·평동산단협의회 SNS에도 홍보를 병행했다. 광산구 외국인주민 밀집 거주지역인 월곡동 고려인마을 내 다모아공원과 하나은행 광산지점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외국인주민 거버넌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신조야 고려인종합지원센터장은 러시아어 차량 가두방송으로 고려인마을 안팎을 돌며 검사를 독려했고, 외국인자율방범대는 자체적으로 임시선별진료소 주변의 질서유지 활동을 벌였다. 특히, 한 고려인은 다모아공원 선별진료소에서 러시아어 통역을 전담해 검체 검사에 나선 공무원의 입과 귀가 돼줬다. 광산구 복지정책과의 협조 요청을 받은 광주외국인복지센터 등 12개 외국인주민 지원단체들도 회원들에게 검사 사실을 문자로 안내하는 등의 조치로 화답했다. 아울러 광산구는 외국인주민명예통장과 다국어통역단과 함께 5개 언어로 검진 안내문을 발송하고, 선별진료소에는 7개 언어의 안내문을 비치해 검사를 도왔다.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담당한 보건행정과 직원들도 외국인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휴대폰 번호 하나만 등록하면 외국인주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광산구 연락처도 단일화해 철저하게 익명성을 보장했다. 나아가 저녁 7시까지 검체 검사를 진행한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 수탁기관에 협조를 구해 검사시간을 6시간에서 4~5시간으로 단축하고, 새벽4시까지 후속조치를 취해 이주노동자들의 출근시간 전인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검사결과를 통보해줬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는 말을 실감한 주말이었고, 선제적 검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그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외국인주민 거버넌스의 활동이 위기에 큰 힘을 발휘해줬고, 여기에 공직사회의 노력이 곁들여지며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집중 검사 이후에도 광산구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최소 3,000명까지 외국인주민 무료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검사 안내 문자 발송을 건의하고, 기업별로 이주노동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으로 외국인주민 코로나19 검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1-01-26 15:19:3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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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 담양교육 2021 설명회 개최

담양교육지원청은 26일 관내 학교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 및 업무담당교사 100여명 및 담양교육지원청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교육 2021'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다함께 미래로 감동 주는 담양교육' 실현을 목표로 2021년 담양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을 학교구성원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과 함께 실현하고 교육지표, 역점과제, 특색교육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전라남도교육청의 5대 교육지표를 바탕으로 담양의 여건에 맞는 교육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역점과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 혁신'에서는 교원의 전문성 및 블렌디드 러닝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찾고 머무는 청죽골' 운영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마을교육공동체 내실화, 공고육과 대안교육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집중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나를 찾는 죽향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인문학 및 마을 역사교육, 인성교육, 지역 생태환경 활동을 강화한 학생자치활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주 담양교육장은 "다 올찬 아이로 키우는 마중물 책임교육을 통해 '다함께 미래로 감동 주는 담양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담양교육지원청의 과감한 혁신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2021년 담양교육계획이 학교교육계획에 반영되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21-01-26 15:17:33 김태수 기자
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결과 공개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지역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연구진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용역조사 공유회'를 개최한다. 공유회는 전국의 관심 있는 지자체와 기관, 단체 관계자 등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채팅방식으로 의견수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일정기간 이상을 자신만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뜻하며,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사회문제로 급부상하면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9년 10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만 세대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1095명 중 유효표본 349명(당사자 237명, 가족 112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은둔형 외톨이 349명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 226명(64.8%), 여성 123명(35.2%) 연령대별로는 20대(155명, 44.4%)와 30대(93명, 26.6%)가 많았고 최종학력은 대졸 이상이 145명(41.5%) 3~4명의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56.2%(195명)로 가장 많았다. 외톨이 당사자(237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50.6%가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지만 가끔 근처 편의점 등에 외출을 했고, 은둔생활 기간은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31.2%, 1년 이상 3년 미만이 24.9%로 가장 많았다. 은둔생활의 주된 계기는 취업 실패(27.8%)와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26.6%) 등이 많았고 평상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중복 답변)은 스마트폰 사용(53.2%)과 PC·인터넷게임(50.2%), 잠자기(41.8%) 순이었다. 평소 속마음을 털어놓을 대화상대가 전혀 없다는 응답이 60.8%를 차지했고, 42.9%는 가족과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95.8%, PC나 휴대전화가 없으면 잠시도 진정할 수가 없다는 응답은 78.5%,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서투르다는 응답은 93.2%였다. 은둔형 외톨이의 가족(112명)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가족인 은둔생활 당사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하다는 응답이 83.9%, 언제까지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응답이 86.6%, 은둔생활 당사자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는 답변도 57.1%였다. 또 은둔형 외톨이 가족의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25.9%였고, 가장 많이 노력한 부분은 취업 및 직업훈련의 권유가 44.1%, 대화를 하며 믿고 격려해 주었다가 36%였으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은 상담 등 심리적 지원(34.8%), 경제적 지원(18.8%), 진단 및 치료 지원(15.2%), 취업 지원(9.8%) 순이었다. 아울러, 심층면접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22명(당사자 11명, 가족 11명)에 대해 심리학 전공자 4명이 자택을 방문해 평균 70분간 개별 면접도 진행했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자존감이 부족하고, 대인관계에서 갈등·따돌림 등을 경험한 사례가 많았으며, 사회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으나 동시에 대인관계에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어서 사회복귀가 어려워지는 상황 등 다양한 분석결과가 나왔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회적응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실태조사여서 대상자 발굴이나 설문지 작성 등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조사결과에 따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6 15:17:1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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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속도 낸다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연관된 전장부품 기술 등을 융합 발전시키는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업단지에 총 3030억원을 투입해 기반 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을 시행된다. 현재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 연구용지(3만2989㎡)에 핵심 기반시설 건립 공사가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1만906㎡ 규모의 선도기술지원센터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889㎡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179종의 기술개발 장비를 구축해 부품기업 수요에 맞춰 친환경스마트 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차 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창업보육, 사업다각화,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지원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에 건립되는 기반시설이 향후 빛그린산단의 랜드마크가 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과 생산혁신을 촉진시켜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부품기업 주관 아래 35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시행해 현재 15건의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용창출 461명, 66억 매출증대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기술개발이 진행 중인 20개 과제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조기에 사업화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관기관인 그린카진흥원과 참여기관은 먼저 도입된 장비(50종)를 이용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동차부품 생산·전문·예비 인력 847명을 양성했다. 지난해 8월 개소한 그린카진흥원 내 공동훈련센터에서는 고용노동부와 지역 부품기업 61곳이 협약을 맺고 기업수요 전문인력 280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500명 이상을 양성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자동차 관련 신규 투자 유치 활성화와 미래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자동차중심 융합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5 13:47:5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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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광주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2021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를 1월28일에서 2월8일까지 7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시민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서비스 및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하고 이용권(바우처)을 통해 고품질 사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모집분야는 생애주기별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가족기능강화힐링서비스, 중장년미래비전아카데미, 행복한노후를 위한 웰리이빙 프로그램,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등 총19개 사업에 152억원을 투입하여 약 9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에 필요한 소득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160%이하로 사업별·연령별·가구특성 등 신청 대상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가족·신체 건강·중장년 사업 1월28일~29일,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2월1일, 노인․장애인 사업 2월2일~3일, 아동·청소년사업 2월4일~5일까지이며, 미달 사업에 대한 추가모집은 2월8일이다.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하여 서비스 유형별로 모집기간을 구분하여 신청 받는다. 신청은 모집 기간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분증과 사업별 필요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자로 선정된 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 5개자치구 담당부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호권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장은 "시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분들은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수 기간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01-25 13:44:47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