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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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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의 '견미리팩트' 판매 채널 다변화…홈쇼핑 의존도 줄었다

홈쇼핑업계에서 '견미리팩트'라는 유명세로 대박행진을 이어갔던 애경의 AGE 20's가 홈쇼핑에 편중됐던 매출구조에서 벗어났다. 25일 생활뷰티기업 애경에 따르면 2015년 AGE 20's의 전체매출 가운데 97.2%를 차지했던 홈쇼핑 매출이 2016년 72%, 2017년 상반기 52.3%로 점점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홈쇼핑 외 매출이 2015년 2.8%에서 2016년 28%, 2017년 상반기에는 47.7%로 확대됐다. 대표제품 '에센스 커버팩트' 외에 에센스, 크림, 클렌징 등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 확장에 힘입어 온라인몰과 면세점, 백화점, 해외시장 등 판매채널이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애경측은 설명했다. 특히 AGE 20's는 지난해 동기 대비 홈쇼핑 매출이 23.4% 성장함과 동시에 홈쇼핑 외 비중이 확대되며 건전한 채널 다변화를 이뤘다. 채널 다변화에 힘입어 에이지 20's는 2017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성장했다. 애경 관계자는 "AGE 20's의 판매채널 다변화와 매출성장 비결은 단연 탄탄한 제품력"이라며 "AGE 20's는 소비자에게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소비자에게 받은 인정은 자발적인 바이럴로 이어져 판매채널 다변화와 매출성장을 함께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AGE 20's는 2015년 12월 당시 새롭게 문을 연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신세계면세점과 두타면세점, 신라면세점에 잇따라 입점했다. 올 2월에는 롯데면세점 본점에도 공식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AK플라자 수원점에 오프라인 공식 1호점을 오픈하며 백화점에 진출했다. 한편 AGE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달 GS샵,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오쇼핑 등에서 발표한 '2017 상반기 히트상품 TOP10'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제품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2017-07-25 14:51:29 김유진 기자
LG생건 상반기 영업이익 4924억원…사상 최대 반기 실적

LG생활건강이 지속적인 내수 침체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없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만 4924억원의 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 매출 3조 1308억원, 영업이익 4924억원, 경상이익 4656억원, 당기순이익 3489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7.3%, 9.6%, 9.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6월말 대비 21.3% 포인트 개선된 59.5%로 낮아졌고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지난 6월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또한 'AA'에서 'AA+'로 상향 조정됐다. 2분기 매출은 1조 53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역신장했다. 영업이익 2325억원, 경상이익 2203억원, 당기순이익 1683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6.8%, 5.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사상최대 2분기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다.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1조 6354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5.0% 증가했다. 2분기 화장품 매출은 7812억원, 영업이익 14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 2.7%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의 영향을 받은 면세점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매출 상승을 통해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평가다. 국내 백화점, 방문판매 매출 또한 지속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8036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2.1% 성장했다. 2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3732억원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윤고'가 중국관광객이 감소하며 매출이 축소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1.2% 포인트 증가한 37.1%를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6918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28.2% 성장했다. 2분기 음료 매출은 3757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28.1% 증가했다. 주요 탄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씨그램', '토레타', '갈아만든 배' 등의 비탄산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했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9% 포인트 증가한 30.9%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측은 "지속되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럭셔리 중심의 화장품 사업 운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7-07-25 14:51: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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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농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촌1명품' 누적 1000시간 돌파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온 농촌기업과의 상생 프로그램 '1촌1명품'의 누적 방송시간이 1000시간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1촌1명품은 CJ오쇼핑이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손잡고 국내 농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발굴, 무료로 TV홈쇼핑에서 판매해 주고 홍보까지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다. 10년 전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일손돕기 봉사활동 중심으로 농촌 지원에 나섰던 상황에서 CJ오쇼핑의 1촌1명품은 TV홈쇼핑, CJ몰, 카탈로그의 채널을 통해 농촌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해 왔다. 마케팅, 품질관리 등의 교육 지원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나섰다. 총 1000시간 방송을 진행한 결과 강원도 철원부터 전남 해남까지 전국의 70여개 농촌기업들이 CJ오쇼핑의 1촌1명품과 함께 했다. 총 340억원의 누적 취급고를 달성, 발생한 매출은 농촌기업의 수익으로 전부 연결됐다. 1촌1명품 첫 참여기업이었던 경남 함양의 용추농업회사법인은 유기농 자재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1999년부터 적용해 품질 좋은 '용추쌀'을 생산해왔다. 용추농업회사법인은 CJ오쇼핑을 통해 방송 첫해만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까지 약 1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생산량을 확대해 백화점과 식품 대기업에도 납품하게 됐고 판로는 더욱 확대됐다. 양기조 용추농업회사법인 대표는 "CJ오쇼핑의 1촌1명품을 통해 무료로 쌀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그 수익금으로 친환경기술과 생산량 확충에 투자할 수 있었다"며 "그러한 투자가 선순환 역할을 해 판로가 수십배 넓어졌고 지금은 연 55억원 이상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CJ오쇼핑은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는 경남 거창의 '땅강아지 사과'를 소개하며 거창에도 좋은 품질의 사과가 있다는 것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거창 땅강아지 사과는 현재까지 1촌1명품을 통해 총 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년 전체 물량의 50% 정도가 CJ오쇼핑을 통해 팔려나가고 있다. 김정오 땅강아지 사과농장 대표는 "거창 땅강아지 사과가 다른 지역의 사과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CJ오쇼핑 '1촌1명품'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우리 먹거리들이 많은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1촌1명품이 단순 판로지원을 넘어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혜진 CJ오쇼핑 상생경영 팀장은 "10년간 1촌1명품을 운영해오면서 우리 농촌기업들이 열심히 생산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한 것이 회사에 대한 신뢰와 만족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있는 벤처농업인 분들을 더 많이 찾아내 그들이 만든 우수한 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더 나아가 농촌 지역과도 연계한 상생 사업으로 1촌1명품이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5 14:06: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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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소중함 교육 캠페인' 진행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결연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과학 체험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꿈나무, 물 소중함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의 특성 및 중요성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초청하고 가뭄의 심각성과 절수 방법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책자 등을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결연 아동 복지시설에 절수용 샤워기 등 절수 용품을 전달, 샤롯데 봉사단이 직접 교체해 줄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까지 가뭄과 지역적인 폭우 등 물로 인한 기후 변화와 물의 특성, 물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간이 정수기를 통해 물이 실제로 정수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절수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개인 양치컵 사용하기, 세수할 때 수도꼭지 잠그기 등 절수를 생활화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개인별 절수 목표를 설정해 봄으로써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자연스럽게 '물 한 방울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절수를 생활화해 모두가 '물 한 방울 지킴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7-07-25 14:06: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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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국 명품茶 '포트넘 앤 메이슨' 국내 최초 입점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차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and Mason)'을 국내 최초로 들여왔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푸드마켓에 300년 전통의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을 국내 최초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부터 홍차와 쿠키, 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해 온 브랜드다. 현재 런던 내 3개의 매장을 비롯 서유럽, 북미, 호주, 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 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756년 문을 연 런던의 중심가에 위치한 포트넘 앤 메이슨 플래그쉽 매장은 하루 평균 1만명 정도가 다녀가는 등 런던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상품은 총 100여종이다. 홍차는 물론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잼, 쿠키 등 식료품들도 다양하다. 로열 블랜드 티(Royal Blend Tea), 브렉퍼스트 블랜드 티(Breakfast Blend Tea) 등 홍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홍차 제품들의 경우 간편한 티백과 함께 잎 형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카다미아, 장미꽃잎 등 최상의 재료들로 만들어 홍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제 비스킷과 과일 그대로 만들어 향이 풍부한 과일 잼도 준비됐다. 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국내 온라인 최저가(배송료 포함)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블렌드 티(125g) 2만3000원, 브랙퍼스트 블렌드 티백(50g) 1만7000원, 마카다미아 넛 비스킷(200g) 2만8000원, 딸기잼(200g) 1만8000원 등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홍차(25g)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포트넘 앤 메이슨 로고가 들어간 가방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한편 국내 차 시장은 해마다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차 수입량은 2009년 448톤에서 지난해 807톤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차 수입액도 2009년 329만달러에서 2015년 980만달러로 6년 새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차 매출 역시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차 매출 신장률은 81.2%를 기록, 지난해 44.9%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커피로 대변되는 음료 문화에 다양한 트렌드를 제안하기 세계 최고 수준의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을 국내 최초로 공식매장을 열게 됐다"며 "건강과 다양한 향, 커피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편의성 등 국내 차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5 12:16: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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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 2회 해외 구매상담회' 진행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2회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과 코트라(KOTRA),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해 상담회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최근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소 파트너사가 많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트너사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바이어 섭외, 물류 대행, 현지 시장 정보 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지만 비용과 인력 등의 문제로 시도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 직원들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총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백화점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해외 구매상담회는 총 240여건의 구매 상담 성과를 올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구매 상담 후 약 1년여 동안 천제명홍삼, 루바니 등 파트너사들의 대형유통 입점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총 35만불 수출 성과를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해외 구매상담회에서도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트라(KOTRA)'도 새로 참여, 현지 바이어 섭외 및 현지 시장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 경쟁력 있는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고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외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베트남에 있는 백화점, 홈쇼핑 등의 유통 채널 현지 바이어 100여명을 초대해 중소 파트너사와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팅에서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현지 바이어에게 기업 소개 및 관심 상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롯데백화점은 미팅 이후에도 올해 12월까지 상담 바이어의 구매 의향, 기업 조사, 상품 거래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크리스챤모드' 김세영 대표는 "작년 현지 바이어들이 우리 브랜드의 시계 상품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좋을 실적을 거뒀으며 이에 올해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최근 국내 경기가 매우 불안한 만큼 이번 구매상담회처럼 해외에 우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해외 구매상담회'외에도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 모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중국 션양점에 중소 파트너사 아동 전문 브랜드인 '삐삐롱(주식회사 아이니)'의 단독 매장을 열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점포 개설 지원에 나섰다. 또 올해 2월에는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플라자를 해외 점포 최초로 중국 웨이하이점에 오픈했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난해 진행한 '해외 구매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국가에 중소 파트너사들이 진출해 동남아 지역의 한국 상품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5 12:16: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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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조인성 정수기'로 신규가입고객 ↑

현대백화점그룹 렌탈기업 현대렌탈케어가 정수기 시장에서 '조인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의 전속모델인 조인성이 TV CF 광고를 시작한 뒤 5~6월 정수기 신규 가입고객 계정수 평균이 1~4월 월평균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신제품의 기술력과 조인성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가 조인성을 전속모델로 선정한 이후 출시한 '더슬림'은 노로바이러스 미검출 테스트를 통과한 '도레이 올바이오컷' 고성능 필터를 포함해 '프리 복합 카본블럭', '포스트 실버 카본블럭' 등 3가지 필터를 장착해 5단계로 정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녹 찌꺼기, 휘발성 유기화합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할 수 있다. 특히 UV LED를 통한 자동살균 기능은 물론 업계 최초로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곳에 물을 흘려보내 24시간마다 자동적으로 세척하는 '자동 순환 클린 시스템'을 도입해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자동 순환 클린 기능의 경우 시간을 소비자 편의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휴가나 외출로 오랜시간 집을 비웠을 경우 수동으로도 물을 흘려보낼 수 있다. 또 순간 온수 시스템으로 온수 온도를 3단계(약 50℃·70℃·80℃)로 조절할 수 있다. 분유, 차 또는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집안 어느 곳에 설치해도 어울리도록 가로 15cm 너비의 초슬림으로 디자인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좁은 주방에서도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현대렌탈케어는 조인성을 초청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조인성을 통해 신제품을 알리고 회사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미니인터뷰, 사인회 등 행사를 적극 진행함으로써 '현대큐밍(Quming)'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정수기의 필수사항인 위생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폭15cm의 초슬림 직수형 냉온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정해진 시간에 물을 흘려보내 수로를 세척하는 '자동 순환 클린 시스템'으로 위생 부분에 있어서도 차별화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소비자에게 친숙한 조인성씨를 모델로 기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큐밍 '더 슬림'은 5년 약정에 3년 의무 사용이며 출시 기념으로 월 렌탈료 3만1900원에서 5000원 할인된 월 2만6900원에 사용 가능하다. '하나-큐밍카드'를 발급해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할 경우 월 1만3000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현대큐밍 제휴 카드를 신규 발급할 경우 월 5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2017-07-24 17:39: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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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삼겹살 올리면 '귀족'"…돼지고기·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 '비상'

폭염과 폭우 영향에 따른 채솟값 고공행진에 이어 성수기를 맞은 삼겹살 가격도 크게 오르는 등 서민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폭염과 폭우 등 날씨의 영향으로 상추와 오이, 수박 등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했다. 휴가철이 몰리는 '7말8초'(7월말~8월초)가 다가오면서 삽겹살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경매되는 돼지 두수가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올랐다. ◆적상추·시금치·배추 가격↑ 최근 전국을 강타한 게릴라성 호우의 영향으로 적상추는 물론 시금치, 배추 등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적상추나 시금치 등 엽채류는 다른 작물에 비해 강우량이나 일조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실제로 이달 들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적상추 4kg 한 상자의 월평균 도매가는 2만7239원이다. 지난달 평균이 1만195원보다 167%나 급등한 셈이다. 시금치 4kg 상자는 1만7620원으로 지난달보다 95.8%가 증가했다. 배추는 10kg 한망에 5589원으로 61.6&가 상승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농산물 일일도매가격표(24일 기준)를 보면 청상추 4kg이 4만3308원에 거래됐다. 평년보다 113.6%가, 전월보다 무려 367.7%나 오른 셈이다. 이같이 도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물량공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350원이던 적상추 200g 한 봉지 가격은 현재 3480원이다. 여름 제철을 맞은 열무는 1.6kg 내외 3380원, 배추 한 망(3통)은 전월보다 88.6% 오른 8940원에판매되고 있다. 시금치 250g 한 팩은 31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폭우와 폭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상추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상추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충분치 못해 시세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수박도 올라 이달 들어 내린 집중호우는 오이와 수박의 주산지인 전라북도와 충청도에 대거 침수손해를 입혔다. 재배가 불가능 할 정도로 피해를 입은 시설 하우스가 많아 여름철 수요가 많은 오이, 수박의 가격 또한 장바구니 부담을 더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4일 기준 다다기 계통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은 10개당 1만720원이다. 한달 전과 비교해 144.5%나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보다 80.1%가 증가했다. 취청 계통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도 상품 10개 기준 평년 대비 68.0% 오른 1만2259원이다. 한 달 전보다 가격이 약 120% 올랐다. 여름철 단골 과일인 수박 역시 가격이 오름세다. 수박 1통당 평균 소매가격(24일 기준)은 1만8276원으로, 평년(1만5823원) 대비 15.5% 올랐다. ◆삼겹살이 金겹살 삼겹살도 성수기를 맞이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름과 동시에 '7말8초'(7월말부터 8월초까지) 휴가철 시즌이 맞물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부위인 삼겹살의 소매가격도 껑충 뛰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가격 동향 정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삼겹살 가격은 1kg당 2만3971원이다. 지난 6일에는 2만1951원 수준을 보이던 삼겹살이 13일 기준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만3689원을 기록, 20일에는 2만4016원까지 소비자가격이 올랐다. 휴가철 바베큐용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은 7~8월에 가장 수요가 높다. 따라서 최근 채솟값 상승에 이은 삼겹살 가격 오름세 또한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겹살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대형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여름철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일선 농가에서 미리 돼지를 사들이면서 경매에 나오는 돼지 마릿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14일 도매 경매된 돼지는 3014마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44마리보다 29%나 감소한 셈이다. 경매되는 돼지 두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등에 공급되는 삼겹살 물량도 줄어들며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7∼8월이 삼겹살 성수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7∼8월보다 가격이 2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2017-07-24 17:35: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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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소비자 불만 5년새 17.9%↑…건강식품·휴대폰·치과 관련 많아

60대 이상 고령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의 고령소비자 불만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소비자 불만은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소비자의 불만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고령소비자 불만은 총 17만2680건이다. 매년 3만 건 이상 접수된 셈이다. 2012년 대비 2016년 전체 소비자 불만은 4.1%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고령소비자 불만은 17.9%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여성의 불만이 남성보다 많았지만 고령소비자는 여성(40.0%)보다 남성(60.0%)의 불만이 더 많았다. 하지만 남성 고령소비자의 불만 비율은 2012년 61.5%에서 2016년 58.9%로 감소한 반면에 여성 고령소비자의 불만 비율은 2012년 38.5%에서 2016년 41.1%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년간 고령소비자 불만 다발 품목은 스마트폰·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 건강식품, 상조서비스, 치과 순이었다. 건강식품 관련 불만은 2013년 이후 감소한 반면 치과·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2014년부터는 고령소비자 불만 중 가장 많은 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남성은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이, 여성은 치과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2016년 기준 60세 이상 인구 1000명 당 소비자 불만이 가장 다발한 지역은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순이었다. 서울특별시는 2012년부터는 고령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제주도는 오히려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판매 관련 불만은 감소한 반면 TV홈쇼핑과 전자상거래에서의 고령소비자 불만은 늘었다. 앞서 고령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특수거래유형은 방문판매였다. 하지만 방문판매 관련 불만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TV홈쇼핑, 전자상거래 관련 불만은 5년 전 보다 7.1%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광역시·도별로 고령소비자 불만 다발 품목 및 특수거래유형 등 고령소비자 빅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포맵을 제작해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2017-07-24 16:13: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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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기도 씻기도 귀찮아"…티몬, 냉동과일·손질채소 매출↑

건강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조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냉동과일과 간편손질 채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티몬(대표 유한익)은 7월 슈퍼마트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찜통더위가 한참인 7월 1~20일 판매된 간편손질채소가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4월 동일기간 대비 102%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계절인 여름이 일찍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생과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먹기가 편리한 냉동과일 역시 인기다. 4월 대비 7월 냉동과일 매출은 219% 급상승했다. 특히 20대의 냉동과일의 구매 비중은 21%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냉동과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가 선호하는 냉동과일은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 순이다. 냉동과일은 껍질을 따로 깎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고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함은 물론 식사 대용 다이어트식으로도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의 수요가 많다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손질채소는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용량 포장으로 1~2인 가구도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자 관련 상품도 세분화되고 있다. 기존 손질채소는 판매 초기에 단순 세척만 된 상품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을 위해 카레용, 찌개용, 볶음밥용처럼 각각 음식 조리에 맞게 썰어진 크기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티몬 슈퍼마트에서는 소포장 간편손질채소 16종을 판매하고 있다. 용량은 50g부터 600g까지 다양해 고객이 원하는 만큼 구매가 가능하다. 간편야채는 진공 포장되어 있고 집 앞까지 냉동·냉장차량으로 배송되어 더운 여름철에도 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예전엔 대체로 20대 자취생들이 상대적으로 유통기간이 짧고 손질이 까다로운 야채, 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간편손질야채나 냉동과일을 찾았다"며 "최근에는 더위가 지속되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요리하는 시간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주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G::20170724000108.jpg::C::480::조리시간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주는 냉동과일, 간편손질채소의 수요가 늘고 있다. /티몬}!]

2017-07-24 16:12: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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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지역맥주 3총사'가 국산맥주 부활 앞장

수입맥주에 역전되며 주춤했던 대형마트의 국산맥주 판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운대맥주와 강서맥주, 달서맥주 등 지역명을 딴 이름의 이른바 '지역맥주'가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기존 주류 제조사 역시 저가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수입맥주에 밀렸던 국산맥주의 판매비중은 7월들어 다시 50%를 넘어섰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전체 맥주 판매 중 국산맥주의 판매비중이 55%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다시 수입맥주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국산맥주 판매량이 수입맥주를 앞장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이다. 홈플러스의 국산맥주 매출 부활에는 '지역맥주 3총사' 덕분이다. 지난달 출시된 해운대맥주는 대기업 주류 제조사들이 최근 잇따라 출시하며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신제품 맥주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높은 매출구성비를 보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홈플러스의 강서맥주 판매량도 전월 대비 20.1% 증가했, 달서맥주 역시 27.3% 늘었다. 카스, 하이트, 클라우드 등 기존 대기업 주류 제조사의 대표 상품의 판매신장률이 10% 미만임을 감안, '지역맥주 3총사'의 높은 판매실적이 국산맥주 전체 시장 규모를 이끌었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이건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수입맥주에 밀려 구성비가 50% 이하까지 떨어졌던 국산맥주가 7월들어 55%까지 회복하며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해운대맥주 출시 이후 강서맥주, 달서맥주 등 지역맥주의 인지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국산맥주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올 여름 중소 맥주 제조사가 개발 중인 지역맥주를 추가로 들여와 전국 매장에서 판매, 지역맥주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017-07-24 11:06: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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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美·佛 글로벌 협업 통해 프리미엄 햄 출시

이마트가 미국의 레시피와 프랑스의 생산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만든 프리미엄 햄으로 국내 통조림햄 시장의 판도 변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얼리지 않은 통돼지를 사용한 프리미엄 통조림햄 '피캠(Pkam)'을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캠은 이마트의 고급 식품 브랜드 피코크와 햄의 합성어로 이번에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출시한 피캠은 총 2종류이다. 구워서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일반적인 통조림햄 스타일의 '피캠(200g·3780원)'과 후추, 생강 등 다양한 향신료를 가미해 찌개나 전골과 잘 어울리는 미국 스타일의 '피캠 아메리칸(200g·3780원)' 2종이다. 두 상품의 레시피는 미국 1위 소시지 전문업체인 쟌슨빌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 생산은 프랑스 내 파테(다진 고기 통조림) 점유율 1위 업체 헤네프(Henaff)에게 맡겼다. 피캠의 생산을 맡은 프랑스의 헤네프는 1907년 출범한 110년 전통의 업체로 미국 농무부(USDA) 인증과 독일의 IFS(International Food Standard)인증을 받았다. 우주정거장 내 우주비행사들의 캔 통조림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피캠(2종)은 일반적으로 냉동육을 사용하는 타 통조림햄과 달리 얼리지 않은 100% 프랑스산 냉장 생돈육을 원재료로 사용해 육즙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특히 피캠은 청정 지역인 프랑스 풀드뢰직(Pouldreuzic) 지역에서 키운 돼지만을 원재료로 사용해 원재료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일반적으로 통조림햄은 뒷다리살 등 부분육만 사용하거나 지방과 혼합해 제조하는 반면 피캠은 머리와 뼈 등을 제외하고 삼겹살·등심·목살 등 모든 부위를 포함해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서 햄을 만든 점이 특징이다. 즉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 경쟁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단백질 함량이 높다. 이마트가 고급 통조림햄을 새로 출시한 이유는 피캠을 통해 기존 저가 이미지가 강한 통조림햄에 대한 인식을 '좋은 먹거리'로 바꿔 통조림햄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통조림햄은 과거 간편한 식사를 위한 대표 상품이었지만 최근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점차 매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올해 1~6월 이마트 통조림햄 매출은 2년 전인 2015년 상반기 대비 2.8% 규모가 줄어들었다. 통조림햄과 같이 최근 간편한 식사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정간편식 매출이 같은 기간 18% 증가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반면 프리미엄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가 2014년 출시한 프리미엄햄의 대표 상품인 '피코크 제주 흑돼지햄'의 경우 1~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에는 30%, 올해에는 25%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피캠을 통해 피코크 제주 흑돼지햄으로 증명된 프리미엄 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피캠은 맛에 욕심을 낸다는 피코크의 모토에 충실하기 위해 한국은 물론 해외를 넘어 서로 다른 국가 2곳과도 협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피코크는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생산 기지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1:04: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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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남성, 라이프웨어 '스테이 라인' 론칭

LF(대표 오규식)는 '헤지스 남성(HAZZYS MEN)'이 라이프웨어 라인 '헤지스 스테이(STAY)'를 정식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헤지스는 최근 주거 공간이 개인의 삶을 표현하는 곳으로 의미가 확장됨에 따라 집에서도 세련된 옷을 입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 클래식하고 편안한 멋을 추구하는 라이프웨어 라인 '헤지스 스테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헤지스 스테이는 면과 마 등 천연소재를 중심으로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헤지스 스테이는 고급스러운 색감의 남녀공용 티셔츠와 세련된 패턴이 돋보이는 반팔, 긴팔 파자마 세트, 라운지웨어 팬츠는 물론 남성용 언더웨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웨어 카테고리를 출시한다. 또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 Family)'을 위해 반려동물과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반려견 의류와 가방, 목줄 등의 용품도 선보인다. 가격대는 티셔츠가 4~5만원대, 파자마 팬츠가 5만원대, 세트가 12만원대, 언더웨어가 2~4만원대, 반려견 의류 및 용품이 3만~6만대 등이다. 헤지스 스테이 라인은 LF몰 내 브랜드관을 통해 전개하며 온라인 편집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에 입점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지은 LF 헤지스 남성 디자인실장 상무는 "치열해진 현대사회에서 휴식에 대한 개념이 중요해짐에 따라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라이프웨어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편안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린 '헤지스 스테이' 라인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의 행복 지수를 높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1:03: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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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세계 1위 비타민 '센트룸' 온라인 단독 판매

GS샵은 세계 판매 1위 복합비타민 '센트룸'을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트룸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복합비타민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암 치료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센트룸은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돼 약국과 해외직구를 통해서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6월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유통이 가능해 졌다. GS샵은 화이자 제약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몰 최초이자 단독으로 센트룸을 판매한다. 향후 센트룸 단독 론칭 행사나 이벤트, 기획전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GS샵에서 론칭하는 '센트룸 젠더'는 성별, 연령에 따른 필요 영양소를 고려하며 설계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센트룸 포 맨(남성용), 포 우먼(여성용), 실버 포 맨(중장년남성용), 실버 포 우먼(중장년여성용) 4종이며 본품 2개 구성을 5만4000원에 판매한다. 센트룸 포 맨은 여성에 비해 높은 근육량과 에너지 대사로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이 강화됐다. 센트룸 포 우먼은 알파 토코페롤 소실율이 남성에 비해 높아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이 필요한 여성용으로 비타민 C, E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우재원 GS샵 모바일 사업부 상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건강식품을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one-stop'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09:29:4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