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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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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그 접시"…CJ오쇼핑, 오덴세 '아틀리에 노드' 콜렉션 선봬

CJ오쇼핑은 tvN '윤식당2'에서 노출된 테이블웨어 '오덴세 아틀리에 노드(odense atelier nord)'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제품 구성은 밥공기, 국공기, 수저받침, 머그, 원형종지(래미킨), 대·중·소 원형찬기, 정사각 접시, 원형 멀티볼, 나눔 접시, 파스타 볼, 대형 직사각접시, 면기, 오발 볼 등 39종이며 가격은 37만 9000원이다. 현재 CJ몰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최근 오덴세는 '윤식당2'에 노출되면서 화제가 됐다.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내용을 소재로 한 이 프로그램에는 갈비, 닭강정, 김치볶음밥, 호떡 디저트 등 한국적인 매력이 가득 담긴 음식들이 오덴세의 얀테, 아틀리에 라인의 제품에 담겨 노출되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치전과 호떡 디저트를 담은 '아틀리에 디저트 접시'와 '얀테 육각접시'를 소개하는 오덴세 홈페이지의 해당 페이지는 방송 전인 12월에 비해 10배 가까운 페이지뷰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오덴세의 1월 오프라인 매출은 방송이 시작된 12월에 비해 2배가 늘었다. 오덴세는 이번 아틀리에 노드 콜렉션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윤식당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틀리에 콜렉션 제품(파스타볼·듀얼 플레이트·원형 종지 등) 9종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오덴세는 CJ오쇼핑이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후 2017년까지 누적매출 290억 원을 기록한 CJ오쇼핑 테이블웨어 브랜드다. 지난 5월에는 업계 최초의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오덴세는 올해 지난 21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포함해 전국 롯데백화점 10곳과 용산, 잠실 등 한샘 9곳 등 전국에서 25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8-02-26 12:09: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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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0년전 가격으로 인기 상품 판매

SK플래닛은 11번가의 10주년을 기념해 10년전 가격으로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2008년 그때 그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08년 주요 상품들을 10년전보다 좀 더 낮춘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샴푸는 1통에 3000원, 과자는 한 봉지에 500원, 브랜드 조깅화는 1만원대에 준비했다. 행사 상품들은 오전 9시부터 선착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미쟝센 샴푸(680ml 3입·2종 키트)의 경우 최근 11번가 내 판매가격보다 30% 싼 9000원에, 아디다스·리복·미즈노 조깅화는 50% 가량 저렴한 1만9800원에, 장성 삼계농협의 사과(7~8kg)는 50% 할인한 8900원에, 롯데제과의 과자(꼬깔콘 8입·치토스 8입)은 7900원에, 국내산 삼겹살(500g)은 6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오전 11시와 오후 11시에는 할인율을 높인 '타임딜' 상품을 내놓는다. 파리바게뜨의 '그대로 토스트', LG생활건강의 아우라 섬유유연제·핸드크림 세트, 한국짐보리 짐월드의 창의블록 '클릭포머스', 뉴발란스 러닝화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T멤버십 11% 할인(최대 3000원), 카드사별 15% 할인(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명에게 OK캐쉬백을 최대 100만포인트 지급하는 '결제금액 페이백 포텐' 이벤트도 연다. 한편 지난 10년간 11번가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08년 400만명이던 회원수는 2017년말 2650만명으로 6.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결제건수는 2008년 600만건에서 2017년 1억5000만건으로 25배, 결제상품수량은 2008년 907만개에서 2017년 3억4000만개로 37.5배 늘었다. 지난 한 해의 경우 1분마다 647개의 상품이 11번가에서 거래된 셈이다. 하우성 11번가 마케팅그룹장은 "지난 10년간 11번가는 고객과 판매자를 1대1로 연결하며 고객에게는 더 나은 혜택을, 판매자에게는 좋은 판매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11번가를 찾아준 고객들을 위해 10년 전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올 한해도 새로운 쇼핑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26 12:09: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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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덕분에 편의점 매출 '훨훨'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편의점이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세븐일레븐이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편의점 주류와 안주용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맥주 매출은 26.9%, 소주와 와인은 각각 15.5%, 54.1% 올랐다. 양주는 72.1%나 매출이 오르는 등 전체 주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푸드를 포함한 간편식 매출은 27.1% 증가했으며 냉장안주와 냉동식품도 각각15.8%, 20.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명절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응원 열기의 영향으로 올림픽 기간의 낮 시간대(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출 비중도 오름세를 보였다. 오전·오후 시간대 매출 비중은 4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9%보다 2.2%포인트 높았다. 세븐일레븐이 스포츠 응원시 많이 찾는 7대 품목(푸드·주류·안주·냉장·냉동·과자·음료)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자 컬링,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등 대표팀이 선전한 경기가 진행될 때 매출이 큰 폭 올랐다. 가장 매출 기여도가 높은 종목은 '여자 컬링' 이었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전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이겼던 예선 1차전 경기 시간대(전후 2시간)의 7개 품목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 대비 34.9% 증가했다. 예선 2차전(일본전)이 열린 오후 8시에는 31.4%가 올랐다. 23일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와 예선 4,5차전 경기때도 각각 29.6%, 26.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또 우리나라 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주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윤성빈의 스켈레톤 1?2차전(15일) 경기때는 33.0%,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에는 31.4%의 매출이 각각 급증했다. 이 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의 준준결승 경기에 30.7%, 이상화 선수가 은메달을 딴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 30.1% 올랐다. 이번 올림픽 기간 최고의 응원 데이는 설 연휴 첫날인 15일이었다. 이날 세븐일레븐 전체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17년1월27일)보다 16.2% 높게 나타나며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린 첫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위한 전국적인 응원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도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남은 페럴림픽까지 우리나라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CU(씨유)에서도 개막식이 열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요 시간대(18시~22시)의 매출이 주류, 스낵, 간편식품 등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뛰었다. 주류 중에서는 맥주가 전년 대비 20.4% 매출이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소주(15.5%), 와인 (13.1%), 막걸리(8.9%)가 매출 순위를 이었다. 안주류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족발, 계란말이, 바베큐폭립 등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안주 매출은 전주 대비 25.5% 신장했으며 오징어, 육포, 땅콩 등 마른안주 매출도 19.7% 증가했다. 이 외에도 CU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평창, 강릉 지역 주요 점포 20여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전체 객수의 약 50%를 차지하며 저녁 시간대에 와인, 양주, 과일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주류가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외국인들의 구매가 집중되면서 평소 일반 점포에서는 매출 지수가 낮은 와인과 양주가 각각 4.3%, 3.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 선수단, 응원단 등의 구매 수요가 해당 편의점들의 상품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2-25 14:50: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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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출시 1년…총 2600만개 판매

롯데마트는 지난해 2월 론칭한 '온리프라이스(Only Price)'가 지난 1년동안 총 26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상품가격에 대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운영 기간 내내 1000원 단위 균일가로 판매하는 PB(Private Brand)다. 종이컵, 화장지, 크리스피롤미니 등 25개 품목을 시작한 '온리프라이스'는 1년이 지난 지금 154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이 중 100만개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가 5품목,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상품이 14개 탄생했다. 해당 상품군에서 1등 NB 매출 대비 작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14배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한 상품만 100개에 이른다. 한 번 구매해 본 고객이라면 다시금 찾게 되는 재구매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올 1월 '온리프라이스'의 재구매율은 74.4%로 해당 상품군 1등 NB 상품 대비 평균 15% 가량 높다. '온리프라이스'는 성분, 안정성 등 상품의 품질 구성 요소 중 한 가지 이상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변함없는 천원 단위의 최적가(The best price)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심비' 1등 브랜드를 지향한다. 이는 가성비에 주안점을 두고 최저가를 추구하는 동업계 PB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점이다. '온리프라이스'는 통상 상품 개발의 마지막에 결정하는 판매가를 '프로덕트 엔지니어링(Product engineering)'과 고객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통해 천원 단위 균일가로 우선 책정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개발된다.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소모성 일상용품(Commodity)'을 중심으로 파트너사와 9개월간 예상 판매량을 산정하고 사전 계약을 통해 총 물량을 롯데마트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일반 상품 대비 개발 범위가 좁고 속도는 느리지만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개발할 수 있다. 즉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고객이 생각하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안함으로써 많은 물량의 판매가 가능하고 파트너사들의 물량 고민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반면 상품을 개발하는 MD(상품기획자) 입장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온리프라이스 국내산 21곡 크리스피롤미니'는 2000원이라는 판매가를 맞추기 위해 기존 크리스피롤의 낱개 포장을 지퍼백으로 바꿔 원가를 절감하고, 부스러기가 생기는 불편함을 한 입에 먹기 좋도록 작게 자르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탄생했다. 해당 상품은 당초 9개월 예상 물량인 9만봉이 출시 후 1개월 만에 모두 팔렸다. 이에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인 '개미식품'과 급히 재계약을 진행, 현재는 밀리언셀러(100만봉)를 바라보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지난 1년간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150여 품목에 불과한 온리프라이스가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상생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브랜드로 지속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18-02-25 11:20: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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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해 멤버십 제도 개편…회원 혜택·서비스 늘린다

올리브영은 우수 회원 혜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2018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 2018 멤버십 제도는 회원 등급별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VVIP와 VIP 우수회원 혜택을 지난해보다 늘렸다. 올해 VVIP와 VIP로 새롭게 승급된 회원에게는 연 1회 증정했던 인기상품 키트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한 우수회원 중 당첨회원만 단독 초대하는 플래그십스토어 프라이빗 이벤트도 연 2회 진행된다. VVIP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행사도 매월 열린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오프라인 쇼핑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VVIP와 VIP 회원에게는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전 상품 구매 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과 플래그십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 할인 쿠폰을 각각 연 4회 제공한다. 최대 할인 한도 금액에 따라 명동본점, 강남본점, 대구본점, 부산광복본점 네 곳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실속 쇼핑을 할 수 있다. 인기상품 할인 혜택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올리브영 인기 브랜드 및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카테고리의 상품 할인 혜택도 마련, 회원들의 상품 체험 기회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몰에서도 매월 구매 금액에 따른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멤버십 제도 개편을 기념해 2월의 멤버십 데이도 풍성하게 기획했다. 매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올리브영 데이'를 2월에만 28일까지로 하루 연장함과 동시에 카테고리별 상위 3위권에 랭크된 화제의 인기상품 100여종을 회원이 아닌 모든 고객들에게 특가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수 회원에게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한 만큼, 올 한해도 올리브영에서 기분 좋은 실속 쇼핑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멤버십 등급은 2017년 올리브영 누적 구매 내역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올리브영 VVIP는 연간 구매 적립된 CJ ONE 포인트 2만5000점 이상, VIP는 연간 구매 적립된 CJ ONE 포인트 8000점 이상 2만5000점 미만인 회원이 대상이다.

2018-02-25 10:23: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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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에도 컬링 열풍…스톤·푸셔 등 관련 상품 매출 2∼5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관련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25일 이베이코리아 옥션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컬링 보드게임 판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450%) 증가했다. 컬링 보드게임은 테이블 등에 컬링 시트를 깔아둔 뒤 손으로 스톤을 밀거나 튕기는 방식으로 컬링을 보드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G마켓에서도 컬링 관련 상품 수요가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컬링 게임·장난감 세트가 3배 이상(219%), 컬링 보드게임은 2배 이상(178%) 팔려나갔고 실내용 컬링 게임세트 매출은 33% 늘었다. 실내용 게임상품 외에도 실제 컬링을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스톤·컬링푸셔로 구성된 컬링세트 매출이 2배(100%)나 급증했다. 푸셔는 기다란 막대기 같은 것으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스톤을 정확하게 투구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지난 23일 여자컬링 대표팀이 4강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당분간 컬링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옥션 관계자는 "컬링 대표팀이 연일 승전고를 울리며 깜짝 스타로 부상하자 컬링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얻게 돼 컬링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2-25 10:23: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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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패션PB '밀라노 스토리' 1시간만에 매출 20억

현대홈쇼핑이 신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부문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2일 저녁 10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밀라노 스토리' 론칭 방송을 진행, 이날 선보인 정장 세트와 트렌치코트가 총 1만 7000세트의 판매고를 올리고 총 20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2시간, 4시간 론칭 방송을 했던 'J by'와 '라씨엔토' 1시간 평균 매출액 20억원과 18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라씨엔토'와 'J by'의 경우 첫 방송때 제품 단가가 높은 가을·겨울 시즌에 진행한 걸 감안하면 '밀라노 스토리' 방송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실적"이라며 "동시간대 패션 방송이 13억~15억원이 나오면 보통 매진이 되지만 사전 협력사와 협의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론칭 방송에서는 밀라노 스토리 공식 모델인 방송인 정지영씨가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했다. 상품과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본인만의 스타일링 연출법 등을 편하게 설명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실제 라디오 DJ로 유명한 정지영씨의 부드러운 음성을 '밀라노 스토리' ARS 주문 멘트에 적용해 ARS 주문 건수가 평상시보다 30%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의 인기를 이어가고 대표 패션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7일 오전에 정장세트와 트렌치 코트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다음달 말부터는 린넨 시리즈(재킷·베스트·블라우스) 등 총 10여 종의 아이템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와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밀라노 스토리'를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패션 PB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아하고 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의 정지영씨가 '밀라노 스토리'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30~40대 여성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지영씨와 고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25 10:23: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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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트너 P&G,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캠페인으로 평창 열기 '붐업'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열기가 폐막식이 다가올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비인기 종목인 스켈레톤에서 설연휴에 금빛 소식이 들려와 국민들을 기쁘게 한 가운데 쇼트트랙에서도 연일 금메달이란 쾌거를 달성하며 종합 순위권 진입을 위한 속도에 불이 붙었다.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 P&G는 지난 10월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식협업을 통해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진행, 새로운 올림픽 응원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응답하라 오천만'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평창과 강릉 선수촌 및 강릉 올림픽 파크에 마련된 '디지털 월(Digital Wall)',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전용 APP에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선수들 또한 국민에게 직접 답변할 수 있으며 현재 53만건이 넘는 응원메시지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 됐다. 앞서 동일한 캠페인이 진행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30만 건의 메시지가 전송, 이번 올림픽은 국내에서 개최된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더 뜨거워진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P&G는 국민들에게 보다 특별한 응원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와 함께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백호)' 캐릭터를 활용한 필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스노우 어플을 통해 총 3개의 응원필터를 무료로 사용 가능할 수 있다. 최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국민 응원참여를 독려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배우 겸 가수 최수영 등이 응답하라 오천만 스노우 응원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림픽 3회 연속 세 개의 메달을 우리나라에 선물한 이상화 선수, 종목을 전환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박승희 선수, 첫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최민정 선수, 아시아 및 대한민국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 스피드스케이팅 빙속 황제로 1만 미터에서 한국 신기록을 갱신해 낸 이승훈 선수 등 5명의 P&G 후원선수들 또한 #응답하라오천만#응오 등의 특별한 해시태그와 함께 스노우 응원셀카를 게재했다.

2018-02-22 14:38: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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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열기 후끈"…롯데百, '평창 슈퍼 스토어' 하루 매출 10억

롯데백화점이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 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 스토어'는 지난 9일 오픈한 올림픽 공식 스토어로 7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매장이다. 슈퍼 스토어에서는 '수호랑·반다비' 인형 및 배지, 평창 스니커즈 등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총 1100품목을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슈퍼 스토어 개장 후 일 평균 5~6만명이 방문해 7~8억가량 매출을 기록, 지난 17일 강릉 스토어는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30%가량은 외국인으로 분석됐다. 또 슈퍼 스토어를 포함해 롯데백화점,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에서 운영 중인 총 59개의 평창 공식 스토어 역시 지난 올림픽 개막 후(2월9일부터 18일까지) 매출이 개막 전(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과 비교해 6배(533%) 이상 신장했다. 올림픽 굿즈에 대한 구매 증감은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평창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수호랑 인형이나 비니, 장갑 등이 중계방송에 노출돼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설 명절 기간에는 올림픽 관람객들은 물론이고 긴 연휴 기간에 맞춰 강릉과 평창 지역으로 나들이를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올림픽을 기념하는 상품을 구입하러 스토어에 몰리면서 1시간 이상 대기 후 스토어에 입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현재 평창올림픽 공식 스토어의 대표적인 인기 품목은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 인형'으로 총 40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스키 수호랑, 스케이트 수호랑 등 종목별 인형은 한정 수량으로 구성돼 대부분 품절됐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인형 중에는 '장원급제 수호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되는 '어사화(御賜花) 수호랑'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올림픽을 맞아 슈퍼 스토어에 채용한 근무 인원은 총 200명으로 강릉과 평창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했으며 강릉과 평창 거주자가 아닌 경우에는 숙소 및 식대를 지원해 편안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채용된 근무 인원은 대부분 20대 학생으로 방학을 맞아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자 지원한 직원들이다. 능숙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스토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슈퍼 스토어는 올림픽이 끝나는 25일까지 운영되며 잠시 문을 닫았다가 패럴림픽이 개막하는 3월 9일에 재개장해 3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장은 "슈퍼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공식 스토어들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22 14:13: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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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올해 '퀀텀점프' 발판 다진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 이마트는 올해 1~2개의 트레이더스를 추가로 오픈하며 연매출 1조 9400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27.5%라는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12월 군포점(13호점), 김포점(14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코스트코(13개)를 넘어 국내 창고형 매장 중 가장 많은 점포망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최고 창고형 할인점으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한 발판을 다질 방침이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1조5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2% 매출이 늘었다. 2010년 구성점 오픈 이후 7년만에 매출이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 3년 연속 25%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짧은 기간에 트레이더스가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으로 '열린 창고형 매장'이라는 콘셉트를 꼽는다. 트레이더스는 경쟁 창고형 매장과 달리 3만원에 달하는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고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 수단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방적인 '비 회원제 열린 창고형 매장'이다. 트레이더스의 대표적인 강점은 연간 60%에 달하는 상품 교체율이다. 트레이더스는 기존의 대형마트가 8~10만개에 달하는 SKU(상품종류)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5000개 수준의 SKU를 운영 중이다. 트레이더스 상품 본부는 매주 금요일 모든 트레이더스 바이어가 참여하는 '상품 컨벤션'을 통해 50~60개의 신제품을 신규로 입점시키고 새로 입고되는 상품의 종류 수만큼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스크랩(매대에서 빼는 작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상품 교체율은 52%로 지난해에도 총 5000개에 달하는 상품 중 57%를 교체했다. 60%에 달하는 상품 교체율은 매번 같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품 구색을 제안하며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기존 점포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2.3% 증가했다. 이마트의 매입량을 바탕으로한 높은 가격 경쟁력도 트레이더스 성장의 또 다른 강점이다. 대형마트 대비 8~15%의 가격우위를 갖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바잉 파워를 자랑하는 이마트를 지렛대 삼아 국산 신선식품의 가격 경쟁력은 타 창고형 매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만의 PL 상품도 인기다. 대표적으로 2016년 9월 트레이더스는 PL 가전 상품 '에어프라이어(2.6L)'를 출시했다. 이후 트레이더스는 고객들이 생닭 한마리를 통째로 넣어 국민 간식 '치킨'을 튀길 수 있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찾는 니즈가 있다는 점에 착안, 이듬해 7월 용량을 2배 늘린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후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입소문을 타며 줄 서서 살 수 있는 대박 상품으로 거듭났고 지난 2월1일에는 준비한 물량 3100대가 전국 14개 트레이더스에서 오픈 30분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누계 기준으로 현재까지 2만4000대가 팔렸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출시 7일만에 1000대 완판한 반값 침구청소기, 지난해 64만팩이 팔린 호주산 양념 토시살 등을 선보이며 트레이더스만의 PL 상품 개발에 성공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본부장(부사장)은 "트레이더스는 일류 창고형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트레이더스만의 스토리를 담은 상품과 고객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적극 소개해나갈 계획"이라며 "트레이더스 딜, 에어프라이어, 호주산 양념 토시살 등 고객들이 트레이더스를 방문하면 '무조건 담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02-22 13:38: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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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빙속 팀추월 2개 대회 연속 銀…이승훈 3회 연속 메달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에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21일 이승훈(대한항공)-정재원(동북고)-김민석(성남시청)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38초52를 기록, 함께 레이스를 펼친 노르웨이(3분37초31)에 1초20 차로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 남자 팀추월팀은 2014년 소치 대회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이승훈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총 4개째 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아 선수 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경기에 앞서 이승훈은 이상화(금2·은1), 고다이라 나오(금1·은2), 시미즈 히로야스(은2·동1), 예차오보(중국·은2 동1), 다카기 미호(금1·은·동1·이상 일본) 등과 함께 나란히 3개(금1·은2)의 메달을 따냈다. 앞서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5000m 은메달과 1만m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소치 대회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평창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추가해 총 4개(금2·은2)의 올림픽 메달로 아시아 최고 자리에 섰다. 김민석은 1500m 동메달에 이어 팀추월 은메달 추가로 따냈다. 17살에 은메달리스트가 된 정재원은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편 이날 김보름(강원도청)과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이 달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에서는 8팀 가운데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3분7초30 만에 마지막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폴란드(3분3초11)에 4초21 뒤졌다. 준준결승 이후 불거진 논란으로 팀 분위기가 흐려진 탓도 있겠지만 대표팀은 따로 전략이랄 것도 없이 경기에 임했다.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게 레이스를 주도하게 하는 대신 세 선수가 모두 두 바퀴씩 똑같이 책임졌다. 다섯 바퀴째에 앞장을 섰던 노선영은 마지막 바퀴에서 지난번 레이스에서와 달리 맨 뒷자리가 아닌 가운데에서 돌았다. 세 선수는 거의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결과 대표팀은 준준결승 때보다도 3초 이상 늦은 기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마치게 됐다.

2018-02-21 22:49: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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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각종 악재에 업계 '지각변동' 예고

롯데, 공항점 철수 월드타워점 위기 신라·신세계 등 경쟁사 비교적 승승장구 국내 면세점업계에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각종 악재에 흔들리고 있어서다. 그간 굳건하게 업계 1위를 지켜온 롯데가 최근 인천공항점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면세점 특허 취득 관련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월드타워점 특허 또한 취소 위기에 놓였 있다. 반면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등의 신규면세점들이 보따리상 매출과 사드해빙 분위기에 힘입어 비교적 승승장구 하고있어 업계 시장규모 재편이 예고된다. ◆롯데가 '첩첩산중'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가운데 관세청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가 주력 사업장으로 육성하고 있는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4%를 차지했다. 또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임대료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제1터미널(T1) 면세구역 4곳 중 주류·담배 매장을 제외한 3곳에서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시장 점유율은 41.9%다. 이 중 7.7%는 인천공항점, 4.4%는 월드타워점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시장규모 재편되나 롯데면세점의 핵심 점포가 위기에 처하자 업계에서는 면세시장의 지각변동을 내다보고 있다. 우선 면세시장 29.7%를 점유하고 있는 신라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동시에 최근 해외 면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어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신규면세점도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16년 5월 오픈해 지난해 총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 흑자는 108억원으로 향후 영업이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HDC신라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477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두타면세점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 124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016년 5억원 수준이었던 일평균매출은 지난해 4분기 14억원을 기록, 지난달에는 18억원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시장에서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던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이 빠지게 될 경우 업계 지각변동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신규면세점들의 흑자전환도 이어지고 있어 업계 경쟁 또한 더 치열해 질 전망"고 설명했다.

2018-02-21 16:35:1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