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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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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PF 위기] 전문가 진단 "전 세계 침체 가능성↑…꼼꼼한 정책 필요"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위기상황이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50조원+α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고,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12월중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27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나다순) 전문가 6인과 함께 자본시장과 경제 상황을 긴급 진단했다. ◆'50兆+α' 자금 수혈…"당분간 지켜봐야" 지난 23일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 확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자금시장 안정책을 내놨다.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에서 촉발된 유동성 경색국면을 풀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해당 유동성 공급 대책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전력(특수채)과 금융기관(은행채)이 채권을 쏟아내면서 꾸준히 유동성을 흡수해왔고, 결과적으로 신용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곳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선 유동성을 과분할 정도로 공급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50조원+α 자금을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할 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이 아직 불분명하다"며 "구체적인 발표방안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발표했던 자금이 집행되고, 시장 참여자들이 어느 정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자금수혈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정책적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 규모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하고 6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금융증권(CP·ABCP·단기사채) 규모는 233조462억원에 달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도 경기 상황이 안 좋으면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어 내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장 자금 조달 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판단은 섣부르다"고 짚었다. ◆"채권시장 신뢰 회복,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 이들은 남은 과제로 채권시장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상,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위축된 채권시장에서 강원도 레고랜드 디폴트 선언은 유동성 위기국면의 도화선이 됐다. 지방정부 보증 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시장 불신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허준영 교수는 "사실 금리 인하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효과가 사그라들 수 있는데, 상승 시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라 안 좋은 효과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인상기, 회사채 발행도 안 되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가 기름을 부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처음에 발단이 된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거절하는 사건이 '이례적인 사건이었다'라는 인식을 시장에 줘야 한다"며 "이게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라는 불안이 확산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유동성 위기를 막는 것, 즉 흑자도산을 막아야 한다"며 "자산이나 사업 계획 등이 건실한데도 당장 현찰이 없어서 망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는 믿음을 정부가 시장에 줘야 한다"고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금융시장이 어렵고 불안할 때 회사채 수요가 줄어든다"며 "자금이 회사채로 흘러가야 하는데,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자금 여건이 어려운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재현?…"어느 때보다 미세 정책 중요" 일각에서는 자금시장 경색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PF 위기론'이 뇌관으로 작용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사태와 현재가 동일한 여건이 아니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답했다. 단,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견은 대다수였다.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경제 상황을 비유하자면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이제 막 들어온 상태"라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침체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각종 부동산 PF발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준영 교수는 "외환보유금액은 2008년보다 더 많은 상태"라며 "반면, 우리나라가 최근엔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빠르게 원화 평가절하가 일어난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걸 시장이 알고 있는듯 해 위험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약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을 엄청나게 신경 써야 할 시기"라며 "조금이라도 잘못된 시그널을 보일 경우 시장에서 확대해서 받아들인다. 굉장히 조심해야 하고, 어느 때보다 꼼꼼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준경 교수는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제 부동산 쪽이 안 좋아져 PF나 이런 쪽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 잠재적인 리스크가 많이 높아졌지만, 정부가 정책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성태윤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50조원 이후에도 상황을 봐가면서 안정화 조치를 추가적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당장 금융위기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고 했다.

2022-10-27 16:53:06 박미경 기자 2022-10-27 16:53:06 이영석 기자 2022-10-27 16:53: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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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 및 보수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하고,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보수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KIS CD금리투자' 지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수 연속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한다. 산출기준 변경 전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오전/오후 고시되는 금융투자협회 CD(91일) 금리를 바탕으로 하루 두 번 지수를 산출했으나, 변경 후에는 오후 고시금리만을 활용해 지수를 산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91 금리 데이터 입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가격 산정 기준도 추가했다.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으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수익률 안정성이 높아진다. 해당 ETF는 매일 새로운 CD 91일물을 편입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없어 하루만 보유해도 만기가 91일인 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10월 25일 기준 CD91일물 금리는 3.93%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뿐만 아니라 3.123%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높다"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단기금리상품 중에서도 경쟁력이 높고, 지속되는 금리 인상 속에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총 보수를 연 0.47%에서 연 0.05%로 인하한다. 운용보수는 연 0.40%에서 연 0.029%로, 지정참가회사보수는 연 0.03%에서 연 0.001%로, 신탁업자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각각 인하된다.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는 원-달러 환율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변동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7 16:33: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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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5거래일 연속 상승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향후 수익성 개선 및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10조85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1조868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실적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소식에 장중 한때 6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올라 6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미 내년 감익의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하방 경직적이다"라며 "최근 설비투자(CAPEX) 축소 및 감산 가능성 등이 언급되며 업계 전반의 공급 축소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 균형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현 주가에서는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426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매도했던 기관도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를 2848억원어치 사들였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지속에도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과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구매력 하락으로 심각한 수요 하락과 과잉 재고에 직면했지만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모두 글로벌 1위 업체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며 원가경쟁력도 높다"면서 "특히 삼성전자는 보유한 현금 및 현금 자산이 120조원 이상이라서 감산할 필요가 없으며, 유동성 걱정도 없어 오히려 인수합병(M&A) 기회도 찾아볼 만한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번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은 경쟁사들이 모두 적자까지 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감산과 설비투자 축소에 나설 것으로 발표해 삼성전자는 레벨업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7 16:19: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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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중개형 ISA 계좌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디지털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연 6%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가입 혜택과 신규 개설 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중개형 ISA 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의 중개형 ISA 디지털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전원에게 세전 연 6%의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 혜택이 제공된다. 특판 RP는 90일물으로 최소 100만원 이상, 최대 1000만원까지 매수할 수 있다. 중도 해지 및 만기 이후에는 세전 연 1.0%가 적용되며, 한도 소진 시 마감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신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제공하며, 해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갤럭시 워치5'도 증정한다. 또한 신규 고객은 해당 계좌로 국내주식(코스피, 코스닥, ETF, ETN 등) 거래 시 0.0036396%의 우대 수수료 혜택도 평생 누릴 수 있다. 비과세와 저율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되는 ISA 계좌는 전 금융권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절세에 관심 있는 고객분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과 더불어, 유진투자증권에서 마련한 특판 상품과 경품 혜택까지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7 10:29: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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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1개월간 15억원 투자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투자금액이 15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개월간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투자금액이 1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투자자는 2만6673명, 투자 주식수는 2만7385주다. 투자자의 금액단위 주문시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되므로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금액은 15억8000만원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6일 신탁제도를 활용해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고,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날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자축하고 서비스 오픈 이후 1개월간의 운영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자본시장의 혁신을 위해 오픈한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 유입이 증가하여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7:17: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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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249.56 마감

26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49포인트(0.65%) 상승한 2249.5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61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73억원을, 기관은 119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9%), 제조업(1.22%), 대형주(0.91%)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01%), 비금속광물(-1.53%), 서비스업(-1.1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69개, 하락 종목은 593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3.63%), 현대차(-1.23%), 기아(-1.2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52%), 삼성SDI(3.36%), 삼성전자(2.9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68포인트(-0.82%) 떨어진 683.1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01억원을, 기관은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1.56%), 섬유/의류(1.41%), IT S/W & SVC(0.53%) 등이 올랐고, 기타제조(-3.80%), 방송서비스(-2.32%), 통신/방송(-1.9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3개, 하락 종목은 1058개, 보합 종목은 10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엘앤에프(1.57%), 카카오게임즈(1.19%), 천보(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59%), 에코프로(-0.98%), HLB(-0.8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마감 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대형주 위주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다만 나스닥 지수선물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 폭 일부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 내린 1426.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6:22: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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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3분기 실적 악화에 하락…부동산 PF로 4분기 전망도 암울

지난 23일 정부가 50조원 이상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증권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증시 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가 레고랜드 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까지 겹쳐 4분기 실적 전망 또한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을 종합한 KRX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0.74% 하락했다. KRX증권지수는 지난 24일 2.01%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25일 다시 하락 전환해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개별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0.33%, 0.11% 하락한 6100원, 876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금융지주는 0.85% 떨어진 4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25일 KB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감소했다고 공시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9% 줄었다고 발표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증권사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5곳(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의 합계는 6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줄어들 전망이다.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 침체, 강달러 등으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레고랜드 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 또한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실적 또한 밝지 않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상적인 업황은 둔화 지속 중인 동시에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및 성장 둔화 우려와 비시장성 자산의 손실 인식 가능성도 높아 앞으로 주가의 상승 여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실적 부진에도 전문가들은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최근 정부의 50조원이상 규모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으로 증권 업계가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업종은 유동성 위기가 연내 해결될 수 있고 내년 감익 폭이 작으며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 상태다"라며 "주가는 상당부분 하락한 상태고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유동성 위기는 향후 정부 지원 조치로 해결되고 크레딧 리스크만 사안별로 평가된다고 볼 때 내년에 PF를 포함한 IB 실적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감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0-26 15:5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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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미국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종합준공 달성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6일 미국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 종합 준공 달성과 더불어 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와 미국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동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산안젤로시에 위치한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은 160메가와트(MW) 규모로 지난해 준공된 엘라라 태양광 발전사업(130MW)에 이은 중부발전의 두 번째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축구장 약 4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850만평 규모의 사업부지에 총 사업비 약 2억1000만불이 투입됐다. 올해 10월 종합준공 후 40년간 연간 약 422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금번 공동투자협약을 통해 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는 약 20%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투자 계획도 논의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축적된 미국 태양광 사업 경험을 토대로 20년초 부지임대 및 환경 인허가 확보를 시작으로 전력판매계약, 기자재 구매·건설(EPC) 및 선순위 금융계약 등 사업개발 전(全)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개발 및 건설기간 중 텍사스 한파에 따른 전력난 발생,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달 초 종합준공을 달성했다. 또한 세액공제투자자 참여로 인해 재원조달 구조가 복잡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중부발전이 전문 개발사 및 신뢰도 있는 사업주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의 친환경 중심 해외 신재생사업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2:51: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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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문서24 활용 적극행정 '앞장'

한국서부발전은 '문서24'를 활용한 신속한 업무처리로 적극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서24는 국민이 정부 및 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24시간 언제든지 공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시스템이다. 공문서 제출부터 진행사항, 처리결과, 공문 수신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부터 문서24를 통해 개인·법인·민간기업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수작업에 따른 문서 수발신 처리와 오류로 인해 불편함이 뒤따랐지만 문서24 도입으로 행정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문서24를 통한 문서처리가 691건이던데 반해 2021년 1492건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올해는 지난 9월 기준으로 2188건을 처리했고, 연말에는 3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마다 문서처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사외홈페이지에 문서24로 통하는 별도의 링크를 운영해 국민 모두가 문서24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견적서 등 사용빈도가 많은 기관서식을 표준화해 문서24에 등록, 협력업체 등 이용자가 공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찾아가는 문서24' 사업을 통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현장교육을 시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서24 상생지원센터'를 운영해 협력업체가 문서24를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문서24로 소상공인이 공기업과 손쉽게 거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서24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좀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서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6 12:5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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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안펀드 대책에도…시장 불안 심리 지속

정부가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로 경색된 자금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채권시장안전펀드(채안펀드)의 자금집행을 개시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채권시장안정펀드 집행 첫날인 24일 채안펀드의 여유재원을 활용해 수백억원의 기업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으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채안펀드의 조성 규모를 20조원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25일 언급했다. 이같은 정부 정책 발표에도 자금 시장 경색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대기업 및 한국가스공사 같은 최고 신용등급의 채권마저 발행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채권 발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번 주에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선순위채보다 시장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흥국생명은 지금처럼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발행에 나서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전날 AAA등급의 한국가스공사 2년물과 AA+등급의 인천도시공사 3년물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발행이 취소됐다. 시장에서는 채안펀드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어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가 채안펀드 집행을 발표했지만 정확히 언제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세부 일정 등을 밝히지 않아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집행 일정이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채안펀드 투입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심하게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대책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 안정을 시키는 데 도움이 되긴 하나 현재 시장에서 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없어지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야 과도하게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25 16:31: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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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CEO와 함께 하는 업무 가지치기 선포식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4일 중부발전 혁신추진조직인 청년이사, 혁신링커, 북클럽 소속 직원 50명과'업무 가지치기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새로운 규정, 절차가 발생하지만 기존업무 제거 시스템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공기업 본연의 중요업무에 집중하고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가지치기 선포식에서는'새로운 일을 추가할 때마다 기존의 하나를 없앤다'는 원칙을 세우고 직원의 시간을 존중하기 위해 각자의 업무분야에서 브레인스토밍을 시행했다. 그 결과로 나온 70건의 아이디어 중 관련 법령 및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64건을 검토하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업무제거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내부 전자결재 시스템의 경우 기존 붙임 첨부 시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내부 URL 링크 업로드로 대체하여 업무를 간소화하고 저장공간 낭비를 줄이는 방식이 제안됐다. 또한 일부 수기결재 항목을 제거하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추가 발굴했다. 더불어 협력기업의 발전소 출입절차 시간단축을 위해 건설장비를 사전 전산 등록하여 출입 시마다 반복되는 비효율업무를 제거했다. 앞으로도 전사 아이디어 공모 및 부서별 업무제거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여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업무 가지치기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민간혁신·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5 16:09:0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