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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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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맛집' 입점된 백화점 식품관 '인기'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식품관에 국내외 전통 있는 '노포(老鋪)'들이 들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노포는 대대로 오랫동안 운영되는 점포를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맛집이란 의미로 사용한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입점한 전통 있는 맛집은 총 3개다. 4월에 평양식 갈비·냉면 전문점 '벽제갈비' 매장이 들어서면 잠실점에만 총 4개의 국내외 노포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들어선 노포들은 모두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당들이다. 백년짜장과 하얀짜장으로 유명한 '만다복'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1982년부터 35년간 운영되고 있는 중식당이다. 10일간 숙성된 돼지고기로 만든 숙성 돈카츠 전문 브랜드 '다이치'는 1940년대 일본 카나가와현의 본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일본 전역에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60년간 3대째 전주에서 전통 비빔밥을 구현하는 전통 맛집 '한국집'도 들어섰다. 잠실점 노포 매장들은 그동안 쉽게 방문할 수 없었던 식당이기도 하다. '만다복'의 잠실점 매장은 인천에 위치한 본점을 제외한 첫 매장이다. '다이치'도 국내 최초로 잠실점에 매장을 열었다. 한편 수십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노포들은 이미 백화점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광복점, '해운대 기왓집 대구탕' 매장을 시작으로 지금은 점포별로 송탄 영빈루, 봉피양, 진주냉면 등 총 6개의 노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점 푸드 코트에 위치한 봉피양(30년 전통)과 송탄 영빈루(70년 전통) 매장은 이전 매장대비 1.5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매출이 45%씩 신장하고 있다. 잠실점에 들어선 세 개의 노포 매장들도 지난 20일, 입점 이후 29일까지 이전 매장 대비 1.6배 많은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을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문을 연 노포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백화점 내에 가로수길, 이태원, 홍대에서 유명한 브랜드로 구성된 펍(Pub) 컨셉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롯데그룹의 다양한 식품계열사를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멀티샵을, 9월에는 대규모 그로서런트 매장을 오픈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최근 좋은 재료를 활용해 매장 별 노하우를 담은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도 매장을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노포 매장과 더불어 펍, 멀티샵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2:30:46 김유진 기자
올 추석 '열흘 황금 연휴'…항공권 예약 전년比 4배

약 열흘 가까이 쉴 수 있는 이번 추석에는 해외여행족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번 추석은 수요일인 양력 10월 4일이다. 3일 개천절(화요일)과 임시공휴일인 6일(금요일), 그 다음 주 월요일인 한글날까지 총 7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요일)과 10월 1일(일요일)까지 길게는 열흘 동안 연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예약이 몇 달 전부터 급증하고 있다. 2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10월 1∼7일 출발 기준)에 떠나는 항공권 예약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016년 9월 10~16일)보다 4배 이상 늘었다. 항공권 수요를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34.0%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일본(21.1%)이 순을 이었다. 다른 연휴 때와 달리 장거리인 유럽과 미주도 각각 19.6%, 12.3%의 비중을 차지했다. 긴 연휴인 만큼 장거리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았다. 하나투어의 추석 연휴 패키지여행 예약자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1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그 다음 주인 10월 8∼14일과 10월 15∼21일 출발 예약은 아직 각각 100여명 정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해당 기간 상품이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전예약자가 많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의 추석 연휴 항공권(9월 29일~10월 7일 출발) 예약 건수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연휴가 임박해서 예약하는 국내선 항공권도 이번 연휴에는 일찌감치 예약되고 있다. 특히 제주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보다 189%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였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유럽(37.1%), 동남아(17.7%), 미주(11.3%), 오세아니아(10.5%) 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몇 달 전부터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는 '얼리버드' 여행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6∼12개월 전에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얼리버드 여행객의 비중은 2014년에는 전체의 12.9%였다. 하지만 2015년 14%, 2016년에는 20.9%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특별한 비법보다는 정석대로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며 "출발이 임박했을 때 나오는 땡처리 항공권도 이번 추석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7-01-29 21:21:53 김유진 기자
미래부 재승인 앞둔 GS·CJ오쇼핑 '초긴장 모드'

정부가 TV홈쇼핑사의 갑질을 막고자 재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홈쇼핑 업계에 만연한 납품업체 상대 불공정 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재승인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29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 1위, 3위인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오는 3월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양사는 사내에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홈쇼핑 업체는 5년마다 미래부의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미래부가 롯데홈쇼핑에 '프라임영업 업무 정지'라는 가혹한 처벌을 내린 사례가 있어 홈쇼핑 업계의 재승인 여부는 이전보다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해 5월 재승인 과정에서 평가항목을 누락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것을 문제 삼아 롯데홈쇼핑에 6개월 동안 프라임타임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극약 처방을 내렸다. 이후 롯데홈쇼핑이 미래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끝에 6개월 방송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겨우 면했지만 유무형의 막대한 손실을 봐야 했다. 롯데홈쇼핑은 당시 6개월 영업정지가 현실화할 경우 하반기에만 약 700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정부가 지난해 9월 TV홈쇼핑 재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도 롯데홈쇼핑 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심사가 정부가 재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뒤 처음 있는 재승인 심사이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라며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심사 통과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회장이 '최순실 사태'에 연루돼 곤란한 입장인 CJ오쇼핑은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다. 롯데홈쇼핑 사태 당시에도 한창 오너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맞물려 상황이 더욱 악화된 측면이 있었다. 이른바 '괘씸죄'가 적용돼 처벌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미래부의 심사 요건이 강화된 뒤 처음 맞는 심사이기 때문에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공성 등의 분야에 특히 신경을 써 심사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모두 방송법상 규정된 방송사업자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의 적용 대상인 만큼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만에 하나라도 임직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문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임의 변경, 판매촉진비용 부당 전가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불공정 거래행위 정도가 심한 홈쇼핑사는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7-01-29 20:50:43 김유진 기자
서울 도심 '짝퉁백' 성행…'샤넬'이 가장 많아

서울 중구 도심에서 팔리는 '짝퉁 브랜드'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샤넬'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내·외국인 방문객이 몰리는 주요 도심 관광지에서 짝퉁 단속을 벌인 결과 압수물량 5만3207점 가운데 샤넬이 1만4079점으로 26.5%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샤넬에 이어 루이뷔통이 8343점으로 15.7%를 차지했따. 이어 버버리 2808점(5.3%), 구찌 2294점(4.3%), 아디다스 2142점(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몽클레어 2018점(3.8%), 톰브라운 1378점(2.6%), 데상트 1356점(2.4%), 티파니 1261점(2.4%), 토리버치 1220점(2.3%) 등도 짝퉁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주간 37회, 야간 110회 등 총 147차례 짝퉁 단속을 벌여 517건을 단속해 5만3207점을 압수했다. 정품으로 따지면 무려 460억3700만원에 이르는 양이다. 이는 지난 2015년보다 단속 건수로는 8.8%, 압수물량으로는 57%, 정품 시가로는 123%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에는 7차례 창고 압수수색도 벌여 짝퉁 1만728점, 정품 시가 125억7000만원어치를 압수했다. 지난해 짝퉁 상품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DDP와 동대문 패션 상가가 몰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관광특구였다. 전체 517건 가운데 80%에 달하는 414건이 적발됐다. 동대문에 이어 남대문시장이 74건이 적발돼 14%를 차지했다. '관광 1번지' 명동은 25건으로 5%로 나타났다. 중구측은 "지난해 명동 적발 건수는 월 4건 이하로 짝퉁 판매가 거의 근절돼 극소수 노점과 매장에서만 비밀리에 팔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대문시장은 노점 실명제 이후 짝퉁 판매처가 감소하는 추세로 일부 수입·아동복 상가에서 눈을 피해 은밀히 팔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소별로는 노점이 절반을 넘는 263건(51%), 상가가 238건(46%)이 단속에 걸렸다.이 외에도 차량이 9건(2%), 창고가 7건(1%)로 집계됐다. 적발된 짝퉁 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머리핀 같은 액세서리가 2만857점으로 가장 많은 39.2%를 차지했다. 티셔츠·바지·재킷 등 의류는 1만8297점으로 34.4%로 조사됐다. 이어 가방 2791점(5.2%), 지갑 2661점(5%), 신발 1626점(3.1%), 벨트 1428점(2.7%) 등이 순을 이었다. 서울 중구 관계자는 "짝퉁 유통망과 공급책을 근절하기 위해 잠복·추적을 통한 기획수사 등 수사 기법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며 "유통업자의 짝퉁 보관창고와 차량 단속을 강화해 2012년 짝퉁 단속을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2017-01-28 21:28: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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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만 입나요?"…'한복 패션' 급증

생활한복, 패션한복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이 출시되면서 명절처럼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생 생활에서도 한복을 입는 살람들이 늘고있다. 28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생활·전통한복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설 직전 한주보다 51% 급증했다. 한복 신발과 아동한복 매출은 각각 79%, 27% 늘었다. 특히 남자 아동한복이 지난해보다 13배 이상(1241%) 매출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한복·생활한복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아동한복·소품은 32%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 아동한복 매출이 686% 급증했다. 유아한복 매출도 50% 늘었다.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입을 수 있는 패션한복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던 철릭(天翼)을 재해석한 원피스, 허리치마 등이 대표적 디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한복 수요가 늘자 유통업체들도 패션한복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 의류브랜드 '테'(TE)는 이번 설을 맞이해 10만원대 안팎의 디자이너 한복을 선보였다.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신소영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패션한복을 출시했다"며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10월 광복점에서 한 달간 생활한복 브랜드 '치마저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현재는 창원점과 대구 영플라자에서 '서리나래'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에서 생활용 한복이 확산하고 있고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인기"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한복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성과가 좋으면 정식 입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레이션 쇼핑몰 G9도 이번 설을 앞두고 '우리아이 설빔장만'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유아동 한복을 판매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최근 어린이나 학생들이 한복을 즐겨 입기 시작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라며 "설을 맞아 개량한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28 21:19:55 김유진 기자
설 연휴 '여행족' 증가…여성보다 남성 多

설 명절 황금연휴를 맞이해 여행족이 급증한 가운데 젊은 여성들이 여행족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컨슈머인사이트가 20세 이상 성인 1212명(남성 607명·여성 60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여행을 하겠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특히 연령대가 낮은 여성이 비중이 높았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20대 여성은 각각 44%, 47%였다. 여행계획이 있는 20대 남성(국내여행 29%·해외여행 27%)보다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편 젊은 여성들은 여행지로 유럽을 선호하고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 여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6∼35세의 한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4.6%가 한 달 동안 해외에 있을 수 있다면 유럽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대답했다. 유럽에 이어 2위는 북미(11.4%), 3위는 남태평양(10.8%)이 뒤를 이었다. 여행 종류로는 가장 많은 33.4%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유로운 배낭여행(26.2%), 자연을 벗 삼아 떠나는 힐링 여행(17.7%), 서핑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13.1%)가 순을 이었다. 또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모여 있어 연차를 쓰면 장기간 쉴 수 있는 5월 연휴에 응답자 중 83.3%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17-01-28 21:09:28 김유진 기자
"떡국부터 동태전까지"…명절음식 배달량 780% 급증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정간편식(HMR) 메뉴도 다양해지면서 이번 설 명절에는 간편식을 배달하는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들어온 '설맞이 명절음식 기획전' 주문량은 작년 동기 대비 780% 늘었다. 이 행사는 명절 음식을 신선한 완제품 상태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배민프레시는 지난해 설 명절부터 이 기획전을 실시해 왔다. 메뉴는 떡국과 동태전, 갈비찜, 삼색 나물,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됐다. 가정간편식 사업본부가 주문 마감 직후 만들어 가저온 상태로 포장해 일괄 배송한다. 주문자는 설 연휴 첫날 '새벽 배송'으로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주문량은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설 명절의 경우 50~60대 주부 고객도 크게 늘었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명절 음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는데다 가정간편식이 다양화되면서 이같은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고객 5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간편함'과 '시간 절약'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설의 경우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동시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이 폭등하고 농축산물 가격도 오르는 등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고조되자 간편식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이마트 온라인몰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매출은 전년 설 전 동기(2016년 1월 22일~2월 4일) 보다 33.2% 늘었다. 이는 과일·축산 등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의 전체 매출 신장률(19.5%)보다 높은 수치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완제품 형태의 차례 음식 매출(1월 18~24일)이 전년 설 전 동기(2016년 1월 29일~2월 4일) 대비 42% 급증해 신선식품·가공식품의 전체 매출 신장률(28%)을 크게 웃돌았다. 옥션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아예 차례상 음식 전체를 세팅해 판매하는 완제품이 특히 인기"라며 "최근 계란, 채소 등의 물가가 상승하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간편식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7-01-28 21:02:07 김유진 기자
롯데마트 판매 굴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롯데마트에서 판매한 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 사건은 롯데마트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구매한 굴을 먹은 일가족 10명이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관할 당국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대표적 겨울철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장염과 식중독 등을 일으키며 전염성도 매우 강하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과 롯데마트는 함께 조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롯데측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롯데마트는 같은 제품을 팔고 있던 전국 40개 점포에서 굴 700여㎏을 긴급 회수했다. 하지만 이미 같은 업체가 생산한 굴 약 3톤이 이미 팔려나가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자마자 전국 40개 점포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 중단 조치하고 전량 폐기했다"며 "구매 이력을 조회해 해당 상품을 구매했던 고객에게 연락해 내용을 전하고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굴 제품 생산업체는 롯데 외에 홈플러스 등 다른 유통업체에도 약 20톤의 굴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이 회사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서는 한편 이미 판매된 제품이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2017-01-27 22:16: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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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연이어 하락…'8천원대' 진입

계란값이 엿새 연속 하락하면서 8000원대에 진입했다. 정부가 미국산에 이어 호주산, 스페인산까지 수입하며 수요대비 공급량을 늘린것이 가격 인하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급 상승세를 지속하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 특란 기준)는 이날 8898원을 기록했다. 계란 평균 소매가는 지난 6일 8960원을 마지막으로 9000원대로 올라선 뒤 19일간 이 가격대에 머물다가 25일 8971원으로 내려앉은 뒤 이틀 연속 800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지난달 초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던 계란값 상승세가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 등으로 한풀 꺾이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3일부터는 대형마트를 통해 미국산 수입 계란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면서 계란값 상승 심리가 한풀 꺾였다는 풀이도 나온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국산 말고도 이번 주말께부터는 호주산 갈색 계란도 국내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스페인산 신선계란도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계란값이 본격적인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설 연휴가 지나면 대체로 계란값이 하락하기 때문에 큰 고비는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1-26 18:15:49 김유진 기자
신라면세점 "내국인 '홍삼' 중국인 '설화수' 찾아"

설 연휴와 춘제를 맞이해 면세점에 방문한 내국인들은 주로 '정관장' 등 홍삼을, 중국인들은 '설화수' 등 국산 화장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제 연휴 기간에 신라면세점 전 점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1위, LG생활건강의 '후'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에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은 주로 '홍삼·수입화장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국산화장품?명품'을 주로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살펴본 결과 주로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정관장'이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에스티로더', '이브 생로랑', 'SK-II' 등 수입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중국인 기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는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화장품과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수입명품 패션 브랜드가 포함됐다. 내국인은 설 연휴를 맞아 건강과 효도 선물로 홍삼제품을 선호하고 중국인은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오면서 귀국 선물용으로 국산화장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라면세점측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도 비슷한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재고를 늘리는 등 춘제 연휴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26 17:42: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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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최순실게이트·경기불황에도 '100도' 돌파

사랑의 온도탑 100.3도 '3598억원' 한국구세군 '77억4000만원'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국정혼란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예년보다 더 따뜻했다. 서울 광화문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돌파했다. 모금 목표액 3588억원을 넘어선다.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액도 예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투명 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면서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개인 등이 성금을 더 낸 것으로 보인다. 줄을 잇는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손길을 통해 우리사회의 인정이 그래도 메마르지 않았구나 하는 소중한 사실을 확인하게 해준다. 사랑과 나눔은 각박한 우리사회를 생명력 있게 만들어 주는 혈관인 것이다. ◆사랑의 온도탑 '3598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와 17개시도지회는 지난해 11월 21일 총 3588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3588억 원)의 1%에 해당하는 38억8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게 돼 있다. 25일 현재 3598억 원이 모금됐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3도를 가리켰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모금액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05억원보다 293억원이 더 많다. 이는 모금회가 지난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급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시기도 지난해보다 약 1주일 앞당겨 졌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410억5000만원을 목표로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온도탑은 106.7도(모금액 43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252억4000만원을 목표로 한 경기도 온도탑은 110.0도(277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이 외에도 인천시가 121.8도, 대구시 117.8도, 충남도 110.8도, 부산시 110.5도, 대전시 106.5도를 각각 기록했다. 목표달성시기도 예년보다 더 빨랐다. 경기도는 15일, 울산 9일, 대구 17일, 인천 23일, 전남 8일이 각각 앞당겨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을 지나며 급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5일 17.8도, 20일 23.5도를 기록하다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약 46도까지 올라갔다. 그나마 연말 끝자락 쯤 대기업들이 기부한 성금 때문이다. 현재 100도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3개 시도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이 96.4도, 경북이 99.8도, 충북이 89.3도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한국 구세군 '77억4000만원' 한국구세군이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2016 자선냄비 집중모금'은 총 77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모금액인 72억3000만원보다 5억1000만원 증가한 액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거리 모금액은 39억4000만원, 기업 모급액은 36억원, 개인 고액 기부는 2억원으로 각각 계산됐다. 거리 모급액은 2015년 39억90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기업 모금액이 크게 올라 전체 모금액은 늘었다. 한국구세군 관계자는 "집중모금 초반에는 어수선한 시국 분위기가 거리 모금에 영향을 끼쳤지만 연말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전체적으로 모금액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기부 릴레이' 예년과 같이 익명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초등학생들의 돼지저금통, 해장국집 할머니의 잔돈기탁, 고액 기부에 나선 키다리 아저씨, 동대문 환전소 사장님의 1년간 모은 저금통 등 기부천사들의 선행이 끊이질 않았다. 대구에서는 3대가족 9명이 한꺼번에 기부해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5년간 기부해온 익명의 기부자 '키다리 아저씨'는 1억2000만원을 투척하기도 했다. 또 제주에서는 한 시각장애인이 1년간 물품 구입 후 받은 거스름돈 약 20만원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사랑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시국이 어지럽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성금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7-01-25 18:14: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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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구자철 축구화 ‘블루 블라스트’ 공개

아디다스는 자동차 레이싱에서 순간 가속을 위해 자동차들이 내뿜는 폭발적인 파워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블라스트(Blue Blast) 컨셉의 에이스 17+ 축구화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 공개하는 에이스 17+ 축구화는 아디다스 축구화 라인업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서 선수들의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상의 기술들이 적용된 모델이다. 폴 포그바, 메수트 외질, 라키티치, 구자철 등이 착용한다. 프라임니트 소재와 작은 돌기들로 이루어진 논스톱그립(NSG)이 세밀한 터치와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 선수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세심한 터치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에는 선수들이 경기장 위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신을 수 있도록 같은 디자인의 풋살화와 스트리트화도 함께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블루 한정판으로 공개된 이번 에이스17+ 퓨어컨트롤 축구화는 어퍼 전체가 프라임니트(PRIMEKNIT) 소재로 만들어져 마치 신발을 착용하지 않은 것 같은 편한 착화감을 전달한다. 또 NSG(Non Stop Grip)이 적용돼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고 끈이 없는 퓨어컷(PURECUT) 시스템으로 축구공과 발 사이 방해물을 없애 최상의 볼 컨트롤은 물론 신발 안 쪽에서 발을 잡아줘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축구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01-25 17:10:3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