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249.56 마감
26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49포인트(0.65%) 상승한 2249.5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61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73억원을, 기관은 119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9%), 제조업(1.22%), 대형주(0.91%)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01%), 비금속광물(-1.53%), 서비스업(-1.1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69개, 하락 종목은 593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3.63%), 현대차(-1.23%), 기아(-1.2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52%), 삼성SDI(3.36%), 삼성전자(2.9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68포인트(-0.82%) 떨어진 683.1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01억원을, 기관은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1.56%), 섬유/의류(1.41%), IT S/W & SVC(0.53%) 등이 올랐고, 기타제조(-3.80%), 방송서비스(-2.32%), 통신/방송(-1.9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3개, 하락 종목은 1058개, 보합 종목은 10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엘앤에프(1.57%), 카카오게임즈(1.19%), 천보(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59%), 에코프로(-0.98%), HLB(-0.8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마감 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대형주 위주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다만 나스닥 지수선물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 폭 일부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 내린 1426.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