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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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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변동성 높을 때 배당투자에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이 방어적 투자 대안으로 배당주 및 배당 관련 펀드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또한 금융투자업체들은 배당주에 투자하고 연기금처럼 월정액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인덱스펀드 및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당주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하락장에 가격 방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예상치를 제시한 주요 기업 중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이 5% 이상 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이중 BNK금융지주(9.43%), DGB금융지주(9.34%), JB금융지주(9.24%), 우리금융지주(9.03%), IBK기업은행(8.54%), 하나금융지주(8.49%) 등 금융주는 9%에 근접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시즌에 추가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올해 연말까지는 보수적이면서 안정적인 초과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고배당 저변동성을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며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은 KT, KT&G, SK텔레콤, 삼성카드, 포스코홀딩스이고, 고배당 실적주는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다"라고 말했다. 최병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글로벌 증시는 하락 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최근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 긴축 우려가 부각되면서 증시는 이에 대한 불안을 다시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어적 성격을 띠는 고배당주는 지속적으로 코스피를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부 증권사에서는 배당귀족펀드 투자를 추천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30일 배당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인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미국배당귀족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최근 3개월 성과 -4.7%, 1년 성과 -1.6%를 기록 중이며 벤치마크 대비 각각 +0.8%, +8.1%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최근 배당 관련 펀드를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KB자산운용은 KB미국ESG배당귀족펀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배당주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접목해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이 기대되는 미국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깃인컴펀드(TIF)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F는 은퇴 후 노후 자산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이자와 배당소득 같은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창출하는 펀드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는 인컴 자산군을 미국 배당주, 미국 우선주, 미국 국채(중기), 미국 투자등급채권(단기), 미국 투자등급채권(중기), 미국 하이일드채권, 미국 전환사채, 미국 대출채권, 신흥국 국채, 글로벌 리츠 총 10개로 분류해 분산 투자한다. 전문가들은 월배당 ETF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배당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 종류는 다양하다"며 "단순히 월배당이라는 이유나 고배당을 지급한다는 이유보다는 배당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31 15:03: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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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2450.93마감

30일 코스피는 개인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04포인트(0.99%) 상승한 2450.9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40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75억원을, 외국인은 334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48%), 운수창고(-0.48%), 비금속광물(-0.36%), 기계(-0.30%)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27%), 운수장비(1.90%), 서비스업(1.89%) 등이다. 상승 종목은 647개, 하락 종목은 208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3.71%), 네이버(1.71%), 카카오(1.3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7.13포인트(2.20%) 오른 797.0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29억원을, 외국인이 6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0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6.32%), 화학(3.75%), 제약(3.75%) 등이다. 상승 종목은 1160개, 하락 종목은 265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3.60%), 펄어비스(3.33%), 셀트리온헬스(3.03%)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코스닥이 상승했다"며 "시가총액 대형주 전반이 상승세인 가운데 자동차, 2차전지, 게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에 더해 외국인 매수세까지 집중되며 코스닥지수는 장중 2%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346.7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9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에 유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한 것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30 16:21: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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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F ETF 신규 상장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에 대해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는 'TIF' 상장지수펀드(ETF)다. TIF는 'Target Income Fund' 약자로, 은퇴 후 노후자산 관리가 가능하도록 투자자 자산가치 보존과 안정적인 인컴수익 지급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국내 TIF 시장 규모는 올해 1921억원 증가한 8037억원이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평생소득TIF는 7283억원 규모로, 시장점유율이 90%가 넘는다. 자금 유입도 꾸준해 올해 규모가 1857억원 증가했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는 인컴 자산군을 미국 배당주, 미국 우선주, 미국 국채(중기), 미국 투자등급채권(단기), 미국 투자등급채권(중기), 미국 하이일드채권, 미국 전환사채, 미국 대출채권, 신흥국 국채, 글로벌 리츠 총 10개로 분류해 분산 투자한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Multi Asset Income Index'다. 해당지수는 인컴 자산군에 투자하고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 조건을 만족하는 미국 상장 ETF를 대상으로 운용자산(AUM) 및 거래대금을 종합한 점수를 산출해 편입종목을 결정한다. 미국 국채(중기) 및 미국 배당주 자산군에서는 2종목을 선정하며, 나머지 8개 인컴 자산군에서는 1종목을 선정해 총 12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는 주식 투자비중 40% 미만인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또한 해당 ETF는 월분배 상품으로, 매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분배금을 생활비나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벤트는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KB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진행된다. KB증권은 대상 ETF 일 거래금액 1억원 이상 거래 시 선착순 3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대신증권은 대상 ETF 일 거래금액 3억원 이상 거래 시 상위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2022-08-30 16:21: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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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3배 레버리지 ETF에 몰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기조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은 지수의 등락 폭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3배 레버리지 ETF는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22~8월28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4종목이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1위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변동 폭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3644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서학개미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OXL외에도 서학개미들은 3배 레버리지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를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ETF로 3129만달러가 몰려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순매수 6위와 7위에도 3배 레버리지 상품이 자리했다. 미국 10개 기술주 등락 폭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인 BMO 마이크로섹터 팡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 ETN(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이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장기 국채의 하루 가격 움직임에 3배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가 7위에 자리했다. 더불어 서학개미들은 변동성이 큰 밈주식도 사들였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게임스톱 등과 같이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꼽히는 AMC 엔터테인먼트를 3455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루시드그룹(1299만달러) ▲블루버드바이오(1135만달러) ▲ 아이쉐어 아이박스 USD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코퍼레이트 본드 ETF(764만달러) ▲아이셰어즈 20년 만기 국고채 ETF(724만달러) ▲엔도그룹(673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방어적인 성향을 띠는 ETF 중심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통해 확인했듯이 연준은 당분간 단호하고 강경한 정책 스탠스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라며 "방어적 성향을 동반하는 DVY·SPYD·SPHD(고배당)와 XLP(필수소비재)·USMV(저변동성), 정책 모멘텀의 수혜가 공존하는 XLU(유틸리티), 공급 부문의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가운데 실적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XOP(석유탐사) 등을 함께 편입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2-08-30 15:33: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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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MOU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는 지난 29일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부회장, 이병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기업 해외법인자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양해각서 체결 일환으로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800억원 위탁운용을 시작한다. 코리안리는 2024년까지 운용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연도별 수지, 운용 현황 및 관련 규제 등을 확인해 목표수익률 등 자금운용계획을 수립하고, 전세계 15개 지역 미래에셋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채권 및 대체투자 등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최적의 OCI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맹민재 미래에셋자산운용 OCIO솔루션부문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계약은 국내 기금 및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 온 미래에셋 OCIO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법인을 위한 OCIO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의미 있는 사례"라며 "코리안리를 시작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법인 OCIO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30 14:19: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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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원전주'는 선방하는 이유

원전 관련주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원전 폐기 정책으로 힘을 쓰지 못했던 원전이 국내 정책 변화와 13년 만의 대규모 해외 수주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다. 원전 관련주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인 약세장 속에서도 두 자리 숫자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 들어 18.13%로 상승했으며, 한전기술은 15.54% 올랐다. 이 밖에도 효성중공업과 보성파워텍도 각각 22.5%, 16.79% 상승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원전 관련주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총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에 원전 기자재를 공급하고 터빈 건물을 시공하는 약 3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대표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은 각각 4.86%, 11.27% 올랐으며, 효성중공업, 보성파워텍도 각각 2.37%, 2.63% 상승했다.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또한 1.28%, 8.1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원전 관련주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에 이어 체코, 폴란드 등도 원전 건설에 뛰어들고 있어 해외 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공급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전, 방산 등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산업의 신규 수주 모멘텀은 외국인 투자자 매수의 근거"라며 "한국 기업의 수출 모멘텀은 주가에 가장 큰 호재"라고 밝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과 주요국들의 심각한 가뭄 소식으로 단기적으로 에너지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전쟁과 가뭄 등 에너지 확보가 필요한 것에 비해 에너지·기계(원전)·조선 업종은 시가총액 비중이 아직 높지 않다. 전쟁과 가뭄 등 에너지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들 업종 비중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원전 관련주는 정부 정책 수혜와 해외 수주 성공 등 여러 호재를 갖고 있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국내 증시에서 대표 방어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잭슨홀회의 발언으로 비롯된 하락장세에서도 원전주의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2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으로 끝났으며,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7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성파워텍도 전 거래일 대비 1.87% 떨어진 6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효성중공업만 전 거래일 대비 3.40%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주가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는 등 지수 등락이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다시 확인됐기에 투자심리도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며 "당장 이번 주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금리 상승에 취약한 업종은 피하면서 매크로에 무관한 업종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원전, 방산, 조선, 음식료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29 16:02: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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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우리WON뱅킹 주식매매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은 우리은행 모바일 플랫폼 '우리WON뱅킹'에서 국내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주식매매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WON뱅킹 주식매매서비스'는 별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설치없이 우리WON뱅킹 내에서 간편하게 투자정보를 확인하고 국내주식을 거래 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우리WON뱅킹 또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한화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우리WON뱅킹 주식매매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월 14일까지 우리WON뱅킹을 통해 생애최초 신규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국내주식 1주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우리WON뱅킹 주식매매서비스'를 통해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할 경우 추가로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우리은행도 주식매매서비스 출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9월 30일까지 '우리WON뱅킹 주식매매서비스' 이벤트를 신청하고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프로11 ▲아이폰13 ▲에어팟프로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배달의민족 쿠폰(1만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1개월권)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정준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은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간편하게 주식매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주식매매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29 13:43: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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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8월 2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돌봄 등 서비스업 사업장 90% 이상이 '주 52시간' 제도를 위반해 장시간 근로를 시키고, 수당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 사업장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포장이 지나치게 많거나 큰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단속에 적발된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대차 등 완성차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인 피에이치에이(구 평화정공)가 2차 협력사 기술을 빼돌리다 적발돼 10억원대 과징금에 검찰 고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리허설인 9월 수능 모의평가에 N수생(재수생 등) 지원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확대와 문이과 통합 수능 영향으로 반수생 도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제 수능에서 N수생 비율이 30%대를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기본요금을 인상하고,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는 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개인택시 탄력 요금제 적용,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 택시요금 합리화 등의 택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말 강한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 JYP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화된 아티스트 수명과 안정적인 신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방산 3사 주가가 약세장 속에서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3사의 강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및 미·중 갈등 확대로 인한 해외수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 한줄뉴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정유 4사의 하반기 수익성에 구름이 끼었다. 국제 석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정제마진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횡재세 도입 논란 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LG가 협력사들과 명절 분위기를 함께 누린다. LG는 추석 연휴 전 최대 12일 앞서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이끌 글로벌 혁신기술 인재를 확보에 나섰다. ▲과거 부정적이었던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간 문화 예술 범위에서 제외됐던 '게임산업'이 이번 개정안을 통해 50년만에 문화 예술 범주에 들어가게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환영하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금융부 한줄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돼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거래 절벽'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로 연체 90일 이상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상환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가동된다. 정부는 허위 서류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등을 걸러내기 위해 엄격한 심사에 나선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특히 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에도 여전히 고(高)물가 수준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 인하 개연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 상반기 아시아 국가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진과 정부정책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 포커스 '아시아 주요국과 글로벌 물가상승률 비교'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글로벌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를 기록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출하가 시작된다. 다음 달부터 국산 백신의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26일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운영 중인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오는 9월 말까지 모든 예약이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9월1일부터 11일까지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1000여 종의 본 판매를 진행하면서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의 80% 비율로 끌어올렸다. 앞서 진행한 사전 예약 기간 중 가성비를 앞세운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17% 올랐고, 전체 매출의 약 90% 비중을 차지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대형마트 피자의 등장에,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리서치 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966억원) 대비 약 31.1% 성장했다. ▲종합외식 전문기업 놀부가 국내 신규 투자목적특수회사 NB홀딩스 컨소시엄에서 유상 증자를 통한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29 06:00: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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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방산주…상승세 이어갈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방산 3사 주가가 약세장 속에서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3사의 강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및 미·중 갈등 확대로 인한 해외수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럽에서 아시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 방산 시장 규모도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상승세는 이달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방산 3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 15.07%~21.74%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방산 3사의 평균 수익률도 18.90%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5.52%)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사업재편과 함께 방산 무기의 대규모 수주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중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017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주요 방산 제품의 국제경쟁력, 그룹 내 방산 사업 간 시너지 등으로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했었다"며 "최근 그룹 내 방산 부문 사업조정과 대규모 해외 수주 등으로 5년 전에 주목했던 그 가능성이 이제 현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의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93%) 오른 10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93%) 하락한 3만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3만2850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상현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높은 수주잔고와 수출 비중 상승으로 향후 수년간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산주의 신고가 경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6일 한국 방위산업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K2전차, K9자주포 수출을 위한 57억6000만 달러(약 7조6780억원) 규모 1차 이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대규모 방산 수주 성공으로 방산 3사의 주가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수출과 더불어 대규모 사업들이 수출로 연결된다면 방산 수출 세계 5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며 "국가 안보 환경의 전환으로 국방비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방산 수출 대폭 증가와 지속 가능성 등으로 방산 수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28 14:38: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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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상승…2477.26마감

25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금리인상 발표를 소화하며 상승했다"며 "오늘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 예상치였던 기준금리 25bp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 또한 하락하며 현물에서 기관,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81포인트(1.22%) 상승한 2477.2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은 1197억원을, 외국인은 41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79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2.45%), 기계(2.18%), 의약품(1.93%) 등이다. 상승 종목은 708개, 하락 종목은 150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2.13%), 삼성바이오로직스(2.05%), LG에너지솔루션(1.7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23포인트(1.79%) 오른 807.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46억원, 외국인은 63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0.7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타제조(2.91%), 반도체(2.75%), IT부품(2.61%) 등이다. 상승 종목은 1214개, 하락 종목은 206개, 보합 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3.32%), HLB(3.31%), 셀트리온헬스(2.90%)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입국자 PCR 폐지 검토 소식에 따라 여행 수요 증가 기대감과 달러화 강세 진정세가 반영돼 여행·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0원 내린 1335.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25 17:11: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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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강달러,국내증시약세에도 주식 '선취매'

환율 급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반등에 성공했지만 달러 강세,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5거래일간 하락, 2500선에서 밀려났다. 이런 약세장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6일부터 25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약 1조23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한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가 강세를 띠고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원화가 약세를 보였어도 외인이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한국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수혜를 받는 국가인데다 미·중 갈등의 심화로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의 우방국 위주로 공급망이 재편되는 '프랜드쇼어링'의 수혜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차, 이차전지, 방산 관련주 등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과대낙폭주인 카카오뱅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꾸준히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부터 24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들을 살펴보면 카카오뱅크(1680억원), 삼성전자(1653억원), 삼성SDI(1272억원), 현대차(1218억원), 현대로템(915억원), LG에너지솔루션(857억원), SK하이닉스(847억원), 현대모비스(663억원), LG화학(655억원), 포스코케미칼(468억원) 순이다. 신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약세 기조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점이 국내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며 이들은 자동차와 방산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과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긍정적인 수급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유럽 에너지 공급 문제 등 여러 가지 악재들로 인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기조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유럽의 에너지 공급 개선,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 전환 등이 필요하다"며 "이는 연말 이후가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를 막을 만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분간 달러 초강세 현상과 원화 추가 약세 압력 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높다"며 "파운드, 유로와 더불어 위안화 약세 현상이 추가로 이어지면 환율 상단을 1400원까지도 열어둬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2-08-25 16:02:1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