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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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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증시 개·폐장 한 시간 늦춘 10시 개장

오는 17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주식 시장의 개장 개·폐장 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씩 미뤄진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거래시간을 평소 보다 한시간씩 늦춘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 거래는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진다.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을 1시간(오전 10시~오후4시45분)씩 연기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오전 10시~오후 3시45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변경 없이 그대로 오전 10시15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로 유지한다. 코스피200선물선물, 미국달러선물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늦춘다. 종료시간은 다음날 오전 5시로 그대로다. 일반상품시장은 금 시장의 경우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폐장한다. KSM(KRX 스타트업 마켓)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똑같이 1시간 미룬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3 14:57:3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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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연이은 지라시…'부도설'부터 '구조조정' 괴담에 골머리

최근 증권사 '대규모 구조조정' 소문부터 '부도설' 등이 담긴 괴담이 유포되고 있다. 이미 발표된 사실에 더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덧붙여지면서 확산되고 있는데, '정보지(지라시)'에 이름이 오른 증권사들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증권사 정리현황'이라는 이름으로 다수 증권사의 구조조정 내용이 담긴 정보지가 유포됐다. 구체적인 감축 계획 없이 10~50%의 정리 계획이라고만 명시됐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명시돼있지 않았다. 명단에 올라간 증권사 관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명단에 오른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실 무근인 내용이 사실인양 떠돌아서 당황스럽다"며 "구멍가게도 아니고 기업이 30% 넘는 인원을 한꺼번에 단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구체적인 내용없이 몇 십퍼센트에 달하는 인원을 정리 한다는 내용이 어쩌면 성의없이 작성된 내용인데도, 불안한 증시 상황을 타고서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회사에서 공식화한 내용까지 뒤섞이면서 확산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1일 리서치·법인 본부 조직 폐쇄를 결정했다고 사내공지한 바 있다. 소속 임직원 30여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했으며, 향후 잔류 희망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측은 조직구조와 인력 효율화를 위해 폐지를 결정했으며, IB(기업금융)와 PI(자기자본투자) 부문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일부 증권사에서 PF부실 우려로 인한 매각설이 한차례 돌기도 했다. 강원도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 여파로 건설사의 부도설이 돌면서 일부 증권사의 매각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지라시에 이름을 올렸던 증권사들은 서둘러 해명문을 발표하고 유동성 위기와 매각설에 대해서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같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20일 금융감독원은 '합동 루머단속반'을 가동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금융사가 자금난에 처했다는 소문이 겹치며 자금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기감에 편승해 사익 추구를 위한 목적으로 루머 등을 고의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면서 "악성루머를 이용한 시장교란 행위 또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적발 시 신속히 수사기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1-03 14:07: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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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부터 맥주까지…MZ 접점 늘리는 증권사

국내 증시 부진에도 증권사들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유통업계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거나, 웹드라마를 출시하는 등 이색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웹드라마 '미래의 회사 시즌2'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웹드라마로 매주 화요일마다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현재 2편까지 공개됐다. 증권사의 업무뿐 아니라 투자자라면 겪을법한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어내 많은 올해에만 시즌2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시즌1(애널리스트의 세계)은 누적조회수 62만6000회를 기록하며 증권사 제작 웹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WM(고객자산관리)로 변신한 주인공을 통해 관련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현재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인공 미래가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며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WM영업직원이 고객동맹을 실천해 가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증권사는 MZ세대의 주요 미디어 소비처에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며 접점을 늘려가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서 자체 컨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네이버 웹툰플랫폼에서 웹툰작가 '자까'와 함게 '신입일기'라는 브랜드 웹툰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증권사가 유통업계와 손잡고 협업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CJ제일제당 맥스봉 브랜드와 손잡고 '맥스양봉' 핫바를 출시했다. 주식 상승장인 불장이 연상되는 불닭구이 맛으로 주가 상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식 차트의 양봉과 맥스봉을 합성해 만들었다. 양봉은 주식 종가가 시가보다 상승할 경우 표시되는 붉은색 막대를 뜻한다.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입시 숨겨진 QR코드를 통해 국내 주식, CU편의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경제 상황으로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만큼은 상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잠시라도 고객에게 웃음과 힘이 되고자 위트(Wit·익살) 있는 '아재력'(아저씨처럼 행동하는 정도)을 동원해 합작한 제품"이며 "고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 공략을 위해 디지털플랫폼 등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2 15:59: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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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모의훈련 통해 위기 대응력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장애·재해·외부공격 등 사고발생 시 자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2가지 사고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인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내부 관리 지침 등에 따라 매년 1회 이상의 침해사고 대응훈련 및 재해복구 모의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코인원은 최근 보안조직 주관으로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 인한 가상자산 탈취 사고처럼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응하는 부서별 실무 매뉴얼과 절차를 숙지·점검하는 훈련이다. 훈련에는 보안을 비롯해 이용자보호, 자산관리 등 여러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담당자별 대응 절차 숙지에 적합한 토론 기반의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코인원은 훈련 과정 시나리오 및 매뉴얼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최종 강평시간을 갖고 개선점을 도출해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 입출금 서비스의 장애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장애 발생 상황을 구현한 후 복구 프로세스를 시행, 목표시간 내 시스템을 복구하는 형식이다. 훈련 결과, 코인원은 목표한 시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시스템 정상화에 성공, 자체 우수 평가를 내렸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임직원의 보안 의식 강화를 목표로 '생활보안 777' 캠페인을 진행하고 사내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내부 인식과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8년 연속 보안 무사고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통해 끊임없이 내부 체계를 점검·강화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2 14:06: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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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한국생산성본부-국립국어원, 수어교육 나눔 실천

KPC한국생산성본부가 국립국어원과 함께 한국수어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립국어원에서 공공기관 등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한국수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한국수어 문화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위탁운영 기관이기도 한 KPC는 소통과 교류 증대로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수어 배움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자 KPC 임직원 뿐 아니라 광화문 주변 기업·기관의 임직원, 시민까지 교육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KPC는 수어교육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심재덕 KPC 자격컨설팅센터장은 "수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수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한국수어 주무 기관인 국립국어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어를 통한 교류와 소통의 확대가 생산성 향상, 더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C는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자격제도 개발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공인자격 운영기관이다.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로부터 한국 수어 교육과 보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의 출제, 시행, 채점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2 14:05:4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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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상하이서 한중 트렌드 인사이트 포럼 개최

코트라(KOTRA)는 상하이에서 '한중 트렌드 포럼 및 우수상품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코르타에서 추진 중인 '수출더하기' 사업과 연계해 열렸으며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홍보 전시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열린 '한중 트렌드 인사이트 포럼'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에듀테크 산업 트렌드 ▲이너뷰티* 시장 트렌드 ▲중국 신유통 분야 모바일 플랫폼 등을 짚어보았다. 이어서 ▲중국 취업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 ▲우리 기업이 현지 진출 시 겪고 있는 최신 지재권 침해사례 등도 알아보는 자리가 됐다. 더불어 이달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중국의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에듀테크, 의료바이오,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우리기업 약 150개사가 참가한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최신 트렌드를 적기에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코트라는 중국 지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하고, 틈새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1 15:44: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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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비상장주식 시장도 '한파주의보'

금리 인상 등 전세계적인 긴축 기조로 증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상장주식 시장까지 침체의 기운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대금이 급감하며 주목받던 비상장주식 종목까지 반토막을 넘어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컬리는 이날 2시반까지 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중 한때 2만6500원으로 거래되면서 연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에 기록한 11만6000원 대비 75% 이상 급감한 상황이다. 비상장주식 시장에서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주식을 장외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대형주를 포함한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를 미리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긴축 우려 속에 크게 위축된데 이어 대형 IPO들도 상장 연기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IPO 대어로 꼽혔던 케이뱅크 역시 연내 상장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연내 상장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하반기 증시 악화에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연말 상장이 어려워졌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또한 피어그룹(비교기업)으로 묶이는 카카오뱅크 주가 마저 급락하면서 시기 조율에 나선 것이다. 비상장주식 시장서 케이뱅크의 가격은 이날 2만3400원까지 내리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연중 고점인 2만3400원 대비 63.89% 하락한 수치다. 이 외에도 상장 기대를 모았던 종목 대부분이 연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용사인 두나무는 연초 49만4000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달 27일 15만7000원까지 68.22% 급락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연중 최고치(13만9000원) 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하면서 이날까지 4만2000원으로 하락했다. 거래대금도 반토막 이하로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시장 K-OTC의 10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3억24억원으로, 51억7832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8% 하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상장주식 시장 한파에도 실적을 내고 가치를 올리는 비상장사 위주로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부진하지만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의 가치는 여전히 올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사업자 메가존클우드는 2020년 대비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올랐으며,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의 기업가치도 상장사 퓨런티어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며 "꾸준히 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들에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1 15:43: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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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호가가격단위 낮춘다…"거래비용 축소 기대"

한국거래소는 시장참여자의 거래비용 축소를 위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호가가격단위 개선과 관련한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호가가격단위는 최소 가격변동 단위로 최우선매도·매수호가 가격의 차이인 호가스프레드의 하한이 된다. 높게 설정된 호가가격단위는 호가스프레드 감소를 제도적으로 제약해 결과적으로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큰 폭의 호가가격단위로 인해 현행 호가가격단위 미만의 가격으로 호가 제출이 불가능해 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증권·파생시장의 호가가격단위를 적정 수준으로 축소함으로써 시장의 거래비용 감소와 가격발견기능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개정을 진행한다고 한국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먼저, 호가단위비율이 높은 가격대의 호가가격단위를 축소한다. 1000~2000원 단위에서 기존 5원에서 1원으로, 1만~2만원 단위에선 50원에서 10원, 10만~20만원 단위에서 500원에서 100원으로 줄인다. 더불어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호가 가격단위도 통일한다. 시장별로 상이한 10만원 이상 고가주의 호가 가격단위를 통일한다. 주식선물의 호가가격단위를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축소한다. 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상품의 호가가격단위(5원)는 현행을 유지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1 13:38: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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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빗썸플러스'로 재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빗썸플러스'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비스명과 UX·UI를 개선해 빗썸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가상자산 재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빗썸은 가상자산 재테크 서비스 빗썸플러스를 1일 정식 공개했다. 빗썸플러스는 기존 빗썸 거래소에서 제공하던 가상자산 스테이킹 기능을 리브랜딩한 것으로 '간편하게 수익을 플러스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빗썸플러스의 특징은 자산 동결이 없는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지분증명(PoS) 구조 형식의 스테이킹 서비스들은 토큰을 메인넷에 일정기간 묶어두며 네트워크 보안성을 강화하는 대가로 리워드를 지급한다. 그러나 빗썸플러스는 특별한 유동성 제한 없이 가상자산을 빗썸거래소 내부에서 갖고만 있어도 리워드를 지급한다. PoS 형식과 달리 별도의 락업 절차가 없으므로 투자자는 해당 가상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하거나 외부 지갑으로 출금시킬 수도 있다. 유사 서비스 대비 높은 보상률도 장점이다. 빗썸플러스에서 첫 번째로 오픈 상품으로 제공하는 라인 링크(LN) 상품의 경우 최대 연 12% 수준의 높은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빗썸플러스에서는 총 9종에 달하는 관련 상품을 경쟁력 있는 보상률로 제공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기존 스테이킹이라는 서비스 명칭이 자산을 동결시킨다는 이미지가 강해 이를 탈피하고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가상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1 11:21: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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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SG 종합정보 플랫폼 'ESG 포털' 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일부터 컨텐츠 확충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ESG 종합정보플랫폼 'ESG포털'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포털 오픈 이후 정보 이용자들의 추가 요구사항들을 수렴해 컨텐츠를 확충하고 모바일 버전도 신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보이용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았던 ESG평가 등급 정보를 확충한다. 투자자들이 다양한 기관의 평가등급 정보를 활욯할 수 있도록 ESG 평가등급 정보 제공기관을 현행 2개사에서 5개사로 확대한다. 또한 일반 투자자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핵심내용을 보다 원활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요약 발췌본을 제공한다. ESG 평가등급뿐 아니라 개별 사안별 판단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ESG 관련 깅버별 뉴스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별 ESG등급과 영업실적을 연계한 정보, 업종별 ESG 등급 분포 등 새로운 복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 플랫폼이 PC기반으로 개발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기관의 ESG 평가등급 정보 및 기업별 뉴스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의 ESG 실태에 대한 보다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이해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1 11:20: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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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3분기 순이익 2175억원 전년比 13.8%↑

메리츠증권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2175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11.4%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도 24.6%, 37.3% 늘었다. 또한 2018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도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 늘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8234억원, 88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 9.1% 증가했다. 더불어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9월말 기준 1516%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늘었으며, 유동성 비율은 134.2%로 전 분기 대비 9.2%포인트 늘었다. 증권사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 자산비율은 1.15%로 직전분기 3.28% 대비 2.13%포인트 감소하며 크게 개선되었다.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및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에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31 16:20: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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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요르단에서 K-방산 홍보관 운영 나선다

코트라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국내 방산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요르단 방위산업 전시회(SOFEX)' 내 한국기업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SOFEX는 19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 요르단 최대 국제방위산업 전시회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주요국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공동 홍보관에는 국내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중 3개사는 전시 부스 내에 제품을 진열하고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나머지 7개사는 미리 제작된 영상을 통해 전시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코트라는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도 이들 참가기업의 후속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이영희 코트라 암만무역관장은 "최근 요르단 정부는 한국 방산기업과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 방산기업이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코트라는 지난 18일에 '한-중동 방산보안 협력 웨비나'를 통해 우리 기업에 중동 방산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사우디, 이집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코트라 무역관들은 중동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방산기업 20여 개사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31 16:17: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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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 위믹스, 공시개선 해명에도 하락…위메이드 투자자도 싸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대형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일제히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가운데 해명과 개선책을 내놨음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초 대량매도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잡음을 일으키면서 투자자들이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위믹스는 전일 대비 40원(2.13%) 내린 1835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는 지난 27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대형거래소에서 일제히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시세가 급락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유의종목 지정을 안내했다. 당일에만 2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500원대에서 머무르던 가격이 하룻밤새 1900원대로 추락했다. 위믹스는 전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 공급에 활용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예치되어 있는 물량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이 아니므로 유통량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해당 물량만큼의 예상 유통량과 차이가 있다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시 공시 강화 등 공시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유의종목 해제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문 발표와 동시에 가격이 곤두박질 치면서 무너진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해명문이 발표된 전날 오후 8시경 업비트 기준 7.23% 하락했으며, 다른 거래소에서도 6~8% 하락세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위믹스 측의 반복된 잡음 발생으로 투자자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초에도 대량 매도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 차례 해명에 나선 바 있다"라며 "앞선 공시 미비 이슈가 발생한지 일 년도 지나지 않아서 비슷한 상황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같은 논란에도 공시 의무가 있는 주식시장과는 달리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공시 의무가 없다. 윤창현 의원은 이같은 공백을 막기 위해 관리감독 방안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논란 속에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 주가 역시 타격을 입었다. 위메이드는 이날 300원(0.67%) 내린 4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에만 20.55% 급락한데 이어 이날까지 약보합마감했다. 더불어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1.03%, 위메이드플레이는 2.75% 내린채 마감했다. 두 자회사 역시 지난 28일 15% 이상씩 하락을 기록했다.

2022-10-31 15:33:12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