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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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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매도 급증…"투자 주의 필요"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공매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는 국내 증시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같은 공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3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의 5785억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데다가 200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코스닥 시장의 이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도 사상 최고치인 3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달 2887억원으로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코스피 공매도 거래 대금은 5085억원으로 지난달(2926억원)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코스피 공매도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1월 67.46%에서 지난달 68.71%로 늘었고, 이달 현재 79.33%에 달했다. 공매도는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기법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로 사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닥도 900선을 넘어서자 국내증시가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보고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공매도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숏 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는 과거와 달리 2차전지의 독주 현상이 심화된 측면이 크다"며 "2차전지 관련주들의 과열로 공매도가 증가했지만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를 숏커버링으로 청산하고, 이 때문에 주가가 또 상승하고 공매도가 늘어나는 순환고리가 작동하고 있어 2차전지주의 과열 현상이 해소되더라도 코스닥의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겠으나, 과거와 달리 지수 전반에 미치는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공매도 대기자금 성격으로 분류되는 대차거래 잔고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81조5330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규모다. 대차거래 잔액은 주식을 빌리고 아직 갚지 않은 수량이다. 국내에서는 무차입 공매도를 할 수 없는 만큼 공매도를 하려면 대차거래를 해야 하므로 대차거래 잔고 규모를 통해 공매도 수요 규모를 가늠한다. 대차거래잔고가 늘어나고 있어 공매도 거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코스닥 지수가 33%가량 상승한 반면 연초 기준 10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던 코스닥 대차거래잔고는 현재 19조4000억원 수준까지 2배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다"며 "코스닥 시가총액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대차거래 잔고 비중은 32.2%에 달해 전체의 3분의 1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대차잔고 증가는 공매도 증가에 선행한다고 받아들여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9 16:12: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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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 7%↓…코스닥 배당률 7년 만에 국고채 밑돌아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시가 배당률이 2015년 이후 7년 만에 국고채 수익률을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배당금 7% 감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의 배당총액은 26조6000억원으로 전년(28조6000억 원) 대비 7.1% 감소했다. 현금 배당을 실시한 유가증권 상장기업 수는 557곳으로 전년(556곳)과 유사했으나 총 배당금(26조6000억원)과 평균 배당금(477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7.1%, 7.2% 감소했다. 분기·중간배당 도입으로 결산 배당이 급감한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 배당금 총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줄었다. 지난해 전체 배당법인 중 2년 이상 연속 배당한 법인은 528사(약 94.8%)로, 전년(514사) 대비 약 2.7% 증가했다. 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도 446개사로 전년(432개사)보다 3.2% 늘어났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70%, 우선주 3.01%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평균 시가배당률과 국고채 수익률의 차이는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넘어선 법인 수는 239개사로 전년(444개사)보다 급격히 줄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61%), 금융업(3.43%), 전기가스업(3.15%)이 업종 상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상장사의 현금배당금과 당기순이익이 줄어 배당성향은 전년과 비슷한 35%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 투자심리 위축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하락(-24.89%)했으나,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지수 대비 양호(-14.60%)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가배당률 국고채 수익률 하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에선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수가 594개사로 집계됐다. 배당금 총액은 2조177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조원대를 유지했다. 연속 배당 법인의 수는 전년 보다 19개사 증가했다. 지난해 결산 배당을 실시한 법인 594사 중 379사(63.8%)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배당규모 감소에도 주식시장의 약세로 전년 대비 0.437%p 늘어난 1.883%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국고채 수익률을 하회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법인은 130개사로 전체(594개사) 중 21.9%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다수의 상장사가 이익의 주주 환원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시가배당률 상승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배당정보 제공,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배당 활성화와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9 14:57: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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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VIP 고객 대상 금융소득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 시행

KB증권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소득세 등에 대한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등의 신고·납부기간은 모두 5월에 집중돼 있어 세금 신고가 낯선 고객들은 신고대상 소득 파악이나 신고절차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VIP 등급 이상 고객의 세금 신고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소득세 등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고대행서비스 대상은 KB증권 '프리미어 멤버 블랙' 및 'KB 프레스티지 S' 등급 이상의 VIP 고객이며,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가까운 영업점이나 프라임센터 PB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신고대행서비스에는 기존에 KB증권이 제공하던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를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국내주식 대주주 양도소득과 해외주식 양도소득을 합산해 신고하는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외에 선물·옵션 등의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이 추가됐다. 2022년 귀속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기타소득은 3백만원 초과)하는 고객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과세대상 국내주식을 거래한 고객이 해외주식도 거래했다면 해당 손익을 모두 합산하여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또한 선물·옵션·주식워런트증권(ELW)·차액결제계좌(CFD) 등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이익이 발생했다면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이민황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KB증권의 신고대행서비스는 세무전문가의 코칭을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친화적인 절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9 10:5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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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 32조7000억원…전년比 17%↑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1년 전보다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6672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9890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직전 분기(32조4306억원)와 비교하면 0.7% 늘었다. DLS란 주가와 주가지수뿐 아니라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1분기 DLS 발행종목수는 445종목으로 전년 동기(347종목) 대비 28.2%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475종목) 대비 6.3%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5조201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971억원) 대비 108.3% 늘었고, 직전 분기(7조4488억원)에 비해서는 30.2%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2조9774억원), 사모가 42.8%(2조2239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6%인 4조1398억원, 신용연계 DLS가 19.6%인 1조199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9.2%인 5조1597억원을 차지했다. DLS는 전체 18개사가 발행했으며, 하나증권이 1조309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8961억원, 710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5조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365억원) 대비 137.1% 늘었고, 직전 분기(5조736억원)에 비해선 4.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4조595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6.7%를 차지했다.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5855억원, 122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1%, 2.3%를 차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9 10:51: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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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7일까지 메모리 월지급식 등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 1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제425회 ELS'는 아마존,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2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특정 조건 충족 시 최대 세전 연 8.4%의 수익을 제공하는 3년 만기 80% 원금부분지급형 월지급식 상품이다. '메모리 월지급식' 구조로 설계돼 매월 돌아오는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0% 이상이면 월 단위로 세전 0.7%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약 최초기준가격이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다음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해당 월수익과 더불어 미지급된 월수익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도래하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이며, 만기평가일(36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0% 이상일 경우 원금상환 조건으로 만기상환 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최대 마이너스 20%의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제426회 ELS'는 '코스피200 지수', '니케이225 지수',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조건 충족 시 최대 세전 연 9.0%의 수익을 제공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도래하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노낙인 구조이며, 만기평가일(36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일 경우 원금상환 조건으로 만기상환 된다. 단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 중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9 09:28: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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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외국인, 화장품.면세업株 부진털고 반등 '기지개'

최근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화장품주와 면세업종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에 화장품업종과 면세점업종 신용카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주의 본격 반등을 예상케 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이날 마감 주가는 13만3000원으로 지난연말 대비 -3.05%수익률을 보였다. LG생활건강도 올들어 10% 이상 하락한 64만7000원이었다. 중국 현지 OEM, ODM 수요가 많은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경우 4%대, 보합권 수익률을 각각 보이고 있지만 기대이하라는 지적이다.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의 이날 주가가 올들어 4% 이상 하락한 21만원선이고 호텔신라는 이날 8만3500원에 장을 마치며 연초 대비 보합권, 현대백화점은 -10%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5%, 30%대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데믹 및 리오프닝 대표 수혜업종으로 여겨져온 화장품, 면세업종주들은 철저히 소외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외국인들의 한국행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인들의 방한도 한중간 항공노선 재개,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 등으로 서서히 증가하면서 관련주들도 반등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일부 면세업종주부터 표면화하고 있다. 내국세환급대행을 하는 글로벌텍스트리의 경우 이날 전장대비 6.72% 오른 4365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중순이후 57% 상승률이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중순 대비 16%이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HDC의 경우 지난달초부터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약 10% 올랐다. 화장품업종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지난달 16일부터 반등해 이날까지 9% 이상 올랐고 LG생활건강은 같은 기간 15% 뛰었고, 한국콜마 14%, 코스맥스 3%선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이후 화장품, 면세점 업종주의 반등 움직임은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C카드가 최근 2년간 외국인의 국내 카드지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 2021년 3월 대비 무려 99.86배 폭증했고 면세점 매출도 35.5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와 5월 기점으로 늘어나는 중국-한국 항공편 증편이 예사롭지 않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어 화장품주와 면세비중이 높은 기업을 다시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현지에서도 일부 한국 패션·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리로 껑충 뛰어오르며 재고 소진이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화장품 OEM·ODM사들을 중심으로 3월 초중순부터 6월 18일 징동닷컴데이 대응을 위한 수주가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는 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관련 점포의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1~3월 명동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65.3%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전년동기 대비 본점은 780%, 잠실점은 430% 증가했다.

2023-04-17 16:44: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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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NH투자증권 친환경 투자 적극 행보…ESG 경영 강화

NH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ESG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ESG리포트 발간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ESG채권발행으로 친환경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발 앞서 ESG 경영 체제도 구축했다. 지난 2021년 신설한 ESG추진팀을 ESG추진부로 승격시키고 임원진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도 구성했다. ESG추진부는 ESG 추진과제 관리, ESG 경영성과 평가, ESG 캠페인 기획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신설된 ESG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다. ◆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사회적 책임활동 적극 실천 NH투자증권은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mation) 2025' 비전에 발맞춰 농촌 일손 돕기,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농협재단과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촌마을 공동체에 2019년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전기레인지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이를 냉장고로 변경해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충북 영동군 등 3개군에 냉장고 152대를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강원도 양양군 등 6개군에 총 360대를 설치했다. 지난 12일에는 경상북도 봉화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33대를 기부했다. NH투자증권은 경북 봉화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개 군에 냉장고 208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지역을 선정했다"며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종식 후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G채권발행, ESG리포트 발간 등 친환경 투자 확대 NH투자증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했다. 지난 2021년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11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했다. 같은 해에는 공기업(한국지역난방공사)의 ESG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투자 활동으로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빌딩 프로젝트에 1000억원 투자한 것을 비롯해 벤처·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조합 및 펀드에 약 73억원을 출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생산적·사회적 금융 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임팩트금융에도 1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리포트 발간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ESG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연 2회 총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발간중이다. 이 리포트는 ESG 인덱스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탄소배출권 사업투자와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거래 참여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투자와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거래에도 참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금융팀을 신설하고 지난 1월 증권사 최초로 바이오차 기반 자발적 배출권사업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달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임업이 동티모르에서 추진 중인 ▲고효율 쿡스토브(cook Stove) 및 물 정수기 보급 ▲맹그로브 생태계 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K의 해외사업기획 및 개발 역량과 NH의 금융투자 및 탄소금융 전문성을 융합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우수 온실가스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할 목적을 갖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된다면 대한민국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국내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미래 탄소시장의 화두는 국제협력과 상생인 만큼, 우리나라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해외 여러 나라의 탄소감축 니즈와 매칭한 선진적인 탄소감축사업 모델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의 생태와 산림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임업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7 16:40: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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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 발행금액 9조7000억원…전분기比 63%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기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9조7076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391억원) 대비 19.4%, 직전 분기(26조1,906억원) 대비 62.9%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ELS는 주가지수, 특정 종목 주가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파생 상품으로, 기초 자산 가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일정 가격을 웃돌면 정해진 수익을 주고 조기 상환된다.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6.7%(8조4179억원), 사모가 13.3%(1조2897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1조702억원) 대비 24%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9689억원) 대비 33.1%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1%인 7조1928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가 19.8%인 1조9237억원을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유로스톡스(EUROSTOXX) 5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가 각각 6조2783억원과 5조7534억원이 발행돼 전 분기 대비 각각 50.4%, 52% 증가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3조9240억원 발행돼 전 분기 대비 55.1% 감소했다. 1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3조459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982억원) 대비 69.5% 늘었으나, 전 분기(23조6259억원) 대비 44.8% 줄었다. 3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6559억원으로 전년 동기(62조323억원) 대비 9.1%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70조905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7 15:46: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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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대표단, 유럽 자본시장 방문…"혁신성장 모델 모색"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뉴포트폴리오코리아(New Portfolio Korea·NPK) 대표단 15명이 17일부터 22일까지 유럽연합(EU) 자본시장의 동향 파악 및 투자기회 모색을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NPK는 금투협 회원사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정부당국, 유관기관 및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및 현장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트렌드와 정보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표단은 17일 첫 일정으로 '프랑스 재정경제부'를 방문해 프랑스 연금개혁의 시사점과 EU경제 위기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대응, 외국인 투자정책 등 거시 정책에 대해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금융산업 발전 및 홍보를 위한 전담 기관 '파리 유로플러스(Paris Europlace)'를 만나 프랑스의 디지털 파이낸스 현황과 유럽 금융산업 변화 트렌드를 점검한다. 이외에도 슈로더 인베스트먼트(Schroders), 유라제오(Eurazeo), 프랑스 인베스트(France Invest) 등 글로벌 투자회사 및 정부 투자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유럽 대체투자시장과 자산시장의 ESG솔루션 등을 살펴보고 투자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이탈리아투자협회(ASSOSIM)와 공동으로 EU자본시장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주식, 자동차, 패션, 금융, 통신, 에너지, 인수합병(M&A) 등 이탈리아와 EU자본시장의 10대 핵심 산업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amera Moda)와 간담회, 제61회 밀라노 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참관, 페라리(Ferrari) 공장 시찰 등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볼 계획이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NPK는 프랑스가 직면한 연금개혁의 사회적 위기에 대한 해법과 시사점을 점검하고, 디지털 자산과 대체투자 시장, 글로벌 소비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혁신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7 11:22:0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