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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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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올해 마지막 해외명품 시즌오프…최대 50%

롯데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렉산더맥퀸, 끌로에, 코치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10 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10일부터 투미, 로레나안토니아찌 등이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17일에는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24일부터는 돌체엔가바나, 필립플레인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필립플레인 20~50%, 마이클코어스 30~50%, 겐조 30%, 돌체앤가바나 30% 등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잠실점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본점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6일부터 19일까지 백화점 전점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증정할 계획이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럭셔리 백&아우터' 행사를 진행하고 프리미엄 패딩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노비스,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미스터미세스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00억원의 물량이 마련됐다.

2017-11-09 15:37: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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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능 앞두고 '건강식품'·'캔들' 등 수험생 이색 선물 '열전'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험생을 위한 이색적인 선물을 내놓으며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과거에는 대학에 '철썩' 붙으라는 의미를 담아 '엿'이나 '찹살떡'을, 문제를 술술 잘 풀으라는 뜻으로 '두루마기 휴지' 등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과 심신안정에 좋은 생활용품 등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능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보조식품과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을 달래기 좋은 캔들(향초)등의 매출이 급 신장했다. 스트레스 보호 효과 또는 생체리듬 안전성 유지, 체내 활성 증가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는 물론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과 홍삼, 두뇌활동과 혈액순환에 좋은 견과류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수능 한달 전부터 견과류 장르가 10.8%, 건강장르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험생 선물'로 주목되지 않았던 캔들, 디퓨저 등 이색 수능 선물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수험생을 위한 실용적·진정성 있는 상품이 선물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엿, 찹쌀떡, 초콜릿 등 기존의 인기상품 외 건강보조식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험 당일 수험생의 컨디션을 최적화 할 수 있는 건강식 외에도 시험준비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디퓨저, 향초 등 이색 상품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2017 수능·11Day' 행사를 진행, 다가오는 수능 준비에 매진하는 수험생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 의정부점 등 신세계백화점 7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보조식품 외 열공 디퓨저, 유기농 캔들 등 이색 상품도 마련해 수험생 맞춤형 선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올리브영에서는 심신 안정 효과를 가져다주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올리브영이 수능 D-100일 시점인 8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퓨저, 캔들, 숙면보조용품 등과 같이 '가심비'가 좋은 제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90% 신장했다. 특히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면서도 집안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향초, 캔들, 디퓨저 등의 향기 관련 제품은 전년비 약 2배 신장했다. 이 외에도 아이마스크, 입욕제 등 취침 전 피로 회복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매출은 68%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수능 선물로는 실용성에 심신 안정의 효과까지 더해진 일석이조의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수험생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2017-11-09 15:36: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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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에서 예뻐져요"…쑥쑥 크는 '홈 케어' 시장

집에서 하는 피부 관리, 집에서 하는 스타 테라피 등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 케어' 시장에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가 10월 7일부터 11월 5일까지 최근 한 달간 관련 상품 판매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마스크팩, 눈가 및 입술 전용 패치, 진동클렌저, 바스솔트 등 홈 케어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마스크팩은 9배, 바스솔트는 51배나 늘었다. 피부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주는 팩 또는 마스크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이 고루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마스크팩은 전년 동기에 비해 875%가 급증, 워시오프팩과 슬리핑팩도 같은 기간 각각 465%, 71% 늘었다. 눈가와 입술 전용 패치 판매량도 같은 기간 500% 증가했다. 얼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지압 마사지에도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 오일도 전년보다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관리에 정밀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미용 가전 제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진동클렌저의 판매량은 67%, 필링기의 판매량은 31% 상승했다. 집에서 간편히 스파를 할 때 필요한 바디제품의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다. 바스솔트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5064%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고 입욕제도 143% 늘었다. 수제비누, 바디클렌저, 바디로션·크림의 동 기간 판매량 또한 각각 1600%, 1063%, 117% 확대됐다. 임경진 G9 마트리빙 팀장은 "'K뷰티'의 중심인 한국 여성들은 새롭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 방법, 도구를 시도하는 데 적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낸 홈케어 관련 제품이 최근 몇 년 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7-11-09 15:04:53 김유진 기자
이마트몰, 모바일 매출 비중 70% 돌파…"5060세대 신선식품 구매 늘어"

50~60대 모바일 쇼핑이 크게 늘면서 모바일 쇼핑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이마트몰은 1월~10월 쇼핑고객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쇼핑고객이 전체 매출 중 66%를 기록, 특히 10월 모바일 쇼핑 비중은 71%로 처음으로 70%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고객 비중은 2013년 8.5%, 2014년 24.6%, 2015년 44%에서 2016년 56%로 매년 증가해 왔다. 지난달에는 최고 71%까지 넘어섰다. 온라인 쇼핑의 보조 도구였던 모바일이 주요 쇼핑 플랫폼으로 역전된 것이다. 특히 모바일 쇼핑에 소극적이 었던 50대 이상의 시니어세대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몰이 올해 모바일 쇼핑 고객비중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 고객은 2015년 34%, 2016년 40%로 증가해오다 올해는 52%까지 늘어나면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60대 고객 역시 올해 41%까지 늘어나며 조만간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5060세대의 모바일 쇼핑 비중이 작년과 비교해 약 10% 포인트 가량 늘어나는 등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모바일 비중이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마트몰은 과거와 비교해 더 젊고 여유로운 5060세대들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지고 쇼핑하는데 있어 모바일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결제 방법이 PC에 비해 간편한 것이 5060세대 모바일 이용 비중이 늘어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카테고리 별 구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5060세대는 신선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60세대의 신선식품 구매 비중은 36%로 가공식품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쌀과 계란, 배추 등이다. 귤과 같은 과일이나 냉동 돼지고기, 10kg 쌀을 주로 구매한 30대와는 다른 구매성향을 보였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50~60대 소비자의 경우 쌀과 같은 무거운 상품을 편하게 구매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을 시작하게 되고 이러한 구매 경험으로 인해 모바일 쇼핑에 익숙해져 여러 종류의 상품으로 구매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과거에 비해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5~60대 소비자들이 점차 모바일 쇼핑의 주축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9 15:04: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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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2주년 신세계TV쇼핑, 올해 매출 3000억원…"두배 성장 예상"

신세계TV쇼핑은 취급액 기준으로 올해 연간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 개국 2주년을 맞는 신세계TV쇼핑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약 130% 신장한 2100억원의 매출(취급액)을 기록, 10월까지는 2400억원을 달성했다.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인 1453억원의 두 배를 넘는, 연간 30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4분기는 개국 후 처음으로 분기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방송 컨텐츠 기획,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 담은 상품 차별화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TV쇼핑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T커머스 업계를 선도해 왔다. 지난해 5월 T커머스 업계 최초 방송제작센터를 개국했고 방송별 특화된 3개의 스튜디오를 활용해 T커머스 방송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채널 투자를 단행해 올레TV에서 T커머스 업계 최초 한자리 수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케이블TV(현대HCN),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에서도 차례로 10번 이내로 채널을 이동해 소비자들의 접근 편의를 높였다. 업계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현지 촬영도 도입했다. '황교익 미식 가이드'를 비롯해 체험형 방송 '오늘의 싸군', 여행 방송 '신세계를 가다' 등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새로운 방송 컨텐츠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기존 T커머스 업계와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인 것도 빠른 성장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체상품(PL) 여성복 브랜드인 'yeoyoo'(여유)를 선보였고 올해 S.A.D.E(샤데이)를 추가로 런칭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신세계TV쇼핑은 올해 채널, 상품, 방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획을 진행하며 전년대비 매출 두배, 개국 2년만에 분기 흑자전환 예상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화면 플랫폼 개편, 결제 시스템 간소화 등 시스템 투자와 상품력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9 14:38: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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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혼술족 위한 '세븐바(Bar) 시그니처' 운영

세븐일레븐은 나홀로 술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혼술존(ZONE) '세븐바(Bar) 시그니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븐바 시그니처는 와인과 양주 등 다양한 종류의 소용량 상품 18종으로 구성된 '혼술 전용 매대'다. 와인류는 뚜껑을 돌려 따는 스크류캡 형태의 상그리아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등 미니(275ml) 와인부터 레드, 화이트 와인 등 기존 상품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하프(375ml) 와인 등 총 6종을 선보인다. 양주류는 포켓 사이즈(200ml)로 줄인 보드카와 위스키 등 12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간편하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소용량 주류를 찾는 소비자가 확산, 세븐바 시그니처를 기획했다. 실제로 편의점 소용량 와인·양주의 인기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소용량(400ml 이하) 와인·양주 매출 신장률은 전체 매출 신장률을 웃도는 24.6%를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세븐바 시그니처를 주요 상권에 위치한 1000여점에서 테스트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주류MD(상품기획자)는 "혼술 트렌드가 상대적으로 고가인 와인과 양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용량 주류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부담없는 가격과 용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종류를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09 11:03: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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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온도성능·전력량 등 품질 차이 있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냉장고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략량 등이 제품 간 품질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구매 전 소비자들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등 4개 업체의 김치냉장고 4종을 대상으로 김치 저장온도성능·월간소비전력량·소음·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 김치 저장온도성능,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냉각속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8일 밝혔다. 감전 및 전도안정성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우선 김치 저장온도성능(평균 온도편차·최대 온도편차)을 실험한 결과 전 제품 모두 평균 온도편차가 0.6℃ 이하로 작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온도편차'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작아 우수했다.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양호, 대유위니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커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 월간소비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주위온도 25℃에서는 제품별로 12.9㎾h(2064원)~15.7㎾h(2512원)로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주위온도 32℃에서는 21.5㎾h(3440원)~39.3㎾h(6288원)로 제품 간 최대 1.8배 차이가 발생해 주위온도에 따라 월간소비전력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제품이 주위온도 25℃, 32℃ 모두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대유위니아 제품은 주위온도 25℃에서,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주위온도 32℃에서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많았다. 소음은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2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냉각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소비자원측은 평가했다. 제품별로 제공되는 김치용기의 총 용량은 121.2L~129.8L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또 용기의 낙하 충격강도, 전도안정성, 감전보호 등을 확인한 결과 모두 안전성에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2017-11-08 15:51: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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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전 임직원 동계올림픽 배지달고 적극 홍보 나서

롯데백화점이 대한민국 최초 동계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전 임직원이 민간 홍보대사로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전 직원이 홍보 배지를 착용하고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사 임직원 1100명을 포함해 전국 56개 점포의 약 60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오는 9일부터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공식 배지를 착용하고 민간 홍보대사로서 주변에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본점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부스 및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평창올림픽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4m 크기의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 중이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이명호 사진작가가 촬영한 국가 대표선수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으며 영플라자 외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영상도 지속적으로 상영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멤버십' 및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멤버십'은 고객이 공식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금액의 1%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기부로 연계하는 프로모션이다. 또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매월 9일, 29일마다 롯데백화점 페이스북에서 평창올림픽 관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는 올림픽 분위기 사전 조성을 위해 본점, 잠실점을 포함한 총 18개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서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마스코트를 활용한 감사품도 증정하고 있다. 올해 점포 외관 크리스마스 연출 및 내부 장식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활용해 사전 올림픽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 본점을 시작으로 전 점에 'Joyful Christmas with 평창2018'을 주제로 크리스마스와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함께 연출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점포 내부 고지물 및 장식물도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전 올림픽 붐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2017-11-08 15:43: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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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에뛰드 쇼핑을"…편의점 전용 '소용량' 화장품 증가

편의점업계 차별화 상품으로 '화장품'이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편의점 업태 특성에 맞게 소용량, 여행용으로 특별 제작하고 유통하는 방식이다. 도시락과 커피, 맥주같은 식음료 상품을 부각하던 편의점이 비식품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하면서 '화장품'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 일부 제품을 여행용 상품으로 기획, 화장품 판매 상품 폭을 넓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제품은 에뛰드하우스의 스킨과 로션, 클렌징 폼, 보디로션 등 총 11종이다. 현재 CU는 전용 매대를 제작해 이번 제품을 일부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취급 매장을 빠르게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CU는 지난 5월 '미미박스'와 손잡고 기초 및 색조 화장품으로 구성한 'CU 미미박스'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했었다. 이어 7월에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세타필'을 업계 단독으로 한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자 매출도 늘었다. 실제로 CU의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15년 10%, 2016년 13%에 이어 올해 3분기 23%로 훌쩍 뛰었다. 편의점의 화장품 수요를 실감한 CU는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홀리카 홀리카' 브랜드의 제품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며 화장품 상품 라인업을 또 한번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판매한 '홀리카 홀리카 구데타마'는 스켄케어와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단계를 최소화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25도 지난 4월부터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비욘드'를 독점 차별화 상품으로 론칭했다. 편의점에 적합하도록 용량을 줄인 소용량 키드로 스킨케어 세트 상품 5종과 마스크팩 3종을 판매하고 있다. GS25는 올 연말까지 판매 점포수를 7000개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비욘드를 편의점에서 판매한 이후 GS25의 매출도 크게 뛰었다. GS25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9%나 급증했다. GS25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은 2014년 10.3%, 2015년 16.9%, 2016년 19.7% 수준이었다. 올해(1~10월)는 26.5%까지 뛰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3월 화장품 전문 제조 업체 '비씨엘(BCL)'과 업무 제휴를 맺고 1020세대 여성을 위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 19종을 업계 단독으로 내놨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0720'은 여성의 색조 화장 필수 아이템인 틴트(8종), 팩트(3종), 아이라이너(5종), 클렌징티슈(2종) 등 총 19종으로 구성됐다. 0720의 매출 신장률은 10월 말 기준으로 출시 초기인 3월(9~31일) 대비 82.2% 급증했다. 전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 또한 2015년 12.3%, 2016년 14.8%, 올해(1~10월) 17.4%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7-11-08 15:40: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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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올해 '데이터 품질대상 장관상' 수상

SSG닷컴은 "2017년 대한민국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데이터 품질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혁신적 데이터 품질 활동을 선도한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SSG닷컴과 예금보험공사다. SSG닷컴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품질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SG닷컴은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통합사이트 출범 전부터 지금까지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데이터를 관리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SG닷컴은 통합사이트 출범 1년 전인 2013년부터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착수해왔다. 사이트 오픈 후에는 상품검색, 고객주문, 배송, CS 등 이마트와 신세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인증하는 '데이터품질관리인증(DQCM)'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통합 3레벨 인증을 획득해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수준 높게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통합 3레벨'은 현재까지 민간 기업 중에는 SSG닷컴과 현대카드 두 곳 만이 획득한 최고 수준의 레벨로 한국데이터진흥원은 SSG닷컴을 데이터 품질 관리 모범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우정 SSG닷컴 부사장은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 관리에 따른 데이터 신뢰도 향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절감되고 이를 통해 SSG닷컴의 서비스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SSG닷컴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e커머스 업계를 선도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2017-11-08 14:16: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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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세븐일레븐에 'L.pay 웨이브' 서비스 도입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서 시범운영을 마친 음파결제 서비스 L.pay(엘페이) 웨이브를 전국 92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엘페이 웨이브는 기존 모바일 결제 기술을 넘어 '음파'를 활용한 결제 방식이다. 엘페이 결제를 선택하고 본인인증 후 POS(포스)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앞서 롯데멤버스는 음파기술 스타트업 모비두와 협력해 지난 3월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에 유통업계 세계 최초로 음파 결제 방식 '웨이브'를 도입했다. 엘페이 웨이브는 지난 4월부터는 롯데슈퍼 전 점에 적용, 8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 도입됐다. 롯데슈퍼에서는 웨이브 결제가 엘페이 결제 취급액 중 약 30~40%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40%가 넘어섰다. 슈퍼와 백화점에 이어 편의점 세븐일레븐까지 엘페이 웨이브가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은 계산대에서 카드나 현금 없이도 더욱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승준 엘페이사업 팀장은 "현재 롯데슈퍼 500여개 매장과 롯데백화점·아울렛 등 55개 매장에 이어 세븐일레븐 전국 매장에 엘페이 웨이브 서비스가 오픈되면 고객들은 전국 1만여 엘페이 가맹점에서 웨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2017년 내 롯데마트까지 엘페이 웨이브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고객들이 롯데그룹의 유통채널 전반에서 웨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8 13:35: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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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롱패딩'이 대세…브랜드별 '차별화' 포인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 FW시즌 에도 '롱패딩'이 인기다. 운동선수들이 추운 겨울에 운동할 때 필드에서 착용하는 '벤치파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롱패딩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완판 행진에 이어 선판매로 품절 대란까지 일으킨 패션업계 롱패딩의 차별 포인트를 알아본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패션업계 롱패딩 트렌드를 감안, 기존 컬렉션에 무릎을 덮는 긴 기장의 롱코트를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올해 압착 접착 방식으로 겉감의 봉제선을 제거하는 '심리스' 기술을 패딩에 적용했다. 스티치 사이로 다운이 빠져나가거나 비나 바람이 들어가지 않는 등 보온성과 방수성을 갖춘 고기능성 상품들로 제품을 구성했다고 유니클로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즌 아웃토어 트렌드인 '경량화'에도 맞췄다. 깃털을 넣은 별도의 주머니인 '다운 팩'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품에 깃털을 직접 충전했다. 또 외부 주머니 안감에는 '후리스' 소재를 더했다. 휠라는 추위의 한가운데서 극강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빙속 선수들이 선택한 '리얼 벤치파카', '리얼 롱다운'을 내놨다. 2014년부터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Sven Kramer) 등이 소속된 네덜란드빙상경기연맹(KNSB)과 후원 협약을 맺어온 휠라는 KNSB 선수단을 지원하는 기술력을 적용한 롱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스포츠 선수들이 겨울 시즌 착용하던 벤치 파카에서 비롯된 최근 롱다운 열풍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휠라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다운 충전재(솜털 80·깃털 20)를 적용,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감과 등 부분 축열 기능이 함유된 안감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소매는 신축성이 뛰어난 이너커프스 형태로 구성해 살을 에는 겨울 추위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활동성 또한 우수하다. 휠라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혹한 속 스포티한 무드의 롱다운 아이템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고된다"며 "KNSB롱다운재킷은 네덜란드 선수들을 위한 롱다운재킷으로 기능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적 감각으로 구현한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 시즌 새로운 롱 패딩 '에버튼'과 '리빙스턴'을 출시하고 지난해 완판 신화를 이끌었던 '레스터'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에버튼은 맥시한 기장감의 롱패딩에 퍼를 트리밍한 후드로 보온성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고급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소프트한 원단으로 설계된 이중넥 구조로 이뤄져 있다. 리빙스턴은 무릎을 덮는 롱패딩으로 코트 스타일에 박시한 핏이 특징이다.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지난해 완판 신화를 이끈 디스커버리 화제의 벤치파카인 레스터도 소매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고급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이 탁월한 레스터는 경량의 방투습 가능 원단을 사용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K2의 '포디엄'도 선판매를 통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으로 꼽힌다. 운동 선수들이 필드에서 착용하는 벤치파카에서 영감을 얻은 '포디엄' 시리즈는 '포디엄 벤치코트', '포디엄 롱코트 다운'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100%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며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무봉제 공법을 적용해 털빠짐을 방지한다. 또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넥카라를 높이고, 소매단 조임기능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네파는 아웃도어업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벤치다운을 내놨다. 지난해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한 '알라스카 다운'에 이어 올해는 '사이폰 벤치다운'과 '캄피오네 벤치다운'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누적판매율 80% (입고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사이폰 벤치다운은 네파의 기존 벤치다운 제품들보다 더 긴 기장이 특징이다. 충전재로는 두툼한 두께감의 덕다운을 사용했다. 캄피오네 벤치다운은 80:20 구스 충전재와 샌드위치 퀼팅으로 따뜻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제품의 무게감을 최소화했다.

2017-11-08 11:34: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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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사과 산지 북상"…이마트, 강원도 임계 사과 첫 선

한반도 온난화로 강원도가 사과 대체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9일 용산점을 시작으로 '청정 강원 임계사과' 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16일부터는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가격은 8980원(4~6입·1.5kg)이다. 이마트가 계획한 임계 사과 총 물량은 1달치 150~200톤 가량이다. 해발 500m 이상 청정 고랭지 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생산,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강원도 지역 사과를 전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임계 사과를 테스트 판매 차원에서 일부 매장에 입고시켜 판매해 본 결과 고객들의 평가가 좋고 매장에서도 재입고를 요청하는 등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에 이마트는 수확기까지 기다렸다가 이번에 임계 사과 물량을 전량 구매해 본격 판매한다. 최근 임계 지역은 기후 변화 요인으로 채소에서 사과로 작목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10년 전 임계면에서 사과 농사를 처음 시작한 배선철 농민은 "원래는 고랭지 배추 농사를 오랫동안 지었지만 온도가 점차 상승하면서 배추 병충해가 자주 발병하고 가격도 널뛰기하는 탓에 배추 농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사과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에 열대야가 없으면서도 10년 동안 서리가 한번도 내리지 않고 기온이 낮아 병충해가 잘 생기지 않는 등 사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국내 사과 산지는 점차 북상하는 추세다. 국내 전통적 사과 산지는 평야가 발달한 대구, 예산 등지였다. 그러다 10~15년쯤부터는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고랭지 지역을 찾아 문경, 안동, 장수 등지로 올라왔다. 이어 최근 3~5년 사이에는 강원도 평창, 영월, 정선으로까지 사과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강원도의 사과 재배는 점차 일상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조사한 각 도별 사과 생산량을 살펴보면 강원도 사과는 생산량이 10년 사이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762톤에 불과했던 것이 2016년 5775톤으로 급증했다. 반면 평야 지대가 많은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다. 한반도 기후 변화에 따른 먹거리 지도 변화는 사과뿐만이 아니다. 제주에서 자라던 한라봉은 고흥, 거제, 나주로 올라오더니 이제는 충북 충주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충주 한라봉은 지역 명소인 탄금대에서 따온 '탄금향'이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경북 경산이 주 산지였던 복숭아는 이제 강원도 춘천에서도 재배한다. 제주도에서만 키우던 패션 프루트는 김천, 구미, 진천에 이어 경기도 평택까지 올라왔다. 여수, 통영은 망고와 아보카도를 재배하고 진주에서는 용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임계 농협측은 "내년부터는 임계 자두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교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제 막 생산을 시작한 신진 산지로 아직 물량이 많지 않지만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물량이 닿는 대로 가능한 많이 공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11-08 11:34:17 김유진 기자
CJ오쇼핑 3분기 영업이익 304억원…전년比 12.4%↑

CJ오쇼핑(대표이사 허민회)은 2017년 3분기에 8897억원의 취급고와 3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 15.1%, 12.5%가 증가했다. 취급고는 TV상품의 판매 증가가 고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의 경우 홈쇼핑 비수기로 취급고 성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5%가 늘었다. 특히 TV 상품 부문은 계절가전 및 반복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및 렌탈 상품 등의 확대 운영과 멀티 상품화 전략을 통한 타채널 판매 증대의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19.7%가 성장했다. T커머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존 홈쇼핑 채널 대비 다양한 상품 구성을 내세운 결과 3분기 취급고가 전년보다 105% 증가, 5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패션, 식품 등 단독상품 판매를 통한 이익 증대와 함께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해외 법인 주식 손상차손에 대한 기저효과로 2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2.4% 급증했다. 매출액은 2590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한편 해외사업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그 동안 진행해 온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 부문 순이익은 143억원 적자에서 132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해외 지분법 영업손익 또한 작년 동기 대비 37억원 적자에서 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60%의 취급고 성장을 기록했으며 멕시코는 19%, 태국과 베트남 역시 각각 17%의 취급고 성장이 있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3분기는 TV상품이 성장을 견인하며 외형과 수익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며 "성수기를 맞은 패션 및 계절상품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차별적 상품 경쟁력으로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7 16:07:1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