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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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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 유지희 CFO 영입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금융 전문가 유지희를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CFO는 피에스엑스에 합류해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와의 연계사업 추진 등 재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유 CFO는 회계법인과 자산운용사에서 인수합병(M&A) 자문 및 투자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삼일회계법인에서 해외 인수합병(M&A) 및 중소기업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한 후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를 졸업했다. 졸업 후 삼성생명 및 삼성자산운용에서 단기자금 총괄 및 해외 구조화 채권 펀드매니저로 재무와 투자 역량을 쌓았다. 이후 광고 분야 벤처 회사를 공동창업하고 CFO를 역임하며 매년 기업 성장을 2배 이상 주도한 바 있다. 피에스엑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비상장 주식을 안전하게 거래하고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목표로 스타트업 전문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어 이번 유 CFO의 영입을 계기로 자사의 핵심 가치와 기존 자본시장과의 연계에 주력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지희 CFO는 "소수의 자산가만이 거래할 수 있었던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일반인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울거래 비상장의 서비스 철학에 공감해 합류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피에스엑스가 그리는 금융 혁신의 미래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전통 금융에서 투자, 재무를 두루 경험하고, 스타트업의 자금, 회계 관리부터 경영 총괄을 담당하며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키운 경험을 갖춘 유지희 CFO가 합류해 기쁘다"며 "유지희 CFO와 함께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4 13:26: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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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방문판매’ 허용에 영업 서비스 확대하나

증권사들이 펀드 등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방문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증권사들의 영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문판매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대고객 방문판매가 가능해졌다. 방문판매란 방문판매 인력이 영업지점이 아닌 장소에서 고객에게 방문·화상·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 계약 체결의 권유를 하거나, 계약을 체결해 투자성 상품 및 대출성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개정안 시행에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초부터 방문판매 모범 규준 제정을 추진해왔다. 모범 규준에는 ▲방문판매 인력관리 ▲방문판매 절차와 준수사항 ▲금지행위 ▲고객의 권리와 보호 ▲고령자 보호 ▲사후관리 체계 등이 담겼다. 대형 증권사들은 방판법 개정과 동시에 방문판매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행일 이전부터 아웃도어 세일즈(Outdoor Sales·ODS) 시스템 구축부터 영업인력의 교육을 완료하면서 방문판매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KB증권은 지난 8일부터 지점 밖에서도 고객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방문판매를 전면 실시했다. 태블릿을 통해 고객을 방문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가능한 ODS 시스템인 '에이블파트너'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KB증권 측은 이번 방문판매 실시를 통해 영업환경과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영업점과 퇴직연금 전담 직원에게 태블릿 기기를 배포하고 '모바일 맵피스'이라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방문판매 도입을 진행했다. 상품 가입뿐 아니라 각종 약정과 서비스 신청 등을 방문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ODS 시스템구축과 함께 최근 방문판매 도입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방판법 개정을 통해 금융취약자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확대가 가능해지면서 불완전판매 방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사의 방문판매의 영업 효과가 다수 떨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제기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하는 대면 영업을 선호하면서, 최근 증권사에서 VIP 점포 확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증권사 고객의 경우 영업점 방문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방문판매 영업 효과가 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3 15:49: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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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조직 개편 단행…리테일 강화나선다

NH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사업구조 개편 니즈 확대에 따른 관련 조직 확대를 단행했다. NH투자증권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리테일사업 경쟁력 및 성장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리테일 부문은 기존의 WM·Namuh(나무)·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채널의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리테일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각 채널간 정책조정을 통해 리테일 채널별 전문화 및 육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각 채널은 타겟고객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채널별 사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기존 WM사업부 산하의 WM지원본부를 리테일 사업 총괄부문 산하의 리테일 지원본부로 변경하고 채널별 정책 조율 및 중장기 전략, 가격정책 수립 등 리테일 공통 지원기능을 부여한다. 연금컨설팅본부에는 100세시대연구소를 편제 변경해 퇴직연금 컨텐츠·솔루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투자은행(IB)부문에서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 니즈에 맞춰 확대가 예상되는 M&A 및 인수금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금융부서를 확대한다. 운용사업부 내 클라이언트(Client)솔루션 본부 직속으로 탄소금융팀을 신설해 탄소배출권 비즈니스를 전담토록 한다. 이 외에도 외부위탁운용(OCIO)사업부 내 고객자산운용본부는 신탁본부로 명칭을 변경, 신탁업 전문조직으로 재편한다. 최근 고객의 신탁 니즈 확대, 신탁업 활성화가 가능한 제도변화 등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응해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본부 산하 신탁솔루션부는 신탁업 혁신방안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주요 과제 수립과 추진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리테일 사업 지원조직의 채널별 연계와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했다"며 전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김봉기 디지털고객관리본부 등을 신규 선임하는 등 총 1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3 15:47: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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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법인 지배구조 핵심지표 개선…주주배려는 부족"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투명한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집계됐다. 그러나 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배당정책 및 실시계획 통지 등 주주배려를 위한 정책 마련에는 소홀한 상황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45개사의 금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의무제출대상이 자산 총액 1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돼 작년보다 130개 늘어났다. 먼저 지배구조 핵심지표에 대해서 지난해 보다 상당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지표는 주주 분야 4개, 이사회 분야 6개, 감사기구 5개 등 총 15개다. 기존부터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핵심지표 준수율 평균은 66.7%로 지난해(63.5%)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 2019년 이후 4개년에 걸친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지배구조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된 점, 최근 ESG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부터 신규로 보고서를 제출하는 자산 1조~2조원 기업의 준수율은 보고서 작성 경험 부족 등으로 49.6%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주주분야에서는 전자투표 활성화, 주총일 분산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주총 4주 전에 공고하는 상장법인은 4곳 중 1곳에 불과했으며, 상당수 기업이 상법상 의무 기간인 2주만을 충족하는 선에서 공고하고 있다. 또한 자본시장의 주요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배당 관련해서도 배당 정책 공개한 상장법인이 전체 중 절반 수준인 46.5%에 그쳤다. 이 외에도 핵심지표준수율 미흡 지표는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22.1%)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22.1%) ▲집중투표제 채택 (3.7%) ▲독립적인 내부 감사부서 설치 (52.2%) 등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취약 부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배구조 이슈 관련한 새로운 요구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3 12:59: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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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바른동행' 2기 스타트업 25개사 44억 투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성장 지원프로그램 바른동행 2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12일 한국금융지주는 KIAC가 바른동행 2기로 선발된 설립 3년 미만 스타트업 25개사에 44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바른동행 2기 프로그램에 473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평가와 개별인터뷰를 거쳐 스타트업 25곳을 최종 선발했다. ESG 관련 회사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청년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KIAC는 이들 스타트업에 각각 최대 3억원의 투자를 연내 진행한 뒤, 육성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 4월 이후에 후속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 바른행동 1기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이어진다. 올해 선발된 바른동행 1기 스타트업 16개사는 11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개 스타트업에 10억원의 후속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투자금융그룹 예하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한 연계 투자의 일환으로 기 투자 스타트업 중 하나인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엔진'에 1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바른동행 2기의 투자금액을 증액하고 1기에 대한 후속투자도 추진한다"며 "악천후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등반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셰르파처럼 우리 청년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2 16:15: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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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교보증권, '드림이'가 전하는 사회공헌

교보증권이 '변화를 이끄는 책임있는 행동'이라는 ESG경영 목표 하에 주변에 온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부터 출범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외적 ESG 평가에서 점수를 높게받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인 '드림이'를 활용하면서 봉사활동부터 기부 등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ESG 우수생 교보증권…등급 상향에 우수법인 수상도 12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이 지난 7월 출간한 'ESG 통합보고서'에서 명시한 ESG경영 목표는 총 4가지로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ESG인프라 등 이다. 각 목표에서 ▲환경, 저탄소 친환경 기업 ▲사회, 사람중심 가치창출 기업 ▲지배구조,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 ▲ESG 인프라, ESG경영 선도기업 등의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최근 부각된 기후변화, 코로나19, 인권 및 다양성 존중, 투명한 지배구조 등 ESG 이슈를 관리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6월에는 이사회 산하 직속기구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면서 ESG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갖췄다. 위원회가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며, 전략 및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검토하면서 ESG경영 내재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ESG경영과 관련성이 높은 실무부서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ESG 등급 상향 및 수상의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올해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B+'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B'등급에 그쳤지만, 1년새 상향된 성적표를 받았다. 각 부문별로는 사회(B+)를 받으며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환경(B+)과 지배구조(B+)에서 등급을 크게 올리면서 종합평가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또한 지난달에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ESG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 교보증권 통합보고서'가 이해관계자 포괄성, 지속 가능명확성, 신뢰성 등 총 10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SG 경영 목표뿐 아니라 스페셜 페이지로 제시한 디지털 혁신과 탈석탄 금융 선언을 넣으면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지난해부터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2 반부패 서약'에 동참하는 등 ESG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송의진 경영관리실장은 "책임있는 행동 실천으로 ESG경영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ESG 성과를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공유하는 등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드림이' 통한 사회 전반에 온기 전달 더불어 환경보호 활동,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교보증권 드림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별주간 봉사활동, 문화재사랑, 공원돌보미, 희망기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사회공헌활동을 창립기념일인 11월 22일을 전후로 전개하면서 창립기념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 창립 73주년을 기념해 드림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의 헌혈', '따뜻한 밥상 드림이' 활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헌혈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 불안정 해결에 동참하고자 기획했다고 교보증권 측은 전했다. 드림이 따뜻한 밥상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게 결식아동에게 간편식, 영양제, 반찬 등을 담은 식량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6~17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키트를 만들어 전국 결식아동 288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창립 73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활동에서 모인 특별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부터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 기부 챌린지, 결식아동 밥상 드림이 활동 등으로 모인 2400만원을 지정 복지 단체인 성로원아기집, 자혜원, 성빈여사 등 12곳에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교보증권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드림업(Dream Up)' 프로그램을 연내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동명아동복지센터, 돈보스코 생활자립관 등에서 추천받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총 2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 실천을 통해 친환경 활동도 장려하고 있다. 교보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계단 이용하기, 인쇄용지 절약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총 3307건의 일상생활 속 탄소절감 운동을 실천했다. 여기에 임직원 참여로 모은 기부금 1000만원을 지난 9월 환경 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전달한 기부금 1000만원은 환경재단 에코캠퍼스 설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환경보호 활동은 미래세대와 공동번영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임직원 뜻을 모아 적립된 기부금이 친환경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2-12 15:30: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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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최종 후보자에 김해준·서명석·서유석(종합)

금융투자협회 제 6대 회장 후보자 최종 후보에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 3인이 선정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은 후보자 지원자에 대한 면접 심사 결과 이들 3인을 최종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나재철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추위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추천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선거권은 정회원사에게 부여되는데 증권사 59개사, 자산운용사 308개사, 선물회사 4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4개사 등 총 385개사가 정회원이다. 김해준 전 대표는 1957년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IB)사업본부장까지 지냈다. 지난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겼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를 역임했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충암고, 서강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동양증권 1기로 입사해 줄곧 근무했다.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에 동양증권이 인수될 때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유안타증권 고문을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를 나와 이 학교 출신 여의도 금융인 친목모임 '충여회' 회원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서유석 전 대표는 1962년생으로 배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 및 재무관리 석사를 마치고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했다. 1999년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 옮긴뒤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대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등을 지냈다. 새 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2 11:30: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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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업비트 상폐 후 거래대금 90% 추락…활로 모색 안간힘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최근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퇴출된 뒤 전체 거래대금이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에 처한 위메이드에서는 국내 C2C(코인 투 코인) 거래소에 상장과 함께 발행량 수축 정책을 내놓는 등 반전 계기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위믹스(WEMIX)의 글로벌 거래대금이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믹스는 지난 8일 국내 4개 원화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이후 거래대금이 93% 이상 감소했다. 상장폐지 관련한 이슈가 처음 발발한 11월24일부터 상장폐지 당일인 12월8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97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상장폐지된 다음날인 9일(115억원)에 이어 10일까지도 거래대금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신뢰 회복을 이뤄내 반전의 기회 마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4대 거래소 상장폐지 이후 하루 뒤인 지난 9일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로 위믹스와 위믹스 크래식을 바이백(재구매)한 뒤 소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백 및 소각은 내년 3월까지 90일간 시간 분할 균등 주문 방식을 통해 진행한다. 재단의 투자 유치 및 자산 처분, 계열사 대출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과정 완료 시 결과를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시행중인 '페이즈(Phase) 1'의 가스비 전액 소각 ▲위믹스3.0 메가 에코시스템의 모든 플랫폼 수익과 위믹스 재단의 모든 투자 수익의 25% 분기별 소각 ▲소각은 매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보고서 공시 후 진행 및 결과 공지 등을 통한 소각 정책을 이어간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가 지향하는 토크노믹스는 위믹스의 발행량이 줄어드는 수축 경제"라며 "잠시 멈춰있는 위믹스의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더 빨리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량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각 플랫폼과의 협업도 연이어 발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코인마켓캡과 연동을 통해 총 공급량, 유통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에 쟁글 운영사 및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기업 '크로스앵글을 노드카운슬 파트너로 정식 합류시켰다. 크로스앵글은 가상자산의 전자공시시스템이라 불리는 '쟁글'의 운영사다. 또한 국내 C2C 가상자산거래소 '지닥'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상장시키면서, 국내 시장서 전면 퇴출은 면하게 됐다. 단, 지닥은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아서 위믹스 거래를 위해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지닥 운영사인 피어테크는 위믹스의 유통량 문제로 인한 상장폐지가 정당하지만 논란 이후 ▲유통량 정상화 ▲유통량 기준 통일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문제를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한대훈 피어테크 대표는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입출금 및 보관지원과 최소한의 거래시장이 필요하다"며 "산업 전체가 아직 여러 면에서 너무 부족하고 걸음마 단계이며, 실패와 재기의 기회가 허용되는 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1 14:46: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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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POSCO홀딩스, 내년 실적 정상화에 신사업까지…목표가 '쑥'

증권가의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가 올해 실적 부진 전망에도 상향하고 있다. 내년 실적 정상화 기대와 오는 2026년부터 본격화하는 리튬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7%) 내린 2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말까지만 하더라도 20만원대 초반에서 머무르던 포스코홀딩스는 반등하면서 이달초 30만원선까지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1일 장중 30만6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현재는 2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이은 악재로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앞서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도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 등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생산 및 판매감소 영향 2221억원, 재고손실 등 일회성 비용 1860억원 등 연결기준 433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여기에 4분기에도 실적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5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에 더해 냉천 범람 피해 여파로 인한 판매량 감소 및 일회성 복구비용이 4분기에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악재를 딛고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이미 기반영됐다"며 "내년 1분기부터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 정상화로 인한 판매량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조강생산량 2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중국 부동산 철강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신사업으로 방점을 찍은 리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목표주가를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8만원) 높인 40만원으로 제시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사업관련 현황과 전망,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HY클린메탈 라인 투어는 인상깊다"라며 "철강은 포스코그룹의 과거와 현재고, 리튬은 미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10만톤에 이르며, 올해 기준 리튬 생산량 전세계 4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본업은 아직 중국 부동산 및 인프라 정책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필요하겠지만, 리튬 사업은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지지에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원 높인 39만원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 40만원, 하이투자증권 38만원 등 기존 목표가를 두 자릿수 이상 높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1 14:16: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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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거래소서 퇴출된 위믹스, '지닥'이 품는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된다. 전날 원화거래소 4개에서 상장폐지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생기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지닥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반부터 위믹스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돼 입금 및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닥은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않아 가상자산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지닥 측은 위믹스가 상장사와 연계된 등 투자자 보호 지원이 필요한만큼 상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닥 운영사인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위믹스는 닥사로부터 상장 폐지가 통보된 후 현재까지 심의사실을 개선했다"며 "위믹스는 10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있고 자본시장법상 상장사들도 연결된 만큼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입출금 및 보관 지원과 최소한의 거래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는 국내에 몇 없는 적용 사례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이런 프로젝트가 앞으로 많이 탄생해야 한다"라며 "위믹스 사태가 (산업 활성화 등) 가상자산 시장의 기준을 현격하게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선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가 논의를 통해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8일 오후 3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개 거래소는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2022-12-09 11:10: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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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신한금융그룹 '히어로즈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지난 7일 신한금융그룹이 개최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히어로즈 나잇(HERO's NIGHT)에서 '히어로즈 어워즈'(HERO's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동문 스타트업들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하는 시상식 히어로즈 어워즈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내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히어로즈 어워즈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우수한 BM을 기반으로 그룹사들과 적극 협업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며 스케일업 중인 스타트업들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운트는 2016년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 2기'에 참가하며 신한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은 후 회사 첫 매출 기록을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만들어 냈으며, 이후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현재까지 동반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파운트 창업 초기 기술 개발은 물론 계약서 작성, 인력 운용, 고객사와의 업무 조율 등 전반적인 회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파운트는 이를 기반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2018년 신한투자증권과 연계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운트 앱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재까지 1조 원이 넘는 자금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운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은 삼성생명과 메트라이프, 우리은행 등 2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대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창업 후 7년 간 우여곡절 끝에 회사가 큰 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는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퓨처스랩 구성원분들과 신한금융그룹 여러 관계사들의 도움이 항상 함께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 금융시장 환경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파운트는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수상이 앞으로 한발 더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9 10:52:5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