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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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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노벨상 영재 발굴"…한화사이언스챌린지 참가자 접수

한화그룹은 미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취지로 매년 개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경진대회다. 대상 4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의 장학금이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자들에 대해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4일까지 대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팀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5월 3일 1차 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6월 1일 대전의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구술 면접 방식의 2차 예산이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20개 팀은 8월 20~21일 경기도 가평의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 은상 이상을 받은 팀에는 장학금과 함께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첫 회부터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관련 등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지구 구하기)'를 주제로 대회를 진행했다"면서 "미래 노벨상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19-03-11 15:27: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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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카드수수료 부담에…주유소 매년 150곳 폐업

매년 약 150개의 주유소가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세, 소비자들이 주로 카드로 결제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이 주유소 사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경기 위축 등이 맞물리며 과거에 비해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추세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이라고 보고한 전국 주유소 수는 1만176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1965곳) 대비 196곳 줄어든 수치다. 전국 주유소 수는 지난 2015년 이래 4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집계를 처음 시작한 2014년 7월 기준 전국 주유소 수는 1만2345곳이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주유소 수가 줄곧 감소해왔다. 2016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160곳으로 1년 전보다 204곳이 줄었고 2017년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2084곳으로 76곳이 또 감소했다. 지난해 2월 말 기준으로는 1만1965곳으로 1년 전과 비교해서 119곳이 줄었다. 최근 4년간 연간 평균 149곳의 주유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과거보다 주유소의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에서 유류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부담이 크다"며 "또 현금으로 주유하는 고객이 거의 없어 카드 수수료까지 부담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 부과금, 수입 관세, 부가세 등으로 구성된다.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수입 부과금은 유가 동향과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적용, 업계에선 휘발유 가격 비탄력성의 주범으로 꼽고있다.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전 기준으로 유류세는 휘발유 가격에서 약 60%를 차지하고 있었다. 카드사가 유류세가 포함된 전체 휘발유 가격에 신용카드 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한국주유소협회는 정부를 상대로 유류세에 대한 카드 수수료 반환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한편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이 지금보다 더 보급되면 휘발유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주유소 수익성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1159ℓ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차의 연비 개선, 휘발유 외에 전기수소차 등 연료의 다양화 등이 휘발유 소비량을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2019-03-11 14:42: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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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스마트오피스 도입…일하는 방식 혁신 가속

SKC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가속화한다. 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SKC는 약 4개월의 공사를 거쳐 서울 종로구 본사 5개층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 출범식을 열고 '광화문 사옥 시대 2.0'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SKC는 기존 '팀-실-부문' 단위별 지정좌석제 대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공유좌석제를 도입했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는 없앴고 공동업무공간인 프로젝트 룸을 34개로 두 배 늘렸다. 특히 각 층에 카페 못지 않은 휴식공간을 조성해 구성원 소통 공간을 확대했다. 날마다 다른 팀, 실, 부문의 구성원을 만나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간접 경험하거나 다른 시각을 나누자는 취지다. SKC 관계자는 "다른 부문 구성원이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는 등 사업간 융합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개인 노트북만 챙기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사이트 구성원도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새로운 사업환경에 더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SKC 관계자는 "이전에는 새로 팀을 만들 때마다 개인별 자리를 배치하거나 새로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등 물리적인 제약이 뒤따랐다"며 "지정좌석이 없는 지금 체제에선 필요에 따라 바로 프로젝트 팀 같은 애자일(Agile) 조직을 만들고 운영하는 등 사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썼다. SKC는 고객 대다수가 경기 이남에 있는 점을 고려해 판교와 수원에 거점오피스를 구축했다. SKC 관계자는 "이동시간을 줄이고 고객과의 소통시간을 늘리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며 "시장·고객의 목소리와 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하자는 SKC의 뉴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오피스 도입은 2017년 직위체계 개편 후속조치다. 당시 SKC는 입사 8년차도 팀장이 될 수 있게 제도를 바꿔 구성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2019-03-11 12:56: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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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하는 유가…유류세 인하 종료후 기름값 공포 '솔솔'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경유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내세운 유류세 인하 정책이 오는 5월 종료하면 서민들이 기름값 부담이 다시 커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는 당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을 낮추고자 유류세 15%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4.4원 오른 1350.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 처음 상승 전환한 뒤 3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휘발유 가격 오름폭도 점점 가파른 모양새를 그리고 있다. 2월 둘째 주(1342.7원) 대비 셋째 주(1342.9원)의 상승 폭은 0.2원이었으나 넷째 주(1345.9원)는 전주보다 3.0원 올랐고 이달 첫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이보다 더 커진 4.4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 감소 전망과 러시아 감산 목표 달성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라는 하락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정유업계들은 해외에서 원유를 수입해 정제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유통한다. 이 과정이 보통 2~3개월이 소요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기름값 하락폭도 시차가 발생한다. 즉 지난해 4분기에 국제유가 급락,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동시에 발생했지만 소비자들이 기름값 하락세를 체감한 시점은 올해 1~2월 쯤이다. 문제는 드라이빙 성수기로 꼽히는 5월의 기름값이 현재 한 껏 오른 국제유가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유류세 인하 종료시점인 5월6일 이후에는 소비자 부담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향후 국제유가 추이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할 경우 소비자들은 다시 기름값 부담을 떠안게 되는 셈이다.

2019-03-10 14:56: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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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국내 주유소 최초 무인편의점 오픈

S-OIL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주유소 최초의 미래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S-OIL이 이번에 선보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30평 규모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편의점은 카페형 컨셉으로 주유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방문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S-OIL 캐릭터인 구도일존을 점포 내 별도로 구성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포토존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 기존 주유소형 편의점과 차별성을 높였다. 출입인증 수단은 다양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우선 소비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했다. 인증수단은 핸드페이, 일반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 총 3가지다. 24시간 주유소 직원이 상주해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내부에는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기술을 모았다. 주유소와 무인편의점의 결합은 주유소 방문 고객과 주유소 운영자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S-OIL측은 설명했다. 신동열 S-OIL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주유소 대표자들에게는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계열주유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개선을 위해 마케팅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0 14:01: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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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 2기 모집…공유인프라 확대

SKC는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창업교육, R&D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8곳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SKC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함께 'SKC 스타트업 플러스' 2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4월 5일까지 '아이디어마루'에서 신청받는다. 최종 선발팀은 10개팀 내외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4월 26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석유화학 소재 ▲필름 ▲반도체 소재 ▲모빌리티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4차 산업혁명 관련 소재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 관련 전 분야다. . 선발팀은 6개월 동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으로 입주해 창업교육,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SKC는 선발팀에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홍보 공간을 지원한다. 경영 노하우, R&D 인프라 등 40년 소재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하고 특허·기술 교육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달 SKC의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 기관 3곳도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기업이 잘 모르는 정책 등을 알리고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중소기업 사업화와 연구·기획 역량 업그레이드를 돕는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세무 자문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살려 투자전문기관 연계지원을 검토한다. SKC 관계자는 "SK그룹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제시한 공유인프라를 적극 추진한 결과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며 "작은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 고용이 늘고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8 15:21: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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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 '조율'…적자 쇼크 회복할까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기업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적자 쇼크에 시달린 한국전력이 실적 회복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 카드를 건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은 한전의 경영실적과 무관하며 요금 조정시기과 조정률은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해 20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조9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지만 연료비, 전력구입비가 큰 폭 오르면서 결국 6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2017년 한전의 영업이익이 4조953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5조1612억원이나 이익이 급감한 셈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3조6000억원),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4조원),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4000억원) 등으로 영업비용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이유는 국제 연료가격의 가파른 상승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부담이 3조6000억원(21.6%),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구입비용이 4조원(28.3%)이나 각각 증가했다. 현재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 초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을 듣고 있다. 특히 낮은 심야시간 요금이 경영 악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전기료 체계개편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심야에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들이 많게는 수백억씩 전기료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편안 1안은 심야시간 경부하(오후 11시~오전 9시) 요금을 10% 올리되, 최대부하(오전 10시~낮 12시·오후 1~5시)와 중간부하(오전 9~10시·낮 12시~오후 1시·오후 5~11시) 요금은 5%씩 낮추는 안이다. 2안은 경부하 요금을 5% 인상하고, 최대부하와 중간부하 요금은 2.5%씩 낮추는 것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산업용 요금의 조정 시기 및 시간대별 조정률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앞선 간담회시 제시된 조정안은 참여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2019-03-07 15:43:27 김유진 기자
LG화학, 1조원 회사채 발행…"전기차 생산 확대·여수 NCC 증설에 사용"

LG화학이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지난 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 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6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선확보가 가능해졌다. 확정 금리는 오는 12일 최종 결정되며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 0.07%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호영 LG화학 COO 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 여수 NCC 증설 등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 및 장기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9-03-07 13:46: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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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유튜브 채널 오픈…온라인으로 고객 접점 늘린다

LG디스플레이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잇따라 오픈하며 온라인을 통한 고객 접점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공식 대학생 블로그인 'D군의 디스플레이(This Play)'의 신규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D군의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조직문화 및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며 젊은 층과 LG디스플레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디스플레이 전문 지식을 20대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해 최근 블로그 누적 방문자가 1170만명을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군의 디스플레이'는 블로그 이외에도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왔다. 유튜브 채널을 추가해 OLED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영상을 통해 젊은 층에게 보다 알기 쉽게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1분의 짧은 시간 동안 디스플레이 기술을 쉽게 설명하는 '1분 테크' 코너를 신설했다. 예를 들어 OLED 패널의 원리와 특징 등 핵심 내용을 압축해서 1분 안에 전달하는 식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2월 네티즌들이 OLED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OLED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올레드 스페이스'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증강 현실을 활용해 OLED 디스플레이를 집이나 사무공간에 미리 배치해 볼 수 있는 'LGD AR'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B2B 기업임에도 온라인 소통 창구를 늘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OLED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OLED 기술의 우수성을 보다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7 13:00:36 김유진 기자
LGD, OLED 사업 본궤도…대형·중소형 모두 '장밋빛'

LG디스플레이에서 적자를 거듭해 온 OLED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TV용 대형 OELD는 물론 중소형 OLED 사업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액 24조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3264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 1400억원, 4분기 27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반등에 설공하면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7년 2조461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 부진한 성장세라고 볼 수 있다. 주요 원인은 글로벌 경쟁 심화, 대형 LCD 패널의 판가하락이다. 올해는 다행히도 LCD가 아닌 OLED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실적 반전이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 OLED의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을 확보하고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증대시켰다. 그 결과 하반기부터 대형 OLED는 흑자를 기록했고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 이상 확대됐다. IB업계에서는 중소형 OLED 사업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E5 라인의 낮은 가동률(40% 이하로 추정)과 수율 이슈로 인한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중소형 OLED 사업에서 영업적자 1조 1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E5 라인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E6 라인에서 신제품 기술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소형 OLED 매출액은 1조9510억원, 영업적자 5920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4180억원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LG전자와 소니의 OELD TV 패널 주문 증가로 OLED TV 판매량이 421만대를 기록, 31.9%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OLED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3분기부터 월 6만장 수준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대형 OLED 생산량을 월 13만장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지난해 290만대였던 판매량을 올해 40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휘도와 응답속도 등 OLED의 성능을 더욱 향상해 화질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올 하반기부터 88인치 OLED 8K 출시를 시작으로 77인치, 65인치 OLED 8K까지 라인업 확대할 예정이다.

2019-03-06 16:13: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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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18MW급 日 하나미즈키 메가솔라 발전소 완공

LS산전이 일본 현지에서 수주한 3번째 메가솔라(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LS산전은 사업비 약 460억 원 규모 18MW(메가와트)급 하나미즈키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LS산전은 지난 2017년 9월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가시마군 지역 약 30만 제곱미터(㎡) 부지에 구축되는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와 EPC 턴 키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산전은 같은 해 지반 등 기초공사를 끝냈고 겨울 혹한기 휴지기를 거쳐 지난해 2월 말 시설물 설치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2월 구축 공사를 끝낸 후 올 초 실증 및 계통연계 운전을 시작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을 비롯해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 합동회사와 현지 시공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시카와 하나미즈키 합동회사는 호쿠리쿠전력과 매년 약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20년에 걸쳐 kWh당 36엔의 가격에 공급하는 PPA(전력판매계약)를 체결했다. 일본법인 LSIS Japan을 통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고 설계·조달·시공은 물론 향후 20년 간의 운영·유지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LS산전의 첫 일본 메가솔라 사업인 이바라키현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발전소와 2017년 완공된 일본 최초의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39MW 급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에 이은 세 번째 사업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쌓아온 사업 경험과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일본 메가솔라 시장을 지속 공략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연계 송변전 솔루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06 09:41: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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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독일에서 고효율 셀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 제기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자사 특허 기술의 보호를 위해 미국과 독일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은 진코솔라(JinkoSolar), 롱지솔라(LONGi Solar), 알이씨그룹(REC Group) 등 3개사, 독일은 진코솔라, 알이씨그룹 2개사가 대상이다. 소송 대상 특허가 실현된 기술은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태양광 셀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소송 특허는 180~2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태양광 셀에 산화알루미늄 성분의 첫 번째 층과 수소를 포함하는 다른 성분으로 구성된 두 번째 층으로 이루어진 막을 안정적으로 형성시키는 기술로 고효율 태양광 셀의 대량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 한화큐셀은 소송 대상 특허 기술을 이용해 2012년 세계 최초로 퍼크(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 기술에 기반한 고효율 태양광 셀인 퀀텀(Q.ANTUM) 셀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을 진화시켜 왔다. 한화큐셀은 자사 태양광 기술의 보호를 위해 소송 대상 특허를 포함한 관련 특허를 다수 신청 및 확보해왔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2018년 말 기준 원전 10기 수준에 해당하는 10GW 이상의 퀀텀 셀 누적생산량을 달성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퍼크 기술에 기반한 고효율 셀 생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이어왔다"며 "소송의 대상인 보호막 기술은 기술 혁신을 향한 지속적인 헌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송을 통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키고 태양광 업계에 건전한 연구 경쟁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태양광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이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해당 특허를 침해하는 피고 회사들의 태양광 셀 및 모듈 제품에 대한 제소 국가 내 판매와 수입은 금지된다. 또 불법적인 특허 침해행위로 인해 과거 발생한 손해에 대해 피고 회사들로부터 배상 받는 것도 가능하다.

2019-03-06 09:40:4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