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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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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회장, 美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소노마' 유치…10년 독점 판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미국 최대 홈퍼니싱기업 '윌리엄스소노마'(WILLIAMS-SONOMA)의 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온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향후 10년간 독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유치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윌리엄스소노마의 계약 체결 과정을 진두 지휘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의 매장연출 및 상품구성을 제안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별 운영 담당자를 미국 현지에 보내 매장연출 및 상품구성 등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연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다. 가전과 의류를 제외한 가구,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향후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사의 대표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윌리엄스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다. 또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로서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웨스트 엘름은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내세워 미국 현지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가구 브랜드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의 경우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된다. 로라 알버 윌리엄스소노마 대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새로운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윌리엄스소노마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구업계 뿐만 아니라 유통 및 패션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를 해외 직구나 현지에서 구매해 들여와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이들 브랜드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올 상반기에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들의 1호점을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매장을 연다.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의 리빙관 1층에는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의 복합 매장이 947㎡(287평)규모로 들어선다. 리빙관 2층에는 웨스트 엘름 단독 매장이 700㎡(212평) 규모로, 윌리엄스소노마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297㎡(90평) 규모로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윌리엄스소노마 2400여 품목, 포터리반 1400여 품목, 포터리반 키즈 1800여 품목, 웨스트 엘름 1400여 품목 등 총 7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향후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을 30개 이상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 아울렛,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국내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4 14:23: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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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소포장 판매 내세운 '신선식품 골라담기' 기획전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소포장 신선식품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신선식품 골라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위메프는 위메프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본의 아니게 많은 양을 구입한 후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험을 토로한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 100여개의 소포장 신선식품을 필요한 양만큼만 골라 담을 수 있는 기획전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과일, 채소, 잡곡, 반찬, 식사 대용이 가능한 샐러드 등 코너별로 구분해 필요한 신선식품을 찾기 쉽도록 했다. 반찬 중에서도 고객 선호가 높은 김, 김자반, 오징어, 고등어는 따로 코너를 만들어 둘러보기에 용이하다. 한돈 코너와 한우 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삼겹살, 목살, 꽃등심, 채끝, 차돌박이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들은 싱싱한 소포장 채소 모음, 가정식 수제반찬 모음, 한돈 부위별 모음 등 모음전 형태로 구성됐다. 향후 신선식품 골라담기 기획전은 제철과일을 계절에 맞게 공급하고 간편가정식 코너를 추가해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구상회 위메프 신선식품 팀장은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 불편을 적극 반영해 한국인 밥상에 빠질 수 없는 100여개의 신선식품을 소포장 골라담기 형태로 필요한 양만큼 구매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게 상품을 구성해 신선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쌓아가겠다"라고 말했다.

2017-02-14 14:00: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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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부터 소셜커머스까지…티몬, VIP 문턱 낮춰 멤버십 개편

지속적인 소비 불황에 유통업계가 구매력 있는 VIP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의 VIP 개편에 이어 소셜커머스 티몬도 VIP 문턱을 낮추고 멤버십을 개편했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멤버십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3월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등급별 달성 기준 조정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의 금액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VIP 등급은 6개월간 20건 구매에 60만원 이상 구매해야 승급이 가능했다. 이번에 바뀐 기준은 3개월에 8건, 27만원 구매하면 VIP로 승급된다. 기존 대비 각 20%, 10%씩 기준을 낮췄다. 반면 혜택은 기존 2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쿠폰 3장 지급되는 것을 2500원으로 높였다. 또 최고 상위 등급인 더 퍼스트(The First)의 달성 기준은 월간 구매 금액을 3만원 가량 올려 최고 등급 고객의 상징적 이미지와 함께 보다 철저한 관리와 혜택을 강화한다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더 퍼스트는 최근 3개월간 상품구매 20건과 구매금액 135만원, VVIP등급은 상품구매 15건에 구매금액 50만원이다. VIP는 8건에 구매금액 27만원, GOLD는 5건에 12만원, SIVER는 2건에 4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티몬은 멤버십 제도 강화를 통해 멤버쉽 등급을 유지하려는 성향과 등급을 높이고 싶은 욕구 등이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브랜드 만족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티몬 구매자의 10% 에 해당하는 VIP이상 고객은 전체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들의 브랜드별 만족도는 타사 대비 30% 포인트 이상 높게 측정되고 있다. 티몬이 온라인 쇼핑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티몬의 '더퍼스트' 고객의 만족도는 92%로 A사의 61.4%와 B사의 60.6% 대비해 높았다. 지속 사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도 티몬은 80%로 A사 73.9%와 B사 71.6% 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퍼스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티몬에서 추가 구매 할 것인가는 질문에 바로 전단계인 VVIP 고객의 83.3%가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지연 티켓몬스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티몬의 멤버십제도가 가격할인과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쇼핑을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티몬은 고객들의 쇼핑트랜드에 맞춰 멤버십제도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도 지난달 기존 5단계였던 VIP등급을 6단계로 확대했다. 3개월간 100만원만 써도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잠재적인 주요고객인 젊은 VIP 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젊은 VIP고객들을 선점하면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동일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젊은 VIP고객 선점으로 스마트 쇼핑족과 단골 고객까지 잡아 불황속에서도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14 13:54: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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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방송종료·전시 상품 전문 판매코너 '창고털이' 오픈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롯데아이몰'을 통해 TV홈쇼핑 방송종료·리퍼·전시상품 전문 판매코너 '창고털이'를 오픈하고 상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 파트너사들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최근 실용적인 소비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고객들의 리퍼·전시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전문 코너를 마련하게 됐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기존 리퍼·이월상품 특가전과 달리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상품, 매장 전시상품을 비롯해 생방송 중 미처 구입하지 못했거나, 방송이 이미 종료돼 구입경로가 마땅치 않았던 지난 TV홈쇼핑 히트상품들도 구매가 가능하다. 패션, 리빙, 가전 등 카테고리에서 매주 200여 개의 상품을 선정해 최대 9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주 창고털이에서는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모았던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상품과 신학기 시즌을 맞아 리퍼 PC들을 집중 편성했다. TV방송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모았던 '리베레츠', '렙턴뉴욕' 등 캐주얼 브랜드의 '맨투맨티셔츠', '롱니트 스웨터+워머 세트', '알파카 니트 세트' 등을 2~3종 다량 구성으로 최대 90% 할인된 9900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뷰티&패션 프로그램 '정쇼'를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여성 핸드백들도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뱀피 소재의 '장루이쉐레 리얼 파이톤 백(19만8000원)'을 비롯해 론칭 방송부터 화려한 색상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화제가 되었던 '다니엘에스떼'의 '샐리백(14만9000원)', '베아트릭백(11만9000원)', '케이트백(14만9000원)'등 핸드백 10종을 최대 70% 할인된 10만원 대에 한정 판매한다. 또 '조르쥬레쉬'의 인기 앵클부츠 3종, '엘르'의 '옥스퍼드화', '테슬로퍼' 등을 평균 3~4만원 대에 선보인다. 삼성, LG, HP 등 유명 PC 브랜드의 노트북, 데스크톱도 미사용 · 매장전시 상품들로만 선별해 최소 20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옴니채널전략사업부문장은 "지난 TV홈쇼핑 히트상품, 리퍼·전시 상품을 기존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의 높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추후 고객 눈높이에 맞춘 우수한 성능 · 다양한 상품군들을 집중적으로 편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2-14 09:09:12 김유진 기자
"출산준비부터 육아용품까지"…쿠팡, 베이비페어 진행

쿠팡(대표 김범석)은 임산·출산용품,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쿠팡베페(쿠팡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80여개 출산·유아동용품 인기 브랜드가 참여, 총 23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된다. 행사에서는 외출용품, 완구·도서, 안전·실내용품, 수유·이유용품, 유아패션, 유아식품, 기저귀 등 출산 육아 제품들을 12개 카테고리로 나눠 손쉬운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브랜드관'에서는 마미포코, 남양유업, 베비언스, 존슨즈베이비, 레고, 더블하트 등 인기 브랜드 별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 '페도라 S7 플러스 디럭스 유모차'는 프레임에 아노다이징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15인치 와이드 시트를 탑재한 제품이다. 쿠팡에서 16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완구 대표 상품으로는 유아용 플라스틱 장난감 명품 브랜드 '리틀타익스 베이비 블럭'을 내놨다. 모양을 맞추며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고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블록들을 손쉽게 정리 보관할 수 있는 보관용 리빙박스가 포함돼 있다. 쿠팡가는 2만3000원대이다. 봄 나들이를 위한 원피스도 선보인다. '까꿍놀이터 유아용 스타리본 원피스'(5000원대)는 끝이 길어지는 원피스 라인과 뒷목에 리본 포인트가 특징이다. '퓨코 아동용 깜찍여우 긴팔내의 상하의 세트'(8000원대) 등 환절기 필수 아이템인 실내복도 판매한다. 어린이집 필수 준비물인 낮잠이불도 만나 볼 수 있다. '보떼하우스 알러지가드 어린이집 일체형 낮잠이불세트'(11만1000원대)는 이불과 베개를 돌돌 말아 정리한 후 똑딱이를 채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이름을 적을 수 있는 네임텍이 부착된 방수가방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야광 손잡이 링이 있어 밤에도 안전하게 아기를 달랠 수 있는 '필립스아벤트 야간용 야광노리개 젖꼭지'(9000원대), 자스민 꽃에서 추출한 에센스와 수딩 아로마향 함유로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는 '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 로션'(8000원대) 등 다양한 출산 유아동용품이 구비돼 있다. 이병희 쿠팡 베이비 그룹장은 "매년 이맘 때면 오프라인 베이비페어가 열리지만 어린 아이 때문에 외출이 힘든 엄마나 바쁜 업무로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맘 등은 방문이 여의치 않다"며 "쿠팡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02-14 09:01: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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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금속·벌레까지…배달음식서 이물질 발견 '빈번'

배달음식에서 유리나 금속, 벌레 등 불쾌한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빈번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품 이물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3년 2297건, 2014년 1995건, 2015년 2583건, 2016년 2181건 등 접수건이 늘고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물관련 위해발생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식품업체의 이물 혼입방지 노력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접수된 식품이물 위해정보 2181건을 식품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ㆍ배달음식(한식·분식 등)' 429건(19.7%), '빵ㆍ떡ㆍ과자류'가 331건(15.2%)으로 이물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음료ㆍ다류ㆍ커피' 274건(12.6%), '특수용도식품(분유ㆍ이유식 등)' 177건(8.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물발생 빈도가 높은 5순위 식품들은 이물 구별 또는 인지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ㆍ어린이ㆍ청소년이 다수 섭취하는 제품으로 섭취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의 이물혼입 비율(4.4%)도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가공품은 현행 '이물보고 대상 식품'에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접수된 2181건을 혼입된 이물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벌레'가 480건(2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금속' 159건(7.3%), '돌ㆍ모래' 146건(6.7%), '머리카락ㆍ털ㆍ손톱 등' 137건(6.3%), '플라스틱' 105건(4.8%) 등의 순이었다. 머리카락ㆍ털ㆍ손톱 등은 제조공정 중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벌레'는 유통ㆍ보관 중 발생한 핀홀(pin-hole)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비자원측은 예상했다. 또 소비자 신체상 위해가 발생한 사례도 2181건 중 437건(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위해 증상은 '치아손상'이 239건(54.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화기 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 48건(11.0%), '체내 위험 이물질' 30건(6.9%), '기타 장기손상 및 통증' 26건(5.9%) 등이 뒤를 이었다. 치아손상은 금속과 돌ㆍ모래, 플라스틱, 유리조각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업계에는 이물 저감화 방안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축산물가공품의 이물보고 의무화 및 관리·감독 강화를 각각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2017-02-13 16:49: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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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과시욕↑"…신학기 앞두고 고가 아동용품 '호황'

# 경기도 하남에 사는 10년차 주부 김민선(38)씨는 오는 3월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의 입학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책가방은 물론 학용품, 옷 등 매일매일 학교를 보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위해 돈을 아낄 생각보다는 학교에서 기죽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 크다. 때문에 저렴한 제품보다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위주로 선별하고 있다.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책가방, 학용품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유통업계도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새학기 상품을 선보이며 대목잡기에 나섰다. 특히 지속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 등 고가의 아동용품이 호황을 맞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자녀 가정에서의 '집중투자', 기죽지 않기 위해 안간힘 쓰는 '과시욕' 등 사회적인 영향이 이같은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백화점 신학기 코너에는 117만 원짜리 명품 브랜드 책가방, 200만 원짜리 프리미엄 아동용 외투, 70만 원짜리 일본제 가죽 책가방 등 프리미엄급 아동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황 모르는 아동 명품 13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3사의 아동 상품군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동 시장의 수요가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아동 상품군 매출은 2015년보다 약 17% 늘었다. 전체 매출 증가율 2%보다 15% 포인트가 더 높은 수치다. 신세계의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아동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4%나 늘었다. 이 중 완구 매출 증가율은 48.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도 아동 상품군 매출이 13.3%가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17.4%가 늘어난 결과다. 오픈마켓에서도 고가 제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11번가의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의 아동 가방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이 중 8만원 이상의 고가 가방 매출 증가율은 70%에 이른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전년에 비해 고급브랜드 아동 잡화 매출은 80%, 의류 상품군 매출은 110%나 뛰었다. ◆에잇포켓이 지갑 연다 지속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가'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보여지고 있다. '에잇포켓', '골드키즈' 등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한 자녀 가정에서 일어나는 집중투자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백화점과 오픈마켓에서 새학기를 맞이해 내놓은 제품들은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넘는 고가의 제품들이 즐비하다. 기본적으로 최근 초등학생 책가방을 보는 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빈폴키즈와 닥스, 헤지스 등의 패션 브랜드다. 이 브랜드 모두 10만원 이상을 훌쩍 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몇년 전부터 한국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일본 명품 책가방 란도셀은 7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 오히려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구찌키즈 프리미엄 책가방(112만원)과 도시락 가방(97만5000원)은 이미 품절됐다. 책가방 외에도 의류 시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버버리, 구찌 등 '키즈'를 전문으로 하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새학기 시즌을 맞이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버버리 칠드런의 더블코트(72만원)는 베스트 셀러로 꼽혔다. 200만원이 넘는 몽클레어 앙팡 겨울 외투는 전년 대비 매출이 22%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동을 통해 부모들이 과시욕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영향도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을 위한 제품은 아동보다는 부모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비교적 경제력이 떨어지는 부모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낮은 출산율 여파로 한 자녀에 대한 집중 소비가 이어지는 추세"라며 "경기 불황과 상관없이 프리미엄 아동 상품군 시장은 지속적으로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인구보건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5명이다. 이 중 대한민국은 1.3명으로 최저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7-02-13 16:02: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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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htb, 의약품 사업 본격화…치약형 잇몸병 치료제 출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자회사 해태htb은 치약처럼 사용하는 잇몸병 치료제 '정연탁효 알엑스 십초고 페이스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연탁효 알엑스 십초고 페이스트는 치약과 같은 사용 방법으로 양치와 잇몸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치주 관리를 위해 약을 따로 챙겨 먹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구강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주성분 중 토코페롤아세테이트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잇몸 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에녹솔론은 감초산의 일종으로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 치료가 가능하다. 또 세틸피리디늄 염화물은 항균제로서 구강 질환의 원인균에 대한 살균 효과로 잇몸 염증에 대한 치료를 용이하게 해준다. 치은염과 치조농루와 같은 잇몸 질환은 치아를 받쳐주고 있는 잇몸과 치아의 뿌리를 잡아주는 치주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없으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가 빠질 수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LG생건측은 설명했다. 정연탁효 알엑스 십초고 페이스트는 하루 두 번 칫솔과 함께 사용하면 된다. 잇몸에 직접적으로 접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양치 시 치아뿐 아니라 잇몸도 같이 마사지하면 좋다. 정연탁효 알엑스 십초고 페이스트는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이다. 튜브 형태이며 용량은 120g, 가격은 1만원대다. 한편 해태htb는 지난해 5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의 음료사업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미·주근깨 치료제인 '씨앤피 엑스퍼트크림(히드로퀴논)'에 이어 '정연탁효 알엑스 십초고 페이스트'를 출시하며 사업 다각화 및 의약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02-13 10:08: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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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미, 예술의전당에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오픈

이마트위드미는 예술의전당 내에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을 콘셉트로 차별화한 '예술의전당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점은 위드미 1830번째 점포로 지난달 말에 프리오픈했다. 이후 클래식 관련 집장비를 최종 설치하고 이날 정식 오픈했다. 예술의전당점은 예술의전당 내 관객 편의공간인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해 있다. 매장규모는 약 79㎡(24평)이다. 이번 점포는 기존 매장과 레이아웃에서 차별화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모양을 응용한 부채꼴 모양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콘셉트에 걸맞게 매장 내 휴게공간에 클래식 청음 장비도 구비했다. 장비가 있는 벽면에는 백건우, 조성진,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사진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한국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관련 진열장에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음반을 전시하기도 했다. 노트, 워터보틀 등 아티스트 연관 상품도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의 PB상품 노브랜드 또한 60여종이 '노브랜드존'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속된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편의점 성장속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페, 세탁서비스, 무인택배, 캐시백서비스 등 일상생활과 맞물려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기존 편의점과 결합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드미도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고민하던 중 지난해 9월 스타필드 하남에 매장에서 조리한 반찬을 직접 선택하여 만드는 D.I.Y 도시락이 있는 '밥짓는 편의점'을 선보였었다. 이번에는 관람객이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청음 장비를 통해 유명 아티스트의 연주를 고음질로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및 입지에 특화된 '클래식 편의점'을 오픈하게 됐다. 위드미는 올 상반기, 다양한 컨셉의 테스트 매장을 오픈하여 차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는 위드미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컨셉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개발해 소비자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3 10:00: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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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파리·뉴욕으로"…삼성·한섬 등 패션업계, 글로벌 사업 '잰걸음'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꼽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을 주축으로 한 K패션이 선진화된 패션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연매출 1000억 브랜드 '구호'가 지난 11일 뉴욕 맨하탄에서 2017년 FW(가을·겨울)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앞서 구호는 지난해 9월 노드스트롬과 레인크로포드, 싱가폴CLUB21 백화점과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센스와의 계약을 각각 성사시키며 뉴욕에 처음 입성했다. 삼성물산은 구호의 이번 FW시즌 준비를 앞두고 컬렉션보다 쇼케이스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선택했다. 최근 뉴욕은 '실용패션'을 중시하고 있어 토리버치, 케이트 스페이드, 랙앤본 등 주요 패션 브랜드들이 컬렉션보다 프리젠테이션을 선호한다고 삼성물산측은 설명했다. 구호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는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와 버그도프굿맨, 니만 마커스, 삭스 피브스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 온라인 바이어, 패션 디렉터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구호는 오는 24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 뉴욕 법인에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와 프레스 등을 초청해 여성복 구호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3월에는 파리패션위크 기간 파리사무소에도 쇼룸을 열어 유럽 지역의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호는 올 FW시즌 컨셉으로 '향기'를 보티브로 한 '조향사'를 선정했다. 감정과 창작성을 토대로 향을 모으는 센서티브한 조향사라는 직업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의 아름다움을 옷으로 디자인했다. 이번 시즌에는 코트를 중심으로 오버사이즈, H실루엣의 시그니쳐 실루엣 등 목깃이 변형된 아우터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삼성물산 직물사업부가 개발한 이중직 소재를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아우터에 적용, 우수한 착용감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사업으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에잇세컨즈를 꼽을 수 있다. '이서현 브랜드'로 통하는 에잇세컨즈는 2012년 론칭해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에잇세컨즈의 연매출은 약 1700억원 수준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10조원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한섬도 자사 대표브랜드 시스템옴므, 시스템을 프랑스 파리에 진출시켰다. 파리의 대표 백화점 라파예트에 아시아 남성 브랜드 최초로 시스템옴므를 입점했다. 또 시스템은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유명 패션 컬렉션에도 참여한 적 없는 토종 남성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나 편집숍 입점 등의 사전 테스트 없이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옴므 매장이 들어서는 남성전문관 2층에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옴므', '쟈딕&볼테르', H&M 프리미엄 라인 'COS' 등이 같이 자리한다. 여성복 시스템은 지난 1월 라파예트 본관 편집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었다. 편집매장에 입점한 10여개 브랜드 중 1월 매출을 기준으로 톱3에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라파예트도 시스템옴므와 시스템의 기획 능력, 상품성 등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두 브랜드의 프랑스 패션 시장 안착을 위해 라파예트측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를 주로 선보였던 1층 외관 쇼윈도 전시를 시스템옴므와 시스템 옷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세계 4대 패션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 패션 위크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해당 쇼윈도 전시가 진행된다. 한섬은 시스템옴므와 시스템을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소재 및 디자인 개발 등 끊임없는 혁신과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현대의 글로벌 사업을 주축으로 대한민국 패션 산업이 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2-12 15:21: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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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아이파크면세점,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선봬

HDC신라면세점(대표 양창훈 이길한)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 선물과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다. 중국인들은 이날을 정인절(情人?)이라 부른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는 발렌타인데이 당일 7층 상생협력관에서 한국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초콜릿을 구입하는 중국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한국기차 모양의 초콜릿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달 말일까지는 연인과 함께 면세점을 찾는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출력해 지참한 고객에게는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실버 멤버십 카드 발급해 준다. 또 100달러·300달러·500 달러·800 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2만원·7만원·12만원 ·19만원의 할인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파크백화점 '부라더소잉팩토리'에서는 연인을 위해 재봉틀과 바느질로 쿠션과 액자와 같은 리빙 소품을 직접 만들어 선물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하며 재료비는 별도다. 이종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마케팅 팀장은 "매년 돌아오는 밸런타인데이를 좀 더 특별하게 추억하고 한국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특히 한국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초콜릿을 중국인 고객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2-12 13:36: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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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사회초년생 위한 정장 할인 행사

롯데백화점은 중저가 남성 정장브랜드인 '맨잇슈트'에서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맨잇 비긴즈(MANIT Begins)'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면접과 입사에 필수 아이템인 정장을 마련하는 20~30대 젊은 남성 고객들을 위해 기획했다. 활동적인 업무가 많은 신입사원의 경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저가 정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맨잇슈트 매장은 올해 1월 기준 종전 매장보다 두 배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맨잇슈트는 이번 봄 · 여름 매장개편(MD)에서 20여개 점포에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행사는 롯데백화점 안양점, 중동점, 인천점 등 총 6개점 맨잇슈트 매장에서 정장, 셔츠, 넥타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원 데이 풀 코디 세트' 17만원(슈트·셔츠·넥타이·벨트·양말 각 1세트), '원 위크 코디 세트' 25만원(슈트·셔츠 5장·넥타이 2개) 등이 있다. 행사기간 동안 맨잇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 정장바지, 정관장 선물세트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루이까또즈', '제이에스티나', '러브캣' 등 총 12개 브랜드에서 '사회 초년생 핸드백 대전'을 진행해 10~40% 할인 판매한다. 디자이너 편집숍 '파슨스' 매장에서는 입사를 앞둔 고객들을 위한 '여성패션 제안전'를 진행한다. 블라우스 8만9000원, 스커트 7만9000원, 원피스 15만9000원 등에 선보인다. 김필수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수석바이어는 "사회 초년생은 고가의 정장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마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전투용 정장을 찾는 경향이 많다"며 "이번 맨잇슈트에서 선보이는 의류들은 가성비가 좋고 활동성이 뛰어난 상품들로 구성한 만큼 20~30대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2 13:22:4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