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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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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위믹스, ‘키아프 SEOUL 2022’ 리드 스폰서 참가... 예술계 부흥 이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WEMIX) 3.0을 필두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2(Kiaf SEOUL 2022, 한국국제아트페어)'의 리드 스폰서로 참가해 예술계 부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위믹스 3.0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뜻을 함께한다. 향후 정통 예술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하는 아티스트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키아프 서울(Kiaf SEOUL)'은 코엑스(COEX)에서 9월 2일(금)부터 6일(화)까지 개최되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가 세텍(SETEC)에서 오는 1일(목)부터 5일간 전시를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각각의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해 'NFT가 이끌 건전한 예술 생태계의 확장과 삶의 진화'를 주제로 전시관을 채울 예정이다. 먼저, '키아프 서울'에서는 위믹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의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내 VIP 라운지에 위치한 부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지하'와 '로초'의 NFT 컬렉션 'London Underground Station 264 Genesis(이하 LUS 264 Genesis)'를 선보인다. 여기에 프렌클리의 신개념 소셜 플랫폼 'Tangled'가 핵심 세계관인 'Time is gold'를 시각 예술로 재해석한 'Tangled Timepiece'를 전시한다. 또한, 이번 아트페어의 첫 포문을 여는 '키아프 플러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세텍 리드 스폰서 전시관 내 위메이드 부스에서 '나일' 프로젝트 기반의 NFT 2종에 대한 감상은 물론,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에 따라 구분된 체험 공간에서 NFT 속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포토존과 '나일'의 SNS 팔로우 등 이벤트에 참여 시 포토엽서북, 의류 등의 굿즈를 증정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위믹스 3.0은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NFT와 DAO 플랫폼 '나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키아프 서울 2022'와 함께 협력해서,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 미술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08-29 11:01: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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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콘솔 기반 게임개발사 '그럼피'에 10억 투자

넵튠(각자대표 정욱, 유태웅)은 투자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솔 기반 게임개발사 ㈜그럼피(대표 신성걸)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식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통해서다. 2017년 4월에 설립된 그럼피는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도그파이터-월드워2(Dogfighter-WW2, 이하 도그파이터)'를 서비스 중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실존했던 전투기를 조종하며 최대 40인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비행 배틀로얄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됐으며 약 80만 건에 달하는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 기반으로 액션과 캐릭터성을 강조한 게임 '디스오더(Disorder)'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럼피는 2년 이상의 플레이스테이션4 기반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언리얼 엔진 구현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럼피 신성걸 대표는 시드나인의 '토막'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로한, 마구마구, A3까지 15년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개발 경력을 쌓아왔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전세계 게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콘솔 게임은 플랫폼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패키지 판매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있다"며, "넵튠은 그럼피를 통해 새롭게 콘솔 게임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콘솔게임은 2020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국산 콘솔 게임이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도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022-08-29 10:53: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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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237만 유튜버와 공동 개발... ‘공포의 술래잡기’ 게임 출시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가 신규 모바일 게임 '공포의 술래잡기'를 오는 6일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포의 술래잡기는 2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총몇명'의 인기 콘텐츠 '공포의 임상시험'을 모티브로 한다. 공포의 임상시험은 폐쇄된 병동에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는 스토리로 누적 조회수 1,200만 회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2월 공포의 임상시험 IP를 활용한 동명의 게임을 출시해 다운로드 4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크리에이터 IP 기반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크리에이터 IP 게임 성과를 바탕으로 샌드박스는 공포의 임상시험 세계관을 확장해 총몇명과 공포의 술래잡기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 및 오리지널 IP화하고, 이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해 탄탄한 Z세대 팬덤 겨냥에 나섰다. 공포의 술래잡기는 생존자 4명과 추격자 2명이 함께 플레이하며, 진영 간의 쫓고 쫓기는 비대칭형 서바이벌 술래잡기 모바일 게임이다.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한 개성 있는 40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진영별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폐쇄된 병원과 학교에서 탈출하거나 상대편을 쫓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박스는 게임 출시와 함께 게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공포의 술래잡기 IP 확장 및 강화에 주력한다. 게임 출시와 동시에 공개 예정인 단편 애니메이션은 샌드박스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더빙에 참여해 10대 시청자층의 높은 반응이 기대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게임 & 크립토 스튜디오 총괄을 겸임하는 한장겸 부사장은 "공포의 술래잡기는 유튜브를 넘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시청자 팬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이전까지 샌드박스가 국내 최초로 크리에이터 IP 기반 게임 비즈니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면, 앞으로는 오리지널 IP 게임 개발로 영역 확대하며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29 09:34: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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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1년 반만에 '6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스펙터가 서비스 런칭 후 1년 반만의 성과이다. 스펙터는 채용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돕는 스타트업으로, 평판을 통한 인재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국내 대형 투자기관인 스틱벤처스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글로벌 투자사 스톰벤처스가 공동 리드했다. 또한,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스펙터는 시드 투자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통해 13억원을, 팁스 선정을 통해 5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시리즈A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83억원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스펙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검증 서비스 고도화 및 해외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학력, 경력, 수상 내역 등 스스로 관리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구직자 전용 커리어 브랜딩 서비스 '마이스펙터'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등록된 평판 데이터를 분석해 직무, 직군별 성향 및 업무스타일을 유형화 하여 커리어 성장 및 성공적 취업을 돕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 스펙터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틱벤처스 류민기 수석심사역은 "스펙터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기업에게는 기존 비효율적으로 진행됐던 평판조회 과정을 쉽고 빠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체해주고, 이직할 때마다 스펙터 플랫폼 내에 평판 데이터가 쌓이는 독특한 구조는 구직자들 간의 분별력을 만들어준다"며, "이직시장에서 평판조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스펙터 서비스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점에서 유효하다고 보고 플랫폼 내에 평판 데이터가 누적되는 독특한 구조는 후발주자에게 큰 허들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리드 투자사인 스톰벤처스 남태희 대표와 김민주 심사역은 "스펙터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기반으로 출시 1년반이라는 짧은 시간에 1,800여개의 다양한 산업, 규모의 B2B 고객을 확보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채용 프로세스 전반으로 스펙터를 확대 적용하는 사용 패턴에서 앞으로의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며, "향후 평판을 넘어서 인재에 대한 가장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 또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갖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의 HR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평판조회 등 인재검증이 보편적인 채용 절차와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구직자들에게는 커리어 브랜딩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 며, "좋은 구직자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공정한 채용 시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2-08-29 09:30: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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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외면 받았던 '게임' 50년 만 문화예술 인정 받나...인식개선 속도

과거 부정적이었던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간 문화 예술 범위에서 제외됐던 '게임산업'이 이번 개정안을 통해 50년만에 문화 예술 범주에 들어가게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환영하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조승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문화예술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내용에는 문화 예술 범위에 '게임, 애니메이션 및 뮤지컬; 장르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25일 국회 문화 체육관광위원회의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논의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법이 통과될 경우 게임산업 종사자도 문화예술종사자처럼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된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문화예술진흥법이 제정된 1972년 이후 50여 만에 게임이 문화 예술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문화예술진흥법에는 영화, 만화, 사진 등 다영한 분야가 범주에 차례로 들어갔었지만 게임만 해당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 지난 2014년, 2017년 국회때도 게임을 문화 예술 분야로 추가해야 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됐었지만 질병코드, 게임중독, 바다이야기 등의 논란으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조승래 의원은 그간 영화, 사진, 만화 등 다른 예술 장르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게임 산업을 문화 예술 범위에 추가해 다양한 지원, 육성하기 위해서 이번 개정안을 발의 했다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이미 선진국은 21세기의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주도할 새로운 예술장르로서 게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게임 산업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빠른 시일내에 본 회의를 통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환영의 뜻을 전하고 나섰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편입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며 올바른 게임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도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규제과 부정적인 인식으로 그간 외면 당했던 게임산업이 드디어 시선이 변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계기로 게임이 규제의 대상이 아닌 지원, 육성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분야 질병코드가 최대 이슈인 교육업계는 앞서 개정안 통과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개정안이 통과하면 업계 전반 분위기가 바뀌겠지만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게임에 대한 인식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질병코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교육청이 6곳에서 11곳으로 증가했고, 찬성한 교육청은 7곳에서 3곳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2-08-28 13:00: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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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30%, 글로벌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 받아'

최근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이 글로벌 공급망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분야 대기업의 10곳 중 3곳은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직·간접적으로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8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RE100 참여 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14.7%가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은 시점은 '2030년 이후'가 38.1%로 가장 많았지만, '2025년까지'는 33.3%, '2026~2030년'은 9.5%로 나타나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민간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최근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현재 애플, 구글, BMW 등 379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 7개사,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22개사가 이미 RE100에 가입했으며 삼성전자는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RE100 캠페인 자체는 구속력이 없지만,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내 협력사들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면서 관련 국내 기업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2021년 글로벌 RE100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중 77개사는 공급망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실제 해외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청받더라도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기 꺼려하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RE100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수출 경쟁력에 큰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은 RE100 참여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비용 부담(35.0%)을 꼽았다. 이어 관련 제도 및 인프라 미흡(23.7%), 정보 부족(23.1%), 전문인력 부족(17.4%) 순으로 응답했다.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RE100을 이행하려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짓거나, 녹색프리미엄제도를 통해 웃돈을 주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거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 세 가지 조달 방식에 드는 비용이 각각 유럽의 1.5~2배 수준"이라며 "특히 녹색프리미엄, REC 구매 등은 수십년 동안 일회성으로 구매해야하는데 중소·중견기업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기업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려면 주민 민원 등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문제가 발생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발전사업자와 같이 주민연계형 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정부-기업-주민 협력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근본적인 문제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부족을 지적했다. 2021년 국내 전력다소비 기업 상위 30개사 대상 한전의 전력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전력소비 상위 5개 기업은 47.7 테라와트시(이하 TWh), 30개 기업은 102.9 TWh의 전력을 소비했는데 2021년 국내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3.1 TWh에 불과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신재생에너지보급실적조사'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43%로 OECD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OECD 평균(약 30%)에도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의 국내 RE100 가입 기업의 전력 소비량이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보다 적지만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력 다소비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에 대비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RE100 참여를 위해 희망하는 정책과제로는 '경제적 인센티브 확대'(25.1%)가 가장 많았고, '재생에너지 구매를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23.2%), '재생에너지 전력인프라 확대'(19.8%), '정보 및 재생에너지 사업자 매칭 컨설팅 지원'(16.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상의는 ▲PPA 주민참여형 사업에 인센티브 제공 ▲녹색요금제 구매시 부가비용 면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대형사업에 민간기업 참여 확대 ▲ PPA 부가비용 최소화 등 6개 정책 지원과제를 제안했다.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중립센터장은 "해외 수요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기업의 중소·중견기업 협력사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재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협력사가 1만 개 이상으로 파악되는 만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28 12:00: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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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독일 게임스컴 2022서 '韓' 게임사 최초 3관왕 달성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한국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어워드2022'에서 최다 수장작 영예를 달성했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P의 거짓(Lies of P)이 게임스컴 어워드(Gamescom Award)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P의 거짓'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Best Role Playing Game)'에 선정됐다. 게임스컴 2022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어워드 수상작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IGN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네오위즈의 이번 수상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 선정에 이은 수상이다.네오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P의 거짓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방문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두 시간 분량의 데모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 소식 등을 알렸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P의 거짓은 미국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트렌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영미 'PC 게이머', 일본 '패미통', 미국 'IGN'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P의 거짓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는 "게임스컴 3관왕 달성은 P의 거짓에 대한 세계적인 기대감이 입증된 결과라 생각한다"며 "한국 콘솔 게임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8 11:01: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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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최종현 선대회장 서거24주기...ESG 뜻 이어받은 '최태원 SK회장' 경영 재계 주목

26일 최종현 SK 선대회장 서거 24주기를 맞았다. 이에 최태원 회장을 포함, SK 부자가 50년 간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하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 또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들 최 회장은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받아 탄소감축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며 ESG 경영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 ◆ 최종현 선대회장, 50년 전부터 환경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 시작 선대회장은 일찌감치 산림과 인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숲과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선대회장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에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현 SK임업) 설립한 뒤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을 사들여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선대회장은 임야 매입을 부동산 투자로 바라보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방의 황무지를 사들였고 자작나무 등 고급 활엽수를 심어 산림녹화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50년 전 민둥산은 4500ha 걸쳐 4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다. 선대회장이 조성한 숲은 서울 남산의 40배 크기에 달한다. 선대회장이 심은 나무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림에서 발생한 수익을 장학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경영이 어려워지더라도 나무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장학금에 사용, 지속가능한 장학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나무를 키워 현금화하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선대회장은 우선 사재 5540만원을 출연해 1974년 11월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장학생 4000여 명과 박사 820여 명을 배출한 '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 최태원 회장, 넷제로 경영·그린 비즈니스 등으로 ESG 경영 한 차원 업그레이드 최 회장은 ESG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원을 삼고 경영체질의 전반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등 SK는 최근 ESG 관련해 가장 분주히 움직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최 회장이 "관계사 각각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환경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고 남들보다 빨리 움직여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문한 뒤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이어 2050년 이전까지 넷제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결의한 뒤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를 SK가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SK는 글로벌 테크기업과 친환경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고 세부적으로 실천할 방법론과 구체적 목표치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면서 최 회장이 강조한 넷 제로 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SK는 2020년 말 수소사업추진단을 조직한 뒤 그룹 내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플러그 파워 등 수소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전통적 에너지 기업은 전기차배터리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기업으로 변신중이고 과거 필름 회사였던 SKC는 2차전지 소재인 동박을 제조하는 그린 기업으로 전환했다. SK건설은 23년만에 사명을 '건설'에서 '에코플랜트로 바꾸고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과 역량은 한 곳에 모은 'SK 그린캠퍼스'를 지난 1월 오픈했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도 2027년 출범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인정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파푸아뉴기니와 스리랑카 등 해외에서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K-Forest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ESG 경영을 함께 할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와 강원대에 ESG 관련 강좌를 개설했고 지난 해에는 연세대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의 장기적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론으로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최 회장은 SK의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보상하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거나 중장기 성장전략을 검토하는 실질적 권한을 부여했다. 또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게 맡기는 등 내용과 형식면에서 외부인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8월 SK㈜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반대표를 던지 해외투자 안건에 나머지 이사들이 찬성, 해당 안건이 가결되거나 SKC의 경우 2차전지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한 해외투자 안건이 부결되는 등 이사회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선대회장은 기업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는 신념으로 산림과 인재를 육성해 사회와 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26 10:0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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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SG 경영 어쩌죠?...중소기업에 1:1 맞춤지원 나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6일 상의회관에서 친환경 설비 전환, 에너지신산업, 지속가능성 연계대출 등 ESG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일대일 상담을 제공해주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ESG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관심분야별 일대일 맞춤 상담회도 진행했다. 먼저 첫 번째 발표에 나선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공단측은 에너지 신산업 및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를 장기저리로 융자지원하며, 지원대상은 ESS, 제로에너지빌딩,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등 운영 지침 상 지정된 6개 시설 또는 사업이다. 공단의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이다. 온라인 신청 후 공단의 신청서 검토 및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추천서가 발급되며, 발급 받은 추천서로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거쳐 승인 결정이 나면 최종적으로 대출금이 지급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설비투자 온실가스배출저감 설비자금 500억원의 지원방식도 소개됐다.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는 설비나 장비 교체, 신설을 위한 제반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예컨대, 폐열회수 이용설비, 연료 전환 설비, 고효율 기기, 최적운전 자동 제어 시스템, 폐기물 열분해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기술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탄소저감 시설이나 연료전환 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계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정책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경기도 용인시 반도체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에 대해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을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ESG 경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이 발효되고 원청 기업의 공급망 실사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지면서 ESG 규제의 파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앞으로도 상의는 주요지역 순회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26 10: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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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이천포럼 폐막'서..."기업가치 좌우할 신뢰, 네트워크 키워야”

"이제는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수치로 기업가치가 좌우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키워나가야 한다"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서 최태원 회장은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영업이익 만으로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과 SK 멤버사 사이의 기업가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면서 "기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는지 여부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을 믿고 지지하는 고객이나 이해관계자 네트워크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면 어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외부와 많은 관계를 맺는 기업이 더 많은 행복을 만들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태원 회장이 준비한 원고를 발표하는 클로징 스피치 방식이 아닌 SK 임직원들이 ESG 실천 과정에서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 회장은 '회장과의 찐솔대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마무리 세션에서 SK그룹의 ESG 성적은 몇 점이냐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는 나름 목표한 대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까지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때문에 SK그룹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많은 기술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ESG 가운데 E(환경)는 사람과 지구의 관계, G(지배구조)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다룬다면 S(사회)는 인권이나 꿈, 존중받을 권리와 같은 사람 그 자체"라고 정의한 뒤 "기업은 사람 그 자체를 존중하고, 사람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이천포럼은 SK그룹의 중요 키워드인 ESG 경영이나 행복, 매니지먼트 2.0과 같은 모든 방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 "이천포럼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솔직한 목소리가 10월 CEO세미나에 반영되면 결국 구성원들이 각 멤버사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 앞으로도 이천포럼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SK그룹 내 대표적 지식경영이자 소통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은 문호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대폭 개방해 SK 구성원 외에도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올해 이천포럼은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개막 첫날인 22일부터 ESG 실천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은 SK그룹의 핵심 경영화두에 대해 SK 임직원들이 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지식경영을 위한 토론의 장"이라면서 "이번 이천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실천 방안들은 향후 각 경영에 반영, 각 멤버사별로 ESG 경영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8-26 09:41: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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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컴투스, '컴투버스' 앞세워 메타버스 사업 본격 가동..."오픈 월드 시도 세계 최초"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대표 이경일)는 25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미래의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및 개발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컴투스는 지난 4월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오늘 행사에는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 홍승준 개발 본부장이 참석해 컴투버스의 미래 방향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 오픈 월드 가상 세계 옮겨온 시도...컴투버스가 세계 최초 우선 송 재준 컴투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 월드의 가상 세계로 옮겨온 것이 바로 메타버스이며 이 같은 시도를 하는 것은 컴투버스가 세계 최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밸류체인, 탈중앙화와 성과 분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컴투스야말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유일무이한 적임자"라고 전했다. 컴투버스는 메타버스의 개념인 4차원의 시공간 배열을 메타브라우징이라고 지칭하고 모든 참여자가 해당 공간을 함께 만들고 완성시키는데 주력해 오픈 생태계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발표에서 "기존의 공급사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수익 분배부터 독점 권한까지 가져가는 구조는 웹3 기반 사회에서의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컴투버스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생태계 형태의 인프라스트럭처다"고 설명했다. ◆ 오픈 메타버스 위한 개발자 생태계도 적극 지원 컴투버스에는 '아일랜드'라고 하는 공간 개념이 적용되며, 총 9개의 '아일랜드'가 모여 월드가 완성된다. '아일랜드'에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되고 커뮤니티와 일반 유저들의 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홍승준 컴투버스 개발본부장은 "컴투버스의 공간은 셀, 블록, 아일랜드의 단위로 구성된다. 100개의 셀이 모여 하나의 블록이 되고 다시 900개의 블록이 모여 하나의 아일랜드를 이루게 되는데, 아일랜드 하나의 크기는 현실 속 축구장 약 3200개의 규모다."고 설명하며 "대규모 사용자의 접속을 위해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라고 하는 새로운 서버 프레임웍 기술로 이를 지원할 할 예정이며,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컴투버스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 받은 대지와 건물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눠 설계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컴투버스는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공간이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툴인 UGC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버스, B2B에 주력...SK네트웍스, KT 등 파트너사 공개 컴투버스는 현재 여러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며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기존 공개된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트테크 외에도 신규 파트너사인 KT의 합류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ICT 선도 기업인 KT의 기존 사업을 메타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비즈니스를 추진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버스는 생태계 참여 기업들과 함께 내년 3분기까지 B2C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상용화 서비스를 2024년 1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영역은 아직까지 화이트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며, "과거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발전했다면, 이제 우리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2022-08-25 12:31: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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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메타, 김진아 대표 "건강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협업이 가장 중요"

"건강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지속적인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 김진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대표는 25일 '교육현장에서의 메타버스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해당 미디어 행사는 메타버스 관련 IT기업들과 교육인들이 참석해 메타버스에 대한 메타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및 VR(가상현실) 기술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메타버스를 '차세대 인터넷'으로 소개하며 메타는 기술, 플랫폼 및 도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강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적극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은 한 기업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개발자와 학계, 기업과 정책 입안자는 물론이고 기술을 실제로 이용할 일반 대중 모두의 관심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약 3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과 같은 초기 도입 사례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IT 강국인 한국은 컨텐츠 영향으로 전 세계의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교육 분야 역시 다양한 활용 사례로 진화·확장을 이끌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와 VR 기술이 현재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자리로, 에듀테크 기업과 현직 중학교 교사의 구체적인 경험 사례와 VR 교육 콘텐츠 체험 공간이 제공됐다. 우선 에듀테크 스타트업 브이리스브이알(VRisVR)은 버스, 트럭과 같은 모빌리티를 이용해 전국의 교육 기관뿐만 아니라 기술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소외계층 학생, 경력단절여성, 발달장애인 등을 찾아가 맞춤형 VR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3만 명 이상의 일반 학생 및 장애인,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메타버스를 통해 지역이나 장애, 교육 기회의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 계층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실감형 교육 전문기업 에어패스는 VR과 AR 기술을 접목하여 자체 개발한 VR 스포츠실 솔루션을 선보이며 실감 기술을 적용된 미래 교실 환경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패스는 지난 2016년 VR 스포츠실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약 450여 개 이상 학교, 수련관, 복지관, 국립특수교육원 등에 관련 시설을 보급했다. 정윤강 에어패스 본부장은 "VR 스포츠실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즐기고 배우면서 운동하는 미래지향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근 경희여자중학교 교사는 메타버스 및 VR 기술의 교육적 활용 가치에 대한 보다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VR 콘텐츠가 선사하는 몰입감과 실제감을 통한 교육 효과를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 메타버스를 통한 연결 방식의 진화만큼 배움에 있어서도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메타는 기업, 개발자, 교육자 등 메타버스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와 함께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되는 메타버스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25 12:3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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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인재 부족으로 직원-고용주 간 스킬 신뢰도 격차 커졌다

고용주의 절반이상이 향후3년간 사업에 미치는 시급한 문제로 스킬과 인재부족을 꼽았다. 코너스톤 온디맨드(Cornerstone OnDemand, Inc., 이하 코너스톤)는 25일 2022년 글로벌 연구 조사 결과를 통해 조직의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스킬 부족 문제 해결: 황무지를 통과하는 경로'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코너스톤 피플리서치랩 (Cornerstone People Research Lab)에서 수행한 두 번째 심층 글로벌 기술 분석 자료이다.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번 조사는 북미, EMEA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800명의 직원과 8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고용주의 거의 절반이 향후 3년 동안 가장 시급한 3가지 문제로 스킬과 인재 부족을 꼽았고,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직원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스킬 지원 및 개발 기회의 질 사이에 강한 양의 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연구에서 제기된 질문과 유사하게, 각 그룹이 기술 이니셔티브에 대한 조직의 지속적인투자, 인재 및 비즈니스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 팬데믹에 얼마나 잘 대응했는지에 대한 인식 등을 비교했다. 2020년 연구의 중요한 발견은 직원에게 스킬을 제공하고 있다고 믿는 고용주와, 고용주의 스킬 개발 능력에 대한 직원의 신뢰도 사이에 30%의 '스킬 신뢰도 격차'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번 2022년 설문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격차는 실제로 평균 및 저성과 조직(low performing organizations, LPO)에서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고용주가 자신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제공하는 능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반면, 직원의 신뢰는 5포인트 감소했으며, 직원의 55%만이 조직의 스킬 개발이 우선 순위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연구 결과를 세가지로 압축했다. 우선 ▲고용주와 직원은 현재 스킬 초점에 완전히 일치 하지 않고 ▲직원들은 회사가 미래에 스킬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으며 ▲스킬 신뢰도 격차는 조직에 따라 줄어들거나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다섯가지를 제안했다 ▲조직에 필요한 미래 스킬을 예측하고 직원 간의 잠재적 스킬 격차를 식별한다. ▲조직에서 이미 사용 중이거나 사용해야 하는 다른 경력 개발 도구에 지능형 스킬 테크놀로지를 통합한다. ▲스킬 구축을 우선시하고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학습 문화를 조성한다. ▲직원들에게 더 관련성 있고 현대적이며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전략화하고 제공한다. ▲스킬 개발 및 경력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내부 우선 고용 사고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히만슈 팔술레(Himanshu Palsule)코너스톤 CEO는 "코너스톤 피플리서치랩의 최신 연구는 조직과 그 구성원들이 그들의 공유된 미래를 성공적으로 탐색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부분으로써 스킬 개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불행히도 조직이 스킬 개발을 제공하는 능력을 어떻게 보는지와 직원들이 그것을 경험하는 방법 사이의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이것이 코너스톤이 기술, 데이터 및 사람 경험의 교차점에서 학습 및 인재 혁신을 계속 가속화하는 이유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학습 및 기술 프로그램을 더 잘 설계하고 사람들의 요구와 강력한 비즈니스 결과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8-25 11:56: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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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팝콘' 오늘 개막...글로벌 콘텐츠 한곳에서 볼 수 있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팝 컬쳐 컨벤션 '2022 서울 팝콘'(2022 Seoul POPCON)이 오늘(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2022 서울 팝콘'은 글로벌 콘텐츠 마켓의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DC, 세가, 반다이남코 코리아, 한국 닌텐도㈜ 등 145여 업체, 545부스가 참가해 만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OTT, NFT, 메타버스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제품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올해 서울 팝콘은 글로벌 문화 콘텐츠 축제에 걸맞은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전 세계 26개국 30개의 캐릭터를 만나는 '월드 오브 캐릭터', 국내외 아티스트와 직접 교류하는 '아티스트 앨리', 유저 참여형 게임 챌린지 '오픈 게임 챌린지', 글로벌 온·오프라인 코스튬플레이어 대결 '얼티밋 코스플레이 배틀' 등을 진행해 전 세계 대중문화 팬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든다. 국내외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인 8월 26일(금)에는 NFT 전문 컨퍼런스 'NFT KOREA 2022'가 열린다. 배운철 한국 NFT 콘텐츠협회 위원장, 배운철 한국 NFT콘텐츠협회 위원장, 김일동 NFT 작가 등이 기조 연사로 나서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NFT의 현재와 미래 전략 등을 다룬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스테이지 이벤트도 준비됐다. 25일(목)에는 마블, DC 커버 아트로 유명한 이인혁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와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토크쇼가 펼쳐진다. 서울 팝콘 조직위원회는 "서울 팝콘은 국가와 장르 제약 없이 콘텐츠들의 무궁무진한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축제를 목표로 한다"며, "세계 대중문화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팝 컬쳐를 사랑하는 팬들과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8-25 10:38: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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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청년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강화...제6기 '씨앗' 개최

SK C&C가 청년 장애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장시킨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 skcc.co.kr)는 25일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이하 '씨앗')' 프로그램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생 선발부터 청년 장애인 인재 채용에 함께 뜻을 모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ICT교육을 통한 지원을 진행한다. 현재 6기까지 누적 수료생 187명 중 15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IT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씨앗' 6기 교육생 33명 중 18명이 취업을 확정했고, 이외 15명은 채용 면접 대기 중이다.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은 IBM코리아, ㈜윈스, 티빙, FSK L&S, SK쉴더스, 어니컴㈜, 행복ICT 등 모두 국내 유수 기업이다. '씨앗'은 ▲소프트웨어개발(전공자 및 비전공자)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경영지원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해 6개월 간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직무 별 미니프로젝트 수행과 프로그래밍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IT 실무교육 뿐만 아니라 ▲심리재활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훈련 등직장인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씨앗 6기 수료생 김지원씨 (가명, 26세, 청각장애)는 "씨앗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배우면서 진로를 명확히 찾을 수 있었다."며, "IT시장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전문 개발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에게는 IT기업 취업의 등용문으로서,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는 채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씨앗을 거친 청년 장애인 개발자들이 국내 우수 기업에서 새로운 디지털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5 10:37:3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