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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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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스, 빗썸 자회사 로똔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빗썸 자회사인 로똔다와 온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지스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내 AMM-DEX '클레이스왑'과 크로스체인 브릿지 '오르빗 브릿지'의 개발사이다. 오지스는 디파이, 크로스체인, 블록체인 탐색기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멀티체인 생태계를 확장 중으로, 톤(The Open Network) 네트워크 기반의 신규 탈중앙화거래소(DEX) '메가톤 파이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부리또 월렛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웹3 자회사 로똔다의 월렛 서비스로 오는 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는 오지스가 개발한 대표 DEX인 클레이스왑과 부리또 월렛 연동을 시작으로 중장기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리또 월렛을 이용하면 거래소 내 출금은 물론 별도의 신원 인증 절차 없이 디파이, NFT, dAPP 등 웹3 생태계로 진입 가능하다. 부리또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등 주요 블록체인 7개를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이기도 하다. 오지스와 로똔다 양사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오지스가 개발한 클레이스왑 등의 웹3 기반 서비스가 부리또 월렛과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연동을 포함한 제반 노력을 함께 지원한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빗썸 부리또 월렛과 같이 사용하기 쉬운 가상자산 지갑의 연동으로 유저들에 보다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웹3 대중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신민철 로똔다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량의 10%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역임에도 디파이 시장 규모는 일본, 중국 등 타 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상태"며, "빗썸 부리또 월렛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한 차원 높이고 오지스와 함께 웹3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6 11:19: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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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株, 대면 활동 재개에 기대감 높여…목표가도 '쑥'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상승랠리를 시작한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해 신인 그룹 데뷔 등 올해 실적 증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거래일 대비 0.32% 내린 18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 13일 장중 10만7000원까지 빠졌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동안 74.21% 올랐다. 하이브 외에도 국내 엔터 상장사 대부분 주가가 모두 지난해 10~11월 저점을 찍은 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JYP 역시 지난해 11월4일 5만16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날까지 6만78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약 3개월간 30.81% 올랐다. 에스엠과 와이지 역시 이날 중 8만600원, 5만1000원에 마치면서 3개월간 30%, 29.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터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엔터주 비중이 전체 50%를 넘는 '하나로 Fn K-POP&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초 6000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3개월만에 8000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대면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관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엔터주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터 4사 올해 합산 콘서트 관객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3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콘서트가 먼저 재개된 북미지역의 경우 티켓판매량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6.8% 증가했으며, 평균티켓가격은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조도 이어지면서 중국 본토 내 콘서트 재개시 콘서트 및 MD(기획상품) 증가로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증권사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추세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사라진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 등 신인 그룹이 인기 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을 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만원 높인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Ditto'는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3년에는 BTS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존 IP에 신규 IP팀 3팀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중 미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투자증권 (직전 목표가 대비 +10.81%), 다올투자증권 (+53.33%), 교보증권(+13.51%), IBK투자증권(+11.11%) 등에서 목표주가를 두 자릿수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에스엠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수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 연구원은 "금번 합의 내용은 종전 시장의 기대이상이며,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에 더해 관계·종식기업의 정상화 멀티 프로듀싱 체제의 도입은 향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5 15:42: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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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차기 당 대표 양자대결 우세 소식에 안랩 29%↑

안랩 주가가 29% 이상 급등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다른 후보보다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 의원 관련주인 안랩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36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29.91%) 오른 9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7만3300원으로 시작해 오전 중 8만원선을 넘은 데 이어 오후 들어서 9만원선까지 돌파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을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섰다.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철수-김기현'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은 49.8%, 김 의원은 39.4%로 집계됐다. 또한 '안철수-나경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52.9%, 나 전 의원이 33.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묶여있다. 안 의원의 안랩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8.57%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5 13:55:0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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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여전한 기술주 사랑…채권 ETF에도 매수세 몰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기술주를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준금리 상승기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도 사모으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16~2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였다. 해당 기간 동안 총 5561만달러를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지난해 급락세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첫 거래일 종가 108.1달러에서 23일(현지시간)까지 143.75달러까지 오르면서 올해에만 31.76%가 올랐다. 여기에 해외 증시 전문가들도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커버 애널리스트 중 64%가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를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더불어 테슬라가 여전히 전기차 시장의 지배자라는 점, 최근 과매도됐다는 점 역시 매수 추천의 이유라고 전했다. 테슬라 외에도 빅테크 관련 성장주 개별 종목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이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를 3385만달러를 사모으면서 4위에 등극했다. 뒤 이어 애플 3067만달러, 대만 반도체업체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2798만달러 순매수하면서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다만 개별종목을 매집하는 동시에 인버스 ETF도 적극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최근 급등세에 대해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순매수 2위와 3위에 ICE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와, 나스닥100 지수의 일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올랐다. 지난주에만 각각 4151만달러, 391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의 채권 ETF 사랑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해소 및 경기 침체 등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신흥국 현지 통화 채권 ETF인 'EMLC'가 6위(3048만달러), 미국내 BBB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HYG'가 8위(2182만달러), 달러화 표시 신흥국 채권 ETF인 'EMB'가 9위(1483만달러)에 올랐다. 이 밖에도 글로벌 선진국과 신흥국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 'MSCI ACWI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ACWI(ACWI)를 총 1448만달러 순매수하면서 10위를 차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4 14:48: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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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뉴진스 빌보드 핫100 차트인에 목표가 ↑"

국내 대표 엔터주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흥행 등에 힘 입어 향후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이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의 빌보드 핫100 차트인에 주목했다. K-POP 그룹 중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그룹은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단 세그룹에 불과했으며, 데뷔 5개월 차인 뉴진스가 'Ditto'로 96위로 차트에 오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핫100 차트인 배경은 높은 스트리밍 성적에 기인하다"라며 "국내에서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음악시장에서 K-POP 기준 최소 3위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티파이 청취자 수 성장 그래프는 과거 블랙핑크의 성장패턴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블랙핑크의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며, 활동 빈도가 작고 간접매출 수익화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가진 하이브 산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 이상의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뉴진스의 글로벌 성공으로 인해 오는 2분기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의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진스의 성공으로 향후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내 구독모델 추가 등을 반영해 2024년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2150억원에서 23% 오른 2650억원으로 높였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19만2000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3 11:25: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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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지난해 랜섬웨어 가상자산 탈취액 전년比 40%↓"

지난해 랜섬웨어에 의한 가상자산 탈취금액이 전년 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이널리시스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가상자산 범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액은 4억5680만달러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피해액(7억6560만 달러) 대비 40.3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번 수치가 모든 랜섬웨어 공격자의 가상자산 주소를 포함한 것은 아니라 추가 식별되는 공격자가 있을 경우 피해액은 늘어날 수 있다. 2021년 랜섬웨어 피해액 역시 발표 당시에는 6억200만달러였지만 이후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서 1억6360만달러가 추가된 바 있다. 2022년 피해액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전년 대비 랜섬웨어 피해액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것이 체이널리시스 측의 설명이다. 최근 피해액 감소의 배경은 랜섬웨어 공격자들에게 몸값 지불을 거부하는 피해자들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몸값 지불한 비율은 지난 2019년 76%에서 지난해에는 41%로 35%포인트 낮아졌다. 앞선 지난 2021년 9월 미 재무부(OFAC)에서 몸값을 지불할 경우 제재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불율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 측은 "더 많은 조직이 데이터 백업 및 기타 보안 조치를 시행한다면 2023년 이후에도 랜섬웨어 수익은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3 11:05: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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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얼라인 지배구조 개선 방안 수용…"주주가치 재고"

SM엔터테인먼트가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에스엠은 이번 합의를 통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창환 얼라인 파트너스 대표를 추천했으며, 얼라인은 에스엠의 우호적 주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얼라인파트너스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개선 방안은 총 12개로, 먼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총에서 에스엠은 이사회를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하기로 하면서 새롭게 선임할 사외이사 3인은 사내이사 1인, 외부인사 1인 그리고 얼라인 측 추천 위원 1인으로 구성한 임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통해 추천하기로 했다. 정기 주총에서 에스엠은 새롭게 선임될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이창환 얼라인 대표를 추천할 예정이다. 주총 이후 에스엠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며 사외이사 중 1인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 발족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 더불어 에스엠은 주주 커뮤니케이션 강화하고 향후 당기순이익의 최소 2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본사 및 자회사가 보유한 본업과 부관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멀티 프로듀싱 체제로 전환한다. 에스엠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에스엠의 존경받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인 이사회 구축 등 거버넌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러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공감하여 내부 토론 끝에 얼라인의 제안들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며 "지속가능한 멀티 프로듀싱 체제 도입, 기업 지배구조 개편, 주주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통해 에스엠을 둘러싼 자본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에스엠은 국내 최고 그리고 최다 아티스트 풀과 오리지널 IP를 보유한 명실상부 K-POP 대표 기업"이라며 "에스엠 경영진의 이번 결단은 에스엠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자본시장 행동주의 투자의 선진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0 14:47: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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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반짝 반등 코스피 '1월효과' 찾아오나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기분 좋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통상 연초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경기침체 초입의 반짝 장세로 보며 오히려 보수적 투자 관점을 주문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2.02포인트(0.51%) 오른 2380.34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해 연말에는 2200대에서 마감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장중 한때 2180.67내리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는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면서 지난 16일에는 2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현재 2300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사모으면서 수급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초 이후 이날까지도 코스피에서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8일까지 총 3조4692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3조1819억원치를 팔면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장 초반 하락했지만 오후부터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전일 대비 상승한채 마무리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라면서도 "상승 요인은 특별한 이벤트나 펀더멘털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혼자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100원(1.82%)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최근 국내 증시 종목 중 시총 상위 종목인 반도체와 은행 관련 종목을 쓸어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8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549억원 사모으면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순매수세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을 각각 3919억원, 1722억원, 1654억원 가량 사모았다. 이 외에도 인플레이션 우려와 같은 악재 해소, 중국의 경제 회복 등 지난해 증시를 짓누르던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증시 반등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현상을 지난해부터 이어진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로 해석하기에는 추가적인 경제지표 확인 과정이 더해져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점과 함께 최근 중앙은행의 긴축 강도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라며 "아직까지는 경기 침체를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 명확한 판단이 안가는 상황으로 추세전환했다고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후에 발표될 경제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01-19 16:07: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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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2300선 넘어선 코스피…전문가들 "기대감 과해"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 대부분이 연초대비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도 2만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긴축 기조 속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급락했던 위험자산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꿈틀거리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나타난 반등세가 상승장으로의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증시 전문가들 "단기적으로 기대감 과해" 지난해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 대부분은 올해 국내 증시 패턴을 대부분 '상저하고(상반기에 낮고 하반기에 높아짐)'로 예상했다. 본지 2일자 보도에서도 주요 증권사 11곳 리서치센터장의 올해 증시 전망에서 11곳 중 10곳이 '상저하고'를 예측한 바 있다. 다수가 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 패턴을 예상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에도 최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돌파하면서 향후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섞이면서 투자자들의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세장에서도 소폭 반등하는 상황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상승장으로의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섣부르다는 평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초 대비 증시 지수가 오른 것은 맞지만 약세장이라고 하더라도 마냥 떨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 등락이 이어지는 상황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상적으로 증시가 경기흐름의 6개월 정도를 선반영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올 하반기 글로벌 경제상황이 침체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오랜 하락의 마무리 국면이라고 해석하기에는 기대감이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증시 부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없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국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까지도 국채 3년물 금리는 연 3.390%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최근의 오름세는 실적이 뒷받침된 상승이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증시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최근 랠리로 인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1.74배로 올라 2021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3200~3300대와 같은 밸류에이션 레벨에 도달한 것"이라며 "경기, 실적보다는 금리인하 등 기대감에 근거한 반등이라는 의미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고,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실적시즌이 전개된다면 추가적인 이익전망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라며 "최근 시장의 기대감은 전형적인 약세장 마지막 국면의 패턴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단기적으로 기대감이 과하다"고 분석했다. ◆개인들은 '곱버스' 줍줍…하락 전망 우세 여전히 증시 전망이 혼란스러운 만큼 투자에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상저하고'를 점쳤음에도, 최근 움직임을 보면 이와 정반대인 '상고하저'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현재로서는 추후에 공개되는 각종 경기 지표 결과에 따라 예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단기적인 하락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총 3억4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3조4692억원을 순매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개인들은 주식 매도에 그치지 않고 증시가 하락할 경우 수익을 얻는 '곱버스'까지 대량으로 사모으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 2X'로, 해당 기간 동안 총 4378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2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1160억원)보다도 4배 가까운 수치다. 그러나 곱버스와 같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변동성 장세에서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레버리지 ETF는 단기간에 두 배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추종 지수의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증시는 반등세가 이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양방향으로 손실이 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위험성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주가 상승에 의구심을 가진 개인들이 늘면서 대기자금 마저 감소하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50조834억원에 달했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7일 9.6% 감소한 45조2456억원으로 줄었다. 더불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같은 기간 16조5311억원에서 3.28% 줄어들면서 15조9890억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9 15:24: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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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종합채권 KIS액티브 ETF 순자산액 4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종합채권(AA-이상) KIS액티브ETF(이하ACE종합채권ETF)' 순자산액이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종합채권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5일 4006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ACE종합채권 ETF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지속되며 지난 11일에는 순자산액이4138억원까지 증가했고, 최근(17일 기준)에도 순자산액 41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ACE종합채권ETF는 'KIS종합채권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지난 2020년 7월 출시했다. KIS종합채권AA-이상 총수익지수는AA-이상 등급을 보유한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국채와 국고채,은행채,회사채 등 우량한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짙은 매파적 성향이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결과 우량채권을 담은 해당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업계 최저 수준의 총보수는 채권형ETF중에서도 ACE 종합채권 ETF의 투자매력을 높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1년 9월 ACE종합채권 ETF의 총보수를 기존 7bp(1bp=0.01%포인트)에서 2bp 인하한 바 있다. 채권형ETF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낮은 총보수까지 더해지며 ACE 종합채권 ETF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4개월(2022년9월16일~2023년1월17일)간 AA-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ETF중 순자산액이 200%이상 급증한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종합채권ETF(292%, 1048억원→4108억원)'가 유일하다. 펀드를 운용하는 조익환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 수석은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경한 매파적 성향이 계속되며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경제지표가 기존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올해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 종료가 가까워지며 비교적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종합 채권 ETF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종합채권 ETF는 개인투자자에게 자산배분 측면에서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 대응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9 15:06: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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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CFD 거래 가능한 통화 및 원자재 ETF·ETN 종목 추가

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거래 서비스(CFD)에서 거래 가능한 통화·원자재 ETP(ETF·ETN) 종목 304종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새롭게 CFD로 거래 가능한 통화원자재 ETP 종목들은 국내 198종목, 미국 96종목, 일본 10종목으로 CFD로 2X 레버리지 ETP종목을 투자 시 최대 5배까지 레버리지 투자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 종목의 CFD 투자 수익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지만 이번에 추가되는 종목들은 CFD로 거래 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거래가능 CFD 종목군 확대를 통해 전문투자자들이 보다 더 다양한 기초자산의 CFD 종목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의 니즈 파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국내·미국·중국·홍콩·일본 총 5개국 상장주식 및 ETP에 투자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증권사와 달리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헤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배당상당액 전액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CFD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이 없어 고배당투자 또는 국내상장 해외 ETF 투자 시 실질 과세 부담이 경감하는 장점이 있다. 해외CFD의 경우 일반 해외주식투자의 양도소득 세율 22% 보다 낮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가 적용되어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9 14:31:55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