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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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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반산업협회, 트로트 커버음악 원제작자 권리 사각지대…제도 개선 시급

한국음반산업협회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들에서 방송사가 커버곡으로 제작 방송하면서 해당곡 원제작자들이 피해를 보고있다고 밝혔다.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대중문화예술인 정책토론회'에서 최경식 회장이 방송사의 커버음악 제작 관행으로 인한 원제작자의 피해를 지적하며, 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번 토론회는 임오경 의원, 황명선 의원, 강유정 의원, 이우종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각 분야 창작자 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 후반부, 청중 질의 시간에 발언자로 나선 최 회장은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확산과 그로 인한 불공정 구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일부 방송국의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원제작자와 오리지널 가수들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방송사들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원제작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커버음악을 제작·유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들이 오리지널 곡을 기반으로 한 커버곡을 제작해 방송하면서, 정작 수년간 해당 곡을 투자하고 개발한 제작자들과 가수들은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원로 가수들이 행사와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방송사에서 키운 커버 가수들에게만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오리지널 가수들의 활동 기반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약 7,000여 회원사와 50만 곡 이상의 음원을 신탁 관리하고 있으며, 협회장인 최경식 회장은 '투명'과 '신뢰'를 바탕으로 음반 제작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업계의 구조적 불공정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이날 발언 역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방송사 중심의 시장에서 제작자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방송사의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편성권 남용을 넘어, 공정거래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히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대응을 예고했다.

2025-05-14 16:36: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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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제조업 재도약 위한 혁신 간담회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지역 유망 및 특화기업 10개사와 함께 부산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TP는 지난 9일 지역 산업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협력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TP의 '매뉴콘 프로젝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5년 도약 프로그램' 추천기업과의 연계 협력 및 후속지원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기술력과 혁신성 등 성장 역량을 높이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 성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지원 체계로, 제조 기업의 획기적 성장을 위한 지역·산업·학계 연계 성장 단계별 특화 지원프로그램이다. 중기부 도약 프로그램은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점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전국 100개사 중 14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부산TP 담당자와 기업들은 고환율·고금리, 경기 침체, 장기적인 수출 부진 등 지속되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한 수출시장 다변화와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관세 피해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 해외 물류비 지원, 신시장 개척지원 등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수출대응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부산TP는 지역 기업 애로사항의 선제적 해소와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 및 기획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 제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주식 시장 상장 전략 노하우 공유, 지역 현안 및 사회 문제 해결형 기술 개발 수요 발굴, 전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제조업 대부활을 위한 연계협력으로 제조 기업의 혁신 성장 기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제조강도'로 지속 가능한 스케일업 지원 체계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6:36: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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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Smartphones, Into Automotive Electronics"… Samsung Electro-Mechanics and LG Innotek Compete in 'Differentiation' in Automotive Components

Samsung Electro-Mechanics and LG Innotek Expand into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Samsung Electro-Mechanics and LG Innotek are shifting away from their smartphone and IT-centric business models and expanding into the automotive electronics (automotive electronics components) market to secure future growth engines. Both companies are focusing on gaining a competitive edge in the rapidly growing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with distinct strategies.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firm Grand View Research on the 13th, the global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is projected to grow from approximately $262.6 billion in 2023 to $468 billion by 2030, with an annual growth rate of 8.6%. Samsung Electro-Mechanics Expands into Automotive Electronics with MLCC and Camera Modules Samsung Electro-Mechanics is expanding its core products, multilayer ceramic capacitors (MLCC) and camera modules, into the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In particular, electric vehicles and those equipped with 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 (ADAS) use up to 10 times more MLCCs than regular vehicles, and the cost per unit is 2-3 times higher than for IT applications, making it a highly profitable segment. Currently, Samsung Electro-Mechanics holds a 13% share of the global automotive MLCC market, ranking third. The company is targeting $2 billion in automotive component sales this year. Recently, Samsung Electro-Mechanics began supplying automotive MLCCs to BYD, China’s largest electric vehicle manufacturer. Additionally, the company developed ultra-small, high-voltage MLCCs for use in LiDAR systems for autonomous vehicles and received the AEC-Q200 certification, a standard for automotive electronic component reliability. Samsung Electro-Mechanics is also making significant progress in transitioning its camera modules for automotive use. Last year, the company developed an all-season "weatherproof" camera module featuring water-repellent coating and lens heating technology. The modules are expected to be supplied to automakers, including Hyundai and Kia, by the end of the year. LG Innotek Focuses on Vehicle Sensing Solutions as Future Growth Engine, Expands into Advanced Modules In contrast, LG Innotek is positioning vehicle sensing solutions as its future growth engine, focusing on the development of integrated products such as LiDAR, automotive cameras, communication and lighting modules. Notably, the company plans to begin mass production of vehicle application processor (AP) modules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The AP module is a core device that acts as the "brain" of various electronic systems inside vehicles. Despite its compact size of just 6.5 cm, it is a high-performance product containing more than 400 components. LG Innotek is also strengthening its patent competitiveness. Over the past five years, the company has filed more than 3,500 patents related to automotive electronics, with automotive electronics accounting for 40% of its total patents. Additionally, it holds eight international standard patents in the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EVCC) field. However, LG Innotek’s revenue share from automotive components is still relatively small. Last year, the automotive business generated KRW 1.94 trillion in sales, accounting for 9.2% of the total revenue, and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sales decreased by 5% year-on-year to KRW 467.5 billion due to the slowdown in electric vehicle demand. Nevertheless, the company continues to show gradual growth, particularly in high-value products such as communications and lighting, and its order backlog has increased by 27% year-on-year to KRW 13.6 trillion, indicating ample growth potential. LG Innotek aims to achieve KRW 5 trillion in automotive sales and over KRW 2 trillion in sensing solutions by 2029. Industry experts analyze that while Samsung Electro-Mechanics has focused on securing immediate profitability, LG Innotek is prioritizing future growth. One industry insider explained, "Samsung Electro-Mechanics is expanding its existing strengths in MLCCs and camera modules into the automotive sector, generating stable revenue, while LG Innotek is investing in future technologies like sensing and integrated modules, focusing on securing long-term competitivenes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4 16:36: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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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사회적협동조합 '봉화의 죽쑤니들' 지속가능한 나눔 실천

봉화군 사회적협동조합 '봉화의 죽쑤니들'은 지난 13일 봉화신시장 내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무대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을 되짚으며 회원들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현장에는 조합 회원과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화의 죽쑤니들'은 각 동리 새마을부녀회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2021년 5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꾸준히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에게 직접 만든 영양죽을 전달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활동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현재 회원 수는 70여 명에 이르며, 매달 3~4차례 지역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죽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정서적 돌봄의 역할도 병행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5년 동안의 활동사진과 전시물을 통해 봉사의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고, 운영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행사 분위기는 따뜻하고 활기찼으며,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유영란 대표는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외로운 마음까지 보듬는 것이 우리 활동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6:36: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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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아시아 MRO 허브' 목표…지역 15개 회사와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

한화오션이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MRO(유지·보수·정비) 허브에 도전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함정 정비 수요에 발 맞춰, 지역과 함께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오션은 1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오션은 성동조선, SK오션플랜트 등 부산·경남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설비 전문업체 15개사와 함정 정비산업 기반 구축 및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의 핵심 목표는 한화오션과 지역 업체 간의 포괄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있다. 한화오션은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전문 업체들의 협력 가능성과 전략적 파트너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한 뒤 차별화된 협업 전략을 추진한다.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된 업체들과는 초기 계약 단계부터 협력 내용을 세분화한 뒤 아이템별 진행 계획을 사전 공유할 계획이다.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는 향후 ▲함정 MRO사업 경쟁력 및 사업 모델 개발 확장 ▲국내외 MRO 시장 진출 시 사전 협력 모델 발굴 ▲MRO사업 관점의 장비 공급망(SCM) 확보 ▲사업 준비 기간 단축 및 리스크 최소화 ▲함정 유지보수 성능 개선 및 운영 가용성 향상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MOU를 체결한 15개 업체는 대부분 부산·경남·거제 지역의 조선 정비, 설비 업체다. 한화오션은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경남·거제의 1000여개 기자재 및 부품 업체들과 함정 정비용 부품 생산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담당 상무는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화오션의 함정 클러스터를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MRO 허브로 만들고, 북미 지역의 MRO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은 2024년 약 78조7000억원 규모에서 2029년 86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규모가 큰 미 MRO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다.

2025-05-14 16:3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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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공영주차장 디자인 개선·환경 정비

부산시설공단이 봄 행락철을 맞아 공영주차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공단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개선 및 환경 정비를 본격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은 최근 진행된 공영주차장 순회 점검에서 일부 시설 노후화와 안내 사인물 시인성 부족 문제가 확인된 것에 따른 조치다. 현재 온천장역, 명륜역, 동래역 공영주차장 등 9개소를 대상으로 안내 사인물 교체와 주차면 도색 작업이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봄철 가족 방문객 증가를 고려해 가독성 높은 서체와 직관적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으며 구역별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외부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쉽게 주차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공단 주차처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하고 노후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한눈에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공영주차장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디자인 개선뿐만 아니라 조경 정비와 청결 관리도 함께 진행,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6:33: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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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청소년 도박예방교육 전문 강사 양성

부산가톨릭대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25학년도 청소년 도박예방교육 전ㄴ 양성과정'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주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과정은 경북도 초·중·고 교사 및 교감 56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도박 중독의 심각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현장에서 예방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혼합형 방식으로 총 44시간의 과정이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주차에는 10시간의 대면 집중 교육으로 중독의 기본 개념, 도박 중독의 특성과 법적 이슈, 실제 교육 적용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교육생들의 적극적 참여와 호응 속에 질 높은 강의가 이어졌으며 관계자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수환 부산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도박 예방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 인력이 양성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의 회차들도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과 교육생 모집, 대면 교육 장소 제공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양성과정은 5월 9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양 기관은 이번 1주 차 교육의 성공적 출발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박예방 교육의 선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5-05-14 16:33: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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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년 유입 위한 '지역활력타운' 본격 시동

경북 영주시는 14일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구역지정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고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주거·문화·체육 기능이 결합된 생활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는 이재훈 부시장을 포함해 시청 관계부서장, 도시계획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향과 공간 배치 계획, 인프라 조성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영주시가 구상한 지역활력타운(플레이그라운드 HI?VE)은 영주시 하망동 514번지 일원 43,088㎡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695억 원이 투입되며,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수영장 등) ▲열린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취·창업, 교육, 문화, 체육, 돌봄까지 포괄하는 통합 생활 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층의 지역 유입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훈 영주시 권한대행은 "지역활력타운을 통해 구도심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해 영주의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24년 5월 해당 사업의 공모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1월에는 경상북도의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현재는 구역지정과 실시계획·건축기획 용역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중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5-05-14 16:33: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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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산림경영 두 토끼 잡는다"…김포시, '2026년 조림사업' 대상지 신청 접수 시작

탄소중립과 산림경영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김포시 산림과는 '2026년 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대상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조림사업이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여 건강하고 가치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림사업을 말한다. 김포시는 매년 조림에 적합한 산지를 발굴하여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총 8ha 규모의 봄철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신청은 조림에 적합한 사유림을 보유한 산주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대상지는 ▲지목이 '임야'인 토지 중 ▲경사도 35도 이하 ▲면적 1ha 이상(연접 가능) 등의 조건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며, 조림 수종은 산주의 산림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경제성이 높은 산림수종중심으로 산주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산주는 김포시 산림과(☎031-980-2373) 또는 김포시 산림조합(031-985-212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접수된 대상지는 현장 확인과 2026년 조림사업 최종 계획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포시 산림과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조림사업에 산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4 16:31:0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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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넘어, 전장으로"…삼성전기·LG이노텍, 전장 부품서 '차별화' 경쟁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스마트폰·IT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 전자부품(전장) 시장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전장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626억달러(약 380조원)에서 2030년 4680억달러(약 680조원)로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을 전장용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 차량에는 일반 차량보다 최대 10배 많은 MLCC가 사용되고, 단가도 IT용보다 2~3배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 삼성전기는 현재 전장용 MLCC 세계 시장점유율 1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전장부품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에 전장용 MLCC 공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시스템에 들어가는 초소형 고전압 MLCC도 지난 2월 개발해 자동차 전장 부품 신뢰성 기준인 AEC-Q200 인증을 받았다.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도 전장용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발수 코팅과 렌즈 히팅 기술을 적용한 '사계절 전천후'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연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LG이노텍은 차량 센싱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라이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조명 모듈 등 융복합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양산에 돌입한다. AP 모듈은 차량 내부의 각종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치로, 6.5㎝ 크기의 작은 모듈 하나에 4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 고성능 제품이다. LG이노텍은 특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장 관련 특허만 3500건 이상 출원했고, 전체 특허 중 전장 비중은 40%에 달한다.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특허도 8건 보유하고 있다. 다만, LG이노텍의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지난해 전장 사업 매출은 1조9406억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46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통신·조명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는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주 잔고도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2029년까지 전장 매출 5조원, 센싱 솔루션 사업 규모 2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당장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LG이노텍은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MLCC·카메라 모듈 등 기존 강점을 전장으로 확장하며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LG이노텍은 센싱·융복합 모듈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6:30: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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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운임 하락에도 호실적 기록…1분기 영업익 6139억

HMM이 글로벌 해운 운임료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 호식적을 기록했다. HMM은 14일 1분기 영업이익이 6139억원으로 전년 동기(4070억원) 대비 51%(206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54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299억원) 대비 23%(5248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397억원으로 전년 동기(4851억원) 대비 52%(2546억원)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 동기 대비(17.5%) 4%포인트(p) 늘었다. HMM 관계자느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대를 확충하고 대서양, 인도~북유럽 등 신규 서비스룰 확대했다"며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에 대한 영업 강화, 물량 증대 노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불안정한 국제 정서 영향으로 2분기 이후 실적이 좋지 않을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중국발 미주 물량 감소에 따라 수급 불안정을 보이고 있고, 마켓 운임 하락도 예상된다. 실제 1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2010p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62p로 하락했다. 올해 초부터 지속 하락해 1분기 말에는 1300p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특히 미국의 국가별 관세 협상 영향으로 수요 감소가 심화되고 글로벌 선사의 선복량 증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중국 해운·조선 견제,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여부 등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HMM은 지난 2023년 발주한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연료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해상에 투입할 예정이다. HHM 관계자는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선대 확보, 지역별 수급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선대 운용을 하겠다"며 "벌크부문 고수익 화물 발굴과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6:3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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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독일 '아우토 빌트' 전동화 대형 SUV 평가서 EX90 제쳐

기아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는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EV9)'와 '2025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EX90)'로 선정된 두 전동화 대형 SUV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평가는 EV9 GT-line(AWD)과 EX90 트윈 모터 AWD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9은 이들 항목에서 총 589점을 받으며 EX90(571점)를 앞질렀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2초, 시속 80㎞에서 시속 120㎞까지의 추월 가속에서 3.5초를 기록하면서 EX90(각각 5.8초, 3.7초)를 능가했다. EV9은 실주행 평가에서도 우수한 전비를 기록하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아우토 빌트는 일상적이지 않은 악조건으로 약 155㎞를 시승했다. EV9은 27.9㎾h/100㎞의 전비를 기록해 EX90(33.5㎾h/100㎞)보다 약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800V 시스템 기반의 EV9은 제원상 최대 210㎾의 충전 속도를 지원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24분 만에 충전이 가능했지만, EX90는 250㎾급 충전 속도를 지원함에도 400V 시스템 특성상 실제 충전 시간은 32분으로 EV9보다 더 길었다. 또 가격 경쟁력과 보증 조건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항목에서도 EX90에 우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우토 빌트는 "두 차량 출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EV9이 EX90을 이겼다"며 "EV9이 EX90보다 120㎏ 가벼운 차량 중량과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 덕분에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6:1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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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기 韓석화업계…정부지원과 ‘스페셜티’로 돌파 필요

중국발 공급 과잉, 저가 공세 등의 장기화된 불황으로 석유화학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스페셜티(고부가 소재) 제품군으로 변화를 주고 있지만 몇몇 기업을 제외하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스페셜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세제혜택과 설비투자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석유화학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잠정 실적 기준 영업손실이 1266억원을 기록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LG화학은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지만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 4조7815억원,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SK케미칼은 매출은 536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2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수익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화업계에서는 금호석화만 유일하게 건강한 성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호석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9082억원, 영업이익은 120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을 6.3%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한 바 있다. 금호석화의 실적 성장 요인은 '스페셜티'다. EPDM(이중합성고무)와 SSBR(친환경 타이어의 원료로 사용되는 차세대 합성고무 제품) 등 고부가 합성고무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로 이어져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SK케미칼은 고부가 플라스틱인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LG화학은 전기차 충전 케이블용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 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난연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석화업계 불황이 오는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스페셜티' 이외에도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석화 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하면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지주사 지분 규제 유예 기간 3년→5년 확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탄핵정국으로 인해 세부계획이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한국화학산업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산업 재편 컨설팅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토대로 후속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6월 대선 영향으로 지원책이 하반기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붕의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 산업구조 고도화, 규제 합리화,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과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6:16:26 이승용 기자